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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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 - 인간과 예술, 시대와 호흡한 음악 이야기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서영처 지음
- 출판사이랑
- 출판일2014-10-08
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 - 서영처 지음삶의 여러 접점을 통해 보다 쉽고 편안하게 클래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쓴 음악 에세이다. 음악 속에 갇혀 음악을 이야기하는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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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전준형
- 출판사피시스북
- 출판일2014-10-08
프로야구도 알려주지 않은 사회인 야구 - 전준형
전자책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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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파도
- 에두아르트 폰 카이절링 지음, 홍진호 옮김
- 을유문화사
- 2024-02-19
19세기 독일 문학을 대표하는 탐미주의 소설「하모니」, 『파도』, 「무더운 날들」 수록독일 데카당스 문학을 대표하는카이절링의 대표작 에두아르트 폰 카이절링은 세기말의 우울한 정서를 묘사한 독일의 대표 작가로, 「디 벨트」는 토마스 만에 비견되는 중요한 독일 작가 중 한 명으로 지목한 바 있다. 토마스 만보다 더 예민하고 세련된 작가라는 평가를 받는 카이절링은 자연적인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붉은 여인’과 문명화된 삶을 상징하는 ‘하얀 여인’의 대립, 개혁적인 젊은 세대와 기존 규칙을 지키고자 하는 기성세대 간의 갈등 속에서 철저하게 통제된 삶을 살아가는 귀족들이 내적으로 붕괴해 가는 모습을 탁월하게 묘사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책은 카이절링의 소설 가운데 장편인 『파도(Wellen)』와 단편 「하모니(Harmonie)」, 「무더운 날들(Schwule Tage)」을 한 권으로 묶은 작품집이다. 1911년에 발표된 장편소설 『파도』는 카이절링의 소설 가운데 가장 많이 알려진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05년에 독일 공영 방송인 ZDF에서 텔레비전용 영화로, 2013년에는 독일 지방 방송사 중 하나인 WDR에서 라디오 극으로 만들어진 바 있다. 이 작품에도 카이절링 문학만의 특징인 붉은 여인과 하얀 여인이 등장한다. 달빛을 받아 빛나는 바다와 파도 소리, 바람이 불러일으키는 흥분을 아프게 느끼는 롤로와 니니, 그들의 어머니 폰 부틀레어 남작 부인은 카이절링 문학에 등장하는 하얀 여인들을 대표하는 인물들이다. 반면 그들과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도랄리체는 붉은 여인이라 할 수 있다. 도랄리체는 기본적으로 문명화된 귀족 집단 소속이지만, 그녀가 가지고 있는 반문명적 성격, 즉 자연적인 생명력과 매력으로 인해 귀족 집단 내부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밖에 없다. 결국 그녀는 귀족 집단의 문명화된 삶을 견디지 못하면서 동시에 그들로부터도 배척당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자연적 생명력을 가진 귀족으로서 처음부터 모순적인 존재였던 도랄리체는 결국 자연과 문명의 경계인 해안을 유령처럼 떠도는 존재로 남는다. 『파도』는 이처럼 카이절링 특유의 우울한 정서가 여실히 드러나 있다는 점에서 저자의 대표작으로 손색이 없다.19세기 독일 문학의 멜랑콜리한 감수성 「하모니」는 1905년에 발표된 단편소설로 병약한 젊은 귀족 부인 안네마리와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남편 펠릭스 폰 바세노우 사이의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펠릭스는 오랜 여행을 마치고 부인 안네마리가 기다리는 북구의 영지에 있는 성으로 돌아온다. 재회의 기쁨도 잠시, 두 사람은 곧 심각한 갈등에 빠진다. 안네마리는 자유분방한 펠릭스를 자신의 섬세한 감각으로 조율해 놓은 유미주의적 삶의 틀에 끼워 맞추려 하고, 펠릭스는 안네마리에게 그녀가 원하지 않는 거친 삶을 강요한다. 결국 펠릭스는 안네마리의 하녀와 부정한 관계를 맺게 되고, 안네마리는 때마침 아버지와 함께 자신을 방문한 삼촌 틸로와 플라토닉한 사랑에 빠진다. 카이절링은 일찍이 동시대를 살아간 지그문트 프로이트, 아르투어 슈니츨러 같은 당대의 여러 지식인들과 마찬가지로 정신이 인간의 생물학적 본성을 억압하는 것으로 이해했으며, 따라서 정신이 주도하는 문명의 발달은 곧 생물학적 본성의 파괴, 즉 성의 약화와 생명력의 결여로 이어지는 것으로 이해했다. 이러한 저자 특유의 문학관이 잘 드러난 작품이 바로 「하모니」다. 「무더운 날들」은 성에 눈을 뜨기 시작한 사춘기 소년의 관점에서 아버지와 사촌 누나 사이의 불륜과 비극적 결말을 묘사하고 있다. 카이절링의 문학적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섬세한 심리 묘사와 탁월한 상징적 공간 묘사가 돋보이며, ‘하얀 여인–붉은 여인’, ‘문명화된 삶–자연적 삶’의 대립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좀 더 다채로운 인간관계를 그리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책에 실린 세 작품 모두 카이절링의 대표작이자 지금껏 국내 독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독일 문학의 탐미성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는 고전이다. 자연적인 생명력과 인위적인 문명의 갈등 속에서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는 카이절링의 소설은 독자에게 독일 문학 특유의 멜랑콜리한 감수성을 알려 주는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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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엘뤼아르 시 선집
- 폴 엘뤼아르 지음, 조윤경 옮김
- 을유문화사
- 2024-02-19
프랑수아즈 사강부터 장뤼크 고다르까지 전 세계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준 시인 엘뤼아르의 작품 세계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결정판 프랑스 초현실주의 대표 시인 폴 엘뤼아르의 주요 작품을 정선한 『엘뤼아르 시 선집』이 국내 최초로 출간됐다. 본 선집은 을유세계문학전집 121번째 작품으로, 엘뤼아르의 방대한 시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초기작부터 대표작 및 마지막 작품까지 총 40권의 시집에서 130여 편의 시를 선별한 것이다. 그의 작품 세계는 제1차 세계 대전을 겪으며 쓴 전쟁과 평화에 관한 시, 다다 운동에 참여하면서 쓴 실험시, 초현실주의 절정기에 탄생한 시, 그리고 제2차 세계 대전을 통과하며 쓴 참여시로 다채롭게 변모해 갔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내에는 친근한 언어로 쓰인 후반기의 시들이 주로 소개된 까닭에 초현실주의의 전성기에 쓰인 전반기 시들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본서는 엘뤼아르가 치열하게 살아간 삶과 그가 남긴 시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만큼, 191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시대와 생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엘뤼아르의 시적 특성을 순차적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초현실주의 시인폴 엘뤼아르의 주요 작품을 정선한 국내 첫 시 선집양귀자의 소설 제목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은 엘뤼아르의 시 「모퉁이」의 전문이다. 프랑수아즈 사강의 소설 『슬픔이여 안녕』은 엘뤼아르의 시 「약간 일그러진 얼굴」에서 영감을 얻었고, 장뤼크 고다르의 영화 〈알파빌〉은 엘뤼아르의 시집 『고뇌의 수도』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이처럼 엘뤼아르의 시는 시공간을 초월하여 국내외 예술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어 주고 있다. 그러나 시인의 이런 인기나 명성과 달리, 국내에서 그의 작품 세계를 온전히 접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명시 모음집에 그의 시 한두 편이 이따금 소개되거나, 김지하 시인의 「타는 목마름으로」를 이야기할 때 엘뤼아르의 시 「자유」가 언급되는 정도였다. 시인의 작품 세계가 워낙 방대하고 다채로운 까닭에 시집 한두 권으로 그를 대표하기가 어려운 이유도 있었을 것이다. 이에 을유문화사는 엘뤼아르의 시 세계를 연구하여 석·박사 학위를 받은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조윤경 교수를 역자로 선정해 국내 최초로 그의 주요 작품을 정선한 시 선집을 출간했다. 폴 엘뤼아르가 우리 곁을 떠난 지 꼭 70년 만이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초현실주의 시인이자 저항 시인으로 알려진 엘뤼아르는 가장 빛나고 아름다운 사랑의 시와 가장 치열하고 투쟁적인 실천시를 동시에 남겼다. 개인적인 사랑과 인류애, 시와 현실적 참여를 결합하면서 현실에 대한 시적 대응을 치열하게 모색한 작가라 볼 수 있겠다. 본 선집에는 초기작부터 대표작 및 마지막 작품까지 총 40권의 시집에서 130여 편의 시를 선정해 수록했다.사랑 시부터 참여시까지, 엘뤼아르 시의 정수를 시대별로 총망라 본서를 편역한 조윤경 교수는 엘뤼아르의 시적 변화 과정을 보여 줄 수 있는 시들을 시기별로 골고루 엄선했는데, 프랑스어로 출간된 엘뤼아르의 여러 시 선집을 참고하고 문학사나 연구서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시들을 검토하여 1차로 선별했다. 그리고 그동안 엘뤼아르에 관해 연구하면서 개인적으로 대중에게 알리고 싶었던 시들을 2차로 추렸다. 이번 선집을 통해 연구자나 학생, 일반 독자 모두 엘뤼아르 시의 정수를 191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시대별로 만끽할 수 있게 되었다. 시인의 작품 세계에서 큰 축을 차지하는 ‘사랑’은 연인 관계를 넘어 더 큰 함의를 내포한다. 그는 사랑에서 특히 윤리적 개념을 강조하여 사랑의 순수함, 충실함, 인류애, 자연 친화력, 상호 관계성을 두드러지게 표현했다. 그래서 시 전체에서 사랑을 매개로 ‘나’와 ‘너’를 종합하려는 욕구, 이를 통해 가장 광범위한 ‘우리’에 도달하고자 하는 욕구를 발견할 수 있다. 이때의 ‘나’와 ‘너’의 관계는 사랑하는 두 연인에서부터 자신과 세계, 현실과 이상, 지상과 천상, 자아와 타자, 외면의 자아와 내면의 분신, 화자와 청자, 시인과 독자 등으로 상황에 따라 무한히 변화한다. 후반기의 참여시도 사랑 시의 연장이라 볼 수 있는데, 엘뤼아르가 형상화하는 사랑에 위대함과 인류애를 부여해 주며 영속된다. 나, 너, 우리가 드러내는 관계성은 시인이 꿈꾸는 삶과 행복의 근본 조건이 되고, 개인과 전체를 함께 염두에 두면서 항상 열린 관계성을 지향하는 시인의 의식을 나타낸다. 새로운 시선, 낯선 구조, 참신한 표현이 돋보이는 시 세계를 원문과 함께 최상의 번역으로 만나다 “시인은 영감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영감을 주는 사람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엘뤼아르는 ‘다르게’ 살고 ‘다르게’ 보는 것을 소명으로 삼았다. 그의 시 언어는 소박하고 평이하며 투명하지만, 단어들 간의 뜻밖의 조합이나 경구들의 쇄신 등으로 다르게 보기를 구현한다. 또한 시인은 간결한 언어를 좋아하여 수많은 명사 어구, 격언, 속담, 아포리즘 등 짧은 형식의 시구들을 자주 사용하는데, 이를 통해 꿈과 현실, 현실의 표면과 이면 사이의 연결을 모색한다. 그래서 일상적인 말에 숨어 있는 시적 잠재성을 일깨우는 동시에 해독하기 어려운 난해함이나 낯선 이미지를 품고 있다. 이는 엘뤼아르의 시가 읽을 때마다 새롭고, 시대를 초월하여 지금껏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엘뤼아르의 작품은 참신한 표현의 보고라 할 수 있다. 옮긴이 조윤경 교수는 “엘뤼아르의 시들을 한국어로 옮기면서 ‘나는 이제 움직이지 않아 얼음 위의 비단’ 다음에 ‘처럼’을, ‘그녀’와 ‘그녀의 언약하는 입술’ 사이에 ‘와’를, ‘악덕’과 ‘미덕’ 사이에 ‘과’를 얼마나 넣고 싶었는지” 모른다며, 그러나 그의 시는 “조사나 접속사 같은 군더더기가 생략됨으로써 단어와 단어의 관계가 더욱 밀착되거나 반대로 직접적으로 충돌하여 충격적인 낯선 이미지들을 만들어 낸다”고 말한다. 언어에 극도의 중요성을 부여하여 시어의 선택, 배열, 통사의 구조를 새롭게 하는 엘뤼아르의 시를 한국어로 옮겨 놓으면 생소하게 느껴지는 경우는 그래서다. 하지만 이렇듯 충돌로부터 빚어지는 생소함이 엘뤼아르의 시 세계를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들기도 한다. 이번 선집은 표현의 적확성과 문체의 가독성뿐 아니라 이러한 엘뤼아르의 시적 특성까지 잘 살려 내고자 했으며, 독자들이 시인의 세계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원문도 함께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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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공감
- 진동식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02-19
생각들을 한곳에 묶어 두지 않고 열어 둔다면, 새로운 것을 기꺼이 배우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정확하게 선을 그어 구분할 수는 없겠지만 얽매여 있던 과거를 놓아주고 아름다운 이별을 고하자. 그리고 현재와 미래에 대해 더 집중한다면 보다 밝은 사회가 될 것이다. 현재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만든 사각형의 굴레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다양성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타인을 대한다면, 사각형의 형태가 다른 타인도 서로 인정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또한 바람직한 사회상으로 기억될 것이다. 이것의 단초는 서로를 공감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있을 때 더욱 알차고 활기찬 사회가 될 것으로 본다.출판사 서평이 책은 기교보다는 순수한 마음 그 자체에 대해 있는 그대로 공감하며, 강력한 메시지로 이끌거나 누구를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사회의 현상과 일상의 느낌들을 담백하게 표현하고자 하였다. 독자 여러분들이 이 책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정신적으로 좀 더 발전하려고 하는 생각과 마음으로 안정감을 주는 밝은 길이 펼쳐지기를 바라 본다. 아울러 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생각의 폭도 다양해지고 단계별로 스스로 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하나의 작은 시작으로 공감하며 시대적인 공통점을 발견하면서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서로에게 디딤돌이 되는 책이 되었으면 한다. 생각과 생각의 차이가 초기엔 클 수 있지만 종국에는 점점 그 간격이 좁혀져서 큰 시대의 소명으로 발전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읽으면서 다른 사람의 일상 브이로그를 보는 듯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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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기억의 향수 - The Dreamer 향기를 따라
- 진노랑 지음
- 바른북스
- 2024-02-19
평범했던 오늘, 잊고 지냈던 당신의 특별한 기억이 다시 열립니다.지친 마음, 나만의 향기가 머무르는 기억 속 단잠에 놓고 가세요.갑작스런 여우비가 내릴 때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향수 가게가 있다?정환을 대신해 공항에 다녀오던 시연은 정류장으로 향하는 버스의 번호만 보고 급한 마음에 노선 방향을 확인하지 않은 채 버스에 오르게 된다. 한참을 본래 목적지와 멀어져 가다 우연히 내린 곳에서 해가 쨍쨍한데도 억수같이 쏟아지는 여우비를 만난다. 빗소리만 들리는 공간 속에서 시간마저 멈춘 듯한 느낌이 들던 그때, 홀린 듯이 어디론가 발걸음을 향하게 되는데… The Dreamer에서 만든 신비로운 향수는 시연과 가족들을 어디로 데려가게 되는 것일까?『기억의 향수 : The Dreamer 향기를 따라』는 정신적 지주였던 인물의 부재로 인해 발생한 가족들 사이의 균열과 각 개개인에게 찾아온 아픔, 후회, 그리고 방황을 ‘떠올리는 기억마다 각기 다른 향기가 나는 향수’라는 매개체를 통해 치유하고 극복하는 이야기이다. 가족 간의 사랑과 용서, 화해를 통해 가족의 참된 의미와 더불어 각자가 나아갈 방향을 찾아가며 더 단단해지는 관계를 그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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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한국조리 -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 홍진숙 외 지음
- 교문사
- 2024-02-19
이 책은 현재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하는 한국조리 검정 실기과목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실기 검정과 관련하여 한국조리를 교육하는 문제를 놓고 많은 고민을 하여 조리, 외식, 식품 영양, 호텔, 관광 등 음식과 관련한 직업을 갖는 사람들이 꼭 필요하고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으로 집필하였다.또한 보다 체계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목차와 조리법, 썰기와 고명 등의 정리를 통해 한국음식을 표준화·체계화하려고 노력하였다. 특히, 중요한 사항들은 사진과 표로 제시하고 설명하여 비교적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사진으로 표현하여 시각적으로 학습효과를 높이고 효율적으로 조리가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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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죽음 후 의식세계 - 죽음 이후 의식은 사라지는가?
- 윌리엄 불맨 지음, 이문호 옮김
- 유원북스
- 2024-02-19
저자 윌리엄은 40년 이상에 걸친 직접 탐색 결과를 바탕으로, 죽음 후 의식 상태, 사후 세계의 세밀한 모습, 하늘 천국의 실상, 삶과 죽음의 진실, 우리의 진정한 정체 등 심오한 주제들에 대하여, 어렵지 않은 현대적 용어를 사용해서 그러나 매우 도발적인 결론을 제시합니다.‘죽음 후의 의식’ 등 심오한 주제들에 대한 스베덴보리까지의 기록과 서술이 성능 낮은 흑백텔레비전과 모노 스피커처럼 애매모호하고 흐릿한 것이었다면, 윌리엄의 서술은 크리스털처럼 선명한 HD 컬러텔레비전과 5.1 채널 서라운드 스피커라고 할 수 있습니다.다른 한편, 이 책에서 다루는 특정 주제의 서술이 다소 불분명하거나 오해 혹은 논란의 여지가 있을 부분은 번역자가 각주로써 부연 설명을 해 놓았습니다.▷북 리뷰 죽음과 그 너머 세계 그리고 의식(consciousness)의 정체에 대하여우리 시대의 언어로크리스털처럼 선명하게 새롭게 해석된현대적 ‘티벳 사자의 서’현대로 부활한 ‘스베덴보리’사도 바울이 이끌려간 ‘세째 하늘’죽음에 대한 전혀 새로운 관점사후 세계를 보는 전혀 다른 시각죽음과 그 너머의 세계는공포 아닌 흥분!그리고 새롭게 피어나는 소망!다른 사람이 아닌바로 ‘나의 죽음’에 대하여가슴 뛰는 소망을 품을 수 있고그 소망을 꽃피울 수 있는 진실은너무나 놀라운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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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그럭저럭 살고 싶지 않다면 당신이 옳은 겁니다
- 캐서린 모건 셰플러 지음, 박선령 옮김
- 쌤앤파커스
- 2024-02-19
성공하는 사람들은 ‘적당히’ 하는 법이 없다!글로벌 CEO가 가장 사랑하는 심리 코치, 구글 본사 심리 치료사가 알려주는 당신 안의 ‘완벽주의’를 최고의 성취 에너지로 전환하는 법성공하는 사람들은 ‘그럭저럭’하기 싫어하고 ‘적당히’ 하는 법이 없다. 그들은 많은 것을 원하고 해내려는 의지가 강하다. 목표에 따라 계획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보이는 예민함, 강박적인 성향은 때론 왜곡되어 묘사되기도 한다. 즉, 완벽주의자들을 향한 흔한 오해와 편견이다. 굴지의 기업 CEO들과 일하며 ‘진정한 완벽주의’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온 캐서린 모건 셰플러는 완벽주의란 아주 강력한 에너지라고 말한다.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자신을 괴롭힌 적 있다면, 그 성향을 자신이 가진 재능이자 힘이라고 인정하지 않은 채 고치려 들었기 때문이다. 《그럭저럭 살고 싶지 않다면 당신이 옳은 겁니다》에서는 통제, 압박, 욕망, 충동 등 부정적으로 그려졌던 성정들을 활용해 더 나은 인생으로 바꾸는 확실한 행동 전략을 알려준다. ★★★★★ 아마존 선정 2023년 최고의 책!★★★★★ 전 세계 25개국 동시 출간!“완벽주의는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다!”구글, 하버드, 에어비앤비, 세포라가 주목하고,수만 명의 인생을 성공으로 이끈 심리 치료사!‘완벽주의자’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욕심을 줄여라.”, “적당히 넘어갈 줄 알아라.”, “지나치게 예민하다.” 같은 말을 들어봤는가? 그런 말을 들으면 대다수는 스스로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인 캐서린 모건 셰플러는 ‘너무 좋아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것’이 완벽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스스로 지나치게 엄격한 나머지 “완벽주의를 버리고 균형을 잡아라!” 같은 쓸데없는 조언을 귀담아 듣기도 한다. 이상하지 않은가? 사람들은 대부분 최선의 결과를 위해, 자신을 끊임없이 밀어붙이지 않는다. 하지만 완벽주의자들은 대체로 그렇게 살고 있다. 다시 말해 완벽주의 성향은 엄청난 재능이자 신이 주신 선물인 셈이다.구글, 에어비앤비, 세포라 등 굴지의 기업과 일해온 저자는 ‘완벽주의자들은 축하받아야 하는 사람’이라는 메시지를 퍼트려왔다. 먼저 5가지 유형에 따라 완벽주의자를 분류하여 소개하고, 그들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것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당신이 날카로운 집중력을 가졌다면 ‘열정형 완벽주의자’이고, 꼼꼼하고 신뢰도가 높은 성향이라면 ‘전형적 완벽주의자’이고, 인간관계가 좋고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면 ‘낭만형 완벽주의자’이다. 여기까진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완벽주의자 유형이다. 하지만 다소 게으르거나 충동적이고, 목표에 꾸준히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완벽주의자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그럭저럭 살고 싶지 않다면 당신이 옳은 겁니다》에서는 스스로 어떤 유형의 완벽주의자인지 파악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기 재능을 100% 발휘할 수 있는 전략을 소개한다.작은 실수에도 지나치게 걱정하는가?항상 잘 해내야 한다는 생각에 불안한가?통제욕을 계획성으로, 충동성을 추진력으로 바꾸는 최강의 노하우!캐서린 모건 셰플러는 완벽주의자들과 상담하며, 많은 이들이 자신의 완벽주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휘둘리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저자의 내담자인 페이한은 난잡형 완벽주의자였다. 요가 프로그램을 보고 요가 자격증 취득 방법을 알아보고, 에어비앤비 슈퍼 호스트가 되기 위해 아파트를 꾸미고, 다큐멘터리를 볼 때마다 새로운 직업에 도전했다. 시작하는 충동을 즐겼던 그는 무엇 하나 제대로 이뤄내지 못했지만, 저자와 상담한 이후 도전하고 싶은 것을 포기하지 않고도 많은 것을 이뤄낼 수 있었다. 이처럼 난잡형 완벽주의자의 ‘충동’을 ‘추진력’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배운다면, 그들은 인생을 뒤바꿀 재능을 얻는 셈이다. 책에서는 유형별 내담 사례들과 연구를 토대로 자기 자신을 지키는 완벽주의 사용법을 알려준다.이 책의 특장점은 완벽주의자들을 변화시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본질을 꿰뚫고 초점만 바꾸었을 뿐인데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어준다. 자신 안의 걱정, 불안, 두려움을 성공의 무기로 바꿀 최고의 방법을 안내한다. 변수를 허용하지 않는 ‘통제’를 목표 달성을 위한 치밀한 ‘계획’으로, 실패할까 봐 초조해하는 ‘압박’을 긍정적인 ‘긴장감’으로, 목표를 향한 과도한 ‘욕심’을 이상을 실현하는 ‘야망’으로, 순간적인 욕구에 흔들리는 ‘충동’을 미친 듯이 불타오르는 ‘추진력’으로 전환시킨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어떤 상황에서든 당신이 원하는 것을 더 많이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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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인생의 언어가 필요한 순간 - 흔들리는 나를 위한 라틴어 문장들
- 니콜라 가르디니 지음, 전경훈 옮김
- 윌북
- 2024-02-19
✔ 줌파 라히리 ‧ 강대진 교수의 강력 추천 “나는 이 책에 반해버렸다!” ✔ 인생에 꼭 한 번은 읽어야 할 라틴어 거장 17인의 작품과 대표 문장 ✔ 가성비와 속도에 지친 현대인의 삶에 ‘의미’를 건네오는 오래된 언어의 미학 온갖 자극에 지친 현대인의 해독제, 고전 중의 고전에서 뽑은 명문장들빠르게 올라가는 SNS 화면과 숏폼 영상 사이에서 무기력하게 시간을 보내다가 허망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면, 어느새 빈곤해진 어휘를 깨닫고 당황한 적이 있다면, 생각 없이 사람들에게 휩쓸리다가도 슬며시 경각심이 든다면, 지금이 바로 라틴어 문장을 만나야 할 순간이다. 왜 라틴어 문장이 살아가는 데 힘을 주는 걸까? 유적이나 유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고요한 파문이 일 듯, 오래된 문장에는 그 시간을 이기고 살아남은 깊은 사유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인생의 언어가 필요한 순간』은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의 마음에 울림을 주고, 거듭 인용되어온 보석 같은 문장들을 모아 정리한 책이다. 저자 니콜라 가르디니는 세계적인 고전 번역가이자 옥스퍼드대학교 문학 교수, 이탈리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중 하나인 비아레조상을 비롯해 유수의 상을 받은 소설가이자 시인이다. 그는 고전 중에서도 라틴어 고전이 특별한 이유는, 인류 지성사의 요체가 라틴어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라 말한다. 라틴어는 오래도록 서양 문명의 기틀이었다. 고대인의 지혜를 표현하는 수단이었던 이 언어에, 르네상스를 비롯해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가와 철학자, 사상가의 해석과 인용이 덧붙여지며 라틴어의 세계는 더욱 풍성해졌다. 저자가 라틴어에 대한 사랑과 믿을 만한 안목을 발휘해 선별한 말들을 만나보자. 처음 고전을 접하는 사람도 자신의 취향을 찾고 고전을 즐길 수 있게끔, 다양한 장르에서 엄선한 아름다운 문장이 가득하다. 키케로부터 아우구스티누스까지17명의 고대인이 남긴, 오늘의 나를 위한 한마디명저 『군주론』을 남긴 16세기의 마키아벨리는 라틴어로 쓰인 책을 읽을 때 제대로 된 복장을 갖추고 “고대인의 오래된 궁정으로 걸어 들어가 대화를 나눈다”고 표현했다. 그만큼 독서를 ‘고대인과 나누는 대화’로 여기고 진지하게 임했던 것이다. 마키아벨리가 고전에서 현실에 대한 답을 찾았던 것처럼, 21세기의 독자들도 어지러운 세상에서 흔들리는 나를 붙잡아줄 한마디를 고전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의 언어가 필요한 순간』에 실려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라틴어 거장 17인 중에서도 나에게 필요한 한마디를 해줄 가장 맞춤한 인물을 찾아보자. 지금의 나와 같은 어려움을 고대인들도 겪었고, 같은 고민을 했다는 것을 알면 형언할 수 없는 위안을 받게 된다. 더 감동적인 것은 그들이 글로 남긴 고민의 결과가 지금의 나에게도 유효하다는 것이다. 삶의 무게가 나를 짓누른다면, 잠시 멈춰서 고대인의 말에 귀를 기울여보자. 만약 경쟁적인 사회생활에서 답이 필요하거나 논쟁에서 승리하고 싶다면 세네카가 모범이 될 것이다. 마음속에 어찌할 바 모르는 향수가 있다면 베르길리우스의 글이 마음을 달래줄 것이다. 세상이 강요한 한계를 부수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사람의 시선이 궁금하다면 카이사르가 답이다. 출신을 넘어선 고귀함을 동경한다면 호라티우스가 “현재를 즐겨라(카르페 디엠)” 말고도 어떤 말을 했는지 들어볼 것을 권한다. 상실에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뭐라고 이야기해줘야 할지 모르겠다면 세네카를 찾아보자. 문명과 언어의 샘, 라틴어를 알아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즐거운 퍼즐처럼 맛보는 원전 해독의 묘미분명 한국어 독자 대부분에게 라틴어는 쉽고 친숙한 언어는 아니지만, 『인생의 언어가 필요한 순간』은 간단한 문법 소개와 함께 라틴어 원문의 맛을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라틴어를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저자가 명확하게 짚어주는 설명을 착실히 따라가면 라틴어가 어떤 언어인지 큰 줄기를 이해할 수 있다. 고대 로마의 영광이 영원하듯 라틴어의 영향력도 현대 서양어 속에서 건재하다. 라틴어를 이해하면 훨씬 지적인 언어생활이 가능해진다. 영어나 유럽어 어원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단어 설명에서도 큰 재미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minister’는 라틴어로 하인이라는 뜻인데, minus라는 라틴어 접두사를 알면 이를 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영어로 총리를 뜻하는 prime minister도 이러한 라틴어 지식에 따르면 별로 대단치 않은 지위를 가리킨다는 사실에 슬며시 웃음 짓게 될 것이다. 필요한 때 가장 적확한 단어를 선택하고 싶다면, 내가 읽는 단어 이면에 숨은 그림자까지 포착하고 싶다면, 라틴어가 선사하는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만끽해보자. 라틴어 문장을 하나씩 읽어내고 알아갈수록, 풍요롭고도 지적인 세계에 성큼 발을 들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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