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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 이순신 - 장편소설 (커버이미지)

    이순신 - 장편소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이재운 지음
    • 출판사책이있는마을
    • 출판일2014-10-08

    이순신 - 이재운 지음이재운 장편소설. 장수된 자의 충은 백성으로 향해야 한다는 뜻을 펼친 이순신. 그런 그를 소설가 이재운이 '나라를 믿지 말고 백성을 믿어라' 외치며..

  • 푸드백신 - 일상의 음식이 최고의 의사다 (커버이미지)

    푸드백신 - 일상의 음식이 최고의 의사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박태균 지음
    • 출판사21세기북스(북이십일)
    • 출판일2014-10-08

    푸드백신 - 박태균 지음저자 박태균 기자는 국내 유일의 식품의약전문기자로, 사람들이 ‘좋은 식품’에 가지는 맹신과 고정관념, 편견을 깨고 식품의 영양소와 질병 간의 관계..

전자책목록

전체 2401건(85/266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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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더비가 사랑한 책들 - 소더비 경매에서 찾은 11편의 책과 고문서 이야기 (커버이미지)
    [역사]소더비가 사랑한 책들 - 소더비 경매에서 찾은 11편의 책과 고문서 이야기
    • 김유석 지음
    • 틈새책방
    • 2024-02-19

    ·책과 고문서 경매의 대명사 소더비 ·300년 가까운 역사에서 찾아낸 11편의 흥미로운 경매 이야기《소더비가 사랑한 책들》은 세계 최고의 경매 회사로 손꼽히는 소더비(Sotheby’s)에서 거래된 책과 고문서에 얽힌 이야기를 추적한다. 소더비는 크리스티와 함께 세계 경매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소더비는 미술품, 크리스티는 보석류가 유명하다. 특히 소더비는 경매 역사에 남을 마케팅을 통해 최고의 미술품 경매 회사로 거듭났다. 지금 우리가 고가의 미술품 경매에 대해 떠올리는 이미지는 모두 소더비가 만들어 낸 것이다.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은 명사들이 이브닝 파티를 즐기며 경매에 참여하는 모습들이다. 하지만 소더비의 근본이자 진가는 책과 고문서 경매에 있다. 1744년에 설립된 소더비는 원래 책 경매에서 시작한 회사다. 그래서 책과 고문서에 관한 이름난 경매들은 대부분 소더비의 몫이었다. 서구에서 고서적이나 문서 경매의 대명사는 소더비였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이런 소더비의 역사를 장식한 책과 고문서 경매들 중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발굴해 내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소더비가 사랑한 책들》은 소더비의 역사와 지금의 이미지가 만들어진 과정을 소개하는 글로 시작해, 크게 세 파트로 소더비의 역사를 장식한 경매들을 소개한다. 첫 번째 파트는 희소성이 만들어지는 서사에 관한 내용이다. 황제 나폴레옹의 메모를 찾아 경매에 뛰어든 영국인의 이야기, 보티첼리가 《신곡》에 그린 그림을 두고 영국과 독일이 벌인 자존심 싸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유일무이한 원본에 숨겨진 비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희소성이 부여되는 서사와 가치가 책정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두 번째 파트는 유럽에서 기독교 문화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책과 문서를 통해 가늠해 볼 수 있다. 희대의 간통 사건에서 시작된 막장 드라마가 프랑스의 여왕이 될 뻔했던 여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보여 주는 《잔 드 나바르의 기도서》, 신의 소명을 받아 미국으로 인쇄기를 들고 건너가 최초의 책을 찍어 낸 일화를 다룬 《베이 시편집》, 과학자 뉴턴이 아닌 연금술사이자 신학자의 면모를 밝혀낸 뉴턴의 불에 탄 노트, 구텐베르크가 찍어 낸 〈면죄부〉가 종교 개혁까지 이어졌음을 추적하는 구텐베르크 편은 종교와 신앙이 역사에 실질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 준다. 세 번째 파트는 세상을 바꾼 문서들에 대한 이야기다. 특히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문서들이 실제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보여준다. 영국의 보물이어야 할 〈마그나카르타〉를 영국보다 더 소중하게 여기는 미국, 2021년 소더비 경매에서 4,317만 3,000달러(약 500억 원)의 경매가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문서가 된 미국의 〈헌법〉 사본, 〈노예 해방 선언문〉에 대한 링컨의 진의는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다. 여기에 마오쩌둥이 영국 노동당 당수에게 보낸 편지의 수수께끼를 끈질기게 추척해 풀어내는 부분은 이 책의 하이라이트다. 소더비가 주목한 11개의 경매는 인류가 만들어 낸 기록 문화가 어떻게 세상과 연결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놀라운 가치가 어찌 부여되는지 보여 준다. 책과 역사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소더비를 통해 텍스트와 텍스트의 역사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텍스트의 역사는 어떻게 평가받는가·소더비의 기록에서 추적한 책과 고문서들의 작은 역사소더비나 크리스티 같은 경매 회사가 국내 언론에 소개될 때는 보통 유명 미술품이나 보석류의 최고가가 경신되었을 때다. ‘고흐의 작품이 얼마에 낙찰되어 최고가를 경신했고, 이전 최고 기록은 얼마였다’는 식의 기사다. 그런데 경매에 관한 이런 기사들을 보면 궁금해진다. 인류의 문화유산급인 작품들이니 비싸다곤 하지만, 그렇게 정해진 가치는 보편적인 것일까. 예를 들어보자. 영국인들과 미국인 중 누가 더 〈마그나카르타〉를 소중하게 여길까. 소중함의 척도를 가격으로 삼는다면, 미국이 승자가 될 것이다. 영국에서 〈마그나카르타〉는 잊혀진 문서였지만 이를 발굴해 현대 민주주의의 초석으로 삼은 나라가 미국이기 때문이다. 영국에서는 경매에 올라온 적이 없는 이 문서는 미국에서 미국인에 의해 2,130달러라는 가격이 매겨졌다. 즉 〈마그나카르타〉는 미국인들에게 더욱 가치가 있는 종잇조각이라는 의미다. 소더비와 같은 경매장에서 거래되는 물건들 중 눈길을 끄는 것들은 희소성과 함께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서사를 담은 것들이 대부분이다. 유명인이 소장했거나 손길이 묻은 물건, 역사적인 사건에 연루된 물건, 최초로 만들어진 물건에 담긴 사연과 같은 이야기들이다. 이 물건을 구매하는 것은 곧 물건에 담긴 시간과 역사를 소유하는 것이다. 《소더비가 사랑한 책들》은 바로 물건에 담긴 역사, 그중에서도 책이나 문서들에 얽힌 사연을 추적하는, 텍스트의 역사에 관한 책이다. 소더비의 경매품 중 책과 문서들을 선택한 이유는, 소더비가 원래 책 경매로 시작된 회사이기 때문이다. 유럽에서 고서나 고문서 경매라면 소더비를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중요한 경매, 역사적인 경매가 많았다. 황재 나폴레옹의 서재, 보티첼리가 삽화를 그린 유일무이한 《신곡》,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원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으로 일컬어지는 《잔 드 나바르의 기도서》, 구텐베르크가 자신의 발명품으로 찍어낸 《성경》과 〈마그나카르타〉, 미국 〈헌법〉, 〈노예 해방 선언문〉 같은 역사의 변곡점을 만든 문서들까지, 소더비는 인류의 기록 문화의 정수를 거래하는 장터였다.이 장터는 인류가 쓰고 기록한 것들에 가치를 부여한다. 가치를 부여받은 물건은 쉽게 버려지지 않는다. 어쩌면 문명의 발전은 옛것들에 가치를 부여할 줄 알게 되면서일지 모른다. 옛것들 중에서도 책과 문서는 우리가 어디에서 왔고, 어디에서 머물렀으며,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를 보여 준다. 그래서 오래된 책과 문서를 뒤적이는 일은 인류가 지나온 역사의 지도를 펼치는 일과 같다. 《소더비가 사랑한 책들》은 그 작업 중 일부를 들춰내 텍스트가 가진 역사적인 의미를 설명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이 곰팡내 나는 물건들에 천문학적인 가격이 매겨지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소더비가 경매에 올린 물건에 얽힌 작은 역사들은 우리 문명이 닿아 있는 곳을 찾아가는 추적기다. 책과 역사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이 추적기는 지적인 즐거움과 역사를 읽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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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에 도전한 미국 간호사 - 변화를 꿈꾸는 당신에게 드리는 삶의 이야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50에 도전한 미국 간호사 - 변화를 꿈꾸는 당신에게 드리는 삶의 이야기
    • 강미자 지음
    • 보민출판사
    • 2024-02-19

    이 책 「50에 도전한 미국 간호사」는 저자가 5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 미국 간호사가 되기 위해 공부했던 이야기를 시작으로, 미국으로 이주하여 살면서 느끼고 경험했던 미국에서의 삶의 여러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특히 미국 간호사 생활, 병원에서 만난 여러 환자들의 사연들, 미국 의료보험의 실상, 아이들을 키우면서 접한 미국의 중, 고등학교와 대학 교육의 모습, 미국에서 바라보는 한국의 위상, 주 연방교도소에서 수많은 죄수들을 상대로 코로나 방역 간호사로 일하면서 경험한 이야기 등을 들 수 있다. 책의 마지막 부분의 부록에는 미국 가기 전, 취업이민에 필요한 영어 스피킹 시험을 위해 준비했던 영어대본을 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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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서 우리는 법원으로 갔다 - n번방 가해자 재판 방청연대기 (커버이미지)
    [사회]그래서 우리는 법원으로 갔다 - n번방 가해자 재판 방청연대기
    • 팀 eNd 지음
    • 봄알람
    • 2024-02-19

    최악의 디지털 성범죄, 통칭 ‘n번방 사건’그 가해자들은 어찌 되었을까발로 뛰고 손으로 쓰며 지켜봐온‘n번방 사건 가해자 재판’ 방청 기록“우리는 그놈들이 제대로 처벌받지 않을까 봐 무서웠다. 내 두 눈으라도 도움을 보태고 싶었다. 단 한 명이라도 더 잡혀 처벌받기를 바라며 계속 법원에 갔다.”✓n번방 주요 가해자 재판 방청 기록✓n번방 주요 가해자 관계도✓n번방 가해자 형기 일람표✓방청연대 가이드✓탄원서 양식✓재판 방청 기록 양식✓디지털 성범죄 대처 방법“n번방에서 감방으로” 몇 명이나, 얼마나 갔어?‘n번방’이라는 끔찍한 성범죄가 세상에 알려진 뒤 대한민국은 분노로 들썩였다. 수십 만의 시민이 “가해자 26만 명 전원 신상 공개” “가해자 강력 처벌 촉구”를 외쳤다. 그러나 실제로는 얼마나 잡혔을까. 극소수의 주범만이 집중 조명되었고 가해자 전원은커녕 적극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주요 범죄자들의 죄질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여성들은 직접 법원으로 갔다.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피해자의 편에서 재판을 듣고 기록하고 지켜보기 위해서, 이 정보를 세상에 알리고 기억해 범죄자들이 마땅한 처벌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다. “법원도 경찰청도 처음 가봤다”는 저자 ‘팀 eNd(엔드)’는 학생이거나 생업이 따로 있는 보통의 시민들이다. 서로 이름도 신상도 모르는 그들은 오로지 ‘n번방 가해자 강력 처벌’이라는 일념으로 뭉쳐 전국 각지의 법원에서 만났다. 서울, 인천, 수원, 춘천, 안동, 제주, 군사법원까지, 재판을 다니고 탄원서를 내고 인터뷰를 하고 성명문을 썼다. “코로나로 시끄러웠던 그해 가장 많이 만난 사람이 우리 eNd 팀원들이다.”n번방이 크게 알려지고 고작 몇 년 만에 세상은 그 일을 잊은 듯 조용해졌지만 사실 우리는 ‘그 범죄자들’이 어찌되었는지 궁금했다. SNS나 기사로 가끔 보는 정도로는 부족했다. 이 책은 틀림없이 우리가 원했던 기록이다. 그리고 ‘보통의 여성들’이 발로 뛰며 적어내려간 이 기록은 많은 이가 함께 읽고 함께 기억할수록 더욱 값지고 강력한 변화의 씨앗이 될 것이다.잊을 수 없는 ‘n번방’2019년 초부터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벌어진 성착취 범죄 사건 ‘n번방’. 가해자들은 주로 미성년자를 협박해 ‘노예’로 만들어 엽기적인 성적 학대를 자행하고 그 영상을 공유해 수익을 올렸다. 비슷한 수법의 범죄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수십수백 개의 방에 수천수만 명의 가해 남성이 참여하고 있었으며 성착취물을 보기 위해 이 같은 형태의 방에 돈을 내고 입장한 남성의 수는 무려 26만여 명으로 추산되었다. 2019년부터 ‘추적단불꽃’이 이들을 추적하여 ‘당사자 아니면 신고 못 한다’ ‘텔레그램은 못 잡는다’ 등 수사 공조의 난관을 넘어 n번방을 세상에 알렸고 2020년 초 마침내 이 사건이 사회적 공분을 사면서 가해자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흉악한 죄질의 각종 디지털성범죄만큼이나 이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 만연했던 한국에 이런 ‘강력 처벌 촉구’의 목소리들은 작지만 분명한 변화를 가져오리라 여겨졌다. ‘n번방은 판결을 먹고 자랐다’는 해시태그가 SNS상에서 널리 퍼졌고 가해자의 처벌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지켜보는 이들이 생겨난 것이다. 피해자의 편에서 재판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책은 그들 중 하나였던, 평범한 한국 여성들의 연대기다. 저자인 팀 eNd는 한 명이라도 더 많은 가해자가 제대로 처벌받기를 바라며 재판을 방청하러 법원에 갔다. 이 사건이 쉽게 잊히지 않도록, 재판부의 ‘선처’ 속에 흐지부지 끝나버리지 않도록 성명문을 내고 탄원서를 모집하고 시위를 조직하고 재판 정보를 알렸다. 그러나 여전히 처벌받지 않은, 검거조차 되지 않은 가해자는 너무나 많고 주요 가해자조차 이미 출소를 앞두고 있다. 이 현실을 살아가는 서로를 위해 이 기록을 엮었다. “출판은 우리의 마지막 프로젝트”라 말하지만 이 나라에 살아가는 한, 팀 eNd의 뜨거운 연대와 투쟁은 당분간 끝나지 않을 것이다. “아마 살아 있는 동안에는 절대 끝나지 않는 싸움일 거예요. 그래도 언젠가는 승리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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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직 이 순간만 있을 뿐 - 하루 10분 앨런 와츠의 명문장 필사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오직 이 순간만 있을 뿐 - 하루 10분 앨런 와츠의 명문장 필사
    • 앨런 와츠 지음, 박산호 옮김
    • 드림셀러
    • 2024-02-19

    “오직 현재만 있을 뿐 거기서 살지 못하면 그 어느 곳에서도 살 수 없어요.” 곱씹고 또 곱씹으며 삶의 순간들을 생각해보게 하는 앨런 와츠의 주옥같은 문장들 113개 “우리에겐 오로지 ‘지금, 이 순간’만 있을 뿐. 가장 중요한 때는 바로 ‘지금’이다!”모든 창조적인 변화는 ‘지금 이 순간’에서부터 비롯되기 때문이다! 잠시 속도를 늦추고 인생을 돌아봐야 할 때, ‘바로 지금’하루 10분, 강력한 영감을 주는 앨런 와츠의 문장 필사를 통해 머나먼 미래가 아닌, ‘현재’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변화가 얼마나 큰지 깨닫게 해주는 책간결하지만 촌철살인처럼 핵심적인 깨달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앨런 와츠의 문장들하루 10분 필사로 떠나는 앨런 와츠의 인생수업이 시작된다수십 년 동안 간결하지만 함축적이고 복잡하지만 다가가기 쉬운 앨런 와츠의 문장들은 바쁜 세상에서 매일 위로와 위안이 필요한 독자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그는 영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활동한 사상가로서 미국과 유럽에 선불교를 널리 알린 업적으로 유명하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과학기술의 급격한 발전, 물질주의의 팽배, 기독교의 급격한 세속화를 맞이한 미국 사회에 대안을 제시하며 반문화 아이콘이 되었다. 세상을 떠난 지 50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가 남긴 문장들은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에게 자주 인용되면서 회자 된다. 시대를 초월한, 간결하지만 깊이 있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그의 문장들은 정신없이 살고 있는 우리에게 잠시 숨을 고르고 현재에 집중할 것을 독려한다. 앨런 와츠의 문장들은 간결하고 함축적이어서 곱씹고 또 곱씹을수록 더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되는데, 이 책은 특히 그의 빛나는 이력이 잘 드러나는 작품에서 발췌한 강력하고 명상적인 표현을 모았다. 113개의 문장들은 무엇보다 속도를 늦추고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 경험, 놀라움 그리고 일상적인 순간들을 즐겨야 한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서두르는 삶은 진정으로 사는 삶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신없이 목표를 향해 달리기보다 오롯이 현재에 집중하는 순간, 삶은 더 풍요로워지고 행복해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과 인간의 마음과 삶은 복잡해 보인다. 그 이유는 현재 이 순간에 집중하지 않고 일어나지 않는 미래를 고민하거나 바뀌지도 않을 과거에 집착하기 때문이다. 특히 현재를 즐기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기보다 오로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을 우려한다. 진정한 변화와 발전은 현재를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달라지며, 현재에 충실하지 못한다면 아름다운 미래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현재에 집중하는 순간, 삶이 얼마나 풍요롭고 행복하며 편해지는지를 일깨워준다.더 강력한 깨달음과 감동을 위해 하루 10분 필사를 추천한다. 짧은 글이지만 그 안에 엄청난 에너지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10분의 시간일지라도 필사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더 깊이 있는 의미를 찾게 해준다.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개인과 직업 생활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새로운 길을 찾고 싶은 사람들, 길을 잃거나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 자신의 내면 및 주변 세상과 접촉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위안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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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비움으로 희망을 걸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1%비움으로 희망을 걸다
    • 김순녀
    • 퍼스트클래스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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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이 순간에 읽으면 좋은 삼삼한 그림일기 - 좋은 어른이 되고 싶은 삼삼한 일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지금 이 순간에 읽으면 좋은 삼삼한 그림일기 - 좋은 어른이 되고 싶은 삼삼한 일기
    • 이옥연
    • 퍼스트클래스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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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사가 특기입니다 - 12년간 17개의 회사를 퇴사한 이야기, 그게 내 잘못만은 아니잖아요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퇴사가 특기입니다 - 12년간 17개의 회사를 퇴사한 이야기, 그게 내 잘못만은 아니잖아요
    • 이경 지음
    • 하모니북
    • 2024-02-19

    올해로 12년 차, 프로 이직 전문가 이경. 저자는 2011년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해 지금까지 15곳 이상의 회사에 다녔습니다. 잦은 이직과 퇴사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나를 다독이고 다양한 경험에 계속 도전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다음 여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힘든 직장생활이지만 취업과 퇴사,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에게 이 책을 통해 작게나마 용기와 위로를 드리고 싶습니다.직장생활을 하면서 문제를 겪을 때마다 마음에 드는 감정들은 나의 마음을 자주 불행하게 했습니다. 무엇보다 열심히 해도 개선되지 않는 환경이나 관계들은 선택에 더욱 확신을 갖게 해주었습니다.한편으로는 성급했던 선택으로 인해 후회한 적도 있었지만, 모든 과정은 결국 저의 부족한 부분들을 성숙하게 만들고 성장시켜 주었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제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잘 정리해서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 정착해 나갈 준비를 하는 중입니다. 각 위치에서 매일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모든 취준생, 직장인분들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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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 김고운 지음
    • 하모니북
    • 2024-02-19

    마음속에 있는 상처를 치유할 수 있을 만큼의 여유를 찾을 수 있길 바라며이 책의 저자는 누군가의 마음을 치료하는 사람입니다. 마음공부를 하면서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은 상처받지 않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마음에 상처가 나는 것은 이상하거나 유별난 일이 아닙니다. 살면서 몸에 한 번도 상처가 안 난 사람이 없듯 우리는 모두 한 번씩 마음이 긁히고, 베이고, 패였을 것입니다.그 상처가 깊고 오래될수록 후유증을 수반합니다. 마음속의 오래된 고통은 현재의 순간을 즐길 수 없게 만들기도 하고, 때로는 타인 혹은 스스로에게까지 그 고통을 전달하게 만듭니다. 친구에게, 가족에게, 혹은 연인에게 당신의 고통을 쥐여 준 적이 있나요? 우리는 우리가 수용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상처에 노출되었을 때, 나의 상처를 남에게 전달하곤 합니다. 그러니 만약 당신이 위의 질문에 ‘예’라고 대답했더라도 움츠러들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의 그 상처와 고통이 아물지 않았을 뿐이기 때문입니다.분명 속절없이 흘러가는 시간 위에 당신이 위태롭게 서 있는 동안, 폭풍우처럼 밀려오는 고통의 순간들은 당신을 넘어트리려 안간힘을 썼을 것입니다. 혹시 그렇게 밀고, 당겨지며 삶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있다면 이 책 속에서 당신을 살게 할 조금의 여유를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이 책은 삶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었던 모든 이들을 위해 쓰였습니다. 당신에게 어떤 고통이 있든, 어떤 상처가 있든 이 책을 읽는 동안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이 책이 당신을 끊임없이 공감하고, 위로할 것이기 때문입니다.제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그리고 당신이, 이 책을 읽는 동안 소중하고 귀한 존재인 것을 만끽할 수 있길 바라며, 한 장면씩 천천히 채워나갔습니다. 부디 모든 글과 그림 속 메시지가 모두에게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과거역 당신이 만약 과거의 오래된 고통스러운 경험을 현재까지 끌어온다면 잠시 과거역에 머물러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생각. 느낌. 감정은 각자 저마다의 자아를 통해 다양하게 기억됩니다. 그때 기억에 현재 순간에도 지배를 당하고 있다면 그 순간에 받은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은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과거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해 현재까지 고통이 이어진다면 잠시 과거로 머물러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현재역 심리적으로 경험하는 현재 나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며 사회적 관계를 맺습니다. 그러나 타인과 만남을 갖기 위해서는 자신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 마음에 주의를 기울여 현재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지 되새기고 진정한 자기를 만나 삶의 균형을 얻어 날개를 멀리 펼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미래역 앞으로 마주치게 될 나의 모습입니다. 현실 적응을 위해 자신만의 자아를 형성한 성인은 다른 누군가를 만나 자신을 알아가게 되는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 경험을 어느 시기에 마주치게 되더라도 다양한 교훈을 얻게 될 것 이고 그로 인해 당신의 삶은 더욱더 풍요로워질 것입니다.환승역 진정한 자신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지만 우리는 ‘할 수 없다.’ 라 단정지으며, 그 생각에 맞는 여러 가지 이유를 얘기하며 자신의 환경에 안주하게 될 수 있습니다. 지금껏 여러 가지 시도해보지 못한 많은 일들이 계획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내가 이 삶의 주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지며 자기 자신의 행동이나 모습을 새롭게 도전해보는 시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종점역 이 모든 역들을 지나친 후 자기 자신에 대한 변화의 가능성을 넓게 열어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나와 타인과의 다름을 수용하고, 나의 삶에 대한 잠재력을 찾은 후 자신에게 맞는 삶의 방식과 방향을 제시하도록 길을 열어두었습니다. 이 책의 배경은 열차입니다. 인생이라는 선로 위에서 당신이라는 열차가 어떤 상처를 받았든 당신은 위로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그러니 종점역까지 안전하게 가실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 당신의 마음으로 가는 열차가 오고 있습니다. 안전문이 열립니다. 출입문 닫습니다. 열차 출발합니다. 당신의 마음속을 집중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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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아웃의 종말 - 우리는 왜 일에 지치고 쓸모없다고 버려지는가 (커버이미지)
    [인문]번아웃의 종말 - 우리는 왜 일에 지치고 쓸모없다고 버려지는가
    • 조나단 말레식 지음, 송섬별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24-02-19

    ★ 앤 헬렌 피터슨, 안나 카타리나 샤프너, 올리버 버크먼 강력 추천!번아웃 팬데믹의 시대,어떻게 번아웃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한국 사회 전반에 걸쳐 일과 여가의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가 계속해서 발생하면서 번아웃 문제 역시 사회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번아웃(burnout)은 만성적인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반응의 결과이며, 심리적 증상이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번아웃으로 인한 폐해는 스트레스나 불안감, 우울증, 자살로까지 이어지고, 개인이나 조직적 차원의 문제를 넘어 사회 근간을 무너뜨리는 위협 요인이 되기도 한다. 번아웃은 우리가 직장에서 경험하는 압박과 불만을 이야기할 때 자주 사용하는 용어가 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번아웃을 개인의 심리적 문제로만 치부할 뿐만 아니라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말 잘 모르기 때문에 이 담론은 지치고 절망하는 노동자들에게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늘날 우리는 번아웃 팬데믹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 일에 지치고, 소외되고, 쓸모없다고 버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삶에서 실패했다고 느끼며 절망한다. 직업은 개인의 가치와 정체성의 상징이 되어버렸다. 어떻게 번아웃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번아웃의 종말》(원제: The End of Burnout: Why Work Drains Us and How to Build Better Lives) 의 저자 조나단 말레식(Jonathan Malesic)은 흔히 이야기하는 ‘모든 것을 가진 사람처럼’ 보인다. 학생 시절 자신에게 수많은 영감을 주었던 스승(학자)들의 발자취를 따르는 사람이 되기를 꿈꾸었던 그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크스배러에 있는 킹스 칼리지에서 신학 종신교수로 일하며 안정된 급여와 여유로운 일상을 누리며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모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언젠가부터 비참함을 느끼게 되었고, 비참한 감정의 중심에 자신의 ‘꿈의 직업’이 있었음을, 번아웃에 시달리며 고통받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고통에서 탈출하기 위해 종신교수직을 그만둔 뒤에 그는 연구자로서 번아웃이라는 용어가 의미하는 바를 이해하고자 노력했고, 그렇게 했을 때 자신에게 일어난 일이 더 선명하게 이해되기 시작했음을 고백한다.“일에 대한 이상과 일의 현실 사이의 이러한 간극이야말로 번아웃의 원점이다. 우리는 우리가 실제로 하는 일이 우리가 하고 싶었던 일에 못 미칠 때 번아웃을 겪는다. 이런 이상과 기대는 단순히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문화적인 것이다.”—본문 중에서우리는 왜 일에 지치고 소외되고 쓸모없다고 버려지는가왜 이로 인해 삶에서 실패했다고 느끼는가직업은 왜 그 사람의 가치와 정체성의 상징이 되었는가‘사회-의사’ 조나단 말레식이 처방한, 번아웃 시대를 건너는 방법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윤리적 문제로서의번아웃을 해체하고 넘어서기 위한 날카로운 진단과 해결 방안조나단 말레식은 번아웃을 일에 대한 기대와 일의 현실 사이에서 이리저리 치이는 경험으로 정의한다. 번아웃이 지난 50년 동안 증가한 문화적 현상이지만, 그 역사적 뿌리는 일이 단순히 밥벌이 수단이 아니라 존엄성과 인격, 그리고 목적의식을 얻기 위한 수단이라는 우리의 믿음 속에 단단히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번아웃의 종말》에서 과학과 문학, 철학 등의 다양한 렌즈를 통해 번아웃을 파고들면서 왜 우리가 순교에 가까울 정도로 일에 높은 이상을 두려 하는지 그 기원을 추적하고, 지속적으로 일을 해야 한다는 문화적인 헌신에 이미 저항하고 있는 개인과 공동체의 모습을 그려낸다.또한 우리 중 많은 사람이 왜 일에 지치고 소외되고 쓸모없다고 느끼는지를 엄밀하게 조사하기 위해 교수라는 직업에 완전히 소진된 자신의 역사를 추적한다. 번아웃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지배했는지, 왜 일이 나빠지면 다른 모든 것도 나빠지는 것처럼 느껴졌는지, 그리고 번아웃으로부터 어떻게 벗어났는지, 이 경험이 일에 대한 인식과 경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회고한다. 그는 우리의 직업이 어떻게 우리의 가치와 완전한 정체성의 상징이 되었는지 조사하기 위해 과로로 지칠 대로 지친 상황과 마주할 때 우리가 들을 수 있는 일반적인 지혜를 피한다.“번아웃은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방식으로 전염되는 것은 아니지만 바이러스성 질병과 두 가지 중요한 공통점을 가진다. 첫째, 일하는 사람은 누구나 잠재적인 번아웃 환자다. 둘째, 우리는 공유 공간과 사회구조 속에서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번아웃을 겪게 된다. 모두가 잠재적 희생자인 동시에 잠재적 매개체일 수 있다는 공통된 입장을 인정한다면 우리는 이 상호작용을 다시금 상상하고 문화를 변화시키며 번아웃이라는 팬데믹을 끝낼 수 있을 것이다.”—본문 중에서이 책은 불평등, 자율성 결여, 공동체 붕괴, 가치의 불일치 등 우리를 탈진하게 만드는 요인을 파악하는 것 외에도 윤리의 실패를 다루는 그룹을 집중 조명한다. 수도사, 비영리단체의 직원, 열렬한 취미 활동가, 장애가 있는 예술가들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통해 ‘총업무량’ 환경에 저항할 수 있는 가능성과 근로자와 비근로자의 존엄성을 인정하는 길을 볼 수 있다. 이 비판적이고 인간적인 책에서 조나단 말레식은 우리가 과로를 인식하고 번아웃 문화를 극복하면서 일보다 삶의 중요성을 발견하는 데 필요한 지혜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조나단 말레식은 우리가 번아웃에 대해 매우 모호한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에게 명확한 정의가 없을 때 사회로서 우리는 위험한 상황에 빠질 뿐만 아니라 그 상황에서 벗어날 가능성과 기회를 놓치는 것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 일과 건전한 관계를 맺을 수 없고, 그것은 곧 온전한 삶을 살 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우리는 번아웃 문화를 끝내야 한다. 번아웃을 명확하게 정의해야 하고, 일과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를 명확하게 깨달아야 한다. 바로 그때, 우리는 더 나은 일터를 만드는 방법뿐만 아니라 더 나은 사람이 되는 방법까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사회-의사’로서 시대의 아픔을 살피고, 노동 문화를 변화시키면서 번아웃이라는 팬데믹을 완전히 끝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조나단 말레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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