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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 공병호의 성경 공부 - 성경에서 답을 찾다 (커버이미지)

    공병호의 성경 공부 - 성경에서 답을 찾다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공병호 지음
    • 출판사21세기북스(북이십일)
    • 출판일2014-10-08

    공병호의 성경 공부 - 공병호 지음이 시대의 대표적인 인문주의자 공병호 박사가 성경을 통해 얻게 된 삶에 대한 해답을 그의 언어로 풀어낸 책이다. 그는 끊임없는 자기계발..

  • 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 - 인간과 예술, 시대와 호흡한 음악 이야기 (커버이미지)

    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 - 인간과 예술, 시대와 호흡한 음악 이야기

    • 평점평점0점평가없음
    • 저자서영처 지음
    • 출판사이랑
    • 출판일2014-10-08

    지금은 클래식을 들을 시간 - 서영처 지음삶의 여러 접점을 통해 보다 쉽고 편안하게 클래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쓴 음악 에세이다. 음악 속에 갇혀 음악을 이야기하는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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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 사랑의 모든 순간, 당신에게 건네는 그림의 위로 (커버이미지)
    [문화/예술]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 - 사랑의 모든 순간, 당신에게 건네는 그림의 위로
    • 김선현 지음
    • 허밍버드
    • 2024-02-19

    국내 트라우마 미술치료 최고 전문가,그림과 언어로 마음을 치유하는 김선현 교수의사랑의 이해가 필요한 모든 순간, 당신에게 건네는 그림의 위로“눈길이 머무는 그림이 있나요?마음에 점검이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나와 여전히 사랑이 어려운 너에게 건네는 따뜻한 그림 이야기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가 출간되었다. 그동안 베스트셀러 《그림의 힘》과 《화해》 등 다수의 저서로 그림이 지닌 변화의 힘을 전파해 온 국내 미술치료 최고 전문가 김선현 교수가 이번에는 ‘사랑이 서툴고 버거워 힘든 마음’을 그림으로 위로하고자 한다. 2019년 《그림 처방전》 출간에 이어 개정판으로 재탄생한 이 책은 연인과 나라는 두 사람의 관계에서 방황하는 내 마음에 집중한 심리 테라피다. 특히 이 책에서 소개하는 55점의 그림은 미술치료 현장에서 마음의 상처 회복에 테라피 효과가 있었던 그림들로, 나조차도 어쩌지 못해 답답한 내 마음을 대면하고 깨닫게 하며 치유로 이어지게 돕는다. 트라우마를 해소시키는 심리학 이론을 바탕한 저자의 스토리텔링과 함께 소개하는 매혹적인 그림들을 따라가다 보면, 강력한 위로와 안정의 효과를 가져다주는 그림의 힘을 만나게 될 것이다.“그림 테라피는 그림이 지닌 무한한 힘에서 출발합니다. 유독 마음이 가는 그림을 통해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의 마음 상태를 들여다보고 그동안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자 합니다.” _프롤로그 중에서★★★ 배우 신세경이 추천하는 책 ★★★그림과 언어로 마음을 치유하는김선현 교수의 따뜻한 그림 이야기사랑의 모든 순간, 그림으로 이해하는 나의 마음팬데믹 시대를 지나며 우리는 더 관계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나를 진정으로 사랑해 주고, 내 마음을 온전히 이해해 줄 사람은 대체 어디 있는 걸까. 어쩌면 나는 사랑을 할 자격이 없는 건 아닐까…. 《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는 사랑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당신, 아픈 사랑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당신에게 얽히고설킨 내 마음의 문제를 풀어 주고, 다시 한번 사랑을 시작할 용기를 주는 그림의 위로, 마음을 치유하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세월호 참사부터 중국 쓰촨성 대지진, 동일본 대지진, 코로나19 감염병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심리적 방역 등 늘 국가적 트라우마 현장에 서 있는 사람, 국내 트라우마 미술치료 최고 권위자인 김선현 교수다. 그동안 학회는 물론 다수의 저서, 여러 매체를 통해 그림이 지닌 치유의 힘을 전파해 온 저자는 이 책에서 사랑이 서툰 나, 나조차도 몰라서 사랑이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 회복에 주목한다. 사랑을 시작한 나, 사랑이 어려운 너에게 어제의 아픈 사랑을 안아 주고, 내일의 사랑에 용기를 북돋아 줄 책《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는 2019년 출간된 《그림 처방전》을 새로이 리뉴얼한 개정판으로, 반복되는 아픈 사랑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심리 테라피서다. 이 책의 주제이기도 한 미술치료의 핵심은 ‘현재 나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돕는다’는 것이다. 치유의 시작은 간단하다. ‘어떤 그림에 눈길이 머무르나요?’라는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는 것. 책을 넘기다 보면, 나도 모르게 눈에 머무는 그림을 만나게 된다. 처음 본 그림이어서? 또는 익숙해서? 라는 물음표를 가진 채 눈에 들어오는 그림들. 가슴 한구석이 먹먹해지기도 하고 마음이 시원해지기도 하고. 저자는 그때가 바로 ‘그림이 내게 말을 거는 순간’ ‘그림을 통해 내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순간’이라고 말하며, 각 그림에 맞는 심리학 이론을 이해하기 쉽게 적용해 나도 몰랐던 내 마음을 바라보는 방법을 알려 준다. 이 책에 수록한 그림은 지난 25년간의 임상 현장에서 불안과 무기력을 해소하고 위로와 용기, 안정을 주는 효과가 컸던 그림들이다. 특히 이번 개정판 작업은 에드바르트 뭉크, 구스타프 클림트, 조지아 오키프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근현대 화가 39인의 그림 55점을 재구성한 것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불멸의 작품들은 물론 처음 만난 아름다운 작품들을 더해 매혹의 그림 여행을 선사하고자 했다. 사랑의 이해가 필요한 순간,불안과 무기력을 해소하고 위로와 용기, 안정을 주는 55점의 그림들《그림이 나에게 말을 걸다》는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 1에서는 관계 속에서 나를 낮추고 상대에게만 맞추려고 하는 사람에게 행복한 관계의 시작은 나의 마음을 우선하는 것임을 전하며, 더 깊이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하게 한다. 파트 2에서는 현재의 사랑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깨닫도록 나를 돌아보게 한다. 파트 3에서는 아픔과 슬픔을 부정하려는 사람들에게 고독과 슬픔을 온전히 마주하고 건강히 흘려보내는 방법을, 그럴 때 찾아오는 마음의 자유를 이야기한다. 파트 4에서는 이별을 마주하는 담담한 마음의 자세를 갖추는 법, 그럴 때 찾아오는 긍정의 마음을 전한다. 특히 각각의 파트에는 ‘자존감을 높여 주는 그림 테라피’ ‘불안을 잠재우는 그림 테라피’ ‘공허를 채우는 그림 테라피’, ‘무기력을 치유하는 그림 테라피’ 페이지를 통해 내 마음의 상황과 문제에 맞는, 내 심리를 이해하고 치유해 줄 그림들을 수록했다. 반복되는 이별에 지쳤다면, 두려움 없는 사랑을 하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을 건넨다. 사랑의 이해가 필요한 그 순간, 나를 잃지 않도록 단단히 지켜 주는 그림의 말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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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이트의 숨겨진 환자들 - 당신이 모르는 프로이트 정신분석의 재구성 (커버이미지)
    [인문]프로이트의 숨겨진 환자들 - 당신이 모르는 프로이트 정신분석의 재구성
    • 미켈 보르크-야콥센 지음, 문희경 옮김
    • 지와사랑
    • 2024-02-19

    ‘도라’ ‘안나 O’ ‘늑대 인간’ ‘꼬마 한스’ … 가명으로 유명해진 프로이트의 환자들그들의 진짜 이름과 삶을 추적하여프로이트 정신분석을 재구성하다“이 책은 10년 전에 프랑스어로 처음 출간되었다. 그사이 새로 발견된 자료를 참조하여 보완하고 갱신해서 이 책을 다시 썼다. 하지만 이 증보판에서도 결론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프로이트의 치료가 환자를 완전한 파멸로 몰아넣지는 않았더라도 대체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_본문에서우리는 프로이트의 의자에 앉았던 유명한 환자들을 알고 있다. 극심한 히스테리 증상으로 하반신이 마비되어 걷지 못하는 환자, 어릴 때 우연히 성적인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아 신경증을 앓는 환자, 아버지를 향한 욕망이 출산 환상으로 극대화되어 맹장염을 앓은 환자…. 이들 중 누군가는 프로이트의 처방과 조언을 신뢰했고 또 누군가는 헛소리라며 무시했다. 오늘날에도 프로이트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정신분석’이라는 신기원을 연 선구자라는 시각, 혹은 그의 명성이 거짓과 환상 위에 세워졌다는 시각. 이 책은 후자의 편에 선다. 프로이트와 그의 치료가 환자의 병을 완전히 치유한 적이 없으며, 환자 중 일부는 오히려 그의 치료 이후로 정신 이상이 악화되어 불행한 결말을 맞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프로이트가 치료했다고 주장하는 환자 중 그 삶과 병증을 객관적인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는 38명을 선별하고, 그들의 행적을 낱낱이 추적한다. 환자의 생생한 증언과 인터뷰 기록을 토대로 프로이트가 저술한 사례연구의 허와 실을 가리고, 치료 전과 후 환자들의 상태를 정확한 타임라인으로 나누어 프로이트의 치료가 과연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본다. 이를 통해 독자는 환자 개개인의 삶을 미시적으로 바라보게 될 뿐만 아니라 19세기 오스트리아 빈을 지배했던 프로이트와 정신분석의 민낯을 거시적으로 재발견할 수 있다.정신분석의 아버지, 프로이트끈질긴 추적 끝에 수면 위로 드러난 환자들의 고백프로이트의 환자들은 다양한 오해와 왜곡으로 뒤덮여 있다. 몇몇 환자들을 살펴보자. ‘안나 O’라는 가명으로 유명한 베르타 파펜하임은 사실 프로이트에게 직접 치료받은 적이 없고 프로이트의 스승이자 친구인 요제프 브로이어 박사의 환자였다. 1917년에 프로이트는 브로이어 박사가 ‘안나 O’를 어떻게 치료했는지 설명하면서 그의 치료가 정신분석 치료의 근간이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베르타는 프로이트가 그녀의 치료를 “훌륭한 치료 성공 사례”라고 말했던 시점 이후로 적어도 5년간은 여전히 같은 증상을 앓았다. 게다가 안면신경통을 잡으려고 브로이어가 처방했던 모르핀에 중독되어 오히려 더 큰 고통을 겪어야 했다. 프로이트는 공적인 자리에서는 ‘안나 O’의 치료가 성공적이었다고 말하는 한편 사석에서는 브로이어의 치료가 사실은 실패했다고 털어놓으며 치료 과정을 훨씬 자극적으로 부풀려 전달했다. 베르타는 정신분석계의 이권 다툼의 희생양이 되어, 원치 않게 자신의 삶과 치료 과정이 전 세계에 공개되는 수모를 겪었다.한편 환자에게 무분별하게 코카인을 처방하여 중독에 이르게 한 사례도 있다. 프로이트가 우상으로 삼을 만큼 존경했던 생리학자 에른스트 플라이슐 폰 마르호프가 그 주인공이다. 플라이슐은 부검을 하던 중 오른손 엄지손가락이 감염되어 절단해야 했는데, 이 부상으로 신경종이 생겨서 극심한 고통을 받았다. 이 고통을 잠재우기 위해 당시 많은 사람들처럼 모르핀을 사용하다가 결국 중독되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프로이트는 모르핀 해독을 비롯한 코카인의 다양한 효능을 극찬하는 몇 편의 논문을 발견하게 된다. 그가 참고했던 논문만 보면 코카인은 만병통치약 같았다. 사실 이 논문은 주력 상품이 코카인인 한 제약회사의 홍보 책자였다. 그는 이를 참고하여 쓴 것으로 추정되는 논문 「코카인에 관하여」를 발표했고, 플라이슐에게도 코카인을 처방했다. 결과는 프로이트의 예상을 빗나갔다. 코카인(흥분제)과 모르핀(진정제)이 혼합되어 플라이슐은 걷잡을 수 없는 만성 중독에 빠져들었고, 결국 그를 죽음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프로이트는 플라이슐의 상태를 알았음에도 논문에 이렇게 적었다. “환자는 코카인을 상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코카인 사용에 뚜렷한 반감을 보였다.”프로이트가 교묘히 수정한 사례도 있다. 프로이트가 저술한 『히스테리 연구』(1895)에 실린 아우렐리아 크로니히의 사례다. 아우렐리아는 열여섯 살 때 이모부와 사촌언니가 한 침대에 누워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그 후로 불안에 사로잡혀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사실 그 사건이 있기 2~3년 전, 겨우 열세 살이나 열네 살이었을 때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그때 이모부가 접근한 상대는 바로 아우렐리아였다. 아우렐리아는 이모부를 거칠게 뿌리쳤지만 그게 무슨 상황인지 이해하지는 못했다. 프로이트에게 있어서 이 사례는 자명했다. 그의 ‘지연된 외상’ 개념에 따르면 이 소녀의 불안이 두 번째 사건을 겪으며 다시 올라왔고, 이제는 사춘기에 다다른 소녀가 첫 번째 사건의 성적인 의미를 이해하자 곧바로 혐오감이 불안 발작의 형태로 드러난 것이다. 하지만 프로이트는 1924년에 이 사례연구에 주석을 달아 아우렐리아가 사실 ‘조카딸’이 아니라 ‘딸’이었다고 밝힌다. 즉 사촌언니는 아우렐리아 본인이며 이모부는 아우렐리아의 아버지라는 것이다. 그래서 편리하게도 마침 새롭게 발전시키는 중이던 오이디푸스 이론의 관점에서 이 사례를 다시 해석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소녀는 아버지에게서 시작된 성적 유혹으로 인해 몸이 아팠다.” 말하자면 아버지가 접근하자 소녀의 내면에 억압된 근친상간의 욕구가 깨어났다는 것이다. 이후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사건의 시간 순서도 맞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프로이트가 이렇게 사례를 바꾼 이유는 무엇보다도 당시 그가 고안했던 ‘처녀 불안’, ‘지연된 외상’, ‘오이디푸스 이론’에 이 사례를 끼워 맞추고 싶어서라고 추정된다. 하지만 아우렐리아의 불안 발작은 사실 의식에서 억압하지 않은 어떤 불쾌한 사건, 그리고 처음부터 그 의미를 알았을 사건에 대한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일 뿐이었다.‘프로이트 전쟁’에서 가장 논쟁적인 이론가미켈 보르크-야콥센의 역작“세계적인 프로이트 연구자 보르크-야콥센이 장막 너머에 감춰진 프로이트의 유명한 환자들의 실제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훌륭한 책을 내놓았다.” - 엘리자베스 로프터스, 스탠퍼드대학교 교수이자 『목격자 증언』 저자“『프로이트의 숨겨진 환자들』에는 38인의 삶의 초상이 담겨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큰 그림은 바로 프로이트의 환자와 그들의 친구 및 가족이 들려주는, 충격적일 정도로 사실적인 프로이트 자신의 삶이다. 그리고 그 그림은 이토록 아름다운 액자 안에 들어 있다. 프로이트의 사례연구는 처음부터 –특히 프로이트 자신에 의해– 소설과 비교되었다. 반면에 『프로이트의 숨겨진 환자들』은 사실과 허구를 냉철하게 분리한 책으로 프로이트의 환자들에 관한 진실을 알고 싶은 독자를 위한 필독서다. 사례연구에서 모호하게 은폐된 진실을 파헤치는 중요한 책이다. 눈을 떼지 못할 만큼 흥미진진한 결과물이 나왔다.”- 크리스토퍼 배드콕, 『각인된 뇌』 저자대학교에서 철학을, 이후 프로이트에 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보르크-야콥센은 정신의학·정신분석·최면의 역사와 철학에 관한 논문과 책을 다수 집필했으며, 약 16권이 9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프로이트의 숨겨진 환자들』은 보르크-야콥센의 대표 저서로, 프로이트에게 정신분석을 받았던 환자 38명의 기록을 25년간 추적·연구하여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그는 책의 말미까지 미화도 타협도 없이 객관적인 기록에 의거해 프로이트의 명과 암을 눈앞에 꺼내놓는다. 따라서 『프로이트의 숨겨진 환자들』은 책이면서 동시에 기록사진이고, 살아 움직이는 다큐멘터리다.19~20세기 환자들의 삶을 21세기에 다시 조명하는 것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 책에서 프로이트 사례를 재차 확인하려는 독자는 실망할 수도 있다. ‘그들의’ 프로이트는 이 책에서 만날 수 없을 것이다. 대신 또 하나의 프로이트, 환자와 그들의 주변인들이 보는 프로이트를 만나게 될 것이다. 두 명의 프로이트, 즉 환자의 사례를 전달하는 두 가지 방식 사이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이 책의 접근으로 혼란에 빠지거나 충격을 받을 모든 분께 미리 양해를 구한다.”(본문에서) 저자의 말마따나 이 책에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기존의 프로이트를 만날 수 없다. 그가 세련되고 난해한 말로 지어올린 정신분석의 역사를 애써 되짚지도 않을 것이다. 다만 ‘프로이트’라는 한 인간을 다층적으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 그가 자신의 책에 서술한 사례연구의 이면, 그리고 그가 행한 정신분석 치료가 환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와 관계없이 신화가 된 인물을 말이다. 인간이 행하는 일인 이상 의학은 완벽할 수 없다. 다만 그것이 생명을 다룬다는 점에서 완벽을 추구해야 하며, 더 중요하게는 진실을 은폐해선 안 된다. 『프로이트의 숨겨진 환자들』은 이 사실을 우리에게 다시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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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을 바꾸는 하루 습관 - 단 하루에 끝내는 평생 습관 만들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인생을 바꾸는 하루 습관 - 단 하루에 끝내는 평생 습관 만들기
    • 김태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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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19

    올해 신년 계획도 작심삼일로 끝나버린 당신을 위한 필독서!하루 복기와 메타인지로 자신을 딥러닝하라습관의 기본 단위이자 삶의 축소판인 하루누구에게나 공평한 그 24시간이 평생을 좌우한다!메타버스 세상에서 캐릭터를 키우듯메타인지를 통해 자신을 온전히 컨트롤하라대부분의 사람들은 새해가 시작되기 전에 신년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늘 그렇듯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왜 우리는 이토록 쉽게 포기하게 되는 것일까? 이것은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이 책의 저자는 ‘오늘의 1시간은 내일의 2시간 혹은 그 이상’이라고 말한다. 즉, 허투루 보낸 1시간을 다음 날 벌충하기 위해서는 2시간 이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주어진 하루를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하루를 의미 있게 보냈다는 것은 자신에게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며, 그렇게 보낸 하루는 성취감과 자신감으로 이어져서 보다 나은 내일을 가져온다.습관 형성 계획에 특정한 날짜나 기간은 무의미하다. 단 하루에 결정 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이를 위한 5가지 멘탈 혁명을 제시한다. 그것은 의식 혁명, 열정 혁명, 자기 혁명, 복기 혁명, 메타인지 혁명이다. 각각의 방법론이나 세부적인 마음가짐에 대해서 저자 스스로의 경험에 비추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내 인생을 바꾸는 단 하루의 습관, 그 비밀을 찾아 책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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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치과기공사의 수기 - 치기공업계에 대한 오해와 진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어느 치과기공사의 수기 - 치기공업계에 대한 오해와 진실
    • 김근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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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19

    치기공사를 꿈꾼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이야기그리고 현직 치기공사라면 공감으로 눈물지을 이야기항간에서는 돈 걱정 없는 전문직이라고 오해하지만현실은 사시사철 쪼들리는 일개 노동자일 뿐반평생을 치기공사로 일해온 저자가 들려주는치기공업계의 민낯과 그들의 속사정젊은 시절의 저자에게 치기공사가 되겠다는 거창한 목표는 없었다. 그가 치기공과에 입학한 것은 지원한 대학에서 커트라인이 가장 높은 과가 치기공과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학 입학 후 기공소에 현장 견학을 갔을 때 그는 그 세계에 완전히 매료되었다.현장 실습을 통해 실무를 배웠고, 보조기사 생활을 거쳐 메인기사로 승격되기까지 끊임없이 기술을 연마했다. 업계에서 소위 말하는 ‘A급’이 되기 위해 그토록 노력했건만 돌아오는 것은 박봉, 그리고 끝없는 철야근무였다.이 책은 항간에서 돈 걱정 없는 전문직이라고 오해하는 치기공업계의 속사정을 낱낱이 보여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치기공사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이야기이자, 현직 치기공사라면 공감으로 눈물짓게 될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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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은 어떻게 기계가 되었나 (커버이미지)
    [인문]마음은 어떻게 기계가 되었나
    • 장피에르 뒤피 지음, 배문정 옮김
    • 지식공작소
    • 2024-02-19

    인간의 마음을 기계로 만들고자 한 최초의 과학,사이버네틱스의 역사를 추적하다“이 책은 사이버네틱스의 역사에서 현대 인지과학의 뿌리를 발견하고, 컴퓨터적 세계관의 한계에서 인지과학을 구해 낼 수 있는 과거의 기회들을 보여 준다.”캐서린 헤일스(UCLA, 《우리는 어떻게 포스트휴먼이 되었는가》 저자)인지과학은 인간의 마음이나 컴퓨터와 같은 지능적 체계에서의 정보처리 방식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오늘날 인공지능 탄생의 지적 배경이다. 인지과학은 인공지능의 성공에 힘입어 스스로를 마음을 기계로 만드는 ‘마음의 과학’으로 부르는 데 주저함이 없다. 21세기를 지배 중인 이 마음의 과학은 어떻게 탄생한 것일까?프랑스의 정치경제학자이자 에콜 폴리테크니크의 응용인식론센터(CREA)의 소장 장피에르 뒤피는 인지과학의 기원으로 ‘사이버네틱스’를 지목한다. 존 폰 노이만, 노버트 위너, 워런 매컬러 등 세기의 천재들이 모인 ‘메이시 회의’에서 탄생한 사이버네틱스는 인류가 이룩한 수학과 과학의 성과를 집대성해 ‘정보’, ‘피드백’, ‘네트워크’, ‘코드’ 등 오늘날 거의 모든 학문에서 사용되는 개념들을 개발해 냈다. 사이버네틱스는 이들 개념을 통해 살아 있는 모든 것, 나아가 ‘마음’에 기계의 지위를 부여하려 했다. 그러나 뒤피에 따르면 사이버네틱스의 야심 찬 시도는 실패로 귀결한다. 사이버네틱스가 인간의 마음을 연구해 온 기존 학문들을 충분히 존중하지 않았고, 다른 학문과 만날 기회를 내던져 버렸기 때문이다.뒤피는 오늘날 인지과학 또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인간의 진보를 위해 인간을 격하하는’ 인지과학은 자신의 지적 기원인 사이버네틱스의 실패에서 어떤 교훈도 길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뒤피가 이 책에서 1940~1950년대 사이버네틱스의 흥망성쇠를 집대성하고, 사이버네틱스와 인지과학 사이의 잊힌 연결 고리를 복원하려 한 이유다.뒤피의 책이 처음 출간된 1994년으로부터 약 20년이 지난 지금, 인지과학계의 사정은 달라졌다. 따라서 이번 한국어판에서는 독자들에게 낯설 사이버네틱스의 역사를 쉽게 전달하고 1994년과 2023년 사이의 시대적 간극을 해소하기 위해 각 장 앞에 옮긴이의 해설 ‘안내의 글’을 실었다. ‘안내의 글’을 통해 처음 뒤피의 책이 등장한 배경과 현재 변화한 인지과학계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인지과학자 배문정 교수에 따르면 오늘날 인지과학은 뒤피가 기록한 사이버네틱스의 실패한 역사에서 새롭게 배우고 나아가고 있다. 사이버네틱스라는 잊힌 역사를 되돌아보는 이 책은 인지과학뿐 아니라 인간의 욕망으로 질주하고 있는 모든 현대의 과학이 되새겨야 할 교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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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 똑똑한 보리 (커버이미지)
    [문학]아주 똑똑한 보리
    • 이젠
    • 유페이퍼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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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 테이스팅, 카페 가이드 (커버이미지)
    [가정/생활]이탈리아 에스프레소 - 테이스팅, 카페 가이드
    • 김장훈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24-02-19

    색으로, 향으로, 맛으로테이스팅과 함께 100% 즐기는 커피커피는 이제 우리의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일부이다. 아침에는 모닝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점심 식사 후에는 자연스럽게 카페로 발길을 향한다. 일과를 마친 후 그날의 피로를 달래주는 커피 한 잔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이렇게 커피를 자주 접하는 것에 비해, 커피 맛을 제대로 알지는 못한다. 선호하는 메뉴와 카페는 있지만, 나의 커피 취향을 정확하게 짚어내기는 어렵다. 단순히 ‘맛있다’, ‘맛없다’가 아니라 더욱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커피 맛을 느끼고 감상한다면 취향에 맞는 커피를 찾아내고, 매일 마시는 커피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이탈리아 에스프레소》에서는 커피를 마시고 느끼고 즐기기 위한 필수 요소인 ‘테이스팅’에 대해 소개한다. 커피를 평가하고 감상하는 테이스팅을 통해 진짜 ‘맛있는 커피’를 즐겨보자.이탈리아 에스프레소란?이탈리아의 베니스는 유럽 최초의 카페인 카페 플로리안이 문을 연 곳이다. 이탈리아 에스프레소를 바탕으로 다양한 베리에이션이 탄생했으며, 이탈리아 커피는 세계 커피 문화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이처럼 우리가 즐기는 커피 문화의 원류인 이탈리아 커피에 대해 알아보고, 이탈리아 그라인딩, 도징법, 추출 및 블렌딩, 원두 산지를 대해 살펴본다.커피, 제대로 맛보자보통 사람들이 느끼는 커피의 맛은 쓴맛, 고소한 맛, 조금 더 나아가면 신맛 정도이다. 그러나 사실 커피에는 훨씬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맛과 향이 담겨 있다. 눈으로 크레마의 색상과 질감을 평가한다. 코로는 향과 여운을 감지하고, 입안에서 맛과 촉감을 느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커피 추출과 원두 품질, 로스팅 강도 등 많은 정보를 알 수 있다. 테이스팅 평가 기준과 방법을 알고 나면, 습관적으로 마시던 커피의 숨겨진 면모가 무궁무진하게 펼쳐질 것이다.이탈리아 커피 스타일지역마다 음식 문화가 다르듯, 이탈리아의 커피 문화도 지역별로 독특한 특징과 개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각 지역의 역사와 식문화에서 비롯한 커피 스타일 이야기는 흥미를 자아낸다.늘 마시는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외의 다양한 커피 메뉴도 함께 소개한다. 에스프레소에 여러 재료를 더해 맛을 끌어올린 커피들은 우리의 커피 생활을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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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조울증 환자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나는 조울증 환자다
    • 이시백 지음
    • 메이킹북스
    • 2024-02-19

    조울증의 진실우리는 조울증 환자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조울증은 주변 사람의 도움이 간절한 질병입니다. 제 경험을 에세이 형태로 기술한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이 사회의 아픔인 정신과 환우들을 이해해봐 주시길 바랍니다.<나는 조울증 환자다>는 수기 형식의 글입니다. 한 사람이 지나온 삶의 궤적 위에 조울증 환자로서의 시간이 겹쳐집니다. 몰아치듯 닥치는 끝없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저자는 꿋꿋한 걸음을 이어나갑니다.격랑과도 같은 그 시간을 저자는 허세 없이, 그저 진솔한 목소리로 써내려갑니다. 가장 아프고 속 깊은 이야기들을 저자는 기꺼이 용기 있게 들려줍니다.이 책이 비슷한 아픔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는 따스한 위로가, 조울증을 잘 알지 못하고 오해하는 이들에게는 조울증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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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우리는 맑음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오늘도 우리는 맑음
    • 킨트 지음
    • 메이킹북스
    • 2024-02-19

    조금 느리지만 평범한 네 아이들의 일상 속에서엿볼 수 있는 그들만의 아름다운 이야기!4명의 느린 학습 아동이 직접 쓴 36편의 그림일기와 이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로 구성된 [오늘도 우리는 맑음]에는 느린 학습 아동들의 한 달여간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느린 학습 아동의 소소하지만 다채로운 일상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그림일기와 대화를 통해 그들의 특성과 생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림일기 속 아이들만의 순수함과 엉뚱함, 귀여움이 여러분을 동심의 세계로 이끌 것입니다.전혀 가공되지 않은 아이들의 일상, 그 속에서 찾을 수 있는 따뜻하고 꾸밈없는 이야기들.“서윤이가 그림일기 쓴 거 이제 책으로 나오잖아. 작가로서 하고 싶은 말 있어?”“음… 사람들이 그 책을 읽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자신의 속도에 맞게 천천히 꾸준히 걸어가는 아이들,느린 학습 아동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책느린 학습 아동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었지만 우리는 아이들을 제대로 인식하지도, 알아채지도 못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맑음]은 ‘그림일기’라는 소통 도구를 통해 느린 학습 아동의 특성, 사고방식 등을 독자에게 친근하고 유쾌하게 전달합니다. 각 아이만의 고유하고 빛나는 이야기들은 아이들을 새로이 인식하고, 오롯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대학생과 느린 학습 아동의 한 달간의 만남,서로의 성장 과정을 고스란히 나타낸 책아이들의 그림일기와 소소한 에피소드는 물론 아이들을 바라보는 대학생 선생님의 따스한 시선을 통해, 아이들뿐 아니라, 선생님들의 성장기도 담아냈습니다. 아이들과의 만남과 헤어짐, 또 함께 웃고 이야기 나눈 기억들은 독자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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