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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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가 만난 예수님 - 예수님을 알아야 진짜 크리스천이 될 수 있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공병호 지음
- 출판사21세기북스(북이십일)
- 출판일2014-10-08
공병호가 만난 예수님 - 공병호 지음<공병호의 성경 공부>,<공병호가 만난 하나님>을 통해 뒤늦게 신앙생활을 하면서 만난 하나님에 대해 고백했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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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전준형
- 출판사피시스북
- 출판일2014-10-08
프로야구도 알려주지 않은 사회인 야구 - 전준형
전자책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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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이상한 나라의 평범한 심리상담소 - 누구에게나 상담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 이원이 지음
- 믹스커피
- 2024-02-19
“나는 심리상담사입니다”상담실에 앉아 바라본 당신과 나의 이야기우울증 등을 이유로 마음의 고통을 호소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이들이 해마다 빠르게 늘고 있다. 하지만 정신과 진료나 상담을 기피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여전하다. 경중의 차이일 뿐 살다 보면 누구나 크고 작은 마음의 문제를 겪는다. 혹자는 말한다. 그깟 일로 상담을 받느냐고. 하지만 ‘그깟 일’로 삶이 흔들리고 마음이 피폐해져 고통받는 이들이 우리 주변에 산재해 있다. 상담소를 찾아가 나의 내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자기 자신과 해우하는 일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래도 용기를 내야 한다.오랜 시간 상담소에서 내담자와 상담하며 사람들의 마음건강 증진에 기여해온 저자는 상담일에 대해 내담자와 ‘함께 걷는 일’이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글로써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우리네 인생에서 어떤 아픔이라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정답 같은 것은 없다. 그렇게 아프기까지 수없이 많은 상처와 좌절이 켜켜이 쌓여왔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을 어떻게 몇 번, 몇 달 만에 아무것도 없었던 일처럼 만들 수 있겠는가? 다만 상처가 이해되고, 나 자신이 좀 더 이해될 때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는다. 상담이라는 치료과정에서 새로운 희망을 얻고 한 발짝, 두 발짝 내딛는 것이다.지독하게 고독하기도, 고통스럽기도 한 여정을 상담사는 내담자와 함께 걷는다. 그렇게 살아내고 인고한 시간이 자신의 아픔에 대한 정답이 된다. 괴로운 현실에 몸부림치는 내담자에게,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저자는 상담 전문가이자 친근한 ‘언니’ ‘누나’로 다가간다.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이 있다면어서오세요, 평범한 심리상담소에우리는 늘 부모, 가족, 동료, 친구, 직장 상사, 연인 등의 눈치를 살피고 그들의 감정에 신경 쓰며 지냈지만 정작 ‘나’ 자신의 마음 상태에 대해서는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이 책에는 자존감이 낮아 거울을 잘 보지 못하는 사람, 어린 시절 상처로 부모와의 관계가 어려운 사람,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거짓말로 관계를 이어가는 사람, 마음의 불안으로 폭식과 구토를 반복하는 섭식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 매일 야근에 시달리다 몸과 마음이 병들어 낙향한 사람, 이번 생은 망했다며 의욕을 잃고 모든 걸 포기한 사람, SNS로 자신과 남을 비교하며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스스로를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사람 등 다양한 내담자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들의 이야기는 평범한데 평범하지 않고 낯선데 낯설지 않다. 내 친구이자 이웃, 나아가 ‘나’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이상한 나라의 평범한 심리상담소』는 구체적인 사연을 다루지만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보편적인 마음의 문제를 중심에 둔다. 독자로 하여금 각각의 사연에 자신을 대입해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고 실질적인 조언과 위로를 얻게 하기 위함이다. 1장 ‘첫날, 첫 교단, 첫 수업’에서는 저자가 상담사가 된 과정과 책의 모티브가 된 ‘평범한 상담소’ 팟캐스트 방송이 시작된 계기를 소개한다. 2장 ‘어서오세요, 심리상담소에’에서는 낮은 자존감과 불안으로 힘든 내담자의 이야기와 자기신뢰의 욕구 등을 다룬다. 3장 ‘내가 나로 살아간다는 건’에서는 내가 자신이 아닌 다른 무언가로 치장한 ‘나’에서 벗어나 온전히 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4장 ‘사랑을 미루지 마라’에서는 내 마음의 이중성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올바른 방향으로 내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5장 ‘내 마음과 인생의 방향성’에서는 막막한 미래와 모호함을 견디는 능력, 무기력과 권태, 생의 의지에 대해 다룬다. 6장 ‘관계의 조각들’에서는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고 소중한 사람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한다.불안, 걱정, 두려움으로 마음이 힘들다면 자신의 마음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이 책이 작은 위안이 될 것이다. 현실적이고 따뜻한 조언이 듣고 싶은 독자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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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이상훈의 고품격 중국어 -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고급스러운 중국어
- 이상훈.강월아 지음
- 올림
- 2024-02-19
영어와 중국어에는 존대말이 없다고? 정말 그럴까?저자 이상훈은 한국인들이 반말투 혹은 교양 없는 중국어를 쓰는 것을 볼 때마다 ‘격조 있는 좋은 표현이 있는데, 왜 저렇게 말할까?’ 하는 생각에 안타까웠다. 교양 있는 중국인들이 쓰는 말은 분명 따로 있는데, 왜 학교에서는 그런 중국어를 가르치지 않을까?시중에 넘쳐나는 중국어 교재들이 다루는 어휘나 문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모든 경우에 통용될 수 있는 표준적인 어휘와 문장 위주이다 보니 상황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 표현, 이를테면 존댓말이나 고급스러운 어휘 등을 충분히 다루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이 책은 일반 중국어 교재와는 다르다. 가장 초보적인 인사말부터 사용하는 사람의 격을 높여줄 다양한 고급스러운 표현까지 친절하게 소개한다. (‘친절하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는 책을 읽어 보면 금세 알게 될 것이다.) 단순한 사전적 언어 지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문화적·역사적·사회적 배경까지 독자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이 책의 장점 가운데 하나이다. 저자 블로그에 연재된 글을 보고 놀랍게도 초보 학습자는 물론 학교나 학원에서 중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들까지도 도움이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하여 정확하고도 품격 있는 중국어를 구사함으로써 소통의 차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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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야기가 지나간 자리엔 - 글팜 앤솔로지 01
- 금호수
- 글팜
- 2024-02-19
외로움에 사무친 존재에게 함부로 손을 내밀지 마.그게 인간이 아니라면 더더욱 말이야.금호수, 「홀린 것은 누구인가」질곡산은 사람이 아닌 것이 득시글거린다는 소문이 도는 흉흉한 산이다. 어느 날 ‘나’는 질곡산에 올랐다가 발을 헛디뎌 굴러떨어진다. 겨우 눈을 뜨자 보이는 건 낯선 천장이다.매서운 칼날에 베여 쓰러졌어도그의 이상은 스러지지 않았다.골드라이트, 「정도전」정몽주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위백’은 급하게 정도전을 찾아간다. 정도전에게서 사건의 배후를 듣게 되면서 정도전과의 첫 만남을 회상한다.창밖의 여자는 항상 울고만 있다.그 모습이 왠지 낯설지 않다.해랑(偕朗), 「거울」직장을 그만두고 집에서 은둔하고 있는 ‘나’는 어느 날부터 계속 창밖의 여자와 눈이 마주친다. 볼 때마다 항상 그 자리에 있는 여자는 매일 자신을 보며 눈물을 흘린다. 그 모습이 보기가 싫어 외면해 보지만 눈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다.초코칩이 되어 언제 반죽에 먹혀버릴지 모르는 인생일지라도우리는 매일 해진 칫솔로 이를 닦는다.히음, 「발자국의 경계」땅속에 묻혔던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일제히 분해되면서 땅이 갈라지며 지구는 반죽을 시작했다. 땅에 파묻히지 않기 위해 달팽이처럼 텐트를 이고 개미처럼 이동을 시작한 인간들. 그 중에서도 양치를 하는 이들이 있다.늙어 쓸모없어졌어도 사람답게 살고 싶었다.사람으로 살게 해준다면 현실 세계가 아니어도 좋았다.희태, 「메토피아」고령화가 심각해지면서 노인들은 하나의 사회 문제가 되어버린다. 오늘도 반지하에서 하루를 시작한 영애에게 한 남성이 찾아온다. ‘메토피아’ 베타버전 참가자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전한 그는 영애에게 참가를 권한다.삶이 지나간 자리에 내가 남듯, 이야기가 지난 자리에는 달라진 당신이 남는다.소설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삶(「정도전」)을 지나 현재에서 자신(「거울」)과 타인(「홀린 것은 누구인가」)을 마주보다 미래로 시선(「발자국의 경계」, 「메토피아」)을 향하게 하면서, 과거의 당신과 현재의 나, 그리고 미래의 너를 잇는다.이 다섯 편의 이야기는 인간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이상을 관철하기 위해 목숨까지 내던진 ‘정도전’과, 자신을 분리된 타인으로 인지해서야 스스로를 돌보게 된 ‘나’, 외로움에 사무친 존재에게 동질감을 느낀 ‘자신’,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이를 닦는 ‘K’와 늙고 병들었어도 사람답게 살고 싶었던 ‘영애’까지.그들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이야기의 경계를 넘어 현실 속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삶이 지나간 자리에 내가 남듯, 이들의 이야기가 지나간 자리에는 또 달라진 모습의 당신이 남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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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이야기를 위한 삶 - 마르케스 읽는 법
- 양자오 지음, 김택규 옮김
- 유유
- 2024-02-19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거인, 마르케스를 공부하는 첫걸음 유유의 세계문학공부 시리즈는 각 나라 대표 작가들을 꼼꼼히 들여다보며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기질, 시대와 삶을 하나로 꿰는 총체적인 시선을 보여 주는 교양 공부책입니다. 이번에는 하루키, 헤밍웨이에 이어 세 번째 작가를 소개합니다. 바로 ‘마술적 리얼리즘’ 기법으로 소설 언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극찬 받는 소설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입니다. 그의 대표작 『백년의 고독』은 1967년 출간되자마자 콜롬비아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5400만 권이 팔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7년에는 노먼 메일러, 스티븐 킹 등 영미권 작가 125명이 뽑은 최고의 문학 작품 중 하나로 손꼽혔지요. 밀란 쿤데라는 이 소설을 두고 이렇게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책꽂이에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을 꽂아놓고 어떻게 소설의 죽음에 대해 말할 수 있단 말인가?” 하지만 이 소설은 전 세계적인 찬사를 받는 동시에 읽기 어렵다는 악명도 높습니다. 허구와 현실을 넘나드는 묘사,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뒤죽박죽 서술, 사건 중심이 아닌 사건을 흐트러뜨리는 전개로 인해 쉽게 이야기를 따라가기 어렵다는 평을 받지요. 하버드대학에서 지성사를 공부한 양자오 선생이 『백년의 고독』 읽기의 길잡이로 나섭니다. 선생은 마음 가는 대로 이야기를 따라가라고 조언합니다. 어떤 장면을 놓치거나 기억하지 못해도 괜찮으니 일단 앞으로 나아가고, 읽다가 졸리면 그냥 자라고 말하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읽기 방식은 우리의 독서 경험에 대한 새로운 도전입니다. 우리는 소설을 읽을 때 어떤 사건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끊임없이 생각하며 이야기를 따라가려고 노력해야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마르케스는 독자가 이야기 속에서 길을 잃기를 의도했습니다. 우리가 그저 이야기에 푹 빠져 있기를, 사건을 좇아가기보다는 마술적인 분위기에 취하기를 바란 것이죠. 양자오 선생은 아직 마르케스를 읽어 볼 엄두가 나지 않아 시작하지 못한 사람, 혹은 혼자 읽었을 때 쉽게 작품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쉬운 독법과 해설을 소개함으로써 이 작품이 명작인 이유를 자연스레 느끼도록 이끌어 줍니다. 수많은 등장인물과 중구난방인 사건들을 하나하나 이해할 필요 없이 흐름에 몸을 맡기면 마르케스의 상상력과 재능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니, 가볍게 시작해 볼 마음이 들지 않나요? 이야기를 위해 살다 간 위대한 예술가의 진면모남미의 역사부터 마술적 리얼리즘까지 종횡무진 넘나드는 교양공부마르케스는 노벨상 수상 연설을 하면서 자신에게 노벨상이 주어진 것은 ‘종이 위의 현실’ 때문이 아니라 ‘라틴아메리카의 현실’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의 소설 속 이야기는 그와 함께 살아 숨 쉬던 현실 그 자체였던 것이지요. 양자오 선생은 『이야기를 위한 삶』에서 마르케스가 어떻게 마술적인 『백년의 고독』 속에 라틴아메리카의 현실을 담아냈는지 차근차근 알려 줍니다. 마르케스 시대의 역사와 문화, 함께 활동한 예술가를 폭넓게 소환해 이 소설의 색다름의 원천이 그가 나고 자란 콜롬비아와 라틴아메리카의 요동치는 상황에서 기인했음을 설명해 주지요. 라틴아메리카에서는 독재자가 축출되면 또 다른 독재자가 그 자리를 꿰찼고, 식민지에 저항해 독립을 얻은 뒤에도 내전이 계속되었습니다. 양자오 선생은 마르케스가 순환하고 도약하는 시간의 흐름, 그리고 긴 가문의 역사 속에서 반복해서 출현하는 똑같은 이름 등을 통해 라틴아메리카에서 되풀이되는 숙명적인 ‘저주’를 묘사하고 탐색하고자 했다고 말합니다. 또한, 마르케스가 사용한 마술적 리얼리즘이 다른 작가의 마술적 리얼리즘과 어떻게 다르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짚어 보기도 하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작품을 살펴보도록 돕습니다. 마르케스는 생전에 자신의 삶의 궤적을 고백한 자서전을 출간했습니다. 이 자서전의 원제는 Vivir Para Contarla, 즉 ‘이야기하기 위해 살다’입니다. 양자오 선생은 예지 능력이 있고 유령을 믿었던 마르케스의 할머니 이야기, 신문기자로서 콜롬비아의 부조리에 맞서 펜을 들었던 마르케스의 에피소드 등을 소개하며, 그야말로 ‘이야기하기 위해 살’았던 타고난 이야기꾼이자 위대한 예술가의 진면모를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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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이야기치료
- Shona Russell.Maggie Carey지음, 이은주.강진아 옮김
- 좋은땅
- 2024-02-19
앎과 행함 사이의 간극,이는 우리가 삶에서 흔히 마주치는 현실이 책은 덜리치센터 교수진의 일원이며, 이야기실천 연구자 Shona Russell, Maggie Carey의 《Narrative Therapy: Responding to your questions》을 상담자, 교수,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는 이은주, 강진아 상담자가 번역한 것이다.역자는 이 책의 첫 번째 미덕으로 ‘세계 각지의 다양한 이야기치료 현장에서 생긴 질문들을 집합적으로 모았다’는 것을 꼽는다. 아무것도 모르면 질문조차 할 수 없다. 아는 것을 실천으로 연결하고 싶을 때,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자기가 선호하는 방향으로 성장하고 싶을 때 질문한다. 각 장의 소제목인 질문에서 사용된 ‘힌트’, ‘딜레마’, ‘주의할 점’ 등의 단어에는 현장의 이야기치료자들이 가지는 궁금함과 열정이 담겨 있다. 역자들은 이러한 질문들에서 ‘내가 가진 질문을 세상의 다른 이야기치료자들도 함께 가지고 있다’는 동질감과 안도감을 느꼈다고 한다.두 번째 미덕은 질문들에 대한 저자들의 명확한 답변 제시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의 다양한 이야기치료 경력자들의 답들 역시 집합적으로 모았다는 것을 말한다. 저자들은 오랜 실천과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워크샵 현장처럼 친절하고 상세하게 답변해 주고 있다. 또한 이야기치료 경력자들은 현장에서 느끼는 보람, 이야기치료가 자기의 삶에 가지는 의미, 딜레마 대응법을 생생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들이 겪었던 시행착오와 거기에서 얻은 교훈을 솔직하게 공유하는 모습에서는 이야기치료자의 투명한 자세가 나타난다. 역자들은 이러한 답들에서 ‘이제 앎과 행함 사이의 간극을 이어 줄 교량을 가졌다’는 기쁨과 든든함을 느꼈다고 한다.세 번째 미덕은 마지막 두 장(章)에서 후기구조주의와 페미니즘이라는 무거운 주제에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였다. 후기구조주의는 이야기치료의 철학적 토대로서, 그리고 페미니즘은 사회적 담론 해체의 대표적 지평으로서 이야기치료를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주제이다. 그러나 이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평을 받을 때가 많기에 논의가 만만치 않다. 이 책에서는 세계 각지의 이야기치료 현장에서 모은 질문과 답을 집합적으로 구성함으로써 논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 이 논의는 우리의 매일매일의 삶 및 치료적 실천과의 직접적 연결 속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현실감과 생동감을 준다.역자들은 번역 작업을 하면서 이야기치료가 어떻게 우리의 내담자를 변화시키고 우리 자신의 삶도 변화시켰는지를 되새겨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그 과정은 역자 자신에게 즐겁고도 보람 있는 일이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이야기치료를 현장에서 적용하는 분들, 특히 적용 과정에서 질문을 가진 분들에게 이 책이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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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생활]이유 없이 아프다면 식사 때문입니다 - 일본 최고 의사가 목숨 걸고 지키는 기적의 식사법
- 미조구치 도루 지음, 김향아 옮김
- 카시오페아
- 2024-02-19
일본 최고의 영양요법 전문의가 제안하는 최강의 식사법“식사만 바꿔도 원인 불명 증상의 90%가 사라진다!”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원인 모를 두통이나 어지러움, 집중력 저하와 무기력함, 가슴 두근거림이나 불안감 등으로 괴로워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집 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로 인한 답답함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보통 이런 증상들이 만성적으로 이어지면 병원을 찾게 되는데, 대개의 경우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진단이 내려진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 없이 살기란 불가능한 일. 그렇다면 이런 원인 불명의 증상은 해결할 방도는 없는 걸까?《이유 없이 아프다면 식사 때문입니다》는 일본 최초로 영양요법을 도입한 의사가 올바른 식사법을 통해 자율신경의 균형을 회복하여 몸과 마음의 이상 증상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건강 실용서다. 그에 따르면 까닭 모를 통증과 피로 등의 원인은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졌기 때문인데 당질 중심의 식습관, 영양소가 부족한 식습관 등을 바로잡으면 혈당치도 안정되고 자율신경의 균형을 되찾아 활력이 넘치는 몸으로 회복될 수 있다. 저자는 20여 년에 걸쳐 쌓아온 자신의 영양요법 임상 경험과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총 5장에 걸쳐서 현대인들의 잘못된 식습관과 그것을 바로잡을 수 있는 쉽고 간단하면서도 즉각적인 효과가 입증된 건강 습관들을 알려준다. 스트레스, 우울감, 무기력증, 수면 장애 등 원인 불명 증상을 단박에 바로잡는 올바른 식사의 정석!“잠을 자고 일어나도 몸이 항상 무겁고 피곤해요.”“기분이 자주 축 처지고, 무기력해요.” “왠지 입맛이 없고, 소화도 잘 되지 않아요.” “걱정과 불안 때문에 심장이 자주 두근거려요.”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이유를 알 수 없는 두통이나 어지러움, 집중력 저하와 무기력함, 불면증과 같은 수면 장애 등으로 일상이 부쩍 힘겨운 순간들을 경험해봤을 것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외출이 자유롭지 못하고 집 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났는데, 이로 인해 생활 리듬이 무너지고, 답답함과 우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와 같은 심신의 이상 증상들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만성적으로 이어질 경우 병원에 가보기도 하는데, 대개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진단이 내려진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스트레스 없이 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다면 원인 불명의 이런 증상들을 개선할 방법은 전혀 없는 것일까? 《이유 없이 아프다면 식사 때문입니다》는 올바른 식사법을 통해 자율신경의 균형을 회복하여 몸과 마음의 이상 증상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 최초로 영양요법을 도입하여 원인 불명의 통증에 시달리던 수많은 환자들을 완쾌하게 만든 의사다. 저자에 따르면, 이유 없이 몸과 마음이 아픈 것은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졌기 때문이다. 자율신경이란 우리의 의지로 조절할 수 없는 신경으로, 생존과 생명 유지에 관여한다. 자율신경에는 흥분하거나 자극을 받으면 활발해지는 ‘교감신경’과 몸을 안정시키는 ‘부교감신경’이 있는데, 이 두 신경 사이의 균형이 이루어져야 건강하고 편안한 몸과 마음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가 자율신경의 불균형을 초래한다는 말은 사실이지만, 저자는 그보다 더 중요한 원인을 하나 더 언급한다. 바로 ‘식사의 불균형’이다. 당질 제한, 글루텐 프리, 케토제닉부터장내 환경 개선, 올바른 영양제 섭취에 이르기까지‘바로 실천 가능 × 꾸준히 지속 가능’한 기적의 영양요법 저자는 자율신경 불균형의 원인이 되는 잘못된 식습관으로 세 가지를 꼽는다. 첫째는 ‘당질 중심의 식사’다. 당질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식사를 하게 되면 우리 몸은 혈당치의 급격한 상승과 저하를 반복하면서(=과도한 뇌내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자율신경의 균형이 무너진 상태가 된다. 둘째는 ‘장내 환경을 망치는 식사’다. 장과 뇌는 자율신경과 호르몬, 신경전달물질을 통해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이를 ‘장뇌상관’이라고 부른다), 자율신경 기능 이상으로 인한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 장에도 문제가 생겼을 확률이 크다. 이는 거꾸로 말하면, 장내 환경을 유익균이 많고 장 점막이 촘촘한 상태로 유지하면 자율신경의 불균형을 바로잡기가 쉬워진다는 말이기도 하다. 마지막은 ‘영양소가 부족한 식사’다.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소는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여러 생체반응과 관련된 효소와 호르몬들의 작용을 촉진한다. 즉, 영양소가 부족하면 면역반응이나 스트레스 대항 반응처럼 우리 몸을 생존 가능한 상태로 만들어주는 다양한 생체반응들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한다. 그렇다면 자율신경의 균형을 잡아주는 식사의 정석은 무엇일까? 책에서는 다음의 네 가지 사항에 꼭 신경 쓸 것을 당부한다. ① 혈당치의 급상승을 일으키지 않도록 당질을 제한한 식사하기, ② 같은 종류의 단백질을 3일 이상 연속으로 먹지 않기, ③ 장을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식이섬유를 제대로 섭취하기, ④ 오메가3 계열의 기름을 섭취하기 등이 그것이다. 즉, 쌀밥이나 빵, 면류 등의 탄수화물이나 밀 유래 단백질(글루텐)의 섭취는 줄이고, 그 대신 육류나 생선, 코코넛 오일 등에서 유래한 양질의 단백질과 지질을 섭취하여 우리 몸의 효율적인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면, 혈당치가 안정되고 자율신경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다는 말이다. 이와 더불어 음식을 통한 섭취만으로는 충분한 양을 섭취할 수 없는 비타민이나 미네랄의 경우(특히 비타민B군과 철분), 영양 보충제를 통해 꼭 하루 필요량만큼 섭취해야 한다. 의사가 아내의 건강을 위해 절실하게 찾아낸 식사법식사의 균형을 되찾으면 몸과 마음의 병이 사라진다!저자가 식사와 영양 보충제를 이용해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 우울증이나 자율신경 기능 이상, 부정수소, 공황장애와 같은 심신의 불안정을 개선하는 치료법인 영양요법(분자교정요법)에 주목하게 된 계기는 바로 아내 때문이다. 저자의 아내는 둘째를 출산한 후 자율신경 기능 이상으로 쓰러지고 만다. 당시 저자의 아내는 현기증과 구역질 등의 신체 반응뿐만 아니라 불안감 등과 같은 정신 증상도 보였는데, 의사였던 저자는 단순히 항불안제 등의 약물 처방만으로는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후 여러 치료법들을 조사한 끝에 도달한 방법이 바로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식사법의 토대인 분자교정요법이다. 실제로 이 방법으로 가슴 두근거림, 불안과 같은 아내의 정신 증상들은 극적으로 호전된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본래 마취과 의사로서 통증 클리닉을 운영하던 저자는 이 영양요법을 자신의 통증 클리닉 환자들에게 적용하게 된다. 그 결과, 수많은 만성 동통 환자들이 진통제, 항불안제 등과 같은 다량의 약물 처방에서 해방되고 이상 증상으로부터 완치되는 놀라운 결과를 보였다. 지극히 당연한 말이지만, 우리는 우리가 먹은 음식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입맛을 사로잡는 ‘단짠’, ‘맵짠’, ‘탄수화물’의 유혹으로부터 하루아침에 벗어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다행스럽게도 책에서는 무리한 절식, 엄격한 식단을 강요하지 않는다. 그 대신 자신의 상태를 살피며 점진적으로 조금씩 당질을 제한하고, 하루 전체의 식사를 기준으로 영양소를 균형 있게 나눌 것을 권유한다. 또한 섭취를 권하는 식료품들이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지금 당장,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식사법이라는 점도 이 책의 미덕이다. 지금 이 순간이 우리들의 인생에서 가장 젊을 때임을 떠올리며, 하루라도 빨리 이 책 속에 담긴 올바른 식사의 정석을 실천하여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몸과 마음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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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역학]이은태 목사의 재물 이야기
- 이은태 지음
- 쿰란출판사
- 2024-02-19
‘이른 비의 기적’과 ‘늦은 비의 기적’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생생히 증거하여 교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이은태 목사가 이번엔 ‘재물 이야기’를 통해 성경적 바른 물질관을 전하고자 한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인간적인 방법으로만 돈을 벌기 위해 애쓰고 있는 그릇된 모습을 안타까워한 저자는 ‘성경적 바른 물질관을 가지고 살아감으로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물질의 복을 풍성히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책을 써 내려가는 중에 한평생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큰 감동과 감사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는 저자는 표현할 수 없는 하나님의 기적 속에서 살아온 삶과 그 속에서 일하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독자들에게 생생히 전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에 대한 비전을 품고 꿈꾸도록 이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시는 분’이심을 다시금 깨닫게 하며, ‘모든 것을 후히 주시고 부족함이 없도록 채워 주시는 하나님의 절대 불변의 물질의 법칙’을 알려 주는 이 책을 통해 이 땅에서 참된 복을 누리며 살아가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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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제 이혼합니다
- 가키야 미우 지음, 김윤경 옮김
- 문예춘추사
- 2024-02-19
“58세 여성의 꿈을 응원합니다”삶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전격 ‘이혼’ 이야기이제 ‘이혼’이 인생의 불명예가 아닌 세상이지만, 여전히 여성에게 이혼은 쉽지 않은 결단이다. 세대를 불문하고 아직까지 남성 중심적인 편견이 세상의 중심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제 이혼합니다》는 그 편견을 뚫고 자유를 위한 비상을 시도하는 ‘50대’ 여성의 이혼 분투기다. 58세의 평범한 주부 스미코는 그 시대 우리네 엄마들이 대부분 그랬던 것처럼, 결혼과 출산을 계기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되어 남편과 아이들을 돌보며 가정을 건사하고 자신의 일은 뒷전으로 돌리는 전형적인 ‘여자의 삶’을 살아왔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고부터는 파트타임으로 일하며 돈도 벌지만 가사와 육아에는 손 하나 까딱하지 않으며 가부장적이고 이기적인 남편에게서 무시와 굴욕을 느끼던 생활에 환멸과 한계를 느끼고 오롯이 자신만을 위한 ‘자유’를 꿈꾸게 된다. 그 자유를 위한 선택이 주인공에게는 ‘이혼’이었던 것. 저자 가키야 미우는 결혼난, 저출산, 고령화, 재해, 주택 대출 등 현실에서 우리가 마주치고 있는 사회 문제를 특유의 유머러스한 감성과 날카로운 시선으로 너무도 리얼하게 풀어내는 작가로 유명하다. 무엇보다 생생한 인물 묘사와 거침없고 솔직한 대사로 우리가 차마 꺼내놓지 못한 속내를 그대로 저격하면서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사람들이 늘상 쓰고 살아가는 가면을 거침없이 벗겨내고 좀 더 솔직하게 자신과 마주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현실에 있을 법한 인물상과 삶의 고민들을 여러 각도에서 샅샅이 작품에 투영하여 심경 변화와 감정선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내고, 불합리한 현실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유쾌하게 꼬집는 작가의 시선이 매력적인 소설. 《이제 이혼합니다》는 여성만이 아닌 남성 독자들에게도 각자의 삶, 자유를 위한 도전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깨닫게 할 것이다.자유를 위한 아름다운 도전그것이 ‘이혼’이기에 더욱 빛나는 소설남편이 폭력을 휘두르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새삼 다른 여자가 생기거나 자신 몰래 빚을 진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이혼하고 싶어 미칠 지경이라니! 주인공은 세상의 상식이 자신을 이상한 여자라고 비웃을까 두려워 오래도록 망설이며 참아왔지만 어느 순간 그러한 갈등과 고민을 뒤로하고 전격 이혼에 나선다. “아내”와 “엄마”라는 쇠사슬을 벗고 자신의 삶을 찾아가기로 결심한 것. 《이제 이혼합니다》는 50대 베테랑 주부의 이혼 도전을 그린 유쾌한 소설이다. 누군가에겐 ‘이혼’이 별것 아닌 일일 수도 있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삶의 자유다. 그 누구의 삶에서도 자신을 속박하는 무엇인가가 있기 마련인데, 소설 속 주인공에겐 그것이 억압적인 결혼생활이었을 뿐.시대가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여성들은 결혼과 출산으로 인한 경력 단절, 독박 육아, 꿈꾸던 이상과는 다른 결혼 생활의 현실과 남편과의 갈등으로 힘들어한다. 아직도 ‘여성’의 세상은 오지 않았다. 이 소설의 주인공 스미코는 그야말로 오랜 시간 동안 ‘이혼’을 선망하던 여성으로, 드디어 삶의 자유를 획득하기로 결정하는데…. 《이제 이혼합니다》는 지금도 어딘가에서 앞으로의 인생을 조금 더 행복하고 자유롭게 살고자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을 이 세상의 모든 스미코를 응원하는 소설이다. 이제 당신의 응원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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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제는 알아야 할 저작권법 - 출판, 유튜브, SNS에서 NFT와 AI까지, 변호사와 문화평론가가 알려주는 반드시 써먹는 저작권 이야기
- 정지우.정유경 지음
- 마름모
- 2024-02-19
현직 변호사이자 작가, 문화평론가가 떠먹여주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저작권법바야흐로 콘텐츠의 시대다. 블로그, 유튜브, SNS 등 각종 1인 매체가 발달하면서 모두가 창작자가 되는 시대에, 저작권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미드저니’ ‘ChatGPT’를 비롯한 생성 AI와 NFT, 메타버스 등 저작물을 이용하는 새로운 기술들이 등장하면서 관련한 저작권 문제들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정작 저작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책은 법을 공부하지 않은 일반인이더라도 일상에 침투한 저작권 이슈들에 친근하게 다가가고, 저작권 문제에 직면했을 때 생활 속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도록 집필한 쉬운 저작권 책이다. 《분노사회》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우리는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등 20여 권의 저서를 쓴 작가이자 문화평론가, 변호사 정지우가, LG 계열사 IP팀 사내변호사로서 오랜 시간 저작권 문제에 천착해온 정유경 변호사와 함께 다양한 저작권 문제들을 살펴보고 깊은 논의를 토대로 썼다는 점에서 더욱 신뢰할 만하다. 특히 교사, 건축가, 통역사, 사회복지사, 뮤지션 등 20여 명의 콘텐츠 창작자들과 함께 뉴스레터 〈세상의 모든 문화〉를 발행해오면서, 콘텐츠 창작자들의 생태계를 누구보다도 더 잘 이해하고 있는 작가 정지우가 현직 변호사의 관점에서 쓴 책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20년차 작가이자 문화평론가가 쓴 저작권 책은 다르다. 이제까지 법 관련 책을 이렇게 아름답고 쉬운 글맛으로 써내려간 책은 없었다. 출판, 유튜브, SNS에서 NFT와 AI까지,콘텐츠 창작자들이 가장 많이 질문하는 저작권 문제 총망라우리는 보통 타인의 저작권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특히 웹하드에 영화를 공유하거나 타인의 작품을 마음대로 표절해서는 안 된다는 등 명확하게 금지된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처럼 명확하지 않은 경우, 정확히 타인의 저작권을 어느 때 침해하고 어느 때는 침해하지 않는지 알기란 쉽지 않다. 예컨대, 유튜브에 내가 직접 연주한 음악은 올려도 될까? 모델하우스를 사진 촬영하면 저작권 침해일까? 현실의 건축물을 메타버스에서 모방해도 될까? ChatGPT로 만든 작품은 저작권이 인정될까?이 책은 저작권법의 전체적인 틀과 기본 개념을 익히는 1부 〈저작권의 원리〉와, 1부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저작권 문제들을 실제로 해결해보는 2부 〈저작권의 해결〉을 나누어, 누구나 체계적으로 저작권을 이해하고, 실제 사례에서도 대처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촘촘하게 구성했다. 최근에 화두가 된 NFT와 AI를 둘러싼 저작권 이슈들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관련 법이 정해지지 않은 부분도 있고 여전히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인 만큼, 군더더기 없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만 짚어주었다. 특히 현직 변호사로서 다양한 저작권 문제들을 다루어온 두 저자가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질문하는 23가지 저작권 문제를 선별해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대처법까지 제시한다. 2부에서 다루는 각각의 사례들은 그저 개별 사례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관련한 다른 문제들 또한 응용해서 해결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설명했다. 2부를 마스터하고 나면, 어떤 저작권 문제에 직면하더라도 대처할 수 있는 응용력을 기를 수 있다. 저작권, 원리만 알면 쉽다실전에서 응용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구성!√ 어려운 법률 용어 NO!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설명√ 복잡한 내용은 한눈에 쏙 들어오도록 표로 정리√ 각 장의 마지막에 알짜배기 저작권 정보 수록√ 사례는 Q&A로 구성. 관심 있는 내용부터 골라 읽는다√ ☞ 표시를 따라가면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도록 구성√ 업데이트된 최신 판례 및 일상의 생생한 사례 반영√ 흥미진진한 일러스트로 어려운 내용을 더 쉽고 재미있게!이 책은 일반 독자들이 자칫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저작권법의 세계를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여러 장치들을 두었다. 저작권법의 체계를 잡아주는 1부에서는 복잡한 내용은 한눈에 쏙 들어오도록 표로 정리했고, 각 장의 마지막에는 저작권 등록하는 법, 알아두면 쓸모 있는 저작권 웹사이트 등 실용적인 정보들을 풍부하게 담았다. 사례에 해당하는 2부는 각 장을 저작물의 종류에 따라 분류해 관심 있는 내용부터 골라 읽을 수 있다. 각 장의 제목 아래에는 사례와 관련한 저작물 및 저작권법의 종류를 표기해 저작권법을 큰 틀에서 일목요연하게 파악하도록 했다. 본문에 있는 ☞ 표시를 따라가면 관련 내용을 1부의 어느 페이지에서 설명했는지 알 수 있어 복습의 기회까지 제공한다. 기존의 저작권 책들은 주로 이론에 치중하거나, 반대로 사례에만 치중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론에만 치중해서는 실제 사례에서 현실적인 적용이 어렵고, 반대로 사례에만 치중해서는 체계적인 지식을 알 수 없어 휘발성이 강하다. 이 책에서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서 독자에게 건네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야만 책 한 권을 다 읽고 났을 때, 독자가 저작권에 대한 지식을 제대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그래야만 이 사회에도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콘텐츠가 범람하는 시대, 나의 저작물에 대한 권리를 지키고 나아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이제는 모두가 저작권법을 알아야 한다.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이 “어느 누군가의, 당신의, 우리의 문화를 지키고 기여하는 이슬 한 방울”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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