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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울이 된 남자 (커버이미지)
    [장르문학]거울이 된 남자
    • 샤를 페로 지음, 장소미 옮김
    • 특별한서재
    • 2023-04-14

    『신데렐라』『잠자는 숲속의 공주』『장화 신은 고양이』『푸른 수염』 작가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샤를 페로의 성인 동화!“우리 삶의 균형에 대한 마법 같은 이야기”옛이야기의 황홀함을 간직한 완전 새로운 동화! 고전 동화에 그치지 않고 현대에도 완벽하게 유효한,우리가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미덕을 담은 이야기! 정확하고도 적절한 표현, 올바른 판단, 긍정적 사고와 시각, 자기애에 대한 경계,공감, 배려심에 대한 최고의 성인 동화이다!「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 「장화 신은 고양이」,「빨간 모자」 등 수백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사랑 받는 고전 동화를 써낸 ‘전 세계적인 동화의 아버지’ 샤를 페로, 그의 성인 동화 『거울이 된 남자』가 국내 최초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파울로 코엘료의 『히피』, 브누아 필리퐁의 『루거 총을 든 할머니』, 미셸 우엘벡의 『지도와 영토』, 『복종』 등 다수의 베스터셀러 작품을 번역한 장소미 번역가가 우리말로 옮겼다. 샤를 페로의 동화를 읽고 자란 국내 성인 독자들을 위해 장소미 번역가가 특별히 작품을 추천하고 소개한 것이다. “시대는 변했으나 거울의 상징성을 통한 이 이야기의 교훈은 오늘날에도 시리도록 유효하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샤를 페로는 자녀들에게 들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민담이나 구전동화 중에서 교훈을 이끌어낼 만한 이야기와 모티브들을 골라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형식을 갖춘 동화를 집필했다. 그리고 1697년,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동화들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 「장화 신은 고양이」, 「푸른 수염」 등이 수록된 『페로 동화집』을 출간한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에서는 많은 부분이 각색되고 생략되었으나, 페로는 결코 절대 예쁘기만 한 이야기들로 사람들을 잠재우려하지 않았다. 그는 현실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 안에 사랑, 우정, 지혜, 통찰력 등 다양한 교훈들을 녹여냈다. 이는 『거울이 된 남자』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는 이 책의 주인공 오랑트의 이야기를 통해 정확하고도 적절한 표현, 올바른 판단력, 긍정적 사고와 시각뿐만 아니라 상대를 헤아릴 줄 아는 배려심과 공감능력까지 고루 갖추어 ‘삶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같은 교훈들은 비단 샤를 페로가 활동하던 17세기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충분히 필요한 것들이다. 온통 ‘나답게’, ‘내 마음에 충실하게’ 살라고 이야기하는 요즘, 오히려 내 안의 시선에 갇혀 보아야 할 것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할 때다. 『거울이 된 남자』는 독자들이 올바른 삶의 방향을 현명하게 찾아 나가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동시에 바쁜 일상 속 쉼표를 찍어 줄 수 있는 보물 같은 책이 되어 줄 것이다. 또한 풍부하고 자세한 해설을 통해 샤를 페로의 일생과 그가 활동하던 당시의 시대상, 그리고 『거울이 된 남자』 뿐만 아니라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명작 동화들을 창작하게 된 배경 등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해 독자들의 흥미를 한껏 돋울 뿐만 아니라, 페로의 문학과 세계관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샤를 페로의 마법 같은 이야기와 매혹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의환상적인 컬래버레이션! 시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묘사한 일러스트레이션 또한 이 책의 특징이다. 1661년 작품이지만 2020년대를 사는 우리에게 좀 더 친근하게 읽히기 위함이다. 현실의 기반 위에 환상이 녹아 있는 마법 같은 이야기와 읽는 재미를 한층 더 살려주는 매혹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이 다채롭게 조화를 이룬 『거울이 된 남자』는 그간의 샤를 페로 동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존재감을 드러낸다. 첫 장을 펼칠 때부터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는 그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성인 동화로 읽힌다. 지금 시대에 꼭 필요한 교훈을 두고두고 되새기게 하고,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의미 있는 책이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주인공 ‘오랑트’는 육체뿐만 아니라 영혼까지도 섬세하게 묘사하여 이야기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하지만 그 뛰어난 능력에 비해 기억력이나 판단력은 형편없는 수준이어서 늘 다른 이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기 일쑤이다. 결국 그는 거울로 변하게 되는데, 지나친 솔직함이 화를 부른 것이다. 오랑트의 이야기는 ‘균형’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인생을 보다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삶의 기술을 전한다. 페로의 동화는 마법의 세계를 다루되 무책임한 우연에 기대지 않는 체계적인 이야기며가장 단순한 언어로 인간 보편이 진실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문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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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울이 말해준 것 (커버이미지)
    [장르문학]거울이 말해준 것
    • G. S.몬타니
    • 위즈덤커넥트
    • 2024-02-19

    크리스토퍼 광장 동네 사람들은 그를 \'늙은 존슨\' 이라고 불렀다. 그는 중고 자동차 부품을 취급하는 작은 지하 상점을 갖고 있었다. 그는 가게 뒤쪽에 살았고 그 동네 사람들은 그를 발명가로 알고 있었다. 그 발명가가 무엇을 발명했는지는 몰랐지만, 사람들은 항상 켜져 있는 상점의 불빛을 보는 데 익숙했다. 검은 공간을 내려다보면 노인이 여러가지 도구들 사이에서 일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고, 그의 지저분한 회색 수염이 책상 위로 늘어져 있었다.어느 날 크리스토퍼 광장 사람들은 늙은 존슨에 관한 소식을 떠들게 되었다.사기꾼의 왕인 빅 해리 웨슬리가 광장 끝에 위치한 웨스트 사이드 소셜 클럽 앞방의 테이블 앞에서 \'모리슨 테일러\' 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레프티 블룸펠드\' 와 함께 존슨에 대한 소문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웨슬리는 크고 화려하며 인상적인 사람이었다. 온 도시의 사기꾼들은 그의 천재성을 존경했다. 웨슬리는 뉴욕 센트럴 파크를 건물 부지로 분할하여 현금으로 팔 수 있다고 한다. 그는 두 차례 감옥에 갇혔지만, 그곳에서 용기나 거만한 외모를 전혀 잃지 않았다.\'모리슨 테일러\' 라고도 별칭으로 불리는 레프티 블룸펠드는 몸집이 작았다. 그는 고릴라의 몸체의 윤곽선을 따라 만들어진 것 같았다. 그는 낮고 불룩한 이마와 반짝이는 검은 눈을 가졌다. 그의 황소 같은 목은 짧고 두꺼웠다. 그의 손은 거친 검은 머리카락으로 덮여 있었다. 그의 두 손은 거친 작업으로 인해 울퉁불퉁하고 움푹 패였다. 그는 일을 하지 않을 때 금고털이들과 총잡이들에게 파는 용도로 니트로글리세린을 만들었다. 그는 주 교도소에서 6년을 복역했으며, 똬리를 틀고 있는 코브라처럼 탐욕스럽고 무자비했다.\"늙은 존슨에 관한 소식을 들었나?\" 웨슬리가 뚱뚱한 시가에 불을 붙이며 물었다.블룸펠드가 가짜 호밀 위스키가 세 손가락만큼 담긴 술잔을 들어서 단숨에 마셨다. 그가 손등으로 입술을 말렸다.\"아니, 그 사람이 뭐 어떻다는 거야?\"사기꾼의 왕이 의자를 뒤로 젖히고 웃었다.\"모두가 늙은 존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그는 우리 주 위쪽 지역에 있는 어떤 큰 회사에 발명품을 팔았다고 하더군. 그가 선불 로열티로 10만 달러를 받았다는 거야. 찰리 힐이 수표를 봤으니 거짓말은 아니야. 늙은 괴짜가 깨끗하게 성공한 거지. 10만 달러라... 상당한 금액이잖아.\"\"신기한 발명품과 노련한 강도의 게임. 유머러스한 결말이 매력적이다.\"-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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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짓의 봄 (커버이미지)
    [장르문학]거짓의 봄
    • 후루타 덴 (지은이), 이연승 (옮긴이)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02-24

    제71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단편 부문) 수상작!일본에서 주목받는 작가 유닛 ‘후루타 덴’, 국내에 최초로 상륙하다! 오승호(고 가쓰히로)의 『도덕의 시간』과 하야사카 야부사카의 『앨리스 더 원더 킬러』, 저우둥의 『무차별 살인법』 등 가지각색의 매력을 뽐내는 작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던 블루홀식스가 이번에는 『거짓의 봄』을 출간한다. 역시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후루타 덴’의 작품이다. 그간 블루홀식스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음악 미스터리 『안녕, 드뷔시』, 『잘 자요, 라흐마니노프』, 『언제까지나 쇼팽』, 『어디선가 베토벤』, 『안녕, 드뷔시 전주곡』(미사키 요스케 시리즈)를 비롯해 『히포크라테스 선서』, 『히포크라테스 우울』(우라와 의대 법의학 교실 시리즈), 『테미스의 검』, 『네메시스의 사자』(와타세 경부 시리즈),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 줘』, 『시즈카 할머니와 휠체어 탐정』 (시즈카 할머니 시리즈)을 출간해 왔으며, 오승호(고 가쓰히로)의 『도덕의 시간』, 『스완』, 『하얀 충동』을 출간했다. 그 외에도 츠지무라 미즈키, 이시모치 아사미, 우사미 마코토의 작품 등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일본 미스터리를 소개해 왔으며 그 외에도 저우둥, 레이미 등 중화권 작가의 작품도 선보인 바 있다. 앞으로도 독자들에게 각종 재미를 선사하는 여러 색깔의 미스터리를 선보일 것이다. 용의자와 전직 경찰의 치열한 심리 공방!속는 쾌감을 선사하는 걸작 미스터리 연작 단편! 『거짓의 봄』은 범인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다섯 편의 이야기를 수록한 걸작 미스터리 연작 단편집이다. 전직 경찰 가노 라이타가 범상치 않은 용의자 다섯 명을 상대하며 사건을 해결한다. 어딘지 허술해 보이는 순경 아저씨가 예리한 눈썰미와 추리력으로 용의자와 대결한다. 허를 찌르는 전개와 반전으로 2018년 제71회 일본 추리작가협회상(단편 부문)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거짓의 봄』은 어린 여자아이를 감금한 용의자와의 한 건을 다루는 「봉인된 빨강」, 보이스 피싱 사기 그룹의 리더 미쓰요 주변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과 범죄 이야기인 「거짓의 봄」, 도둑과 장미 원예가 사이에서 펼쳐지는 또 다른 이야기인 「이름 없는 장미」, 핑크 살롱에서 일하는 것을 들킨 이후 친구의 노예가 된 미대생 미호의 심정과 오해가 불러일으킨 사건을 다루는 작품 「낯선 친구」, 마지막으로 아들과 아버지의 범죄를 다루며 전직 경찰 가노의 과거가 드러나는 「살로메의 유언」, 이렇게 서로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다섯 가지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작품은 비교적 독립적으로 진행되며 서로 다른 흥미로운 소재로 다양한 독자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지만 이러한 여러 작품을 관통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가노라는 경찰 캐릭터다. 언뜻 보기에는 얼빠진 듯한 40대 동네 파출소 순경 ‘가노’. 하지만 그에게는 ‘자백 전문가’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경찰 시절이 있었다. 그랬던 그가 어째서 지금 가미쿠라의 작은 파출소에서 미아 보호, 길 안내, 분실물 보관 등의 일을 하는 동네 순경이 된 것일까? 이야기를 읽어나가다 보면 가노가 시시한 동네 순경이 아니라 명석한 두뇌와 카리스마를 가진 경찰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수밖에 없고 자연스레 가노의 배경이 궁금해지기 마련이다. 이런 궁금증은 마지막 이야기에서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각각의 이야기가 가노를 중심으로 꿰어진다. 반전의 반전으로 용의자를 일망타진하는 전직 경찰이 활약하면서 용의자의 숨통이 점점 조여진다. 그 긴박감과 긴장감, 마지막에 찾아오는 쾌감을 만끽하시기를 바란다. “인간의 리얼한 내면을 소설로 쓰고 싶다.” 젊은 콤비 작가 유닛의 이색적인 미스터리! 『거짓의 봄』의 작가 후루타 덴은 80년대생 젊은 여성 작가 두 명이 모여 만든 콤비 작가 유닛이다. 하기노 에이가 작품의 전체적인 설정과 플롯을 짜고 아유카와 소가 집필한다. 이 둘이 한 팀이 되어 후루타 덴이라는 공동 필명을 지었다. 와세다 대학 문학부 동기인 이들은 함께 살면서 치열하게 집필 활동에 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루타 덴은 2009년부터 소녀 취향의 장르 소설을 꾸준히 집필하며 실력을 쌓다가 2014년 후루타 덴이라는 필명으로 선보인 『여왕은 돌아오지 않는다』로 제13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날린다. 그 외에도 『제비꽃 저택의 죄인』 등을 출간하며 활동하다가 『거짓의 봄』으로 2018년 제71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단편 부문)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거짓의 봄』의 특징은 각 이야기가 범인의 시점에서 전개된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처음부터 범인의 정체를 밝히고 역으로 경찰이 이 범인을 추적하는 방향으로 내용을 전개하면서 재미를 추구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서술 방식의 추리를 도서倒敍) 추리라고 한다. 범인이 누구인지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가미하는 보통의 추리소설과는 달리 애초에 범인을 폭로하고 시작하기 때문에 작가의 입장에서는 서술하기 한층 까다롭다. 탄탄한 구성과 유려한 필체, 반전의 반전을 거듭해서야 기대하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색적인 만큼 이것들이 성공했을 경우 독자가 느낄 재미와 쾌감은 두 배가 된다. 그리고 이 성공 사례가 바로 『거짓의 봄』이라고 할 수 있다. 『거짓의 봄』에 수록된 단편들 중 미대생 미호가 등장하는 네 번째 이야기와 아들과 아버지의 범죄를 둘러싼 다섯 번째 이야기는 내용이 연결되어 있다. 이에 설정과 플롯 담당인 하기노 에이는 총 5화로 구상해, 네 번째 이야기와 다섯 번째 이야기를 연속성 있는 이야기로 만들려고 했다고 말한다. 미대를 배경으로 하는 것에 관해서는 학생 때 미술부여서 그런지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에게 약간 동경심이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미대 분위기 속에서 ‘살로메’를 중심으로 명탐정과 범인의 대결이라는 박진감 넘치는 구조도 한번 즐겨보라고 제안한다. 가장 마음에 드는 수록작과 그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하기노 에이는 「봉인된 빨강」을 꼽는다. 창고의 삼중 열쇠라는 속임수와 가노에 의한 아슬아슬한 추락이 마음에 든다는 것이다. 반면 아유카와 소는 「거짓의 봄」을 꼽으며 뭐니 뭐니 해도 추리작가협회상을 받은 작품이라 그렇다고 한다. 독자분들도 다양한 분위기와 색채를 발산하는 각각의 단편을 하나씩 음미하듯 읽고 마음에 드는 수록작을 골라보시기를 바란다. 또 후속작으로 ‘가노 라이타’ 시리즈를 ‘장편’으로 선보일 생각이라고 하니 향후 가노가 선보일 대활약도 기대해 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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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품 인간 1 (커버이미지)
    [장르문학]거품 인간 1
    • Nacl
    • 다옴북스
    •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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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품 인간 2 (완결) (커버이미지)
    [장르문학]거품 인간 2 (완결)
    • Nacl
    • 다옴북스
    •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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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 모자를 쓴 여자 (커버이미지)
    [장르문학]검은 모자를 쓴 여자
    • 권정현 (지은이)
    • 자음과모음
    • 2022-02-24

    실재와 허구, 현실과 비현실 그 경계를 뒤흔드는 미스터리 심리 환상극현진건문학상, 혼불문학상 수상 작가권정현 신작 장편소설현진건문학상과 혼불문학상을 수상하며 날카로운 상상력과 생생한 묘사로 흡입력 넘치는 작품 세계를 펼쳐온 권정현 작가가 세 번째 장편소설을 펴냈다. 새소설 시리즈의 아홉 번째 작품인 『검은 모자를 쓴 여자』는 기묘한 사고로 아이를 잃은 여자의 혼란을 통해 상실감에서 기인한 불안을 집요하게 조명한다.이 소설은 에드거 앨런 포 『검은 고양이』의 고딕 호러와 아멜리 노통브 『머큐리』와 같은 심리 미스터리 장르를 교묘히 결합해 개인에게 일어나는 공포와 불안의 심리를 현실적인 긴장감이 넘치게 선보인다. 주인공 주변에서 크고 작은 미심쩍고 기이한 사고들이 발생하고, 그 사고의 원인과 진실을 알고 싶다는 욕구가 그녀를 사로잡으며 이야기는 펼쳐진다.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무엇이 허구인지 끝없이 의심케 하는 밀도 있는 전개는 읽는 이를 점점 더 작품 속 세계로 끌고 들어간다.진실과 거짓이 빈틈없이 얽혀 경계가 사라지고 ‘내가 인식하는 세상’만이 오로지 진실이 되는 공간. 그곳에서 작가는 선과 악을 분명하게 나눌 수 없는 내면의 혼돈을 적나라하게 파헤쳐 드러내며 인간의 고통과 불행이 외부와 내부, 그 어디에서 비롯하는지 우리에게 질문케 한다.“나는 모든 밤과 모든 시간 속의 너를 기억해”악몽처럼 시작된 의심의 미로『검은 모자를 쓴 여자』는 현실에 대한 불온한 의심으로 이루어진 이야기다. 이 작품은 주변인, 가족 그리고 결국에는 자기 자신에 이르기까지, 그 무엇도 믿을 수 없는 혼란스러운 세계를 점진적으로, 그러나 동시에 파격적인 방식으로 보여준다.사고로 아이를 잃은 주인공 ‘민’. 그녀는 그 고통을 이겨내고 다시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다고 믿지만 상처에서 촉발된 불안은 마치 그림자처럼 계속해 민을 따라다닌다. 그 형태는 때로는 검은 모자를 쓴 여자로, 때로는 누군가 자신을 감시하는 듯한 느낌으로 나타난다. 그러던 중 민은 입양한 아이 동수와 함께 데려온 검은 고양이가 원래 키우던 개를 갑작스럽게 공격하는 사건을 겪으며 자신이 다시 쌓아올렸다 믿은 평화의 얄팍함을 깨닫는다.처음부터 잘못 끼워진 단추였다. 고양이도 동수도 어느 날 갑자기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부부 사이에 끼어 들어온 타자였다. 상처를 덮기 위해 급조된 환경이었다. 지금의 평화는 봄이면 무너진 축대 위에 흐드러지게 피어나곤 하는 개나리처럼 어딘지 위태로워 보였다. 축대가 무너지는 순간 노란 꽃들은 언제든 비명을 지르며 뭉개질 것이다.(70쪽) 그 후로도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기괴한 사고들이 계속해 벌어지며 민의 소중한 것들을 하나둘 빼앗는다. 시간이 갈수록 그녀는 ‘타자’인 동수의 존재도, 무조건 아이의 편을 드는 남편의 행동도, 모든 것이 의심스러워진다. 자신이 모르는 어떤 이유가 있어서, 이 모든 끔찍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게 아닐까? 그런 혼란한 마음을 안고 찾아간 무당에게서 민은 뜻밖의 말을 듣게 된다. 살아 있어. 살았는데 죽은 거나 다름없어. 아마 본인이 그런 마음일 거야. 살아도 송장처럼 살고 있는 게 보여. 제가 제 몸을 파먹고 있군. 가련해라!(121쪽)행복의 연약한 외피가 깨졌을 때 그 안에는 무엇이 있을까소설은 화자인 ‘민’의 의식 흐름에 따라 전개된다. 우리는 그녀의 심증에서 나오는 의심을 합리적인 추론처럼 듣게 되지만 실은 무엇이 진실인지 그녀 스스로도 확신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녀가 모든 불행의 시점마다 반복해 듣는 말이 있다. “그냥 사고였을 뿐이야…….”(44쪽)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단순한 사고라는 위로. 그녀가 단 하나 확신하는 것은 그것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마침내 남편의 차에서 의심스러운 고백이 담긴 일기를 발견하면서 이야기는 점점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치닫는다.아이의 죽음은 정말 단순한 사고였을지, 검은 고양이는 정말로 불길한 악마의 전령일지, 동수의 엄마는 실재하는지. 환상과 현실이 서로 꼬리를 물듯 뒤엉켜 있는 세계 속에서 그녀가 의심하던 것들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을까.“(……) 나는 모든 밤과 모든 시간 속의 너를 기억해. 왜 그랬어, 도대체 왜?”“고통을 주고 싶었거든, 서서히. 피가 마르도록.”(227쪽)‘모든 밤과 모든 시간’ 동안 그녀가 기억하는 것은 과연 누구이며, 그 존재는 그녀에게 왜 고통을 주고 싶은 것일까.작품은 불안을 겪는 인물의 내면 심리와 행동 양상을 밀도 있게 조명함과 동시에 미스터리적 요소를 곳곳에 촘촘히 배치해 페이지를 넘길수록 빠져드는 흡입력을 가졌다. 그로 인해 독자에게 미스터리라는 이름의 늪을 헤매는, 그리고 헤맬수록 더 그 늪에 가라앉는 듯한 강렬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소설은 전반에 걸쳐, 자신이 믿어온 견고한 행복이 밀물의 모래성처럼 고요히 무너져 내리고, 다시는 쌓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인간이 드러내고야 마는 날것의 내밀한 광기가 대담하게 흩뿌려져 있다. 작가는 그를 통해 묻고 있는지도 모른다. 일상의 당연한 행복이 부서진다면, 당신의 내면에는 과연 무엇이 존재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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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이트 - 팬데믹 미스터리 (커버이미지)
    [장르문학]게이트 - 팬데믹 미스터리
    • 심채윤 지음
    • 껴안음
    • 2023-04-14

    요즘 뉴스는 소설 같다. 현실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들이 실제의 사건이 되고 뉴스와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공유된다. 작가는 팬데믹을 이야기의 소재로 삼았다. 다큐와 픽션을 넘나드는 독특한 형식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다. 빠른 전개와 몰입을 경험할 수 있는 팩션(Faction) 판타지를 독자에게 선보인다. 다양한 인물들이 전하는 메시지도 눈여겨볼 만하다. 현실과 판타지, 미래를 그려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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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동의 신대한제국 1 (커버이미지)
    [장르문학]격동의 신대한제국 1
    • 김도형 지음
    • SKY미디어(스카이미디어)
    • 20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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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동의 신대한제국 2 (커버이미지)
    [장르문학]격동의 신대한제국 2
    • 김도형 지음
    • SKY미디어(스카이미디어)
    • 20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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