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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병호가 만난 예수님 - 예수님을 알아야 진짜 크리스천이 될 수 있다 (커버이미지)

    공병호가 만난 예수님 - 예수님을 알아야 진짜 크리스천이 될 수 있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공병호 지음
    • 출판사21세기북스(북이십일)
    • 출판일2014-10-08

    공병호가 만난 예수님 - 공병호 지음<공병호의 성경 공부>,<공병호가 만난 하나님>을 통해 뒤늦게 신앙생활을 하면서 만난 하나님에 대해 고백했던 공..

  • 푸드백신 - 일상의 음식이 최고의 의사다 (커버이미지)

    푸드백신 - 일상의 음식이 최고의 의사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박태균 지음
    • 출판사21세기북스(북이십일)
    • 출판일2014-10-08

    푸드백신 - 박태균 지음저자 박태균 기자는 국내 유일의 식품의약전문기자로, 사람들이 ‘좋은 식품’에 가지는 맹신과 고정관념, 편견을 깨고 식품의 영양소와 질병 간의 관계..

전자책목록

전체 2401건(151/266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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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리콘 밸리의 목소리 (커버이미지)
    [사회]실리콘 밸리의 목소리
    • 벤 타노프.모이라 와이글 지음, 이시현 옮김, 권혜미 편집
    • 반원
    • 2024-02-19

    익명의 인터뷰로 테크 업계 전반을 조감하다.반원이 이번에 소개할 도서, 『실리콘 밸리의 목소리』는 테크 업계가 우리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분석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테크 업계의 거물급 회사들은 그들이 주장하는 이상적인 비전과는 다르게, 실은 고객에게 무엇이 최선인지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것이죠. 점점 가속화되는 기술의 무분별한 발전에서 비롯된 민주주의, 진실, 사생활, 그리고 개개인의 안전에 대한 위협이 이를 잘 보여주는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홍보팀은 경영진과 창업자 등 업계의 최고 인사들을 성인인 양 칭송하는 전략을 권장했다. 그리고 많은 기자가 미끼를 덥석 물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 속 예수의 자태로 최초의 아이폰을 소개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스티브 잡스를 향해 쏟아진 찬가가 바로 그 예시일 것이다. 오로지 업계 최고 인사들만이 언론과 소통함에 따라 그들이 업계의 모든 이를 대변한다는 인식이 강화되었다. (중략) 이 책은 정규직 사원뿐 아니라 다른 이들, 즉 계약직 사원들의 목소리도 다룰 것이다. 역사적으로 언론은 그들을 간과해왔다. 하지만 테크 업계가 제대로 굴러가는 데 있어 그들은 꼭 필요한 존재이다.\" - 본문 중에서하지만 우리가 테크 업계가 어떻게 굴러가는지에 대해 들을 수 있는 건 대개 회사의 CEO나 대표 개발자, 그러니까 우리가 잘 아는 팀 쿡이나 순다르 피차이 같은 의사 결정권자들의 목소리 뿐입니다. 새로운 버전의 아이폰이 출시되거나, 지금껏 없었던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하거나, 아니면 주가가 심각할 정도로 하락하거나 하는 모든 순간에 말이죠. 이는 비단 미국, 실리콘 밸리만의 일은 아닙니다. 한국 역시 테크 업계의 규모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큰 기업을 운영하는 이들의 입김은 기술, 경제적인 영역을 넘어 정치, 사회, 문화 전반에 깊숙히 스며들어 있죠.하지만 사실 그런 기업들이 잘 굴러갈 수 있도록 기름칠을 하고 발벗고 뛰어다니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은 쉽게 잊혀지곤 합니다. 그래서 『실리콘 밸리의 목소리』는 지금까지 우리가 들었던 이상적인 비전들과는 또 다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엮은이인 벤과 모이라는 이렇게 일방향적인 테크 업계를 향해 우리가 전에 본 적 없는 새로운 방식으로 뛰어듭니다. 바로 테크 업계에서 일하는 다양한 직군의 노동자들과 익명의 인터뷰를 나누는 방식이죠. 익명으로 진행된 인터뷰들에서는 상상 이상으로 깊고 진지한, 어떠한 필터링도 거치지 않은 날것의 이야기들이 들려왔습니다. 데이터 과학자, 요리사, 스타트업 창업자 그리고 스토리텔러에 이르기까지 테크 업계를 굴러가게 만드는 각계각층의 노동자들이 입을 열었습니다.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테크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과는 사뭇 다릅니다. 예를 들어 AI 를 연구하는 데이터 과학자는 인터뷰를 통해 현재의 AI 산업이 얼마나 과장되어 있는지, 그리고 그 과장을 다 벗겨낸 실상은 어떠한지를 가감없이 털어놓죠. 책을 읽다보면 단순하게 보였던 테크 업계가 실은 얼마나 개인적이면서도 정치적이고 차별적인지, 그 안에 얼마나 많은 크고 작은 이해관계가 얽혀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업계를 둘러싼 모든 모순, 혁신, 국경을 넘나드는 사회경제적인 분열을 뛰어 넘어 역사에서 미래를, 그리고 진부한 과대 광고에서 진짜배기 기술을 포착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입니다. 기술의 발전이 야기한 긍정적인 면만이 아닌 부정적인 면을 실제 구성원의 입장에서 보여주며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죠.오늘날 대다수 사람들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테크 기술과 업계에 대해 미묘하고도 섬세하게 초점을 맞추어 새로운 관점에서의 대화를 시도하려고 합니다. 『실리콘 밸리의 목소리』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메이저 산업에 대한 아주 중요하고도 포괄적인 견해를 보여줍니다.* 아주 빠르게 변화하는 테크 업계의 특성을 반영해 2022년의 테크 업계를 바라보는 엮은이들의 글을 특별 수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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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버 간호사의 골든 메모리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실버 간호사의 골든 메모리
    • 함채윤 지음
    • 포널스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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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어증 언어 길잡이 - 실어증을 위한 언어 과제 워크북 (커버이미지)
    [가정/생활]실어증 언어 길잡이 - 실어증을 위한 언어 과제 워크북
    • 박정철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02-19

    신경 언어 장애 치료에서 각 환자의 강점과 약점, 치료 예후를 완전히 규명하기 위해 임상가들은 환자의 반응을 관찰하고 분석하여 주의 깊게 기록하는데 공식적 검사만을 시행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보존된 능력과 손상된 능력에 대한 유동성 있는 실시간 관찰로 얻은 정보는 실어증 치료에서 성공적인 접근법을 위한 기초를 형성합니다. 따라서 환자 치료의 기초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자극 양식의 다양성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환자의 언어적 문제를 정확하게 분석하여 적절한 기준을 세우고 치료에 접근해야 합니다.실어증 치료는 실어증 환자가 할 수 없는 것, 할 수 있는 것, 하는 것과 환자가 요구하고 필요로 하는 것 간에 존재하는 차이를 줄이는 과정으로 개념화합니다. 그리고 손상된 언어 양식 내에 보존된 기술이나 다른 양식은 치료를 위한 발판으로 사용되고 이러한 보존된 기술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자극을 제시하여 환자의 반응을 확인하고 면밀히 기록하는 환자 개별형 평가(client-specific measure)를 해야 합니다. 이렇게 환자의 개인적 특성을 기초로 한 체계적인 치료를 통해 실어증 환자들이 정확한 발화를 이해하고 산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면 치료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본 워크북은 이러한 부분을 난이도 별로 다루고 있으며 각 파트별로 다양한 과제를 구성하려 노력했습니다. 음절의 인지 수준부터 단어, 문장, 문단까지 시각적으로 인지하고 찾기 위해 각 과제의 보기를 최대한 음절 구조와 비슷하게 만들어 시각적으로나 의미적으로 자세히 보고 판단할 수 있도록 구성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국어의 특성상 문법의 이해에 따라 문장의 이해도가 달라지기에 문법의 이해력 또한 다양하게 구성하였고 문장 및 문단의 이해를 넘어 문장의 숨의 의미, 동음이의어, 함축적 의미를 이해하고 산출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더불어, 과제를 통해 시각적인 자극만이 아닌 전문가의 재량으로 청각적인 자극으로 사용하길 기대하며 작게나마 이 워크북을 통해 실어증 환자들의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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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용음악 기초 화성학 - 한 권으로 끝내는 (커버이미지)
    [문화/예술]실용음악 기초 화성학 - 한 권으로 끝내는
    • 이채현 지음
    • 1458music
    • 2024-02-19

    ‘실용음악 기초 화성학’은 실용음악 화성학의 핵심을 한 권에 담은 책이다. 무엇보다 다양한 문제와 유튜브 강의를 제공하여 누구나 쉽게 화성학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화성학을 막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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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질적인 대인관계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실질적인 대인관계
    • 이영 지음
    • 좋은땅
    • 2024-02-19

    하나님의 도우심‘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시 124:8)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하루아침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또한 좋은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의 관계는 자라나는 나무와 같아서 하룻밤 사이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관계는 끊임없는 자기훈련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사람들은 좋은 조건을 갖고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사람과의 관계가 안 좋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성격이 너무 급해도 안 되고 너무 늦어도 안 된다. 끊임없는 자기와의 싸움에서 합당한 추진력을 소유해야 한다. 더불어 사는 삶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성품을 계발하고 다듬어서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미소가 있어야 한다.이 책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게 이해하고, 믿음과 기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삶의 방향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기독교 신앙을 가진 사람들뿐만 아니라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큰 위로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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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리상담사가 바라본 부부와 자녀 양육 - 갈등 가족에서 행복한 가족으로 거듭나다! (커버이미지)
    [인문]심리상담사가 바라본 부부와 자녀 양육 - 갈등 가족에서 행복한 가족으로 거듭나다!
    • 임향빈 지음
    • 북랩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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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리학으로 읽는 고려왕조실록 - 고려의 흥망성쇠를 결정한 34인의 왕 이야기 (커버이미지)
    [인문]심리학으로 읽는 고려왕조실록 - 고려의 흥망성쇠를 결정한 34인의 왕 이야기
    • 이동연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4-02-19

    한반도 역사상 유일한 황제의 나라 고려!한때 동북아를 주름잡던 최강자였으나 무신 정권 100년, 원 간섭기 100년 등부끄러운 역사를 남겼으니...한국인이라면 꼭 기억해야 할 파란만장 고려사를 34인의 고려왕의 심리로 흥미롭게 읽다!한반도 역사상 가장 자랑스럽고도 가장 수치스러웠던 고려 시대. 신라 말의 혼란스러운 정국부터 왕건의 고려 건국, 무신 정권 100년, 원 간섭기 97년을 지나 역성혁명에 의한 조선 건국까지 약 500년간의 고려사를 흥미진진하게 서술했다. 나라의 최고 리더인 왕들이 어떤 리더십을 발휘하느냐가 나라의 흥망성쇠에 중요한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 책의 저자는 태조 왕건부터 공양왕에 이르기까지 34인의 왕들에게 시선을 돌려 그 원인을 찾는다. 프로이트, 융, 스탠리 밀그램, 피아제, 알프레드 아들러, 마틴 셀리그먼 등 현대 심리학자의 시선으로 왕들의 심리를 분석했다. 시대와 지위와 계급을 뛰어넘어 사람 사는 이야기는 매한가지이며 사람의 심리는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음을 보여준다. 34인 왕들의 마음을 읽고 심리를 좇다 보면 잘 이해되지 않던 역사의 주요 사건들도 쉽게 수긍이 되고 머리에 남게 했다. 어지러운 후삼국 시대의 3대 영웅 궁예, 견훤, 왕건의 이야기부터 책은 시작된다. 그중 세력으로 보나 배경으로 보나 가장 약해 보이던 왕건이 궁예와 견훤을 누르고 최종 승자가 된 것은 리더십의 승리였다. 조화의 리더 왕건이 알파형 리더 궁예와 나르시시스트 견훤을 무력 없이 누르고 민중의 지지를 받으며 자연스럽게 왕위에 오른 이야기가 1~2장에 걸쳐 펼쳐진다. 건강한 자아로 왕권 강화, 고려의 대외 위상 확립을 이룬 광종, 지배적인 어머니 천추태후와 아버지의 부재로 동성애에 빠지게 된 목종, 고려 역사상 모든 면에서 태평성대를 이끌었고 백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문종, 경계선 인격의 소유자로서 유흥과 향락에 빠져 고려의 대외 위상을 낮추고 금나라의 위협을 받게 한 의종, 원나라의 부마국으로 전락해 왕의 묘호에 ‘충’자를 붙여야 했던 여섯 왕, 원에서 벗어난 자주 고려를 위해 개혁을 시도했으나 사랑하는 아내 노국대장공주의 죽음으로 상실감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공민왕, 출생의 비밀 콤플렉스에 시달려 이인임, 최영 등 신하 의존증에 갇혔던 우왕, 소심하고 유약했지만 이성계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기에 적격이었기에 왕으로 옹립되었던 공양왕까지 34인의 왕들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개된다. 본문은 총 9장 구성이다. 세계사와 고려사를 비교해서 볼 수 있는 부록을 넣었다.실력도 권력도 심리를 뛰어넘지 못하는 걸까? 후삼국 시대 가장 강해 보였던 궁예 ‘유기 불안’으로 넘어지다...통일신라 이후 후삼국 시대 3대 난세의 영웅은 잘 알려진 대로 궁예, 견훤, 왕건이었다. 옛 고구려의 후계자임을 자처했던 궁예는 견훤보다 9년 늦게 후고구려를 세웠으나 가장 강력한 세를 형성했다. 왕건은 궁예의 신하에 불과했다. 백전백승의 명장이면서도 민심을 수습할 줄 알았던 궁예는 누가 봐도 천하를 평정할 리더가 될 재목이었다. 그러나 궁예 내면에는 치명적인 상처가 있었으니 바로 아버지에게 버림받았다는 데서 비롯한 유기 불안... 왕인 아버지로부터 버림받았고 자신을 키워준 사람은 어머니가 아니라 유모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궁예는 포악한 군주로 변해간다. 관심법으로 멀쩡한 사람을 의심하고 심지어 아내와 자식도 죽인다. 궁예가 포악해질수록 왕건은 인내와 포용심을 갖춘 리더임을 드러내며 민심을 얻었고, 백성들과 신하들로부터 추대되어 왕위에 오르는 가장 완벽한 모습으로 고려를 건국한다. 어머니에게 억눌린 동성애자 목종고아처럼 자랐으나 가장 덕이 많았던 현종 NFP 성격 유형, 감상적인 결정으로 고려의 전성기를 끝낸 선종이자겸과 묘청의 난으로 고려를 위기로 몰아간 인종목종은 두 살 때 아버지 성종을 여의고 어머니 헌애왕후는 승려 김치양과 불미스러운 관계를 가졌다. 18세에 왕위에 올라서는 천추태후가 된 어머니의 섭정을 받았다. 천추태후는 김치양에게 권력을 쥐여주었고 아들 목종을 억압했다. 숨 쉴 곳이 없었던 목종은 유행간과 유충정 등과 동성애에 빠지며 정국을 혼란에 빠트렸다. 부성애의 부재, 지배적인 어머니 사이에서 남성의 동성애적 기질을 설명했던 프로이트의 이론이 목종의 상황에 잘 맞아떨어진다.반면, 현종은 태어나자마자 어머니를 여의고 다섯 살 때 아버지마저 잃으며 천애 고아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고려 역사상 가장 덕이 많은 왕으로 꼽힐 뿐만 아니라, 거란의 침입을 막고 민생을 안정시킨 현군에 속한다. 마틴 셀리그먼의 행복 공식에 비추어 보면 인간은 과거를 재해석할 자유와 현재를 조절하고 미래를 조망할 자유가 있는 존재다. 기본 설정값과 환경은 바꿀 수 없으나 자발적 활동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다. 현종이 바로 그런 행복 공식에 부합하는 왕이었다. 13대 왕 선종은 유교와 불교의 조화, 유연한 외교 전략 등을 펼치며 집권 초반 고려의 국력을 동북아 최고로 유지했다. 선왕이었던 문종이 이룬 사회 안정을 잘 지켜냈다. 그러나 말기에 이르러서는 감상적인 사람이 되면서 후계자 선정 등 중요한 결정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을 저지르고 만다. 태평성대를 누리던 고려는 이에 혼란의 정국으로 들어간다. 선종이 감상적인 사람이 된 결정적인 계기는 1092년 개경 시내 민가에서 불이 나 640호가 불타는 사건이었다. 그 일로 선종은 심약하고 감상적인 사람이 되고 만다. 저자는 MBTI 성격 유형 중 NFP, 즉 직관, 감정, 인식형이었던 선종의 성격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 17대 왕 인종 때부터 고려는 망하기까지 계속된 권력 쟁투로 내리막길을 걷는다. 저자는 그 발단을 인종의 우유부단함과 의존성에서 찾는다. 인종은 당시 강력한 외척 세력인 이자겸의 두 딸을 아내로 맞아들이는데, 이로써 이자겸은 인종의 외조부이자 장인이 되었다. 의존적 성향이 강하고 홀로 서는 걸 두려워했던 인종은 이자겸에 절대적으로 의존했고 이자겸은 권력의 실세가 되었다. 결국 이자겸의 난이 발생해 정국은 더 큰 혼란에 휩싸인다. 이자겸을 잃은 인종은 의존 대상을 승려인 묘청으로 옮겨갔고, 묘청은 이를 이용해 전횡을 부리다가 난을 일으킨다. 이후 고려는 태평성대가 저물고 몰락의 길을 걷게 되는데, 무신 정권의 100년간 무력하기만 했던 여섯 왕(명종, 신종, 희종, 강종, 고종, 원종), 원나라의 간섭을 받았던 ‘충’ 자 묘호를 지닌 여섯 왕(충렬, 충선, 충숙, 충혜, 충목, 충정), 자주 고려를 위해 개혁을 시도했으나 실패로 돌아가며 이씨 왕조에게 왕좌를 넘기고 만 네 왕들(공민왕, 우왕, 창왕, 공양왕)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역사의 흐름을 읽어낸다. 복잡하고 어려운 고려사를 흥미롭고 쉽게 읽을 수 있으며, 고려사를 학술적인 시각이 아닌 사람 사는 이야기로 읽게 하는 게 이 책의 최대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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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리학의 역사 - 구조주의, 기능주의, 심리분석 등 초기 학파의 발전 (커버이미지)
    [인문]심리학의 역사 - 구조주의, 기능주의, 심리분석 등 초기 학파의 발전
    • 애덤 알렉스
    • 작가와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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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리학이 관우에게 말하다 1 - 의리를 무기로 천하를 제압하다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심리학이 관우에게 말하다 1 - 의리를 무기로 천하를 제압하다
    • 천위안 지음, 유연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4-02-19

    “천재 작가 천위안, 현대 심리학으로 《삼국지》를 해부하다!”충의의 표상 관운장은 어떻게 재물신이 되었을까?《삼국지》는 시기를 불문하고 서점의 서가를 채우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저자와 판본이 다른, 또 다양한 해석을 담은 수십 가지의 판본이 존재한다. 또 영화나 드라마, 심지어 게임의 소재로도 활용된다. 《삼국지》에는 2000년의 역사를 관통하며 깨달음을 주는, 개인의 처세에서부터 국가를 경영하는 전략까지 모든 인간사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이 책의 저자 천위안은 현대 심리학을 무기로 새롭게 《삼국지》의 영웅들을 해석했다. 그는 심리학을 통해 역사 속 인물이나 사건을 분석하는 ‘심리설사(心理說史)’ 분야의 창시자로 불리는 천재 작가다. 미국, 일본, 홍콩, 대만 등에 널리 알려져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인기 강사이기도 하다. 이번에 저자가 분석한 대상은 충의의 표상인 ‘관우’다. 기나긴 중국 역사에서 신으로 숭배받는 실존 인물은 단 두 명뿐이다. 유교의 시조 공자와 바로 관우다. 사실 중국에는 공자보다 관우를 모시는 사당이 훨씬 더 많다. 일반 가정에서도 관우상을 모셔두고 향불을 피운 뒤 복을 빈다. 심지어 우리나라 서울의 지하철 1호선 동묘앞역의 동묘가 관우를 모시는 사당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관우신을 모시는 무속인들 역시 흔하다. 관우가 《삼국지》에서 용맹을 떨친 것은 맞지만 유비 휘하의 일개 무장에 불과한데도 이렇게 숭배의 대상이 된 이유는 뭘까?중국인들에게 관우는 재물신으로 여겨진다. 중국인들은 이재에 밝은 민족이라고 알려져 있다.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중국인들인 화교는 상술의 천재들이어서 부자가 유난히 많다. 그들은 돈벌이에서 신뢰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긴다. 중국의 대표적인 ‘ㅤㄲㅘㄴ시’ 문화도 이와 관련이 깊다. 믿을 수 있는 상대와 믿을 수 있는 거래를 해야 하므로 관계가 중요한 것이다. 관우는 ‘충(忠)’과 ‘의(義)’의 표상이다. 관우가 유비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다섯 관문에서 여섯 장수의 목을 베고 조조에게서 벗어나는 오관육참의 여정은 시대를 뛰어넘어 우리 모두에게 감동을 불러일으킨다.심리설사 분야를 창시한 이 책의 저자는 시각이 남다르다. 우리는 그저 관우의 충의와 용맹에 감탄할 따름이지만 저자는 오관에서 여섯 장수와 벌였던 관우의 심리전을 치밀하게 분석한다. 그는 관우의 전략을 최신 심리학 이론을 통해 분석하고 우리가 현대 생활에서 응용해야 할 심리 전략에 관해 알려준다. 재물신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니 얼마나 소중한 기회인가? 왜 그토록 천위안의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인물 평전》 시리즈가 중국에서 화제가 됐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삼국지》의 천하일웅(天下一雄) 관우의 입신양명부터 죽음까지를 천재 작가 천위안이 분석한 이번 편은 독자들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시리즈의 백미라 할 수 있다.《삼국지》는 단순한 역사가 아니라 인간 군상의 심리 표본이다현대 심리학을 통해 관우의 속마음을 거울처럼 들여다본다!★ 마궁수 관우, 충의를 무기로 천하제일 영웅이 되다★ 위대함이란 실패에 굴복하지 않는 것이다★ 현대 심리학으로 분석한 재물신 관우의 신용 전략파란만장한 인물 이야기와 그들 나름의 생존 지혜와 기술이 담긴 삼국지는 시대를 막론하고 사랑받는 작품이다. 저자는 심리학적 지식을 활용해 삼국지에 등장한 난세의 영웅들이 보여준 행동을 분석한다. 이 시리즈만의 차별화 지점이다.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인물 열전 시리즈’의 세 번째는 관우에 관한 이야기다. 이 책의 저자인 천재 작가 천위안은 삼국지에 나오는 관우와 관련된 수많은 사건을 뽑아내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함께 그 속에 담긴 영웅의 심리를 날카롭게 포착해낸다. “의가 아닌 것은 취하지 않느니만 못하다”충의의 표상 관우에게서 신용을 배우다무장으로서 용맹만을 따진다면 여포가 관우보다 한 수 위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두 사람에 대한 후세의 평가는 극명하게 갈린다. 여포는 천하제일의 무용(武勇)을 갖췄지만 사리를 좇아 의부를 죽일 정도로 신의가 없고 포악한 성정으로 아랫사람의 마음조차 얻지 못한 악당으로 남았다. 반면에 관우는 의기의 화신으로 후세 사람들에게 신으로 추앙받는 영웅 중의 영웅이 되었다. 주군이었던 유비나 뛰어난 지혜의 대명사가 된 제갈량보다 더 높은 명예를 누린다. 관우는 정의로운 용기와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충직함, 작은 은혜라도 꼭 갚는 신의, 한 번 맺은 약속은 목숨을 걸고 지키는 신용으로 기나긴 역사를 통해 동양의 많은 국가에서 존경받는 만인의 롤모델이 되었다. 누군가는 이렇게 물을 수도 있다. “이 세상에 널리고 널린 것이 배신자가 아닌가? 배신으로 더 많은 것을 얻기도 하지 않는가?” 과연 그럴까? 이 책에서 신용이 부와 명예를 얻는 길인 만큼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신용을 잃었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그 대가도 보여 준다. 이 책의 저자인 천재 심리설사 천위안은 갖은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고결한 성품을 언행으로 증명한 관우의 마음을 현대 심리학이라는 돋보기를 통해 샅샅이 들여다보고 분석한다. 원본 《삼국지》가 있는데도 이 책이 의미를 갖는 이유는 저자가 《삼국지》 주인공들의 내면에서 작동했던 심리 규칙을 치밀하게 분석해서 우리가 이해할 수 있게 설명했기 때문이다. 한나라가 망한 뒤 기존의 질서가 무너진 난세에서 생사가 엇갈리는 현장을 누빈 수많은 영웅들의 심리를 잘 이해한다면 어차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이라 치열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또 우리가 앞으로 인생에서 겪게 될 수많은 시행착오를 조금이라도 비켜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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