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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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박태균 지음
- 출판사21세기북스(북이십일)
- 출판일2014-10-08
푸드백신 - 박태균 지음저자 박태균 기자는 국내 유일의 식품의약전문기자로, 사람들이 ‘좋은 식품’에 가지는 맹신과 고정관념, 편견을 깨고 식품의 영양소와 질병 간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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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 - 인간과 예술, 시대와 호흡한 음악 이야기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서영처 지음
- 출판사이랑
- 출판일2014-10-08
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 - 서영처 지음삶의 여러 접점을 통해 보다 쉽고 편안하게 클래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쓴 음악 에세이다. 음악 속에 갇혀 음악을 이야기하는 책이..
전자책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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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내 감정이 우선입니다 - 삶을 바꾸는 사소하지만 강력한 습관
- 다마모토 쥰이치 지음, 민혜진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02-19
“멘탈 강한 사람이 아니라기분 좋은 사람이 이긴다!”기분은 습관이다!돈, 사람, 운을 끌어당기는 좋은 기분 유지법◈ 기분이 좋은 사람은?집중력과 생산성이 높다. 활기가 있다. 실행력이 강하다. 일을 빨리 처리한다. 주변에 좋은 사람이 모인다. 기회가 자주 찾아온다. 당당한 걸음으로 걷고 표정이 밝다.vs.◈ 기분이 나쁜 사람은?딴생각을 자주 한다. 매일 피곤에 절어 있다. 도전을 꺼린다. 결정을 쉽게 못 내린다.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느낀다. 일상이 지루하다. 어깨가 축 늘어지고 표정이 어둡다.여기 두 사람이 있다. 활기가 가득하고 주변에 사람이 모이며 집중력이 높은 A, 매일 피곤에 절어 어깨가 축 늘어지고 의사소통이 어려운 B. A와 업무상 이야기를 나누면 왠지 기분이 좋아지고 일도 척척 진행되는 느낌이다. 반대로 B와 이야기를 나누면 벽에 대고 혼자 말하는 것 같고 일도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는 느낌이다. 만약 둘 중 한 사람과 일해야 한다면 누굴 선택할 것인가? 많은 사람이 함께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일도 척척 잘하는 A를 선택한다는 것쯤은 누구나 쉽게 상상할 수 있다. 아마도 “같이 있으면 기분이 나빠지는 사람이랑 누가 일하고 싶겠어요?”라고 당연하다는 듯이 되물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함께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일도 척척 잘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오늘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하루를 한번 되짚어보자. 과연 나는 동료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까? 같이 있으면 기분이 나빠지면서 일도 못하는 사람일까 아니면 기분이 좋아지면서 일도 잘하는 사람일까?많은 직장인들이 이상한 상사 때문에, 과중한 업무 때문에, 가족이란 무거운 짐 때문에 도무지 기분이 좋을 수 없다고 말한다. 내 기분도 안 좋은데, 남의 기분을 좋게 해주기 위해 감정 노동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무표정한 상태로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이 책의 저자 다마모토 쥰이치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앞만 바라보고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목표 달성의 화신이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 ‘참는 것이 미덕이다’라는 말을 철석같이 믿고 날마다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일에 몰두하다 보니 기분 따위는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그러던 그는 우연히 유럽에서 일하면서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유럽인들에게 왕따를 당하면서 새로운 세계관에 눈뜬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 책, 『내 감정이 우선입니다』에서 말하는 ‘좋은 기분 우선법’을 연구하게 된 계기다. 저자는 이 책에서 주변 환경 때문에 내 기분이 나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면 영원히 기분이 나쁜 채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고 과감하게 주장한다. 기분은 주어진 환경 때문이라기보다는 그 사람의 생활 루틴이자 오래된 습관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 어떤 안 좋은 일이 생겨도 금방 좋은 기분으로 돌아오는 방법만 스스로 터득하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 저자의 주장에 의하면 이 방법만 알고 있다면 나빴던 운도 좋은 운으로, 안 좋았던 일도 좋은 일로 뒤집을 수 있다. 이 책 속에는 바로 그 방법에 대한 저자만의 이론이 들어 있다. 저자는 기분이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는 것을 깨달은 이후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자기 경영 컨설팅’ 회사를 설립해서 수많은 사람들의 직장 생활과 인생을 컨설팅했다. 그 풍부한 사례와 축적된 노하우가 집약돼 있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평생 참고 노력하며 살았지만 인생이 허무하다고 느끼는 사람,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으려고 악착같이 버티는 사람, 인간관계 때문에 기분이 좋아질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등등 수많은 직장인들이 그의 컨설팅을 받은 후, 새 삶을 살게 되었다고 증언하고 있다. 이 책은 출간 이후 아마존 자기계발 베스트에 올랐으며 지금도 많은 직장인들에게 긍정적인 영감을 주고 있다.나를 기분 좋게 만드는 일을 찾아라내 인생의 미션을 찾기 위한 9가지 질문‘내 기분은 내가 정한다.’이 말을 듣고 ‘그게 말이 돼?’ ‘그래서 지금 기분이 나쁜 건 또 내 탓이라는 거지?’ ‘우리 회사 분위기를 알면 절대 저렇게 말 못 할 거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직장이라는 전쟁터에서 이 말을 있는 그대로 실천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의 ‘좋은 기분 우선법’ 역시 말이 쉽지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다. 얼핏 보기에는 나쁜 감정을 억누르고 좋은 감정을 북돋아야 한다는 말로 들리지만 오히려 저자의 주장은 그와 반대다. 나쁜 감정일지라도 소중히 여기고 왜 내가 그렇게 느끼는지, 나 자신의 감정을 소중히 다루어야 진짜 좋은 기분을 유지할 수 있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또 정말 좋은 기분을 유지하기 위해서 저자는 자신이 기질적으로 어떤 사람인지, 평생 추구하고 싶은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지, 궁극적으로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탐구해야 한다고 말하고 그 과정을 정말 개인 컨설팅해주듯이 제시한다. 어떤 기업이든 그 기업만의 고유한 이념, 미션, 비전이 있듯이 우리 개개인 모두에게도 각자의 이념, 미션, 비전이 있는데, 그것이 뭔지 잘 모른 채 살기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만약 이것을 언어로 표현할 수 있게 되면 그 이전까지는 느낄 수 없었던 궁극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그렇게 되면 평소에도 좋은 기분을 유지하는 것은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결과일 뿐이다. 이 책의 4장에는 바로 이 개인의 미션과 비전을 찾기 위한 9가지 질문이 등장한다. 저자의 질문에 마치 현장에서 실제로 컨설팅을 받듯이 혹은 정신과 의사에게 심리 상담을 받듯이 노트를 펴서 답변을 작성해보자. 그 답변에서부터 분명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질문1. 당신 인생에서 역경은 무엇인가?질문2. 당신의 콤플렉스 또는 약점은 무엇인가?질문3. 당신이 인생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인 일은?질문4. 언제 인간관계에서 가장 두려움을 느꼈나?질문5. 당신이 진심으로 도와주고 싶고, 도움이 되고 싶은 사람은?질문6. 당신이 사회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은?질문7. 당신에게 성공이란 어떤 의미인가?질문8. 당신의 미션(사명)은 무엇인가?질문9. 미션을 실천한 세계(비전)를 언어로 표현해본다면?아마존 독자 서평 중에서★★★★★ 지금 56세인 제가 20년 전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길을 돌아가지 않고 지름길로 갈 수 있었을 겁니다. Masa★★★★★ 일상에서 흔하게 여기는 ‘기분’에 관심을 돌리는 이색적인 책이네요. 덕분에 한 번뿐인 인생을 후회 없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힌트를 얻었습니다. 海外日本人★★★★★ 공감 백퍼센트! 모두가 기분 좋게 살아간다면 세상은 좀 더 좋아질 것 같아요. 이 사고방식이 널리 퍼지기를! みど★★★★★ 화가 나거나 슬프거나 고민이 생겼을 때 문득 정신을 번쩍 차리고 생각을 바꾸기 위해 찾아서 읽는 책. Jptaro★★★★★ 사람에게 주어진 것은 지금뿐. 좋은 기분이 지금을 바꿔줄 거라 확신합니다. 적어도 저는 왠지 모르게 의욕이 생겼거든요! 浅野 智★★★★★ 요즘 유튜브나 책 같은 데에 흔히 널려 있는 정보를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줘서 놀랐습니다. JET888★★★★★ 다양한 자기계발서를 섭렵한 사람, 막연히 불안에 사로잡혀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TNK★★★★★ 단순한 비즈니스서나 자기계발서는 아닙니다. 기존 비즈니스서나 자기계발서를 읽었지만 그다지 잘되지 않은 사람이 읽어보면 좋은 본질적인 내용입니다. 새해 독서로 완전 추천합니다! shirousagi★★★★★ ‘성공하려면 인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솔직히 이 금액으로 읽을 수 있다는 건 파격적이네요. 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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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내 늙은 강아지, 쫑투
- 박김수진 지음
- 책나물
- 2024-02-19
“쫑투는 내 청춘이자 내 중년입니다. 영원한 내 강아지,쫑투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 참 좋았습니다.”19년을 함께한 반려견이 전하는 다정하고 아름다운 풍경2003년 1월, 문득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저자는 지인을 통해 말티즈와 요크셔테리어 사이에서 태어난 강아지 두 마리를 마주했습니다. 활동적인 강아지와 기운 없어 보이는 강아지, 저자는 “힘없는 강아지 데려갈게요.” 하고는 5만 원을 주고 강아지 한 마리를 데리고 왔는데요. 이것이 저자와 강아지 ‘쫑투’의 첫 만남에 관한 이야기의 전부입니다. 쫑투가 엄마 아빠 개, 그리고 언니 강아지와 이별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고, ‘애완견 산업’의 문제점 같은 고민은 아예 떠올려보지도 않았지요. 저자의 표현에 따르면 “무식하고, 무식하고, 무식했습니다.” 시작은 무식했지만, 함께하는 동안에는 최선의 사랑이 머무릅니다. 그럴 수 있었던 상황이어서 그랬지만, 저자는 지금까지 쫑투를 다섯 시간 이상 혼자 집에 머물게 한 적이 없거든요. 정확하게는 거의 혼자 두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저 그래야 할 것 같아서, 강아지와 함께 살기로 한 이상 강아지를 외롭게 두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서 그랬습니다. 쫑투는 곧 열아홉 살이 됩니다. 저자는 쫑투를 ‘잘’ 떠나보내고 싶습니다. 거울 보고 놀라던 쫑투, 아주 작고 귀엽게 소리 났던 쫑투의 첫 방귀, 낯선 곳에 가서도 화장실을 찾아 잘 쉬야하던 쫑투의 비상한 능력, 10년을 같이 살았던 쫑투의 친구 ‘깜비’, 일어나자마자 발등 위에 뽀뽀해주던 쫑투의 아침 인사, 산책을 자주 다녀도 언제나 아기 발바닥처럼 부드러운 쫑투의 발바닥, 이사 전 원룸 근처를 산책할 때면 골목을 돌아 옛날 집을 찾고는 꼬리를 힘차게 흔들며 그 앞에 서던 쫑투, 이제는 점점 앞도 잘 보이지 않고 귀도 잘 들리지 않게 된 쫑투……. 이것은 아기 강아지가 이 세상에 와서 어떻게 존재하다 사라졌는지를 담아낸 작고 깊은 책입니다. 아니, 사라짐이 아닙니다. 저자의 마음속에, 또 이렇게 책으로 남았으니까요. “특별히 잘해준 것도 없는데 어쩌면 이렇게매일 매 순간 우리를 반가워해줄까요?”고맙고 또 고마운 반려견을 끝까지 사랑하는 어떤 사람의 이야기반려견과 함께하는 사람이라면 많이 공감하실 겁니다. 우리 강아지들은 어떻게 그렇게 매일 매 순간 우리를 반가워해주는 걸까요? 참으로 고마운 존재들입니다.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잠깐 밖에 나갔다 들어와도 쫑투는 오랜만에 만난 것처럼 저자를 반깁니다. 몇 시간 지나 상봉할 때의 쫑투는 아주 날아다녔습니다. 온몸으로 “넘나 좋아!”라며 원망하는 눈빛 하나 없이 마냥 반가워만 해주었지요. 방 안에 함께 있을 때, 쫑투는 저자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 때가 많았습니다. 저자가 과제를 하고, 공부를 할 때…… 쫑투는 저자만을 바라보고 앉아 있었어요. 가끔 일을 하다가 쫑투를 바라보면 언제나 서로를 바라보게 되는 거죠. 네, 언제나요. 쫑투는 내내 저자를 바라보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이제 쫑투는 저자를 바라보지 않습니다. 저자가 어디에 있는지조차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저자가 쫑투 가까이에서 쫑투를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쫑투가 고개를 돌리다가 우연히 저자를 발견, 둘의 눈이 마주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저자는 이 사회에서 ‘레즈비언’이라 불리는 소수자이고, 파트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쫑투는 레즈비언 엄마들을 둔 특별한 강아지인 셈이지요. 쫑투는 엄마들이 레즈비언이라고 싫어하거나 혐오하지 않습니다. 아무 상관 없는 일이라고, 아니, 엄마가 둘이나 있어서 더 좋다고 해주는 고마운 쫑투입니다. 레즈비언 커플인 두 사람은 웬만해선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는데, 쫑투가 들러리로 서는 강아지 결혼식에 초대를 받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결혼식에 참석합니다.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우당탕탕 결혼식은 어쩐지 애틋한 한 장면이기도 합니다.……어느새 쫑투가 세상을 떠난 지 600일이 훌쩍 넘었습니다. 저자는 매일 쫑투 이름을 부르고, 매일 쫑투 방석이 놓여 있던 자리에 앉아 쫑투 생각을 하고, 사흘에 한 번씩은 쫑투와 깜비의 유골이 담긴 유골함을 살살 흔들어 쫑투와 깜비 몸의 일부인 뼛가루가 굳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책 『내 늙은 강아지, 쫑투』는 또 다른 한 생명 곁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일인지, 끝까지 사랑하는 것이 어떤 모습인지 담담하고 따스하게 보여주는 어떤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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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내 마음도 모른 채 어른이 되었다 - 융 심리학으로 다시 쓴 어린 왕자
- 로베르토 리마 네토 지음, 차마리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4-02-19
“진정한 나를 마주하는 순간 삶이 시작된다”인생의 사막을 걷고 있는 당신에게 융 심리학이 일러주는 나답게 성장하는 어른의 길“어린아이로 돌아갈 것인가, 어른이 될 것인가”《어린 왕자》가 미처 하지 못한 이야기인생의 중반을 맞이할 즈음, 우리는 ‘중년의 위기’를 겪는다. 나이가 들수록 책임져야 할 것들은 늘어나고, 아무리 노력해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아 삶이 나아가지 못한다는 좌절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제 나를 돌봐줄 사람 하나 없다는 고독함과 공허함마저 밀려온다. 나이로는 어른이 되었지만 마음은 아직 어른으로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보통의 사람들이 바로 우리다. 《어린 왕자》를 쓴 생텍쥐페리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어른이 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기에, ‘어린 왕자’라는 인물이 펼치는 이야기를 써 내려가며 소년으로 돌아가고자 했다. 이러한 생텍쥐페리의 모습은 오늘날 어른이 되길 두려워하는 우리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어린아이로 머무르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어른이 된다는 것은 순수성, 창조성을 잃고 회색빛 사고방식에 물들어가는 일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흔히 성장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세계에 갇히는 선택을 하기 쉽다. 《내 마음도 모른 채 어른이 되었다》는 성장을 거부하는 《어린 왕자》의 서사를 융 심리학으로 재해석하여 나를 잃지 않고도 어른답게 성장하는 길로 안내한다. 브라질의 경제학자이자 국가 관료로서 외면적인 성공을 거두었으나, 이 책의 저자인 로베르토 리마 네토는 중년 이후 공허해진 내면을 채우고자 융 심리학에 파고들었고, 이후 그와 관련한 여러 도서를 출간했다. 특별히 이 책에서는 그의 딸 줄리아나 리마 네토가 융 심리학으로 바라본 어린 왕자의 이야기를 삽화로 그려내며 이야기의 핵심적인 장면을 독자에게 전달하고 있다.“소년을 간직한 채 어른이 되어라”나답게 어른이 되기 위한 ‘개성화’의 여정이 책은 자아를 발견하고 유일무이한 개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의미하는 ‘개성화’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그려낸다. 어느 날 사막에 불시착한 주인공 앙투안이 그곳에서 만난 어린 왕자, 현명한 노인과 함께 자신을 찾는 여정을 시작한다. 주인공들의 대화는 융 심리학의 ‘적극적 명상’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는 상상 속에서 내면의 이미지들과 대화를 펼치는 기법이다. 노인은 성경과 신화 속 인물, 문학·예술계의 거장까지 불러내어 앙투안에게 진정한 어른이 되는 길을 일러준다. 이야기 내내 등장하는 인물들은 앙투안이 상상을 통해 불러낸 무의식의 원형(이미지)이다. 노인은 그중에서도 ‘푸에르(소년)’를 잊지 말라고 하는데, ‘어린이로 돌아가지 말고 어린이처럼 되어라’라고 강조한 예수의 말을 인용하며 ‘소년을 간직한 채 어른이 되는 법’에 대해 안내한다.원작에서는 어린 왕자가 자기 별로 떠나면서 이야기가 끝이 나지만, 이 책에서는 어린 왕자를 떠나보내고 난 뒤에도 그를 잊지 못하는 앙투안의 후일담이 펼쳐진다. 노인은 ‘나의 꽃은 오직 나만이 돌볼 수 있다’는 어린 왕자의 마음을 가질 것을 권고하며, 앙투안과 같이 각자의 사막을 걷는 우리 모두가 고통스러울지언정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성장을 향한 여행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한다.“내면의 대화에 귀 기울여라”자아와 진아의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기이 책은 칼 융을 직접 출연시켜 의식에 속한 ‘자아’와 무의식에 속한 ‘진아’ 사이의 관계를 다시 정립할 것을 강조한다. 진아는 ‘마음속 신’과 같은 존재로 소개되는데, 노인은 신에게 다가가거나 멀어지는 성서나 신화 이야기를 통해 자아와 진아가 적절한 거리를 유지해야 중년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따 먹고 알몸임을 깨달은 창세기의 이야기를 무의식에서 의식을 얻는 과정으로 설명하고, 또 강을 건너던 중 목덜미에 태운 아이(신)가 점점 무거워지는 것을 견디지 못한 성 크리스토퍼의 이야기, 태양을 향해 날아오르다가 깃털이 녹아 바다에 빠져 죽은 이카로스 신화 등으로 진아(신)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갈 경우 위험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은유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더 나아가 자아가 너무 비대해져 거대 이념이나 물질을 좇는 경우, 우리의 삶은 성장의 필요성을 잃어버리고 오만(휘브리스)에 빠질 수 있음을 경고한다. “성장하거나, 남은 생애를 불행하게 살거나”어른 아닌 어른들이 성장을 계속하는 법어린 왕자는 여러 별을 여행하며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아무 신하도 없이 명령을 내리는 왕, 허영이 가득한 사람, 술주정뱅이, 5억 개의 별을 가진 사업가, 가로등을 껐다 켰다 하는 사람 등등. 《어린 왕자》에서는 이 같은 모습을 어른의 전형이라 여기지만, 이 책에서는 이들이 아직 ‘진정한 어른’이 되지 못했을 뿐이라며 새로운 성장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삶과 그다지 관련 없는 잡다한 일들로 바쁜 별의 사람들처럼, 현대인들 역시 분주히 살면서 정작 중요한 삶의 의미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노인은 우리가 멈춰서 생각하는 법을 배우지 않으면, 삶에 붙잡혀 사막을 벗어나지 못하고 공허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삶의 의미를 찾으려면 사막, 즉 위기를 통과해야 한다. 이 책은 어린 왕자가 만난 사람들로 대표되는 ‘어른 아닌 어른들’에게 공허한 삶을 어떻게 채워나가야 할지 방향을 제시한다. 오직 자신과 삶에 대한 충분한 숙고만이 텅 빈 마음을 채우고 사막 한가운데서 벗어나게 해준다. 특히 무의식 속 이미지들과의 충분한 대화는 성장의 필수 요건이다.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이 선하기도, 악하기도 하듯이 진아도, 무의식 속 이미지들도 옳은 선택만을 이끌어내지는 않는다. 다만 이들과 꾸준히 대화하다 보면 우리는 위기 속에서 저마다의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다. 이 책은 중년의 위기라는 사막을 마주한 우리 모두를 끝없는 성장의 길로 안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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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역학]내 마음도 쉴 곳이 필요해요 - 크리스천 정신과의사의 마음챙김
- 유은정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24-02-19
“주님, 오늘도 제 마음이 아픕니다!” 우울하고 불안하며 예민한 내 마음을 위한 응급처방 영성 깊은 상담과 효과적이고 실제적인 마음치료법 베스트셀러 《상처받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기》 유은정 원장(서초좋은의원)의 최신간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 4:23)“하나님을 믿는데 왜 이렇게 공허하고 불안한지 모르겠어요….”사랑의 결핍, 낮은 자존감, 버림받음의 상처로부터 해방되는 실제적이고 성경적인 마음 치료법 베스트셀러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마라》, 《상처받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기》, 《내가 예민한 게 아니라 네가 너무한 거야》의 저자이자 ‘유은정 원장의 마음치료 코칭’(CGNTV) 시즌 1-3을 통해 많은 이의 마음건강 주치의로 자리매김한 유은정 원장(서초좋은의원)의 최신간이다. 그는 깊은 마음의 상처로 아파하는 크리스천들에게 응급약을 쥐여주듯 간절한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우울, 불안, 폭식, 중독, 관계의 어려움 등을 자세히 다루며 그 이면에 잠재된 만성 공허감이 ‘하나님의 사랑’으로만 온전히 치유되며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할 때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크리스천이 정신과 질병에 취약한 이유를 높은 삶의 기준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신앙으로만 이겨내려 애쓰는 이들에게 내과적 병변을 치료할 때와 같이 적극적으로 치료 받기를 권한다. 상담과 약물 치료 후 신앙이 회복된 많은 예를 보여주며, 저자가 진료실에서 환자에게 처방하는 몸과 마음의 자가 치유법인 ‘액션 플랜’과 실제 상담내용 등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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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내 마음은 누가 간호해 주나요 - 간호사 비자의 마음 처방전
- 최원진 지음
- 상상출판
- 2024-02-19
번아웃에 허덕이는 현대인들에게 건네는 현실적인 위로와 조언11만 팔로워가 사랑한 작가 간호사 비자 에세이“지금 내 마음은 얼마나 다쳤을까?”언제나 나보다 남이 우선이었던 당신마음에도 골든 타임이 있다는 거 아시나요?11만 팔로워가 사랑한 작가 간호사 비자의 마음 처방전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화법과 유머러스한 그림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작가 ‘비자’가 그림에 글을 더해 독자들을 만난다. 타인의 경험을 자신의 일처럼 공감하고 슬퍼하며 분노하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자신에게 소홀했던 이들의 아픔을 끌어안고자 한다. 아무렇지 않은 척, 괜찮은 척하며 두꺼운 가면을 쓰고 사는 사람들이 그 속의 자신을 마주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남에게는 한없이 관대하면서 나에게는 한없이 모질고 냉정해지는 이들이 참 많다. 멘탈이 붕괴되고(멘붕) 마음이 상처 입는(마상) 와중에 자신을 뒷전으로 미루면 결국 마음을 치유할 골든 타임을 놓치게 된다. 그 바탕에는 현대인들의 고질병이라고 할 수 있는 ‘번아웃’도 한몫한다. 번아웃 증후군이란, 일에 극도로 피로감을 느끼고 무기력해지는 상황을 일컫는데,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오면 누워만 있고 싶고 쉽게 자기혐오나 우울감에 빠져 무력감을 느낀다. 이런 증상이 현대 사회에 만연해졌음에도 이상하리만큼 그 이유에 대해서는 조명하지 않았다. 왜 현대인들이 번아웃에 시달릴까? 저자는 오랜 시간 그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왔다. 그리고 깨닫게 된 것이다. ‘우리’가 번아웃이 오고 만 것은 외부의 수많은 요소들로부터 태워지고 말았기 때문이다.현대인들의 고질병 번아웃우리가 자꾸 무기력해지는 이유저자는 간호사로서 겪게 되는 사연을 툰으로 다루며 화제가 되었다. 해당 창작물은 간호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장인들의 공감을 샀는데, 원인이나 과정이 다르더라도 그로 인해 겪게 되는 감정은 비슷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번아웃을 유발하는 요소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예를 들어볼 수는 있다. 저임금 고노동, 워라밸의 부재, 맞지 않는 업무, 성취감 부족, 상사의 막말, 동료와의 갈등 등등. 직업마다 겪고 있는 문제점도 다 다를 것이다. 간호사 업계의 악습으로는 ‘태움’이 있다. 태움이란, 영혼이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의미로 선배 간호사가 후배 간호사에게 행하는 직장 내 폭력이다. 태움을 영어로 바꾸면 ‘번아웃’. 내 월급 빼고 모든 게 다 오르는 시대에, 나를 태우고자 작정한 직장 동료들까지 더해지면? 여기저기서 ‘나’를 태우려 드는 마당에 타지 않고 버틸 재간이 없다.저자는 심신이 바닥을 치는 순간을 경험했다. 출근길에 버스를 타고 가다가 문득, 자신이 탄 버스가 사고라도 나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유도 정확히 알 수 없는 타인의 분노를 맨몸으로 받아내면서 매일을 눈물로 지새운 적도 있었다. 이렇게 숱한 아픔을 겪은 뒤에 간신히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그 깨달음을 독자에게 들려주려 한다. 여러분을 상처 입히려는 것들에 휘둘리지 말라고. 내가 훼손될 위기에 처해 있다면 과감하게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오라고. 애써 버티지 말라고. 나보다 소중한 존재는 어디에도 없다. 나를 파괴할 자격이 있는 존재 또한 어디에도 없다. 우리는 언제든 다시 시작하고 도전할 수 있는 존재다. 《내 마음은 누가 간호해 주나요》를 통하여, 아픔에 익숙해지지 말라는 간절함을 전한다. 아프면 참지 않았으면 좋겠다. 바로 지금, 당신의 마음을 들여다보세요책은 희‧로‧애‧락, 총 4장으로 나뉜다. 저자가 겪은 기쁨과 분노, 슬픔과 즐거움을 각 장으로 분류하여 담았다. 삶은 그저 납작하고 단순하지 않아서 수많은 감정을 통해 조금씩 성장할 수 있다. 그러나 어른이 되고 다양한 경험을 누적할수록 감정이 메말라간다. 슬픔이나 어려움으로부터 나를 보호하기 위해 마음에 벽을 쌓아두다 보니 기쁨이나 즐거움까지 함께 차단되고 만 것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무기력해진다. 지루해지고 따분해진다. 건조하게 일상을 살아가고 기계처럼 일하다가 문득, 간과하고 회피한 감정들이 후폭풍처럼 밀려든다. 바로 그때 번아웃이 우리 삶에 찾아온다. 저자는 간호사지만, 간호사라는 직업이 저자의 전부는 아니다. 직업이 우리의 모든 정체성을 대변할 순 없다.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든 일이 내 일상을 침투해선 안 되며, 어떤 경우에도 내 삶은 지켜져야 한다는 뜻이다. 이 책이 ‘희로애락’을 다루는 이유 또한 이와 맞닿아 있다. 우리가 잊고 있던 우리의 감정을, 호불호를, 우리 그 자체를 들여다보기 위해서다. ‘나’는 얼마나 자주 ‘나’를 잊고 살았을까. 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 아픈데 아프지 않은 척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진 않았을까. 저자는 말한다. 마음껏 아파하자. 그리고 할 일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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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내 머릿속 생각 끄기 - 보이지 않는 세계가 내 세상을 망치기 전에
- 체이스 힐.스콧 샤프 지음, 송섬별 옮김
- 윌북
- 2024-02-19
✔ 우울, 불안, 강박, 걱정, 미루기, 불면증을 멈추는 생각 끄기 심리 전술✔ 내 일상의 발목을 잡는 ‘오버씽킹’에 대한 가장 즉각적이고 현실적인 처방✔ 보이지 않는 세계가 내 세상을 망치기 전에, 머릿속 생각을 끄자우울, 불안, 강박, 걱정, 미루기, 게으름, 불면증…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겪는 정신적 증상이자 질환이다. 이런 증상과 맞닥뜨렸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 병원 가기? 상담 받기? 꼭 필요하고 좋은 접근이지만, 『내 머릿속 생각 끄기』는 이러한 상황에 만성적으로 시달리고 있을 때 개인적인 차원에서 먼저 시도해보면 좋을 효과적인 길을 제시한다. 문제적 증상을 증폭시키는 과잉사고, 바로 ‘오버씽킹’을 차단하는 것이다. 정신건강을 해치는 이 ‘오버씽킹’을 해결하기 위한 많은 방법이 개발되어 있다. 영국과 미국 아마존에서 장기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차지한 『내 머릿속 생각 끄기』는 이 ‘과잉생각’이 우리 머릿속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떤 해결 방법이 있는지, 현존하는 모든 팁을 모은 책이다. 라이프 코칭 전문가이자 다양한 심리 문제의 원인과 그 배경지식들을 연구·분석해온 저자가 자신이 경험했던 어려움과 그 극복 과정을 솔직하게 공유하면서 명확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독자가 즉시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 위주로만 꾸렸다. 오버씽킹을 차단하는 ‘생각 끄기’ 개념을 인식하고 이에 대처하는 간단한 실천만으로도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수많은 정신적 어려움을 개선하고 해결할 수 있다. 마치 우리 서랍 속에 마련해둔 상비약처럼, 지금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이 어떻게 무의식중에도 그 증상을 강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그것을 의식적으로 그만두는 방법을 실용적으로 가르쳐준다. 불안과 강박, 미루기와 불면으로 얼룩진 고통의 시간을 끝내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는 데 이 간결한 책이 큰 도움을 줄 것이다.현대인의 일상을 잠식하는 만성적 정신 소음 ‘오버씽킹’보이지 않는 세계가 내 세상을 망치기 전에 오프(off) 스위치를 내리자▶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때문에 불면에 시달린다. ▶과도한 완벽주의 때문에 지금 해야 할 일을 미룬다.▶앞으로 있을 일을 걱정하며 불안감에 휩싸인다.▶과거에 대한 후회로 자책하고 앞으로 나갈 원동력이 생기지 않는다.흔하디 흔한 이 불안정 상태가 하나의 시작점에서 출발한다면? 하나의 걱정이 수십 가지 걱정으로, 수십 가지 걱정이 결국 우울, 불안, 불면, 회피, 강박으로 이어지는 이 회로를 바로 과잉생각, ‘오버씽킹(overthinking)’이라고 한다. 오버씽킹은 모든 멘탈관리의 근본이자 정신문제의 출발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학문적 진단명은 아니지만, 많은 심리적 진단을 관통하는 증상이다. 미루는 습관을 만들어내고, 우울증과 불안, 불면을 증폭하는 것도 오버씽킹이다. 그 과잉생각의 스위치를 효과적으로 탁 끄는 힘을 주는 책이 『내 머릿속 생각 끄기』다. ‘생각이 많은’ 것은 ‘생각이 깊은’ 것과 전혀 다르다. 생각이 많다는 것은 특정 생각에 빠진 나머지 오히려 행동을 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도 다시 후회할 뿐 그 생각 속에 빠져 있는 상태를 말한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적으로 끝없이 문제를 만들어내는 주객전도된 행동을 하고 있는지 자문해보라. 이렇게 보이지 않는 생각 속의 세계에만 갇혀 있다 보면 어느 순간 그 세계가 실제 우리의 세계를 망치게 된다. 하지만 오버씽킹이라는 개념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알아차릴 수 있다. 현재와 미래를 망쳐가는 과잉생각을 끄는 스위치는 자신에게 주어져 있다는 사실을. 우울, 불안, 강박, 불면, 미루기를 멈출 심리 전술과잉생각에 대처할 가장 간결하고도 실용적인 처방전정신건강을 해치는 이 ‘오버씽킹’을 해결하기 위한 많은 방법이 개발되어 있다. 『내 머릿속 생각 끄기』는 이 ‘과잉생각’이 우리 머릿속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어떤 해결 방법이 있는지에 관해 현존하는 모든 팁을 모았다. 라이프 코칭 전문가이자 다양한 심리 문제의 원인을 연구·분석해온 저자진은 자신이 경험했던 어려움과 그 극복 과정을 솔직하게 공유하면서 명확하고 효율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다양한 심리학적 증상을 관통하는 오버씽킹을 그만둘 방법을 인지치료, 마음챙김, 생활습관 등의 영역에서 7단계로 간추려 알려준다. 정신과적 문제를 직면할 때 우리는 너무 과거를 반추하고 원인을 찾는 데 힘을 쏟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많은 경우, 생각을 더 하지 않을 때야말로 증상은 완화되는 비율이 높다. 증상의 경중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이 따라오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우리가 자주 직면하는 문제들은 ‘오버씽킹’만 해결해도 훨씬 나아진다는 사실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실제 임상에서도 마음챙김, CBT, 행동치료 등이 이러한 관점을 취하고 있다.이 책이 주목하는 건 문제 상태, 즉 오버씽킹을 ‘개선’하는 아주 실용적인 방법들이다. 생각을 멈추는 방법, 걱정을 멈추는 방법, 우울증을 증폭시키는 인지왜곡을 막는 법, 불안과 강박을 막기 위한 행동치료까지 우리가 겪는 증상의 이면을 깊게 파고들기보다, 현재의 괴로운 상태에 가장 효율적이고 즉각적인 처방을 준다.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의 저력직관적인 메시지와 따라 하기 쉬운 해결 팁수많은 정신과 의사나 우울증 경험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우울한 기분이 들 때는 몸을 움직이고, 작은 움직임을 시작하라는 것이다. 자신이 가진 에너지의 총량 중에서 생각의 영역에 쓸 부분을 행동의 영역으로 전환하라는 것이다. 바로 『내 머릿속 생각 끄기』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영국과 미국 아마존에서 장기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차지한 이 책은 결코 어려운 과학 이론이나 심리 이론서가 아니다. 독자가 즉시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 위주로만 꾸렸다. 증상의 원인을 깊게 따지고 생각하기보다는 당장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을 간결하게 정리해놓아서 누구든 따라 하기 쉽다. 정말 쉽게 읽고 바로 효과를 볼 수 있는 간단한 마음 개선법을 제시한다.간결하면서도 과학, 심리학, 경험적 전술이 녹아 있는 이 책은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로 2300여 개의 리뷰에 평점 4.5를 받은 바 있다. “실제로 책에 나온 전략을 실행하면서부터, 오버씽킹을 그만두고 삶을 다시 시작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는 후기처럼, 독자들이 실제로 활용해보고 인정한 최고의 ‘생각 끄기’ 전략서다. 추천의 말나에게 딱 맞는 심리치료사를 만난 것 같다. _Sai***조금 더 빨리 이 책을 읽었다면 좋았을 텐데. 이 책의 전략을 삶에서 바로 적용하고 있고, 현재, 아주 잘 작동하고 있다. _***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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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역학]내 모습 이대로 기도합니다 - 하나님께 가식 없이, 하나님께 마음 깊이
- 카일 스트로벨.존 코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4-02-19
일상 기도가 살아나는 실전 기도서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기도 시작!기도하려고 하면 할 말이 없다? 사람들 앞에서 대표로 기도하면 버벅거리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나도 ‘저 사람’처럼 기도를 깔끔하게 잘하고 싶은데 말재간이 없다? 하나님께 이야기하는 것이 어색하고, 기도 시간이 고역이다? 여럿이 같이 드리는 합심 기도는 괜찮은데, 혼자서는 못 하겠다? 기도 생활에 손을 놓았지만, 다시 시작하려니 부담스럽다? 기도해도 응답받지 못해 실망하고 지치고 애가 탄다? 기도, 하긴 해야 하는데 솔직히 하기 싫다?기도는 신앙생활의 필수요, 하나님과 일대일로 만나는 놀라운 특권이다. 심지어 ‘기도는 호흡’이라는 말도 있다. 그런데 그런 기도가 어쩌다 이토록 많은 사람에게 생각만 해도 귀찮은 짐, 하자니 버겁고 안 하자니 찜찜한 애물단지로 전락했을까? 영성 계발 신학자, 카일 스트로벨과 존 코가 탄탄한 성경적 기반 위에서 더없이 살아 있는 기도 생활을 안내한다. 다른 많은 것들에 밀려 우리가 놓치고 있는 기도의 기본, 바로 ‘솔직한 기도’다.괜찮은 척하는 기도, 있어 보이는 기도에 지치다기도할 줄 모르는 우리에게 날아든 초대!하나님께 나아가 속마음 말하는 법을 배우라저자들은 기도를 관념적으로 이야기하지 않고, 우리가 기도할 때 느끼는 기분과 상태들, 부딪치는 장벽들을 쉽게 설명해 공감을 더한다. 또한 각자 자신의 지난날의 기도 생활과 현주소를 돌아보게 하고, 각자 자신이 서 있는 지점에서 기도 여행을 다시 시작하게 한다. 또 동기 부여만 하고 방법은 알아서 하라고 모른 체하지 않는다. 시편 기도, 의도의 기도, 거둠의 기도, 중보기도 등 다양한 기도의 방법들을 제안하며 책을 읽으면서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연습을 구체적으로 차근차근 실습해 볼 수 있도록 이끈다. 이 책은 하나님이 우리를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해 주신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라는 초대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은 그 사랑 안에서 기도하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올바른 기도하는 법을 모른다 해도 하나님이 다 아시고 이해해 주신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다. 그분 앞에서는 당신을 다 드러내도 괜찮다. 이제 할 맛 나는 ‘진짜 기도’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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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내 성격이 왜? - 체질, 혈액형, 두뇌유형으로 알아보는 나의 성격유형 테스트
- 박영규 지음
- 옥당북스
- 2024-02-19
나는 왜? 너는 왜?막힌 관계를 풀고 행복한 자아를 찾는 인생 해법서우리의 성격, 제대로 한 번 알아보자나는 왜 남의 부탁을 단호하게 거절하지 못할까?나는 왜 일은 잘 벌이는데 수습이 되지 않는 것일까?나는 왜 사람을 사귀기가 힘들까?저 사람은 왜 저렇게 오지랖이 넓을까?저 사람은 왜 불같이 화를 내고 금방 웃을 수 있을까?저 사람은 왜 다른 사람의 말에 쉽게 상처받을까?누구나 마음에 늘 고민을 품고 산다. 이유와 정도는 다양하겠지만 고민 속 주어는 대부분 ‘나’ 혹은 ‘너’다. 나를,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해서 몇 날 며칠을 속앓이한 경험이 있지 않은가? 우리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면 마음속 고민을 덜어낼 수 있지 않을까? 이를 위한 해법서가 나왔다. 《내 성격이 왜?》는 내가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인지를 알게 해주는 책이다. 한 발 더 나아가 친구, 부모, 상사와 막혀있던 관계를 풀고 행복한 자아를 찾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저자 박영규는 역사, 문학, 철학, 종교 등에 관한 50여 권의 책을 출간한 밀리언셀러 작가다. 1996년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시작으로 고려왕조실록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실록까지 ‘한 권으로 읽는 역사’ 시리즈를 펴냈다. 역사서 외에 역사문화 에세이, 동서양철학사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도 집필하며 30여 년 동안 인문학에 몰두해왔다.저자는 인문학의 궁극적 목표를 ‘사람 알기’라고 말한다. 그동안 명리학, 심리학, 애니어그램, MBTI, 의학, 과학 등 폭넓은 분야의 책을 탐독하며 이를 연구해왔다. 그 결과 사람의 행동 양식은 대부분 타고난 성격에 의해 결정되고, 성격은 곧 타고난 몸으로부터 비롯된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나의 행동을 이해하려면 나의 성격을 알아야 하고, 나의 성격을 이해하려면 나의 몸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체질+혈액형+두뇌유형 = 144가지 성격유형이를 기반으로 한 가지 공식을 만들었다. 체질과 혈액형, 두뇌유형을 결합해 성격유형을 파악하는 방식이다. MBTI가 행동의 결과를 기준으로 성격유형을 나누는 것과 달리, 저자의 공식은 성격 형성의 근원인 몸을 기준으로 삼는다. MBTI는 16가지 유형으로 우리를 규정하지만, 이 책에서는 144가지 유형으로 훨씬 세밀하고 정확하게 분류하고 있다는 차이점도 있다. 성격유형을 알아내는 방법은 간단하다. 체질은 사상체질을 기반으로 한다. 저자가 만들어 놓은 10가지 테스트 항목을 체크하여 가장 많이 나온 체질(4가지)과 두 번째로 많이 나온 체질(3가지)을 결합하면 12가지 자기 체질이 도출된다. 여기에 혈액형(A, B, O)을 더하면 36가지 기질이 분류된다. 그런 다음 자신이 잘하거나 좋아하는 교과목으로 알 수 있는 두뇌유형 4가지(논리형, 실리형, 명분형, 감성형)를 각각 더하면 모두 144가지 성격유형을 확인할 수 있다. 이 144가지 중 한 가지가 바로 자신의 성격유형이다. 이를 통해 자신을 보다 세밀하게 알 수 있다. 또한 타인의 성격유형을 알면 그의 행동 양식과 사고방식을 이해하게 된다. 이는 곧 나와 타인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알게 하여 사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결과를 낳는다. 너와 나의 간극을 줄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오늘보다 내일 더 행복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책 《내 성격이 왜?》를 통하면 나에게 잘 맞는 배우자는 누구인지, 가까이하면 좋은 사람은 누구인지도 알 수 있다. 반대로 나와 잘 맞지 않는 사람은 어떤 유형인지, 왜 그 사람과 잘 맞지 않는지도 깨닫게 된다. 더불어 내 몸에서 취약한 부분과 강한 부분이 어디인지 짚어주기 때문에 식습관이나 행동에 있어 유의해야 할 점도 파악할 수 있다. 이 책은 결과적으로 우리의 행복지수를 높여준다. 몸을 통해 마음을 보고, 마음을 이해하여 몸도 돌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내 성격이 왜?》는 일종의 ‘행복취득술’에 관한 책이라 할 수 있다. 독자들이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에 친절한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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