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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도 알려주지 않은 사회인 야구 (커버이미지)

    프로야구도 알려주지 않은 사회인 야구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전준형
    • 출판사피시스북
    • 출판일2014-10-08

    프로야구도 알려주지 않은 사회인 야구 - 전준형

  • 공병호의 성경 공부 - 성경에서 답을 찾다 (커버이미지)

    공병호의 성경 공부 - 성경에서 답을 찾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공병호 지음
    • 출판사21세기북스(북이십일)
    • 출판일2014-10-08

    공병호의 성경 공부 - 공병호 지음이 시대의 대표적인 인문주의자 공병호 박사가 성경을 통해 얻게 된 삶에 대한 해답을 그의 언어로 풀어낸 책이다. 그는 끊임없는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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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서, 산티아고 - 34일, 915km에서 얻은 보물 같은 삶의 지혜 (커버이미지)
    [취미/여행]그래서, 산티아고 - 34일, 915km에서 얻은 보물 같은 삶의 지혜
    • 박응렬 지음
    • 씽크스마트
    • 2024-02-19

    퇴직 후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다 사람들은 종교적인 이유로, 건강을 위해서, 어려운 일을 겪은 후 마음의 안정을 얻기 위해서 등 저마다의 이유와 목표를 가지고 순례길을 찾는다. 저자도 출발은 단순했다. 오랜 직장 생활을 마치고 모든 걸 훌훌 털어버리고 실컷 걸어보자는 마음으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기로 했다. 신기하게도 걸으면 걸을수록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고, 새로운 인연도 만나면서 점점 ‘여행자 모드’에서 ‘순례자 모드’로 바뀌었다. 저자는 나를 만나고 싶은 사람, 새로운 인연을 찾는 사람에게 ‘산티아고 순례길’이라는 초대장을 건넨다. 34일. 915km에서 저자가 얻은 보물 같은 삶의 지혜를 이 책에서 살펴보자.순례길 이야기부터 여러 가지 팁까지 『그래서, 산티아고』는 저자의 순례길 이야기 외에도 순례길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한 여러 가지 정보와 팁을 담았다. 오래 걷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걷기 연습’과 ‘배낭 메는 법’, ‘스틱 활용법’, 순례길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베드버그 예방법’ 등 저자의 풍부한 경험과 조언이 예비 순례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저자가 머물렀던 도시와 알베르게(숙소)의 정보까지 있어 ‘순례길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한다. 또한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은 순례길의 아름다운 풍경과 생생한 현장을 그대로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열정과 호기심 많은 저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스페인의 식생과 환경 이야기, 60년 인생의 희노애락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긴 여운으로 남을 것이다. 이 책이 자신만의 목표를 가지고 과감하게 순례길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길잡이가 되길 희망한다. 나아가 그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여행을 생각하다 시리즈 우리는 왜 여행을 떠날까? 멋진 산과 바다, 아름다운 건물, 낯선 사람과의 만남 속에서 나를 찾는 것이 여행이다. 누군가와 같이 여행을 떠나는 것은 그 사람을 여행하는 것과 같다. ‘여행을 생각하다’는 여행을 통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 다음 여행을 더 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이야기를 담았다.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얻은 보물 같은 삶의 지혜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유와 목적을 품고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난다. 종교적인 이유로, 건강을 위해서, 힘든 일을 겪고 마음의 안정과 휴식을 주기 위해 등 가지각색이다. 저자도 오랫동안 다니던 직장에서 나온 후 가벼운 마음으로 순례길에 올랐다. 그러나 걸으면 걸을수록 점점 한 명의 순례자로 바뀌었다.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즐거움에, 아쉬움에 눈물을 쏟았다. 34일, 915km를 걸으며 저자는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 대장정을 마치고 돌아온 지금도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며 산티아고 순례길을 권한다. 『그래서, 산티아고』를 통해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느끼길 바란다. 나아가 직접 순례길을 걸으며 멋진 추억을 만드는 데 작은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배낭은 허리로 메야지! “세정아, 배낭은 어깨로 메면 힘들어. 허리로 메야지.” 선생님을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말이다. 가르쳐 준 방법대로 배낭을 메자, 어깨를 짓누르는 고통이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날아갈 것만 같았다면, 지나친 과장일까? 순례길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배낭 메는 방법만큼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없었다. 침낭 칸이 따로 있는 줄도 모르고 순례길에 올랐으니, 나는 너무 무지했다. 배낭 짐 싸는 법, 등받이 높이 조절하는 법 등을 자세하게 알려주던 그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우리가 원래 메던 식으로 배낭을 메고 갔으면 800km를 완주할 수 있었을까?” 순례길 완주 후 누나들이랑 나눴던 대화다. 이 책 속에 숨겨진 선생님의 보석 같은 꿀팁들이 앞으로 순례길에 도전하는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산티아고 둘째 아들, 세정열정이 대단하신 우리들의 길잡이 선생님을 보면 제일 먼저 강한 열정이 생각난다. 우리 아빠랑 비슷한 연배인데 무슨 열정이 그렇게 강하실까? 하루 20~30km, 많게는 40km를 걷고 나면 피곤해서 만사가 귀찮을 때가 많다. 그런데도 선생님은 그날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한 것들을 꼼꼼히 기록하고, 블로그에 올리셨다. 적어도 3시간은 소요될 텐데, 그 체력과 열정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그 덕분에 가끔 순례길이 그리워질 때마다 일기장을 펴듯 그 블로그에 들어가 까미노를 그려본다. 나도 저 연세에 저런 열정을 가질 수 있을까? 그 열정이 책 속에서도 느껴진다. 그런 열정으로 쓴, 그런 열정이 춤추는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가 산티아고를 더 깊이 알고, 체험할 수 있으면 좋겠다.산티아고 큰딸, 아름끝없는 호기심 같은 길을 걷더라도 어떤 시선으로, 또 어떤 지식을 갖고 걷느냐에 따라 길은 색다르게 다가오는 것 같다. 풀과 꽃과 나무, 농작물과 과일들, 심지어 토양이나 기후까지도 선생님의 관심의 대상이었다. 궁금한 것은 꼭 두 눈으로 확인하고, 손으로 만져보고, 냄새도 맡아보며. 세밀하게 관찰하는 샘솟는 호기심은 순례길 내내 변함이 없었다. 어느 날 연두색 작은 열매를 따다가 먹어보라며 건네주셨다. 괜한 의구심에 먹기를 망설이고 있으니 “괜찮아~ 먹어봐.”라는 말에 조심조심 한 입 베어 물었다가 혀끝을 찌르는 떫고 쓴 맛에 미간을 찌푸리며 뱉어내고 말았다. 그제야 선생님도 한 입 깨물었다가 뱉어내시고는 배가 아프도록 웃은 적이 있다. 그런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엮어낸 순례기이기에 보다 풍부하고 다양한 정보들이 빼곡한 것 같다. 경험과 지혜로 가득한 이 책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소망하는 분들, 추억하는 분들, 사랑하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산티아고 둘째 딸, 도영순례길의 또 다른 이름, ‘인연의 길’ 순례길 시작점인 생장에서 누군가 뒤에서 불렀다. 그게 선생님과의 첫 만남이었다. 이후 도영이와 세정이, 그리고 아름이 누나까지 우리의 인연은 이어졌다. 때로는 함께, 때로는 따로 걷다가도 운명처럼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했다. 그러다 아스토르가에서, 트라바델로에서도 우연히 만나는 우리를 보면서 우리 인연이 보통이 아님을 깨달았다. “이게 인연이란 거구나, 까미노 매직이란 게 이런 거였구나.” 생각하게 되었다. 트라바델로에서 극적으로 만났을 때, “이젠 너희들 속도에 맞춰 함께 갈게. 이게 우리의 인연인가 보다.”라고 하셨던 말씀은 지금도 생생하게 남아있다. 더욱이 선생님이 몸담고 계셨던 직장에 입사까지 하게 되었으니, 이런인연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 생장에서 시작된 인연이 한국까지 이어진 것처럼, 더 많은 독자가 이 책을 통해서 순례길을 경험하고 추억할 수 있기를, 그리고 순례길의 좋은 인연이 이어질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산티아고 큰아들, 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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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제대로 읽는 법 - 당신은 지금 책을 잘못 읽고 있습니다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책 제대로 읽는 법 - 당신은 지금 책을 잘못 읽고 있습니다
    • 정석헌 지음
    • 씽크스마트
    • 2024-02-19

    왜 읽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을까? 우리는 살면서 ‘읽는’ 데 많은 시간을 쓴다. 책, 신문,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형태의 글을 읽는다. 그 중에서도 책을 읽는 ‘독서’는 인류가 오래전부터 즐겨온 취미이기도 하다. 그러나 적은 분량의 책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내용을 잊어버리곤 한다. 심지어 책장에 꽂힌 책 자체를 잊어버리고 같은 책을 또 구매하기도 한다. ‘책을 읽었는데 왜 기억나지 않을까?’ 책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하는 고민이다. 분명히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책장을 덮었는데 하루, 이틀이 지나면 대부분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 이것 때문에 책을 읽고 싶어도 막상 책을 펼치면 읽기 싫어지는, 일명 ‘책태기’에 빠지는 사람도 있다.책을 제대로 읽는 방법 『책 제대로 읽는 법』의 저자도 같은 고민에 빠진 적이 있다. 그렇기에 자신과 같은 시행착오를 겪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저자는 읽은 내용을 오래 기억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책을 그냥 읽는 것이 아닌 ‘목적을 가지고 읽어야 한다’라면서 ‘쓰려고 읽어야 한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 책은 글쓰기를 권하는 책이 아니라 책을 제대로 읽으려면 먼저 써야 한다고 주장하는 책이다’라고 말한다. 지금도 매일 책을 읽는 저자가 주장하는 ‘쓰기가 먼저인 독서’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이 책을 통해 살펴보자.당신은 지금 책을 잘못 읽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요즘, 사람들의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왜 읽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을까?’이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까지는 분명히 읽은 기억이 나는데 며칠 지나면 책이 무슨 내용이었는지 가물가물하다. 나름 꼼꼼히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기억이 나지 않으니 답답하고 읽은 책을 또 처음부터 읽자니 흥미가 떨어진다. 결국 책을 읽고 싶지만 읽지 못하는 ‘책태기’에 빠진다. 『책 제대로 읽는 법』의 정석헌 저자도 같은 고민을 한 적이 있다. 그러나 저자는 책태기를 극복하고 지금도 매일 책을 읽고 있다. 이 책이 독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사람들에게, 책태기에 빠져 독서를 잠시 내려놓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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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밤중의 아이 (커버이미지)
    [문학]한밤중의 아이
    • 츠지 히토나리 지음, 양윤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02-19

    스바루 문학상, 페미나 문학상,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냉정과 열정 사이』로 국내 240만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츠지 히토나리의 신작 장편 소설『한밤중의 아이』는 『냉정과 열정 사이』, 『사랑 후에 오는 것들』 등으로 국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츠지 히토나리의 신작 장편 소설이다. 이 소설은 호적이 없는 한 아이의 삶을 그려 낸다. 유흥가에서 태어난 아이의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주인공인 렌지는 유흥가에서 일하는 아빠와 엄마 밑에서 자라 방치당하고, 때로는 학대를 당하기도 한다. 호적에 올라 있지 않아 주민 등록표도 없으며, 건강 보험에도 들지 못하고, 또래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초등학교에 다니지도 못한다.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지역 축제인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를 보며 꿈을 품는다. 놀이공원에 가 보기는커녕 장난감도 구경해 보지 못한 렌지가 유일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은 전통적인 지역 축제뿐이다. 렌지는 언젠가 나도 저 축제에 기여하고 싶다고 생각하며 희망 가득한 미래를 상상한다.부모에게 학대당하는 렌지지만, 이 소설에는 렌지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과 포장마차 사장들, 렌지에게 자신의 부적을 건네는 삐끼 이시마, 어려울 때 자신의 집을 빌려주는 겐타, 렌지가 호적을 취득할 방법을 찾아보는 히비키, 아빠 역할을 대신해 주는 헤이지 등 좋은 어른들도 많이 등장한다.『한밤중의 아이』에는 부모로서의 역할을 하지 않는 어른답지 못한 어른이 나오면서도 한 아이를 돕는 선한 어른들의 모습 또한 담겨 있다. 사회의 수많은 좋은 사람들 덕분에 주인공 렌지는 성장할 수 있었다. 이 소설은 다정함과 상냥함, 관심이 한 아이에게 얼마나 큰 도움으로 다가오는지 보여 준다. 츠지 히토나리는 이 글을 빌려 우리가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는지 생각하도록 한다. 그는 기존 작품들과 같은 섬세한 감성을 유지하면서, 무호적 아동이라는 색다른 주제로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의 씁쓸한 현실을 말하고 있다. 그럼에도 미래를 그리는 한 아이의 꿈을 묘사하고, 따뜻한 어른들과 사회를 그려 냄으로써 희망을 노래하기도 한다. 츠지 히토나리 특유의 철학적인 사색이 잘 표현되었지만 마냥 어둡지만은 않은, 독자들에게 많은 고민과 생각을 던져 주는 소설이다.첫 페이지부터 작가의 진심과 각오가 느껴진다. 가슴을 찌르는 강렬함 너머로 미래의 빛이 보인다. 츠지 작가의 새로운 대표작이 탄생했다! 황홀하다. _각본가 오카다 케이와『한밤중의 아이』 작품에서는 주인공 렌지가 동경하는 전통적인 지역 축제의 현장이 생생하게 묘사된다.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지역의 전통적인 축제를 보며 어린 소년은 언젠가 나도 그들과 함께 달리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된다. 눈에 그려질 듯 현장감이 넘치는 축제 묘사 덕분인지 이번 작품의 영화화가 확정되었다. 영화 각본가가 이번 작품을 츠지 히토나리의 새로운 걸작 탄생이라고 표현할 만큼 이 작품은 생동감 있는 형태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 * 편집자 서평 * * *뉴스를 보다 보면 호적 없이 수십 년을 산 사람들의 이야기가 종종 들린다. 이 소설은 호적이 없는 한 아이의 삶을 조명한다. 주인공 렌지는 부모가 원치 않아 호적에 올라가지 못한 아이이다. 작품에서 경찰 히비키는 렌지가 호적을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 방면으로 알아본다. 히비키는 처음에 아동종합상담센터로 가지만, 직원은 매뉴얼대로 응하며 구청이나 법무국에 문의해 보라고 말한다. 이어 구청에 찾아가 문의하지만 직원으로부터 법률이 애매해서 어찌할 도리가 없다는 답변만을 받는다. 추후 찾아간 법무국에서도 부모를 설득해 서류를 제출하라는 말만 들을 뿐, 정확한 대책을 얻지는 못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그려지는 허술한 국가적 시스템은 우리 현실과도 비슷하다. 법의 사각지대에서는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존재한다. 방치와 학대 속에서 일찍 조숙해진 주인공 렌지의 모습은 현실 속 아이들의 모습과 닮아 있어 가슴을 울리기도 한다.작품에서는 경찰 히비키가 아동종합상담센터 상담사 네기시와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온다.“아동 학대에 대한 것도 업무 효율을 따져서 가장 심한 케이스부터 처리하게 되거든요. 순위를 매기는 거예요. 그나마 이 케이스는 아직 어떻게든 헤쳐 나갈 것이다, 아직은 괜찮다, 라고 넘겨 버리는 겁니다. (중략) 그 아이는 강하니까 어떻게든 살아남을 힘이 있잖아요. 그러니 우리도 자꾸 뒤로 미루게 돼요. 당장 내일이라도 죽을 것 같은 아이부터 먼저 살려야 하니까. 그렇게 렌지 일은 뒤로 밀립니다.” _본문 중에서아동 학대를 당하는 아이들이 많고, 그중 ‘덜 심한 아동 학대’는 우선순위에서 밀린다는 상담사의 말은 현실과 다를 것이 없어 씁쓸하기만 하다. 이렇게 냉담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축제에 대한 활기차고 생생한 묘사와 이를 보며 희망을 품는 아이의 삶이 어우러지고, 또한 아이에게 손길을 내미는 어른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마냥 어둡기만 한 글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한밤중의 아이』는 작품 속에 등장하는 좋은 어른들을 보며, 우리가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할지 곰곰이 생각하게 하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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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유대인의 생각훈련 - 흔들리는 삶을 바로 세우는 5,000년 탈무드의 지혜, 개정판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1%유대인의 생각훈련 - 흔들리는 삶을 바로 세우는 5,000년 탈무드의 지혜, 개정판
    • 심정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02-19

    작지만 거대한 민족 유대인!그들이 세계를 좌우하는 비결은 무엇인가?페이스북, 구글의 창업자들 뒤에는탈무드식 생각과 질문 끝에 이뤄낸 행동이 있었다!‘위대한 연구’라는 뜻을 가진 탈무드는 총 250만 단어, 75킬로그램 분량으로 5,000년 유대인의 역사를 담은 책. 즉, 수천 년 동안 척박한 환경을 헤치며 살아간 유대인들의 생존 지혜를 고스란히 담았다. 특기할 사항은 랍비 등과 같은 현자들이 대부분 생업을 유지하면서 탈무드의 지혜를 탐구했다는 것이다.우리 사회가 직면한 수많은 난제에 대해 탈무드에서 답을 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세계 1%도 안 되는 인구로 노벨상을 휩쓸며, 전 세계 소프트파워를 좌지우지하는 저력은 바로 탈무드식 사고훈련에서 나왔다. 그러면 정답이 없는 삶에서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탈무드식 생각훈련은 우리에게 어떻게 가능할까?이 책에서 언급하는 유대인들의 생활 속 깨달음을 쉽게 읽어보고 각 파트마다 저자가 던지는 질문에 답해보자. 그리고 나만의 질문을 더해보자. 복잡하게 얽힌 문제를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는 통찰력이 생기고, 나만의 답을 조금 더 쉽고 빠르게 찾아갈 수 있는 논리력이 생길 것이다.무엇이 유대인을 슈퍼 인재로 만드는가?5,000년 공부의 산물인 탈무드를 주목하라‘위대한 연구’라는 뜻을 가진 탈무드는 총 250만 단어, 75킬로그램 분량으로 5,000년 유대인의 역사를 담은 책이다. 즉, 수천 년 동안 척박한 환경을 헤치며 살아간 유대인들의 생존 지혜를 고스란히 담은 책이다. 특기할 사항은 랍비 등과 같은 현자들이 대부분 생업을 유지하면서 탈무드의 지혜를 탐구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현자들이 우리와 같은 생활인으로서 일상의 문제를 고민해 그 해법을 구했던 것이다. 따라서 그들의 조언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의 지혜처럼 추상적이지 않으며 실용적이고 구체적이다. 즉, 지금 시대에도 통할 내용이 많다.이러한 유대인들의 현실감각과 사고능력은 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창업자), 벤 버냉키(전 미국 연준 의장), 세르게이 브린(구글 창업자), 노암 촘스키(MIT 교수) 등 21세기 IT에서 금융, 문화까지 많은 분야를 선도하는 유대인들의 성공과 인생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전승은 인공지능 시대인 지금에도 이어지고 있다.《대한민국 학군지도》,《질문이 있는 식탁, 유대인 교육의 비밀》등 부동산 및 교육 관련 책을 꾸준히 써왔던 저자가 탈무드에 주목한 이유이고, 우리가 여전히 탈무드를 읽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하루하루 변하는 세상 속에서 기준을 잡고 싶다면?내 아이를 글로벌 인재로 키우고 싶다면?유대인의 생각훈련에 주목하라“경제는 발전시킨 독재자를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경제를 이유로 범죄 기업인을 선처해야 한다는 판결은 정의로운가?”“왜 진보와 보수의 토론은 비방과 언쟁으로 끝날 수밖에 없나?”“과거사를 반성하지 않는 일본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인공지능 시대에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변치 않는 진리는 무엇인가?”흔들리는 삶에서 힘겹게 정답을 찾아야 하는 우리 앞에 5,000년 내공을 가진 탈무드의 현자들은 어떻게 조언을 할까? 탈무드 원전 토론에 관심을 가져 랍비에게 탈무드를 직접 배운 저자가 찾은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진리를 탐구하고 가정에서부터 실천해 자녀를 가르치는 것이다. 그리고 하루하루 작더라도 선행을 실천하고, 이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들게 기여하는 것이다.저자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수많은 난제에 대해 탈무드에서 답을 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세계 1%도 안 되는 인구로 노벨상을 휩쓸며, 전 세계 소프트파워를 좌지우지하는 저력은 바로 탈무드식 사고훈련에서 나왔다. 그러면 정답이 없는 삶에서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탈무드식 생각훈련은 우리에게 어떻게 가능할까? 이 책에서 언급하는 유대인들의 생활 속 깨달음을 쉽게 읽어보고 각 파트마다 저자가 던지는 질문에 답해보자. 그리고 나만의 질문을 더해보자. 복잡하게 얽힌 문제를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는 통찰력이 생기고, 나만의 답을 조금 더 쉽고 빠르게 찾아갈 수 있는 논리력이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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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당 있는 집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 - 30대 도시 부부의 전원생활 이야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마당 있는 집에서 잘 살고 있습니다 - 30대 도시 부부의 전원생활 이야기
    • 김진경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02-19

    도시 한복판 아파트가 아닌 자연 속에서 집 짓고 사는 즐거움에세이 공모전 대상 수상 작가의 양평 전원생활 정착기누구나 한 번쯤 마당 있는 전원주택에서 살아보고 싶단 생각을 한다. 그것도 이미 지어진 집에 들어가 사는 게 아니라 자신이 직접 지은 집에서, 문밖을 나오면 건물이 아닌 자연이 눈앞에 펼쳐지는 집에서 사는 삶은 모두에게 로망일 것이다.이 책은 도시에서만 살던 30대 저자가 건축가 남편과 함께 양평 문호리에 집 지으면서 벌어진 일들을 기록한 에세이다. 저자는 어릴 적 가족과 함께 살았던 도시 단독주택부터 고시원, 아파트 등 지나온 주거 공간들에 대한 흔적들을 회상하면서, 현재 전원주택에서 살게 된 계기와 집 짓는 과정,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들려준다.책에는 에세이와 함께 전원주택 공정과정과 전원주택을 꿈꾸는 이들이 가장 궁금해할 만한 Q&A를 부록으로 수록했다. 저자가 에세이 공모전 대상 작가 출신으로 저자의 깔끔한 필체도 이 책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 속에서 집 짓고 살아가는 낙낙한 일상 속 소확행의 매력을 한껏 느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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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못 쓰인 한국사의 결정적 순간들 - 당신이 몰랐던 반쪽짜리 한국사 (커버이미지)
    [역사]잘못 쓰인 한국사의 결정적 순간들 - 당신이 몰랐던 반쪽짜리 한국사
    • 최중경 지음
    • 믹스커피
    • 2024-02-19

    “잘못 쓰인 우리 역사를 제자리에 올려놓을 때다”한국사의 변곡점에서 펼쳐진 은폐, 왜곡, 과장, 편견의 재구성역사를 알아야 현재를 바꾸고 또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고 하지만, 막상 역사 공부를 제대로 깊이 있게 해 역사의 흐름을 예측하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자라나는 세대에게 제대로 된 역사교육을 펼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저 역사적 사실을 암기하고 객관식 문제 따위를 풀어 점수를 따는 식의 암기력 테스트 과목으로 만들었다. 이 책 『잘못 쓰인 한국사의 결정적 순간들』은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한편 전략적 사고능력을 함양하는 방법의 일환으로 역사의 중요한 순간에 내린 의사결정의 내용과 결과를 분석하고 더 나은 대안이 있진 않았는지 검토하고 토론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실패한 역사를 되짚은 작업이야말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교재다. 왜곡된 역사는 종종 논리적 사고를 가로막기에 잘못 쓰인 우리 역사를 바로잡아 제자리에 올려놓아야 한다. 역사는 이긴 자가 다시 쓰기에 승자의 왜곡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논리적 추론으로 왜곡의 여지를 탐색하고 추가 사료를 발굴해 승자의 왜곡을 시정하고 올바른 역사를 정립하는 건 우리의 의무라고 할 수 있다. 역사를 지배하는 힘의 논리를 외면하고 선악의 논리를 앞세워 사실과 인과관계를 왜곡함으로써 책임을 회피하는 역사 서술 방식도 방관하면 안 될 것이다. 이제라도 역사의 변곡점에서 펼쳐진 은폐, 왜곡, 과장, 편견을 재구성할 때다. “백제 최후의 전투에서 백제군은 5천 명에 불과했다?”“고종은 독립투쟁 의지가 강한 지도자였다?”전략적 사고능력 배양을 위한 역사 서술과 역사교육 혁신을 주창하는 저자는 기존의 역사 상식에서 벗어나거나 역사적 인물, 사건의 평가를 180도 달리하는 주장을 펼친다. 다양한 관점을 제시해 최적의 대안을 얻기 위한 생각의 루트를 열고자 하는 마음에서다. 이를테면 백제 멸망 과정에서 최후의 전투가 황산벌 전투이며 계백의 결사대 규모가 5천 명에 불과했다는 역사 서술을 믿기 어렵다는 것이다. 백제 멸망 후 백제부흥군의 강력한 군사력이 도대체 어디서 왔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더불어 의자왕의 사치와 방종이 백제 멸망을 불러왔다고 하는데, 신라는 왜 자멸해 가는 백제를 멸망시키고자 당나라에게 도움을 청했을까? 백제 멸망 과정에서 뭔가 숨기고 있는 게 아닐지 의심되는 지점들이다. 그런가 하면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가 되는 과정에서 고종에게 덧씌워진 독립 투사 이미지를 다시 봐야 한다. 조정을 위협할 정도로 세력이 커진 동학군을 진압해 달라고 청군을 불러들여 일본군의 한반도 상륙 구실을 스스로 내준 이가 바로 고종이다. 자신과 외척 민씨 가문의 기득권을 유지하고자 무분별하게 외세에 의존하려 했던 용렬한 군주 말이다. 저자는 그 결과 청일전쟁의 도화선에 불이 붙었고 조선 몰락까지 이어졌다고 본다.백제 멸망 미스터리부터 최악의 민족 분단까지당신이 몰랐던 반쪽짜리 한국사이 책은 1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과 9장은 삼국시대 말, 고구려가 백제의 위기를 방관한 이유와 백제 최후 결사대로 알려진 계백 부대의 신화를 들여다본다. 기존의 역사 상식에서 크게 벗어나 진실을 찾는 시간이 될 것이다. 2장과 3장은 각각 원명교체기와 명청교체기의 국가 대전략 실패를 다뤘다. 위화도회군과 병자호란에 관해 합리적이고 전략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4장부터 8장까지 그리고 10장의 주제는 조선이다. 조선의 한계를 스스로 정해 버린 해금정책, 성리학 질서, 재조지은을 통렬하게 비판한다. 아울러 임진왜란 중 신립, 이순신 그리고 명나라에 대해 색다르게 접근해 보고자 했다. 11장부터 15장까지는 조선 후기의 격변기를 상세히 다룬다. 조선, 청나라, 일본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던 일들을 보여주며 당대를 상세히 분석했다. 나아가 그 일들이 어떤 식으로 현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들여다봄으로써 현재적 교훈을 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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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요일을 부탁해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월요일을 부탁해
    • 혜진 지음
    • 엘로이북
    • 2024-02-19

    작가는 2022년 10월 첫째 주부터 2023년 9월 셋째 주까지 매주 월요일 아침, 이메일로 ‘월모닝 에세이’를 구독해주신 분들에게 전송했던 글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작가는 무명에 가까운 자신의 글을 구독해준 구독자분들에게 매주 월요일 아침 좋은 글로 보답하겠다는 마음으로 썼다고 합니다. 작가를 통해, 단 한 사람이라도 믿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책은, 월요일 아침마다 이불 속에서 괴로워하는 분들이 읽으면 좋을 책입니다. ‘월요병’을 앓고 있는 많은 분들이 작가의 글을 통해, 세상을 보다 희망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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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병서의 단편 판타지소설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윤병서의 단편 판타지소설
    • 윤병서
    • 도서출판 당나귀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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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을 여는 듣기의 힘 - 말 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듣기 수업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마음을 여는 듣기의 힘 - 말 잘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듣기 수업
    • 아가와 사와코 지음, 신찬 옮김
    • 지니의서재
    • 2024-02-19

    20년간 1,000명이 넘는 유명 인사를 인터뷰하며 얻은 제대로 듣기의 비결이 책의 저자 아가와 사와코는 우리나라로 치자면 이금희와 같이 현명함과 지혜로움을 상징하는 국민 아나운서이다. 특히 그녀는 《슈칸분슌》에 연재된 ‘아가와 사와코의 이 사람을 만나고 싶다’라는 코너를 통해 각계의 유명 인사와 1,000건이 넘는 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유명하다. 무려 20년 이상 이 코너가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이유는 딱딱한 이미지의 기업 경영자부터 거물급 여배우, 10대 아이돌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상대의 마음을 열고 진심을 끌어냈기 때문이다.아가와 사와코를 만나면 고집불통 아저씨부터 평범한 초등학생까지 스스럼없이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하지만 그녀가 처음부터 이렇게 소통의 달인이었던 것은 아니다. 대화에 서투르기만 했던 그녀가 차츰 듣기와 말하기의 이치를 깨달아가는 과정이 이 책에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각양각색의 인생사와 성격을 지닌 사람들을 만나 독자에게 감동을 줄 이야기를 끌어내야 하는 그녀에게 ‘어떻게 하면 더 잘 들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꼭 풀어야 할 숙제였고, 20년이라는 세월 동안 꼭 움켜쥔 일생의 화두였다.그녀는 이 책에서 ‘경청하더라도 말을 아낄 필요는 없다’, ‘그저 알겠다는 말을 반복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호기심을 가지고 즐겁게 들어라’, ‘질문은 3개 이상 준비하지 마라’ 등등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1,000명의 캐릭터와 대화하면서 깨달은 경청의 비밀, 나아가 상대의 마음을 얻고 행복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궁극의 지혜를 전해 준다. 그저 듣기만 하는 것은 잘 듣는 것이 아니다일본에서 오랜 세월 전문 인터뷰어, 방송 캐스터, 탤런트, 에세이스트, 소설가 등 다방면으로 왕성하게 활동해 온 저자 아가와 사와코는 특히 어떤 상대에게든 진솔한 이야기를 끌어내는 인터뷰어로 유명하다. 이 책에서 그녀는 수많은 인터뷰 상대와 대화를 나눈 경험에서 깨달은 ‘듣기’의 중요함과 제대로 듣는 방법을 따끈따끈한 에피소드와 함께 들려준다. 그녀는 20년 동안 1,000명이 넘는 유명 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깨달은 소통의 지혜를 ‘듣기’라고 강조한다. ‘듣기’는 마치 숨 쉬는 것처럼 누구나 자연스럽게 하는 행위이며 누군가와 대화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행위다. 여기서 그저 듣기만 하는 것은 잘 듣는 것이 아니다. 상대에게 귀 기울여 듣고 있다는 성의를 보여 주는 것이야말로 대화의 기본이다. 저자는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고, 대화를 잘 유도하며, 적절한 반응을 보여 주기 위한 제대로 듣기의 35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그녀의 글은 잘 듣는 행위를 통해 사람들과 교류하는 즐거움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한다. 그녀가 인터뷰한 상대방과의 상호작용에서 영감을 얻고 생각하지도 못했던 내밀한 이야기를 전해 듣는 장면은 흥미와 함께 잔잔한 감동을 주기까지 한다.말 잘하는 사람에게는 귀를 열고 잘 듣는 사람에게는 마음을 연다저자는 크게 세 개의 장으로 이 책을 구성했다. 1장에서는 듣기가 어떻게 상대의 마음을 열고 진심을 끌어낼 수 있는지를 실제로 겪은 경험담을 통해 알려 준다. 자신의 서툰 대화나 실수를 소탈하게 털어놓는 아가와 사와코의 글은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감정이입되면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마치 독자가 실제로 인터뷰 상대자와 대화를 하는 것처럼 듣기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2장에서는 상대방에게 내가 귀 기울여 듣고 있다는 사실을 효과적으로 알려 주는 구체적 노하우가 들어 있다. 살아 꿈틀대는 대화의 맥락에서 어떻게 상대방의 생각을 파악할 수 있는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대화의 방향을 어떻게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이끌어갈 수 있는지, 묻기 힘든 내용을 용기 내어 던질 수 있는 방법 등을 알려 준다. 3장에는 잘 듣기를 어떻게 잘 말하기로 연결해 갈 수 있는지에 관한 내용이 들어 있다. 효과적으로 맞장구를 치고, 낯을 가리는 사람에게 친근하게 말을 걸고, 지적 수준이 맞지 않는 상대와 눈높이를 맞춰 부드럽게 대화하고, 먼저 흥분하지 않고 상대의 이야기에 속도를 맞춰 나가는 방법 등의 노하우를 전해 준다. 누구나 자기 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라지만상투적인 반응은 오히려 대화를 망친다!대화 자리에서는 온 힘을 다해 상대방의 말을 듣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그녀는 강조한다. 사전에 미리 대화를 예상하고 선입견을 만들기보다는 현장에서의 세심한 관찰과 자신의 직관을 믿다 보면 진실한 대화의 장이 열린다는 것. 중요한 진실은 상대방이 하는 말의 가장자리에 숨겨져 있을 수도 있고 아무렇지도 않게 덧붙이는 형용사나 색다른 단어에 담겨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듣기를 ‘말 속에 숨은 보물을 찾는 것’에 비유하기도 한다. 상대방의 감정에 가까이 다가가고 배려하는 마음을 보여 주면 두 사람만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진실한 관계가 시작된다. 그렇다고 쉽사리 알겠다는 말만 반복하는 행위는 상대방에게 ‘정말 아느냐’는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그런 기계적인 반응보다는 내가 정말로 상대방의 감정을 아는지 스스로 자문해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경청의 고수는 사소한 맞장구 하나라도 진심을 담아 전하는 것이다. 초등학생부터 주부, 샐러리맨, 상담원, CEO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매일 관계의 문제, 소통의 문제로 괴로워한다. 이 책에 담긴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듣기의 방법으로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일본에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남녀노소와 직업을 불문하고 전 세대에게 화제작이 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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