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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화의 밀도 - 나를 나답게 하는 말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대화의 밀도 - 나를 나답게 하는 말들
    • 류재언 지음
    • 라이프레코드
    • 2023-04-14

    “저마다 대화의 밀도가 다르다”저마다 대화의 밀도가 다르다. 지속적인 관계에서 깊은 정서적 교감을 주고받는 내 사람과 나누는 대화는 같은 시간을 함께해도 대화의 밀도가 다릅니다. 그런 대화는 항상 그립고 목마릅니다. 이 책을 펼친 우리의 대화는 요즘 어떤가요? 저자는 서초동 변호사로, 협상전문가로, 세 아이의 아빠이자 남편으로 살아가며 인생을 바꾼 대화들을 만났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인생의 골목 곳곳에서 만난 인연과 나눈 대화를 서정적인 문장과 풍부하고 짙은 표현력으로 정리한 대화 에세이입니다. ‘늘 고래와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는 저자가 상어와 같은 포식자적 대화를 구사하는 사람들이 가득한 서초동에서 어떻게 스스로를 지키며 나다운 대화를 해 나갈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온화하고 현명한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대화를 나눌까요.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우리는 일상의 대화를 되돌아보고 스스로와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대화는 잊을 수 없고, 나쁜 대화는 견딜 수 없다”라고 말하는 저자의 이야기처럼, 좋은 사람들과 밀도 있는 대화가 차곡차곡 쌓이는 일상의 시간을 만들어가시기를 바랍니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1, 누적예약 0
  • 제주에서 먹고살려고 책방 하는데요 - 20년 차 방송작가의 100% 리얼 제주 정착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제주에서 먹고살려고 책방 하는데요 - 20년 차 방송작가의 100% 리얼 제주 정착기
    • 강수희 지음
    • 인디고(글담)
    • 2023-04-14

    제주에 사는 건 로망과는 조금 아니 많이~ 달라요자발적 멈춤 ‘갭이어’를 보내고 싶은 곳, ‘탈도시’를 하게 된다면 살아보고 싶은 곳, ‘5도 2촌’의 삶을 선택하게 된다면 제2의 집이 있었으면 하는 곳, ‘한달살이, 1년 살기’를 검색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곳, 바로 제주도다. 이 책은 이런 제주도에 대한 막연한 판타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피부에 와닿다 못해 따가운 이야기 담은 에세이다. 여행 와서 묵는 예쁘고 깨끗한 숙소에서 여행자들은 요일별 분리수거도, 검은 곰팡이들과 싸울 일도, 눅눅해진 침구류 건조도 할 필요가 없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20리터씩 나오는 제습기의 물을 비울 필요도 없다. 그저 이 평화롭고 아름다운 제주를 누리다 가면 된다. 하지만 이곳 역시 사람이 사는 곳. 생활 전선이 되면 제주는 도시와 다름없는 치열함이 상존하고, 생활상의 불편과 귀찮음이 무성하다. 지긋지긋하다고 여기는 인간관계에 따른 스트레스도 피할 수 없다. 여기도 사람과 부딪히며 살아야 하는 곳이다. 제주에 판타지를 품고 접근하는 이들은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여행지가 거주지가 됐을 때 실망하게 될 제주까지 품을 자신이 있냐고. _ <저도 이런 집에 살고 싶어요> 중에서 20년 차 방송작가로 살며 방송국 놈들?에게 상처받고 지쳐서 떠났던 제주에서 받은 위로, 그동안 하던 일이 아닌 다른 일을 제주에서라면 해볼 수 있겠다는 마음을 먹게 된 계기. 정신 차려보니 미친 추진력을 발휘해 금능에 터를 잡고 오래된 시골 가옥을 고치고 있었던 순간, 셀프 시공의 피땀눈물이 구석구석 녹아 있는 책방 아베끄의 시작, 도시가 아닌 제주에서 산다는 것, 그리고 이 섬에서 작은 책방 주인으로 먹고산다는 것. 책에는 책방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 도시에서 방송작가 생활을 병행하고, 책방 안에 1인 전용 북스테이를 운영하고, 제주의 다른 책방 주인들과 함께 책 꾸러미를 기획하기도 하고, 제주이기에 가능한 특산품을 제주 삼춘들과 함께 판매하기도 하고, 책방 옆에 식료품 가게를 여는 등. 제주에서 현실적으로 ‘계속’ 살기 위한 저자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진심이었다. 아베끄는 제주에 있고 아베끄에서 제주 것을 파는 것. 아베끄에게는 일상이지만 아베끄가 특별한 이유. 아베끄의 기획의도이자 방향성이고 정체성이었다. 대명제를 잡은 후, 구구절절한 속내를 드러냈다. “구구절절하지만 고기 팔아서 아베끄 책장 채울 책 사려구요. 그래야 또 고기 사 먹을 돈 벌죠.” _ <땡스 투 봉준호> 중에서 다양한 일을 벌이는 만큼 많은 돈도 따라오면 좋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저자는 “제주도 같은 곳에서 하고 싶은 일도 하면서 자유롭게 살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찬물을 끼얹고 싶지는 않다고 이야기한다. 다만 민낯에 가까운 제주 정착기가 제주살이를 꿈꾸는 누군가의 삶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데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아이러니한 건 제주에 내려오고 나서는 서울도 사랑하게 됐다는 거야. 지긋지긋하던 강변북로랑 동부간선도로도 이제 다시 보이더라. 서울을 여행자의 눈으로 보게 됐으니까. 누군가에겐 제주가 답일 수도 있고, 답이 아닐 수도 있단 얘기야. _ <Letter 1. 웰컴 투 제주> 중에서 저자가 제주에 살 수밖에 없는 이유는 도시 생활과는 바꿀 수 없는 것들로 가득하다. 거친 파도 같은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제주의 노을을 계속 보고 싶어서, 금능의 작은 책방까지 찾아와서 위로를 얻고 기꺼이 단골이 되어준 손님들을 잃고 싶지 않아서, 힘들 때면 언제든 달려와 줄 제주 친구들이 있어서…… 등등 수도 없다. 사랑하는 제주에서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오늘을 씩씩하게 살아가는 한 사람의 찐한 진심이 담겨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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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 김형석 지음
    • 열림원
    • 2023-04-14

    “나는 행복했습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세요.”김형석 교수가 103년 인생에서 깨달은 행복의 철학인생에는 고통과 슬픔, 즐거움과 행복이 함께 자리한다. 지금 당신의 인생에는 어느 것이 더 많은가. 당신에게는 고통을 이겨내고 행복을 만들어낼 힘이 있는가.올해로 103세를 지나는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에서 깨달은 행복의 철학을 전한다. 성실과 노력, 감사와 사랑, 긍정과 희망, 여유와 건강 등 우리 삶에서 행복을 부풀리는 소중한 가치들에 대한 자신만의 소회와 그간 경험한 행복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려준다.“그 많은 고생에도 사랑이 있었기에 행복했습니다.” 100세를 앞두고 한 대학에서 상을 받으며 그가 전한 수상 소감에는 행복의 비밀이 명징하게 담겨 있다. 스스로에 대한 깊은 확신과 사랑, 맡은 바에 대한 성실과 사랑, 타인에 대한 너른 이해와 사랑……. 행복은 지금 우리 삶 안에 사랑과 더불어 있음을 그는 힘주어 말한다.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은 김형석 교수가 써온 글 가운데 독자와 오래 함께 읽고 싶은 사랑과 행복의 이야기들을 가려 한 권으로 묶은 책이다.“행복은 어디에 있는가?”김형석 교수가 103년 인생에서 깨달은 행복의 철학그리고 인생의 더 넓고 깊은 이야기들인생에는 고통과 슬픔, 즐거움과 행복이 함께 자리한다. 지금 당신의 인생에는 어느 것이 더 많은가. 당신에게는 고통을 이겨내고 행복을 만들어낼 힘이 있는가.“내가 잘 웃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인간미를 갖고 사는 사람들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웃음을 남기지 않나 생각합니다.” _2021년 김형석 교수 인터뷰에서남에게 기쁨과 도움을 주는 것을 값진 삶이라 여기고 마지막까지 자신의 본분을 다하는 삶 속에서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찾은 사람이 있다. 대한민국 1세대 철학자이자 올해로 103세를 지나는 김형석 교수는 책을 통해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에서 깨달은 행복의 철학을 전한다. 성실과 노력, 감사와 사랑, 긍정과 희망, 여유와 건강 등 우리 삶에서 행복을 부풀리는 소중한 가치들에 대한 자신만의 소회와 그간 경험한 행복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려준다.“그 많은 고생에도 사랑이 있었기에 행복했습니다.” 100세를 앞두고 한 대학에서 상을 받으며 그가 전한 수상 소감에는 행복의 비밀이 명징하게 담겨 있다. 스스로에 대한 깊은 확신과 사랑, 맡은 바에 대한 성실과 사랑, 타인에 대한 너른 이해와 사랑……. 행복은 지금 우리 삶 안에 사랑과 더불어 있음을 그는 힘주어 말한다.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은 김형석 교수가 써온 글 가운데 독자와 오래 함께 읽고 싶은 사랑과 행복의 이야기들을 가려 한 권으로 묶은 책이다. 1부는 일상과 개인의 삶에 현재 존재하고 있는 행복을 찾는 방법을, 2부는 노력과 성장하는 삶 속에서 행복을 키워나가는 방법을, 3부는 소중한 인간관계 안에서 더욱 빛나는 행복의 가치를, 4부는 나이 듦과 무르익는 삶의 여정 속에서 끝내 사라지지 않을 행복을 누리는 법을 전한다.행복이 머무르는 곳은 언제나 현재뿐이다지금 여기에 있는 행복이 진짜 행복이다“인생의 층층대를 걸어 올라가는 사람은 그 층계 하나하나에 인생의 뜻을 두면서 오르는 것이다. 그때그때의 의미와 감사를 모른다면 결국은 마지막 층계에 오른 즐거움밖에는 남을 바가 없지 않겠는가.” _20쪽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우리는 보통 행복을 목적으로 삼고 우리의 인생이 그 행복을 향해 서서히 날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김형석 교수는 행복이 머무는 곳은 언제나 현재뿐이라고 말한다. 행복은 하루하루의 진실하고 값있는 삶의 내용으로 주어지는 것이지 욕망이나 환상으로 채워지는 것은 아니며, 오늘 내가 처해 있는 현실에서 더 귀한 성장과 노력을 쌓아갈 때 삶의 과정 안에는 깊은 행복이 솟아오른다고 덧붙인다. 이 책은 지금 내 옆에 분명히 존재하는 행복을 찾아 그 행복을 길고 긴 삶의 과정에서 현명하게 지켜나가는 방법을 들려준다. 한 세기를 지나온 그가 나지막이 들려주는 희망의 메시지에는 우리가 힘차게 살아가야 할 분명한 이유가 담겨 있다.“나는 지금도 확실히 믿고 있다. 성실한 노력은 언제나 약간의 기적을 만들 수 있다고…….” _68쪽불안과 불평의 시대,103세 철학자가 전하는 스스로 행복해지는 법“하이데거는 인간을 던져진 존재라고 했다. 누가 내던졌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따라서 내던진 이에게는 아무 책임도 물을 수가 없다. 우리가 아는 것은 ‘나는 이미 내던져진 존재로서의 스스로를 발견했다’는 사실뿐이다. 그러므로 끝없는 관심과 불안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 _201쪽과연 우리는 목적도 의미도 없이 세상에 무책임하게 던져진 존재일까. 김형석 교수는, 영문도 모르고 내던져져 불안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인간에게 생각의 방향을 돌려볼 것을 제안한다. 그래도 우리가 세상에 태어났을 때는 나를 극진히 사랑해주는 부모가 있었고, 다정한 이웃들이 따뜻한 품을 제공해주었으며, 이유나 조건을 묻지 않고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우리의 주변에는 있었다며, 오히려 인간은 던져진 존재라기보다는 차라리 택함을 입은 존재, 축복을 받은 존재라고 일컫는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세계를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나의 삶은 달라진다. 부정에서 긍정으로, 불안에서 믿음으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상실에서 실제로의 길이 우리에게 주어진 길이며 그 길로 묵묵하고 성실하게 걸어나갈 때 우리는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가능하다면 인생을 긍정적으로 보며 희망과 낙관적 자세를 갖고 살 일이다. 같은 인생의 길을 걸으면서 어둡고 그늘진 면만 보는 이가 있고 밝고 희망적인 쪽을 보는 이가 있다. 소극적인 사고보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며, 비관적인 인생관보다는 낙천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는 이가 정신적으로 건강하며, 그 정신적 건강이 신체적인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부정적인 사고가 계속되면 절망에 빠지게 되지만 긍정적인 자세로 살게 되면 희망을 만들어가게 되어 있다.” _243쪽행복은 어디에 있으며 어떻게 살아야 행복을 누릴 수 있는지 묻는 독자에게, 이 책은 때로는 따뜻한 울림으로, 때로는 냉철한 지혜와 철학으로 그 답을 들려준다. 행복은 차곡히 쌓아가는 노력과 부단한 성장과 감사의 삶 가운데서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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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Black Book검은 감정 - 마음을 알고 싶은 당신을 위한 70가지 부정감정 안내서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The Black Book검은 감정 - 마음을 알고 싶은 당신을 위한 70가지 부정감정 안내서
    • 설레다(최민정) 지음
    • 휴머니스트
    • 2023-04-14

    나만 이래? 나만 힘들어? 싶은 날,슬프다, 아프다는 말로 다 할 수 없었던당신의 70가지 ‘검은 감정’을 알려드릴게요외면하고 덮어두고 싶었던 감정들을 들여다보는 70가지 부정감정 안내서. 10만 부 베스트셀러, 『내 마음 다치지 않게』를 통해 수만 명의 독자를 위로한 설레다 작가가 『The Black Book 검은 감정』으로 돌아왔다. ‘검은 감정’이란 슬픔, 불안, 우울, 외로움 등 우리가 그동안 부정적이라고 오해해왔던 감정을 뜻한다. 심리학을 전공한 저자가 70편의 글과 연필그림으로 검은 감정을 정리했다.내 마음을 모르겠을 때, 혹은 감정에 사로잡혀 힘들 때, 그날그날의 내 검은 감정에 따라 페이지를 찾아서 읽어보자. 마음에 와닿는 그림을 오래도록 바라보기만 해도 좋다. 감정을 안다는 것은 나를 안다는 것. 우리 안의 검은 감정을 마주하다 보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돌볼 수 있게 될 것이다.슬프면 슬픈 대로, 아프면 아픈 대로,감정으로부터 도망치지 않도록지금부터 ‘검은 감정’ 안내를 시작합니다.세상에는 오해받는 감정들이 있습니다. 우울, 불안, 복수심, 갈등… 이런 마음들은 언제나 감춰야 하는 것, 고쳐야 하는 감정으로 취급받아왔어요. 그런데, 과연 정말 그럴까요? “‘당신이 옳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심리학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것 같은데요. 무엇이 옳다는 걸까요? 제 생각에는 감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의 감정은 100퍼센트 주관적이기에 어떤 감정이더라도 자기가 느꼈다면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며, 그것은 도덕이나 법으로 판단하는 영역이 아니니까요.”(120쪽)『The Black Book 검은 감정』은 우리가 그동안 외면해왔던 부정적인 감정을 있는 그대로 만나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감정들을 부정감정(negative emotions)이라고 표현하지만, 이 책에서는 감정을 편견 없이 바라보기 위해 ‘검은 감정’이라는 말로 담아냈습니다. 검은 감정을 검은 연필그림으로 그려낸 검은 책, ‘블랙 북’. 심리학을 전공하고 공부해온 일러스트레이터, 설레다 작가가 우리의 검은 감정을 찾고 제대로 바라볼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The Black Book 검은 감정』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이 책에는 총 네 개의 ‘길(path)’이 등장합니다. 첫 번째 길, ‘나도 몰랐던 내 검은 감정’에서 숨어 있던 내 진짜 검은 감정을 발견합니다. 두 번째 길, ‘타인으로 인한 검은 감정’에서 사회와 남들의 시선으로부터 생기는 감정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길과 네 번째 길에서 각각 ‘불안’과 ‘우울’로부터 출발한 감정을 찬찬히 들여다봅니다. 힘이 들 땐 잠시 쉬어가는 코너, ‘정류장(station)’에 들러주세요. 정류장은 비교적 가벼운 그림과 짧은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편하게 읽으며 쉬어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총 70가지 감정, 70편의 글 그림으로 이루어진 길들을 따라 마음속 검은 감정들을 찾아가다 보면 어느새 한결 가벼워진 마음을 마주하게 될 거예요. 나의 감정을 찾아가는 멋진 여정인 셈이지요. 지금 내가 느끼는 이 감정에 이름을 붙인다면, 뭐라고 할 수 있을까?누군가 나에게 기분을 물어올 때, 대답하기 곤란했던 적 있나요? ‘내가 지금 슬픈 건가?’ ‘아니면 짜증이 나는 건가?’ ‘왜 스트레스받지?’ 내 마음인데도 잘 모르겠고, 혹은 잘못된 감정일까 두렵기도 한 적이요.“‘좋다, 싫다, 괜찮다, 나쁘다’라고만 구분하던 기분을 잘게 쪼개어봅니다. ‘좋다’는 기분 안에는 ‘기쁘다, 즐겁다, 후련하다, 설레다’ 등의 감정이 내포되어 있을 수 있겠지요. 내 마음 속에 어떤 감정들이 더 있는지 여러분도 함께 찾아보면 좋겠어요. 숨겨진 감정을 찾는 작업은 자기 이해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49쪽)그럴 때 이 책을 펼쳐주세요. 목차 순서대로 읽어도 좋지만 그날그날 끌리는 감정을 찾아 읽어도 좋습니다. 또 어떤 날, 한 글자도 읽기 힘든 날엔 마음에 드는 그림만 바라보는 거예요. 4B 연필로 그려진 흑백 그림은 그 자체로 강렬하고 아름다우며 작품으로 다가올 거예요.내 기분과 감정을 아는 것만으로도 나를 인정하고 돌볼 수 있습니다. 검은 감정으로부터 영원히 도망칠 수 없다면, 억누르거나 외면하지 않고 잘 데리고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의 감정은 나쁘고 틀린 것이 없으며, 언제나 옳은 것임을 떠올리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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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능한 불가능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가능한 불가능
    • 신은혜 지음
    • 제철소
    • 2023-04-14

    운전, 피아노, 영어, 수영, 하와이 살기, 책 출간까지…어느 생계형 카피라이터의 무한 도전, 그 9년의 기록1년에 딱 하나라면『가능한 불가능』1년에 딱 하나라면 뭐든 해볼 만하다! 12년 차 광고 카피라이터인 신은혜 작가가 “하루하루 차근차근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어서” 시작한 작은 도전, 그 9년의 기록을 담은 에세이다. 2012년 12월 31일, 남은 연차로 친구와 훌쩍 떠난 여행에서 작가는 즉흥적으로 내기 하나를 제안한다. 총 50만 원의 상금을 걸고 인생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겨온 무언가에 도전해보기로.지독한 방향치에 교통사고 트라우마까지 겹쳐 감히 엄두도 못 냈던 운전면허 시험, 오직 히사이시 조의 ‘summer’를 연주하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높은음자리표 읽는 법부터 익히기 시작한 피아노 레슨, 중학교 1학년 1학기 때 포기한 영어에 대한 공포를 떨치기 위해 들어간 직장인 생초보반, 이렇듯 매년 차곡차곡 쌓인 용기가 열어준 퇴사와 하와이 반년 살기까지…. 불가능을 이뤄낸 성취감이 안겨준 기쁨은 생각보다 크고 강해서 또 다른 불가능을 이뤄낼 원동력이 되고, 그렇게 시작한 ‘할 수 있어 프로젝트’는 10년째 계속 이어지고 있다.작가는 말한다. “그사이 달라진 것이 있다면, 나를 착취하는 내가 사라졌다는 것”이라고. 9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과정의 성실한 기록은 읽는 이로 하여금 뭉클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오랫동안 책상 서랍 깊숙이 처박아둔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펼쳐 보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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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려진 질서 - 우주 안의 나, 내 안의 우주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가려진 질서 - 우주 안의 나, 내 안의 우주
    • 줄리앙 샤므르와 지음, 이은혜 옮김
    • 책장속북스
    • 2023-04-14

    우주 안의 나, 내 안의 우주이 관점을 이해하는 순간 당신 눈앞에 무한한 가능성이 펼쳐질 것이다!“그날 내가 본 것은 UFO가 맞을까?”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한 시골, 달과 목성이 가장 가까워지던 밤, 9시 30분. 열여덟 살 소년은 한 장면을 목격했고, 그날로부터 그의 인생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보이는 세계, 그리고 보이지 않는 세계!나와 타인, 더 나아가 우리가 사는 세상을 관통하는 ‘진리’《가려진 질서》의 저자 줄리앙은 영적 탐구자가 수년에 걸쳐 명상과 수행을 거듭해야만 겨우 엿볼 수 있다는 궁극의 경지, ‘우주와 하나 됨’을 경험했다. ‘우주와 하나 됨’을 수년간 체험한 후에야 비로소 그가 깨달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존재하는 모든 것은 ‘진동’이라는 것과 그것의 작동원리였다.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으며, 각자의 의식을 통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친다. 또 물질적인 것은 모두 우리의 내면으로부터 발현된 것이기에, 그만큼 우리의 사고 및 의식의 작동이 중요하다는 것이다.“당신의 ‘생각’은 우주로 내뿜는 당신의 ‘에너지’를 결정한다”저자에 따르면 우리 각자가 지니는 주파수는 마음과 의식의 고유한 방식이며, 이는 곧 우리의 존재 상태를 의미한다.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의 파동과 일치하는 개체들(물질로 발현된 개체든 아니든 간에)을 자신에게로 끌어들이기 때문에 자신이 만든 비전은 그대로 현실로 구현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이유로 ‘우리 모두는 각자의 현실을 구축하는 건축가이며 자신의 삶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한다.『웰씽킹』 저자 ‘켈리 최’와의 인연「한국 독자를 위한 서문」에서 저자 줄리앙은 《웰씽킹》 저자이자 글로벌 기업 켈리델리 회장인 켈리 최와의 오랜 인연을 소개했다. 저자는 그녀의 브랜드인 켈리델리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가까운 곳에서 도움을 주는 든든한 친구였다. 그가 켈리 최와 일하는 동안 배운 교훈 중 하나는 ‘나의 한계를 극복하는 책임은 나에게 있다’는 것이었다. 즉, 모든 것은 ‘마음가짐’으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며, 이 가르침은 ‘우주와 하나 됨’이 저자에게 준 교훈을 다시 한번 온전히 느끼게 했다고 한다.이 책은 ‘나’를 바꾸게 할 원동력을 넘어, ‘우주’의 흐름을 읽고 우리의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부여할 것이다. 편협하고 이성적인 사고에 갇혀 있던 우리의 상상력을 해방시켜 줄, 줄리앙의 ‘우주적 세계’로 들어가 보자.살아 움직이는 우주적 관점을 이해하는 순간, 당신 눈앞에 무한한 가능성이 펼쳐진다!이 세상은 보이지 않는 우주적 질서에 따라 움직인다1. 그가 말하는 ‘보이는 세계’, 그리고 ‘보이지 않는 세계’‘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의 경계는 우리의 눈이 정한다. 그러나 실제 그런 경계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 마치 무지개처럼 파동의 변화에 따라 다른 색으로 보일 뿐이다. 눈에 보이는 무지개색은 일곱 가지지만, 실제로는 적외선과 자외선처럼 보이지 않는 색이 무수히 존재하고 있다. 2. 모든 것은 ‘마음가짐’으로부터 시작한다하나의 개체인 당신도 고유한 일련의 진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진동에는 당신의 여러 경험과 그 경험이 당신의 마음가짐을 형성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나아가 이 마음가짐은 당신의 몸을 형성한다. 즉, 의식의 물질적 차원으로 발현된 것이 바로 신체이다. 물질적인 신체를 지닌 우리가 진정한 자신을 표현하려면 ‘마음’을 도구로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3. 관점을 넓혀 우주적 세계로 나아가라관점에 따라 우리는 이해할 수 있는 상황과 체험 가능한 범위를 정한다. 그리고 그 범위 안에서 이루어지는 데이터 처리를 뇌가 담당한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관점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면, 자기 ‘관점’의 한계를 인식하고 그 폭을 넓혀야 할 때다. 그러면 의식의 경계 영역과 그 밖에서 벌어지는, 지금까지 경험한 적 없는 일들이 시야에 들어오게 된다. 4.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우주적 차원에서는 ‘나’,‘타인이라는 개념의 구분이 없다. 뇌는 현실을 잘게 쪼개서 보지만, 의식을 확장해서 도달하는 우주적 관점에서는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인간의 가능성을 넓혀주는 도구인 우주적 세계를 모두가 체험했으면 좋겠다.《가려진 질서》는 자신을 한 단계 성장시키고, 지금과는 다르게 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시공을 초월한 우주의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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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목 방랑기 - 픽셀로 교차하는 OOO의 기묘한 여정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골목 방랑기 - 픽셀로 교차하는 OOO의 기묘한 여정
    • OOO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04-14

    의도를 알 수 없는 수상한 간판,험악한 얼굴의 마스코트, 관광지의 괴상한 기념품….평범한 일상 속, 기묘함이 숨어있는 거리를 탐방하다!일상과 비일상, 사색과 유머가 조우하는 픽셀 만화가 ooo의 첫 에세이“과연 가로막힌 벽을 따라 쭉 걸어가면 어떤 곳으로 가게 될까요?” 도트와 픽셀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며 4컷 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ooo(어떻게 읽어도 좋다고 한다) 작가의 첫 에세이, 《골목 방랑기》가 출간됐다. SNS에서 12만 팔로워의 사랑을 받으며 그간 출간한 독립출판물에서도 이례적인 판매 부수를 기록하여, 온‧오프라인으로 열풍을 끌고 있는 ooo 작가의 상상력의 원천과 발상을 엿볼 수 있는 ‘공간 탐험 에세이’이다. 지나칠 때마다 눈길을 사로잡지만 정체는 늘 베일에 가려진 건물, 매번 다르게 읽어보려 애썼지만 실패한 표지판의 글자, 가엾고 귀여우면서도 어딘가 불쾌한 표정을 짓고 있는 길가의 마스코트…. 분명 상호를 알리거나, 무언가를 홍보하는 것임이 틀림없을 텐데 그 기묘함에 발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것들. 다들 한 번쯤 익숙함에 속아 거리의 평범한 공기 속에 기름처럼 둥둥 떠 있는 어색함을 목격하고도 쓱 지나쳤을 것이다. ooo의 《골목 방랑기》는 그 사소한 기묘함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그에 관련한 단상을 글과 만화로 써 내려간 모음집이다. 수상한 외관을 하고 있어 들어가 보면 새로운 이(異)세계가 펼쳐질 것만 같지만 궁금증보다는 그곳에서 풍기는 의뭉스러움이 더 커서 선뜻 발을 내디디게 만들지 않는 거리의 이정표들. 오늘도 길 어딘가에서 누군가의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는 것들을 조우한 ooo의 만화, 사진, 그리고 글이 담긴 ‘방랑’ 에세이다.4컷 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ooo의 신작 에세이친숙한 풍경을 낯설게 탐험한 단상을 만화, 사진, 그리고 글에 담다 《골목 방랑기》는 도트와 픽셀 작업으로 자신만의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ooo 작가가 지금까지 거리 이곳저곳에서 수집한 사진 기록을 바탕으로 그때의 단상을 글과 만화로 풀어낸 작품집이다. 독특한 사색에 잠기며 실소가 새어 나오게 하는 말장난을 치기도 하며, 어떨 때는 별로 중요하지 않지만 한 번쯤 생각해보면 좋을 삶의 작은 이치를 길 위에서 발견하기도 한다. 작가가 포착한 것은 유명 관광지의 스폿이나 미지의 세계가 아닌, 바로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풍경 속에 녹아있는 기묘함이다. 1장 ‘글자와 간판’에서는 저자가 만난 거리의 이상하고 수상한 간판과 지표들에 대해서, 2장 ‘여행과 풍경’에서는 길고 짧은 여러 여행 속에서 마주친 기이한 풍경들에 대해서, 3장 ‘사물과 동물’에서는 관광지의 이상한 마스코트부터 영특한 강아지와의 산책까지 평범과는 거리가 먼 비생물과 생물에 대해 이야기한다. 픽셀들이 교차하듯, 사진과 만화, 그리고 글이 조우하며 그의 만화만큼 비범한 첫 에세이를 만나게 될 것이다. 오늘도 거리 어딘가를 방랑하며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것을 포착하는 ooo의 뒷모습을 따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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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 인생 절반을 지나며 깨달은 인생 문장 65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 인생 절반을 지나며 깨달은 인생 문장 65
    • 오평선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04-14

    “맡겨둔 행복을 찾으러 왔습니다!”인생 절반을 지나고 깨달은 인생 문장 65★50만이 감동한 카카오스토리 화제의 글★“좋은 아침입니다”라는 상투적인 인사 대신 “행복은 내일의 것을 당겨서라도 누려야 한다” “깊이 후회한다는 것은 새로운 삶을 산다는 것이다”처럼 마음을 뭉근하게 데우는 응원의 글을 받아본 적 있을 것이다. 자신이 받은 감동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고픈 마음은 민들레 씨처럼 잔잔히 퍼져 무려 50만 명이 넘는 이들의 마음속에 작은 꽃을 피워냈다. 꽃씨의 주인은 바로 작가 오평선. 그가 지난 2016년 펴낸 『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속 알알이 여문 문장들은 SNS와 메신저를 통해 중년들 사이에서 활발히 공유되었고, 앞만 보며 달려가느라 미처 챙기지 못했던 이들의 행복과 삶의 의미를 일깨워주었다. 그리고 마침내 2022년 12월, 오평선의 글을 오롯이 느끼고자 하는 수많은 독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기존에 사랑받았던 글과, 더욱 풍성하고 지혜로운 오평선만의 철학을 담은 새로운 생각이 더해져 총 65개의 인생 문장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여기에 시간이 흐를수록 더 사랑받는 40여 점의 명화와 몽테뉴, 아리스토텔레스, 법정 스님 등 인생 선배들이 격언까지 덧붙여 더욱 다채롭고 깊이 있는 위로를 전한다. 지금껏 가족을 위해 행복을 뒤로 미루며 살아온 부모님에게, 세상의 기준에 맞추며 사느라 내 삶을 뒤로 미뤘던 나에게 이 책을 선물하자. 인생 후반을 따스하게 감싸줄 햇볕 같은 문장들이 외롭고 지친 날 다정한 곁을 내어줄 것이다.‘“해마다 농사가 끝나면 땅이 회복될 수 있도록 봄까지 밭을 비운다. 그래야 다시 작물을 풍성히 채울 수 있다. 땅도 이렇게 숨 돌릴 시간이 필요할진대 정작 나는 숨을 돌릴 시간을 나에게 주었던가.” - 「비움을 잘하는 삶이 잘 사는 삶이다」 중에서“꽃길이 따로 있나, 내 삶이 꽃인 것을!”하루 한 번, 비타민처럼 챙겨 읽어야 할 마음에 좋은 책인생 절반을 지나다 보면 그런 순간이 찾아온다. 뒤를 돌아보면 후회가 밀려오고, 앞을 바라보면 까마득해 막막하다. 어느덧 머리가 커진 자식은 부모에게 선을 긋고, 평생의 동반자라 생각했던 배우자는 말도 마음도 잘 통하지 않는다. 얼굴을 아는 사람은 많지만, 마음 알아주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아 문득 외로움이 치민다. 그런 순간, 당신의 삶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응원하는 존재가 곁에 있다면 어떨까?『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는 이처럼 이따금 쓸쓸해지는 인생 후반, 당신에게 다정한 곁을 내어줄 따스한 위로이자, 응원 그리고 행복한 인생 2막을 열어줄 지혜가 가득 담긴 책이다. 마치 영양제를 먹듯 이 책을 머리맡에 두고 하루 한 번 읽어보자. 어떤 페이지를 펼쳐도 상관없다. 펼친 페이지에 그림이 있다면 그 그림만 가만히 들여다봐도 좋다. 그저 하루에 한순간이라도, 당신을 위해 마련된 이 따스한 선물에 눈길과 손길을 줄 여유를 갖길 바란다. 그런 시간이 동력이 되어, 내 삶을 더 나답게 아끼고 곱게 가꿔낼 수 있을 것이다. 꽃길을 걷길 바라는 마음을 넘어, 당신의 삶 자체가 꽃임을 느끼길 바라며.“눈 속에 피는 매화는 봄의 시작을 알리고 오뉴월에 피는 철쭉은 봄의 끝을 알린다고 한다. 일찍 핀 꽃도 봄이고, 늦게 핀 꽃도 봄이다. 인간도 그렇다. 일찍 피든 늦게 피든 그 계절은 온전히 당신이다.”- 「일찍 핀 꽃도 봄이고, 늦게 핀 꽃도 봄이다」 중에서“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제는 나를 위해서 살 때다” 지금껏 앞만 보며 달린 당신에게 늦지 않게 전하고 싶은 말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인생을 멈추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오십 후반, 저자는 스스로 그 쳇바퀴에서 내려왔다. 내로라하는 교육 회사에서 26년간 직장 생활을 한 그는 다들 그랬듯이 자신보다 가족을 위해 치열하게 살았다. 그러다 어느 순간 세상의 기준이 아닌 나의 기준을 세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지켜야 할 것과 놓아줘야 할 것이 무엇인지, 남은 인생은 무엇을 해야 행복하고 즐거울지 고민하며 하루하루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마치 숙제를 하듯이, 일상에서 순간순간 깨달은 것들을 정리해 SNS에서 올렸다. 그렇게 15년 가까이 차곡차곡 쌓은 글은 2000개에 다다랐고 그의 글에 공감하는 이들 역시 점점 늘어났다.“모든 것을 쥐려 하면 정작 중요한 것을 붙잡을 힘을 잃는다”, “행복은 내일의 것을 당겨서라도 누려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모서리가 부드러워야 한다”, “깊이 후회한다는 것은 새로운 삶을 산다는 것이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는 인생 2막을 맞이한 한 중년이 치열하게 고민해 얻은 지혜이자, 그 시간 동안 자신에게 전하고 싶었던 위로이다. 그렇기에 그의 글에는 때론 투박하지만 진솔하고, 쉽게 읽히면서도 농익어 있다. 그의 글이 그 시간을 지나는 중년들에게 짙은 공감을 얻고 수없이 회자되는 이유이기도 하다.“중요한 것은 시들지 않는 마음입니다”지혜롭고 우아한 인생 2막을 위한 10가지 마음사람들은 흔히 든든한 노후를 책임지는 것은 ‘돈’과 ‘건강’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두 가지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단단한 마음이다. 몽테뉴가 “늙은이는 얼굴보다 마음에 더 많은 주름이 있다”라고 말했듯이, 나이가 들수록 우아하고 여유로워 보이는 사람과 무기력과 회의감에 빠진 사람의 차이는 바로 마음가짐에 있다. 아무리 돈이 많고 건강하다 해도 삶을 누릴 줄 모르는 사람에게 긴 인생은 재앙과도 같다. 이 책에 담긴 지혜와 위로가 우리의 인생을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향기롭게 익어가도록 도울 것이다. 행복은 저축하는 것이 아니다. 아끼지 말고 그때그때 누리자. 자식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실패는 삶을 소모하는 것이 아니라 삶을 단단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두려움과 불안이 아니라 설렘과 즐거움으로 가슴 뛰는 일을 찾자. 내가 틀릴 수도 있다. 아는 길도 물어가는 겸손과 바쁠수록 돌아가는 여유를 갖자. 이기적일지라도 내가 전부고 즉흥적일지라도 지금이 전부라고 생각하자. 내 자식을 남의 집 자식 대하듯 관대하고 독립적으로 대하라. 일찍 핀 꽃도 봄이고, 늦게 핀 꽃도 봄이다. 나이에 얽매이지 말자.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찾는 것이 어쩌면 내 인생의 전부다. 긍정적으로 말하자. 내가 밖으로 내보낸 말을 가장 먼저 듣는 것은 바로 자신이다.  배우자가 좋아하는 일을 찾기 전에 싫어하는 짓부터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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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책 꽃이 피었습니다 - 아이에게 읽어주다 위로받은 그림책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그림책 꽃이 피었습니다 - 아이에게 읽어주다 위로받은 그림책
    • 박세리.이동미 지음
    • 이야기공간
    • 2023-04-14

    그림책 활동가이자 워킹맘 박세리․이동미의어른살이를 위로하는 에세이 출간“그림책에 빠진 덕분에 버겁고 에너지 소모가 컸던 ‘관계’에 기초체력이 회복됐다. 정신적 근력도 서서히 힘을 낼 수 있었다. 우리에게 유효했던 그림책의 위안이 그대에게 닿기를 소원한다.” _《그림책 꽃이 피었습니다》 ‘에필로그’에서 그림책 활동가이자 생업으로 ‘글쓰기’를 해오던 두 워킹맘이 에세이를 출간했다.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다 엄마인 자신이 더 크게 깔깔깔 웃거나, 왠지 모를 감동에 눈시울을 붉히거나, 예상치 못한 전개에 무릎을 탁 친 순간이 있었다는 이유로 공감대가 형성됐다. 그때부터 함께 그림책 수다를 나누게 되었다. 그녀들이 나눈 그림책 이야기는 ‘엄마, 여자, 마흔의 러브스토리’가 되었다. 정답이 없는 그림책의 세계에서 마주한 관점의 차이는 유쾌했고, 편견을 깨닫는 쾌감은 매우 강렬했다. 함께 보고 나눌 때 더욱 짜릿하게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의 유희와 정서적 만족감은 어른살이에 지쳐 있던 그녀들을 위로하기에 충분했다. 그때부터 그림책 이야기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2년여 동안의 원고 퇴고 기간을 거쳐 《그림책 꽃이 피었습니다》가 탄생했다. 이 책에는 때로는 그림책 작가의 의도에 충실하게, 때로는 자유롭게 질문하고 해석하며 두 저자의 시선으로 각색한 스토리텔링이 담겨 있다. 그림책을 통해 엄마에서 여자로, 무엇보다 ‘나’로 바로 선 두 저자의 성장 이야기가 또 다른 어른, 바로 그대에게도 위안과 용기를 준다. 모든 계절 그림책과 걸어온 삶 더 나은 ‘나’로 성장시킨 힘 글쓰기를 생업으로 삼고 있는 두 저자에게 그림책은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스펙트럼을 선사했다. 매너리즘에 빠져 시들했던 글쓰기 작업에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림책은 워킹맘이라는 고단한 일상에서 ‘나’를 주인공으로 여기게 만드는 변화를 불러왔고 육아에 대한 혜안을 주었다. 지독한 마흔앓이도 ‘쉬어가도 괜찮다’는 그림책의 위로를 받고 극복할 수 있었다. 그림책은 이렇게 한 개인을 ‘어른’으로 성장시키는 묘한 힘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많은 이에게 그림책의 푸근한 위로가 닿기를 바라며 《그림책 꽃이 피었습니다》를 내놓았다. 엄마, 여자, 마흔을 위로하는 그림책 48권 수록 이 책은 저자를 위로한 마흔여덟 권의 그림책을 ‘어른의 삶’ ‘엄마 그리고 육아’ ‘중년에 접어든 나’ ‘성장’이라는 4가지 키워드로 분류하여 소개했다. Part 1. ‘그림책이 어른살이를 위로합니다’에서는 살면서 필연적으로 마주치는 관계의 문제와 해결의 물꼬를 제언했다. Part 2. ‘그림책이 엄마를 바꿉니다’는 맏이로 자라 외동을 기르는 엄마와 외동으로 커 쌍둥이 남매를 기르는 엄마의 애환과 통찰을 담았다. Part 3. ‘마흔, 그림책에 기대어 쉬어갑니다’는 중년을 맞이한 두 여자의 삶에 찾아온 그림책의 의미에 관한 이야기다. 내면에 일렁임을 만들고 따뜻하게 ‘쉬어가도 괜찮다’고 말해준 열두 권의 그림책과 에피소드를 더했다. Part 4. ‘그림책으로 더 나은 내가 됩니다’는 우리 심중에 진한 자국을 남긴 그림책 열두 권을 이야기한다. 못 가본 길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내고 과거에서 배운 것으로 이룬 나의 성장과 미래에 대한 다짐을 보여준다.인문․사회학자이자 작가 김민섭, 독서치유 심리학자 김영아 교수SNS 채널 ‘슬기로운초등생활’ 운영자 이은경 자녀교육전문가 추천! 이 책을 먼저 읽은 자신-타인-세상 간의 접점을 잇고 사유하기로 유명한 인문․사회학자이자 작가 김민섭은 ‘좋은 그림책은 읽는 사람의 모습을 더 나은 방향으로 그려 나간다’고 했다. 독서치유 심리학자이자 세인 그림책심리성장연구소 대표인 김영아 교수는 ‘내부의 경계에서 밖을 들여다보는 창을 통해 감정의 물꼬를 트는 첫 속삭임이 들려온다’며 “너무 귀하다”라고 표현했다. 베스트셀러 ‘어린이를 위한 초등 매일 글쓰기의 힘’ 시리즈를 집필하고 SNS 채널 ‘슬기로운초등생활’을 운영하는 이은경 자녀교육전문가는 ‘위로와 치유를 잔잔한 필치로 담아낸 이 책이 고된 하루를 말랑하고 뜨끈하게 품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들의 추천과 기대처럼 이 책은 사는 게 힘에 부칠 때 그림책에 기대어 숨 고르기를 할 수 있는 여유와 충만한 위로를 선물한다. 글 쓰는 사람, 살림과 육아하는 사람, 공부하는 사람, 나를 찾고 싶은 사람에게 기분 좋은 향기로 다가갈 ‘그림책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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