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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핸디맨 (커버이미지)
    [장르문학]핸디맨
    • 프리다 맥파든 지음, 조경실 옮김
    • 북플라자
    • 2023-04-14

    열여덟 명의 희생자, 잘려나간 손목!사람들은 그를 ‘핸디맨’이라고 불렀다.끝난 줄 알았던 살인이 다시 시작된다!미국 오리건주의 한 주택에서 애런 니어링이라는 남자가 살인 용의자로 체포된다. 굳게 잠긴 애런 니어링의 지하 작업실에는 스물다섯 살 맨디 요한슨의 시체가 있었고, 작업실에 놓여있던 상자에서 지난 10년간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여성 열일곱 명의 잘린 손이 추가로 발견됐다. 그는 자식과 아내에게 헌신적인 가장이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언론에서는 그를 두고 20년 동안 경찰과 FBI의 수사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간 천재 살인마라고 하며 ‘핸디맨’이라는 별명을 붙였다. 그리고 26년이 지난 지금, 애런 니어링의 딸인 노라 주변에서 다시 손목이 잘린 시체들이 발견되기 시작하는데….열여덟 명을 죽이고 손목을 자른 ‘핸디맨’ 그가 바로 내 아버지였다.“너한테 가르쳐 주고 싶은 게 정말 많아.”예측할 수 없는 반전이 매력적인 심리 스릴러뇌손상 전문의이자 소설가인 프리다 맥파든은 자신의 특기를 살려 심리와 의학이 접목된 미스터리 스릴러를 다수 집필하고 있다. 프리다의 작품은 아마존 편집자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책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고, 3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다.이 작품은 미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의 딸인 노라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독자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다. 노라는 과거를 철저히 숨기고 존경받는 외과의가 됨으로써 자신이 처한 상황을 뛰어넘으려 하지만 연쇄살인범인 아버지의 끔찍한 악행은 평생 동안 그녀를 따라다니며 괴롭히고, 그녀를 외롭게 만든다. 그녀가 간직한 비밀과 그녀 주변에서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사건은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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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배틀 (커버이미지)
    [장르문학]행복배틀
    • 주영하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3-04-14

    더 행복할 필요 없는 사람들의 행복 배틀“우리가 싸운 건 결코 이길 수 없는 SNS라는 괴물”제1회 케이스릴러 작가 공모전 당선다산북스 공모전 최우수상, 카카오페이지 추미스 공모전 금상 수상 주영하 작가의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SNS에서 행복배틀을 겨루던 강남 영어유치원 엄마 살인 사건. 그녀의 죽음을 추적하던 중 행복한 가정의 민낯이 드러난다.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강남 하이프레스티지 아파트 102동 702호. 남편 강도준은 등에 칼이 꽂히고 숨이 붙은 채로, 아내 오유진은 베란다 난간에 배를 걸치고 사망한 채로 발견된다. 휴가를 맞이한 장미호는 17년 전 절연한 친구 오유진의 사망 소식을 듣는다. 고등학교 시절 두 사람은 절친한 사이였으나 수학 선생 자살 사건으로 인해 절연했다. 오래전 사건에 대한 부채감을 떨쳐내지 못한 장미호는 그녀의 죽음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장미호는 오유진이 영어유치원 엄마들과 SNS상에서 ‘행복배틀’을 벌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오유진과 첨예하게 대립했던 송정아와 김나영을 의심한다. 그러나 이들은 오유진이 죽기 2년 전 영어유치원에서 발생한 유괴사건에 집착했으며, 자신들은 그저 물잔에 의심 한 방울 떨어뜨렸을 뿐이라 항변한다.오유진은 왜 베란다 난간에 배를 걸친 채 사망했을까. 경찰은 오유진이 남편을 찌른 뒤 자살했다고 공식 발표한다. 하지만 오유진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해결하지 못한 장미호는, 과거에 저장된 오유진의 라이브 방송을 보다가 노트북에 꽂힌 USB에 주목한다. 겨우 손에 넣은 USB 안에는 충격적인 동영상이 가득 담겨 있는데……. 오유진의 숨겨진 과거와 죽음 사이에 무슨 연관이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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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성 대관람차 (커버이미지)
    [장르문학]행성 대관람차
    • 곽재식 지음
    • 그래비티북스
    • 2023-04-14

    그래비티북스가 당당히 내놓는 야심찬 첫 번째 SF시리즈 . ‘GRAVITY - FICTION ; GF’ 시리즈는 기존의 사이언스 픽션을 그래비티북스만의색깔로 참신하게 재해석했다. GF는 독자에게 ‘읽는 재미’를 선사하고, 깊이 있지만 결코 무겁지 않게, 눈에 띄는 세련된 감각의 디자인과 가방에 가지고 다니기 좋은 판형으로 언제 어디서든 독자들이 스마트폰 대신 즐겁고 흥미 있게 읽을 수 있는 SF를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행성 대관람차』는 곽재식 작가의 감각적인 재치와 허를 찌르는 독특한 풍자가 드러나는 다양한 색깔을 가진 여덟 편의 작품들을 수록했다.짧지만 깊고 따듯한 울림을 선사하는 표제작「행성대관람차」, 특유의 상상력과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영혼을 팔아도 본전도 못 찾는다」, 인공지능 로봇의 발전을 소재로 사회를 날카롭게 풍자한「전송절 기념사」, 평범한 일상 속에 담긴 유쾌한 반전「망했다」까지. 짧은 단편이지만 반드시 마지막 문장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소설들을 모았다. 수록작 소개 [천사가 앉았던 의자]정영재는 8살 때 비행기 창문으로 의자 위에 앉아 있는 천사를 본 적이 있다. 이후 정영재는 천사의 모습을 잊지 않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고 어른이 된 정영재는 구름 속에서 천사를 보기 위해 열심히 돈도 저축하고 스카이다이빙도 배운다. 매번 구름 속으로 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 보지만 8살 때 보았던 천사의 모습은 전혀 볼 수가 없는데…….그런 와중 정영재는 급기야 8살 때 당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의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항공안전보안망에 몰래 접근하고 만다.[전송절 기념사]전자 팔과 다리를 만드는 성남전자. 하지만 전자 팔과 다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팔, 다리를 가장 많이 잃는 직업을 가진 가난한 사람들이고 결국 이 일은 그다지 고수익이 되지 않는다. 성남전자 연구원 대리 현혜숙은 전자 다리를 만들던 기술로 돈을 벌 수 있는 다른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하고, 노인을 위한 보조관절 기계를 만들어 큰 성공을 거둔다. 성남전자 사장은 자신의 자리를 현혜숙에게 넘겨준다. 현혜숙은 고도로 발달한 인공지능 제어 기술과 기존의 만들어 왔던 전자 팔, 눈, 귀 등을 연결해 마치 사람처럼 움직이는 로봇을 만들어 노인요양원에 팔아치우는데…….[망했다]나는 강의에서 매번 나의 주변에 앉는 그녀가 아주 예뻐 보이기 시작하고 그녀가 나를 사랑하게 된다면 ‘행복 그 자체’일 거라는 생각을 한다. 수업이 끝난 어느 날, 나는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토요일 저녁에 밥 한 끼만 먹자고 제안한다.그녀는 흔쾌히 나에게 전화번호를 말해주는데, 때 마침 걸려온 안형일과의 전화로 도저히 그녀의 전화번호가 생각나지 않는다. 결국 나는 최면치료소에 가기에 이른다. 곽재식 작가 특유의 재치와 기지가 돋보이는 흥미진진한 연애담.[다리 난간 위로 걸어가기]어느 날,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제2한강 인도교 다리 난간 위를 맨발로 걸어서 건너가면 10억을 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한다. 정확하게는 100m를 건널 때마다 상금이 2 배로 오른다는 조건이다. 빚이 잔뜩 있는 체조선수, 난간의 모양을 측정하여 근처실내 체육관에서 모형을 두고 연습한 학자 등 많은 사람들이 상금을 타기위해 난간 위에 올라서서 살얼음판을 걷듯 조심스레 한 발 한 발, 발을 떼지만 모두들 실패하고 만다. 과연 난간 위를 끝까지 걸어가 상금을 탄 사람은 있는 걸까?[행성 대관람차]아버지가 남들보다 잘 할 수 있는 일은 행성 대관람차를 설계하고 수리하는 일이다. 아버지는 이 행성, 저 행성으로 떠돌아다니며 오직 이 일만 평생 해오다 2년 전 은퇴를 했다. 나는 대학에 가면서 아버지, 어머니와 떨어져 지냈고 이후 새로운 행성을 개척하는 회사에 입사하여 여러 행성을 돌아다니며 일했다. 마침 추석을 맞아 나는 긴 연휴를 얻게 되었고 외할머니와 아버지, 어머니를 보기 위해 지구로 떠난다.[영혼을 팔아도 본전도 못 찾는다]영혼을 파는 조건으로 의뢰인의 소원을 들어주는 UBR회사. 단, 소원은 딱 세 가지이다. 나는 UBR회사의 직원에게 그녀와의 사랑을 이루어 달라는 첫 번째 소원을 이야기하고 결국은 그녀와의 열렬한 사랑을 이룬다. 점점 인공지능 로봇의 발달로 자동화되는 일들이 많아졌고 일자리가 불안해진 나는 세상 어느 곳보다 튼튼해 보이는 UBR회사의 직원이 되어달라고 두 번째 소원을 이야기한다. 두 번째 소원은 고용계약 한 장으로 아주 간단하게 이루어졌다. 그리고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UBR 회사는 바로 이 일에 착수하는데, 과연 나의 세 번 째 소원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을까?[불공정]대과시험에 통과하면 우주 저편에서 지상 사람들의 추앙을 받는 신과 같은 존재의 통과자가 된다. 대과시험에 합격하여 모두의 존경을 받는 통과자가 되고 싶은 유영명과 열심히반응 훈련을 준비하며 대과시험을 준비했지만 안타깝게 떨어진 혜경. 혜경과 유영명은 대과시험에 합격하기 위한 방법들을 고민한다. 반면 어느 시위자들은 대과시험이나 통과자가 모두 거대한 속임수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로봇 공화국에서 살아남는 법]을 쓰던 중 얻은 아이디어로 쓴 작가 특유의 상상력이 드러나는 작품.[만날 수 있을까]지구인들의 우주선이 드문드문 나타나는 화성. 화성에 살고 있는 나는 지구인들이 지구에서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상상하며 ‘과연 그들이 괴물은 아닐까?’, ‘화성을 멸망시키지는 않을까?’ 마음 졸이기도 하고 한편으로 오히려 그들이 우리 화성인들과 함께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주에 남아있는 마지막 화성인이 된 나는 집을 관측궁전으로 삼고 대폭풍에 대비해가며 화성의 대를 이를 알을 보호하는 일에 열심히 애쓰는데.. 화성에 대한 작가의 상상력이 전면에 드러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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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군 : 향기의 소리를 듣는 자 上 - 서편에서 온 소녀 (커버이미지)
    [장르문학]향군 : 향기의 소리를 듣는 자 上 - 서편에서 온 소녀
    • 우에하시 나호코 지음, 임희선 옮김
    • 사유와공감
    • 2023-04-14

    국제 안데르센상 수상자 우에하시 나호코의 최신작!향기로 세상과 교감하는 소녀에게 주어진 숙명장대한 세계관 위로 펼쳐지는 서정적 판타지“향기로 만상을 아는 ‘향군’이라는 여인이 있었다.”국제 안데르센상 수상자, 우에하시 나호코!서정적 판타지의 정수로 돌아오다아득히 먼 옛날, 향기로 만상을 아는 ‘향군’이라는 여인이 있었다. 그가 신의 나라에서 가져왔다는 ‘오아레 벼’의 힘으로 우마르 제국은 많은 나라를 복종시켜왔다. 한편 속국 서칸탈에는 과거 오아레 벼를 거부하다 백성들의 미움을 받고 쫓겨난 왕이 있었다. 그 왕의 손녀인 아이샤는 생물들이 내뿜는 향기의 소리와 의미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후각을 지니고 있었다. 가까스로 죽음의 위협에서 벗어나 제국 수도로 오게 된 아이샤는 살아있는 신, 향군의 곁에 머물며 그를 보필하게 된다.그러던 어느 날, 사람들에게 풍족한 삶을 가져다주던 오아레 벼에 역사서의 기록으로만 존재하던 병충해가 발생한다. 오아레 벼에 의존해왔던 제국은 혼란에 빠지고 백성들은 기근에 허덕이며 괴로워한다. 아이샤와 향군은 위기에 처한 제국과 백성을 구하기 위해 오아레 벼를 둘러싼 수수께끼에 맞서게 되는데…….2014년 국제 안데르센상을 수상하며 탁월함을 인정받은 작가 우에하시 나호코의 최신작,《香君 : 향기의 소리를 듣는 자》는 ‘향기로 이루어지는 생태계 커뮤니케이션’이란 소재를 판타지 장르에 녹여낸 작품이다. 뛰어난 상상력, 섬세한 묘사, 흡입력 있는 전개를 고루 갖춘 이 작품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이른바 ‘우에하시 월드’ 속으로 흠뻑 빠져들게 만들 것이다.국제 안데르센상 수상자 우에하시 나호코의 최신작!향기를 통한 식물의 커뮤니케이션을 소설에 녹여내다향기로 만물을 읽어내는 살아있는 신 ‘향군’과 그가 신의 나라에서 가져온 ‘오아레 벼’. 우마르 제국은 그 둘의 힘으로 다른 나라를 종속시키며 대륙의 지배자가 되었다. 그런데 어떤 장해도 겪지 않는다고 알려진 오아레 벼에 어느 날 역사서의 기록으로만 존재하던 병충해가 발생하자 제국은 흔들리기 시작한다.한편 생물들이 내뿜는 ‘향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후각을 지닌 소녀 아이샤는 제국 서쪽에 위치한 서칸탈의 왕 주쿠치에 의해 생명을 위협받는다. 제국의 시찰관 마슈는 아이샤의 능력을 알아차리고 위험한 도박 끝에 그녀를 구해낸다. 아이샤는 마슈의 집안이 운영하는 농원에 들어가고, 그곳에서 신분을 숨긴 채 생활하고 있는 향군 올리애를 만나 보필하게 된다. 특별한 후각이라는 공통분모로 친근감을 느끼며 올리애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할 무렵, 예기치 못한 사고가 벌어진다. 이윽고 아이샤는 마슈와 올리애로부터 제국을 둘러싼 비밀을 듣게 되는데…….2014년 《정령의 수호자》로 국제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작가 우에하시 나호코. 《香君 : 향기의 소리를 듣는 자》는 그녀가 새로운 이야기를 그린 것으로서는 《사슴의 왕》이후 7년 만에 선보인 작품이다.명실상부한 일본 아동문학계의 거장이자 저명한 문화인류학자이기도 한 저자는 풍부한 상상력 외에도 전문가적 소양을 십분 활용하여 작품을 창작해왔다. 저자 후기에 의하면 본 작품은 식물이 뿌리나 잎줄기에서 특정한 화학물질을 분비해 이웃하는 다른 종의 생장, 발아, 번식에 영향을 주는 작용인 ‘알렐로퍼시(allelopathy)’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한다. 작중 아이샤가 감각하는 ‘향기의 소리’는 이 ‘알렐로퍼시’를 문학적으로 구현한 소재라 할 수 있다. 주인공의 행보를 통해 자연스럽게 식물과 생물의 존재 방식이 그려지도록 한 저자의 노련함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또한 ‘우마르 제국’ 외에도 ‘동/서칸탈’, ‘리그달’, ‘오고다’ 등 다양한 국가가 등장하는 거대한 세계관을 만들 때에도 전문가의 자문에 기반해 묘사함으로써 작품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했다. 이처럼 저자는 《香君 : 향기의 소리를 듣는 자》를 통해 전문가적 소양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되 소설 작품이 가져야 할 흥미로움 또한 놓치지 않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작물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은유다양성이 부재한 산업의 위험을 예리하게 꼬집다우마르 제국은 오아레 벼라는 특별한 작물로 세력을 확장해왔다. 다른 종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튼튼하고 수확량이 많은 오아레 벼는 제국뿐 아니라 번왕국 각지로 퍼져나갔다. 오아레 벼를 심은 곳 주변에는 다른 작물이 자라지 못하게 되지만 오아레 벼 하나만으로도 상당한 풍요를 누릴 수 있는 까닭으로, 사람들은 점점 오아레 벼만을 기르게 되었다. 전 대륙이 하나의 품종에 의존하는 모습은 우리의 현실에 비춰보아도 그다지 낯설지 않다. 우수한 종과 경제적인 재배 방식 위주로만 농사 및 경영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편향은 양날의 검이라 할 수 있다.품종의 다양성을 확보하지 못해 문제가 발생한 대표적인 예로 바나나가 있다. 바나나에 피는 곰팡이병인 ‘파나마병’은 1950년대에 처음 나타나 산업을 크게 붕괴시켰고 당시 주류를 차지하고 있던 품종인 ‘그로 미셸(Gros Michel)’을 단종시키기도 했다. 이후 파나마병에 대한 내성을 키운 품종인 ‘캐번디시’가 그 자리를 대체했지만, 파나마병의 변종인 ‘TR4(Tropical Race 4)’가 퍼지면서 이 또한 멸종 위기에 놓인 상황이다. 감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아일랜드를 덮친 식량난과 ‘감자 역병균’으로 인한 ‘대기근’ 역시 한 작물에 과하게 의존하는 것이 가진 위험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香君 : 향기의 소리를 듣는 자》의 우마르 제국 역시 오아레 벼에 닥친 병충해를 시작으로 점차 더 큰 재난 상황에 빠지게 된다. 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역시 가지각색이다. 제국의 안위를 우선시하는 사람, 경제적 손실만 계산하고 양보하지 않으려는 사람, 당장 눈앞에 닥친 사건이 아니기에 믿으려 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태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해결책을 강구하는 사람과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사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이 공존한다. 저자는 이런 혼돈 상태를 어떠한 압도적인 권위를 내세워 종식시키려고 하지 않는다. 향군이라는 초월적인 존재를 작품의 중심에 두고 있지만 결국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인간 스스로의 몫이 된다. 인간이기 때문에 반드시 한계에 직면하는 순간이 오지만 그 한계를 짊어지고 서로가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주면서 나아가는 것. 저자는 압도적인 재난을 헤쳐 나갈 실마리를 바로 그런 인간적인 면모를 통해 제시하고자 한다.“배우고, 관찰하고, 상상하며, 지식을 공유하고,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서로 지지한다. 그런 것이 이 가혹한 세계 속에서 우리를 어떻게든 생존시켜 온 것이 아닐까요.” (저자 인터뷰 중)저자가 《香君 : 향기의 소리를 듣는 자》를 통해 보여준 세상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 대한 지적이기도 하면서, 각기 다른 재난의 전선에서 분투하는 사람들을 향해 보내는 응원이기도 하다. 우리는 거대한 네트워크 속에 연결되어 있고 서로에게 보이지 않는 영향을 주고받고 있다. 더 나은 세계에 대한 희망, 지식의 차별 없는 공유, 타인에 대한 관심과 격려가 퍼져나간다면 우리는 비록 “가혹한 세계”일지라도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 유일하다시피 한 특수한 후각을 지닌 주인공 아이샤가 태생적인 외로움을 받아들이게 된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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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군 : 향기의 소리를 듣는 자 下 - 머나먼 길 (커버이미지)
    [장르문학]향군 : 향기의 소리를 듣는 자 下 - 머나먼 길
    • 우에하시 나호코 지음, 임희선 옮김
    • 사유와공감
    • 2023-04-14

    국제 안데르센상 수상자 우에하시 나호코의 최신작!향기로 세상과 교감하는 소녀에게 주어진 숙명장대한 세계관 위로 펼쳐지는 서정적 판타지“향기로 만상을 아는 ‘향군’이라는 여인이 있었다.”국제 안데르센상 수상자, 우에하시 나호코!서정적 판타지의 정수로 돌아오다아득히 먼 옛날, 향기로 만상을 아는 ‘향군’이라는 여인이 있었다. 그가 신의 나라에서 가져왔다는 ‘오아레 벼’의 힘으로 우마르 제국은 많은 나라를 복종시켜왔다. 한편 속국 서칸탈에는 과거 오아레 벼를 거부하다 백성들의 미움을 받고 쫓겨난 왕이 있었다. 그 왕의 손녀인 아이샤는 생물들이 내뿜는 향기의 소리와 의미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후각을 지니고 있었다. 가까스로 죽음의 위협에서 벗어나 제국 수도로 오게 된 아이샤는 살아있는 신, 향군의 곁에 머물며 그를 보필하게 된다.그러던 어느 날, 사람들에게 풍족한 삶을 가져다주던 오아레 벼에 역사서의 기록으로만 존재하던 병충해가 발생한다. 오아레 벼에 의존해왔던 제국은 혼란에 빠지고 백성들은 기근에 허덕이며 괴로워한다. 아이샤와 향군은 위기에 처한 제국과 백성을 구하기 위해 오아레 벼를 둘러싼 수수께끼에 맞서게 되는데…….2014년 국제 안데르센상을 수상하며 탁월함을 인정받은 작가 우에하시 나호코의 최신작,《香君 : 향기의 소리를 듣는 자》는 ‘향기로 이루어지는 생태계 커뮤니케이션’이란 소재를 판타지 장르에 녹여낸 작품이다. 뛰어난 상상력, 섬세한 묘사, 흡입력 있는 전개를 고루 갖춘 이 작품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이른바 ‘우에하시 월드’ 속으로 흠뻑 빠져들게 만들 것이다.국제 안데르센상 수상자 우에하시 나호코의 최신작!향기를 통한 식물의 커뮤니케이션을 소설에 녹여내다향기로 만물을 읽어내는 살아있는 신 ‘향군’과 그가 신의 나라에서 가져온 ‘오아레 벼’. 우마르 제국은 그 둘의 힘으로 다른 나라를 종속시키며 대륙의 지배자가 되었다. 그런데 어떤 장해도 겪지 않는다고 알려진 오아레 벼에 어느 날 역사서의 기록으로만 존재하던 병충해가 발생하자 제국은 흔들리기 시작한다.한편 생물들이 내뿜는 ‘향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후각을 지닌 소녀 아이샤는 제국 서쪽에 위치한 서칸탈의 왕 주쿠치에 의해 생명을 위협받는다. 제국의 시찰관 마슈는 아이샤의 능력을 알아차리고 위험한 도박 끝에 그녀를 구해낸다. 아이샤는 마슈의 집안이 운영하는 농원에 들어가고, 그곳에서 신분을 숨긴 채 생활하고 있는 향군 올리애를 만나 보필하게 된다. 특별한 후각이라는 공통분모로 친근감을 느끼며 올리애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할 무렵, 예기치 못한 사고가 벌어진다. 이윽고 아이샤는 마슈와 올리애로부터 제국을 둘러싼 비밀을 듣게 되는데…….2014년 《정령의 수호자》로 국제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작가 우에하시 나호코. 《香君 : 향기의 소리를 듣는 자》는 그녀가 새로운 이야기를 그린 것으로서는 《사슴의 왕》이후 7년 만에 선보인 작품이다.명실상부한 일본 아동문학계의 거장이자 저명한 문화인류학자이기도 한 저자는 풍부한 상상력 외에도 전문가적 소양을 십분 활용하여 작품을 창작해왔다. 저자 후기에 의하면 본 작품은 식물이 뿌리나 잎줄기에서 특정한 화학물질을 분비해 이웃하는 다른 종의 생장, 발아, 번식에 영향을 주는 작용인 ‘알렐로퍼시(allelopathy)’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한다. 작중 아이샤가 감각하는 ‘향기의 소리’는 이 ‘알렐로퍼시’를 문학적으로 구현한 소재라 할 수 있다. 주인공의 행보를 통해 자연스럽게 식물과 생물의 존재 방식이 그려지도록 한 저자의 노련함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또한 ‘우마르 제국’ 외에도 ‘동/서칸탈’, ‘리그달’, ‘오고다’ 등 다양한 국가가 등장하는 거대한 세계관을 만들 때에도 전문가의 자문에 기반해 묘사함으로써 작품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했다. 이처럼 저자는 《香君 : 향기의 소리를 듣는 자》를 통해 전문가적 소양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되 소설 작품이 가져야 할 흥미로움 또한 놓치지 않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작물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은유다양성이 부재한 산업의 위험을 예리하게 꼬집다우마르 제국은 오아레 벼라는 특별한 작물로 세력을 확장해왔다. 다른 종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튼튼하고 수확량이 많은 오아레 벼는 제국뿐 아니라 번왕국 각지로 퍼져나갔다. 오아레 벼를 심은 곳 주변에는 다른 작물이 자라지 못하게 되지만 오아레 벼 하나만으로도 상당한 풍요를 누릴 수 있는 까닭으로, 사람들은 점점 오아레 벼만을 기르게 되었다. 전 대륙이 하나의 품종에 의존하는 모습은 우리의 현실에 비춰보아도 그다지 낯설지 않다. 우수한 종과 경제적인 재배 방식 위주로만 농사 및 경영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편향은 양날의 검이라 할 수 있다.품종의 다양성을 확보하지 못해 문제가 발생한 대표적인 예로 바나나가 있다. 바나나에 피는 곰팡이병인 ‘파나마병’은 1950년대에 처음 나타나 산업을 크게 붕괴시켰고 당시 주류를 차지하고 있던 품종인 ‘그로 미셸(Gros Michel)’을 단종시키기도 했다. 이후 파나마병에 대한 내성을 키운 품종인 ‘캐번디시’가 그 자리를 대체했지만, 파나마병의 변종인 ‘TR4(Tropical Race 4)’가 퍼지면서 이 또한 멸종 위기에 놓인 상황이다. 감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아일랜드를 덮친 식량난과 ‘감자 역병균’으로 인한 ‘대기근’ 역시 한 작물에 과하게 의존하는 것이 가진 위험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香君 : 향기의 소리를 듣는 자》의 우마르 제국 역시 오아레 벼에 닥친 병충해를 시작으로 점차 더 큰 재난 상황에 빠지게 된다. 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역시 가지각색이다. 제국의 안위를 우선시하는 사람, 경제적 손실만 계산하고 양보하지 않으려는 사람, 당장 눈앞에 닥친 사건이 아니기에 믿으려 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태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해결책을 강구하는 사람과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사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이 공존한다. 저자는 이런 혼돈 상태를 어떠한 압도적인 권위를 내세워 종식시키려고 하지 않는다. 향군이라는 초월적인 존재를 작품의 중심에 두고 있지만 결국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인간 스스로의 몫이 된다. 인간이기 때문에 반드시 한계에 직면하는 순간이 오지만 그 한계를 짊어지고 서로가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주면서 나아가는 것. 저자는 압도적인 재난을 헤쳐 나갈 실마리를 바로 그런 인간적인 면모를 통해 제시하고자 한다.“배우고, 관찰하고, 상상하며, 지식을 공유하고,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서로 지지한다. 그런 것이 이 가혹한 세계 속에서 우리를 어떻게든 생존시켜 온 것이 아닐까요.” (저자 인터뷰 중)저자가 《香君 : 향기의 소리를 듣는 자》를 통해 보여준 세상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 대한 지적이기도 하면서, 각기 다른 재난의 전선에서 분투하는 사람들을 향해 보내는 응원이기도 하다. 우리는 거대한 네트워크 속에 연결되어 있고 서로에게 보이지 않는 영향을 주고받고 있다. 더 나은 세계에 대한 희망, 지식의 차별 없는 공유, 타인에 대한 관심과 격려가 퍼져나간다면 우리는 비록 “가혹한 세계”일지라도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 유일하다시피 한 특수한 후각을 지닌 주인공 아이샤가 태생적인 외로움을 받아들이게 된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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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공의 여행자 (커버이미지)
    [장르문학]허공의 여행자
    • 우에하시 나호코 지음, 김옥희 옮김
    • 스토리존
    • 2023-04-14

    2014 국제 안데르센 상 수상“아시아 최고의 판타지 문학”일본 NHK 방송 드라마 원작!“판타지 세계를 만들어내는 뛰어난 재능의 소유자.자연에 대한 경의와 모든 생명에 대한 애정이 넘쳐흐른다”―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국제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인류학자 우에하시 나호코! 탄탄한 문화인류학 지식을 기반으로 완성한 서정적 판타지!여러 문학상 수상과 함께 일본 판타지 문학계의 정상에 오른 우에하시 나호코의 대표작 《수호자》 시리즈가 한국에 정식 출간됐다. 《수호자》 시리즈는 문화인류학을 전공한 저자의 탐구 정신과 동양적인 세계관이 돋보이는 판타지 모험담이다. 섬세하게 다듬은 디테일이 인류학자 저자의 성실함과 문학성을 실감케 한다. 저자의 상상력 속에서 탄생한 여러 왕국을 배경으로, 인간 세계와 정령 세계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서사극이다. 지역이나 부족을 설명하는 배경 묘사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그 안에 담긴 건국 신화나 원주민 문화 등 민속학적인 표현 덕분에 소설이 한층 풍요롭다. 각종 문학상을 수상한 저력과 일본 판타지 문학 순위에서 스테디셀러로 상위를 지키는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인간 본성을 일깨우는 캐릭터, 생명을 지키기 위해 싸움에 목숨 거는 주인공등장인물의 캐릭터 설정 역시 소설의 짜임새를 높인다. 무술 실력은 물론 판단력과 상황 대처 능력, 배려심과 인간미까지, 보면 볼수록 빠져들게 만드는 주인공 바르사. 거칠고 매정한 듯하지만 정의로운 할머니의 주술사 토로가이, 바르사의 소꿉친구이자 토로가이 아래서 주술사 수련을 하는 약초사 탄다. 그리고 자기의 운명을 저주하면서도 씩씩하게 성장하는 챠그무까지. 서른 살인 주인공 바르사가 열한 살 소년 챠그무를 처음 만나면서 제1권 『정령의 수호자』가 시작되는데, 이 모험담은 마지막 편인 『하늘과 땅의 수호자』에서 챠그무가 18세 청년이 되면서 마무리된다.제4권인 『허공의 여행자』에서는 몸과 정신 모두 한층 늠름해진 챠그무가 이야기를 주도하며, 챠그무에게 경쟁의식을 느끼는 이웃나라의 왕자 타르산이 새롭게 등장한다. 성격과 배경이 다른 두 왕자가 장차 나라를 이끌어갈 지도자로서 어떤 철학을 가지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성장 이야기인 셈이다. 매력 넘치는 인물들이 제각기 사연을 가지고 입체적으로 이야기를 엮어나가는 솜씨가 단연 돋보인다. 어른들의 순애보는 물론, 소년 소녀의 성장 이야기로 재미와 감동을 더하는 것이다. 각 권마다 스펙터클하게 펼쳐지는 사건을 배경으로 인물 각각의 심리 묘사가 섬세하게 그려져, 단순한 무용담에 그치지 않고 한층 내공 있는 깊이로 독자를 끌어당긴다.일본 누적 판매량 150만 부, 일본 NHK 방송 드라마 원작!《수호자》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인 『허공의 여행자』가 출간됐다. 스토리존 출판사는 2016년 4월에 『정령의 수호자』, 『어둠의 수호자』, 『꿈의 수호자』를 선보인 데 이어, 총 10권과 외전 2권으로 구성된 시리즈 12권을 모두 출간할 계획이다.일본에서는 1996년에 처음 『정령의 수호자』가 출간된 이후 2007년에 『하늘과 땅의 수호자』로 완결되었으며, 이후 ‘《수호자》 시리즈 완전 가이드’를 비롯해 단편집 2종, 만화 3종,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으로도 제작되었을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해외에서도 주목 받아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브라질, 타이완, 중국, 스페인, 베트남, 마케도니아 등 9개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었고, 스토리존의 한국어판이 열 번째 외국어 번역판인 셈이다.《수호자》 시리즈는 2007년 애니메이션 〈정령의 수호자〉로 우리나라에 알려졌으며, 2016년 3월 19일에 NHK 방송 90주년 특집 드라마로 방영됐다. 이 드라마는 2018년까지 시즌제로 계속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인기 높은 여배우 아야세 하루카가 주인공 바르사 역을 맡아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일본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반드시 추천하는 고품격 서사 판타지!아시아적 가치를 지닌, 아시아의‘반지의 제왕’인류학자이자 소설가인 우에하시 나호코는 장르의 벽을 넘어, 연령과 취향을 초월해 독자들의 신뢰를 입증한 베스트셀러 작가다. 《수호자》 시리즈는 자연과 인간, 희로애락, 연대와 공존, 성장과 세대 교감이라는 주제를 진지하게 녹이되, 삶과 죽음, 현실과 내세 등을 초현실적으로 넘나든다. 판타지이면서도 우리 사는 세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는 면에서 지극히 현실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이나 억지 감동 없이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수작이다. 국내 번역본은 일본 문학을 전공하고 비교문화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김옥희 교수가 번역을 맡아 원서의 진가를 십분 살려냈다.《수호자》 시리즈2014 국제 안데르센 상(2014 Hans Chrisian Andersen Award)노마 아동문예상 신인상(野間 兒童文藝賞 新人賞)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産經 兒童出版文化賞)미국 도서관협회 배트첼더 문학상(The Batchelder Award)일본 아동문학자협회상(日本 兒童文學者協會賞)쇼가쿠칸 아동출판문화상(小學館 兒童出版文化賞)후생성 아동복지문화상(厚生省 兒童福祉文化賞)로보노이시 문학상(路傍の石 文學賞)이와야 사자나미 문예상(嚴谷小波 文藝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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