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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 푸드백신 - 일상의 음식이 최고의 의사다 (커버이미지)

    푸드백신 - 일상의 음식이 최고의 의사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박태균 지음
    • 출판사21세기북스(북이십일)
    • 출판일2014-10-08

    푸드백신 - 박태균 지음저자 박태균 기자는 국내 유일의 식품의약전문기자로, 사람들이 ‘좋은 식품’에 가지는 맹신과 고정관념, 편견을 깨고 식품의 영양소와 질병 간의 관계..

  • 스튜피드 - 위대한 성공의 시작, 바보 같은 생각의 힘 (커버이미지)

    스튜피드 - 위대한 성공의 시작, 바보 같은 생각의 힘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리치 노튼&나탈리 노튼 지음, 조성숙 옮김
    • 출판사미디어윌
    • 출판일2014-10-08

    스튜피드 - 리치 노튼&나탈리 노튼 지음, 조성숙 옮김모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은 바보 같아 보인다. 실행에 옮겨서 성과를 내기 전에는 말이다. 이렇게 상식에 반하는 일을..

전자책목록

전체 2401건(77/266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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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읽었다는 착각 - 어른들을 위한 문해력 수업 (커버이미지)
    [인문]읽었다는 착각 - 어른들을 위한 문해력 수업
    • 조병영 외 지음
    • EBS BOOKS
    • 2024-02-19

    문해력의 쓸모와 어른의 자격OECD에서는 2012년 국제성인역량평가 데이터를 분석하여 문해력과 임금의 관계를 조사한 보고서에 의하면, 동일한 교육 수준이라도 문해 수준에 따라 직장인들의 임금 차이가 많게는 2~2.5배까지 났다. 2008년 덴마크에서 한 조사에 따르면, 문해력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직장인이 그렇지 않은 이에 비해서 실업 위험성이 12% 정도 낮았다고 한다. 하지만 텍스트를 읽고 쓰고 활용하는 능력은 취업, 연봉, 승진을 위해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문해력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건강한 시민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문해력의 ‘공동체적’ 본질이다. 우리 각자가 ‘텍스트를 읽고 쓰는 일의 과정과 결과’가 크고 작은 사회적 쟁점과 문제에 관한 대중적 의사 결정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친다. 맥락에 대한 오독과 오판, 허위 정보와 가짜 뉴스 등을 판별해 내지 못한 채 내린 결정은 때로 한 개인이 아니라 한 사회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제대로 된 문해력을 갖춘 사람들은 스스로 읽고 쓰는 방식을 분석하고 성찰한다. 수많은 형태의 텍스트를 경험하면서 자신의 ‘생각과 삶의 방식’을 기꺼이 수정하고 다듬는 일에 부지런하다. 그래서 문해력을 갖췄다는 말은 텍스트를 읽고 쓰면서 합리적이고 비판적으로 ‘생각할 줄 아는’ 어른, 이해와 공감을 실천하며 ‘살아갈 수 있는’ 어른, 그래서 지구라는 공동체의 ‘시민다운’ 어른이라는 의미가 될 수 있다.읽어서 지키는 나의 권리우리는 ‘읽지 않아서’ 당연히 누려야 할 것을 누리지 못하고, 때로는 뜻하지 않은 억울한 일을 당한다. 또 세상에는 ‘설마 이런 일이 있겠어?’ 하는 일들이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우리는 거의 매일 일상에서 각종 청구서, 주택계약서, 근로계약서, 보험 및 상품 구매 관련 약관, 법 문서, 뉴스, 업무 및 광고 메일, 공공기관의 각종 지원 안내 공고 등 수많은 ‘텍스트’를 마주한다. 우리는 이들 텍스트를 얼마나 읽고 있을까? 이것들을 읽는 일이 나의 이익과 직접적 관련이 있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 이들 텍스트는 대체로 그 형식은 까다롭고, 거기에 담긴 텍스트는 난해하며 낯선 용어로 가득 차 있어 사람들의 접근을 가로막는다. 이 책은 그러한 문서들의 개별적 특징과 그것들을 효과적이고 합리적으로 읽기 위한 각각의 전략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퀴즈를 통해 확인해 본다. 숨겨진 의도를 판단하는 힘 키우기문해력은 의식적 행위이다. 나의 사고와 판단이 필요한 적극적 행위이다. 수동적으로 그저 보고, 듣고, 글자를 읽는 것만으로는 길러지지 않는다. 텍스트를 마주했을 때, 그 드러난 것 뒤에 가려진 의도와 편향성, 그것이 등장한 맥락, 작성자의 전제와 나의 전제의 차이, 그리고 그 근거 등을 찾는 나의 적극적 행위가 필요하다. 이러한 능력은 하루아침에 길러지지 않는다. 감춰진 것들에 대해 질문하고 다른 관점을 비교해 보며, 근거를 찾는 연습을 꾸준히 할 때 가능하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사실과 가짜 뉴스, 허위 정보, 유해 정보를 구분하고, 광고와 기사를 구분하며, ‘좋아요’와 ‘조회수’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 힘을 키울 수 있다. 숫자에 대한 맹목적 믿음에서 벗어나 맥락과 숫자 뒤에 감춰진 의도를 파악할 때, 우리는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다.잘 읽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읽기 전략잘 읽는 법에 정답은 없다. 그럼에도 만병통치약은 없지만, 아픈 사람(부진한 독자)의 열을 내리고(글 읽기의 어려움을 줄여 주고) 기운을 북돋는(글 이해에 도움을 주는) 보편적 읽기 전략은 있다. 『읽었다는 착각』은 ‘잘 읽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7가지의 보편적인 전략과 더불어, 일상의 구체적인 읽기 사례를 예로 들어 개별적 텍스트의 효과적인 읽기 전략을 제시한다. 업무 메일의 읽기와 쓰기, 생활 속 통계 자료, 온라인 기사와 SNS 게시글 등 온라인 자료, 사회적 논쟁을 부른 이슈, 주택임대차 계약서․근로계약서 등 계약서와 상품 구매 약관, 도로교통법 등 생활과 관련된 법 문서 등을 대상으로 이들 문서의 특징, 알아야 할 용어부터 각각의 텍스트를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 빠지기 쉬운 함정, 읽기를 통해 나의 권리를 지키고 의무를 수행하는 방법 등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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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장의 고독 (커버이미지)
    [사회]광장의 고독
    • 홋타 요시에 지음, 이종욱 옮김
    • 논형
    • 2024-02-19

    패전 이후의 불안한 일본 사회,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 고뇌하는 청년 지성! 전후 일본의 대표 진보 작가의 소설일본의 대표적인 작가이자 사상가인 홋타 요시에의 첫 작품이 번역ㆍ출간되었다. 작가는 이 <광장의 고독>으로 아쿠타가와상을 받았다. 1951년 발표된 이 작품은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이 체결되기 전, 한국전쟁이 벌어지고 있을 때의 일본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기가키는 신문사에서 외신기사를 번역하는 임시직원이다. 그는 한국전쟁 관련 전문電文의 북한을 ‘적’이라 옮기는 상사의 태도에 의구심을 품는다. 그리고 이웃 나라의 전쟁과 신문사의 임시직원인 자신의 삶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그의 의심은 자신은 물론 이 전쟁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는 사람들의 삶과 사고의 변화에까지 이어진다. <매국노>는 태평양전쟁에서 일본이 항복한 시점, 즉 격동의 중국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히키다와 필명이 앙드레인 중국인 시인이 중심인물이다. 앙드레는 히키다가 소속한 신문사에 시를 기고하는 초현실주의 시인으로 중국에 대한 일본의 식민지배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다. 그는 오직 프랑스의 초현실주의 시, 정확히 말하자면 일본어를 거친 중역 프랑스 문학에 심취한 삼류시인이다. 그의 이러한 태도는 일본의 항복선언을 경계로 궁지에 몰린다. 하지만 히키다는 앙드레가 단지 초현실주의에 매료된 사람일 뿐 매국노로 지탄받을 만한 인물은 아니라고 여긴다. 좌우 혹은 경계지점에서 횡행하기 쉬운 이분법이라는 일도양단의 가치판단에 이의를 제기한다.<광장의 고독>은 한국전쟁이 일본 사회에 미친 영향에 대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변적인 작품이다. <매국노>는 일반화의 오류에 빠지게 마련인 이성적 판단의 함정을 환기하게 한다. 작가는 태평양전쟁과 한국전쟁이라는 세계전쟁으로 필부필부의 삶이 어떻게 파괴되는가, 집단 무의식은 어떻게 왜곡되는가를 천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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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훈의 고품격 중국어 -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고급스러운 중국어 (커버이미지)
    [외국어]이상훈의 고품격 중국어 -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고급스러운 중국어
    • 이상훈.강월아 지음
    • 올림
    • 2024-02-19

    영어와 중국어에는 존대말이 없다고? 정말 그럴까?저자 이상훈은 한국인들이 반말투 혹은 교양 없는 중국어를 쓰는 것을 볼 때마다 ‘격조 있는 좋은 표현이 있는데, 왜 저렇게 말할까?’ 하는 생각에 안타까웠다. 교양 있는 중국인들이 쓰는 말은 분명 따로 있는데, 왜 학교에서는 그런 중국어를 가르치지 않을까?시중에 넘쳐나는 중국어 교재들이 다루는 어휘나 문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모든 경우에 통용될 수 있는 표준적인 어휘와 문장 위주이다 보니 상황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 표현, 이를테면 존댓말이나 고급스러운 어휘 등을 충분히 다루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이 책은 일반 중국어 교재와는 다르다. 가장 초보적인 인사말부터 사용하는 사람의 격을 높여줄 다양한 고급스러운 표현까지 친절하게 소개한다. (‘친절하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는 책을 읽어 보면 금세 알게 될 것이다.) 단순한 사전적 언어 지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문화적·역사적·사회적 배경까지 독자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이 책의 장점 가운데 하나이다. 저자 블로그에 연재된 글을 보고 놀랍게도 초보 학습자는 물론 학교나 학원에서 중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들까지도 도움이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하여 정확하고도 품격 있는 중국어를 구사함으로써 소통의 차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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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민을 그만하고 싶습니다만 - 고민 속에서 헤매는 당신을 위해 (커버이미지)
    [인문]고민을 그만하고 싶습니다만 - 고민 속에서 헤매는 당신을 위해
    • 가토 다이조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24-02-19

    나는 왜 고민만 되풀이하고 있는지 아는가?끝없이 반복되는 고민의 이면에 감추어진자기 연민과 분노, 두려움을 들여다보라!고민 속에서 헤매는 당신을 위한 맞춤 심리학!고민 뒤에 감추어진 분노와 불안, 그리고 두려움고민에 사로잡혀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은 행복해지기를 간절히 바라면서도 실제로는 불행해지는 행동을 한다. 자신의 고민이 결코 유익하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고민하지 않고는 못 견디는 심리가 있다. 일본의 저명한 심리학자 가토 다이조는 우리가 휘둘리는 고민의 이면에는 자기 연민과 분노, 불안이 감추어져 있다고 진단한다. 무의식에 존재하는 자신은 다른 것을 바라고 있는데, 그것을 감추기 위해 무의미한 고민의 행위를 반복한다는 것이다. 한숨을 내쉰다고 사태가 바뀌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스스로 ‘불행의 방’으로 들어가 성장을 거부하는 것이다.가령,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에게는 근본적으로 애정 결핍이 있다. 이 결핍에 대한 억울함과 분노는 무의식에 축적되는데, 고민에 사로잡힌 사람은 고민의 고통스러운 과정을 통하여 무의식에 축적된 불안과 분노를 간접적으로 방출한다. 끊임없이 고민하고 소란을 피워야 무의식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이다.따라서 고민에서 자유롭고 싶다면 먼저 자신의 감추어진 분노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왜 이렇게까지 자기 연민에 빠져 있는지, 왜 이렇게까지 쓸데없는 고민을 계속하는지 그 진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고민하지 않겠다’는 결심도 중요하지만 결심만으로는 효과가 없다. 현재의 자신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먼저다. 현재의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바로 알아야 한다. 내 고민의 실체를 안다면 불행의 방을 벗어날 용기 또한 생길 것이다.“고민하는 과정을 통하여 무의식 영역에서 끌어안고 있는 마음의 갈등을 해결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다면 앞길은 밝다. 자물쇠가 걸린 고민의 방에서 나오려면 의식이 갈망하는 배후에 존재하는 무의식의 욕구를 이해해야 한다.”(본문 중에서)고민만 계속하다 보니, 정작 행복에 쓸 에너지가 없다별일도 아닌데 한숨을 쉬는 사람이 있고, 매우 힘든 상황에서도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는 사람이 있다. 먹고, 입고, 자는 모든 것이 고민인 사람이 있고, 큰일 앞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지금 자신이 고민하는 것이 정말 그렇게 고민할 문제인지 생각해 보자. 고민 의존증은 단순한 결정장애가 아니다. 마음이 성장해 온 지도를 되짚어 본다면 고민의 이면에 심리적 결핍과 분노, 존재감 상실 등이 자리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고민을 해도 해결되는 일이 없이 분노나 불안만 계속 쌓인다면, 자신이 왜 그렇게 고민하고 있으며, 어떤 목적으로 고민하고 있는지부터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면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다. “괴로워도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 현실을 인정하는 고통이야말로 해방과 구원으로 가는 길이다. 심리적으로 성장한다는 것은 심리적으로 불구덩이의 지옥을 통과한다는 것이다.”(본문 중에서)가토 다이조는 고민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증오와 불신의 한가운데에 서서 힘들다고 절규하지 말고 지금 현재 자신이 할 수 있는 사소한 일들을 이어가라고 조언한다. 이것이야말로 ‘마음의 혁명’이고 진정한 행복으로 나아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불행의 방’은 잠시 안전함을 줄지 모르지만, 진정한 행복과 성장은 고통스럽더라도 그 방을 벗어나야 얻을 수 있다. 고민하는 데 삶의 에너지를 모두 쏟아붓기보다 당신이 행복해지는 데 에너지를 쏟아붓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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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봉 올리는 말투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연봉 올리는 말투
    • 김민경 지음
    • 레몬북스
    • 2024-02-19

    ◆ 말투가 바뀌면 인생의 모든 것이 바뀐다 잘나가는 직장인은 어떻게 말할까? “반드시 표현의 기술을 익혀라!”우리는 모두 어떤 형태로든 누군가에게 고용되어 살아간다. 특히 직장인은 직급이 올라갈수록 화려한 외모, 뛰어난 능력보다 어떻게 말하느냐가 몸값에 더 큰 영향을 준다. 일터와 인간관계에서 인정받는 사람은 모두 상대방이 좋아하는 말투를 쓴다. 이 책은 좋은 인간관계,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말투, 말투 때문에 사람이 떠나가지 않도록 하는 말하기 기술을 알려준다. 스피치 전문 교육기관 ‘리셋큐’ 대표이자 마인드업 스피치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잘못된 대화가 관계의 파탄은 물론 사회적인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 때문에 건강한 대화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했다. 성공한 대가는 모두 대화의 달인이다. 진정한 대화의 달인은 말솜씨가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다. 말투를 바꾸면 인생의 모든 것이 바뀐다. 소중한 인간관계를 지켜주면서 타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화법을 알려주는 이 책은 평범한 지능을 가진 보통의 사람들이 엄청난 성공을 이루도록 도와줄 것이다. ◆ 상대가 말하는 동안 어떤 조언을 할까 고민하지 말고, 어떤 마음이었을까 고민하라사람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순간 쾌락을 느낀다. 상대방의 말을 듣고 평가하거나 바꾸려 하지 말자. 답답하고 힘든 마음을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 것이지, 자신을 훈계하고 바꾸려는 사람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네 말 들어보니 네가 잘못했네. 너 그렇게 하면 안 돼. 네가 그렇게 했으니 이런 일이 생기지. 이젠 생각을 좀 바꿔봐. 그럼 도움이 될 거야.” 누구나 이런 훈계를 듣고 싶어서 속마음을 털어놓지는 않는다. 답답하고 힘들어서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 것뿐이다. 자신의 흠일지도 모를 일들을 솔직히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평가하지 말고 그들의 태도를 바꾸려 노력하지 말자. 속마음을 털어놓으면서 자신의 마음을 교정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다. 상대가 말하는 동안 어떤 조언을 할까 고민하지 말고, 어떤 마음이었을까 고민하자. 질문을 통해서 상대방이 자신에 대해 말할 수 있게 하자. 이 책은 만날수록 관계를 망치는 말투를 호감 가는 말투로 바꿔줄 실천 팁을 알려준다. 직장에서 나를 당당하게 해주는 말투, 관계 회복을 위한 포용의 대화법 등 누구나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말투 때문에 인간관계에서 손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옆에 두고 참고해야 할 책이다.◆ 칭찬을 옷처럼 몸에 두르고 상대를 대하라!“당신이 옆에 있어줘서 너무 다행이에요.” “당신이 우리 팀이어서 너무 좋아요.” “당신이 이 세상에 와줘서 고맙습니다.” 이 한마디는 상대방에게 최고의 날을 만들어준다. 선한 의도의 칭찬은 상대방의 자존감을 키워주어 더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그러나 좋은 의도였음에도 불구하고 칭찬이 상대에게 ‘큰 불행’이 되거나 ‘독’이 되기도 한다. 칭찬에 익숙하지 않은 기업 문화에서 칭찬을 공격으로 받아치기도 한다. 이 책은 사람의 관계를 더 좋게 만드는 대화의 본질과 조직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는 대화체를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서 보여준다. 좋은 관계를 통해서 인생의 행복을 찾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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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화의 절반은 협상이다 - 상황을 역전시키고 주도권을 잡는 딜메이커되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대화의 절반은 협상이다 - 상황을 역전시키고 주도권을 잡는 딜메이커되기
    • 안준성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
    • 2024-02-19

    성공하는 사람들의 협상은 무엇이 다른가! 상처 없이 원하는 것을 얻는 협상의 기술 우리는 일상에서 수없이 많은 협상을 하며 살아간다. 미처 의식하지 못하고 있을 뿐, 살아가는 일 자체가 협상의 연속이라고도 볼 수 있다. 소개팅 자리나 휴대전화 A/S를 받으러 갔을 때, 이웃과 시비를 가려야 할 때, 아이와의 실랑이, 연인 사이의 소위 ‘밀당’도 어찌 보면 협상의 일부분이다. 이럴 때 많은 사람이 큰소리를 내고, 마음을 다쳐가면서 원하는 것을 얻고자 감정을 소모한다. 또한 끝없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시간과 에너지를 무수히 낭비하기도 한다. 저자는 한미 통상협상, 한-일 FTA, 한-싱가포르 FTA 등 협상의 최전선에서 활약한 경험을 살려, 감정을 다치지 않고도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협상 노하우를 알려준다.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을 상황이 담긴 유쾌하고 생생한 에피소드와 영화, 드라마 속에서의 협상의 현장을 탁월하게 포착해 이기는 협상 원리와 전략을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그래서 독자는 자연스럽게 일상 대화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협상을 하는지, 또한 얼마나 무신경하게 그 과정을 아무 소득 없이 흘려보냈는지를 깨닫게 된다. 협상의 예시를 읽다 보면 ‘나도 이런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면 되겠구나’ 하는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특징협상 전문가에게 배워서 곧바로 써먹는 생생하고 유쾌한 협상 전략협상은 감정싸움이 아니라 논리 싸움이다. 이 책은 협상의 겉치레인 감정을 걷어내고 객관적인 사항에 집중하여 갈등 없이, 상처 없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방법을 제시한다. 특별히 저자는 성공적인 딜메이커는 어떻게 협상전략을 세우는지 알려준다. 여기서 눈여겨볼 개념은 미국 변호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법률논리인 ‘리걸 마인드(Legal Mind)’이다. 협상에서 성공하려면 팩트(Fact)를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하고, 그러려면 상대편이 은폐하려는 불리한 사실 등을 논리적인 사고를 통해 유추할 수 있어야 하며, 당장의 승패보다는 가치에 집중해야 만족하는 협상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 방법으로 저자는 참신한 제안하기,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을 역제안하기, 제3의 대안으로 절충안 만들기 등의 노하우를 알려준다. 이 책은 협상의 원리와 적용을 쉽게 알려주기 위해서 최근 협상 관련 베스트셀러에 등장하는 문화적 이질감이 강한 사례, 또는 미국과 러시아의 냉전 같은 해묵은 소재들을 최대한 배제하였고, 그 대신 실생활에서 누구든지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협상에 대한 친밀도를 높였다.▶ 이런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 협상 심리를 배워 통쾌하게 원하는 걸 얻고 싶다 □ 나의 권리를 당당하게 요구하고 싶다□ 결정적인 순간 말문이 막혀 손해 본 적이 있다 □ 분명 유리한 조건인데도 설득하기보다는 설득당한다 □ 의견 조율을 하다 보면 언제나 감정싸움으로 변한다 내용 소개협상의 주도권을 잡아라1부에서는 국제통상 협상의 실상을 다루면서 어떠한 것이 진짜 성공하는 협상인지를 제시한다. 한미통상협상, 한일 FTA, 한싱가포르 FTA 등 국제통상 협상 테이블에서 발생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독자들의 흥미를 돋우기에 충분하다. 또한 이 책의 키워드인 ‘딜메이커(deal-maker)’의 개념과 요건을 통해서는 ‘성공하는 협상가는 무엇이 다른가’를 알 수 있다.두 얼굴의 한 사람, 딜메이커와 딜브레이커대부분의 사람들은 ‘협상타결’이라는 단어에 익숙하지만 ‘협상파결’도 있다. 협상을 이루어지게 만드는 사람은 딜메이커이고, 협상을 깨는 사람은 딜브레이커(deal-breaker)이다. 협상으로 아무것도 얻어질 게 없다면 협상의 깨뜨리고 그 자리를 떠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런 의미에서 성공적인 협상 속에는 누구나 딜메이커가 될 수도, 딜브레이커가 될 수도 있다. 2부에서는 두 가지를 비교하여 협상의 주도권을 잡는 협상에 대하여 더욱 명료하게 이해할 기회를 제공한다.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 있다3부에서는 성공적인 딜메이커는 어떻게 협상전략을 만드는지를 제시한다. 가장 핵심적인 개념은 미국 변호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법률 논리인 ‘리걸마인드(Legal Mind)’이다. 협상에서 성공하려면 팩트(Fact)를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상대편이 은폐하려는 불리한 사실 등을 논리적인 사고를 통해 유추할 수 있어야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특정 사실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나누고 흔들고 주고받아라4부에서는 협상의 절충안을 만드는 ‘딜메이킹(deal-making)’ 과정을 자세히 다룬다. ‘나누기, 흔들기, 주고받기’의 세 가지 주요 기술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제시하였다. ‘나누기’는 고정관념의 틀을 깨는 참신한 제안하기, ‘흔들기’는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역제안하기, ‘주고받기’는 제안과 역제안 모두를 적절히 수용하는 새로운 제3의 절충안 만들기를 이르는데, 이 세 기술을 한 번에 묶는 콤비네이션 전략도 가능하다. 딜메이킹 전략을 무기로 삼는다면 한 단계 수준 높은 협상을 하게 될 것이고, 삶의 질 또한 한 단계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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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아야 보인다 - 지금, 미래를 선점하라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알아야 보인다 - 지금, 미래를 선점하라
    • 하두진 지음
    • 마인더브
    • 2024-02-19

    자기가 배우고 좋아했던 일과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스스로 새로운 분야에 뛰어든 이도 있겠지만, 어찌어찌 살면서 현실에 순응했을 뿐인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하지만 이제는 정말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일을 창조할 수도 있는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 흐름을 파악하려면 현실을 제대로 알아야만 합니다.최근 일어난 사건은 분명 이전의 무언가에 의해 촉발된 것입니다. 과거를 알면, 현재를 이해할 수 있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알아야 보인다》는 디지털 대전환으로 촉발된 4차 산업혁명에서부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가시화된 세계화의 붕괴까지, 지금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알기 쉽게 정리하여, 넓은 시야로 현실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책입니다.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게임, 메타버스, 플랫폼, OTT, 문화 산업, 자율주행, 기후변화, 지구 재생, 스마트 농수산업, 인구 절벽, 디지털 헬스케어, 우주산업,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지금 세계의 현안과 트렌드의 핵심을 쉽고 알차게 정리된 이 책을 통해 시대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독자들이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복잡하고 어려운 이론이 나오지 않을까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책은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이도 손쉽게 접할 수 있을 만큼 쉽고 재미있게 쓰였습니다. 읽고 나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한층 깊고 넓어질 것입니다.우리가 쉽게 하는 말이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그렇다. 알아야 보인다.기후변화, 지방 소멸, 식량안보, 대체육, RE100, 해수면 상승, 원자력발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세계화의 붕괴, NFT, 메타버스, Great IP, 자율주행, 문화 산업, 디지털 헬스케어, 뉴 스페이스 시대, OTT… 자신과는 동떨어진 것으로 생각하지만, 뉴스에서도 이야기 중에도 심지어 면접에서도 나오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이슈들. 어쩌면 논문에서나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것은 우리가 사는 현실이다. 현실을 알아야만 앞뒤 좌우 어디로든 움직일 수 있다. 편하게 접근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독자 중심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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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드시 읽어야 할 사회학 베스트 30 - 사회학의 주요 흐림과 핵심 개념을 한눈에 읽는 동서양의 사회학 필독서 30권을 한 권에! (커버이미지)
    [사회]반드시 읽어야 할 사회학 베스트 30 - 사회학의 주요 흐림과 핵심 개념을 한눈에 읽는 동서양의 사회학 필독서 30권을 한 권에!
    • 다케우치 요우 지음, 윤경희 옮김
    • 더디퍼런스
    • 2024-02-19

    사회학의 정의와 개념부터 주요 사회학자들까지!입문자와 상급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사회학 필독서 30고전 또는 명저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지혜와 지식을 담고 있는 책이다. 또한 우리의 존재 이유를 밝혀주고 좀 더 의식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음의 양식이기도 하다. 이런 고전을 통해 우리는 세상을 통찰하고, 이해하는 법을 배워나갈 수 있다. 하지만 처음 고전이나 명저를 접하는 사람이라면 수많은 책 가운데 어떤 것부터 봐야 좋을지 망설이게 된다. 또 고심 끝에 한 권을 펼쳐 들었다가도 좌절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배경지식이 부족한 탓에 인물과 사건 하나하나에 발목을 잡히기 때문이다. 이런 경험은 결국 고전이나 명저 자체를 꺼리게 되는 트라우마가 되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원서를 읽기에는 장애물이 너무도 많다고 여기며, 해설서나 입문서로 가볍게 트레이닝한 뒤에 원서로 진행하는 것을 권한다. 또 해설서가 항상 입문하는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며, 원서를 읽은 뒤에 해설서를 읽으면 ‘이렇게 읽을 수도 있구나!’ 하고 깨닫게 되거나, 혹은 여러 사람이 모여 함께 읽고 연구하는 모임에 참가한 듯한 느낌도 가질 수 있어 중급자와 상급자에게도 독서의 즐거움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지그문트 바우만은 “세상의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그들이 살아가는 시대 속에서 그들 자신의 삶을 바꿔내는 데 도구가 될 수 있다면, 사회학의 쓸모는 무한하다”고 말했다. 주요 사회학 개념과 사상, 주요 사회학자들까지 한 권에 만나볼 수 있는 이 책 『반드시 읽어야 할 사회학 베스트 30』은 사회학을 공부하는 이들은 물론 배경지식이 없는 일반인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때로는 저자 자신의 경험이나 사회․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사회학자들의 연구 결과나 이론을 설명하고 있어 방대한 양의 전문적 지식을 담고 있는 해설서임에도 불구하고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그동안 사회학이 어렵게만 느껴졌던 사람들에게 사회학 명저를 좀 더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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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 먹을 것인가 - 우리가 잃어버린 음식과 삶, 시간에 관하여 (커버이미지)
    [인문]어떻게 먹을 것인가 - 우리가 잃어버린 음식과 삶, 시간에 관하여
    • 캐롤린 스틸 지음, 홍선영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24-02-19

    “인간과 음식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영국 BBC 음식 책 관련 올해의 책 선정 작가,캐롤린 스틸의 음식-사회 관계론“음식은 우리보다 앞서 존재하고 우리의 앞을 내다보며,우리를 살아가게 하고 우리보다 오래 계속될 것이다.우리를 사랑하는 사람과, 살아가는 세계와 묶어주는 이 관계는결국 인류의 가장 큰 희망이다.”―7장 <시간> 중에서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기후변화와 대량 멸종, 삼림 벌채, 토양침식, 물 부족, 어류 자원 감소 등 삶을 위협하는 여러 시련이 놓여 있다. 눈앞에 닥친 거대한 시련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큰 그림과 시급한 대책, 전 세계적인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눈앞의 위기에 맞서려면, 다양한 폐해를 뒤집을 뿐만 아니라 더 공정하고 회복력 있는 사회를 만들려면, 그래서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으로 나아가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그리고 이러한 시련들은 우리가 무엇을 실패했기 때문에 나타난 것일까.캐롤린 스틸의 문제의식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 인류가 마주한 여러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위기를 가져온 요인과 가설, 선택 등을 밝혀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음식’이 있다.《어떻게 먹을 것인가: 우리가 잃어버린 음식과 삶, 시간에 관하여》(원제: Sitopia: How Food Can Save the World)는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건축가, 교수이자 음식과 도시를 탐구하는 사상가 캐롤린 스틸이 우리가 현재의 곤란한 상황에 이르게 된 원인 및 마주하게 된 딜레마를 살펴보고 이를 어떻게 해야 개선해나갈 수 있는지를 음식이라는 렌즈를 통해 바라본 인문 에세이다. 첫 번째 저서인 《음식, 도시의 운명을 가르다》(원제: Hungry City: How Food Shapes Our Lives)가 왕립문학회 저우드상 논픽션 부문에서 수상했고 BBC 라디오 4 <푸드 프로그램>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면서 캐롤린 스틸은 학계와 산업,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목소리를 내는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캠브리지 대학과 런던 메트로폴리탄 대학, 와게닝겐 대학, 런던 경제대학 등에서 강의를 펼쳤고 연사로서도 국제적 입지가 높아지고 있다.“음식 문화는 삶의 핵심에 자리한다.우리가 어떻게 음식을 생산하고 거래하며요리하고 먹고 낭비하는지, 음식에 어떤 가치를 매기는지는생각보다 우리 자신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이런 관습에서 구조가 형성되고 삶이 구축된다.음식은 삶의 본질이자 삶의 깊은 은유다.”―1장 <음식> 중에서음식은 사실상 우리 존재의모든 측면을 깊은 곳까지 형성한다우리는 음식으로 형성된 세계, 즉 시토피아에 살고 있다캐롤린 스틸은 도시의 식생활이 오랜 시간에 걸쳐 문명을 어떻게 형성하는지를 자신만의 관점으로 살펴왔다. 땅과 바다에서 시작해 도로와 철도를 거쳐 시장과 부엌, 식탁, 마지막에는 폐기물 처리장으로 이어지는 음식의 여정을 따라가며 각 단계가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형성했는지에 주목해왔다. 이 과정을 통해 캐롤린 스틸은 음식이 우리 존재의 사실상 거의 모든 측면을 이루고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밝히며, 이 책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시토피아(Sitopia: 그리스어 ‘음식(sitos)’과 ‘장소(topos)’의 합성어), 즉 우리가 ‘음식으로 형성된 세계’에 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캐롤린 스틸은 왜 음식에 주목하는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가 함께 생각하고 행동해서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게 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 음식이기 때문이다. 인류의 조상이 인간으로 진화하기 훨씬 이전부터 음식은 우리의 몸과 습성, 사회와 환경을 형성해왔다고 캐롤린 스틸은 이야기한다. 음식이 미치는 영향력은 워낙 광범위하고도 심원하기 때문에 그 실체를 제대로 바라보기 힘들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자신의 얼굴처럼 익숙하다고 볼 수 있다. 음식은 훌륭한 매개체이자 삶의 질료이며 가장 손쉬운 삶의 비유다. 이렇게 다양한 세계와 사상을 아우르는 포용력 때문에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삶을 변모시킬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다.“우리가 미래에 어떻게 먹는지가인류의 운명뿐만 아니라다른 모든 종의 운명까지 결정할 것이다.”―5장 <도시와 시골> 중에서‘형편없는’ 시토피아가 아니라 ‘보다 더 나은’ 시토피아로음식을 본연의 자리로,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사회의 중심으로《어떻게 먹을 것인가》는 캐롤린 스틸이 전작 《음식, 도시의 운명을 가르다》에서 발견한 사실에서부터 논의를 이어나간다. 음식은 우리의 삶을 형성하지만 그 영향력이 워낙 거대해서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탓에 인지하기가 쉽지 않다. 산업화된 세계에서 음식을 가능한 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려 하면서 우리는 더 이상 음식을 소중히 여기지 않게 되었다고 캐롤린 스틸은 이야기한다. 그 결과 우리는 음식이 대체로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형편없는 시토피아’에 살게 되었다. 눈앞에 드러난 여러 문제는 음식을 소중히 여기지 못한 우리의 실패에서 기인했다는 것이다. 과잉 공급으로 인해 음식물 쓰레기가 넘쳐나는 모습, 수많은 십대들이 음식을 영양을 얻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인정을 얻기 위해 싸워야 할 대상으로 여기는 점, 우리로 하여금 끊임없이 먹게 하며 비만을 유발하는 사회의 모습, 신선한 식품을 구할 수 없거나 전통적인 음식 문화가 사라진 곳에 사는 사람들이 몸 자체가 저항하기 때문에 잘 챙겨 먹지 못한다는 점 등을 하나의 예로 들 수 있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가 ‘좋은 시토피아’에서 살기 위해 할 수 있는 다른 선택지는 없는 것일까? 캐롤린 스틸은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다시 한 번 음식의 소중함을 알아본다면 이를 긍정적 힘으로 활용해 눈앞의 위협에 맞서고 다양한 폐해를 뒤집을 뿐만 아니라 더 공정하고 회복력 있는 사회를 구축해서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음식 자체가 이 책의 주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우리가 처한 여러 곤경을 서로 관련지어 긍정적으로 헤쳐나가는 데에 음식이 어떤 도움이 될지를 종합적으로 바라보고 사고하며 탐험하는 것에 캐롤린 스틸은 주목한다. 음식으로부터 시작해 몸, 집, 사회, 도시와 시골, 자연, 시간으로 이어지는 총 7개의 이야기를 통해 음식을 매개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다시 말해 함께 힘을 보태 더 나은 시토피아를 구축한다면 우리는 유토피아에 놀라우리만큼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음식을 원래 있던 곳으로,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사회의 중심으로 되돌려놓는다면 불확실한 시대를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어떻게 먹을 것인가》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문이 되는 이유이자 우리가 캐롤린 스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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