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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 스튜피드 - 위대한 성공의 시작, 바보 같은 생각의 힘 (커버이미지)

    스튜피드 - 위대한 성공의 시작, 바보 같은 생각의 힘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리치 노튼&나탈리 노튼 지음, 조성숙 옮김
    • 출판사미디어윌
    • 출판일2014-10-08

    스튜피드 - 리치 노튼&나탈리 노튼 지음, 조성숙 옮김모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은 바보 같아 보인다. 실행에 옮겨서 성과를 내기 전에는 말이다. 이렇게 상식에 반하는 일을..

  • 이순신 - 장편소설 (커버이미지)

    이순신 - 장편소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이재운 지음
    • 출판사책이있는마을
    • 출판일2014-10-08

    이순신 - 이재운 지음이재운 장편소설. 장수된 자의 충은 백성으로 향해야 한다는 뜻을 펼친 이순신. 그런 그를 소설가 이재운이 '나라를 믿지 말고 백성을 믿어라' 외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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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어트 아카데미 - 건강한 다이어트를 가르쳐 드립니다 (커버이미지)
    [가정/생활]다이어트 아카데미 - 건강한 다이어트를 가르쳐 드립니다
    • 남현정 지음
    • 좋은땅
    • 2024-02-19

    “주변을 둘러보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현재 다이어트를 하고 있지 않더라도 ‘살 빼야 되는데’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그만큼 살찐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들은 쉽고 빠른 방법을 선호합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무리해서 빨리 빼고 쉽게 찌고를 반복하면서 힘들어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한 번 빼고 나면 다시 찌지 않는 다이어트가 있다면 어떨까요? 다이어트 후에 몸이 정말로 건강해지는 다이어트가 있다면요?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조금 어렵더라도, 조금 더 노력해야 하더라도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 ‘인사말’ 부분책 『다이어트 아카데미』는 현재 다이어트 아카데미 강사, 다이어트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남현정 저자가 직접 시행착오를 겪으며 고민하고 연구한 건강한 다이어트에 관해 소개한다. 책은 과연 건강이란 무엇인지 정립하면서 시작한다. 단순한 몸무게 감량은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가 될 수 없다. 우리 몸의 생채 메커니즘을 건강하게 돌려놓는 다이어트는 과정부터 우리의 몸과 정신을 이롭게 한다. 책은 바로 이런 정보들을 알차게 담았다. 어떻게 하면 잘못된 것을 바로 잡고 개선해 나갈 수 있는지 호르몬 체계부터 식단, 운동까지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팁들이 가득하기에 바른 정보로 다이어트를 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 요요와 다이어트 실패로 인해 길을 잃은 사람들 모두에게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길을 잃은 다이어터, 지쳐 버린 다이어터이들을 위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다이어트 기본서책 『다이어트 아카데미』는 잘못된 다이어트 상식을 바로 잡는다.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다이어트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저자는 여러 시행착으로 겪으며 내 몸을 위한 여러 방법을 고민하고 연구한 끝에 책을 출간했다. 책은 건강을 유지하고 지키는 방법에 관한 다이어트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다이어트’ 단어만 접해도 하나의 과제이자 넘어야 할 산처럼 느껴진다. 체중 감량에만 초점을 맞춘다고 해도, 산 넘어 산이다. 바로 요요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건강하게 내 몸의 균형을 찾는 건 이리도 어려운 일일까?책 『다이어트 아카데미』는 단순히 다이어트 하는 방법만 제시하지 않는다. 우리 몸의 호르몬 체계와 독소, 다이어트와 관련한 메커니즘을 알려준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몸에 관한 생물할적 지식을 토대로 다이어트에 필요한 영양소와 식사습관, 운동, 스트레스 관리, 수명 등 다양한 측면을 다루고 있다. 책에서는 단기적인 다이어트보다 장기적인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를 강조하고 있다. 우리 몸이 진정 필요로 하는 영양소는 무엇인지 균형 잡힌 식습관은 무엇인지 그 중요성과 구체적인 예시를 제시해 준다. 때문에 다이어트 초보자, 여러 다이어트를 통해 지친 실패 경험자 등 모두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책은 다이어트를 하며 건강을 지키고 유지하고자 하는 방법을 찾는 이들이 꼭 읽어야 할 기본서가 될 것이다. 어려운 정보도 쉽고 명료하게, 꼭 알아야 하는 부분은 자세하게. 저자의 땀방울이 깃든 다이어트 경험과 노하우를 『다이어트 아카데미』를 통해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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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어트 워킹 (커버이미지)
    [취미/여행]다이어트 워킹
    • 나가사카 야스코 지음, 정문주 옮김
    • 즐거운상상
    • 2024-02-19

    지방이 활활 살이 쭉쭉!걷기를 운동으로 바꾸는 법걷는 방법을 ‘조금만’ 바꿔도 몸이 탄탄해집니다지금 바로 시작 가능한 최강의 몸매 관리법, 다이어트 워킹!01_아무리 걸어도 살이 안 빠진다?‘하루 만보 걷기’ 열풍이 뜨겁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걸어도 살이 안 빠진다는 분들이 많지요. ‘무작정’ 그냥 걷기만 해서는 큰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약간의 요령을 익히고 신경 써서 ‘제대로’ 걸으면 사실 걷기만큼 좋은 운동이 없습니다. 헬스장에 가는 등 큰맘 먹고 운동할 시간을 내는 것은 어렵지만 걷기는 ‘누구나’, ‘매일’ 하고 있으니까요. 잘못된 자세와 틀어진 무게 중심으로 전신 근육을 바르게 움직이지 못하면 만보를 걸어도 운동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허벅지와 종아리에 바깥살이 붙고 다리가 쉽게 피곤해지며 허리 통증까지 생길 수 있지요. 걷기만 해도 지방이 활활 타고 살이 쭉쭉 빠지는 비결! 날씬해지는 워킹! 바로 다이어트 워킹입니다. 제대로 걸으면 오래 걸어도 쉽게 지치지 않습니다. 《다이어트 워킹》에서 ‘걷기’를 ‘전신 운동’으로 바꾸는 비법을 알려드립니다.02_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다이어트 워킹’의 법칙 축 처진 자세로 터덜터덜 걸으면? 운동이 아니라 노동일 뿐! 걷기를 다이어트 워킹으로 바꾸고 싶다면 세 가지 법칙을 알아두세요. ‘무게중심 위치’, ‘상체 쓰는 법’, ‘호흡 의식하기’. 이것만 잘 지켜도 본격적으로 운동할 때와 버금가는 운동량을 얻을 수 있답니다. 먼저 발가락을 이용해서 무게중심을 발 안쪽으로 두세요. 허벅지 안쪽에 힘을 주면 배도 긴장하게 되고 엉덩이에도 힘이 들어갑니다. 또 발끝과 무릎이 정면을 향하도록 의식하세요. 두 번째, 상체를 곧게 세우고 목은 늘리고 어깨를 내려서 걸으세요. 귀와 어깨는 멀어질수록 좋다! 기억해두세요. 세 번째, 호흡입니다. 4초 들이쉬고 8초 내쉬면서 걸어보세요. 배꼽아래에 공기를 저장했다가 배를 꺼뜨리면서 걷기! 속근육까지 단련되어 뱃살도 쏙 들어갑니다.03_신발에 맞는 워킹법, 부위별 다이어트 강화 워킹법꼭 운동화를 신어야만 다이어트 워킹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신발을 신든 상관없어요. 펌프스를 신고 기본 워킹법을 익힌 후 스니커즈 워킹, 힐 워킹까지 하나하나 마스터해보세요. 평지가 아닌 계단 워킹, 경사길 워킹까지 차근차근 가르쳐드립니다. 굵은 다리, 두툼한 뱃살, 출렁이는 팔뚝살… 고민은 이제 그만. 걷기만 해도 신경쓰이는 부위가 슬림해집니다. 부위별로 자세한 워킹법을 사진으로 설명해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워킹’은 살만 빠지는 것이 아닙니다. 걸으면 세로토닌이 늘어나 기분이 좋아지고 장 운동도 활발해져서 면역력 증진 효과도 기대할 수 있지요. 집안에 틀어박혀있지 말고 나가서 ‘다이어트 워킹’으로 걸어보세요. 워킹은 오감을 자극하므로 뇌와 정신력까지 단련되니 마음도 건강해집니다.04_날씨 핑계 이제 그만! 집에서 할 수 있는 ‘맨발 워킹법’추워서, 더워서, 비가 와서, 꽃가루가 날려서, 미세먼지가 많아서… 걷기를 주저하게 만드는 이유는 그야말로 백만 가지! 하지만 워킹을 꼭 밖에서 해야 할 이유는 없어요. 집안에서도 할 수 있으니까요. 《다이어트 워킹》은 ‘집안 워킹법’을 소개합니다. 발가락은 맨발일 때 더 잘 쓸 수 있으니 운동 효과도 높일 수 있습니다. 발가락 뿌리를 풀어주는 법, 무릎 터치 워킹, 발꿈치 터치 워킹, 제자리 워킹, 앉아서 워킹, 누워서 워킹까지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워킹법을 알려드립니다. 실내에서 워킹을 많이 연습하다보면 실외에서도 더 잘 걸을 수 있습니다. 05_워킹 습관 바로잡고 워킹 후 케어법까지걷기만 하면 아프고 피곤하고 붓는다면? ‘잘못된 워킹 습관’ 때문입니다. 《다이어트 워킹》은 각 부위의 뒤틀림을 체크하고 바로잡는 훈련법을 알려드립니다. 제대로 걸으려면 자세가 중요! 벽을 등에 대고 섰을 때 후두부, 견갑골, 엉덩이, 뒤꿈치가 잘 붙어야 좋은 자세. 내 몸이 틀어져있다면 훈련을 통해 바로잡아 보세요. 워킹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얻으려면 워킹과 케어를 세트로 진행해야 합니다. 오늘 피로는 오늘 풀어서 내일도 경쾌하게 걷기! 워킹 후 뻐근해진 목 풀어주는 법, 부기를 풀어주는 스트레칭, 샤워 후 케어법 등을 담았습니다. 바른 자세와 바른 걸음걸이로 기분 좋게 걸어보세요.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계속하면 어느 새 몸이 탄탄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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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치면서 사는 법 - 존재 일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다치면서 사는 법 - 존재 일기
    • 조용환 지음
    • 바른북스
    • 2024-02-19

    교육다운 교육에 상심을 가진 서울대학교 조용환 명예교수가 연구소 <文質彬彬>의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basacona)는 ‘존재 일기’를 엮어낸 책이다. 참으로 행복한 삶이 어떤 삶인지 고뇌하는 사람들과 더불어 존재 물음이 살아 있는 실존의 길을 함께 찾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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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클리 - 미국 고딕의 검은 영혼 (커버이미지)
    [인문]다클리 - 미국 고딕의 검은 영혼
    • 릴라 테일러 지음, 정세윤 옮김
    • 구픽
    • 2024-02-19

    “미국의 고딕은 흑인의 경험에서 비롯한 공포에 많은 기반을 두고 있다.”미국의 고딕 호러를 21세기 젊은 여성 흑인 작가의 눈으로 새롭게 탐구하고 파헤친 매혹적인 논픽션어릴 때부터 고스 문화를 사랑했던 작가 릴라 테일러는 고스라는 아웃사이더 문화 내에서도 자신이 흑인이라는 또 다른 아웃사이더임을 발견한 후 하나의 의문을 갖게 된다. ‘백인’의 것으로 인식된 서브컬처의 일부가 되는 것, 흑인 고스족에 대한 조롱과 멸시, 과연 고스 문화는 ‘백인들’만의 것일까?개인의 회고록이자 문화비평서이며 미국 흑인의 역사를 개괄적으로 짚어내고 있는 이 책은 “흑인들의 피와 시체 위에 세워진 신세계”라는, 미국의 피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미국 고딕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서술하며 아메리칸 드림 신화 아래 숨겨진 ‘사악’한 무언가를 발견해내고자 한다. 유럽의 고딕과 미국의 고딕의 차이점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 속 죄의식에 대해서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토니 모리슨의 『빌러비드』의 호러성은 어떠한가? 영화 이 골든글러브 뮤지컬&코미디 부문 후보작으로 선정됐을 때 감독 조던 필이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다”라고 말했던 것은? 또한 영화 이 흑인 빈곤층에 대한 무심한 법 집행으로 인해 일어난 실화가 기반임을 알고 있는가? 이와 함께 예일대에서 색채학을, 사회연구 뉴스쿨에서 교양학을 전공한 저자가, 백인 우월주의에서 기인한 색채주의가 미국의 고딕 문화와 어떤 식으로 관련되어 있는지 분석하는 과정은 타자적 입장에서 보아도 대단히 흥미를 돋게 한다. 아메리칸 고딕 문화 속에 깊숙이 숨겨졌던 검은 영혼을 찾는 매혹적인 여행을 함께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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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터 필로소피 - 내 삶을 치유하는 철학 솔루션 (커버이미지)
    [인문]닥터 필로소피 - 내 삶을 치유하는 철학 솔루션
    • 김대호 지음
    • 틈새의시간
    • 2024-02-19

    “이번 생(生)은 처음이라 어쩔 수 없어, 살아지는 대로 사는 수밖에 없지 뭐!” 더는 삶의 방향을 알 수 없게 되었다고 느낀다면, 오랜 신념의 가치가 전락한 듯 느껴진다면, ‘닥터 필로소피’를 만나자! 기꺼이 그의 손을 잡고 당신의 단 한 번뿐인 삶에 드리워진 상처를 치유하러 떠나자!‘에코디자인’이란 개념을 처음으로 정립하여 소개하면서 공공정책과 환경/생태 분야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일하고 있는 김대호 선생의 첫 번째 철학에세이. 그는 번잡하고 바쁜 일상 중에도 ‘철학하기’의 끈을 놓지 않는 철학덕후로 유명하다. 새벽잠을 반납하고 철학책에 심취하는 습관이나 작고 사소한 현상에 두레박을 던져 깊은 사색을 길어내는 행위 또한 이미 오래된 일상이 되었다. 이제 그는 눈을 뜨는 순간부터 눈을 감는 순간에 이르기까지 “하루종일 철학하는 사람”이다. 매 순간을 탐색하면서 ‘생의 이면’에 숨어 있는 진실을 찾는 즐거움으로 살아간다. 그는 어쩌다 이렇게 철학하기에 빠지게 되었을까? 저자는 이렇게 대답한다. “제가 철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매우 사적입니다. 약 10년 전 저는 심각한 불안장애를 앓았습니다. 잠을 이루지 못했고, 밀려드는 죽음의 공포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심장이 뜬금없이 마구 뛰는가 하면, 시도 때도 없이 식은땀이 흘러내렸습니다. 대체 왜 이런 것이 나한테 찾아왔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시간을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불안 발작 때문에 가장 왕성하게 일해야 하는 시기에 방구석 폐인으로 지냈습니다. 강의든 집필이든 거의 모든 요청을 거절하면서 숨어 있었습니다. 심각하게 병들어 있었던 겁니다. 끝없는 공허함, 지독한 허무와 함께 저는 심연의 바닥을 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순간,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다’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이 엄습하더군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죽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니, 죽는 게 무서웠습니다. 그 상황을 이겨내고 싶었습니다. 그때, 철학을 ‘다시’ 만났습니다. 학창 시절에 조우했던 철학자들에게 절규에 가까운 초대장을 보냈습니다. 칸트, 니체, 키르케고르, 쇼펜하우어, 하이데거, 프로이트, 융 등 손에 잡히는 대로 읽었습니다. 성경과 불경, 인도 경전도 수없이 읽었습니다. 결과가 어땠냐고요? 저는, 분명히 말할 수 있지만,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철학은 정신의 길을 잃은 제게 단단한 나침반이 되어주었습니다.”저자의 말처럼 철학은 ‘나’라는 존재를 사유하고 ‘나’의 마음과 상황을 객관적으로 탐색하는 데 매우 유용한 도구다. 철학을 하면 오감이 무척 예민해진다. 철학은 인간의 모든 감각, 즉 시각, 후각, 청각, 촉각으로 들어오는 다양한 현상과 사태를 내밀히 감지하여 분석하면서 나의 이성을 찾아내고, 이성의 기능을 확인하면서 비로소 합일에 이르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렇게 철학하기를 삶 안으로 받아들여 자기 자신을 들여다봄으로써 존재론적 이해에 다가서게 된다. 그 결과로 개인 존재의 당위성을 인정하면서 인간의 윤리와 사회 전반에 적용되는 선한 공동체성에 눈을 뜨게 된다. 그 과정에서 당연히 정신의 불안함이나 정서적 갈등도 많은 부분 극복하게 된다. 무엇인가에 늘 견줌을 당하면서 상대적인 고통에 휘둘리는 현대인의 낮아진 자존감도 물론 회복할 수 있게 된다. 결국 ‘철학하기’란 ‘아무도 모르는 참 자아인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고, 그 이후로 ‘나와 관계 맺는 타자(세상)’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라 하겠다. ≪닥터 필로소피: 내 삶을 치유하는 철학 솔루션≫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철학하기”로 나아간 저자의 ‘지(知)의 여정’을 소개하는 책이자 “치유, 회복, 성장 그리고 실천의 철학”을 만나게 해주는 가뭄의 단비 같은 철학에세이다. 저자가 기꺼이 펼쳐 보여주는 내밀한 ‘지혜 탐색 지도’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 여러분도 분명 곳곳에 숨어 있는 가치를 찾아내어 “이토록 아름답고 고마운 삶”을 긍정하는 자신을 인지하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이 전도(顚倒)된 듯 보이는 오늘날, 분분한 일상에서 길을 잃었을지 모르는 “이번 생이 처음인” 모든 이에게 이 책을 권한다.≪닥터 필로소피≫ 이렇게 읽자 이 책은 철학의 오랜 주제인 인식론, 존재론, 지성론, 윤리론을 저자의 경험과 연결된 저자의 시각을 바탕으로 다루고 있다. 먼저 1장 ‘인식론’에서는 인간의 의식이 어디에서 왔는지, 이로 인한 문제점들은 무엇인지 살피면서 허상과 진실 사이에서 정신을 치유하는 철학적 의식 상태를 소개한다. 2장 ‘존재론’에서는 나란 존재란 무엇이고, 존재를 깨닫는 데 필요한 것은 어떤 것인지, 철학적 사유의 습관을 장착하고 살아가면 어떤 점이 좋은지 등등 개개인이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삶의 도구로서의 철학을 논한다. 3장 ‘지성론’에서는 진정한 ‘앎’이란 무엇인지, 우리가 무엇을 안다고 할 때 그 앎이란 정확히 무엇이며 어떤 관계성 안에서 앎이 가치를 가질 수 있는지, 그렇게 쌓은 앎이 지혜가 되어 과연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 수 있는지 탐색한다. 마지막으로 4장 ‘윤리론’에서는 나라는 개인을 넘어서는 우리의 개념, 이기적 사유에서 이타적 사유로 나아가는 공동체적 사회 철학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그러나 독자들은 이 책을 읽을 때 주어진 순서에 관계없이 자신의 관심 분야부터 읽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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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 7초 만에 상대를 사로잡는 대화의 기술 - 분위기를 깨는 사람, 분위기를 띄우는 사람의 대화법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단 7초 만에 상대를 사로잡는 대화의 기술 - 분위기를 깨는 사람, 분위기를 띄우는 사람의 대화법
    • 노구치 사토시 지음, 권혜미 옮김
    • 넥스웍
    • 2024-02-19

    처음 보는 손님, 불편한 선배나 후배, 좋아하는 이성……. 상대가 누구라도 마음을 열고 즐겁게 대화하는 방법은 있다.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끄는 숨은 비법, 분위기를 띄우는 잡담 레퍼토리, 상대방의 긴장을 덜어주는 질문 등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그 노하우를 커뮤니케이션 프로가 알기 쉽게 설명한다.● 상대방의 마음을 순식간에 사로잡는 방법● 분위기를 깨는 사람, 분위기를 띄우는 사람의 대화법● 누구와도 끊기지 않는 대화법● 어색한 사이가 극적으로 바뀌는 대화법당신의 커뮤니케이션기술이 확실하게 바뀐다!말주변이 없는 사람도, 놀라울 만큼 대화가 끊이지 않는다!대화가 즐거워진다!누가 이 책을 읽어야 하는가◆ 처음 보는 사람과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잡담이 어렵다◆ 침묵이 싫지만, 딱히 할 이야기도 없다◆ 이성과 같이 있으면 긴장돼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 선배나 후배와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이런 사람일수록 바로 효과가 나온다!♦ 대화할 때 7초만 의식하면 된다이야기가 무르익으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 그것은 분명 서로의 마음이 자유롭고 편안한 것이어야 한다. 그리고 행복은 자유 안에 존재한다.‘이런 말을 하면 저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 ‘혹시 날 쉽게 보지 않을까?’ 우리 마음에 이러한 기분이 든 적이 있을 것이다. 또는 꼰대처럼 보일까 봐, 남의 사생활을 캐묻는 질문일까 봐 말을 아낀 적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이어지는 것은 말이다. 물론 남에게 상처 주는 말은 하면 안 된다. 그러나 지금 세상에 퍼지고 있는 말 사냥꾼은 우리에게서 자유와 즐거움을 빼앗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어쩔 수 없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말, 남에게 비난받지 않을 말만 하게 되었다. 그러나 “누군가를 위해 일하고 싶다.”, “모두에게 감사하다.”, “가족이 제일 소중하다.”처럼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뻔한 말로는 분위기를 살릴 수 없다.온 세상이 모두 다 자유롭다고는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가정사를 솔직하게 고백하자.”, “자존심을 내려놓고, 내 실패담을 털어놓자.” 정도의 이야기라면 누구나 허용해줄 것이다. 내가 자유로워지면 주변에도 자유로운 사람이 모이게 된다. 그러면 자연히 이야기도 쉽게 무르익는다. 우리가 자유로워지려면 약간의 방법이 필요하다. 그것은 대화할 때 7초만 의식하면 실천할 수 있는 아주 사소한 것들이다. 이 책을 꼭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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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 한 번밖에 살 수 없다면 인문고전을 읽어라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단 한 번밖에 살 수 없다면 인문고전을 읽어라
    • 김부건 지음
    • 밀리언서재
    • 2024-02-19

    마음을 다독이고 용기를 주는 100개의 인생 문장비타민을 섭취하듯 매일 한 문장씩 먹어라!오늘의 피로를 풀어주고, 내일을 살아갈 힘을 주는 인문고전#논어를 읽어야 하는 이유#인문고전을 왜 읽어야 하는가?#인생에 궁금한 것이 많을 때#회사를 그만두고 싶을 때#상사가 괴롭힐 때#친구가 마음에 안 들 때#성공하고 싶은데 잘 안 될 때인생의 걸음에 뭔가 턱, 하고 걸릴 때 앞길을 터줄 100문장좀 더 성공하고 싶은데 내 인생은 왜 항상 그대로인가? 내 주변에는 왜 도움이 되는 사람이 없을까? 그동안 열심히 살아왔는데 오늘은 왠지 지친다, 나는 왜 운이 없는 것일까? 사람들이 왜 내 말을 잘 안 들을까? 사람들과 부대끼며 하루를 정신없이 보내면서 늘 따라다니는 질문들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질문에 답하지 못한 채 내일을 맞이하고 또다시 어제와 같은 하루를 보낸다. 매일 저녁 1분만 시간을 내서 인문고전 한 문장을 읽어라. 오늘과는 분명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들- 열심히 달려가다 뭔가 주춤하게 될 때-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은데 선뜻 실행하기 힘들 때- 일상적인 인간관계가 조금 버겁게 느껴질 때- 목표와 방향을 잃었다는 생각이 들 때- 다독여주는 어른들의 손길이 필요할 때 ❚ 2500년 전의 사람이 2022년에 응답하다은 매년 전국 교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올해의 고사성어’를 선정한다. 2022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무엇일까? 교수들이 올 한 해 한국 사회를 표현한 사자성어로 ‘과이불개(過而不改)’(본서 228쪽)를 꼽았다. 《논어》 에 나오는 말로 ‘과이불개 시위과의(過而不改 是謂過矣)’라 하여 “허물을 알고 있어도 고치지 않는 것이 바로 진짜 허물이다”라는 뜻이다. 비슷한 말로 에서는 과칙물탄개(過則勿憚改), 즉 “잘못하거든 고치기를 꺼리지 말라”고 했다. 과거와 비슷한 참사가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는 한국의 상황에 딱 들어맞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게 마련이지만, 그것을 고치지 않고 방치하면 더욱 심각한 문제에 맞닥뜨리게 된다.처세술의 전문가라 불리는 데일 카네기도 이와 비슷한 말을 했다. “세상에서 가장 하기 어려운 일은 바로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다. 상황을 해결하려면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하는 것 외에 더 좋은 방법은 없다”라고 말했다.‘나는 왜 계속 같은 실수를 되풀이할까? 왜 일이 잘 풀리지 않을까?’ 혹은 ‘왜 이런 일이 또 생기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 때 《논어》는 ‘과이불개’라는 한마디로 명쾌한 답을 준다. 인문고전은 긴 설명을 하지 않고도 언어로써 인간의 통찰력을 깨우친다. 이것이 바로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자 고전이 가지고 있는 힘이다. 이 고전에 담긴 사자성어로 올해를 표현하는 이유도 한 해를 돌아보고 더 나은 내년을 기약하기 위해서이다. ❚ 인문고전은 현대인의 고민상담소《논어》는 2500년 전에 살았던 공자와 그 제자들의 언행을 적은 것이다. 그렇다면 당시의 글이 어떻게 2022년의 사회 현상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세상이 아무리 변하고 문명이 발달해도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본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인문고전에서 현재는 물론 미래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요즘 기업의 가장 큰 화두는 다양성이다. 다양성의 가치는 서로 다름을 받아들이는 데서 만들어진다.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화합해야 한다는 것을 《중용》에서는 ‘화이불류(和而不流)’라는 말로 강조한다. 인문고전은 현상을 명확하게 표현할 뿐 아니라 살아가는 데 필요한 답을 제시해주기도 한다. ‘수많은 인간관계 속에서 과연 어떤 사람을 가까이해야 할까?’라는 질문에는 역시 《논어》가 답을 준다. ‘무우불여기자(無友不如己者)’, 즉 “가능한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친구로 삼지 말라”는 것이다. 인격이나 지식 면에서 자신이 배울 수 있는 사람을 사귀는 것이 유익하다. 권위적인 사고를 가지고 과거의 낡은 지식을 여전히 고수하며 젊은 사람들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 꼰대들에게 공자는 이렇게 한마디 할 것이다. ‘불치하문(不恥下問)’, 즉 “모르는 걸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욜로, 한 번뿐인 인생 후회하지 않으려면 인문고전을 읽어라“자신의 단점과 일상의 루틴에 갇혀 있다 보면, 삶이 비루해지고 느는 것은 한숨과 두려움뿐이다.” 안정적인 직장에서 어제와 다름없는 하루를 살아가던 저자는 좀 더 의미 있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를 찾아 방황하던 끝에 고전에서 길을 찾았다. “옛 선인들의 삶을 바라보는 방식과 통찰력을 깨쳐서 남보다 먼저 실행에 옮길 수 있다면 일상을 한숨과 함께 허투루 흘려보내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같이 변화할 수 있는 힘을 주기 위해 인문고전에서 100개의 문장을 뽑았다. 오늘날 사람들이 안고 있는 가장 큰 고민거리는 성공, 인간관계, 자기관리,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다. 이 4가지 문제와 관련해서 맞닥뜨리기 쉬운 일상의 사례를 들어 고전의 문장으로 명쾌하게 풀어냈다. 더불어 데일 카네기를 비롯해 성공한 사람들의 지혜를 인문고전과 연계해서 더욱 확실한 답을 제시한다. 욜로(Yolo)는 ‘인생은 한 번뿐(You only live once)’이라는 뜻이다. 그러니 후회 없이 즐기기만 할 것이 아니라,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살아야 한다. 인문고전의 한 문장이 어제보다 더 나은 나를 만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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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순 생활자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단순 생활자
    • 황보름 지음
    • 열림원
    • 2024-02-19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황보름 신작 에세이“얽히고설킨 관계에서 떨어져나와 가벼워진 몸과 마음이 되어본다”전 세계 20개 이상 국가에 판권을 수출하고 2022년 최고의 베스트셀러에 오른 장편소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황보름 작가의 신작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전작에서 사랑스러운 사람들 사이에 피어나는 따뜻하고 진솔한 이야기로 많은 독자에게 감동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황보름 작가가 이번에는 자신의 단순하고 평화로운 세계에 관해 들려주며 명랑하고도 깊은 울림을 전한다.자신의 삶을 아우르는 단어로 ‘단순’을 떠올린 작가는 언제부터 단순한 삶에 마음을 주게 되었는지 생각해봤다. 아마도 서른을 넘긴 무렵이었을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삶의 방식을 일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부터 작가는 생각했다. “나도 내 삶의 방식을 일구고 싶다고.” 하지만 어떤 식으로 일구어야 할지 몰라 다른 삶들을 흘긋거리다 보면 유독 가슴이 반응하고 시선을 멈추게 하는 삶들이 있었다. 조용하고 단순하게 흘러가는 삶이었다. 겉치레 없이 눈앞에 놓인 일과에 집중하는 사람들의 일상엔 보이지 않는 질서가 있는 듯했다. 그리고 그 질서를 따라 삶을 단순하게 다듬어가는 모습을 보고 생각했다.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고.” 닮고 싶은 마음을 듬뿍 담아 작가는 자신의 삶도 단순하게 일구어나갔다. 오래도록 바라던 삶이어서 큰 시행착오 없이 단순한 생활에 안착할 수 있었고, 복잡할 것 없고 소란스럽지 않은 하루하루가 지나갔다. “내 삶과 동떨어진 것들이 아닌, 내 몸과 마음에 밀착된 매일의 일과에 의미를 부여하며 시간을 쓰는 생활. 이런 생활을 보내다 어느 날 뚜렷이 느끼게 되는 삶에 대한 만족감.” 작가는 지난 1년을 그렇게 살았다.“단순하게 산다는 건 사는 데 불필요한 것들은 되도록 걷어내고 필요하거나 좋아하는 일들에 시간을 들이며 사는 일이라는 걸 이해해갔다. 내 삶에 꼭 있어주었으면 싶은 것들을 몇 개 정해놓고 그것들을 하면서 시적시적 걷듯 생활하는 마음이 좋았다.” _p. 10『단순 생활자』에는 오랫동안 고대하던 독립을 하고, 얼마 후 퇴사를 하고, 다시 전업작가로 돌아온 황보름 작가가 지난 1년간 다름 아닌 ‘자신’을 구석구석 살피면서 스스로를 건사해나가는 삶의 모습이 고루 담겼다. 큰 자극 없이 자신의 생활 반경 안에서 단순하게 살아가는 한 사람의 모습에서, 우리는 잠시 느리고 편안하게 숨을 고르고 안도하게 된다. 그리고 생각하게 될지 모른다.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고.’ 어쩌면 내가 찾고 있는 행복은 내 안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희망을 품으며.“깊고 느리게 사는 삶을 통해 나는 어떻게 변할까”복잡할 것도, 소란스러울 것도 없는단순하고 평화로운 나의 세계를 위하여잘 쉬지 못해 삶이 몇 번 꺾이는 것을 경험한 작가는, 잘 쉬어야 잘 살게 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고는 탐구 끝에 잘 쉬는 것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게 된다. 작가에게 휴식은 비어 있는 시간 속에 존재하는 것이었다. 비어 있는 시간을 공이라고 한다면, 그 공 안에는 나만 들어갈 수 있다. 사회적 시선, 압박, 재미없고 고리타분한 말들, 지치지 않고 찾아오는 불안, 걱정, 두려움은 들어올 수 없는 것이다. 공 안에 들어가 있을 땐 나와 관계 맺은 이들이 아무도 없다는 감각도 필요했다. 나는 혼자이고 나는 자유롭다고 느끼는 감각. 단 한 시간이라도, 단 하루라도 가벼운 상태가 되는 것. 꼭 해야 하는 일이 아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걱정과 시름은 내일로 넘기고 마음 놓고 이 시간을 마주하다 보면 내 안에 힘이 차오르는 것이 느껴졌다.『단순 생활자』에는 황보름 작가가 잘 쉬고 잘 살기 위해 자신의 삶을 차근차근 다듬어가는 과정이 숨김없이 담겨 있다. 점점 ‘혼자 있기의 중수’가 되어가는 느낌이지만 더 ‘열심히’ ‘즐겁게’ 혼자 있으려는 마음을 가져보고, 홀로서기에 수반되는 자잘하면서도 필수적인 살림을 꾸리며 자신의 삶에 질서를 만들어나가기도 한다. 필요와 낭만을 위한 물건들만 갖추어놓은 여유로운 공간 속에서 마음도 덩달아 여유로워진다.자기 전까지 두세 시간. 내가 만든 분위기 속에서 내가 하고 싶은 것들만 하다가 잘 수 있다는 이 소소하면서도 커다란 만족. 낮은 조도의 조명 아래에서 움직이다 보면 마음속 어딘가에서 불현듯 벅찬 감정이 몰려온다. 이런 게 행복일까. 그렇다면 나의 행복은 나의 시간과 공간이 나의 느슨한 통제하에 있다는 것에서 비롯된 듯하다. _p. 64“다른 건 다 망친 하루라도 김치볶음밥 하나 맛깔나게 잘 만들어 먹었다면 그날은 뭐라도 하나 한 거”라는 작가는, 하루에 한 끼 이상 꼭 직접 요리하겠다는 자신만의 ‘작은 약속’을 지켜나가며 작은 성취를 경험하고, 걷기에 푹 빠진 사람이 되어 매일 걸으며 자신이 무엇을 바라보며 살고 있는지 다시금 마음에 새긴다. 그렇다고 혼자서, 조용히 흘러가는 삶이 전부 순탄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외롭지 않느냐”고, “더 나이 들어서 외로울 게 걱정되지 않느냐”며 묻는 지인과의 대화 끝에 자신이 가진 외로움에 대해서도 새삼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때로는 부단히 했던 노력이 만족할 만한 성취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받아들이기 위해 애를 쓰기도 한다. 그토록 고대해서 되찾은 전업작가의 삶이건만, 어떤 날은 글을 못 쓰겠는 마음과 치열하게 분투하며 글을 쓸 수 있는 흐름을 애타게 기다린다. “혼자서 잘 지내려면 가끔은 혼자가 아니어야” 한다는 작가는, 혼자 사는 집에 6인용 테이블을 들이고는 사람들과 둘러앉아 떠들썩하게 수다 떨 꿈도 꿔본다. 느닷없이 줌바 댄스 강좌를 등록해 복작복작한 사람들 사이에 자신을 놓아두기도 한다. 무엇보다 자신 있던 ‘스쿼트’를 제대로 단련된 체육관의 코치님께 혹독하게 다시 배우고는 마음이 전혀 무거워지지 않는 삶의 영양제 같은 ‘목표’에 대해서도 생각한다. 이러한 작은 목표를 향해 한 땀 한 땀 옷을 짓듯 천천히 가보는 것도 삶에 촉촉함을 흩뿌리는 일이라고 생각하면서.불필요한 것들은 걷어내고 오롯이 나로부터 시작되는 것들로 명랑하고 안온하게 내 세계를 채우며 삶을 단순하게 다듬어가는 황보름 작가의 이야기 『단순 생활자』를, 혼자 무언가를 하고 그 성취를 맛보는 데에서 달콤한 의미를 찾는 사람, 함께 노는 것도 좋아하지만 혼자 노는 게 더 재미있어 열심히 혼자 있으려는 사람, 나만의 공간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소소하면서도 커다란 만족을 느끼며 살아가고 싶은 사람에게 권한다.더불어 책에는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가 책으로 나오기까지의 이야기와 황보름 작가의 글 쓰고 읽는 삶에 대한 이야기도 담겼다. 늘 거기 있어주어 고마운 독자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다정히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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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리기, 조깅부터 마라톤까지 (커버이미지)
    [취미/여행]달리기, 조깅부터 마라톤까지
    • 장 프랑수아 하비 지음, 임영신 옮김
    • 시그마북스
    • 2024-02-19

    더 빠르게, 더 효율적으로, 더 안전하게 달리는 방법달리기는 가장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여 자신을 개발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부상과 불편함에 시달리며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다. 이 책의 목적은 바른 주법으로 잘 달린다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어떻게 해야 부상당할 위험 없이 달리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지 알려줌으로써 한 차원 더 높은 달리기의 세계로 안내하는 데 있다. 훈련 프로그램을 다루는 책들은 이미 많다. 코치들은 각자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 질적인 부분은 뒤로 밀려나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때다. 이 책의 내용은 많은 과학적 논문, 주자들을 치료했던 경험, 주자를 위한 교육과 운동법의 발전, 오랜 코칭과 실험, 수많은 코치와 선수들과의 교류, 세계 최고의 주자들에 대한 평가와 관찰 등에서 나온 것이다. 달리기를 하면서 자신을 관리하는 방법은 물론 자연스럽고 효과적인 주법 등에 대한 운동과학이 달리기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관심을 가져보자.30년 경력의 러너이자현직 의사가 쓴 달리기 가이드이 책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첫 번째 부분에서는 ‘달리기란 무엇인가? 달리기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기본적인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주법을 점점 나아지게 해줄 유용한 정보들을 많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주자들에게 중요한 용품인 신발을 다룬 장에서는 더 기술적인 측면을 살펴본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기존 훈련 프로그램의 틀을 넘어선 훈련법에 중점을 두었다. 여기에서는 훈련과 회복에 대한 정보들을 얻게 될 것이다. 더 잘 달릴 수 있도록 고안된 (여러 가지 혁신적인 훈련법을 포함한) 90개 이상의 운동법도 실려 있다. 몸을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어떻게 강화하는지, 자세와 호흡, 관절의 가동성을 개선하는 법 등에 대해서도 다룰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달리는 사람의 신체조건을 완벽하게 하는 동시에 부상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세 번째 부분에서는 부상에 대해 깊이 다룰 것이다.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이 흔히 경험하는 총 42개의 부상에 대처하는 가이드가 소개되어 있다.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읽어도 좋다. 하지만 이 가이드를 예방책으로 익혀두면 언젠가 필요한 순간이 올 것이다. 달리기가 모두에게 잘 맞는 운동은 아닌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올바른 주법으로 달리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적절한 강도의 훈련을 한다면 달리기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좋은 운동이 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더욱 통합적인 새로운 시각과 정보들을 갖추어 달리기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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