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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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피드 - 위대한 성공의 시작, 바보 같은 생각의 힘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리치 노튼&나탈리 노튼 지음, 조성숙 옮김
- 출판사미디어윌
- 출판일2014-10-08
스튜피드 - 리치 노튼&나탈리 노튼 지음, 조성숙 옮김모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은 바보 같아 보인다. 실행에 옮겨서 성과를 내기 전에는 말이다. 이렇게 상식에 반하는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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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이건용의 현대음악강의 - 현대음악은 어떻게 만들어졌고, 시대정신을 어떻게 담아냈는가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이건용 지음
- 출판사한길사
- 출판일2014-10-08
작곡가 이건용의 현대음악강의 - 이건용 지음한길인문학문고 생각하는사람 시리즈 9권.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작곡과 교수 이건용이 현대음악에 대한 그의 오랜 고민과 음악적..
전자책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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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해빗 메카닉 - 일과 인생의 톱니바퀴를 돌리는 작지만 강한 ‘슈퍼 습관’의 힘
- 존 핀 지음, 김미란.원희래 옮김
- 카시오페아
- 2024-02-19
“아주 작은 ‘슈퍼 습관’ 하나가 인생을 송두리째 변화시킨다!”최첨단 신경과학, 심리학, 행동과학의 원리를 결합시켜 만든‘지식→기술→습관’의 ‘슈퍼 습관’ 개발 프로젝트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이 노트를 펼치고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 시간을 틈틈이 쪼개 자격증 공부를 하고, 아침저녁으로 운동하고, 잠들기 전에는 반드시 일기를 쓰리라 다짐한다. 그렇게 좋은 습관을 몸에 익힘으로써 삶의 균형을 되찾고, 직장에서 인정도 받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결과는 늘 비슷하다. 계획은 다음 날, 다음 주, 다음 달로 미루어지다가 한 해가 끝날 때쯤 다른 노트를 꺼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이유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당신의 습관 개발 계획이 최신 과학에 바탕을 두고 있지 않다는 것, 두 번째는 ‘지식→기술→습관’의 체계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 혁신적인 습관 개발 관리 프로그램으로 1만 명 이상의 CEO와 리더의 인생을 변화시켜온 존 핀 박사는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해빗 메카닉’이 될 것을 권한다.‘해빗 메카닉’은 습관을 창조하고 삶에 적극적으로 적용하는 주체적인 사람을 가리킨다. 그들은 최첨단 뇌 과학, 심리학, 행동과학을 바탕으로 목표 습관 및 달성 계획을 수립하고, 매일․매주․매달 체계적으로 습관을 조정한다. 그리하여 가정과 직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내고 삶을 균형 있게 만들어간다. 이 책은 해빗 메카닉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존 핀 박사와 연구진이 수년의 연구 끝에 완성한 가장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습관 개발 전략서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이 파괴적인 습관은 버리고 생산적인 습관을 만들어내는 ‘해빗 메카닉’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부정적인 습관의 사슬을 끊어내는 ‘슈퍼 습관’의 힘!”자극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긍정적 습관을 만드는 법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의식적으로 생각한다고 행동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큰 착각이다.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생각과 행동은 적어도 98퍼센트 이상 무의식적으로 발생한다. 먹고, 자고, 일어나고, 말하고, 판단하는 거의 모든 과정이 흔히 우리가 ‘습관’이라고 부르는 매우 간단한 절차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러니까 우리는 인생의 대부분을 습관을 반복하면서 보낸다는 뜻이다.문제는 그 습관을 마음대로 통제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미 몸과 마음에 밴 습관을 바꾼다는 건 뼈를 깎는 고통이 수반되는 일이다. 게으른 사람이 순식간에 성실한 사람이 될 수 없고, SNS에 중독된 사람이 하루아침에 스마트폰을 버리고 살 수 없다. 게다가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나쁜 습관으로 유도하는 장치가 많아도 너무 많다. 건강한 식습관을 방해는 달콤한 음식들, 업무 집중력을 저하시키는 휴대전화 알람, 새벽 늦게까지 깨어 있게 만드는 OTT 서비스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올바른 방향이 어디인지 끊임없이 인지하려 노력하고, 천천히 한 걸음씩 나아가는 일 뿐이다.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주변을 둘러보라. 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긍정적인 습관을 만들어내고, 마침내 성과를 이끌어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부정적인 습관을 끊어내는 결정적 ‘슈퍼 습관’을 개발한 이들이다. 대부분의 CEO와 주목받는 리더, 뛰어난 학자와 운동선수들이 부정적 습관을 긍정적 습관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슈퍼 습관’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슈퍼 습관을 누구나 개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습관 개발 전략서다.“인생을 송두리째 바꿔줄 ‘최고의 습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신경과학, 심리학, 행동과학의 원리를 결합시켜 만든 ‘4단계 해빗 프로세스’글로벌 컨설팅 기업 Tougher Minds의 설립자이자 심리학, 행동과학, 신경과학 이론 분야 등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존 핀 박사는 ‘슈퍼 습관’을 개발하기 위한 방법으로 ‘해빗 메카닉’이 될 것을 제안한다. 해빗 메카닉은 최첨단 과학 이론을 바탕으로 강력한 통찰력을 사용해 기분을 통제하고 일을 더 잘하는 방법을 깨우친 사람이다. 실용적인 도구를 사용해 뇌를 바꾸고(신경과학+심리학), 환경(행동과학)을 설계해서 더 쉽게 슈퍼 습관을 만들고 최고를 향해 다가가는 사람이다.존 핀 박사는 해빗 메카닉이 되기 위한 방법을 4단계에 걸쳐 제안한다. 1단계는 당신 안에 숨겨진 잠재력을 찾아내는 것이다. 우리는 보통 학습이라는 과정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기술을 익히며, 마침내 습관으로 발달시킨다. 존 핀 박사는 앞서 잠재력을 발견하고 개발한 유명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우리 안에 충분한 가능성이 남아 있음을 일깨워준다. 2단계는 뇌 구조를 습관 개발에 최적화된 상태로 조절하고, 감정을 조절해 회복력을 높이는 과정이다. 여기서 우리는 그동안 무의식적으로 행했던 사고와 행동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3단계는 존 핀 박사와 연구진이 개발한 도구들을 활용해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는 과정이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4단계는 습관과 활성화 수치를 효과적으로 통제해 생산력과 창조성을 끌어올리는 과정이다. 개인의 성과와 팀의 성과, 기업의 성과가 바로 이 단계를 거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더 나은 삶을 원한다면, 반드시 ‘해빗 메카닉’이 되어라!”1만 명 이상 CEO와 리더들에게 성과와 삶의 균형을 되찾아준 습관 전략서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노박 조코비치, 조앤 K. 롤링, 마리 퀴리 등 세상을 변화시킨 기업가, 학자, 운동선수와 예술가들의 공통점은 바로 ‘해빗 메카닉’이었다는 점이다. 그들은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좌절하기보다는 개선해야 할 문제점을 찾고 수정하는 데 골몰했다. 한 걸음 한 걸음 목표를 향해 자신을 변화시키고 습관을 정비했다. 그리고 마침내 압박감과 스트레스 속에서도 성과를 이끌어내는 ‘해빗 메카닉’으로 거듭났다. 그들의 목표는 오직 하나였다. 바로 지금보다 나아지는 것!위대한 인물들의 성공 비결을 최첨단 현대 심리학으로 비교 분석한 존 핀 박사는 오직 더 많은 사람이 ‘해빗 메카닉’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1만 명 이상의 CEO와 리더들을 교육하면서 얻은 가장 핵심적인 노하우와 활용 도구만을 이 책에 담았다. 존 핀 박사가 제시하는 습관 메커니즘을 따라가다 보면 분명 당신의 열정과 노력이 성과로 연결되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파괴적인 습관을 버리고 생산적인 습관을 만들어내는 그날까지, 유연한 슈퍼 습관을 개발함으로써 실패를 딛고 다시 일어서는 사람이 되는 그날까지, 이 책을 오래오래 곁에 두고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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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해빙 잇 올 -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 존 아사라프 지음, 박선주 옮김
- 부커
- 2024-02-19
전 세계 47개 언어로 번역된 <시크릿> 신드롬의 주인공,그는 어떻게 1,200명을 ‘40억 달러 클럽’의 일원으로 만들었는가***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 “아무리 높게 평가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찬사를 받은 책47개 언어로 번역되어 3,000만 부 판매를 기록한 책 《시크릿》은 방송작가인 론다 번이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을 취재해 집필한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이자 ‘끌어당김의 법칙’ 창시자인 존 아사라프는 시크릿 신드롬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멘토에 선정되었다.존 아사라프가 직접 쓴 첫 번째 책 《해빙 잇 올》이 드디어 한국에서 출간된다. 가난한 이민자의 자녀로 태어나 소매치기를 하며 푼돈을 훔치는 ‘거리의 문제아’였던 그는 헬스클럽에서 시급제 아르바이트 자리를 얻으며 운명을 바꿀 기회를 만난다. 그곳은 회원제로 운영되는 고급 클럽이었고 억만장자들을 바로 곁에서 지켜보며 ‘이기는 법칙’을 배우게 된 것이다.누군가는 말한다. 하나를 얻으려면 다른 하나를 버려야 한다고. 하지만 존은 다르게 생각한다. 부와 성공, 그리고 인생의 모든 것을 한 번에 가질 수 있다고. 존은 ‘간절히 바라기’를 강조한다. 꿈꿔보지 않은 목표는 이룰 수 없듯이, 소망하지 않은 것은 가질 수 없다. 이만하면 됐다는 생각이 우리를 멈추게 한다. 당신은 그 이상을 가질 자격이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빨리 깨달아야 한다. 《시크릿》이 ‘간절히 바라기’의 중요성을 일깨웠다면 《해빙 잇 올》은 그 구체적 방법을 전한다.이 책이 아니었다면 《시크릿》은 없었다!돈이 행복을 보장하지는 못하지만, 돈 없이 행복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 세상을 살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돈을 벌 수 있을까? 《해빙 잇 올》은 다섯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1. 당첨된다. 한 해에 2억 5천만 명의 사람 중에 약 25명이 복권에 당첨된다.2. 훔친다. 당연히 그 대가는 매우 비싸다. 잡히면 결국 감옥에 갈 것이기 때문이다.3. 우연히 발견한다. 가능성은 복권에 당첨될 확률과 같다.4. 상속받는다. 다만 내 경우에는 이를 기대할 만한 형편이 아니었다.자, 이 네 가지 방법이 불가능하다면 우리에게 남은 유일한 선택지는 돈을 ‘버는 것’ 밖에 남지 않는다. 그 말은 돈을 버는 법칙을 이해하는 일이 정말로 중요하다는 뜻이다. 그런데 우리는 돈 버는 법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 방법을 모르는 일은 어렵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우리는 마치 배운 적 없는 수영을 시도하는 사람처럼 허우적거린다.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우주가 움직이는 원리를 이해한다면 돈 버는 일이 쉬워진다고 말한다. 우주의 법칙 중 하나는 (최대한의 노력이 아닌) ‘최소한의 노력’이다. 만일 당신이 지나치게 열심히 일하고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것은 당신이 우주의 법칙에 반해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주는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가장 쉽고 가장 빠른 방법을 추구한다. 그러므로 당신도 그래야 한다.부와 성공, 그리고 인생의 모든 것을 가져다주는‘끌어당김의 법칙’을 증명할 위대한 이야기돈뿐만 아니다. 성공, 가족, 건강 등 우리가 삶에서 얻기를 바라는 모든 것은 결국 우주의 섭리 속에서 실현된다. 돈이든 성공이든 한 가지를 획득해본 사람은 그 방법을 활용해 다른 것도 쉽게 얻을 수 있다. 이 섭리를 깨닫게 되면 ‘운에 맡기는 것’이 얼마나 좋은 태도인지 알게 된다. 운에 맞기는 태도란 무책임하게 방치하겠다는 뜻이 아니다. 세상이 움직이는 법칙에 맞춰 행동하겠다는 의미다.아인슈타인은 “같은 행동을 반복하며 다른 결과가 다르기를 바란다면 정신이상을 의심해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 어제와 같은 오늘을 보내면서 오늘과 다른 내일을 기대할 수는 없다. 지금보다 나은 인생을 원한다면, 그것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한다.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이 책이 알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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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해설사와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신라 이야기와 맛집 100선 - 경주 여행자 필수 가이드북
- 한세동 지음
- 북랩
- 2024-02-19
딱딱한 역사 해설은 그만!스토리텔링으로 쉽고 빠르게 이해하자!경주전문가 한세동 저자가 들려주는천 년의 역사가 살아있는 경주!여행과 함께 맛집까지 놓치지 않는다경상북도 경주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노천박물관으로 불릴 만큼 문화재가 지천으로 널려있다. 불국사, 석굴암, 안압지, 첨성대…. 수없이 많은 문화재가 한발 한발 걸음을 옮길 때마다 신라 천 년의 숨결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한다.저자는 경주에 살면서 경주를 알리고자 하는 경주전문가다. 많은 사람에게 어떻게 하면 더 경주를 알릴 수 있을까 고민했고, 틀에 박힌 역사 해설은 너무 장황하고 지루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온종일 관광안내사를 따라다니며 해설을 듣는 이들이 지칠 때가 많다는 것을 떠올리며, 될 수 있는 한 짧고 재미있게 신라 역사를 전달하고자 했다. 누구나 듣기 쉬운 역사 이야기로 국보, 보물, 사적 및 명승을 알리고, 여행의 피로를 날려버릴 맛집 소개까지 빼곡히 담았다. 천 년의 왕국, 신라를 품은 경주로 떠나보자. 더불어 경주시민들에게 인정받은 맛집 100선을 통하여 여행의 즐거움을 가득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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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해외생활들 - 내 나라를 떠나 사는 것의 새로움과 외로움에 대하여
- 이보현 지음
- 꿈꾸는인생
- 2024-02-19
여행의 마음으로 왔다가 생활자의 시선을 갖게 된 순간들의 기록‘해외’라는 말이 붙으면 왜 일단 설레는지 모르겠다. 코로나를 이유로 들기엔 머쓱하다. 시절과 상관없이 늘 그래 왔기 때문이다. 인터넷과 SNS에서 만나는 이국적인 풍경의 사진들에도 쉽게 마음을 뺏긴다. 불멍, 물멍 저리 가라다. 내 나라를 떠나 사는 게 어떤 건지도 모르면서 종종 해외생활을 꿈꾼다. 유럽 여행 중에 몇 번 불편한 경험을 했다. 거의 비슷한 패턴인데, 한 무리의 백인 남자들이 다가와 말을 걸거나 노래를 부르는 식이다. 반응을 했다간 곤란한 일이 생길 테니 조롱이나 모욕임을 알면서도 마치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양 늘 앞만 보고 걷는다. 한번은 숙소로 돌아와서야 참았던 숨을 몰아 내쉬며 친구와 웃었다. 그 상황에서 웃음이 나온 건 끝내 별일은 없었고, 무엇보다 단순한 해프닝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여행 중이고, 며칠 있으면 내 나라로 돌아가니까. 그러니 그 같은 일이 적어도 당분간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일을 반복해서 겪는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내가 동양인이라는 사실 하나로 매일 지나는 길에서, 누구라도 나를 그렇게 대할 수 있다는 건 결코 웃을 수 없는 일이다. 집 밖을 나서는 일에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고, 수치와 공포감을 털어낼 방법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스스로를 지켜 낼 수 있다. 이것이 여행과 생활의 차이이다. 어떠한 사건이 반복되면, 그것이 곧 생활이 된다. 해외여행에서는 하나의 해프닝으로 받아들여질 일이, 해외생활에서는 일상의 일부로 받아들여진다. … 해외여행자의 설렘으로 타국에 들어섰다. 하지만 해외생활은 해프닝이 아니라, 언제든 또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과 연속성을 지닌 사건들로 이루어진 것을 곧 알게 되었다. (p.13) 저자는 독일과 프랑스, 미국 등에서 십여 년을 살았다. 어느 면에선 내 나라보다 편하고, 언어와 인종을 넘어 마음을 나누는 친구도 여럿 있다.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 힘든 시간을 보냈다. 소수의 행패였지만 인종차별을 당하기도 하고, 언어의 장벽에 부딪혀 좌절감을 맛본 적도 많다. 응원과 신뢰를 보낸 이에게 배신도 당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고마운 이들이 곁에 있었다. 인종차별을 당한 저자에게 대신 사과하고, 어눌한 발음 속에 담긴 진심을 알아주며, 큰 사건에 휘말린 저자를 위해 발 벗고 나선 현지인 친구들, 그리고 한결같은 응원과 지지로 저자를 붙들어 준 가족들. 이 책은 그때 그 시절에 대한 생생한 증언이다. 다시 말하자면, 여행의 마음으로 왔다가 생활자의 시선을 갖게 된 순간들의 기록.십 년이 넘는 시간을 작은 책 한 권에 담기란 어려운 일이다. 무수한 사건들을 추리고 정리하고 다듬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드러나는 건 저자가 꼭 말하고 싶은 무엇이다. 저자는 책의 시작 부분에서 이를 “이방인 감정 관리법”(p.13)이라고 명시한다. 그의 말대로 27개의 에피소드는 사람과 사람 사이, 도시와 사람 사이에서 생기는 감정과 그 감정을 다루어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저자는 그 감정 관리법에 ‘이방인’이라는 전제를 붙였지만, 나는 내 나라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느낀다. 두려움에 맞서는 법, 외로움을 이겨 내는 법, 나의 부족함을 받아들이는 법, 다름을 인정하는 법, 바닥을 친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는 법 모두 해외생활 경험의 유무와 상관없이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들이니 말이다.지금 이 시간에도 누군가는 해외생활을 꿈꾸거나 곧 다가올 해외생활을 준비하고, 해외생활 중인 누군가는 좌절과 극복 사이를 지나고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그들 스스로가 가장 든든한 ‘나의 지지자’가 되어 줄 수 있기를, 그들 곁에 좋은 친구가 꼭 한 명은 있기를 바란다. 저자가 책에 담은 바람도 결국 그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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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해외여행 준비 TIP 모음
- 이상호 지음
- 좋은땅
- 2024-02-19
평소에 간절히 꿈꾸던 해외여행이 있는가? 해외여행을 가서 영화 같은 추억을 만들고 싶은 소원이 있는가?해외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여가 생활을 즐기는 인사이더를 보고 부러워한 적이 있는가? 외국인 이성과 교제하는 사람을 보고 부러워한 적이 있는가?“내가 해외여행 가면 그저 그렇던데…. 어떻게 해외여행을 준비했길래 저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만족스러워하는 걸까?”이 책은 총 3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챕터 1 해외여행 필수 정보’에서는 여행 준비 단계부터 놓치면 후회하는 꿀팁을 전달하고 있다. 이 챕터를 통해 해외여행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함, 귀찮음, 위험을 예방할 수 있고 쾌적하고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챕터 2 더욱 만족스러운 해외여행에 필요한 심화 정보’에서 이 책의 백미가 시작된다. 첫째,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방법과 영어 회화를 못하는 사람도 사용할 수 있는 여행자용 영어를 담았다. 해외여행을 가서 어떠한 과정을 통해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는지와 외국인 친구를 사귀면 어떤 점이 좋은지 전달하고 있다. 특히 영어 울렁증으로 걱정을 하는 독자라면 여행자용 영어에 대한 내용이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도 영어 회화를 거의 못했지만 현재는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를 할 정도로 영어 실력이 늘었다. 둘째, 해외여행 버킷 리스트. 해외여행을 통해서 이룰 수 있는 버킷 리스트를 담았다.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버킷 리스트가 무엇인지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해외여행 매니아들 사이에서 검증된 해외여행 버킷 리스트를 선별하여 추천한다. 셋째,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인 뇌 과학을 관점으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퇴화된 두뇌를 어떻게 활성화하는지와 해외여행 계획을 어떻게 하면 치밀하고 완벽하게 세울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평소에 해외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어렵거나 부담스러운 독자라면 어떤 해외여행 책에서도 찾을 수 없는 이 책의 컨텐츠로 진심으로 원하는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을 것이며 그 경험으로 인해 인생이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다. 마지막 ‘챕터 3 최종 정리’에서는 해외여행을 가기 전 마지막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과 팬데믹 시대의 해외여행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부록으로 외국인 친구에게 선물을 보내는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 또한 처음부터 해외여행에 능숙한 사람이 아니었다. 저자는 자신이 원하는 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하루하루 치열하게 준비하고 노력해 왔다. 그렇게 노력한 결과 저자는 해외여행을 통해 잊지 못할 행복한 경험을 하며 인생이 바뀌었고 외국인 친구를 만들려고 시작했던 영어 회화도 발전하여 외국계 기업에 입사하여 워라밸 생활을 즐기고 있다. 더 이상 밋밋하고 돈이 아까운 해외여행은 그만. 이제는 제대로 준비해서 제대로 경험해 보자. 이 책을 읽으면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해외여행을 찾고 준비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여러분은 긍정적인 의미로 예전과는 아예 다른 사람이 될 것이다.해외여행에 대한 로망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책코로나가 종결되면 가장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여론 조사에서 항상 1위는 해외여행이었다. 왜 해외여행일까?파인다이닝의 뜻은 격식을 갖추어 비싼 레스토랑에서 제공되는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파인다이닝은 맛집에서 음식을 먹는 것과 차별화된다. 마찬가지로 해외여행에 그토록 많은 돈을 소비하고 심지어 대출까지 받아서 다녀오는 이유가 무엇일까? 해외여행 그 자체에도 의미가 있지만 해외여행을 가서 이루고 싶은 로망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해외여행에 대한 로망을 충족시켜 주는 힘이 있다.이 책은 해외여행을 미시적이 아닌 거시적으로 접근하였다. 다른 해외여행 책에서는 현지 국가의 정보들을 다루며 미시적으로 접근하지만 이 책에서는 뇌 과학, 자기 계발, 심리학 등을 통해 거시적으로 접근한다.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해외여행이 무엇인지 발견하게 만들고 그토록 꿈꾸던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명확한 이론과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 책에서 뇌 과학 이론을 통해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두뇌가 퇴화될 수밖에 없는 이유와 어떻게 하면 두뇌를 활성화시키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외여행을 현실적으로 계획할 수 있는지 방법을 접한다면 저자의 치밀하고 깊은 사고력과 응용력에 놀라게 될 것이다. 평소에 해외여행에 대한 로망이 있었지만 만족스러운 해외여행을 경험하지 못했다면 이 책이 로망을 현실로 만들어줄 것이다.해외여행에 대한 준비를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책20살이 되면 해외여행을 가서 견문을 넓히고 추억을 쌓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코로나 상황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 또한, 해외여행 조건이 완화되었어도 완벽히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이고 고유가와 고물가 상황으로 인해 해외여행 비용이 예전보다 훨씬 비싸져서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 가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 예전처럼 해외여행을 자주 가기는 어려운 상황이기에 한 번의 해외여행을 가더라도 편안하고 즐겁고 만족스러운 해외여행을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표를 끊는 것부터 짐 싸기, 호텔 예약, 언어가 통하는지 여부 등 신경 써야 하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것저것 정보를 알아보기 위한 인터넷 검색에 번거로움을 느낀다면 이 책 한 권으로 준비를 끝내 보는 건 어떨까. 해외여행을 처음 경험하거나 많이 경험하지 못한 자녀들과 지인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또한, 해외여행에서 겪을 수 있는 사건사고에 대한 대응 방법도 들어 있으니 캐리어 한구석에 넣어 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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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해적의 시대를 건너는 법 - 박웅현의 조직 문화 담론
- 박웅현 지음
- 인티N
- 2024-02-19
광고인 박웅현, 시대 문맥과 조직 문화를 이야기하다 일하는 우리와 조직이 함께 생각해봐야 하는 것들“머리가 아닌 가슴, 전략이 아니라 정서, ‘무엇을’이 아니라 ‘어떻게’, 사실이 아니라 분위기” 대한민국 대표 광고인이자 『책은 도끼다』 『여덟 단어』 『문장과 순간』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등의 저서로 유명한 박웅현이 ‘조직 문화’에 대한 생각을 풀어놓은 책이다. 저자는 오랜 시간 광고를 만들어 왔던 감각으로 2015년부터 기업 브랜딩 컨설팅을 해왔고, 2022년 TBWA 조직문화연구소를 설립한 후 여러 기업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그 과정에서 기업과 조직 구성원들의 고민을 가까이에서 보고 들으며 요즘 조직 문화가 왜 유난히 문제인지, 어떻게 조직 문화에 접근해야 하는지 정리해보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대한민국을 급속하게 성장시켰던 ‘시스템의 시대’는 지나갔고 이제는 민첩하고 기민하게, 유연하고도 담대하게 움직여야 하는 ‘해적의 시대’이다. 저자는 이와 같은 시대에 조직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시대 문맥에 맞는 방식으로 변모해야 하며, 무엇보다 구성원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바로 ‘사람’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저자는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였던 광고인의 감각으로 어떻게 조직 구성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지, 조직 문화가 조직의 창의성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세심하게 짚어낸다. 여기에 더해 요즘 화두인 ‘세대 갈등’에 대해 저자만의 생각도 함께 풀어놓았다. 조직 생활과 조직 문화에 대한 독자들의 질문과 저자의 답이 부록으로 담겼다.광고인 박웅현이 바라보는 시대 문맥과 조직 문화박웅현은 조직 운영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어떻게 일해왔을까? 대한민국 대표 광고인이자 『책은 도끼다』 『여덟 단어』 『문장과 순간』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등의 저서로 잘 알려진 박웅현이 이번에는 ‘조직 문화’에 대한 생각을 풀어놓았다. 오랜 시간 광고를 만들어온 저자는 2015년부터 기업 브랜딩 컨설팅을 해왔고, 이후 TBWA 조직문화연구소를 설립해 여러 기업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그 과정에서 기업과 조직 구성원들의 고민을 접하며 요즘 조직 문화가 왜 문제인지, 어떻게 조직 문화에 접근해야 하는지, 이 시대가 왜 조직 구성원을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지 정리해보게 되었다고 말한다. “기업의 브랜딩 컨설팅을 해오면서 보니 기업의 규모가 큰 곳은 큰 곳대로, 작은 곳은 작은 곳대로 조직 문화가 문제라는 이야기를 이구동성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조직 문화에 관한 이야기가 동시에 반복적으로 들려오기 시작하더라고요. 최근 들어서는 조직 안에서 세대 갈등까지 겪고 있고요. 그래서 조직 문화가 왜 지금 유난히 이슈인지 다시 헤아려보게 됐습니다. 어쩌면 이 시대가 기업을 경영하는 모든 사람이, 기업 안의 구성원들이 조직 문화를 깊이 돌아봐야 하는 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1쪽) 저자는 오늘날 기업이 조직 문화를 바꾸고자 한다면 조직의 구성원, 즉 ‘사람’에 주목해야 한다고 하며, 조직 문화를 바꾸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조직 문화가 조직의 창의성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광고인으로 30여 년간 일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통찰력 있게 짚어낸다. 시스템의 시대를 지나 해적의 시대로“시대 문맥에 따라 변화해야 살아남는다”저자는 <1장. 해적의 시대, 조직은 무엇을 주목해야 하는가> 에서 조직이 시대 문맥에 따라 왜 변화해야 하는지를 짚는다. 그는 자신이 광고를 만들어왔던 세계는 시스템과 절차가 필요한 세계였으나, 한 유튜브 광고를 통해 이제는 기존의 방식대로 해나가면 안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이야기한다. 대한민국을 성장하게 했던 매뉴얼과 시스템의 시대는 지나가버렸고 이제는 상황에 따라 민첩하고 기민하게 움직여야 하는 ‘해적의 시대’라는 것이다. 시대정신이 바뀌어 버렸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많은 것이 디지털화되고 다양한 미디어가 존재하는 이 시대에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에게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세상이 그 방향으로 더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흐름 속에서 조직 구성원은 조직의 철학과 가치, 방향성을 알릴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채널이자 스피커가 되었음을 강조하며, 조직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조직의 구성원,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조직 문화, ‘사람’을 바라보는 일 구성원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일 수 있을까<2장, 조직 문화를 바꾼다는 것,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 에서는 조직 문화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조직 문화가 형성되려면 조직이 추구하는 가치, 방향성이 저변에 깔려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조직 구성원의 자발적인 ‘심정적 동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즉, 구성원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철학의 문학화’ ‘흥행성 확보’ 등을 이야기한다. 구체적인 예로 TBWA 조직문화연구소와 LG전자가 함께 진행했던 ‘리인벤트 LG전자’ 프로젝트, TBWA에서 진행한 행사와 워크숍을 사례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그중 기업 철학과 가치를 어떻게 구성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 대한 이야기에서는 광고인의 시각이 반영된 특별한 접근 방식을 엿볼 수 있다. “말의 핵심을 뽑아서 구성원의 가슴에, 뇌리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클라이언트를 만나서 자주 하는 이야기는 “철학을 문학화시켜야 한다”라는 말입니다. 철학은 정확한 개념이고 문학은 피를 끓게 하는 개념입니다” (80쪽) 그뿐만 아니라 저자는 자신이 조직에서 어떤 방법으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자발성을 확보해왔는지, 어떻게 조직에서 개인과 조직의 성과를 만들어 왔는지도 풀어놓는다. 조직에서 발휘되는 창의성은 무엇인가문제 해결을 위한 답을 찾는 일 <3장. 조직에서 발휘되는 창의성> 에서는 저자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창의적인 조직을 만들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는 조직에서의 창의성이란 예술이 아니라 소비자, 즉 사용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답을 찾는 일이라고 정의한다. 이를 위해서 어떤 과정으로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지, 그 과정에서 회의가 왜 중요한지, 어떤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해야 효과적인지에 대해 몇 가지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또한 창의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 솔선수범해야 하는 사람이 조직의 리더라고 말하며, 회의를 이끄는 사람이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서도 짚는다. 특히 그가 30년 가까이 해온 광고 일을 돌아보며 찾은 화두, ‘견문연행(見聞軟行)’에 대한 이야기는 저자가 광고인으로서, 조직 구성원이자 조직을 이끄는 리더로서 어떤 태도와 가치를 가지고 일해왔는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회의실에서는 물 대신 말이 흘러 다녀야 해요. 물속에 물고기가 보이지 않는 것처럼 말속에 숨어 있는 아이디어는 보이지 않습니다. 내가 훌륭한 리더라면 흐르는 말속에서 아이디어를 잡아낼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흘려보내겠죠. 구성원들이 그런 경험을 해보면 회의실을 좋아하게 됩니다.” (168쪽) “창의적인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연성화’가 되어야 해요. 소통이 가능한 조직 문화를 만드는 것에도 이 연성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긴장의 강도를 낮춰야 합니다. (…) 조직의 분위기가 부드러워야 다양한 생각들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를 위해서는 윗사람이 먼저 움직여줘야 합니다.” (173쪽) 책 뒷부분에는 ‘세대론’에 대한 저자의 생각, 조직 생활과 관련한 독자들의 질문, 저자의 답을 부록으로 덧붙여 두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을 특정 세대가 아닌 각각의 ‘개인’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이야기나 독자들의 고민에 대한 저자의 답에도 일과 사람, 조직 운영에 대한 박웅현만의 가치관과 태도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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