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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몰랐던 동남아 이야기 3 (커버이미지)
    [역사]우리가 몰랐던 동남아 이야기 3
    • 신일용
    • 유페이퍼
    • 2024-02-19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60패턴 중국어회화 (커버이미지)
    [외국어]60패턴 중국어회화
    • 연리지 지음, 김정은 강의
    • PUB.365(삼육오)
    • 2024-02-19

    중국어 배우기 어렵다? No!중국어 말하기 어렵다? No!몇 개의 패턴만으로 중국어로 기본 회화가 가능하다? Yes!<몇 개의 패턴만으로 중국어 회화가 가능할까?>기초 중국어회화를 학습하는데 있어 길고 복잡한 수많은 문장으로 공부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이 책은 기본적인 중국어회화를 위해 기초적으로 알아야 할 중국어의 기본 구조를 학습하고, 실생활에 적용하는 데까지 꼭 필요한 60패턴을 담았습니다. 또한 문장의 길이가 들쭉날쭉하면 중국어의 틀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다시중 60패턴 중국어회화>에서는 대부분 다섯 글자 내외로 패턴을 만들었기 때문에 학습하는데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중국어는 동사와 형용사 정도만 알아도 중국어 회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섯 글자 정도의 기초 중국어 패턴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중국어 회화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한자가 많아서 공부하기 어렵다?>맞습니다!대부분 학습자들이 중국어를 공부하다가 중도 포기하는 이유는 외워야 할 한자가 너무 많다는 두려움과 부담감 때문입니다. 무턱대고 중국어 한자를 외우기 시작하다가 제대로 된 회화 한마디 해보지도 못하고 그만두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러나!<다시중 60패턴 중국어회화>는 중국어 회화를 위한 최소한의 패턴으로 다양한 문장으로 반복?활용되기에 중국어 회화의 기초를 쌓기에 최적화된 책입니다. 앞에서 배운 단어가 뒤에서 반복되면서, 아는 어휘를 만나는 반가움으로, 어렵기만 한자와 단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 있습니다. 또한 부족한 어휘는 별책 부록으로 정리한 품사별 어휘를 통해 추가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따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함께 학습하시면 어휘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은 더 이상 필요 없게 됩니다.중국어 회화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혼자 공부하기 어렵다?>매번 인사말에서 공부하다 그치는, 혹은 \"짜이찌엔~\" \"씨에씨에~\"만 기억에 남는 강의 말고, 쉽고 재미있는 학습으로 외국어 공부는 재미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잘 만들어진 책이라도 강의가 없다면 학습 효율이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다시중 60패턴 중국어회화> 책에는 중국어 잘하는 아나운서 김정은 선생님의 쉽고 재미있는 강의를 제공합니다. 미스유니버시티 1위의 미모와 현재 중국에서 방송 MC까지 진행하시는 등 활발한 현지 경험을 바탕으로 한 팁도 얻을 수 있는 알차고 재미있게 강의라서 끝까지 완강하는데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중국어 회화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중국어를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주는 책배우면 배울수록 중국어 말하기가 재미있어지는 책<다시중 60패턴 중국어회화>로 중국어 회화를 끝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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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
    • 백호현
    • 아루이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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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 살 만큼 인생은 길지 않다 - 닥터 유스케의 마음 처방전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참고 살 만큼 인생은 길지 않다 - 닥터 유스케의 마음 처방전
    • 스즈키 유스케 지음, 박연정 옮김
    • 예문
    • 2024-02-19

    “나다운 삶을 살기 위해 단 하루도 낭비할 시간이 없습니다.”문득 문득 다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드나요?사는 게 어렵게만 느껴진다면,적당히 거절하면서 마음 가는 대로 살아도 괜찮습니다! 삶의 고통으로부터 스스로를 구조하고 나다운 삶을 되찾고 싶다면 더 이상 참고 살지 마십시오. 애쓰거나 노력하지 않는 새로운 삶의 공식을 알려드립니다.보여지는 것이 그 어떤 일보다 중요해진 사회. 당신의 삶도 혹시 타인의 시선에 얽매여 있지 않은가? 문득 문득 허무감이 느껴져서 다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면, 그리고 그런 허무감이 무기력과 우울을 동반한다면, 그것은 내면이 보내는 구조신호이다. 가까운 지인의 자살을 계기로 심료내과(신체 증상과 심리적 문제가 결부된 질환을 다루는 의학 분야) 의사가 된 저자가 “삶의 고통으로부터 스스로를 구조하는 방법”에 관해 말한다. 자신의 인생을 구조하는 방법의 핵심은 바로, 참고 애쓰며 살지 않는 데 있다. - 선을 넘어오는 사람은 분명하게 거절해라.- 적당히, 대충 살아도 괜찮다.- 내가 나라서 좋다는 감각을 가져라.- 돈과 인내를 교환하기 위해 일하지 마라.- 싫어하는 일, 힘든 일로부터 도망쳐라!저자가 위와 같은 처방을 내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책임감이 강한 사람,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며 살아온 사람일수록 부지불식간 이용당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저자는 “참는 것이 미덕이라는 말은 엄청난 거짓말이다!”라며, ‘“샌드백이 되는 것이 당신이 바라는 바인가?”라고 일갈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인간관계부터 재정립할 것을 권한다. 이어서 자신의 처세 방식, 가치관, 자아인식을 차근차근 재정립하고 진짜 좋아하는 것(직업이나 업무가 아니라 사소한 취미라도)을 찾아 ‘진짜 나다운 삶’을 쟁취하는 법을 알려준다. 싫어하는 일이나 내키지 않는 일을 거부하지 못하고 남에게 휘둘리면서 마음속으로는 ‘나는 항상 손해를 보고 있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단순한 어젠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짜 구체적인 ‘처방’, 즉 노하우와 실전 전략들이 가득하다. 무력감과 우울감, 허무감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책을 덮을 즈음이면 내 삶을 ‘나다운 나’로 다시 채워 넣을 자신감이 충만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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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을 읽느라 하루를 다 썼습니다 - 책이 나를 살린 순간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당신을 읽느라 하루를 다 썼습니다 - 책이 나를 살린 순간
    • 공백 지음
    • 상상출판
    • 2024-02-19

    북튜버 공백 첫 산문집읽기 전의 삶과 읽고 난 후의 삶은 어떻게 달라지는가“책이 나를 살린 순간!”책을 읽는 사람들이 열광하는 유튜브 ‘공백의 책단장’독서를 통한 인생의 변화를 다룬 공백 첫 산문집! 읽기 전의 삶과 읽고 난 후의 삶은 어떻게 달라지는가세상엔 책보다 재미있는 게 많다. 책은 느리고 더디며 오래 걸리니, 급박하게 굴러가는 현대 사회에서 책을 읽는 것은 어쩐지 시간 낭비 같다. 뭔가 무거운 것도 같고 쓸데없이 부피도 많이 차지하는 것 같다. 이런저런 이유를 빌미로 사람들은 더 이상 책을 읽지 않게 되었다. 그런데, 드물게 어떤 사람들은 여전히 책을 읽는다. 수많은 사람이 휴대폰만 보고 있는 대중교통에서 꿋꿋하게 책을 펼치고, 문장 속으로 깊이 빠져든다. 이 책은 그들이 어째서 책을 놓지 못하는지를 알려주기 위하여, 나아가 그들을 위하여 쓰였다.저자는 첫 산문집을 통하여 책이 자신을 살린 순간에 관하여 말한다. 저자 공백은 북 크리에이터로, 유튜브 채널 ‘공백의 책단장’을 운영한다. 해당 채널은 독서의 기쁨과 가치를 알리는 콘텐츠를 주로 다루며 대중들과 소통한다. 이런 저자조차 처음부터 ‘읽는 사람’이었던 것은 아니다. 한때 책은 저자의 삶과는 무관했고 저자 또한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삶이 무너지던 순간에 어떻게든 삶을 지탱하기 위해 저자는 ‘책’을 동아줄 삼아 잡았다. 『당신을 읽느라 하루를 다 썼습니다』에는 한 인간이 겪는 위기와 혼란을 ‘독서’라는 행위를 통해 극복하는 진솔한 여정을 담고 있다. 책이 ‘나’를 살린 순간에 관하여, 읽기 전과 후의 변화에 대하여 다룬다. 읽음으로써 해석하게 되었다삶을 해석하자 세상이 달라졌다수많은 논문에 자리하고 있는 참고도서처럼 우리 삶에도 참고도서가 필요하다. 삶은 변화로 가득하다. 그런데 그 쉴 새 없는 변화의 순간 속에서 안타깝게도 혼란이 야기된다. 누군가는 연인과의 이별, 가족과의 불화, 수많은 사건과 사고, 폭력의 경험으로 길을 잃는다. 그 길을 조금 더 빨리 벗어나기 위해, 나아갈 방향을 찾기 위해 사람들은 책을 펼친다. 과거에서 벗어나기 위해, 현재를 잘 이겨내기 위해, 다가올 미래에 닥칠 위기에서 무너지지 않기 위해, 즉 훼손되지 않기 위해 독서를 한다는 의미다. 책은 참 느리고 재미도 없는 것 같은데 읽다 보면 내가 가져야 할 삶의 태도가 명확해진다. 어떻게 사유하고 판단할지를 깨닫게 된다. 느림의 결과물로 사유하는 힘을 얻게 된다면 독서할 이유는 충분하다.저자는 외모에 대한 강박을 느낄 때 보디 포지티브(자신의 몸을 긍정하는 것)를 말하는 에세이를 읽는다. 사랑에 빠져 균형을 잃을 때 자신만의 균형을 찾는 이의 자전 소설을 읽는다. 노화의 불안감을 느낄 때는 노화의 지혜를 다루는 인문서를 읽고, 자신도 모르게 손쉬운 혐오에 빠질 때는 그들의 관점에서 서술한 도서를 읽는다. 말하자면 독서는 괜찮은 사람으로 바로 서기 위한 노력의 여정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독서’의 과정을 ‘마음의 낙차를 거스르게 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만약 당신이 자신만의 어려움에 빠져있다면, 단 한 권의 책만으로도 위로를 받고 중심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독서는 삶의 낙차를 거스르려는 한 인간의 투쟁기다『당신을 읽느라 하루를 다 썼습니다』는 총 다섯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부에서는 뒷걸음질 치다가 책에 가닿게 된 저자의 사연을, 2부에서는 일상에 침투하는 책들을, 3부에서는 인간이 아닌 존재들의 슬픔을, 4부에서는 삶 곳곳에 튀어나온 혐오와 편견을 마주했을 때 저자의 마음을 다잡게 한 기억을, 5부에서는 ‘읽기’를 통해 연대를 ‘쓰게’ 된 저자의 태도를 담았다. 글마다 함께 읽으면 좋을 참고도서가 삽입되어 있으며, 이는 총 30편에 달한다. 초판 한정으로 책 속에 북리스트가 삽입되어 있으니, 읽는 이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이 책은 연약했던 한 인간이 책을 통해 단단해지는 과정을 다룬다. 읽기는 삶을 살찌우고 내면을 풍요롭게 만든다. 그처럼 당신에게도 이 책이 삶의 참고도서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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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왜 나를 못 믿는 걸까? - 가면증후군 탈출을 위한 심리치료 11단계 (커버이미지)
    [인문]나는 왜 나를 못 믿는 걸까? - 가면증후군 탈출을 위한 심리치료 11단계
    • 미햐엘라 무티히 지음, 유영미 옮김
    • 황소자리(Taurus)
    • 2024-02-19

    〈getabstract〉 선정 2022 올해의 책!1989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은 배우 조디 포스터에게 돌아갔다. 영화 〈피고인〉에서 밑바닥 인생을 사는 여자 사라를 가슴 아프게 그려내며 일찌감치 가장 유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 예견된 그였지만, 이 상을 받은 직후 포스터는 한동안 불면의 밤을 보내야 했다. 자기는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생각, 선배 메릴 스트립의 몫을 가로챘다는 죄책감, 나아가 유감스럽게도 수상자가 잘못 호명됐으니 트로피를 돌려달라며 누군가 불쑥 찾아올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그를 휘감았던 까닭이다.자신의 성취를 두고 실제보다 과대평가된 결과라며 오랜 시간 고통에 시달렸음을 고백하는 유명인은 조디 포스터 말고도 많다. 미셸 오바마, 엠마 왓슨 같은 여성들은 물론이고 과학자 아인슈타인마저 친구에게 “내 연구가 이토록 크게 조명받을 줄은 몰랐네. 본의 아니게 주어진 명성과 존경 때문에 나 스스로가 종종 사기꾼이 된 것처럼 여겨져.”라고 해소되지 않는 불편함을 토로했다. ‘가면증후군Imposter Syndrome’ 혹은 ‘사기꾼 현상’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누구보다 열심히 살면서도 끊임없이 스스로 의심하고 혹여 상찬이나 보상이 주어질라치면 머지않아 자신의 밑천이 만천하에 드러날 것이라며 불안에 떠는 현상 말이다. 나는 왜 나를 못 믿는 걸까? 성공한 사람들뿐인가? 심리학과 의학에서는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21세기를 살아가는 전 세계 인구 중 절반가량이 이 증상을 앓는다고 본다. 특히 관계 지향성이 강한 사회에서 살아가는 한국인의 경우 70% 이상이 가면증후군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는 진단도 나왔다. 《나는 왜 나를 못 믿는 걸까?(원제:Und morgen fliege ich auf)》는 가면증후군의 전모 및 치료법에 관해 말하는 책이다. 의사이자 심리학자인 저자 미햐엘라 무티히는 가면증후군과 사기꾼 현상이 왜 생겨나고 우리 삶에서 어떤 장애요소로 작용하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한다. 나아가 오래된 본성과도 같은 이 증상에서 벗어나는 길을 심리적·실천적 차원에서 상세하게 알려준다. 독일 튀빙겐 대학교 심신상관 클리닉 수석의사로 일하면서 행동치료에 기반해 많은 이들에게 도움 준 저자는 풍부한 임상 사례에서 뽑아낸 체크리스트는 물론, 독자들이 이 책을 워크북 삼아 가면증후군이라는 지난한 미로에서 한 발 한 발 빠져나올 수 있도록 18단계에 걸친 실전연습 노트를 제공한다. 나아가 중도에 지치거나 포기하지 않도록 서로 다른 유형의 가면증후군을 겪고 있는 두 인물, 올리버와 마를라를 동반자로 끌어들인다. 독자들이 두 사람의 목소리에 감정이입하고, 때로 그들과 연대하며 각자 새로운 자기 모습을 설계해 나가도록 배려한 점은 이 책이 지닌 커다란 미덕이다.흔히 우리는 낮은 자존감과 가면증후군을 혼동한다. 하지만 가면증후군은 열등감이나 자기 의심의 차원을 넘어서는 복잡한 현상이다. 그것은 어린 시절부터 우리 안에서 싹을 틔워 점점 정교하게 힘을 키워온 내면의 그림자와도 같다. 마를라와 올리버의 이야기는 가면증후군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뿌리내리고 어떤 먹이를 자양분으로 존재감을 키워 우리 삶을 쥐고 흔드는지를 잘 보여준다.마를라의 이야기: “내가 똑똑하지 않다는 게 탄로날까 봐 두려워 미칠 것 같아요.”잡지사에서 일하는 20대 여성 마를라는 전형적인 모범생이다. 학교에 들어가기도 전에 언니가 공부하는 모습을 어깨너머로 보며 글자를 익히고 산수를 배웠다. 교육열이 강한 부모님은 마를라를 ‘똑순이’라고 부르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마를라는 두 가지를 배웠다. 똑똑하고 공부를 잘하면 어른들의 칭찬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정말로 똑똑한 사람은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 하지만 상급학교에 진학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예전과 달리 엄청난 노력을 쏟아부어야만 했다. 고질적인 자기 의심은 이때부터 생겨났다. 내가 그저 그런 평범한 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부모님은 얼마나 낙담하실까? 부모님을 실망케 하고 싶지 않았던 마를라는 밤잠을 줄이고 통학버스 안에서도 공부했다. 이런 습성은 사회에 나와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회사에서는 상사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과로하고 전전긍긍했다(오버두어 유형). 그렇게 해서 모두에게 인정받았지만, 잘 해내기 위해 자신이 얼마나 애쓰는지 안다면 그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자신의 실체가 탄로 나는 날이 곧 오고야 말 것이라는 두려움은 점점 더 강하게 마를라를 옥죄었다.올리버의 이야기: “누군가를 기쁘게 하는 것이 제 인생의 목표가 되었어요.” 올리버는 서른여섯 살의 나이에 회사 인사팀장으로 고속승진할 만큼 능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벌써 몇 달째 자신이 과분한 중책을 덥석 받아들인 게 아닌지 자책하고 있다. “제가 네 살 때 아버지가 가족을 버렸어요.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직후 엄마가 침대에 쓰러져 숨을 몰아쉬며 울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해요.” 어린 올리버는 엄마마저 집을 나가버릴까 봐 공포에 사로잡혔다. “그때부터예요. 엄마에게 버림받지 않기 위해, 엄마를 기쁘게 해드리려 죽을힘을 다했어요.” 이제 그는 주변 동료와 상사를 기쁘게 하고자 발버둥 친다. 사내 프레젠테이션이라도 할라치면 고양이 앞의 쥐처럼 얼어붙어 며칠을 끙끙대다가 더는 미룰 수 없는 시점이 되어서야 부랴부랴 준비한다(언더두어 유형). 그렇게 진땀 흘려가면서 프레젠테이션을 마치고 나면 뒤늦게 발견한 한두 개의 빈틈, 동료의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던 자신의 모습을 돌이키며 절망감에 사로잡힌다. 사장님도 허점을 알아채셨겠지? 버벅대는 내 모습은 얼마나 우스꽝스러웠을까?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다 보니 이제 버틸 힘조차 없을 만큼 탈진한 상태에 내몰리고 말았다. “당신은 지금 많이 아파요. 여기서 멈춰야만 해요.”저자는 말한다. 가면증후군은 또 하나의 일그러진 자아라고. 주로 유년기 생존전략 차원에서 생성된 이 자아는 내면의 비판자가 되어 우리를 옭아매지만, 지각과 생각과 감정과 행동 변화를 통해 얼마든지 바로잡고 치유할 수 있다고. 저자 역시 오랫동안 가면증후군에 시달렸으며, 중요한 고비 때마다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내면의 비판자를 침묵시키기 위해 이 책에서 독자들에게 권하는 행동요법을 쓰고 있노라고. 약점과 잘못만 들춰내던 시선을 바꿔 나만의 장점 찾아내기, 사랑 넘치는 동반자 곁에 두기, 빈틈을 허용한 채 일단 행동하기, 주변 사람들의 칭찬을 의심하지 말고 받아들이기…. 양치질하듯 규칙적으로 안티 가면증후군 전략을 쓰면서 자신의 삶은 여러모로 행복해졌다고.겸손과 선량함만을 미덕으로 가르치는 세상은 우리의 행동뿐 아니라 지각과 감정 체계마저 일그러뜨리기 쉽다. 고단한 세상을 착하게 살아내느라 몸도 마음도 지쳐버린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은 계절에 맞지 않는 외투처럼 껴입고 살던 가면증후군을 벗어던지도록 도와줄 탁월한 처방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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