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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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피드 - 위대한 성공의 시작, 바보 같은 생각의 힘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리치 노튼&나탈리 노튼 지음, 조성숙 옮김
- 출판사미디어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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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피드 - 리치 노튼&나탈리 노튼 지음, 조성숙 옮김모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은 바보 같아 보인다. 실행에 옮겨서 성과를 내기 전에는 말이다. 이렇게 상식에 반하는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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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가 만난 예수님 - 예수님을 알아야 진짜 크리스천이 될 수 있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공병호 지음
- 출판사21세기북스(북이십일)
- 출판일2014-10-08
공병호가 만난 예수님 - 공병호 지음<공병호의 성경 공부>,<공병호가 만난 하나님>을 통해 뒤늦게 신앙생활을 하면서 만난 하나님에 대해 고백했던 공..
전자책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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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는 없다 - 좋은 사람과 만만한 사람 사이에서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관계 심리학
- 함광성 지음
- 웨일북
- 2024-02-19
“처음 보는 사람의 눈치는 보면서 왜 내 눈치는 보지 않나요?” 남에게는 관대하고 나에게는 엄격한 사람을 위한 관계 마인드셋 ◦ ‘죄송하지만…’이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쓴다◦ 상대의 기분이 안 좋으면 왠지 내 잘못인 것 같다◦ 도움 주는 건 괜찮지만 받는 건 쑥스럽다“정말로 존중받고 싶다면, 남에게 잘 보이려 하지 말라”는 조언으로, 100만 명의 공감을 얻은 함광성 저자는 타인 중심적으로 관계를 맺는 이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유형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하지만 타인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을수록 나 자신에게 소홀해지고, 남에게 관대한 만큼 나 자신에게 엄격하다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저자는 이들에게 “남 생각부터 하지 말라”고 강조하며, 처음 보는 사람의 눈치를 보는 만큼 나의 기분도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남을 과하게 신경 쓰다 보면 오히려 좋은 사람이 아닌, 만만한 사람이 되기 십상이다. “나 역시도 늘 남에게는 관대하지만 나에게는 엄격했고, 잘못한 것도 없는데 자꾸 내 탓을 하느라 바빴다. 그러다 보니 과거에는 죄송하다는 말을 밥 먹듯이 하고 살았다. 무엇보다 내가 나를 잘 봐주지는 않으면서, 모든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애쓰고 살았다.”_저자의 말 저자는 습관적 자책에 얽매여 피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1장에서는 좋은 사람이 되려다 만만한 사람이 되고마는, ‘좋은 사람의 덫’에 빠진 사람들의 특징을 모았다. 2장에서는 강박적으로 남을 배려하는 습관이 어디서부터 비롯되었는지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헤친다. 3장에서는 과도한 죄책감과 수치심에서 벗어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7가지 방법을 알려준다. 마지막 4장에서는 타인 중심적으로 인간관계를 맺는 이들이 꼭 알아야 할 심리 연습법을 소개한다.남을 관대하게 대하듯 자신을 배려할 줄 알아야 한다. 저자는 모든 사람이 자신을 한번 살펴봐 주고 그다음에 남을 챙겼으면 하는 바람을 이 책에 담았다. “내 탓은 이제 그만!폐 끼치며 살 줄도 알아야 합니다” 남에게 맞추는 삶에서 벗어나 나를 우선순위 두는 심리 연습우리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살아가는 것을 ‘미덕’으로 배우며 살아왔다. 하지만 때로는 그 이상을 넘어, 불편한 상황이 일어난 건 누구의 탓도 아닌 상황에서조차 자신의 잘못인 양 심리적 압박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상대는 아무 생각이 없는데 폐를 끼쳤다는 자책에 혼자서 안절부절못하는 감정을 늘 느끼는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자책하면서 스스로 자존감을 낮춘다. 남에게 맞추는 게 오히려 편하다고 착각하고 자신을 서슴없이 비난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익숙하게 경험하는 것은 바로 죄책감과 수치심”이다. 이 책은 과도한 죄책감과 수치심에서 벗어나 나를 우선순위에 두는 실질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걱정과 불안의 악순환을 끊어내는 연습,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과 언어 습관, 학습된 무기력에서 벗어나 작은 행동으로 옮기는 법, 내 마음의 목소리를 삼키지 않고 건강하게 표현하는 연습 등 쉽고 간단하며 효과가 확실한 방법들을 권한다. 《모두에게 잘 보일 필요는 없다》는 습관적으로 타인을 배려하다가 정작 나를 배려하는 방법은 잊어버린 이들이 나와 타인 사이에서 균형 있게 관계를 맺도록 돕는 안내서이다. 천 명 넘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심리상담을 진행해 온 최고의 상담 전문가가 생생한 사례와 이론을 통해 그 모든 과정을 안내해 줄 것이다. “이 책은 죄책감과 수치심으로 힘들어하는, 남 탓보다 내 탓이 익숙한 나와 당신의 이야기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모든 사람에게 잘 보이는 것보다, 내가 나를 예쁘게 봐주는 것에 마음을 좀 더 쏟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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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모든 것은 하나다 - 다시 하나임으로
- 레너드 제이콥슨 지음, 김윤 옮김
- 침묵의향기
- 2024-02-19
《지금 여기에 현존하라》의 저자인, 호주 출신의 영적 지도자 레너드 제이콥슨의 ‘현존’ 3부작 중 《고요한 현존》 《현존 명상》에 이은 세 번째 책. 온갖 괴로움과 불만족의 원인인 ‘마음의 세계’에 빠지지 않고, ‘지금의 세계’에 깊이 현존하면서 참된 자기로 깨어나도록 체계적으로 안내한다. ‘현존’은 참된 자유와 행복으로 깨어나는 핵심 열쇠다. 영적 마스터의 예리하고 심오한 통찰들이 형형색색의 보석들처럼 다채롭게 담겨 있어, 지금 여기에 온전히 현존하고 싶은, 자기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싶은, 자기 안에 억눌린 모든 감정을 풀어주고 싶은, 깊은 영적 진실들을 알고 꿈같은 삶에서 깨어나고 싶은 독자들에게 선물 같은 책이다. ‘나는 누구인가?’ ‘해방의 길’ ‘사랑의 근원’ ‘참된 결정의 힘’ ‘텅 빔을 껴안기’ ‘영혼의 수업’ ‘하나의 신만 존재한다’ 등 다양한 주제의 글이 풍부하게 실려 있다. 2002년에 발행된 《영원으로 가는 길》의 원서 개정판을 다시 번역하고 제목을 바꿔 새롭게 펴내는 책이다. 원서 개정판은 새로운 내용이 많이 추가되었고, 글의 순서를 조정하는 등 편집에도 변화를 주었다. 지금 여기에 현존하면 불필요한 생각에서 해방되어 삶이 평화로워진다1981년에 처음 깨어남을 경험한 이래 여섯 차례의 깨어남을 경험한 레너드 제이콥슨은 ‘현존’이라는 마스터키를 발견했다. ‘현존’이란 지금 여기에 존재한다는 뜻인데, 현존이 왜 마스터키일까? 지은이에 따르면, 우리가 괴로움을 겪는 원인은 생각을 통해 ‘마음의 세계’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마음의 세계’는 기억된 과거와 상상된 미래의 세계다. 이 세계 속에 있을 때, 우리는 과거를 기억하면서 분노하고 원망하고 슬퍼하고 후회하고 부끄러워하며 어린 시절의 아픈 상처를 다시 또다시 경험한다. 또는 미래를 상상하면서 두려워하고 걱정하며 불안해한다. 마음의 세계는 환상이어서 아무것도 실재하지 않지만, 우리는 그것들이 실재한다고 여기며 그 가상의 세계에서 온갖 괴로움을, 때로는 심한 고통을 겪는다.그렇다면 인류가 겪는 괴로운 삶에 대한 해답은 간단하다. 생각을 통해 ‘마음의 세계’로 들어가지 않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을까? 현존하면 된다. 즉, 지금 여기에 있으면 되는 것이다. 지금 여기에 정말로 현존하면 생각이 일어나지 않으며, 따라서 ‘마음의 세계’로 들어가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생활하다가 생각이 필요하면 잠시 생각을 한 뒤, 다시 지금 여기로 돌아와 현존하면 된다. 현존하면 삶이 가볍고 자유롭고 평화로워질 뿐만 아니라,땅 위의 천국 같은 세계로 깨어날 수 있다지금 여기에 점점 더 현존하면, 삶의 무게와 속박과 괴로움이 점차 사라지면서 삶이 점점 더 가볍고 자유롭고 평화로워진다. 그러다가 지금 여기에 충분히 자리 잡고 충분히 오래 머무르면, 이 세계 안에 감추어져 있는 신의 세계로 깨어날 수 있다고 한다. 이 세계는 무척이나 아름답고 경이로우며 신비한 세계, ‘땅 위의 천국’ 같은 세계라고 한다. 이 세계에서는 “모든 것이 살아 있는 현존(現存)으로서, 신의 신성한 표현으로서 경험된다.”고 지은이는 말한다.우리는 이 세계 안의 모든 것이 따로따로 분리되어 있다고 믿지만, 실제로는 모든 것이 신의 신성한 표현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모든 사람, 모든 것이 따로 나뉘어 있지 않으며, 신과 분리되어 있지 않으며, 마치 바다의 모든 물결이 바다이듯이 모든 것이 신의 표현이라는 것이다. 깨어날 때 우리는 이 깊은 진실을 깨닫는다고 한다. 우리의 참된 자기는 변함없는 영원한 존재임을 깨닫는다고 한다.깊이 현존하려면 장애물들을 넘어서야 한다우리가 현존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그러므로 ‘현존’이 우리 존재의 마스터키이지만, 현존하려다 보면 자꾸 ‘마음의 세계’로 끌고 들어가려 하는 요인들이 있다. 현존에 자리 잡고 깨어 있는 삶을 살려면 이런 요인들에서 해방되어야 하는데, 네 가지 주요 요인은 ‘에고의 저항, 자기의 현재 모습에 대한 부정, 과거에 억눌린 감정들, 다른 사람과 얽힌 관계’다. 지은이는 이런 요인들을 다양한 글로 자세히 설명하며, 이 요인들에서 해방되고 자기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여 깊이 현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한다. 새로운 기독교를 위한 메시지성경의 핵심 메시지를 완전히 새롭게 정립한다 지은이는 이전에 불가지론과 무신론에 가까웠는데, 깨어날 때 예수와 성서에 관한 진실이 그에게 계시되었다고 한다. 그에게 계시된 진실들은 주류 기독교의 교리와는 상당히 다른 것이었다. 예를 들어, 신은 심판하는 신이 아니었고, 어떤 판단도 없는 사랑의 신이었다. 그리고 기독교인들이 예수를 통해서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믿게 된 구절인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는 예수의 메시지에서 ‘나’는 예수라는 개인을 가리킨 것이 아니라, 비개인적 절대 존재인 ‘나’(I AM)를 가리킨 것이라고 한다. “하느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다.”라고 말했듯이 진실을 알고 있던 예수가 그렇게 말했을 리는 없으며, 이는 예수의 사후에 예수의 말을 전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실수일 것이라고 한다. 예수는 자신이 신과 인간 사이에 있으려고 하지 않았고, 자신이 구세주임을 알리려 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예수는 우리가 자기 안에 신이 있음을, 자기 안에 신의 나라가 있음을 깨닫고, 삶의 진실로, 현존으로, 신과의 하나임으로 깨어나도록 메시지를 전했다고 한다. 이 책에서 지은이가 말하는 신은 특정 종교의 신이 아니라, 존재하는 모든 것의 중심에 있는 고요한 현존이며, 존재 전체, 존재 자체다. 지은이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는 기독교인은 구원의 길을 독점한 배타적 종교에 소속된 개인이 아니라, 모든 존재를 신의 자녀로, 신성한 형제로 보면서 차별 없이 사랑하게 될 것이다. 미래의 구원을 기대하고 기다리는 종교인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 온전히 현존하면서 신과의 하나임으로 깨어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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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모든 것이 괜찮아지는 기술 - 불안, 분노, 스트레스로부터 나를 지키는 심리 기술
- 데런 브라운 지음, 김정희 옮김
- 너를위한
- 2024-02-19
데런 브라운의 〈희생〉 〈푸시〉 〈미라클〉 넷플릭스 절찬 스트리밍 중!세계적인 멘탈리스트 데런 브라운이 알려주는 불행 피하기 연습내 이야기에 저자권을 되찾는 ‘심리 기술’심리학을 이용해 타인의 감정과 행동까지 통제할 수 있는 세계적인 멘탈리스트이자 심리 마술사 데런 브라운. 그는 이 책 《모든 것이 괜찮아지는 기술》에서 마르쿠스, 에픽테토스, 세네카 등 시대의 심판을 받은 고대 철학과 끊임없이 검증받은 오늘날의 심리학이 전해주는 삶의 지혜를 마술처럼 하나의 이야기로 펼쳐 보인다. 특히, 불안·분노·스트레스에 휘둘리지 않는 방법으로, 저자권(authorship)을 강조한다. 우리가 삶에서 저작권을 갖고 의식적으로 또 주도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쓰기 시작할 때에야, 온갖 부정적인 감정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 있으며 삶의 주인이 되어 진짜 행복을 얻을 수 있다.“내 이야기의 저자권(authorship)을 되찾아라!”세계적인 멘탈리스트 데런 브라운은어떻게 스트레스와 감정을 다스릴까?세계적인 멘탈리스트이자 마음의 마술사 데런 브라운. 그는 평범한 마술사가 아니다. 심리학을 이용해 사람의 마음까지 움직이는 아주 특별한 마술사다. 이를테면 암시와 심리적인 유도로 사람들이 특정 카드를 고르게 하거나, 고소공포증 남성이 자발적으로 비행기를 타게 하거나, 심지어 평범한 사람을 도둑으로 만들 수도 있다. 타인의 감정과 행동을 이토록 쉽게 통제할 수 있는 데런 브라운은 자신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어떻게 대하고 있을까. 그의 대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바로 저자권(authorship)이다. 우리가 의식적으로 또 주도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쓰기 시작할 때에야, 불안·분노·스트레스에 휘둘리지 않고 삶의 주인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권을 갖고 ‘나에 관한 이야기’를 다시 쓸 수 있다면 진짜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융이 지적했듯 아이가 져야 하는 가장 무거운 짐은 부모가 살지 못한 삶이다. 가장 최악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대했던 방식에 따라 살아갈 방법을 결정하고, 과거부터 지금까지 우리에게 잘못했던 사람들에게 삶의 통제권을 내주는 경우다. (본문 37-38쪽)부모가 살지 못한 삶은 부모가 자식에게 물려주는 ‘이야기 틀’이다.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 등 부모의 이야기 틀은 우리에게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학교나 선생님, 또 주변 사람들이 권하는 또 다른 이야기 틀도 마찬가지다. 데런 브라운은 이런 타인의 이야기 틀 때문에 우리가 진짜 자신의 이야기 틀대로 살지 못하며, 우울함이나 외로움, 분노와 화 등 온갖 스트레스에 휘둘린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또 어떻게 해야 자신만의 이야기 틀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쓸 수 있을까? 이 대답을 도와줄 사람들은 그리스 로마 시대의 철학자들이다. √에피쿠로스의 욕망을 단순화하는 법“가지고 있지 않은 걸 욕망해서 가지고 있는 걸 망치지 마십시오. 지금 가지고 있는 것도 한때 당신이 갖고 싶어 했던 거라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본문 147쪽)√마르쿠스의 고통을 없애는 법네가 외적인 일로 고통받는다면, 너에게 고통을 주는 것은 그 외적인 일이 아니라, 그 일에 대한 네 자신의 판단이다. 즉시 그 판단을 멈춰서 고통을 없앨 힘이 네 안에 있다. (본문 155쪽)√에픽테토스의 평정심을 얻는 법“그러므로, 수양해라. 모든 가혹한 현상에 ‘너는 현상일 뿐, 결코 눈 에 보이는 그대로가 아니야’라고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해라. 그러고 나서 당신의 규칙에 따라 검토하고, 무엇보다 당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인지 아닌지를 분별해라. 통제할 수 없다면 그건 당신과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할 마음의 준비를 해라.” (본문 178쪽) √세네카의 오늘의 불행을 피하는 법“두려움과 희망은 우리를 현재에 적응하게 두지 않고 먼 미래에 투사하게 한다. 그 탓에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은 저주로 바뀌고 만다. 야생동물은 위험이 닥치면 달아나고 위험에서 벗어나면 걱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과거와 미래의 일에 똑같이 괴로워한다. 우리가 누리는 수많은 축복이 우리에게 해를 입히는데, 기억은 두려움의 고통을 되살리고 미래를 예측해서 그 고통을 너무 앞당겨 다가오게 만든다. 자신의 불행을 현재에 국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본문 229쪽)데런 브라운은 시대의 심판을 받은 고대 철학과 끊임없이 검증받은 오늘날의 심리학이 전해주는 삶의 지혜를 마술처럼 하나의 이야기로 펼쳐 보인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아주 현실적인 조언을 담고 있다. 이뿐 아니다. 마르쿠스는 자기 자신에게 아침마다 그날 하루를 내다보며 불쾌한 사람들을 만나는 상상을 해보라고 충고했다. 조금 동떨어진 이야기 같지만, 지금 당장 실천해볼 수 있는 예측 명상을 활용해 저자권을 되찾을 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네 자신에게 말해라. ‘오늘도 나는 이것저것 캐묻는 사람, 은혜를 모르는 사람, 난폭한 사람, 기만적인 사람, 시기심이 많은 사람, 인정머리 없는 사람을 만나게 될 것이다.’ (…) 그들 중 누구도 내게 해악을 끼칠 수 없고, 누구도 나를 그릇된 일에 끌어들일 수 없으며, 나도 내 동족인 그들에게 화를 내거나 미워할 수 없다.” (본문 233-234쪽)데런 브라운 역시 매일 아침 딱 5분 동안 그날 할 일, 자기 자신을 실망시킬 만한 일, 겪게 될지 모르는 곤란한 상황을 머릿속에 그려보라고 권한다. ‘오늘 스스로 실망스럽고 후회할 행동을 할 만한 위험이 있는가?’ ‘머릿속으로 미리 연습해서 그때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대안은 무엇인가?’ 예측 명상은 우리가 흔히 명상이라고 알고 있는 마음 챙김 명상을 수용하면서 열린 마음으로 그날 하루를 짐작해보는 시간이다. 이 시간은 매일매일 반복되는 스트레스와 불안한 감정을 줄이고, ‘나 자신’과 ‘나의 이야기 틀’을 알게 도와줄 것이다. 마르쿠스는 “다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몰라서 불행해지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우리가 스스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면 반드시 불행해진다”고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그만큼 우리 자신의 생각, 즉 ‘나의 이야기 틀’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이 책 《모든 것이 괜찮아지는 기술》을 통해 우리가 저자권을 되찾고 인생을 다시 쓰는 일상의 태도를 습득한다면, 고단한 삶에서 정말 모든 것이 괜찮아지는 마법의 순간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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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모든 맛에는 이유가 있다 - 인문학에 과학으로 감칠맛을 더한 가장 지적인 파인다이닝, 2022년도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 정소영.성명훈 지음
- 니케북스
- 2024-02-19
2022년도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맛은 사회적‧문화적 경험이다!” -사회학자 정소영 “맛은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감각적 경험의 총체다!” -의사 성명훈맛을 둘러싼 인문학과 과학의 대화사회학자 정소영과 의사 성명훈의 재미와 플레이버가 넘치는 식탁인류의 역사 이래 가장 풍족한 먹거리를 경험하고 있는 시대. 시선을 끄는 SNS 게시용 음식과 ‘먹방’이 인기를 얻고 있는 한편, 세계 각지의 전통 음식을 국내에서도 흔히 맛볼 수 있게 되었으며, 유기농과 친환경 먹거리 소비도 늘었다. 맛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다층적이다. 《모든 맛에는 이유가 있다》는 우리의 맛 경험을 두 가지 측면에서 이야기한다. 하나는 인문학적 고찰로 맛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문화 현상을 분석하는 것이고, 하나는 맛을 감각하는 인체의 메커니즘을 과학적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내는 것이다. 그래서 사회학자 정소영과 이비인후과 의사인 성명훈이 함께 집필에 나섰다. 정소영은 문학과 철학, 사회심리와 대중문화를 넘나들며 미각에 대한 인식의 역사적 변화를 비롯해 오늘날의 미식 트렌드에 담긴 사회적 의미, 음식의 지역성과 세계화 등을 주제로 다룬다. 한편 맛 작용의 핵심 신체 기관인 이비인후과 전문의 성명훈은 인체가 음식물을 섭취하며 맛을 느끼는 기전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다채로운 식재료가 지닌 고유한 맛의 의미와 다양한 동물의 진화에서 미각의 변화 양상을 살피며, 생리학‧의학적 관점은 물론 뇌과학, 유전학과 진화생물학까지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를 아우르고 있다. 이처럼 대조적인 두 저자의 시각은 독자들이 미각의 세계를 한층 깊이 있게 탐험하도록 돕는다.이 책은 샐러드-수프-생선-파스타-고기-와인-디저트 순으로 구성되어 해당 음식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풀어나간다. 레스토랑에서 맛보는 코스 요리처럼 순서대로 즐겨도 좋고, 단품 메뉴처럼 우선 끌리는 주제부터 살펴보아도 좋다. 우리가 감각하고 경험하는 맛을 둘러싼 다각적 설명은 미각의 세계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혀주며, 개인이 겪는 개별적인 맛 경험을 공유하는 데도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것이다.“맛은 사회문화적 경험이며, 편견을 통해 해석된다” 맛을 좌우하는 언어와 철학, 사회적 편견과 문화적 지향세속적 욕망을 절제하는 것이 삶의 원칙이던 고대 그리스인에게 식탐은 중죄였다. 고대 철학자들은 미각이 저급한 감각이라며 등한시하고 심지어 죄악시했다. 플라톤은 미각은 생존을 위한 감각이라며 생존 이외의 목적으로 미각을 사용한다면 육체적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니 경계해야 한다고 보았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의 순서로 감각의 서열을 정해 이후 서양 철학의 전통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게다가 로마의 의사 갈레노스가 4가지 체액론으로 음식과 기질의 연관성을 정리한 이후 맛에 대한 이야기는 건강과 관련된 의미로 한정되며 빈곤해졌다. 그러나 프랑스혁명이 일어나며 미식 문화에도 전환점이 마련되었다. 귀족들의 호화로운 식사를 담당했던 요리사들이 일자리를 잃고 거리로 나와 식당을 열었고, 신흥 부르주아들 중 미식 문화의 언어와 원칙을 마련한 이른바 미식가gastronomes들이 등장해 맛에 대한 담론을 주도하며 미식 문학이 시작되었다. 저자 정소영은 《요리대사전》을 집필하는 동안 수입이 필요해 소설을 썼다는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 마르셀 프루스트의 기억을 일깨워《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쓰게 한 마들렌의 비밀과 문학평론가 발터 벤야민의 무화과 탐식 경험담까지 유명한 인물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달하면서, 특히 맛을 표현하는 언어의 중요성에 주목한다. 같은 음료인데도 이름을 달리하거나 동일한 샐러드인데 스타일링을 다르게 하거나 와인에 다른 라벨을 붙임으로써 다른 맛을 느꼈다는 실험결과 등을 인용해 네이밍과 브랜딩의 영향력, 그 속에 자리한 언어의 힘, 문화적 편견의 작용을 지적한다. 우리의 ‘맛’ 경험은 단순한 미각적 반응뿐 아니라 다양한 감각을 통해 들어오는 정보에 대한 ‘인지적 반응’을 동반한다는 것. 요컨대 미각을 체험하는 순간 다양한 편견이 개입해 그 체험을 해석한다는 것이다.“맛은 혀끝에서 시작해 머릿속에서 만들어진다”미각이 감각되고 인지되는 생리학적 기전과 뇌과학, 유전학의 시사점같은 음식을 먹어도 누군가는 짜다고, 누군가는 달다고 느낀다. 이는 개인의 환경과 경험적 요소를 통해 뇌에 새겨진 인지적 편향에 앞서, 다양하고 복잡한 생리학적인 이유에 근거한다. 우리의 입속, 혀의 유두와 입안과 목 안의 점막에는 맛을 감지하는 미뢰가 있고, 이 속에 각종 맛을 느끼는 미각세포가 있으며, 미각세포에는 미각수용체가 있다. 음식물이 입안에 들어오면, 수용성 미각 물질이 침에 녹아 미각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하고, 수용체가 받아들인 정보가 전기 신경신호로 바뀌어 뇌로 전달된다. 뇌는 이 신호를 해석해 맛을 구별한다. 그런데 이러한 생리학적 기전이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미뢰의 수가 다르고, 나이가 들면서 퇴화하기도 한다. 태아일 때부터 어머니가 먹는 음식에 따라 맛의 선호가 다르게 발달할 수도 있다. 특히 유전학이 발달하면서 유전인자들이 미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가 계속 나오고 있다. 단맛과 감칠맛, 쓴맛 수용체를 형성하는 유전자에 따라 맛을 느끼는 정도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저자 성명훈에 따르면, 맛을 느끼는 건 근본적으로 생존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우리가 느끼는 기본적인 맛은 다섯 가지로 단맛, 짠맛, 쓴맛, 신맛, 감칠맛인데, 단맛은 몸에서 필요한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의 존재를, 짠맛은 전해질 나트륨의 존재를, 감칠맛은 단백질의 존재를 알린다. 쓴맛과 신맛은 독성물질 또는 음식물의 부패를 알린다. 이것은 수억 년에 이르는 장구한 진화 과정의 결과다. 그런데 인간은 두 발로 서고 걸으며 양손을 자유롭게 쓰고, 불을 이용해 요리를 시작했다. 이것은 뇌 기능의 엄청난 발달도 가져왔다. 맛과 플레이버를 느끼게 해주는 입, 코, 목의 특별한 구조는 모든 동물 중에서 유일하게 사람만 갖추고 있다. 게다가 사람은 보통의 동물들이 기피하는 쓴맛과 신맛을 이용해 먹거리에 변화와 풍미를 더하고, 다채로운 맛의 세계를 만들어왔다. 미식물리학과 플레이버 원칙?개인적 감각의 차원을 넘어 사회적 영역의 공적 체험으로 확장되는 맛이 책의 논의는 상반된 방향에서 접근하는 듯하지만 결국 한 지점에서 만난다. 맛에 대한 감각과 선호는 생리적인 작용이면서 사회문화적인 요소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면 후각·미각·청각·시각·촉각이 모두 뇌의 안와전두피질에서 결합된다. 이렇게 종합된 정보가 뇌의 맛감각을 형성하는데, 이 맛을 담당하는 안와전두피질은 학습·기억·감정·인지·언어와도 연관되어 있다. 이처럼 미식 경험이 재료의 조화로운 조합에만 달려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됨에 따라 최근에는 ‘신경미식학’이나 ‘미식물리학’이라는 새로운 분야가 개척되고 있기도 하다.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는 음식의 국적과 정체성을 이루는 플레이버 원칙, 음식 트렌드에 영향을 미치는 시대적 윤리, 대중매체와 SNS의 영향력, 동물의 식성에 따라 다르게 진화해온 미각수용체, 맛과 관련된 유전 형질 등 다양한 갈래로 뻗어나간다. 흥미로운 이야기들은 우리 일상의 한 축을 이루는 식생활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감칠맛이 단맛이나 짠맛처럼 고유한 맛으로 인식된 것은 겨우 100여 년 전이고, 복잡미묘한 와인의 맛을 다른 물질의 향과 성질을 이용해 표현하게 된 지도 50년밖에 되지 않았다. 앞으로 맛의 세계에서 얼마나 많은 비밀이 밝혀지고 새로운 기준이나 규범이 등장할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책은 우리가 맛을 개인적인 차원에서 느끼는 데 그치지 않고 언어로 표현하면서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기를 권한다. 여러 사람에 의해 새로운 깨달음이 더해지면서 맛 경험의 지평이 넓어진다면 그것이야말로 일상에 행복과 즐거움을 더하는 일이 될 터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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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모든 멋진 일에는 두려움이 따른다 - 이연이 말하는 창작에 대한 이야기
- 이연 지음
- 한빛라이프
- 2024-02-19
읽는 생활 임진아, 브로콜리너마저 윤덕원 추천내가 사랑하는 무용한 것들을 세상에 보여주는 법\"어른들이 들으면 뭐라고 할 만한 쓸데없는 일들을 잔뜩 하겠습니다.\" 대학을 졸업하면 무엇을 하겠냐는 질문에 이연 작가가 답한 말이다. 신기하게도 작가는 정말 그런 어른이 되었다. 어른들이 들으면 뭐라고 할 만한 일을 하는 사람, 돈 안 되는 일들로 먹고사는 사람, 즉 창작자가 된 것이다. 그런데 문득 궁금해졌다. 이렇게 계속 쓸데없는 일을 하면서 살아도 되는 건지, 창작을 하겠다고 했던 이유가 무엇인지 말이다. 작가는 이 모든 질문에 \"괜찮다\"라는 대답이 하고 싶어졌다. 당신이 두려워하면서 하는 이 일이 사실은 멋진 일이고, 창작은 쓸모없어 보이지만 쓸모없는 일이 아니며,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이다. 그래야 우리가 이 재미있는 일을 걱정 없이 오래 할 수 있다고 믿어서다.대답을 위해 작가는 여섯 가지 큰 질문을 던진다. 왜 창작을 하는지, 언제 하는지, 어디서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 무엇을 하는지, 누가 하는지. 물론 작가는 아직 이런 큰 질문에 대답하기에 부족한 사람이다. 거장도 아니고 나이도 많지 않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래서 썼다고 한다. 미완의 사람 중 가장 용기 있는 사람 하나가 이런 글을 써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다. 짧게 뱉어도 길게 남는 거장의 말보다, 아무리 길어도 남기 어려운 청년의 말에는 그 나름의 희소성이 있다고 믿었다. 작가가 용기 냈듯 독자도 용기 내길 바란다. 정답은 없다. 책에 쓰인 대답에 끊임없이 반박하고 물고 늘어지고 되물으면 자신만의 답을 찾길 바란다. 그리고 시작하길 바란다. 세상 많은 일은 믿음을 씨앗으로 사실이 된다. 당장 오늘부터라도 자신을 창작자라 믿는 일이 터무니없어 보이겠지만 실제 창작자가 되는 데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니 지금 당장 시작하길. 그 시작은 하찮고 보잘것없어 보일지라도, 당신의 세계를 확장시켜 줄 것이고, 때로는 완전히 다른 세계로 데려다 줄 거라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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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으려고 애쓰지 마세요 - 더 이상 착한 사람으로만 살고 싶지 않아서
- 나겨울 지음
- 빌리버튼
- 2024-02-19
‘착한 사람’이라는 말에 갇혀 휘둘리는당신을 위한 특별한 마음 수업“타인의 눈치를 보느라 자신을 잃어버린 사람을 위한 마음을 편안하게 내려놓는 법”★★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으려면》 나겨울 작가의 신작! ★★*상대의 부탁은 어떤 것이든 거절하기 어려운가?*시작은 상대의 잘못이었지만 관계를 이어나가고 싶어 먼저 사과하는가?*무례하고 상처 주는 사람과의 관계도 끊어내지 못하는가?*부정적인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기가 어려운가?*모든 사람과 잘 지내고 싶어 애쓰는가?위 질문에 그렇다는 생각이 들면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타인의 말에 순응하면서 착한 아이가 되려고 애쓰는 사람이었을지 모른다. 어릴 때 들은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말에 얽매어 어른이 되어서도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린다. 타인에게 친절하고, 부탁을 잘 들어주는 좋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애쓰는 동안 자신의 내면의 괴로움은 외면한다. 글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치유하는 저자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심리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우면서 타인에게 휘둘리는 ‘착한 사람’의 공통점을 발견하였다. 그들은 오래도록 타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기에 내면의 목소리를 듣는 법을 알지 못했다. 타인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기 위해 스스로를 억누르고, 타인의 시선에 민감해서 타인의 반응에 따라 자신을 바꾸기 위해 애썼다. 그러다 보니 타인은 감정 상태 등을 민감하게 파악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을 오랫동안 방치해 타인보다도 자신의 상태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다. 저자는 무엇보다 자기 자신이 스스로를 제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우울함, 낮은 자존감, 감정 기복, 과도한 자기반성 등 자기를 깎아내리는 것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자신을 사랑하고 인정하는 방법을 전한다. 타인에게 쏟는 에너지를 줄이고 자신에게 집중할 때야 비로소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내 것이 아니었던 삶의 주도권을 되찾으면 인생이 변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누구에게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무너진 마음을 조심스레 일으키는 특별한 마음 수업어른이 되어도 우리는 여러 문제를 맞닥뜨린다. 조금 부족해 보여도, 실수해도, 타인에게 상처를 받았어도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사랑하는 일이다. 나를 사랑해야 타인과 관계에서도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무리한 부탁에는 거절할 수도 있고, 상처를 주는 사람과 거리를 둘 수도 있으며, 곁에 두고 싶은 사람에게 마음을 더 내어줄 수도 있다. 자신을 사랑하며 중심을 단단하게 붙잡고 있지 않으면 상대의 감정에 휩쓸리거나 나보다 상대의 마음을 살피며 상대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맞추려 애쓰게 된다. 그러다 보면 가족 사이에서도,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연인 사이에서도 약자로 타인을 의식하고 눈치를 보게 되는 것이다. 이때 필요한 것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는 일이다. 왜 타인의 인정을 받고 싶은지, 사랑받기 위해 애를 쓰는지, 관계가 틀어지는 일이 두려운지 그 답은 자신에게서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에게 상처받고 매달리느라 지친 당신을 위해나를 잃지 않고 사랑하고 사랑받는 법나보다 타인의 눈치를 보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부정적인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겉으로는 친절하고 겉으로는 누구보다 친절하고 다정하며 이해심이 넓은 사람으로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정적인 감정을 속으로 삼키기만 하면 내면에서 곪기 마련이다. 자신조차 알아주지 않아 방치되었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은 단숨에 끝나지 않는다. 시간과 연습이 필요하다. 이제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다. 감정을 받아들이고, 장점과 단점을 그대로 바라보는 일을 해야 한다. 그다음 단계는 필요했으나 얻지 못했던 것을 채우는 것이다. 인정, 위로, 안온함, 함께하는 느낌 등 나에게 전해준다. 하지만 이 과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스스로를 인정해주려고 했는데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떠오를 수도 있고, 타인의 말 한마디에 흔들릴 수도 있다. 나를 향해 꾸준히 애정과 지지를 보내주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도 좋다. 이렇게 연습하다 보면 그 누구보다 자신을 단단하게 사랑할 수 있고, 타인에게 쉽게 휘둘리지 않는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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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 이평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4-02-19
‘힘든 관계를 이젠 놓아버려도 되는 걸까?’ ‘내 곁에 아무도 남지 않으면 어떡하지?’ 의식하느라 피곤하고 눈치 보느라 지친 나를 바꾸는 현실 조언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도, 모두를 사랑할 필요도 없다!다른 사람과 끊임없이 연결된 상태에서 벗어나기 힘든 요즘 사회에서는 관계 때문에 크고 작은 갈등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사소한 일을 발단으로 서로 큰 상처를 입고 관계를 단절하기도 하며, 큰 문제를 겪고 나서 오히려 사이가 더 돈독해지기도 하는 등 관계는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그만큼 힘들다. 타인의 마음이 나와 같지 않다는 것, 모든 일에는 각자의 사정과 입장이 있다는 것, 나아가 모든 사람과 잘 지낼 필요는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어려운 관계 앞에서 우리는 조금은 초연해지지 않을까. 이평 작가는 본인이 운영하는 SNS 채널을 통해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날마다 인간관계, 인생, 사랑, 자존감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글을 전달한다. 한 번 보는 것으로 잊히기 쉬운 글들을 모아 좀 더 긴 호흡으로 정리한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에는 인간관계의 다양한 모습과 그것을 바로잡거나 지키는 방법은 물론, 미움, 의심, 질투, 복수심 등 관계에서 생겨나는 부정적인 감정을 내려놓는 법, 나를 돌아보고 내면을 추스르는 법, 소중한 관계에 집중하는 법까지 소개한다. 그중 특히 ‘사랑’은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이므로 따로 파트를 구분해 더욱 구체적이고 세심하게 조언한다. 타인이 어떤 인생을 살아가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라는 말을 되새기며 당신의 인생에 집중하길 바랍니다. 거절하지 못해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면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거절부터 하길 바랍니다. 무례한 사람에게 바보처럼 당하고 있다면, 다시는 그러지 못하게 따끔한 소리를 던지길 바랍니다. 그런다고 인생이 망하지 않습니다. ─에필로그 중에서 함께 가려면 반드시 필요한 균형과 거리 타인과 한시도 떨어져 있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혼자 있는 시간을 조금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은 타인에게 과하게 기대면서 타인이 내 마음처럼 움직여주지 않거나 그 관계에 변화가 생기면 크게 상처받고 일상을 유지하는 일을 힘겨워한다. 따라서 좋은 관계로 함께 길게 가려면 거리감과 균형감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평 작가는 거리감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아무리 막역한 상대라 해도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은 지켜야 하며, 아무리 가까워도 모든 비밀을 털어놓지 말라고 말한다. 타인에게 넋두리를 계속하는 습관은 결국 스스로를 갉아먹는 일이며 타인의 공감과 위로는 약간의 위안이 될 뿐 결국 모든 문제는 내가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의 능력과 노하우, 장점과 여유를 키워야 인생에서 불거지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뿐더러 인간관계 또한 자연스럽게 풀려나간다고 덧붙인다. 이렇듯 저자가 반복해 전하는 메시지는 관계에 지치고 사람에 휘둘린 채 피곤한 하루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깊은 공감을 주고 나아가 인사이트 역할을 한다. 관계가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변화를 바라는 관계 설정에서 빠트릴 수 없는 것이 바로 나와의 관계 맺기다. 저자는 1장에서 타인과의 관계를 바로잡는 법을 전하는 데 이어 두 번째 파트에서는 자신과의 관계를 재설정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운동, 독서, 저축, 여행 등과 같은 실질적인 팁은 물론 성공을 부르는 마인드를 키우는 법, 인생의 공허를 견디는 법, 슬럼프를 극복하는 법 등 정신적인 영역에 이르기까지 나를 둘러싼 전반적인 변화를 이끌 방법을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전달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인정’이다. 내 상태, 내 습관, 내 나이, 내 환경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일부터 변화는 시작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고 나서 중요한 것은 생각을 멈추고 그냥 하는 것. 거창하거나 대단하지 않아도 사소한 것부터 무조건 시작해보라고 권유한다. 세 번째 파트에서는 연인과 맺는 관계에 대해 조언한다. 나의 존중이 상대의 존중을 이끌어낸다는 기본적인 자세부터 표현과 연락의 중요성, 낮추는 연애의 단점, 잘 싸우는 법, 회피 성향의 연인과 연애하는 법까지 연인과의 관계로 힘들어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도움을 얻을 만한 팁이 풍성히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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