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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말들 - 언어덕후가 즐거운 수다로 요리한 100가지 외국어의 맛 (커버이미지)
    [인문]세계의 말들 - 언어덕후가 즐거운 수다로 요리한 100가지 외국어의 맛
    • 구로다 류노스케 지음, 신견식 옮김
    • 유유
    • 2024-02-19

    듣도 보도 못한 최초의 세계 언어 일주! 고등학생 시절, 우리는 보통 두 가지 외국어를 배웁니다. 영어는 필수요, 아랍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제2외국어를 선택해 공부했지요. 열심히 공부했던 것이 무색하게 내용은 가물가물하지만요. 외국어에 꾸준히 관심을 두고 공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 제2외국어 정도가 아니라 무려 100가지 언어에 관심을 두는 언어 덕후가 있습니다. 일본의 슬라브어학자이자 언어학자인 구로다 류노스케는 『세계의 말들』에서 세계의 백 가지 외국어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언어에 얽힌 따뜻하고 웃음이 나는 에피소드나 언어에게 받은 인상 등을 재미나게 풀어내지요. 하지만 재미만 추구하지 않고, 해당 언어만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문법이나 특성을 짚어 주며 중간중간 ‘언어학 맛보기’ 시간을 넣어 인칭, 명사의 성性, 언어연합, 언어지도 등의 언어학 공부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잘 알려진 언어뿐만 아니라 디베히어, 베르베르어, 월로프어, 키리바시어, 펀자브어 등 생전 처음 듣는 생소한 ‘작은 언어’도 다룹니다. ‘세상에 이런 언어도 있구나!’ 하는 다양성을 깨닫는 즐거움도 얻을 수 있지요. 『세계의 말들』은 언어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덕력’이 모여 만들어진 책입니다. 영어와 중국어, 혹은 프랑스어와 독일어만 알고 계시다고요? 백 가지 세계의 언어를 훑다 보면, 당신의 마음에 새롭게 들어서는 운명의 외국어를 만날지도 모릅니다. 외국어 공부의 쓸모대부분의 언어학자는 개별 언어를 익히는 데 큰 관심이 없습니다. 언어를 이루는 보편적인 이론에 관심을 두지요. 그러나 구로다 선생은 “개별 언어로부터 무언가를 찾아가는 것이 언어학이라 믿는다”고 말하며 무작정 모르는 외국어 책 한 권을 사서 들여다보고, 아무리 공부해도 이해할 수 없는 문법에 파고듭니다. 어떤 효용이 있기에 저자는 ‘외국어 배우기’가 취미가 되었을까요? 저자는 ‘처음으로 아는 것’이 생기는 일이 못내 재미있다고 말합니다. 주요 언어에 국한되지 않고 호불호 없이 모든 언어를 받아들이다 보면, 모국어로는 접할 수 없던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사용하는 인구가 적은 작은 언어라도 언어 자체의 매력은 상당하다고 말하면서요. 무엇보다 언어와 만나는 일은 결국 ‘사람’과 만나는 일입니다. 별거 아닌 단어나 문구 하나만 말해도 현지인을 미소 짓게 만들었던 다양한 일화들은 저자가 계속 새로운 언어를 공부하도록 도전하게 하는 중요한 계기였는지도요.그저 외국어를 조금 맛보는 것만으로도 신기하고 감동적인 일들이 계속 생겨났다니, 책을 읽으며 마음에 들어오는 새로운 언어 하나를 공부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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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대 감각 - 시대의 변화를 직시하는 법 (커버이미지)
    [사회]세대 감각 - 시대의 변화를 직시하는 법
    • 바비 더피 지음, 이영래 옮김
    • 어크로스
    • 2024-02-19

    ‘언제 태어났는지’로 다른 사람을 판단할 수 있을까?쉽게 구별 짓고, 대책 없이 오해하고 있지는 않은가?‘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인 세대 분석가’ 바비 더피우리가 놓치고 있던 진짜 세대 현상을 파헤치다★ 전 세계 300만 인터뷰 데이터 분석★ 글로벌 여론조사기관 Ipsos 설문 기반★ 2021 <더 타임스> 올해의 책정말 밀레니얼은 자기애에 빠진 나약한 공상가이고, 베이비붐 세대는 아이들의 미래를 도둑질한 범인이며, Z세대는 기후 위기를 해결할 구원투수일까? 정말 ‘언제 태어났는지’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일까? 우리는 세대의 특징을 단순화해 모든 현상을 설명하는 만능 도구로 사용하는 데 익숙하다. 계층, 학력, 성별과 같은 중요 변수들을 무시하고서 비슷한 시기에 태어나면 비슷한 성향을 보일 거라고 쉽게 가정한다. 어느 한 세대의 특징이라고 일컬어지는 것이 코로나19와 같은 시대적 사건에 영향을 받은 것인지, 생애 주기의 차이에 따른 것인지, 혹은 정치가나 기업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만들어 퍼뜨리는 허상인지 구별해야 하는데도 우리는 세대를 쉽게 구별 짓고 쉽게 오해한다. 우리의 세대 감각은 오염되기 쉽다.“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인 세대 분석가”로 평가받는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교수 바피 더피는 ‘출생 시점’만을 기준으로 삼는 이야기들이 세대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증폭하고 사회 변화의 진짜 중요한 신호들을 놓치게 만든다고 이야기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전 세계 30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산과 주거에서 사생활과 정치에 이르는 10가지 분야를 탐사한다. 이로써 우리가 놓치고 있던 오늘날의 깊고 거대한, 현재진행형 변화를 정밀하게 포착해낸다. 오염된 세대 감각은 많은 것을 망친다. 부모 집에 얹혀사는 젊은이들의 독립심만 탓하다 보면 주택 가격 폭등이 이들 세대에 미친 영향을 알아볼 기회를 놓치게 된다. 이 책 《세대 감각》을 통해 균형 잡힌 세대 감각과 함께 시대 변화의 흐름을 읽는 눈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세대 감각은 과연 정확할까?가짜 세대 감각에서 벗어나 시대의 진정한 변화를 직시하는 법누구나 한 번쯤 접해본 이야기일 것이다. “요즘 젊은 세대는 기성세대보다 직장 충성도가 낮다.” 과연 사실일까. 노동시장 실태를 조사한 영국 싱크탱크 레졸루션재단의 2017년 보고서에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 최근 젊은 세대의 자발적 이직률이 기성세대가 사회초년생이었을 때보다 오히려 20~25퍼센트 낮아진 것이다. 세계 경제 불황으로 안정된 일자리가 희소해진 탓이다. 레졸루션재단의 결론은 2020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퓨리서치센터의 분석을 바탕으로 보도한 내용과도 궤를 같이한다. “밀레니얼 세대가 X세대보다 더 빨리 직장을 옮긴다는 통념은 증거가 없다.”바비 더피에 따르면 세대를 둘러싼 이와 같은 통념은 사실과 다를 뿐 아니라 우리가 관심을 기울여 해결해야 할 문제에서 주의를 돌리게 한다는 점에서 위험하기까지 하다. 젊은이들에게 쉽게 덧씌워지는 ‘끈기와 신의가 부족하다’는 평가는, 이들이 최근 겪고 있는 노동시장의 변동 및 직업 안정성 문제를 가려버리기 때문이다. 즉 오염된 세대 감각은 잘못된 이해를 조장하고, 세대의 진정한 현실과 변화의 원인을 파악할 기회를 놓치게 한다. 이 책에서 바비 더피는 우리의 세대 감각을 오염시키는 여러 편견과 고정관념을 방대한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깨트리는 한편, 각 세대가 놓인 경제적·사회적·문화적 현실을 정밀하게 추적한다. 이를 통해 각 세대의 삶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오늘날 사회가 실제로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생생하게 포착한다.“세대에 대한 더욱 체계적인 사고와 이를 바탕으로 하는 장기적 관점을 가져야, 진짜 문제는 세대 간 전쟁이 아니라 젊은이와 나이 든 이들 사이의 분리가 점점 심해지는 상황임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래야만 경제 변화의 본질이나 주거 및 의료의 불평등과 더 관련 높은 사안은 다른 세대에 대한 사람들의 분노임을 알게 될 것이다. 또 우리의 문화가, 특히 인종이나 젠더 정체성과 같은 핵심 사안에서 어떻게, 왜 변화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정당 지지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파악하고, 민주주의가 정말 종말을 맞고 있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기후 변화에서 우리의 정신 건강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다.”(10쪽)주택 문제에서 기후 변화, 정신 건강, 정치 양극화까지300만 실증 데이터를 통해 밝힌 진짜 세대 이야기오늘날 가장 두드러진 사회적 변화이자 문제 중 하나는 부동산을 중심으로 부의 격차가 심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수십 년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주택 가격이 폭등했고, 이를 제어하기 위해 부동산 소유에 대한 재정적 제한이 강화됐다. 그 결과 젊은 세대에게 내 집 마련의 꿈은 점점 요원한 일이 되었다. 그런데 이 주택 문제가 ‘세대에 관한 이야기’의 소재가 되면 본말이 전도되곤 한다. 부모 집에 얹혀사는 ‘캥거루족’을 향한 언론의 보도를 보면, 문제의 원인은 젊은이들의 독립심 부족에 있는 것만 같다. 주택 가격 폭등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개인 성향의 문제로 축소, 왜곡되는 것이다. 바비 더피는 이를 ‘피해자를 오히려 비난하는 격’이라며 분명히 선을 그어야 한다고 말한다. 대신 그는 젊은 세대의 주택 보유율이 기성세대의 그것과 실제로 얼마나 격차가 나는지, 이 격차가 세계적 부동산 가격 상승 추세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실증 분석함으로써 문제의 핵심을 다시 올바로 정조준한다. 기후 부문에도 세대에 관한 편견이 도사려 있다. 중장년층이 젊은층에 비해 환경과 같은 미래 이슈에 관심 적다는 통념이 가장 대표적이다. 그러나 여기서도 역시 통념과 현실은 괴리가 있다. 환경 문제 등을 고려하는 ‘윤리적 소비’의 비율을 세대별로 추적한 한 글로벌 여론조사에 따르면, 중장년층은 젊은층보다 그 비율이 결코 낮지 않았다. 오히려 X세대가 지금의 밀레니얼 세대 나이였을 때 윤리적 소비를 더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바비 더피는 ‘젊은 세대가 지속가능성을 위해 소비문화를 거부하고 있는 반면 기성세대는 지구의 미래를 염려하지 않는다’는 대립 구도가 현실과 다르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직시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젊은 세대에 대한 찬양은 기후 변화를 멈추는 행동에서 마치 큰 진전이 일어나고 있다는 착시감을 갖게 하고, 중장년 세대에 대한 폄훼는 그들이 실제로 하고 있는 이로운 행동을 더욱 독려할 여지를 없애기 때문이다.이외에도 바비 더피는 전 세계적 불경기가 세대별 자산 형성에 미친 파장, 코로나19가 고립감과 외로움 등 정신 건강에 미친 영향, 결혼율과 이혼율 그리고 출생률처럼 개인 생애 주기에서 발견되는 변화, 인종에 대한 편견과 젠더 의식 등 사회의식의 향상 수준, 점차 세대 대결로 치닫는 정치문화의 현실 등을 두루 조망한다. 세대에 관한 통념에 가려져 미처 드러나지 않았던 우리 시대의 변화상을 하나하나 탐색하고, 객관적이고 실증적인 현실 진단을 바탕으로 각 세대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단초를 함께 고민할 것을 제안한다.허위의 세대 갈등이 범람하는 시대지금 우리에게 정밀한 세대 감각이 필요한 까닭책 전체에 걸쳐 바비 더피는 많은 클릭 수를 얻기 위해 세대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는 언론 기사, 세대별 맞춤 컨설팅이라는 명목으로 제공·유포되는 마케팅 기업들의 엉터리 조언, 노년층과 젊은층 어느 한쪽만 편들며 세대 대결 구도를 조장하는 정치인들의 극단적 주장을 방대한 실증 자료를 통해 반증한다. 단지 그 모두가 틀렸음을 입증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의 변화에 따라 각 세대가 마주하게 된 저마다의 문제들을 올곧게 파악하기 위해서다.불평등 심화, 경제 발전 지연, 정치 양극화, 기후 변화 등은 분명 세대마다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어느 특정 세대에게만 책임을 물릴 수 없는 시대적 쟁점들이기도 하다. 언론과 기업 그리고 정치인에 의해 오염된 세대 감각으로는 정확히 진단할 수도, 해결의 실마리를 모색할 수도 없다. 바비 더피는 진부하고 위험한 통념을 떨쳐낸 진정한 세대 감각이야말로 우리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한 새로운 식견을 제공하며, 이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려줄 수 있는 강력한 도구라고 주장한다. 그 도구가 이 책 《세대 감각》에 담겨 있다. 균형 잡힌 세대 감각, 시대 변화의 흐름을 읽는 눈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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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 모든 엄마에게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세상 모든 엄마에게
    • 김정국 지음
    • 헤르몬하우스
    • 2024-02-19

    아이들이 성장하는 데는 끝이라는 것은 없다. 그런데 통념상 좋은 대학에 들어가면 그것으로 그 사람의 인생이 평탄 대로를 걸을 것처럼 생각하고 부러워한다. 그리고 그 부모는 꽃마차를 타고 꽃길만 걸을 것이라고 착각한다. 그러나 한 사람에게 다 몰아주는 그런 일은 없다. 인생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나의 아이들 셋은 모두 서울 대학교를 졸업했다. 물론 합격했을 때의 기쁨도 컸다. 그중 삼수 끝에 서울대에 들어간 아들의 합격은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아들이 원하는 학과를 들어간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에 부딪히며 살아왔다.어쩌면 책을 출간하기에 아직 해결되지 않은 그런 일들이 나를 움츠리게 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제는 있는 그대로를 이야기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은 사실이고 현실 속에서 계속 겪고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야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부모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인지발달 이론가인 삐아제(Jean Piaget)는 자신의 세 아이를 통해 유아의 인지발달을 관찰 기록하여 후대에 엄청난 족적(足跡)을 남겼다. 나는 그에게 턱없이 부족하지만 내 세 아이의 성장 발달을 통하여 혹여 자녀를 키우면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부모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각기 다른 세 아이의 성장기를 엄마의 시선으로 늘어놓았다. 이 책이 아무쪼록 어느 한구석이라도 부모들의 결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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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 없던 아이들이 온다 - 세계적 교육혁신가의 알파세대를 위한 21세기형 미래교육 (커버이미지)
    [사회]세상에 없던 아이들이 온다 - 세계적 교육혁신가의 알파세대를 위한 21세기형 미래교육
    • 마크 프렌스키 지음, 허성심 옮김
    • 한문화
    • 2024-02-19

    챗봇, AI, 메타버스, 클라우드를 내 몸처럼 다루는 아이들엄청난 잠재력에 미지의 신인류 같은 이들을어떻게 이해하고, 무엇을 가르칠까? 기성세대의 방식으로 정의할 수 없는 21세기 알파세대를 위한 교육,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세상에 없던 아이들이 온다》는 세계적인 교육혁신가이자 미래학자인 마크 프렌스키가 21세기 청소년들을 위한 미래교육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책이다. 그는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미래인 20년 후(2040년쯤)의 세상에 주목한다. 지금의 기성세대는 대부분 앞으로 2~3년 사이에 자녀에게 일어날 일을 고민하거나, 유엔이나 OECD에서 내세우는 10년 계획처럼 비교적 짧은 기간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조금 더 장기적이면서도 예측할 수 있는 미래에 초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기가 오늘날의 청소년이 성장해서 세상을 주도하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맞먹기 때문이다. 저자는 지금의 청소년을 날 때부터 테크놀로지와 한 몸을 이룬 ‘하이브리드형 인간’이라 정의한다. 그가 20년 전에 제시한 신조어인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s)’ 1세대이기도 하며, 지금의 어른들과는 완전히 다른 역량과 가치관, 신념을 가진 신인류이자 알파세대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을 교육하고 양육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들의 성장 과정, 호칭, 생활 공간, 학습과 기술, 직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인식(프레임) 전환’이 필요하다. 20세기식 낡은 프레임으로는 아이들을 더 이상 도울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새로운 세상에 관한 혁신적이면서도 시의적절한 아이디어를 보여주며,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독자들을 이끌 것이다. 기성세대와는 너무나 다른 학생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혼란스러운 교육자, 스마트폰과 비디오게임과 유튜브에 빠져 사는 자녀를 둔 부모, 교육의 미래가 궁금하거나 사고방식의 전환을 추구하는 모든 이에게 미래를 이해하고 대비하는 최고의 비전을 보여줄 것이다.챗GPT, 인공지능, 메타버스, 클라우드…테크놀로지와 한 몸을 이룬 ‘하이브리드형 인간’의 시대가 열린다!2023년의 키워드로 떠오른 챗GPT부터 생성형 인공지능, 메타버스와 클라우드까지,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빠른 속도로 현실화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새로운 기술과 그 덕분에 다가올 변화에 주로 주목했을 뿐, 실제로 이것을 활용하면서 가장 큰 전환점을 맞이할 우리 아이들은 고려하지 못했다. 기성세대가 새롭게 다가올 세상을 두려워한다면, 아이들은 오히려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를 신나는 개척지 같은 곳으로 여긴다. 마크 프렌스키는 디지털 언어와 장비를 태어나면서부터 사용함으로써 디지털적인 습성과 사고를 지닌 세대를 의미하는 ‘디지털 원주민’의 개념을 20여 년 전 처음 제시했다. 그는 21세기에 태어난 디지털 원주민 1세대인 오늘날의 아이들은 20세기의 낡은 사고방식이나 기존 교육 방식으로 가둘 수 없는 존재라고 말한다. 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테크놀로지를 장난감처럼 손쉽게 다루고, 어디에 있든 전 세계의 친구들과 연결되며, 기성세대가 생각하지 못하는 놀라운 방식으로 주변을 변화시키거나 세상에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를 실천할 수 있는 세대다. 이 책은 바로 지금이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이 아이들을 바라볼 때라 이야기한다. 또한 이들의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봐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교육혁신의 골든타임은 바로 지금이다!아이를 역량 있는 인간으로 키우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21세기 중후반을 살게 될 지금의 청소년 세대를 20세기에 통했던 예전 방식대로 가르치는 것은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일이다. 세상은 급격하게 변했고,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거의 모든 곳에서 전 세계 사람들과 연결되고 소통할 수 있다. 하지만 교육 환경을 보면 여전히 20세기의 낡은 프레임을 가진 어른들이 아이들을 자신의 어린 시절을 보듯 대하고, 여전히 주입식 지식 교육에 몰두하며, 자신이 원하는 길로 이들을 이끌고자 한다. 이제는 청소년 세대의 고유한 정체성, 그들이 살게 될 장소, 그들의 신념, 그들의 미래, 열망 등을 새롭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 미래의 학습과 기술도 새로운 인식의 틀로 바라봐야 한다. 인공지능과 다양한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발달은 교사와 학생의 역할에 대한 전통적 규정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교사와 부모는 어떤 인재상을 추구하며 무엇을 어떻게 교육해야 할까? 우리에게 익숙한 경계들이 무너지고 있는 지금, 이 책은 아이들이 각자 자신의 고유함을 깨닫고 세상을 더 나아지게 하는 데 이것을 활용하며, 그 과정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최고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앞으로 다가올 변화를 구체적으로 보여줄 선구자와 교육 사례를 제시하다유엔 본부에서 열린 ‘기후 행동 정상회의’에서 연설했던 청소년 활동가 그레타 툰베리, 미시간주 플린트에서 식수 오염으로 심각한 위기가 발생했을 때 납 성분을 조기 검출하는 장치를 만든 기탄잘리 라오, 인도 시골 지역의 여성들을 위해 걸을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이용해 경고음을 내는 샌들을 발명한 15세 소년, 알츠하이머 환자들을 위해 가족 위치 추적 앱을 만든 13세 소녀, 키 낮은 쓰레기통을 디자인한 다음, 시장을 설득해 거리의 전봇대마다 설치했던 스페인의 만 3세 아동들, 3D 프린터로 의수를 제작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용자를 찾았던 미국 조지아주의 여자 중학생들로 이뤄진 팀 등 앞으로 다가올 변화를 우리 눈앞에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청소년 선구자들의 사례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기존 교육과정과는 다른 방식으로 교육하는 미국의 ‘하이텍하이’ 자율형 공립학교와 리버사이드 스쿨, 브라질의 컨셉스쿨, 학생 주도 사회참여 프로젝트 ‘디자인을 통한 변화(DFC) 등 아이들의 사회참여를 도움으로써 역량을 강화한 사례들을 공유한다. 이와 같은 사례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세상을 주도하는 주역으로 설 수 있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길을 조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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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 하나뿐인 북 매칭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세상에 하나뿐인 북 매칭
    • 윤소희 지음
    • 행복우물
    • 2024-02-19

    책에도 인연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의외로 어울리는 책들을 찾아 인연을 만든다두근두근 책들의 매치 메이킹다독가들이 누구에게도 알려주지 않던 비밀이 공개된다독서의 재미를 찾고 싶은 모든 이에게 건네는 책 인스타그램 라방에서 두 권 이상의 책을 하나의 콘셉트로 연결한 \'북 매칭\'이란 테마로 인기를 끌었던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윤소희 작가는 \'많은 이들이 극찬을 했어도 끝까지 읽기 어려운 책도 있고, 수많은 책들 가운데 어떻게 이런 책을 찾아냈는지 혀를 내두르게 되는 책도 있다.\' 라고 고백하며, 자신에게 맞는 책과의 \'인연\'을 차근차근 맺어 나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그렇게 책이라는 거대한 지식과 감성의 보고를 항해하는 여정 속에서, 윤소희 작가는 \'북 매칭\'이라는 독특하면서도 흥미로운 방법을 통해 책과 문장들, 그리고 다채로운 작가들과 그들의 사유를 정리해 나간다. 독자들은 작가가 연결해 놓은 사람과 사랑, 삶과 죽음, 여행과 삶, 그리고 시와 소설의 실타래를 넘나들며 샤니 보얀주, 장석주, 리처드 파워스, 장강명, 애거사 크리스티 등 다채로운 작가들과 조우하게 될 것이며, 어느 순간 글과 작가들이 매칭되며 큰 그림이 퍼즐처럼 맞춰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책의 마지막 장에 다가갈 때쯤이면 \"사람 사이에도 인연이 있듯, 책도 인연이 없으면 읽을 수 없다\" 라는 작가의 말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작곡가가 다양한 악기의 음색을 고려해 새로운 음악을 작곡하듯, 책들에게 맞춤한 짝을 찾아준\' 여정을 따라가며, 가슴 떨리는 책과의 인연을 경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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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서 가장 긴 행복 탐구 보고서 - ‘행복의 조건’을 찾는 하버드의 연구는 지금도 계속된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세상에서 가장 긴 행복 탐구 보고서 - ‘행복의 조건’을 찾는 하버드의 연구는 지금도 계속된다
    • 로버트 월딩거.마크 슐츠 지음, 박선령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02-19

    독보적이고 전례 없는 인간 성장 연구로행복의 비밀을 발견하다!★ ★ ★뉴욕타임스, 아마존 분야 베스트셀러 1위!대니얼 길버트, 앤절라 더크워스, 아서 브룩스, 대니얼 핑크, 탈 벤 샤하르 추천!최인철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강력 추천!4,500만 뷰! TED 토크 역대 베스트 10!최인철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강력 추천! 85년간 세대에서 세대를 뛰어넘어 진행된 하버드대 행복 연구 프로젝트, 독보적이고 전례 없는 인간 성장에 관한 연구를 통해 행복의 비밀을 발견하다! 세계 최장 연구 프로젝트, ‘하버드 성인 발달 연구’를 통해 밝혀낸 행복의 비밀은 무엇인가? 2007년에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가장 중요한 삶의 목표를 물어보는 설문조사를 했다. 응답자의 76%는 부자가 되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했고 50%는 유명해지고 싶다고 말했다. 그 후 10여 년이 지나 성인으로 보낸 시간이 늘어난 밀레니얼 세대에게 비슷한 질문을 다시 했다. 그들의 대답은 어떻게 달라졌을까?명성에 대한 욕구는 우선순위가 낮아졌다. 하지만, 돈 많이 벌기, 성공적인 경력 쌓기, 빚 없이 살기 같은 것은 여전히 가장 중요한 목표에 포함되어 있었다. 이것들은 세대와 국경을 뛰어넘어 계속 확산되고 있는 공통적이고 실용적인 목표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행복한 삶이 완성되는 게 아니라는 것은 다들 알고 있다. 그렇기에 지금도 전 세계에서는 행복이 무엇인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연구 중이다. 지금까지 행해진 행복에 관한 가장 긴 연구는 하버드대에서 현재까지도 진행 중인 ‘성인 발달 연구’이다. 1938년 하버드 의대 성인 발달 연구소는 하버드대 2학년 재학생 268명과 보스턴 최빈곤층 10대 후반 456명을 두 그룹으로 분류하여 85년간 그들의 삶을 추적 조사했다. 이 연구는 온갖 역경 속에서도 굳건히 현재까지 진행 중인 연구로 85년 동안 84%의 참가자들이 연구에 지속적으로 참여했고, 이 중 60명은 90세를 넘겼으며, 이들의 자녀 1,305명도 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이렇게 평생에 걸쳐 진행되는 전향적 연구는 매우 드물다. 참가자들이 그만두거나 연구진에게 알리지 않은 채 이름을 바꾸고 이사하는 경우도 있고, 연구 자금이 고갈되거나 연구진이 흥미를 잃기도 한다. 하지만 계속 진화하면서 확장 중인 하버드 성인 발달 연구는 인간의 생애에 대한 가장 길고 심층적인 종단 연구다. 많은 행복 전문가들이 이 진귀한 연구에 주목하고 있고, 이 연구 결과가 책으로 나오기를 기대했다. 이 책은 하버드 성인 발달 연구의 총 4번째 책임자인 로버트 월딩거와 마크 슐츠가 행복에 대한 세상에서 가장 긴 연구인 하버드대 성인 발달 연구를 집대성한 책으로, 85년간 축적된 풍부한 사례와 과학적 연구 성과를 통해 독자들에게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지 알려준다. 하버드 연구를 직접적인 토대로 삼고 전 세계 수천 명이 참여한 다른 수백 가지 과학 연구 결과로 내용을 뒷받침했다. 이 연구에서 밝혀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드는 결정적 요인은 재산도, 명예도, 학벌도 아니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따로 있음을 방대한 사례와 과학적 통찰로 알려준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대니얼 길버트, 앤절라 더크워스 등 수많은 행복 전문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원서가 미국에서 출간되었을 때 읽어보았다는 최인철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이 책에 대해 “‘행복에 대해 읽어야 할 단 한 권의 책’이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럽지 않은 책은 없지만, 무모한 용기를 내게 하는 책”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역사상 가장 길고 과학적인 행복 연구에 쏟아진전 세계 행복 전문가들의 찬사!하버드 성인 발달 연구팀이 85년간 행복에 대해 연구한 성과를 담은 책이 마침내 출간되었다. 《세상에서 가장 긴 행복 탐구 보고서》는 행복 연구의 대작으로 평가받으며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 아마존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또한 무엇이 우리의 삶을 더 의미 있고 행복하게 만드는지에 대해 연구 중인 전 세계의 학자들은 이 책에 무한한 경의를 표했다. 베스트셀러 《그릿》의 저자 앤절라 더크워스는 “행복 연구 분야는 과학적 연구에 기반한 인생 조언이 넘쳐나지만 슐츠와 월딩거의 조언은 그중에서도 유독 돋보인다. 이들은 인류 역사상 가장 철두철미하게 진행되고 있는 성인 발달 연구로 무엇이 좋은 삶을 만드는지 알려준다”고 평했으며, 하버드 케네디 스쿨 및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인 아서 브룩스는 “좋은 삶의 비밀은 이 훌륭한 책이 알려줄 것”이라고 단언했다.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의 저자 대니얼 길버트는 “성인 발달 연구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희귀하고 매혹적인 연구다. 행복의 비밀을 밝히고 있지만 결국 그것이 비밀이 아니었음을 되새기게 한다”고 이 책의 의미를 되새겼다. 《하버드는 학생들에게 행복을 가르친다》의 저자 탈 벤 샤하르는 “오랫동안 월딩거 박사와 슐츠 박사의 연구에 대해 이야기하고 월딩거 박사의 TED 강연을 전 세계인들에게 추천해왔다. 이 책도 빨리 추천하고 싶다”라며 이 책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저자인 대니얼 핑크는 “훌륭한 연구와 실행 가능한 조언으로 가득한 책”이라고 평했으며, 또 다른 베스트셀러 저자 제이 셰티는 “‘좋은 삶은 좋은 관계를 통해 만들어진다’는 고대의 지혜가 옳았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는 리뷰를 남겼다. 이 책을 읽은 많은 독자들의 서평도 이어졌다. 아마존 독자 I.N.K.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기 위한 최소한의 지도 한 장을 갖추고 지금 출발한다”는 인상적인 리뷰를 남겼으며, 또 다른 독자 Tammy V.는 “한발 물러서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든다”며 독서 뒤 소회를 남겼다. 올 10월, 국내에서도 이번에 한국어판이 발간되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최고의 행복 전문가인 최인철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이 책에 실린 ‘불멸의 행복 연구’라는 제목의 ‘추천의 글’에서 아래와 같이 이 책을 강력 추천했다. 그 전에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나 하자면, 이 책의 원제인 《The Good Life》와 추천인인 내가 2018년에 쓴 《굿 라이프》의 제목이 똑같다. 어릴 적 헤어진 쌍둥이 형제를 만난 것 같은 희열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단순 희열을 넘어 깊고 강렬한 지적 쾌감을 느끼는 까닭은 두 책 모두 ‘행복’ 대신 ‘굿 라이프’를 제목으로 택한 문제의식 때문이다. 행복이 단순한 감정 이상의 것이라는 것과 진정한 행복에는 순간적인 쾌감만이 아니라 삶의 의미와 목적이 강하게 존재한다는 학문적 신념이 두 책에 가득 배어 있다. 우리는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라는 질문보다 더 크고 근본적인 질문인 ‘무엇이 우리의 삶을 좋은 삶으로 만드는가’에 집중하고 있다.동일한 제목의 책을 썼다는 이유 말고도 내가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넘쳐난다. (중략)결국, 메시지는 분명하다. “지치고 힘들 때, 손을 잡아줄 사람이 있는가?”이 책이 우리에게 던지고 있는 인생 최고의 질문이다. - 최인철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의 ‘추천의 글’에서 행복이란 무엇이며 어떤 모습일까?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대해 ‘과학’이 말해주는 것들!인생에서 원하는 게 뭐냐고 물으면 많은 사람이 ‘행복해지고 싶다’고 한다. 그만큼 행복은 전 세계 인류의 공통적인 관심사다. 그렇다면 행복이란 무엇을 의미할까? 우리 인생에서 행복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한 가지 방법은 사람들에게 무엇이 그들은 행복하게 하는지 물어보고 거기서 공통점을 찾는 것이다. 문제는 행복한 삶을 이루는 조건에 대한 근거 없는 믿음이 퍼져 있다는 것이다. 그중 가장 큰 문제는 자기가 ‘성취’하는 것이 행복이라는 생각이다. 인생을 하나의 목적지에 닿는 여정처럼 여겨서 앞을 가로막는 모든 장애물을 극복한 뒤 마침내 그곳에 도착하면 행복해질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과학적 연구 결과는 행복이 그런 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밝혀낸다. 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어떻게 살아야 좋은 삶을 살 수 있는가? 무엇이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고, 어린 시절의 요소가 평생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형성하는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수백 명의 인생을 전체적으로 연구한 하버드 의대 성인 발달 연구팀은 우리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우리 인생은 경제, 사회, 심리,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요소들이 복잡미묘한 균형을 이루면서 끊임없이 변화한다. 그래서 어떤 단일 요인이 어떤 단일 결과를 야기한다고 단언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그래도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실제로 존재한다. 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기에 너무 늦은 건 아닌지에 대해 고민한다. 사람들은 종종 어른이 되면 인생과 생활방식이 고정된다고 생각하지만 하버드 성인 발달 연구는 우리는 살면서 얼마든지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 책의 저자들은 연구 결과에 대해 지금까지 수백 차례 강의했고, 이 책의 저자인 로버트 월딩거는 TED 토크에서 <무엇이 좋은 삶을 만드는가>(What makes a good life)란 주제로 강연하기도 했다. 이 강연은 현재까지 4,500만 명이 시청했으며 역대 TED 강연 중 10위 안에 들어 있다. 강의가 끝나면 사람들이 다가와서 우리가 알게 된 내용을 듣고 안도감을 느꼈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좋은 인생이 항상 손 닿지 않는 먼 곳에 있는 것은 아님을 연구 결과를 통해 매우 명확하게 밝혀주었기 때문이다.“미래에 건강과 행복을 얻으려면 지금 당장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한다. 당신이라면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위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시작하는 이 책은 좋은 인생은 직업적으로 성공한 뒤 먼 미래에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엄청난 돈을 번 다음에 시작되도록 설정되어 있지도 않다는 것을 알려준다. 좋은 인생은 바로 눈앞에 있고 때로는 팔만 뻗으면 닿을 수 있다. 그리고 지금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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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서 가장 힘센 돌멩이 - 성경동화 1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세상에서 가장 힘센 돌멩이 - 성경동화 1
    • 한상남
    • e퍼플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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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을 공부하다 - 더 큰 세상을 보고, 배우고, 이끌고 싶은 이들에게 (커버이미지)
    [경제/비즈니스]세상을 공부하다 - 더 큰 세상을 보고, 배우고, 이끌고 싶은 이들에게
    • 우태영 지음
    • 천그루숲
    • 2024-02-19

    ★ 고교 시절, 애플 부사장을 초청해 강연을 열고, ★ 대학 시절, 미국 전역에서 수백 명의 한인 대학생들을 모으고,★ CNN 간판 앵커 앤더슨 쿠퍼를 한국으로 초청해 포럼을 개최하다.★ 세계 최고의 리더들을 연결시키는 기획자 우태영이 말하는 ★ ‘더 큰 세상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초등학교 2학년 때 여행인 줄 알고 떠났던 캘리포니아에서 10대 초반을 보내고, 고등학교 때는 휴대폰조차 잘 연결되지 않는 시골 기숙학교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20대에는 뉴욕 맨해튼에서 대학 생활을 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삶을 접했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재학 시절 필 실러 애플 수석 부사장, 앤더슨 쿠퍼 CNN 앵커, 김용 세계은행 총재, 지영석 엘스비어 회장, 오준 UN 대사 등 글로벌 리더들을 다수 섭외해 한국과 미국에서 다양한 강연을 기획하며 수많은 사람들에게 인사이트를 주었다. 세계적인 마케터이자 기업가 게리 바이너척을 만난 후 그의 책 《크러싱 잇! SNS로 부자가 된 사람들》과 《부와 성공을 부르는 12가지 원칙》을 출간했다. 지구상 모든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노력하는 스캇 해리슨의 혁신적인 자선 이야기를 담은 《채리티: 워터》, 인간관계와 영향력에 대해 연구하는 행동과학자 존 리비의 인간관계 교과서 《당신을 초대합니다》를 출간하며, 세상 속 가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더 큰 세상에 대해 알고 싶다면, 더 큰 무대에서 활동하고 싶다면,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풍요로운 삶을 살고 싶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세상을 공부해 보자. 저자는 이 책 《세상을 공부하다》를 통해 사람을 모으는 강연 기획자로, 해외 베스트셀러를 한국어로 번역해 출간하는 출판 기획자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온 경험과 인사이트를 전하고자 한다. 세상 속에 존재하는 점들을 연결하고, 이 속에서 더 큰 세상을 발견하고, 결국은 세상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을 키워 더 많은 선택지를 가지고 세계라는 무대에서 더욱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관심은 지식을, 지식은 기회를’★ 더 큰 세상을 보고, 배우고, 이끌고 싶은 이들에게★ 세계를 무대로 배우고, 연결하고, 만들어 내는 법★ 오준 24대 UN 대사, 김미경 강사, 조승연 작가, 김영철 개그맨, 드로우앤드류 강력 추천 ★/‘우리 세대가 사회의 주축이 되었을 때 세상을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이 책을 쓰면서 나 자신과 주위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던진 질문이다. 이 책이 이에 대한 해답을 줄 수는 없겠지만, 더 큰 세상을 보고 배우고 이끌고 싶은 사람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했으면 한다. 지금 20~30대의 젊은이들이 2050~2060년대에는 사회의 주축이 되는 50~60대가 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세상은 지금보다 더 촘촘하게 연결될 것이고 우리는 세계 곳곳의 수많은 인재들과 교류하며 경쟁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세상이 미국을 중심으로 돌아갔다면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세상은 중국의 거대한 인구와 기술력, 세상의 공장이 되고자 하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치열한 경쟁, 미래를 설계하는 중동 국가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자본력, 풍부한 자원과 빠른 성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아프리카 국가들, 그리고 연합을 통해 더 주체적인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유럽 국가들과 공존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처럼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는 변화와 성장을 그때그때 파악하지 못하면 우리는 수많은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다. 하루하루를 살아가기도 바쁜 우리가 세상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세상을 공부하면 당장 소득을 높이지는 못할지라도, 앞으로 살아가면서 지불해야 하는 무지세(無知稅, ignorance tax)는 줄일 수 있다. 또 세상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다 보면 더 많은 지식을 얻게 되고, 지식이 쌓이면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진다. ‘저런 일을 하면서도 살아갈 수 있구나’ ‘세상에는 저런 경험과 기회들이 존재하는구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선택지도 많아질 것이다. 나는 지금도 더 큰 세상을 배우고 발전해, 궁극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한다. 그래서 내가 겪은 다양한 경험들을 공유하면 어디선가 우연히 나의 모습을 보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친구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단한 리더가 아니더라도 그저 조금이나마 더 주체적이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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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을 뒤흔든 50가지 범죄사건 (커버이미지)
    [역사]세상을 뒤흔든 50가지 범죄사건
    • 김형민 지음
    • 믹스커피
    • 2024-02-19

    “역사의 변곡점에선 항상 범죄가 일어났다!”세상을 뒤흔든 범죄사건의 재밌고 놀라운 재발견영화, 드라마, 소설 또는 시사교양의 영역이었던 범죄 이야기가 예능과 결합한 형태로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안정적인 화제성, 검증된 정보, 깊이 있는 해석, 흥미로운 이야기 등을 다채롭게 내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도무지 이해할 수 없거니와 영화나 소설을 훨씬 뛰어넘는 범죄가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어 현실에서 범죄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된 것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은 세계와 한국을 막론하고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벌어지고 나타나는 ‘범죄’라는 사회적 거울을 통해 우리의 현재 그리고 인류 역사의 단면을 엿보고 범죄에 대처하는 자세를 가다듬어 보고자 했다. 범죄와 범죄자들의 사연을 들여다보는 시간은 충분히 유의미할 것이다. 일련의 범죄사건을 들여다보면 어느덧 흥미로운 지점에 도달한다. 자신도 모르게 역사를 완전히 바꿔 버린 범죄자의 얼굴이 보이고, 자신도 모르게 괴물이 되어 처참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가 보인다. 그런가 하면, 범죄의 야만적인 모습과 범죄에 가려진 정의의 모습도 보인다. 이 책으로 범죄를 재발견하고 재구성해 이면의 진짜 풍경을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다.보니 앤 클라이드부터 제비족 전성시대까지사소하지만 중요한 범죄의 재구성할리우드 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로도 유명한 미국 대공황 시대 커플갱 ‘보니 앤 클라이드’, 그들은 강도짓을 하고 살인을 일삼다가 처참하게 죽었다. 저자는 그들을 “동조할 수 없으나 공감할 순 있다”라고 한다. 그들을 고단하게 하는 세상이 지속적으로 존재해 왔기 때문일 것이다. 그들은 악마 같은 사람들이었지만 악마는 지옥에서 활개를 치게 마련이지 않은가. 제비족 이야기도 흥미롭다. 1970년대 오일 쇼크 때의 중동 건설붐, 남편과 생이별한 아내를 노리고 ‘제비족’이 독버섯처럼 파고들어 유혹하고 돈을 우려냈다. 차마 정면으로 들여다보기 힘든 막막한 사연들이 무수히 많을 것이다. 사소하다고 할 수 있겠으나 범죄가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했을 때 중요하지 않은 ‘범죄’는 없다. 모든 범죄는 세상을 뒤흔들기에 충분하니 말이다. 당신이 몰랐던 세계사 속 범죄의 결정적 순간들이 책은 총 2부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세계사 속 범죄자의 면면을 들여다본다. 1장은 역사를 바꾼 범죄 이야기다. 제1차 세계대전의 불씨가 된 ‘프란츠 페르디난트 암살 사건’, 인권 존중의 전범이 된 ‘미란다 원칙’ 등이다. 2장은 만들어진 괴물의 사연을 전한다. 목적 없는 범죄를 일으킨 연쇄살인범 ‘헨리 하워드 홈스’, 900여 명의 동반자살을 이끈 사이비 교주 ‘짐 존스’ 등의 이야기다. 3장에선 야만적인 범죄자를 들여다본다. 노동자의 처지를 고려하지 않았던 철강왕 ‘카네기’, 황당무계한 면죄 조건의 면죄부를 팔았던 종교사기꾼 ‘요한 테첼’ 등이 그들이다. 4장은 정의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죄 없는 마을 주민들을 몰살시킨 ‘미라이 학살’ 관련자들, 아내 살해 누명을 쓰고 12년간 옥살이를 한 의사 ‘샘 셰퍼드’ 등의 이야기가 날이 서 있다. 2부는 한국사를 뒤흔든 범죄를 재구성해본다. 1장은 나쁜 놈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복싱 세계 챔피언 타이틀전에 가짜 복서를 데려오는 파렴치한 짓을 벌인 이들, 중동 건설붐 때 생이별의 틈을 독버섯처럼 파고든 제비족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2장에선 시대가 낳은 범죄자를 재발견해본다. 일제 강점기 때 민족차별의 모멸감에 정신줄을 놓고 무차별로 살인했던 ‘이판능’, 각박하고 혹독했던 한국 현대사에 빈번하게 등장했던 ‘고려장’ 사건 등은 다시 볼 필요가 있다. 3장은 범죄를 통해 한국사의 풍경을 되짚어본다. 밀수꾼, 도굴꾼, 보물찾기, 보험 살인, 스토킹 등 다양한 범죄가 들끓었다. 4장은 무겁고도 무서운 이름인 간첩 이야기다. 남파 간첩, 고정간첩, 이중간첩 그리고 간첩을 ‘만든’ 애국적 버러지들의 이야기가 영화를 감상하듯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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