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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도 알려주지 않은 사회인 야구 (커버이미지)

    프로야구도 알려주지 않은 사회인 야구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전준형
    • 출판사피시스북
    • 출판일2014-10-08

    프로야구도 알려주지 않은 사회인 야구 - 전준형

  • 푸드백신 - 일상의 음식이 최고의 의사다 (커버이미지)

    푸드백신 - 일상의 음식이 최고의 의사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박태균 지음
    • 출판사21세기북스(북이십일)
    • 출판일2014-10-08

    푸드백신 - 박태균 지음저자 박태균 기자는 국내 유일의 식품의약전문기자로, 사람들이 ‘좋은 식품’에 가지는 맹신과 고정관념, 편견을 깨고 식품의 영양소와 질병 간의 관계..

전자책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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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녀 프레임 - 마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커버이미지)
    [인문]마녀 프레임 - 마녀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이택광 지음
    • 자음과모음
    • 2024-02-19

    우리는 과연 마녀 프레임을 벗어났는가?오늘날에도 계속되는 ‘마녀-만들기’마녀는 사라지지 않았다. 우리는 마녀사냥은 과거 유럽이라는 특수한 지역에서 발생한 비극적 사건으로 생각하며 지금 우리와 거리가 먼 일처럼 여긴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마녀’의 모습은 다양한 형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렇기에 마녀사냥을 둘러싼 여러 가지 문제의식은 오늘날까지도 주요한 논점이다. 이 책은 우리 사회에 여전히 존재하는 ‘마녀’를 만드는 마녀 프레임에 관해 숙고할 필요를 주장한다. 마녀는 예나 지금이나 자본과 민족, 국가라는 하나의 원형을 유지하기 위한 예외 상태의 희생양이다. 과거에는 종교의 절대성을 증명하고 설명되지 않는 과학을 이름 짓기 위한 존재였다면 오늘날에는 인터넷, SNS라는 공간에서 집단의 윤리성을 증명하는 매개로 변모되었다. 지금의 우리는 언제든 마녀 혹은 마녀 심판자가 될 수 있다. 온라인 공간 속에서 재현되는 ‘마녀-만들기’는 중세의 마녀사냥과 유사한 현상처럼 보인다. 그래서 마녀 프레임을 알아가는 일은 시대적 마녀 탄생 원리를 넘어서 지금 우리에게 일어나는 사회적 문제에 관해 생각해보도록 하는 일이다. 이러한 사유를 통해 우리는 사회 속 만연하게 침투해있던 ‘마녀 프레임’을 해체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마녀는 어떻게 사냥의 대상이 되었는가 마녀는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논리적으로 발명된다. 마녀가 처음부터 사냥의 대상이었던 것은 아니다. 인간의 한계를 넘은 능력을 가진 신비로운 존재였던 마녀는 어느 순간 악마와 놀아나며 초자연적인 힘으로 사람들에게 위해를 가하는 존재가 되었다. 이 책은 마녀를 새로이 규정한 개념과 도덕적 프레임이 작용하면서 벌어진 사건을 다룬다. 고대 신화 혹은 종교에서 등장하던 마녀가 어느 순간 척결의 대상으로 바뀐 것은 상징적인 사건이다. 오늘날 우리는 14세기에서 17세기에 걸쳐 근대 유럽을 휩쓸었던 마녀사냥을 ‘광기’라는 단어로 표현한다. 이 책은 문명이 발달하던 시대의 이면에 드리운 야만적인 사건의 시작을 밝히기 위해 ‘마녀’라는 존재가 언제부터 전승되었는지, 성서에 등장한 마녀의 의미는 어떠했는지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중세와 근대에 이르러 마녀사냥이 급속하게 확산하기까지의 원인과 과정을 사회 구조적으로 분석했다. 현대에 마녀사냥의 근원을 짚는 일의 의미는 무엇일까. ‘마녀’와 ‘마녀사냥’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과거와 비교해 구조와 모양만 변했을 뿐 계속 유지되어 재탄생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호모 사케르’ 현상을 비롯하여 마녀와 같은 예외적 존재를 비가시화된 지점에 두려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마녀 프레임이라는 시각으로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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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 사적인 예술 - 스캔들 속에서 탄생한 명작 이야기 (커버이미지)
    [문화/예술]아주 사적인 예술 - 스캔들 속에서 탄생한 명작 이야기
    • 추명희.정은주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24-02-19

    예술사를 꽃피운 천재들의 광기 어린 로맨스를 읽다인류의 역사에 길이 남을 불후의 명작으로 세상을 바꾼 거장들. 우리는 그들을 교과서 속에서, 또는 전시회에 걸린 액자 속 그림 속에서만 바라봐 왔다. ‘예술가’라는 이름표를 떼어 낸 한 인간으로서 그들의 뒷모습은 과연 어땠을까? 《아주 사적인 예술》에서는 음악사부터 미술사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서양 예술사에 지울 수 없는 업적을 남긴 30인의 사생활을 들여다본다. 유명세의 대가로 루머에 시달린 비발디, 금지된 사랑을 꿈꾼 라흐마니노프, 사랑과 사람 사이에서 방황한 고흐까지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서 바라본 예술가들의 생은 그들의 작품만큼이나 흥미진진하다. 위대하지도, 평범하지도 않았던 그들의 삶은 오히려 그 굴곡에서 진한 인간미를 자아낸다. 오로지 ‘사랑’이라는 키워드로 해석한 예술가들의 이야기는 또한 그들의 작품으로 다가가는 새로운 길을 열어 줄 것이다.책에서는 음악 작품과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QR코드를 수록했다. 명작과 함께하며 그들의 사랑과 인생을 더욱 깊이 향유해 보자. 딱딱한 초상화와 빛바랜 사진 속에 갇혀 있던 예술가들의 민낯이 선명한 빛깔로 떠오를 것이다.“그들의 걸작은 눈부시고, 때로 가슴 아팠던 사랑에서 태어났다”베토벤, 모차르트, 다 빈치, 피카소 등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이들은 길게는 몇백 년 전부터 지금까지 현재 진행형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위대한 예술가들이다. 누구나 한 번쯤 보고 들었을 그들의 작품 뒤에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남들처럼 하루하루를 살아낸 그들의 시간이 숨겨 있다. 이 책에서는 그들의 사랑에 포커스를 맞추어 이들을 재조명하고자 한다.그들의 사랑과 삶, 연인에 얽힌 이야기들은 때로는 자극적이고 때로는 매혹적이다. 뜻대로 되지 않는 운명 앞에 좌절하기도 하고, 덧없고 알량한 인연 위에 군림하기도 한다. 평범한 사람의 관점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사랑의 방식을 쉼 없이 반복하는 이들의 모습에서는 묘한 거리감이 느껴진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들의 불완전한 면면과 인간적인 고민이 오히려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그들이 피워낸 예술이라는 꽃이 이러한 폭풍 같은 분투 속에서 자라났음을 깨닫고 나면 그들이 남긴 명작이 새로운 눈으로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한 권으로 음악사와 미술사를 두루 살펴볼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의 장점이다. 비발디로 시작해서 호크니로 끝맺는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서양 예술사의 큰 줄기를 모자람 없이 훑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멀게만 느껴졌던 ‘예술’이 손끝까지 와 닿아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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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자가의 도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십자가의 도
    • 홍성철
    • e퍼플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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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앙 단계별 말씀 설교 (개정판)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신앙 단계별 말씀 설교 (개정판)
    • 우슬초
    • 이페이지
    • 2024-02-19

    1. 주의 길을 예비하라 (회개)“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 (사40:3)논리로 성경을 풀면 무척 재미있습니다. 희열도 느끼게 됩니다. 성경이 이렇게 논리적일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와 같이 성경은 비이성적이지 않습니다. 감성적이지만도 않습니다. 직통 계시적으로 푸는 것도 아닙니다. 성경 자체에 흐르는 논리가 있습니다. 논리를 잘 따라가면서 성격을 푸는 습관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1. 이사야는 “주의 길을 예비하라”하고 예언하였습니다.예수님 오시기 700여 년 전 이사야 선지자는 이렇게 예언했습니다.“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 (사40:3)2. 이 예언은 세례요한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하고 외침으로써 성취되었습니다.이사야가 예언하기는 “외치는 자의 소리가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 하고 했는데 이 예언이 성취되기는 세례요한이 광야에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고 선포하였습니다.“그때에 세례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마3:1-3)3. 그러므로 회개하는 것이 주의 길을 예비하는 것입니다.이사야는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예언했는데 이것이 성취되기는 세례요한이 “회개하라” 외쳤습니다. 그러므로 회개하는 것이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는 것, 주의 길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회개하는 것이 그 첩경을 평탄케 하는 것,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는 것입니다.4. 오늘날도 회개할 때 주님이 오십니다.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회개할 때 주님이 우리에게 오십니다.“골짜기마다 돋우어지며 산마다, 언덕마다 낮아지며 고르지 아니한 곳이 평탄하게 되며 험한 곳이 평지가 될 것이요” (사40:4)회개할 때 주님께서 오시는 길에 널려있던 장애물들이 사라집니다. 죄의 산도 언덕도 낮아지고, 죄로 인해 험해진 곳이 평지처럼 변해서 주님이 쉽게 우리에게 오실 수가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안 계시는 것처럼 느껴질 때 회개해 보세요. 주님께서 곧장 찾아와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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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성경 100문 100답 (개정판)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신약성경 100문 100답 (개정판)
    • 우슬초
    • 이페이지
    • 2024-02-19

    Q1. 신약시대에는 율법이 폐지되었는가? (마5:17)문)신약시대에는 율법이 폐지되었다는 주장이 있던데 사실입니까?답)“신약시대에는 율법이 폐지되었는가?”에 대한 논의가 있습니다. 그럼 논의에 앞서 ‘율법’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유대인들은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등 모세오경을 ‘토라’라고 하는데, 좁게는 이것이 율법입니다. 그리고 넓게는 구약성경 전체를 보통 율법이라고 합니다.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마5:17)즉, 자신이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것이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여기 선지자는 선지서(예언서)를 잘못 번역한 것으로 보입니다.Think not that I am come to destroy the law, or the prophets: I am not come to destroy, but to fulfill.(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무효화 하려고[파기하려고] 왔다고 생각하지 마라. 무효화 하려고[파기하려고] 온 것이 아니라 그것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려고 왔다.)영어 성경을 보면 이 부분이 ‘the prophets’로 표현되어 있는데, 이 단어는 ‘선지자’가 아니라 ‘선지서’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단수 형태인 ‘prophet’은 ‘선지자’ 또는 ‘예언자’라는 뜻이지만, 복수 형태인 ‘prophets’는 ‘선지서’ 또는 ‘예언서’라는 뜻이기 때문입니다.그러니까 예수님의 말씀은 자신이 율법이나 선지서 즉 구약성경을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것을 완전하게 하려고 오셨다고 하십니다. ‘완전하게’ 한다는 뜻은 ‘to fulfill’ 즉 구약성경의 요구를 충족시키려고 오셨다는 뜻입니다.그런데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엡2:14-15)예수님이 율법을 폐하셨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이 말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그것은 첫째, 구약성경이 오시리라 예언한 구주께서 오심으로써 구약성경이 예언한 것이 이루어졌으며, 둘째, 주께서 십자가에 올라가서 죽으심으로써 구약성경의 요구가 모두 다 충족되었기 때문에, 율법이 폐지된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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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십의 기술 - 나이 들수록 재미, 가족, 관계, 행복, 품격, 지식이 높아지는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오십의 기술 - 나이 들수록 재미, 가족, 관계, 행복, 품격, 지식이 높아지는
    • 이호선 지음
    • 카시오페아
    • 2024-02-19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대표 강연자★★유튜브 누적 조회수 ‘2000만’ 뷰 이상★★KBS, YTN, EBS 가족 상담 전문가★“오십이 되면 아무도 나를 위해 조언해주지 않는다”대한민국 중년 멘토 이호선 교수의품격 있는 중년을 만드는 \'4050 셀프 멘토링\'의 기술한국노인상담센터장이자 중노년 연구자로 손꼽히는 이호선 저자가 방황하는 중년을 위해 『오십의 기술』을 출간했다. 저자는 중노년들의 삶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 및 강의를 하며 대한민국 중년에게 꼭 필요한 태도와 통찰을 깨달았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을 통해 중년을 위한 강연을 진행했으며, 이 강연을 담은 ‘세바시’의 콘텐츠들은 300만, 200만을 훌쩍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유튜브 채널 〈이호선의 나이들수록〉을 운영하며 저자가 출연한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2000만 뷰가 넘는다. 지금도 TV 프로그램과 강연들을 통해 중년에게 피와 살이 되는 지식과 삶의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저자는 수많은 중년을 만나며 ‘오십이 되면 아무도 나를 위해 조언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중년에게 꼭 필요한 인생 조언을 선별해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중년을 즐길 수 있는지, 더 현명하고 활기차게 품격 있는 중년의 삶을 만드는 방법들을 얻을 수 있다. 각각의 방법들은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풀어냈고, 자가 진단지와 성찰 일지도 수록되어 있어 셀프 멘토링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아무도 조언해주지 않는 중년에야말로 셀프 멘토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지나간 50년이 아니라 앞으로 남은 50년을 위해 유머 감각을 키우는 법에서부터 자기 성찰을 이루는 성찰 일기 작성법까지 나만 알고 싶은 유용한 노하우가 가득하다. 오십이 되면 내 삶을 잘 다루는 방법이나 능력, 즉 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제 이 책을 읽으며 오십의 기술을 하나하나 익혀보자. 행복하고 풍요로운 중년을 보낼 수 있게 될 것이다. “오십의 숨겨진 내공을 끌어올려라!”더 깊이, 더 힘 있는 삶으로 만드는 33가지 비법누군가의 자식으로, 누군가의 배우자로, 누군가의 부모로 지난 세월을 살아왔다면, 100세의 딱 절반인 오십이야말로 나 자신을 돌보고 내 이름을 되찾기 좋은 때다. 한국노인상담센터장이자 중노년 연구자인 이호선 저자는 중년기에 방황하는 수많은 사람을 만났다. 많은 이가 마흔이 지나고 오십이 되었을 때야 자신의 노화를 제대로 바라보기 시작한다. 외양은 누가 봐도 중년이고, 병을 앓는 건 아니지만 활력 있지는 않다. 경력은 화려해도 경력직으로 구직하기는 힘들며, 인간관계는 줄어들고, 부양해야 하는 노쇠한 부모님이 있으며, 자녀들은 독립을 시작하는 나이가 바로 오십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해보면 오십은 100세의 절반밖에 되지 않으며 돈, 관계, 부부, 자식에게서 자유로워지는 때이자, 활기차게 사회생활과 사적 모임을 이어나가는 때이기도 하다. 노화와 자유, 어디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서 오십 이후의 삶이 달라진다. 마음의 노화는 늦추고 자유는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더 깊이, 더 힘 있는 삶으로 만드는 33가지 비법을 이 책에 담았다. 케임브리지 대학의 데이비드 베인브리지 교수는 젊은 집단과 중년 집단의 지능을 비교 연구한 결과, 이렇게 말했다. “중년에야 비로소 신을 닮은 지혜와 이성과 기억력을 갖게 된다.” 사람과 세상, 사건을 판단하고 통찰하는 능력이 중년 집단에서 현저히 높게 나타난 것이다. 또 다른 연구도 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 대학의 연구진은 ‘시애틀종단연구’에서 총체적이고 종합적인 지능이 가장 높은 시기가 바로 중년이라고 발표했다. 사람, 세상, 사건을 판단하고 통찰하는 능력이 가장 높은 오십이야말로 내 삶을 돌아보고 오십 이후의 인생을 계획하기 가장 좋은 나이인 것이다. 저자는 수많은 상담과 연구를 토대로 중년의 경험과 능력을 끌어올리는 비법을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을 통해 내 안에 숨겨진 내공을 끌어올리자.“중년에게 멘토는 나 자신, 셀프 멘토링이 필요하다”반성 → 성찰 → 돌봄으로 이어지는 셀프 멘토링의 기술타인의 삶과 기준으로 향하는 시선을 거두고 진짜 나를 위해서, 나의 재미와 행복을 위해서 내면을 점검하고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어야 한다. 어떻게 해야 앞으로의 남은 50년을 잘 살아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젊고 활기차고 성숙한 중년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매일매일 사는 게 재미없고 마음이 공허한데 잘살고 있는 걸까? 중년이 되면 늘 보던 가족, 친구들만 만나며 새로운 관계를 맺기 힘들기에 나를 위해 조언해줄 사람이 없다. 따라서 나이 들수록 품격 있는 삶을 살기 위해 반드시 셀프 멘토링을 해야 한다. 셀프 멘토링이란 내면을 바라보고, 확인해보고, 앞으로의 나는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방법과 변화된 모습을 고민해보고 실천하는 것이다. 이 책에는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아주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방법들이 가득하다. 그 방법들과 이 책에 수록된 진단지를 통해 나를 알아가고, 성찰 일지를 작성해보자. 성찰 일지는 셀프 멘토링의 도구로, ‘자기 관찰’(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육하원칙에 따라 자세히 쓰기), ‘자기 인식’(왜 그 일이 일어났는지 쓰기), ‘자기 평가’(이 일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럼 무엇이 달라질지 쓰기)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 3가지를 쓰며 삶의 방향과 기준을 세워보자. 이뿐만 아니라 모임에서 인기 있는 사람이 되는 법, 가족과 소통하는 법,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는 법처럼 아주 일상적인 것에서부터 빈 둥지 증후군, 우울증, 공황 같은 특수한 경우까지 중년이 많이 겪는 상황에 대한 대처법과 해결책까지 다루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자기 반성에서 자기 성찰이 이루어지고 자기 돌봄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오십, 잔치가 시작되었다”나 자신으로 진정한 자유를 즐기는 오십을 위하여오십이 될 때까지 청춘과 피, 땀, 눈물, 골수까지 바쳐 아이를 키웠고 사회에 헌신했고 뭔가를 이루기 위해서 애썼다. 그래서 오십이 되면 의무 속에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 최영미 시인이 ‘서른, 잔치는 끝났다’ 했지만, 저자는 중년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잔치가 시작된다고 이야기한다. 변화를 꿈꾸고 실행하면서 진정한 자유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오십의 기술』은 잃어버렸던 나의 존재를 되찾고 앞으로 살아갈 인생의 전성기를 되찾게 해주는 책이다. 이제 이 책을 읽으며 오십의 기술을 하나하나 익혀보자. 청춘보다 빛나는 전성기를 되찾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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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마스크드 - CSI 폴 홀스의 연쇄살인마 추적노트 (커버이미지)
    [인문]언마스크드 - CSI 폴 홀스의 연쇄살인마 추적노트
    • 폴 홀스 지음, 고현석 옮김
    • 황소자리(Taurus)
    • 2024-02-19

    2022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2022 아마존닷컴 올해의 책!악의 내면을 오래도록 들여다보는 일은 위험하다. 오죽하면 “너무 오래 악의 심연을 들여다보는 이여, 그 악이 당신을 들여다보지 않게 조심하라”고 니체가 경고했을까. 그걸 잘 알면서도 기꺼이 선을 넘어서는 사람들이 있다. 이 책의 저자 폴 홀스가 그랬다.“혹독한 대가가 따랐다, 그걸 알지만 나는 이 일을 멈출 수가 없었다” 최소 13명을 살해하고, 50명을 강간하고, 100건 넘는 강도 및 절도를 범한 희대의 악마를 무려 24년간 추적하는 동안 폴 홀스는 첫 아내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고 아빠로서 네 아이의 성장 과정을 지켜주지 못했다. 머릿속 한쪽에 차곡차곡 쌓아둔 슬픔 상자가 차고 넘쳐서 밤이면 끔찍한 악몽에 시달리다 공황 발작을 일으키는 병을 얻었다. 혹독한 대가를 견디기 힘들어 몇 번이나 미제사건 해결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그럴 때마다 눈앞에 떠오르는 건 살해당한 피해자 가족들의 슬픈 얼굴이었다. 열일곱 살 칼라 워커가 성폭행당한 후 살해돼 들판의 배수로에 버려졌을 때 남동생 짐 워커는 열두 살 아이였다. 45년이 지난 일이지만 짐은 바로 엊그제 누이를 잃은 사람의 표정으로 그때 일을 홀스에게 들려주었다. 열여덟 살에 운전면허증을 따자마자 짐은 차를 몰고 누나가 흙범벅이 된 시신으로 버려졌던 배수로 근처로 달려갔다. 그곳에 누워 밤을 지새우며 목 졸려 죽어가던 누이의 심경이 어떠했을지 눈물로 떠올렸다. 50대 후반에 이른 지금도 밤이 되면 그곳을 서성이며 범인이 단 한 번만이라도 현장에 나타나기를 기도한다고 그는 말했다. 사랑하는 딸이 끔찍하게 죽임을 당한 후 가족의 삶은 예전과 같을 수 없었다. 부모님은 딸을 그 지경으로 만든 살인자가 누구인지 평생 찾아 헤매다 세상을 떴다. 모든 미제 살인사건에 동반되는 부수적 피해는 이처럼 너무도 크고 중하다.살 떨리는 범죄 다큐멘터리, 혹은 CSI 슈퍼스타 수사관의 가슴 서늘한 고백! 폴 홀스는 미국의 범죄과학수사관이다. ‘골든 스테이트 킬러GSK’라 불리던 연쇄살인범을 24년간 추적해 마침내 검거함으로써 미국 역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을 해결한 인물로 우리에게도 알려졌다. 정밀한 과학분석력과 현장 프로파일링 능력, 동물적 직관까지 겸비한 홀스는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일련의 강력사건들을 하나하나 해결하면서 일찌감치 CIS 스타 수사관으로서 입지를 굳혔다.이 책 《언마스크드UNMASKED》는 숨 가쁘게 이어진 폴 홀스의 27년 과학수사관 여정을 들려주는 책이다. GSK를 검거하기까지 홀스가 치러낸 분투와 좌절, 열한 살 때 납치돼 성노예로 살다가 범인과 사이에서 낳은 두 딸과 함께 18년 만에 구출된 제이시 더거드 사건·만삭의 아내와 아들을 죽인 후 바다에 유기한 피터슨 사건처럼 소름 끼치는 강력범죄 해결 과정, 그리고 지금껏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홀스의 내밀한 개인사가 날실과 씨실처럼 절묘하게 맞물린 이야기는 때로 서늘한 연민과 감동으로, 때로 범죄 느와르를 보는 듯한 오싹함으로 독자를 유인한다. CSI 요원이 되었다, 그리고 운명처럼 “EAR”의 범죄 파일을 열었다1990년 봄이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에서 생화학을 공부하던 폴 홀스는 교내에서 열린 채용박람회장을 기웃거리다 캘리포니아 범죄과학연구소 부스로 빨리듯 들어갔다. 과학수사관이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몰랐지만, 자신의 전공을 살려 나쁜 놈 잡는 일을 하고 싶었다. 대학 취업지원센터로 가서 관련 채용 정보를 찾아보니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보안관청에서 독성분석 요원을 채용하고 있었다. 곧장 지원했고 그해 가을 과학수사연구소에 취직한 그는 3년 뒤 선망하던 과학수사관 자리를 꿰찼다. 진짜 CSI 요원이 된 것이다.1994년 10월, 폴 홀스의 인생에 커다란 변곡점이 찾아왔다. 범죄 도서실 구석에 놓인 파일캐비닛에서 “EAR”이라는 빨간색 글자가 적힌 폴더를 발견했다. 동부 지역 강간범. 1977년부터 1979년까지 캘리포니아 북동부에서 50여 차례 강도·강간범죄가 일어났지만 끝내 범인을 검거하지 못한, 미제사건 관련 파일이었다. 어떻게 이런 범행이 미제사건으로 남을 수 있지? 그때만 해도 홀스는 알지 못했다. 이 희대의 악마를 추적하는 데 자신의 수사관 경력을 통째 쏟아붓게 될 줄은…. EAR이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기묘한 범죄 행위들이 눈에 밟혔지만, 그가 일하는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는 미국에서도 강력사건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역이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범죄현장에 나가 증거를 채취하고 연구소로 돌아와 분석하느라 녹초가 됐다. 도처에 피와 죽음이 있었다. 늘 다니던 길가에서 강간당하고 살해된 후 도로변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10대 소녀 리자 노렐과 신시아 왝스먼, 수억 원짜리 양탄자 위에서 몽둥이로 곤죽이 되도록 맞아 죽은 후 온몸에 구더기가 들끓는 상태로 발견된 은행 가문의 후손 에먼 보드피시, 이른 아침 집 근처 산책로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가정주부 아미다 윌치, 바람난 남편 손에 살해돼 샌프란시스코 만에 유기된 만삭의 여성 레이시 피터슨과 태중에서 죽음을 맞은 아들 코너 피터슨…. 자칫 미궁에 빠질 뻔했던 강력사건들을 해결하면서 홀스는 어느새 미 CSI를 대표하는 스타 수사관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악한들을 하나씩 잡아들일 때마다 스키마스크를 쓰고 장갑을 낀 채 한밤중 남의 침실에 숨어들어 온갖 변태적 가학 행위를 일삼던 EAR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놈을 잡지 않고는 맘 편히 잠을 잘 수 없을 것 같았다.어쩌면 그놈은 평화로운 일상 속으로 숨어들어 선량한 시민을 연기하고 있을지도 모른다아무도 모르게 조사를 재개했다. 오래전에 공소시효가 만료된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동료들이 퇴근한 밤이나 주말에 도서실에 틀어박혀 파일들을 찾아 읽고, 피해자들의 유류품을 분석해 EAR의 DNA 프로파일을 만들었을 무렵, 어떤 촉이 발동했다. 혹시 1979년 여름 캘리포니아 북동부에서 자취를 감춘 EAR과, 1979년 10월부터 1986년까지 캘리포니아 남부를 누비며 수십 건의 강간과 살인을 자행한 오리지널 나이트 스토커ONS가 같은 놈은 아니었을까? 다행히 홀스는 과학이라는 무기를 쥐고 있었다. 눈부신 속도로 발전하는 DNA 분석기술을 적용해 분석한 끝에 홀스는 EAR과 ONS가 동일인임을 밝혀냈다. 이제 미국 최악의 연쇄살인마는 골든 스테이트 킬러GSK(골든 스테이트는 캘리포니아 주의 별칭이다)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었다. 2001년, 수사권은 오렌지 카운티로 넘어갔고 범인도 곧 잡힐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여러 해가 지나도 범인이 검거됐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2009년, 콘트라코스타 범죄과학연구소장으로 재직하던 홀스는 이 사건에 다시 뛰어들기로 마음먹었다. 치밀하고 교활한 악마가 지금쯤 평범한 사람들 속에 섞여 자기 집 정원을 손질하고 주말 예배에 참석해 찬송가를 부르는 노신사 행세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는 듯 분노가 치밀었다. 이제 GSK 추적은 홀스의 남은 수사관 인생을 통째로 거는 문제가 됐다. “당신은 지금 많이 아파요. 여기서 멈춰야만 해요.”하지만…, 그렇듯 집요하게 악마들을 추적해온 홀스의 내면은 점점 황폐해지고 있었다. 첫 아내와 헤어진 후 직장 후배로 만난 두 번째 아내 셰리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당신은 지금 심각한 병을 앓고 있어요. 여기서 멈춰야 해요.” 치료사 역시 말했다. “끔찍한 사건을 겪을 때마다 당신은 심각한 내상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치유되기 힘든 상처를 한 번도 제대로 치료하지 않은 탓에 지금 당신의 내면은 피를 흘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으면 위험해요.” 오래도록 쌓여 밖으로 비어져 나오는 감정적 트라우마를 봉인하기 위해 밤이면 홀로 버번을 마셨지만, 이제 알코올이라는 반창고의 효험도 다한 것 같았다. 끔찍한 악몽에 시달리다 깨어나 기절하고 발작을 일으키는 밤이 늘었지만 달리 자신을 위해 무엇을 해줘야 할지 그는 알지 못했다. 자기 내면과 주변을 돌보지 않은 채 미제·강력사건에만 매달려온 대가는 가혹했다.책의 후반부에는 공소시효 만료된 살인사건 수사 문제로 상사들과 충돌하고 숱한 실패에 지쳐 가던 홀스가 미셸 맥나마라라는 미제사건 전문 기자를 만나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남몰래 GSK를 뒤쫓던 극소수 형사와 과학수사관들을 소개받아 협업하며 수사가 급물살을 타는 과정이 숨 가쁘게 질주하는 영화의 클라이맥스처럼 펼쳐진다. 여기에 21세기 인터넷 시대 만개와 함께 등장한 족보 사이트 및 유전자 분석 사이트들의 남다른 효용성 역시 예상치 못했던 흥미 요소로 작용한다. 그리하여 은퇴를 2주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 전직 경찰 조지프 디앤젤로를 범인으로 특정하는 데 이르기까지, 자칫 미국 역사상 가장 수치스러운 일로 남은 뻔한 미제사건이 40여 년 만에 해결되는 과정은 그 어떤 소설이나 드라마보다 극적이다. “나의 마지막 과업, 피해자와 그 가족의 치유 및 회복을 지원하는 일!”이 책 《언마스크드UNMASKED》는 지난해 5월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고, TV와 신문에서는 경쟁적으로 폴 홀스를 인터뷰했다. 한때 심각한 공황장애와 대인기피증을 앓던 홀스는 이제 카메라 앞에 앉아 비교적 편안하게 자기 이야기를 한다. 퇴직 후 그는 TV쇼 ‘폴 홀스의 DNA와 살인 이야기DNA of Murder with Paul Holes’ 등을 운영하며 강력사건 수사를 후방에서 지원한다. 나아가 필생의 과업으로 삼은 일, 강력사건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의 치유 및 일상회복을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하면서 생애 가장 바쁘고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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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션, 色을 입다 - 10가지 색, 100가지 패션, 1000가지 세계사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패션, 色을 입다 - 10가지 색, 100가지 패션, 1000가지 세계사
    • 캐롤라인 영 지음, 명선혜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4-02-19

    10가지 컬러를 주제로 인류 문화를 관통하는 매혹적 패션 이야기이 책은 10가지 색으로 세계 역사 속의 문화 아이콘과 패션을 엮어 매혹적인 이야기를 풀어낸다. 컬러는 국가별 시대별로도 그 의미에 차이가 있으며, 패션 업계에서는 컬러가 그 브랜드를 대표하기도 한다. 또한 모든 색은 인간의 감정에 직접적이고 본능적인 영향을 미친다. 각각의 색이 지닌 고유한 분위기는 인간에게 자신만의 특별한 감흥을 일으킨다. 느긋한 옐로우, 로맨틱한 핑크, 우울감을 주는 다크블루, 질투심으로 가득한 그린 등등 다채로운 색상은 수많은 문학작품과 노래 가사가 쏟아질 정도로 우리의 감정과 얽혀 있다.칵테일 파티에서 녹색 드레스를 입는다면, 공식적인 자리에 여성이 흰색 바지 정장을 입는다면, 상대방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까? 왜 빨간색 옷을 입은 여성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것일까?이 책은 패션에서 컬러가 가진 중요성과 세월이 흐르면서 그 상징성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탐구한다. 블랙이 애도와 추모의 색에서 궁극의 우아함을 나타내는 색으로 어떻게 바뀌었는지, 밀레니얼 핑크가 어떻게 인스타그램 세대를 대표하는 색이 됐는지, 한때는 세련된 취향을 나타내던 샤넬의 베이지가 이제는 놈코어 서브컬처를 상징하는 이유를 흥미롭게 설명한다. 녹색 베르사체를 입은 제니퍼 로페즈, 리틀 블랙 드레스를 입은 오드리 헵번, 흰색 바지 정장을 입은 알렉산드라 오카시오-코르테즈 미 연방 하원의원 등 패션 역사상 색의 상징성이 빛났던 순간을 저자와 함께 속속들이 여행한다. 색과 패션으로 버무려진 역사의 한 장면 한 장면이 펼쳐진다. 우리 삶의 전 영역에서 컬럼 감각이 요구되는 시대다. 이 책은 色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기본서가 될 것이다. 컬러, 패션, 인간을 파고드는 지적 여행!10가지 컬러와 패션이 들려주는 화려한 이야기의 향연우리는 다채로운 컬러의 시대에 살고 있다. 다양한 색채는 인류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쳐 왔다. 문화에 따라 태어날 때부터 남자와 여자는 다른 색의 옷을 입고, 죽음을 맞이할 때도 정해진 색의 수의가 입혀진다. 이렇게 컬러는 국가별, 시대별로 다른 의미가 있다. 유럽 중세 빅토리아 시대의 미망인은 검은 옷을 입었지만, 인도에서는 하얀 옷을 입었다. 아일랜드에서 녹색 옷은 행운을 의미하는 반면 중국에서 녹색 모자는 매춘, 불륜을 상징한다. *발렌티노의 레드*프라다의 그린*에르메스의 오렌지 박스*코코 샤넬의 리틀 블랙 드레스*랄프 로렌과 막스 마라의 뉴트럴 브라운특히 패션 디자이너들은 특정 색조와 얽혀 있고 컬러 자체가 해당 브랜드를 대표하기도 한다. 코코 샤넬의 블랙 이브닝 드레스를 보면 샤넬이 떠오르고, 영화 에서 오드리 헵번이 입었던 리틀 블랙 드레스를 보면 지방시가 떠오른다. 오렌지색 상자는 에르메스, 뉴트럴 톤 갈색과 크림색은 랄프 로렌과 막스마라를 상징한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도 외교석상의 공식 무대에서 입은 누군가의 녹색 치마가 색깔만으로도 프라다 제품인지에 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을 정도다.이 책이 다루는 10가지 컬러 중 보라색에 관한 이야기를 들여다보자. 보라색은 과거의 향수를 나타내지만 미래지향적이기도 하고, 슈퍼푸드의 상징으로 환영받기도 했다. 2021년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보라색은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공화당의 빨간색이 섞인 색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펼친 격동의 정치 이후 들어서는 바이든 새 정권의 낙관론과 통합을 상징하는 색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격렬한 사랑과 부정행위를 대표해 온 깊은 역사가 담겨 있는 녹색, 한때는 부정적 의미로 저평가되었지만 이제 가장 사랑받고 존경받는 색이 된 파란색에 얽힌 이야기 등 10가지 컬러에 관한 놀랍고 경이로운 이야기가 영화, 문학작품, 역사적 사건과 인물 등을 넘나들며 펼쳐진다.어느 예민한 예술가에 관한 내용을 담은 소설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출간함으로써 문학적인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베르테르는 파란색 연미복을 입고 노란색 조끼와 반바지를 입은 것으로 묘사된다. 이 이야기의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당시 젊은 남성들은 다양한 스타일의 파란색 코트를 입기 시작했다. -본문 중에서 TPO에 따라 나에게 맞는 색과 나를 돋보이는 패션 감각을 기른다‘빨간 드레스 효과’를 아는가? 최신 연구에 따르면 빨간 옷은 특히 여성이 입었을 때 욕망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다른 색상의 옷을 입었을 때보다 더 많은 남성의 관심을 끈다. 로체스터 대학교의 색상 심리 실험에 따르면 빨간색 옷을 입거나 붉은 색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여성은 남성들로부터 더 매력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저자는 칵테일 파티에서 녹색 드레스를 입으면 어떤 의미가 있고, 여성 정치인이 흰색 바지 수트를 입으면 대중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등 10가지 컬러에 담긴 숨겨진 상징성과 컬러에 따른 패션의 역사를 치밀하게 탐구한다. 시대와 세계를 넘나들며 컬러에 얽힌 역사적 사건과 각 컬러가 가진 상징이 변화해 온 과정을 저자와 함께 여행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과 장소, 상황에 어울리면서도 자신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컬러를 찾게 되고, 패션 센스를 갖추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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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안의 어린아이에게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내 안의 어린아이에게
    • 김이나
    • 삼호ETM
    • 2024-02-19

    추천평어린이나, 어른이나, 관계는 늘 변하기 마련이다. 지금의 나를 만든 그 수많은 관계를 거슬러 올라가면, 방 한편을 가득 채웠던 유년기의 장난감들이 기억 속의 그곳을 지금도 지키고 있다. 나는 그들의 친구가 되기도, 부모가 되기도, 의사 또는 조종사가 되기도 했다. 우리는 부모님도 모르는 특별한 비밀 이야기들을 공유했고, 어렸던 나는 그렇게 장난감들을 통해 살아가며 만나게 될 모든 관계에 대한 예행연습을 했던 것 같다. 첫 번째 이야기를 보며 웃던 미성년의 나를 지나 마지막 이야기를 보며 눈물짓던 성년의 내가 될 때까지, 〈토이 스토리〉는 언제나 그립고 귀여운 이들이 살고 있는 내 가슴속 한 곳, 그 방문을 열게 했다. 상상의 목소리로 내가 듣고 싶은 말을 속삭여주던 나의 첫 친구들. 이 책의 첫 장을 넘기자마자 그리웠던 목소리들이 와글와글 쏟아져 나올지도 모른다. 〈토이 스토리〉의 장면 장면을 단순히 복기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우리가 왜 그 장면에서 그런 감정을 느꼈는지 담담하면서도 울림있는 문체로 조곤조곤 설명하는 이 책은, 아직 마음속에 어린아이를 담고 살아가는 다 큰 어른들에게 작지만 분명한 다독임을 줄 것이다.- 아이유 (가수)작사가가 쓴 문장 같다고 하면 내심 서운할까, 아니면 안도할까. 소리의 느낌을 음소 단위로 따지는 직업이라 그런지 글이 입안에서 노는 느낌이라 재밌다. 어떤 문장은 혀에 붙고, 어떤 문장은 입천장에서 미끄러진다. 분명 몇 번이고 쓰고 읽으며 성에 차는 리듬과 연음을 찾았으리라. 작사가가 글에도 재주가 있으면 이런 문장을 쓸 수 있구나 싶어 샘이 다 난다. 서문의 첫 두 문장에서 이미 내 안의 소년을 소환해 머리를 쓰다듬는다. 얼마 만일까, 그 아이를 본 게. 펑펑 울며 작별한 친구를 다시보기 민망해 오기를 부리고 있던 어른아이는, 이제야 〈토이 스토리 4〉를 볼 용기가 생겼다.- 황석희 (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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