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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도 알려주지 않은 사회인 야구 (커버이미지)

    프로야구도 알려주지 않은 사회인 야구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전준형
    • 출판사피시스북
    • 출판일2014-10-08

    프로야구도 알려주지 않은 사회인 야구 - 전준형

  • 푸드백신 - 일상의 음식이 최고의 의사다 (커버이미지)

    푸드백신 - 일상의 음식이 최고의 의사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박태균 지음
    • 출판사21세기북스(북이십일)
    • 출판일2014-10-08

    푸드백신 - 박태균 지음저자 박태균 기자는 국내 유일의 식품의약전문기자로, 사람들이 ‘좋은 식품’에 가지는 맹신과 고정관념, 편견을 깨고 식품의 영양소와 질병 간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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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설계 - 숨겨진 패턴을 발견하고 나만의 설계도를 만드는 법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역설계 - 숨겨진 패턴을 발견하고 나만의 설계도를 만드는 법
    • 론 프리드먼 지음, 이수경 옮김
    • 어크로스
    • 2024-02-19

    ★★★ 아마존 논픽션 베스트셀러!★★★ 애덤 그랜트, 칼 뉴포트, 다니엘 핑크 등 비즈니스 리더들의 강력 추천!★★★ 성장하는 기획자와 창작자의 필독서전 세계 비즈니스 역사를 바꾼 혁신은 ‘역설계’에서 시작되었다IT 업계를 넘어 전 세계 비즈니스 역사에 굵직한 획을 그은 두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혁신적인 제품들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사실 애플의 매킨토시는 복사기 회사 제록스의 제품을 역설계해 탄생한 결과물이다. 1970년대 제록스가 만든 개인용 컴퓨터 ‘알토’는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혁신적 제품이었다. 하지만 제록스 경영진은 대학 또는 기업에서나 관심을 가질 제품으로만 여겼다. 스티브 잡스는 알토를 보자마자 그 잠재성을 간파했고, 이내 그것의 기능, 특성, 디자인의 세세한 부분까지 물 샐 틈 없이 분석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파악한 정보를 활용해 대중화한 개인용 컴퓨터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비슷한 시기,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역시 제록스의 제품을 역설계해 훗날 세계적으로 가장 큰 성공을 거둘 운영체제를 만들고 있었다. 그것이 바로 윈도우다.잡스와 게이츠 모두 가치에 비해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는 제록스 제품이 지닌 잠재성을 꿰뚫어보고 각자만의 방식으로 개선하고자 애썼다. 동시대인이 개발한 결과물을 분석해 중요한 통찰력을 뽑아내고 그것을 새로운 제품 개발에 적용한 두 사람의 방식은 역설계의 특성과 가치를 그대로 보여준다. 서로에게서 배우고, 여러 출처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통합하고, 이전 세대의 제품과 기술을 토대로 새로운 결과물을 만드는 혁신가들의 이야기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인간의 패턴 인식 능력을 성공의 무기로 활용하는 역설계 접근법역설계는 또한 인류의 특성에 가장 부합하는 접근법이기도 하다. 론 프리드먼은 이 책에서 인간이 본래 패턴을 찾아내는 일에 뛰어난 존재라는 사실을 언급한다. 오랜 세월 동안 패턴 찾기 능력은 인간 생존에 필수였다. 먼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은 식량을 어디서 발견할 수 있는지, 어떤 색깔의 식물에 독이 있는지, 안전하게 초원을 돌아다닐 수 있는 시간대가 언제인지 등 위험에서 살아남기 위해 패턴 인식에 의존해 온갖 상황을 파악하고 추론했다.이제는 패턴을 찾아내는 능력이 생사를 좌우하지는 않지만, 심리학자들은 뛰어난 패턴 인식 능력이 성공을 예측하는 데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높은 지적 능력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라고 여긴다. 이러한 사실은 최고들의 숨겨진 패턴을 발견하는 역설계 접근법이 어째서 성공으로 향하는 가장 빠른 길을 알려주는 방식이며, 대다수 혁신가들이 왜 역설계 기질을 타고나는지를 증명한다.역설계는 민첩한 정보 수집과 학습이 필수적인 실리콘밸리에서 활발하게 이용되던 전략이다. 급격한 변화와 치열한 경쟁은 이제 기술 업계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다. 역설계는 누군가 가르쳐주기 전에 스스로 지식과 정보를 업데이트해야 하는 현 시대에 가장 적합한 학습의 방식이다. 그것이 지금 역설계 접근법을 익혀야 하는 이유다.문학과 미술부터 비즈니스 세계까지, 숨겨진 패턴을 읽어내는 도구들역설계는 분야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룬 거인들이 기술을 습득하고 숙달의 경지에 이르기까지 가장 많이 활용하는 방법이다. 이 책에서는 역설계 과정을 잘 정리해 보여준다. 그중에서도 질문하기, 줌아웃 전략, 수치화 등 숨겨진 패턴을 발견하기 위해 대상의 특성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도구들을 흥미진진한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폴라로이드 카메라가 출시되어 인기를 끌던 1950년대 초반, 프로 미식축구 뉴욕 자이언츠 팀의 사무국장 웰링턴 마라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일터에 가져가 팀의 코치인 빈스 롬바르디에게 보여주었다. 그 순간, 롬바르디에게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홈경기가 있을 때마다 관중석 제일 높은 곳에서 상대 팀을 폴라로이드로 찍는 것이었다. 마라는 경기 시작 직전의 상대 팀 포메이션을 촬영해 몰래 벤치로 던졌고, 그가 전달한 정보는 뉴욕 자이언츠의 전례 없는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이 에피소드는 ‘줌아웃 전략’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줌아웃 전략이란 가까이에서 보이지 않는 대상의 패턴을 알아내기 위해 전체를 조망하는 것이다. 론 프리드먼은 탁월한 작품을 경험할 때 많은 사람들이 디테일에 집중하지만, 패턴을 인식하려면 지엽적인 사항을 버리고 대상에 대해 보다 추상적이고 포괄적인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또 다른 도구인 ‘수치화’도 있다. 병원에서 체온, 몸무게, 혈압, 심박수 등 특정 항목을 측정해 우리의 상태를 판단하고 무엇이 필요할지 단서를 얻는 것처럼, 중요한 특성을 숫자로 표현하면 해당 특성이 사례별로 얼마나 많은지 비교하기가 쉬워진다. 론 프리드먼은 책 속에서, 조회 수 7000만을 기록한 창의성 전문가 켄 로빈슨의 TED 강연 〈학교가 창의성을 죽이는가?〉를 수치로 역설계해 마음을 움직이는 강연의 비밀을 밝혀낸다. 그에 따르면, 우리의 통념과 달리 설득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에 객관적 통계 데이터는 중요하지 않다. 켄 로빈슨의 강연에서 통계 데이터는 딱 한 번 언급될 뿐이다. 전기적 이야기와 일화가 35%, 논지와 관련된 주장이 무려 52%였다. 사실적 데이터나 실천 전략은 거의 등장하지 않았다. 이처럼 특정 항목을 수치화하면 그냥 보기만 하는 사람보다 성공 요인을 더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역설계의 힘이다.말콤 글래드웰, 버락 오바마, 마블 영화…가진 자의 전략을 내 것으로 만든 고수들의 비결이 공개된다전 세계적 베스트셀러 《트와일라잇》의 엄청난 성공 이후 뱀파이어가 등장하는 영어덜트 소설이 수없이 쏟아져 나왔지만, 오리지널 시리즈가 거둔 성공의 반의반도 거두지 못했다. 이유가 무엇일까? 론 프리드먼은 《트와일라잇》의 모방작들이 형편없어서가 아니라 독자들의 기대치가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팬들은 한때 새로웠던 아이디어에 더는 끌리지 않고, 예전에는 마음을 빼앗겼던 등장인물 유형이나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플롯이 밋밋하고 진부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역설계는 성공 법칙을 그대로 모방하는 전략이라고 오해하기 쉽다. 물론 역설계에서 동경하는 대상을 파악하기 위한 모방 작업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창의적 천재로 손꼽히는 스티븐 킹 같은 소설가나 모네, 고흐, 피카소 같은 위대한 화가들도 그전 세대들의 작품을 모사하는 데 많은 시간을 바쳤다. 하지만 특정 작품을 그대로 복제하는 작업에서는 창의성이 발휘되지 않는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변주하는 것이 중요하다. 론 프리드먼은 이 책에서 최정상의 운동선수들이 전략적으로 연습하는 법, 일류 호텔 기업이 올바른 지표를 점검하는 법, 창의적 직종의 슈퍼스타들이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유용한 피드백을 얻어내는 법 등 역설계로 알아낸 성공의 패턴을 ‘살짝 비틀어’ 자기만의 설계도를 완성한 고수들의 비법을 낱낱이 공개한다. 버락 오바마는 정치 신인 시절 연방의회 의원 경선에 출마해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었다. 그런데 로스쿨 강의 형식의 그의 연설은 매우 형편없어 청중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 보다 못한 그의 측근이 교회 목사의 설교 방식을 유심히 관찰하라고 제안했다. 몇 년 후 오바마가 연방 상원의원에 출마했을 때, 그의 연설 스타일은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이야기를 풍부하게 인용하고, 억양을 조절하며 감정을 전달하고, 중요한 부분에서는 잠깐 멈춰 집중도를 높였다. 그는 교회 목사가 흔히 사용하는 기법을 정치라는 영역으로 가져와 자신의 연설 스타일로 발전시켰고 결국 명연설가로 거듭났다.대박 난 마블 영화에도 눈여겨볼 지점이 있다. 마블의 영화들이 특정한 공식에 기대고 있음에도 꾸준히 열렬한 찬사를 얻는다는 사실이다. 비슷한 캐릭터들과 스토리라인을 이용하는데도 어떻게 지루하지 않고 새롭다는 느낌을 주는 걸까? 2019년 인시아드(INSEAD) 경영대학원의 연구 결과, 그 비결 중 하나는 영화에 새로운 요소를 도입하는 것이었다. 마블은 매번 똑같은 제작 팀에 의존하지 않고 일부러 히어로 장르 경험이 적은 감독을 택하는 ‘경험 있는 무경험자 기용하기’ 전략을 사용해, 영화가 나올 때마다 관객들에게 새롭다는 느낌을 주는 데 성공했다.론 프리드먼은 책 속에서 “우리가 던져야 할 올바른 질문은 ‘말콤 글래드웰처럼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가 아니다. ‘글래드웰의 공식을 나만의 공식으로 변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이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이 책의 가치는 ‘대가들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해라’가 아닌 ‘당신만의 것으로 만들어라’라는 데 있다. 책을 읽고 나면 머릿속에 역설계하고 싶은 대상의 목록이 떠오르는 동시에, 막연한 동경이 아닌 분석가의 눈으로 그 대상을 바라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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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른의 어휘 공부 - 나의 말과 글이 특별해지는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어른의 어휘 공부 - 나의 말과 글이 특별해지는
    •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4-02-19

    매일 쓰는 단어 하나만 변주해도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달라집니다.단어 하나 바꾸는 것만으로 내 말의 신뢰도를 높여줄, 단 한 권의 책! 이 책은 ‘한국인들이 반복적으로 쓰는 어휘를 어떻게 하면 다양하고 생동감 있게 바꿀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우리가 하루를 살아가면서 사용하는 어휘의 수는 얼마나 될까? 저자는 우리의 언어 세상을 몇 안 되는 단어가 독식하고 있다고 한다. ‘숱하고 허다하며 수많으며 수두룩하고 비일비재하며 하고많고 흔전만전하다’로 말할 수 있는 상황과 대상은 ‘정말 많고, 너무 많고, 진짜 많고, 좀 많다’로 뭉뚱그려 우리의 어휘력은 옹색해졌고, 그 탓에 말과 글은 매력을 잃고 지루해져 버렸다고 한다. 닳고 닳은 나의 말과 글에 어떻게 생기를 불어넣을까?고급스럽고 지적인 대화를 위한 유의어의 힘!어휘력을 키우기 위해 책과 사전을 가까이하라지만 막상 반복적으로 쓰는 단어를 대체할 어휘를 책과 사전에서 골라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저자는 모호한 대안이 아닌, 어휘의 빈곤을 채울 수 있는 실질적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실제로 한국인이 흔히 사용하는 어휘 50여 개를 선정했고 이들의 유의어를 수록했다. ‘한국인이 흔히 사용하는 어휘’로 구성된 만큼 수록된 50개 어휘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든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단어들이다. 저자는 어휘의 뜻을 단순히 사전적 정의가 아닌, 일상 속 이야기를 통해 풀어냄으로 각 어휘가 내포하고 있는 어감을 정확히 알려주어 독자가 적재적소에 다양한 어휘로 바꿔 쓸 수 있도록 한다.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삶의 이야기를 밀도 높게 풀어내고 있는 당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왜 ‘어휘 공부’를 해야 하는가?우리 모두에게는 머릿속 무형의 생각과 감정들 그리고 내가 보는 세상을 언어의 모습으로 꺼내 보고 싶은 욕망이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밀도 높게 풀어내고 싶은 열망 말이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숙고하고 고려하고 유념하고 궁리하고 사유하고 감안하고 재고하는 각각의 상황을 우리는 오로지 ‘생각하다’로만 ‘생각 없이’ 말하고 있지는 않는가? 나와 상대가 적당히 이해했으면 그만이지 싶겠지만, 실상은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왜냐하면 한정된 어휘 폭은 우리의 언어 세계를 한정 짓기 때문이다. 비트겐슈타인은 ‘언어의 한계는 즉 세계의 한계이다’라고 했다. 자신이 사용하는 어휘의 한계가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세계의 한계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아는 어휘의 폭 안에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할 수 있고 또 그 폭 안에서만 타인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어휘를 공부해야 한다.‘빠짐없이/싹/모조리/몽땅/송두리째/깡그리’로 표현될 수 있는 각각의 상황들을 모두 ‘모두’가 독식하고 있는 우리의 언어 세상에서는 우리는 종일 요동치는 생각과 감정을 세심하게 표현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다. 저자는 어휘의 미묘한 어감을 예시를 통해 잘 보여주고 있다. [이번 회의에 ‘모두’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한 명도 빠지지 말고 모두 다 참석해 달라는 메시지이다. 이때 ‘모두’를 대신할 수 있는 말로 ‘빠짐없이’를 떠올릴 수 있다.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모두 다 있게’라는 뜻의 ‘빠짐없이’는 ‘모두’와 비슷한 뜻이지만 ‘모두’보다 더 강한 느낌을 준다. ‘이번 회의에 빠짐없이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와 같이 써 보자.[그는 가족들이 오기 전에 혼자 케이크를 ‘모두’ 먹어 치웠다.] 이 문장에서는 어떤 말로 ‘모두’를 대신할 수 있을까? ‘조금도 남기지 않고 전부’라는 뜻의 ‘싹’을 써 볼 수 있겠다. 모든 것이 없어지거나 사라졌을 때 ‘싹’을 주로 사용하는데 ‘전에 주고받았던 편지들을 싹 버렸다’, ‘그는 가족들이 오기 전에 혼자 케이크를 싹 먹어 치웠다’와 같이 쓴다. - 본문 중에서 인용-이 책은 닿고 닿은 어휘들을 대신할 수 있는 여러 유의어를 알려주고, 그것들을 맛있게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산책길에 문득 사람이 적고 한가한 조용함과 맞닿았을 때, ‘조용하다’라는 말 대신, ‘한갓지다’를 떠올릴 수 있게 말이다.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한국인이 흔히 사용하는 어휘 50여 개의 유의어만 충분히 활용할 수 있어도 당신의 삶은 격이 달라질 것이다. 이제 장막 속에 갇혀 있던 어휘를 드러내어 단어의 선택지를 넓힐 때다. 어휘 폭이 넓어질수록 당신이 마주하는 세상은 더 깊어지고 눈부시게 빛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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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시작하는 나의 환경수업 - 환경교육 9원리와 주제별 과목별 통합 환경활동 가이드 (커버이미지)
    [사회]지금 시작하는 나의 환경수업 - 환경교육 9원리와 주제별 과목별 통합 환경활동 가이드
    • 홍세영 지음
    • 테크빌교육
    • 2024-02-19

    지구를 사랑하지만 조금은 막막한 선생님들을 위한, 환경수업 10년차 교사의 환경교육 안내서환경문제의 심각성, 지구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 각계의 인식이 크게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친환경 소비가 주목받고 ESG 경영이 급부상했다. 환경교육에 대한 사회적 필요도 대단히 높아졌다.사실 이미 많은 교사들이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환경교육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데, 왠지 환경수업은 교과 수업에 밀려 계속 소외받고 만다. 무엇보다도, 환경수업을 해 보고는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는지 막막하다!지금 딱 이 단계에 머물러 있는 선생님들을 위해, 환경수업을 10년 먼저 시작한 홍세영 선생님이 환경수업의 이유, 원칙, 방법, 사례를 상세히 안내하는 책을 펴냈다. 사례는 창체시간과 전 과목 교과시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환경수업의 9가지 기본원칙을 알자여기저기서 수업사례를 엮은 자료집이 쏟아지고 있지만 우리는 환경수업의 기본원칙에도 관심을 갖자. 그래야 우리의 환경수업도 지속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홍세영 선생님은 교사가 환경수업을 구성할 때 살피고 점검해야 할 기본적인 사항을 정리하여 PART 3에 ‘환경교육 기본원리 9’로 제시했다. 9가지 기본원리를 따라 환경수업을 설계하고 지난 수업을 돌아보자! 이 중 첫 번째 기본원리는 “가짜 친환경수업이 있다: 점검! 수업자료”다.환경문제(X), 환경수업(O)에 초점 맞춘 환경책이 책은 교육연극, 생태교육, 환경운동, 기념일 등 하나의 영역에 초점을 맞춘 기존의 도서들과 달리 환경교육/환경수업이라는 교육 영역에 초점을 확실히 맞추고 대기(미세먼지), 자원순환(쓰레기), 에너지, 기후변화(탄소중립), 먹거리, 생태 등 다양한 주제를 빠짐없이 아우르고 있으며, 이 6개 대표주제 각각에 대한 환경수업 안내를 이 책의 PART 4에 상세하게 제시하고 있다. 해당 부분에는 6개 대표 주제가 아닌 어떤 주제를 가지고도 교사가 자기만의 환경수업을 직접 구성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주제 통합 수업 만들기 6 STEP’도 제시되어 있다. 이 책의 말미에 수록되어 있는 부록에는 환경을 생각하는 학급운영 꿀팁과, 수업에 활용하면 좋은 영상/다큐/영화/도서 리스트뿐 아니라 환경교구 대여/구입처 정보 등이 정리되어 있다.창체시간, 교과시간에 바로 적용가능한 환경수업, 환경활동창체시간을 활용하려면 PART 4를, 교과시간을 활용하려면 PART 5를 따라가 보자. PART 4에는 6개 대표 환경주제별 환경수업 가이드와 사례가 실려 있고, PART 5에는 과목별로 진행할 수 있는 재미있는 환경활동의 다양한 예가 국어, 사회, 도덕, 수학, 과학, 실과, 체육, 예술(음악미술), 영어 등 전 과목에 걸쳐 제시되어 있다. 아이와 교사를 모두 행복하게 바꾸는 환경수업의 신기한 에너지저자 홍세영 선생님은 “환경을 생각하는 아이는 잘못되지 않는다”, “환경수업은 아이와 교사 모두를 바꾼다”고 말하며 이와 관련된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하고,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선생님이 환경수업을 함께 실천하게 되기를 바라며 마음이 급하다. 환경수업으로 아이들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그리고 저자 본인이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은 책의 PART 1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홍세영 선생님을 환경교육에 빠져들게 했다는 교실 속 한 장면은 과연 어떤 순간이었을까? 홍세영 선생님의 삶을 크게 변화시켰다는 \'○○ 다이어트\'는 과연 무엇일까? 그리고 10년 환경수업 끝에 얻게 된 귀중한 세 가지는 과연 무엇일까?함께해야 잘되는 수업이 있다홍세영 선생님은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권하는 단 하나의 환경수업이 있다며 다름 아닌 ‘첫 수업’을 꼽는 한편, 수업은 각자 하더라도 그 수업을 준비하고 나누는 모임을 온오프 어디에서든 병행하는 방식으로 ‘함께’ 수업한다면 환경수업이 훨씬 잘된다는 자신의 앞선 경험을 공유한다. 또한 환경수업 학습공동체를 만드는 방법과 과정, 그리고 운영 꿀팁을 PART 2에 공유해 두었다.이 책의 서문에서 저자는 “씨앗을 심는 자리”에 함께 서자고 한다. 아이들이 건강한 환경시민으로 자라나도록 마음속에 환경 감수성의 씨앗을 제대로 심어주는 환경교사가 되어 보자고, 그러면 아이들 대부분은 우리 의도대로 건강한 환경시민으로 자라 줄 것이고 어쩌면 그중 몇몇은 다음 세대에 환경적 영향력을 미치는 대단한 사람으로 더욱 크게 자라날 수도 있다고 그러니 이 희망의 씨앗을 함께 심자고 설득한다. 결정은 독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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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사람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 아픈 인생에 건네는 깊은 위로 (커버이미지)
    [종교/역학]아름다운 사람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 아픈 인생에 건네는 깊은 위로
    • 스캇 솔즈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4-02-19

    팀 켈러, 러셀 무어, 조니 에릭슨 타다 강력 추천!영혼을 좀먹는 후회와 상처와 두려움,이 기가 막힐 수렁에서예수 복음은 우리를 어떻게 건져 내는가저마다 후회와 상처, 두려움을 안고 힘겹게 남모를 전투를 치르며 살고 있다. 스캇 솔즈는 25년간 목회를 하면서 수많은 개인 및 공동체와 함께 힘든 시절과 상황을 뚫고 지나왔다. 저자도 불안과 우울증을 비롯해 후회, 상처, 두려움의 한복판을 지나왔고 또한 지나고 있기에, 예수님의 자비롭고 강하신 치유의 손길 아래서 회복 중인 미완성 작품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안다. 그리하여 마음의 회복이 절실한 이 세대를 위한 책을 더없이 솔직하게 쓸 수 있었다. 넘어진 마음을 일으키고 이전보다 더욱 건강하게 되살리는 여정을 더는 미루지 말라. 고통이 우리 인생에 빚어내는 고귀한 아름다움에 관하여!내 눈물 한 방울 허비하지 않으신다!하나님을 부여잡고 모든 고통을 통과하는 법이 책은 해묵은 과거에 마음의 발목이 잡혀 있는 이들이 감정의 짐을 털고 앞으로 나아가게 도와준다. 또한 예수 믿는다 하면서도 여전히 우울과 불안에 짓눌리며 어찌할 바 몰라 영적 가면을 쓰고 사는 이들이 전인적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끈다. 특히 버거운 고통과 시련을 만나 홀로 고립되어 있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공동체로 나아오도록 힘과 용기를 북돋우고, 동시에 교회가 이런 이들을 어떻게 맞이하고 안아 줄 것인지 성경적으로 고민하게 한다.하나님은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모든 후회, 상처, 두려움에서 자유로워지기를 바라신다. 그 자유를 찾고, 기쁨과 평안과 소망 가운데 다시는 아픔도 눈물도 없을 하나님 나라를 향해 발을 내딛으라! ◈◇ 이 책은 마지막 한 ‘장’(chapter)을 빼고는 모두 ‘프롤로그’로 구성되어 있다.이것은 고통과 눈물로 가득한 이 땅에서의 삶은 ‘진짜 집’을 기다리는 시간이며, ‘일시적’일 뿐임을 보다 더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싶은 저자의 작은 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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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안이 나를 더 좋은 곳으로 데려다주리라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불안이 나를 더 좋은 곳으로 데려다주리라
    • 임이랑 지음
    • 수오서재
    • 2024-02-19

    누구나 한구석은 예민하고 날카롭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뾰족함을 감싸 안으려 노력하는 동시에 나의 뾰족함도 받아들여지기를 바란다.-본문 중에서 “한 세상이 끝난 자리에는 다른 세상이 피어난다.”살아가는 방식의 각도를 살짝 틀고 싶은 이들에게,임이랑의 촘촘히 연결된 마음에 대한 이야기 음악을 짓고 글을 쓰는 사람, 식물을 가꾸고 자신을 돌보는 사람, 곡을 지을 땐 조금 흐트러진 방에서, 하지만 글을 쓸 땐 모든 것이 단정해야 시작할 수 있는 사람, 식물을 잘 키우기 위해 자신을 조금 더 건강하고 단단하게 만드는 사람. 훌쩍 떠나고 싶지만 침대에서 나가기 싫은, 양극의 욕망 사이에서 둘 다 포기하지 못하는 사람, 사람을 좋아하지만 사람들과 오랜 시간을 보내고 나면 시든 아보카도 나무처럼 생기가 사라지는 사람, 그래서 ‘임이랑, 나로 사느라 내가 참 고생이 많다’라며 스스로를 다독이는 사람. 항상 어딘가 한구석 꾸준하고 따갑게 불안하지만, 불행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방식의 각도를 틀고 싶은 사람. 밴드 ‘디어클라우드’의 베이시스트로 활동하며 라디오 DJ뿐 아니라 식물 에세이 《아무튼, 식물》,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를 써 독자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작가 임이랑이 이번엔 ‘불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가올 일을 걱정하느라 오늘을 충분히 즐기지 못하고, 평화로운 순간에도 삶의 모퉁이를 도는 순간 도사리고 있을 불행을 미리 걱정하는 일상에 대해. 임이랑 작가는 말한다. 부정적인 것들은 그 종류를 막론하고 자신 안에서 너무 강한 힘을 발휘한다고. 불안은 어떤 사람을 만나는지, 어떤 자리에 가는지와 전혀 상관없이 불어닥친다고. 불안은 그런 것이라고. 오랜 시간 동안 불안과 함께 살아온 그는 불안이 찾아올 때마다 자신만의 방법을 하나씩 꺼내어 다독이고 다스린다. 예민하고 다루기 힘든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으로, 천천히 조심히 고요히.불안이 나를 더 좋은 곳으로 데려다주리라 믿는다. 더 멀리 보고 더 예민하게 듣고 더 빨리 반응하게 도와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불안을 완전히 떨쳐버릴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받아들이고 나서 오히려 어떤 방식으로는 삶이 한결 더 편안해졌다. 포기할 것은 빠르게 포기하고,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그렇게 오늘도 나는 나와 내 불안에 대해서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프롤로그〉 중에서 “당신이 이 밤을 무사히 보내고 앞으로 다가올 수많은 밤의 괴로움에 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불안과 우울, 슬픔과 혐오 속에서 밤을 지새본 적 있다면…프리랜서 창작자로 살아가는 건 스스로 계획안을 세우고 스스로에게 결재를 받는 일의 연속이다. 쌓아 올리고 또 쌓아 올려도 자꾸만 무너지는 기분이 들 때조차 자신을 일으켜 세우고 적당한 업무와 충분한 휴식을 주는 일까지 오롯이 자신의 몫이다. 임이랑 작가는 지극히 평온한 안전지대에 머물 때도, 버거울 만큼 새로운 자극으로 가득한 위험지대로 자신을 내몰 때도 있다. 정서적 무균실에서의 삶도 좋지만 안전지대를 벗어나야 더 또렷이 자기 자신과 마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자신과 세상, 삶과 사람에 대해 생각하며 써 내려간 글들은 나와 상대의 마음을 자주 들여다보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효과적으로 공격하는 존재는 바로 나 자신이다.’‘한 사람 한 사람의 세계는 아주 광활하면서 동시에 바늘구멍처럼 좁아서 생각의 영역이 무한대로 늘어나기도 하고 한없이 좁은 상태로 굳어지기도 한다.’‘세상의 모든 혐오가 다 강력한 힘을 지녔지만 많은 종류의 혐오 중에서도 자기혐오는 특히 그 근육이 단단하고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마음은 웃긴다. 웃기고 까다롭다. 너무 바짝 힘을 주고 있으면 촌스럽게 부러져버리고 유연하게 힘을 빼다 보면 흐물거려 쓰지 못하게 되니까 말이다.’‘타인의 세계를 속단하기는 쉽다. 그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 중 하나다.’ 불안과 우울, 슬픔과 혐오를 이야기하는 임이랑의 문장들은 신기하게도 위로가 되어 마음에 안착한다. 그의 글은 책 너머에 있는, 모두 다른 환경과 조건 속에 살아가는 독자에게 보내는 편지와도 같다. ‘지난밤 늦은 시간까지 누워 핸드폰을 보느라 아침에 눈 뜨기 힘든 당신. 주말이 오면 피곤한 몸을 일으켜 천천히 마음에 물을 주는 시간을 가지려는 당신. 해가 뉘엿뉘엿 저물 때쯤 느릿하게 산책을 시작하는 당신. 일상에 여유는 없지만 최선을 다해 작은 화분 몇 개를 돌보는 당신. 자주 외롭고 가끔은 울지만 그래도 힘을 내려는 당신.(〈당신에게〉 중에서)’ 그는 책을 통해 독자에게 말을 건네는 것이다. 삶이 하찮고 너절할 때나, 빛나고 생기로울 때나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고. ‘우리는 모두 자기혐오와 자기애를 오가며 스스로 존재에 의문을 멈추지 않는 동료들’이라고. ‘내가 여기에 있고 당신이 거기에 있어 다행’이라고. 책을 읽다 보면 그가 ‘불안’이라고 쓴 마음들이 어느새 위안, 평안, 연대, 안녕으로 다가온다.“과하고 거창한 행복 대신 나는 당신의 평안을 빌겠다.”조용하게 정직하게 자라는 식물처럼, 그런 평안한 삶이 되기를…임이랑 작가는 이메일이나 사인의 말미에 ‘행복하세요’보다는 ‘평안하세요’라고 쓸 때가 많다. 함박웃음을 짓게 되는 특별한 이벤트 같은 행복함보다는 걱정도 탈도 없이 무사한 평안함이 한결 더 소중하다는 걸 아는 까닭이다. 그는 바란다. ‘시간에 쫓겨 급하게 점심을 먹고도 평안하게 소화를 시키고 책상 앞에 복귀하기를,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수상한 사람을 만나지 않기를, 오랜만에 찾아간 맛집 앞에서 너무 긴 웨이팅을 마주하지 않기를, 아이들을 제시간에 재울 수 있는 평안함을 가지기를.’집 안 가득 식물을 들이고 두 권의 식물 관련 에세이를 쓰고 〈임이랑의 식물수다〉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식물’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임이랑 작가. 그는 삶의 덫에 걸렸다는 생각이 들 때 식물을 만나 식물과 함께하는 삶을 시작했다. 식물에게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것도 잠시, 자신에게 식물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애정을 쏟는 만큼 정직하게 자라는 식물의 건강한 생존 방식이 그를 우울과 무기력에서 나아지게 한다. 스스로 혐오하던 밤을 지나고, 죽고 싶다는 생각을 끊어내며, 불안이 쥐고 흔들 때조차 식물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조금씩 평안을 얻는다. 그리고 깨달았다. ‘건강한 마음과 건강한 정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끝없는 관심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임이랑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의 평안을 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사적이고 고요한 시간이 모여 평안을 이룰 수 있도록. ‘이것이 행복이라며 떠벌리지 않아도 제 발로 찾아올 만족감과 고른 숨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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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복의 빛 예수 - 성경으로 배우는 회복의 은혜 (커버이미지)
    [종교/역학]회복의 빛 예수 - 성경으로 배우는 회복의 은혜
    • 안희묵 지음
    • 두란노
    • 2024-02-19

    회복은 ‘어떻게’가 아니라,‘누구에게’ 달려 있는지가 핵심이다이미 우리 삶에 새로운 회복을 시작하신 예수님을 바라보라성경은 주님의 회복으로 가득하다한국 교회의 회복을 위해 ‘멀티 교회’라는 새로운 롤 모델을 제시한‘꿈의 교회’ 안희묵 목사의 회복 메시지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사회는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왔다.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일상 회복을 기대하는 이때, 과연 우리가 바라는 참된 회복의 의미는 무엇일까? 단순히 경기가 풀리고 답답한 마스크를 벗는 정도거나, 보고 싶었던 이들과 맘 편히 만나서 식사를 하고 삶을 나누는 정도는 아닐 것이다. 그러기에 지난 2년의 시간은 그동안 우리가 누려왔던 것들이 얼마나 값진 것이었는지, 또한 잘하고 있다고 여겼던 것들이 얼마나 연약했는지를 깨닫게 해주었다. 무엇보다 신앙생활을 하는 이들에게는 마음껏 찬양하고 기도하며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것이 영적으로 얼마나 나약해질 수 있는지를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이러한 고민을 안고 새로운 시작을 소망하는 이들에게 성경에서 예수님이 알려주신 열다섯 가지 참된 회복의 방법들을 이야기한다. ‘예수님과의 사귐이 회복의 시작이다’, ‘과거에 얽매여 회복된 오늘을 잃지 말라’, ‘회복은 십자가의 길을 걷게 한다’ 등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누리고 기억해야할 회복의 원리들을 이야기한다. 그간 ‘멀티 교회’라는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으로 메가 처치를 지향하는 한국 교회에 몸소 분립과 화합을 통해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함께 이뤄낸 저자의 회복 메시지를 통해 세속의 가치로는 발견할 수 없는 하나님 나라의 참된 회복에 대해 배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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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
    • 최서영 지음
    • 북로망스
    • 2024-02-19

    ★ ★ ★ ★ ★도경완, 드로우앤드류, 이연, 김짠부 강력 추천!“잘될 줄 알았어, 해낼 줄 알았어!”50만 독자가 귀 기울이는 작가 최서영의 첫 번째 응원 에세이 최선을 다해 내 삶을 최고로 만들고 싶다면반드시 읽어야 할 인생 참고서50만 독자가 기다려온 최서영의 첫 번째 응원 에세이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가 전격 출간되었다. 저자를 롤모델이자 인생 선배로 삼고 있는 수많은 독자들이 그녀의 힘 있는 동기부여 메시지를 책으로 출간해달라는 요청을 해왔고, 그중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주제들을 엄선하고 공들여 집필한 끝에 마침내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가 탄생했다.넘쳐나는 자기계발서들 사이에서 수십만 독자들이 유독 최서영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단호하고도 다정한 공감과 따끔하지만 현실적인 조언이 적절히 어우러져 독자들이 필요했던 이야기를 정확히 해주기 때문이다. 저자는 무작정 열심히 살라거나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면 다 잘될 거라는 뜬구름이 아니라, 먼저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자기 자신을 탐구한 다음, 내 욕망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간관계나 사회생활에서 힘들었던 지점들을 날카롭게 짚어보고, 인생을 어떤 방향으로 바꾸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그려내는 힘도 길러준다. 잘될 수밖에 없는 나에게 확신을 주는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는, 한마디로 “나 자신과 내 인간관계, 내 미래까지 돌아보고 설계하게 만드는 책”이자 “삶의 철학을 세우게 해주는 책” 이다.인생을 적당히만 살고 싶지는 않은 이들에게, 이왕이면 스스로에게 최고만을 주고 싶은 이들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단단한 지지이자 지쳐 있던 나를 다시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내 인생에욕심과 확신을 만들어주는 단 한 권의 책이 탄생하다대학에서 법을 공부하고 사회에 나와서는 아나운서로 일하다가 마침내 그 모든 것을 뒤로하고 새롭게 자기만의 길을 찾아낸 크리에이터 최서영. 여전히 자신의 삶을 일구고 가꾸며 열심히 사는 저자에게는 늘 이런 반응이 따른다. “덕분에 소심했던 제 인생이 달라졌어요.” “확신 없던 내 삶을 믿을 수 있게 되었어요.” “저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였어요.” “아침부터 동기부여받고 갑니다!”모두가 인생을 더 나은 쪽으로 ‘레벨 업(Level up)’시키고 싶어 하지만, 그 방법을 모르거나 동기부여를 받지 못해 제자리에만 머물러 있다. 그런 이들을 위해 저자는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자기 탐구 방법, 멍청해지지 않기 위한 루틴, 매력 관리법을 알려주고 인간관계를 유지하거나 손절할 때 필요한 기술, 회사원과 프리랜서를 모두 경험하며 느낀 일 잘하는 방법 등을 빠짐없이 공유한다. 또 책 말미에 멘탈이 흔들릴 때 필요한 인생 문장들을 부록으로 실어 필요할 때마다 찾아볼 수 있게 구성했다.소중한 인생에 욕심과 확신을 만들고 싶다면, 더 이상 지금처럼 살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책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를 읽고 지금 이 순간을, 인생의 터닝 포인트로 만들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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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르게 실패하기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빠르게 실패하기
    • 존 크럼볼츠.라이언 바비노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4-02-19

    철저한 준비와 계획? 그건 그저, 지금 생각일 뿐. 가능한 더 빨리 시작하고 최대한 더 많이 실패하십시오.이 책의 저자 존 크롬볼츠와 라이언 바비노는 미국 진로 상담분야의 최고 권위자이며 교수다. 그들은 미국상담협회로부터 ‘살아 있는 전설’상을 수상했으며 협회가 수여하는 ‘명예의 전당’에 오르며 업적을 인정받았다.『빠르게 실패하기』는 20년간 진행된 스탠퍼드 대학교의 <인생 성장 프로젝트>연구에 참여하여 얻은 특별한 결과를 담은 책이다. 저자들은 연구기간 동안 성공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일련의 공통적인 행동 패턴을 찾았고 그 핵심내용을 이 책에 총 9개의 장으로 구성했다. 그들이 실험하고 제안한 이 ‘작은 행동의 힘’은 개인의 삶과 사업에 있어 가장 필요한 행동을 큰 준비 없이 즉각 실행하게 만든다. 그들은 ‘더 잘 준비되고, 더 대단한 목표가 성공에 중요한 요소가 아님을 밝혀냈다. 오히려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을 통해 더 많고, 잦은 실패에 성공의 열쇠가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흔히 대다수의 사람은 어떤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앞으로 자신이 도달할 거창한 목표를 세운다. 그리고 그 성공에 필요한 셀 수 없이 많은 요소들을 출력한다. 그 요소들이 있어야 성공에 다가갈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그 요소들을 준비하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 노력을 쏟는 동안 실제 목표는 아직 시작하지 못하거나 사전 준비 과정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 사업적 타이밍을 놓치거나 인생의 기회를 놓치는 일이 많음을 역설한다. 하지만 이런 일련이 방식은 실패했을 때 리스크를 필요 이상으로 키우는 결과를 낳으며 쉽고 간편하게 경험해 봄으로써 일이 더 나은 방향으로 전환될 수 있는 기회를 날리고 말 뿐이라는 것이다. 분명 이 책에서 제안하는 작은 행동은 우리에게 낯선 제안이다. 하지만 이들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성공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 그 핵심은 바로, 우리가 그동안 배우고 종용받아온 ‘목표설정과 계획하기’를 얼마나 가볍게 다루느냐에 있었다.가능한 더 빨리 시작하고 최대한 더 많이 실패하십시오.과감하고 빠르게 실패하십시오. 생각해보라. 실수를 한다고 죽지는 않는다. 틀린 말을 하거나 어설픈 아이디어를 따라 한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실패를 피하려는 삶이 당신을 구속한다. 알고 있는가? 당신이 버킷리스트를 만들고 6년, 3년, 1년 계획을 세우고 수없이 많은 실천거리에 성공하는 사람들은 매우 작은 행동을 시작한다는 것을 말이다. 실제 실험에 참여한 성공한 이들 대부분은 절대 원칙을 따랐다. 그것은 ‘재빨리 행동에 뛰어들기’다. 그들은 실패를 피할 방법을 찾는데 많은 시간을 쓰지 않는다. 오히려 능력과 지식의 한계를 드러낼 기회를 열심히 찾아다닌다. 이 행동은 들을 무엇이든 재빨리 배우게 만든다. 그리고 미숙한 준비야말로 성장을 위한 최적의 조건임을 깨닫게 한다. 반대로 실패하는 사람의 공통점은 준비가 덜 된 것을 시작하지 않아야 할 신호로 여긴다. 그리고 계획을 새롭게 바꿔 볼 궁리를 한다. 점점 더 많은 시간을 준비와 계획에 쏟아 붓는 것이다. 곰곰이 돌이켜 보자. 최근에 자부심을 느낀 때는 언제인가? 그 성취를 이뤄가면서 어떤 기분이 들었는가? 능력 밖인데도 낑낑대며 일을 해야 했거나 중간 과정이 실수투성이는 아니었는지 생각해보라. 당신이 대부분의 사람들과 비슷하다면, 당신이 가장 많이 성장하고 큰 성취한 때는 실수와 실패가 가장 많고 큰 장애물을 극복했을 때일 것이다. 이제부터 당신이 갖고 있던 실패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뒤바뀔지 모른다. 앞으로 이어지는 장에서 지금까지 배워왔던 것 전체를 의심하게 될 수도 있다. 그것은 철저한 계획을 세우는 일과, 실패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기 때문이다. 우리 필자들은 실수와 실패를 의도적으로 사용하여 학습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쉬운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할 것이다. 그리고 시종일관 당신에게 요구할 것이다. “가능한 한 좀 더 빨리, 그리고 자주 실패하세요.”라고 말이다.지금 바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일인가?이 형편없는 직장을 그만두면!이 이기적인 연인과 헤어지면!좀 더 활기찬 도시로 이사하면!비로소 여유를 찾고 인생을 즐길 수 있을 거야.돈을 좀 더 벌고 나면!살을 좀 빼고 나면!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내 상황이 좀 더 당당해지면!현재의 불행이 사라질 거야.보이는가? 당신은 현재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즐거움은 없다’는 것을 전제로 둔 것이다. ‘아직은 때가 아닌’ 사고방식은 매우 잘못되었을 뿐 아니라 우연히 얻을 수 있는 이득까지 막아버린다. 삶의 부족한 부분만 볼 때 무엇이든 차일피일 미루고 나쁜 습관과 쓸데없는 걱정을 반복한다. 기회가 와도 보지 못하고 삶의 변화로 이끌 작은 행동도 하지 못한다. 동시에 행동의 변화는 값비싼 비용이 드는 불편한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당신의 즐거움 측정기는 무엇을 말하는가?어느 날 당신의 증조부가 방금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당신은 그분을 거의 모른다. 가족들로부터 그분이 좀 괴짜라는 말을 들어왔을 뿐, 그나마 몇 번을 뵈었을 때 당신은 어린아이에 불과했다. 기억나는 것은 그분이 당신의 귓불에 대고 ‘샤잠요술사의 주문!’ 하고 소리치며 장난치던 일뿐이다. 때문에 그 유언장을 읽는 자리에 당신이 초대됐다는 사실에 어리둥절하다. 당신은 낯선 이들로 가득 찬 무거운 분위기의 변호사 사무실에 이제 막 도착했다. 변호사가 유언장을 읽어 내려가자, 증조부가 꽤나 부자였다는 사실을 알고 놀란다. 더구나 그가 당신에게 1억 달러를 유산으로 남겼다는 게 아닌가! 하지만 유언에는 특이한 조건이 있었다. 증조부는 괴짜 발명가였다. 그가 가장 아끼는 발명품은 즐거움 측정기라고 불리는 속목에 차는 기계로, 차고 있는 사람이 느끼는 즐거움의 정도를 측정한다. 얼마나 열정적이고 역동적인 삶을 사는지, 호기심을 갖고 삶에 감사하는지 측정하는 기계다. 즐거움의 정도는 1에서 10등급으로 나눠 측정되는데, 1은 시궁창에 빠진 것 같은 불쾌한 기분을, 10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상태의 행복을 가리킨다. 유언의 조건은 즐거움 측정기를 늘 차고 다니는 것이다. 이 기계는 매일 당신이 느끼는 즐거움 지수를 변호사 사무실로 무선 전송한다. 만약 1년 동안 지수가 7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증조부가 남긴 1억 달러의 유산은 당신 것이 된다. 하지만 하루라도 7 이하로 떨어질 경우, 유산은 단 한 푼도 받을 수 없다. 당신이 이 도전을 받아들여 즐거움 측정기를 차기로 결심했다고 하자. ‘이제 인생을 한번 제대로 살아보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겠는가? 단 하루도 완전히 순수한 기쁨을 느끼지 않은 채 허비해버리지는 못할 테니까.여기 질문이 있다.도전 첫날, 당신이 가장 먼저 할 일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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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의 아픔엔 서사가 있다 -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가 들려주는 온몸으로 삶의 무게를 견뎌내는 우리의 질병과 그 의미에 대하여 (커버이미지)
    [인문]우리의 아픔엔 서사가 있다 -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가 들려주는 온몸으로 삶의 무게를 견뎌내는 우리의 질병과 그 의미에 대하여
    • 아서 클라인먼 지음, 이애리 옮김
    • 사이
    • 2024-02-19

    하늘거리는 우리의 옷자락 안에는 불안하고 우울한 인간이 살고 있다. 그 속에서 우리의 고통은 방향을 잃은 불길처럼 뼛속 사이사이를 파고든다.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그 안의 <서사>를 무시한 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단 말인가!우리는 망가진 신체가 퍼붓는 공격을 이겨내기 위해 매일같이 분투한다. 그러나 우리의 고통은 침묵 속에서 처참히 외면당한다. 하지만 우리의 질병엔 그만의 의미가, 삶의 서사가 숨겨져 있다. 여기서 문제는 몸이 아닌, <우리의 삶>이다.▣ 30년의 연구와 2천여 명의 환자들을 분석해 밝혀낸 <삶과 질병과의 연관성>에 대하여2017년에 한국을 방문해 특강을 하기도 했던 의료인류학과 국제보건, 사회의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자 현재 하버드대학 의과대학 국제보건 및 사회의학 교실(Department of Global Health and Social Medicine) 교수인 저자가 동서양을 넘나드는 30년의 현장 연구와 2천여 명의 환자들 사례를 추적 분석하여 <질병과 개인의 삶 간의 연관성>을 밝힌 책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스탠포드 의과대학에서 수학했고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40여년간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미국정신의학회 평생공로회원이다. 또한 학문적 차원에서 돌봄(care)의 문제를 연구한 세계적인 <돌봄 전문가>이기도 하다. 환자의 경험에 집중하고 <심각한 질병을 떠안은 채 살아가야 하는 삶의 실상과 그 고통>을 현장에서 본 시각으로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 이 책은 1988년에 초판이 출간된 이후 현재까지 미국 내 여러 의과대학에서 교재로 사용하고 있다. 의료인들은 물론 환자와 그 가족들까지도 세대를 뛰어넘으며 읽는 책으로 30여 년이 지난 2020년에 개정판이 출간될 정도로 의료계 전반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저자는 이 책에서 허리 통증, 관절염, 천식, 당뇨, 심장병, 암, HIV/AIDS, 만성통증, 만성피로, 우울증 등 만성적인 질환을 힘겹게 겪고 있는 20여 명의 환자들 이야기를 생생한 인터뷰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평생 <천식>을 앓아온 저자의 경험, 치매에 걸린 아내를 <10년간 간병>한 경험을 바탕으로저자는 50대 후반에 조발성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아내를 10여 년간 직접 간병한 경험, 자신이 평생 천식을 앓아온 환자로서의 경험, 또 대학병원과 대형 통증센터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일하면서 오랜 기간 질병의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환자들, 그 중에서도 특히 수많은 의학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세가 호전되지 않는 환자들을 진료하게 되면서 <한 사람의 삶과 그의 질병이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 파헤치게 되었다. 저자는 환자 한 명당 수년에 걸친 상담과 이후의 추적 분석을 통해 결국은 <몸이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즉 <문제는 우리 삶일 수 있다>는 결론을 얻게 된 것이다.▣ 문제는 몸이 아닐 수 있다. 문제는, 바로 우리 삶이다질병, 그 중에서도 특히 만성질환은 한 사람의 삶과 궤도를 같이하며 그 사람의 인생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된다. 따라서 생물의학적 질환에 집중하기 이전에 그 사람의 <삶이 질병에 미치는 영향, 질병이 삶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 사람이 앓고 있는 <질병에 숨겨진 의미>와 삶의 무게와 그 고통이 신체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그 사람만의 <질병 서사(Illness Narratives)>를 이해하고, 그 서사를 <공감의 시선>으로 해석할 때 질병은 치유(heal)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수십만 사람들의 인생 경험이 서로 다르듯이, 수십만 사람들의 질병 서사 역시 전부 다 다르다. 따라서 <각자의 삶이라는 텍스트> 속에서 그 사람만의 독특한 질병 서사를 파악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 40살 생일에 시작된 급성천식으로 고통받는 변호사, 스스로 자신의 기도에 식염수를 들이부어 폐질환을 일으키는 젊은 학자, 6년 동안 8번의 수술을 받은 주부,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하반신 마비가 온 청년, 자기비하와 상사의 무시로 15년간 복통에 시달리는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20여 명의 환자들의 사례와 인터뷰> 소개 저자는 수많은 생물의학적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 환자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문제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의사들에게 <문제적 환자>로 낙인찍혀 점점 외면받는 그들의 고통과 호소에 귀기울이면서 그들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헤쳐 갔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성별, 나이, 계층, 직업, 나라 등을 뛰어넘는 다양한 실제 환자 20여 명의 생생한 사례를 들려준다. - 가족들에게 허리 통증의 고통을 이해받지 못하는 나약한 성격의 파출소 부소장 (1장) - 법조계에서 성공하지 못하리란 자괴감에 마흔 살 생일날 밤에 급성천식이 시작된 변호사 (5장) - 어린 시절 학대로 인해 스스로 기도에 식염수를 들이부어 병을 만드는 젊은 역사학자 (7장)- 6년 동안 8번의 수술을 받고 24개가 넘는 약을 처방받았지만 문제 환자로 낙인찍힌 주부 (9장) - 상사의 괴롭힘과 자기비하와 자기연민에 빠지면서 15년간 만성 복통에 시달리는 남자 (2장) - 아버지와의 승산 없는 싸움에 지쳐 급성 하반신 마비가 온 청년 (437쪽)- 39살의 나이에 다섯 자녀와 손주들 생계까지 책임져야 하는 흑인 하층민 고혈압 환자 (5장) - 결혼생활에서 느끼는 자유와 독립에 대한 갈망과 그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8년째 어깨 통증에 시달리는 50대 주부 (3장) - 자신이 암에 걸렸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힌 시스템 분석가 (9장) - 삶이 주는 절망감에 녹초가 돼버린 40대의 신경쇠약증 환자 (4장) - 소아 당뇨병을 앓기 시작한 이후 시력 상실과 다리 절단까지 하게 된 46세의 여성 (16장)- 죽음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 때문에 큰 문제 없는데도 갑자기 세상을 떠난 60대 건축가 (11장)이외에도 병이 없는데도 병에 걸렸다고 확신하는 <건강염려증 환자들>, 거짓으로 질병을 만들어 내는 <뮌하우젠 증후군> 사람들, 질병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낙인과 수치심>을 안고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 의사들에게 이해받지 못하는 환자들, 의료 현장에서 환자와의 관계 때문에 번아웃에 빠지고 때론 고뇌하는 <의사들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 <심리적 갈등이 몸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신체화(somatization)>에 대해이 책에서 저자는 환자들의 통증과 신체적 고통의 원인으로 <신체화>를 지적한다. 신체화는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현상으로, 생물의학적 원인이 없는데도 개인적이거나 인간관계에 관련된 <심리적 문제>가 신체적 고통이나 내과적 치료를 받아야 하는 증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병리학적으로 문제가 되는 신체적 과정이 전혀 없는데도 삶의 문제에 대한 <무의식적 표현>의 일환으로 신체 증상을 호소하는 것이다. 한 마디로 신체화는 <심리적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즉 직장, 가족, 경제적 상황, 인간관계 등과 관련된 개인의 삶을 둘러싼 갈등과 사회적 상황 및 환경 등과 관련된 문제들이 신체적 증상으로 변형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이는 꾀병과 달리, 진짜 신체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예를 들면 우리가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면 자율 신경계와 신경 내분비 축, 대뇌 변연계가 활성화된다. 그 결과 몸의 생리작용에 변화가 생기는데, 이때 맥박이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지거나 수면 장애, 어지럼증, 손발 저림, 이명, 두통, 복부 불편감, 소화 불량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신체화의 현상이다. 스트레스 강도가 심할수록, 삶의 고통이 클수록 그 강도는 훨씬 세진다. 결국 치료를 받아야 할 상황까지 오고 마는 것이다. ▣ 환자의 문제인 <질병(illness)>과 의사의 관심인 <질환(disease)>의 차이에 대하여이 책에서 저자는 질병과 질환을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다. <질환>은 의사의 관점에서 보는 문제로, 환자의 신체 기능 장애나 생물학적 변화만을 일컫는다. 이때 신체는 의사가 의학이라는 특정한 이론적 관점에서 기술적으로 관찰하려는 대상이다. 반면 <질병>은 <질환을 앓으면서 살아가는 경험>으로, 환자와 그 가족, 더 넓게는 사회가 환자의 증상과 장애를 어떻게 인지하고 있으며, 어떻게 이에 대응하며 살아가는지를 나타낸다. 따라서 질병 경험은 병리학적이고 생리학적인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신적 고통>까지 포함한다. 하지만 의사는 질병의 문제를 <좁은 범위의 기술적 문제>, 즉 <질환의 문제로 치환>해 버린다. 그 과정에서 우리의 고통과 통증, 질병 속에 담긴 서사는 이해받지 못하고 외면당한다. ▣ 질병은 <삶의 고통이 몸으로 재현>되는 것, 세상을 향한 <은유적 표현>이다질병은 우리가 살면서 감내해야 하는 원치 않는 <부당한 고통>으로, 삶의 고통이 몸으로 재현된 것이다. 질병은 우리가 오롯이 감당해야 할 삶의 무게를 표현하는 <강력한 비언어적 의사소통 수단>이자 세상을 향한 우리만의 <은유적 표현>이다.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호소를 우리 몸이 질병이라는 수단을 통해 밖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질병은 교류와 소통과 관련 있으며 <사회적인 측면> 또한 강하다. 질병은 사회적 세계 안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으며, 따라서 그 세계를 구성하는 구조 및 절차와 분리될 수 없다. 따라서 질병 의미에 관한 연구는 한 개인의 경험뿐 아니라 사회 관계망, 사회적 상황, 다양한 사회적 현실을 담고 있다. 사회적 환경이 질병의 만성화와 증상 및 장애의 변화에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려면 삶을 구성하는 <관계의 거미줄에 간신히 매달려 있는> 환자의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한다. ▣ <질환의 치료>가 아닌 <질병의 치유>를 위해 그동안 의사들은 신체적 불편함은 인정했지만 <심리적 혹은 사회적 불편함>은 인정하지 않았다. 육체와 정신을 나누는 이분법적 사고, 즉 질병의 <생물학적> 측면만이 진짜이고 생물학적 치료만이 효과적이라는 생각은 위험하다. 의료 시스템의 현대적 변화가 초래한 의도치 않은 결과 중 하나는 바로 의사의 관심을 질병 경험에서 멀어지게 한다는 것이다. 현재의 의료 시스템은 전문 의료진에게서 만성질환자를 소외시키고, 가장 오래되고 가장 강력하며 가장 큰 실존적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치유자(healer)의 기술(art)을 역설적으로 의사가 스스로 포기하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의사는 <치료자>가 아닌 <치유자>가 되어야 한다.의사는 환자가 살아온 <삶>이라는 골치 아프고 혼란스럽지만 동시에 그만의 특별한 맥락 속에서 환자를 대면해야 한다. 질환의 치료가 아닌 질병의 치유를 위해서는 그 사람만의 삶의 서사, 즉 그 속에 담긴 개인적, 사회적, 문화적 의미를 이해하고 환자의 <질병 경험을 인정>하는 것, 즉 환자의 경험에 권위를 부여하고 공감하며 듣는 행위가 중요하다. 다시 말해 통증에 관한 연구는 생물의학적 설명과 더불어 사회과학적 해석이 뒷받침되어야 하며, 통증의 정치적, 경제적, 심리사회적 측면을 이해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우리의 삶엔, 우리의 질병엔 서사가 있다이 책에서 소개하는 환자들 증상의 핵심을 들여다보면 생리적, 심리적, 사회적 의미가 긴밀하게 얽혀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의 질병은 저마다 각양각색의 의미를 지니며, 그 속에는 우리만의 <삶의 궤적>이 담겨 있다. 증상과 질병의 이면에 숨어 있는, 특히 다른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 호소하는 <고통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결국 즉각 고통을 완화해주는 마약성 진통제보다 환자와 그 가족이 겪는 고통의 경험을 인정하고 지지해 주는, 의미 중심의 <느린 의학(slow medicine)> 접근 방식이 훨씬 도움이 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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