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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여기는 무지개집입니다 - 한 지붕 퀴어 대가족
- 김현경.나영정.정현희 엮음, 가족구성권연구소 기획
- 오월의봄
- 2024-02-19
“사실 이런 아이디어는 누구나 가지고 있잖아요”나의 집과 나의 가족을 찾아서열다섯 퀴어와 다섯 고양이, 5층집 짓고 대가족을 이루다!서울시 마포구 망원동의 한 골목, 열다섯 퀴어와 다섯 고양이 대가족을 품은 성소수자들의 공동주택 무지개집이 5층집 위엄을 뽐내며 서 있다. 무지개집에 모인 퀴어 대가족은 성소수자의 삶을 가로지르는 혐오와 주거불안이라는 복합적인 난관을 ‘문란한’ 돌봄과 협동조합 주택으로 마주해보자고 나섰다.‘집’과 ‘가족’은 많은 이에게 더없이 평온하고 안전한 장소이자 관계로 여겨질지 모르지만, 성소수자들에게는 원가족 그리고 그 원가족과 함께 사는 집이 억압과 폭력에 물든 장소이자 관계인 경우도 적지 않다. 이는 또한 억압적이고 차별적인 사회의 영향이기도 할 것이다. 이에 따라 나의 집과 나의 가족을 찾아 모여 살고 함께 살고 싶다는 꿈은 적지 않은 퀴어들에게는 언제나 있었던, 꽤나 오래된 바람이었고, 그러한 바람에서 촉발된 다양한 움직임이 성소수자커뮤니티 내에서 꾸준히 나타나기도 했다. 2010년에는 지역공동체 성격의 모임인 마포레인보우주민연대가 결성되었고, 2011년과 2013년에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를 주축으로 한 총 2회의 퀴어타운 프로젝트가 진행되기도 한 것이다.무지개집의 시작 또한 그 오래된 바람의 연장선 위에 있었다. 자타 공인 무지개집의 기획자로 여겨지는 재우는 무지개집 프로젝트에 착수한 2014년 이전까지 서울시 북아현동, 연남동, 서교동 등에서 다른 퀴어들과 함께 모여 살았다. ‘가까이 사니까 좋다’는 경험들이 쌓인 덕분에 무지개집에 대해서도 ‘지금 해보자’는 결심을 품게 되었다.“재우형이 ‘그냥 지금 해보자’라는 이야기를 꺼냈던 것 같아요. 기다릴 것 없이 지금 해보자, 살아보다가 아닌 것 같으면 다 나오게 되더라도, 한번 해보면 다음에 더 잘할 수 있으니까. 늙어서 모이는 것보다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모여 사는 게 더 재미있지 않을까? 그런 얘기를 꺼냈던 것 같아요.” (동하) (37쪽)집주인도 세입자도 없는 집사는(buying) 집이 아니라 사는(living) 집무지개집은 처음부터 그 정체를 가감 없이 드러낸 집이다. 지을 때도, 짓고 나서도 무지개집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외부에 이 집의 존재와 의미를 알렸다. 이런 점에서도 무지개집은 충분히 ‘별종’ 같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다. 집이 너무나 당연한 자산 증식의 수단으로 여겨지는 사회에서 무지개집은 협동조합 방식을 택했다. 다시 말해 자본주의사회의 문법으로 보기에도 무지개집은 ‘별종’이다. 무지개집 사람들 중에는 집주인도 세입자도 없다. 이들은 성소수자라는 정체성과 마찬가지로 모두가 조합원이라는 또 다른 정체성을 공통적으로 가진다. 주택의 사회적 소유를 실현하기 위해 공동주택을 짓는 함께주택협동조합의 조합원. 이에 따라 ‘함께주택 2호’는 무지개집의 또 다른 이름이다. 무지개집의 ‘소유자’를 따지자면 함께주택협동조합이고, 무지개집 사람들은 조합원으로서 일정 금액을 출자해 집을 짓고 이를 공유하는 ‘공유자’들인 셈이다.이들은 처음부터 성소수자 공동주택을 꿈꾸고 모였기에 설계부터 적극적으로 함께했다. 무지개집 프로젝트를 위한 초동모임이 있었던 2014년 11월부터 무지개집이 완공된 2016년 4월까지, 약 1년 반 동안 40회 이상의 회의와 각종 워크숍이 진행됐다. 저마다의 욕구가 얼마나 다양했을 것이며 그 다양한 욕구를 풀어내고 조율해가는 과정은 또 얼마나 소란했을까. 이 대가족을 구성하는 이들이 저마다 꿈꾼 ‘집’에 대한 이야기와 실제로 무지개집을 구성하는 공간 곳곳을 들여보다 보면 새삼 ‘집’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서로의 집이 되는 사람들무지개집이라서 다행이야무지개집 사람들이 ‘내 집’이라 말할 수 있는 공간은 3평에서 10평 남짓, 개인공간으로만 치자면 무지개집 사람들은 모두 작은 공간을 차지하고 산다. 대신 무지개집에는 공용공간이 많다. 1층에는 식당, 극장, 운동, 회의까지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흥다방’이 있고, 1, 3, 4층에는 공용세탁실이 있다. 옥상은 물론이고 1층 대문 옆에 자리한 작은 마당도 누구나 오갈 수 있는 공용공간이다. 갈 곳 없는 성소수자를 환대하는 게스트룸까지 있다. 협소한 공간임에도 집을 사는(living) 곳으로 만들겠다는 결심이 모인 결과다. 공용공간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이 집은 넓어지기도 하고 좁아지기도 한다.각 주거공간의 보증금과 사용료를 계산하는 방법도 별나다. 공간의 크기를 따지는 부분이 없지야 않지만 구성원의 현실적인 상황을 더욱 고려하며 유동적으로 주거비용을 조정한다. 각 층의 보증금과 월 사용료는 당초 회의를 거쳐 책정해두었지만 반드시 고정된 건 아니다. 평당 얼마라는 계산법보다 중요한 건 성소수자 주거불안을 해소하는 것, 그리고 어떻게 함께 잘 살 수 있는가 하는 문제다.그럼에도, 성소수자라는 것 빼고는 사소한 습관부터 성격까지 모든 게 다른 15명이 함께 산다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다. 단순히 한집에 모여 산다고 해서 저절로 친밀성이 쌓이고 돌봄이 이뤄질 리도 없다. 서로가 서로에게 느끼는 친밀감도 제각각이다. 특히나 비교적 각 가구가 구분된 생활공간으로 이뤄진 다른 층과 달리 6명이 5개의 방에 나눠 살며 부엌, 거실, 화장실, 냉장고 등을 공유하는 2층 셰어하우스의 공동생활 난이도는 최상이다. 2층 회의에서는 화장실에서 쓰는 휴지 양, 제대로 닦이지 않은 냉장고 속 얼룩도 안건이 된다.수시로 서로의 감정을 살피며 대화하고 조율하는 과정 속에서 관계는 또 하나의 노동이라는 말을 실감하는 나날. 그럼에도 더 이상 나를 감추거나 억압하지 않아도 되는, 나로서 온전히 존중받는 관계와 함께 사는 고양이들까지 고려해 설계한 집이 주는 물리적 만족 속에서 사람들은 비로소 안전과 자유 그리고 행복을 느낀다. 다 같이 모여 김장을 하고, 창틀로 새 들어온 빗물을 퍼내고, 한여름날 수영장에 가고, 서로의 고양이를 돌보는 일상의 실천 속에서 ‘가족’이라는 말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무지개집에서 무지개마을로,담장을 넘어볼까?비로소 집에서 숨 쉴 수 있게 된 무지개집 사람들은 숨 쉴 수 있는 공간의 확장을 도모하기도 한다. 무지개집을 넘어 무지개마을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기꺼이 ‘불온한’ 이웃으로서 자신을 드러내기로 결심한 것이다.“서교동에 살 때는 그냥 여기 나 혼자 사는 곳이고 마을주민으로서 정체성이 전혀 없었어요. 난 그냥 동사무소 갈 때만 서교동 주민이었지. 무지개집에서 15명이 함께 살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을 여기서 좀 보여주고 싶다, 이 마을에 어울려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좀 있어요. 사실 비밀로 살아도 되는데 우리끼리.” (재우) (134쪽)무지개집 사람들이 이웃을 만들기로 결심한 데는 망원동이라는 동네의 특수한 성격이 미친 영향도 적지 않았다. 애초에 무지개집이 망원동에 자리잡은 것도 우연은 아니었다. 꽤 오래전부터 망원동은 문화적으로 성소수자 친화적인 동네였다. 지역운동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인권단체 사무실도 적지 않다. 동네를 거니는 이들에게서 “자기만의 세계가 있는 듯한 냄새가” 나고, “머리를 빡빡 민 아기 엄마가” 살며, “그런 모습을 뭐라 하지 않는 동네”라는 인상은 무지개집 사람들이 자신을 이질적인 존재로 느끼지 않는 데도 영향을 주었다.이처럼 이미 어느 정도 ‘퀴어한’ 동네의 가능성을 믿고 이웃을 만들자고 나선 무지개집 사람들은 LGBT 번개와 바자회를 열며 적극적으로 사람들을 집 안으로 초대하고 관계 맺는다. 서울시 주관 공동체주택 아이디어 대회에 참여해 무지개집살이 이야기로 입상도 하고, 지역주민 노래자랑에 나가 성소수자 주민으로서 합창한다. 과거 단절되고 폐쇄된 공간이었던 집은 그렇게 이웃과 연결되는 기초가 되어간다.누구와 함께 살고 싶습니까?제도가 가장 먼저 물어야 할 질문이처럼 무지개집은 그 자체로 서로에게 스며들어 더 이상 서로의 삶에서 분리되기 힘든 관계의 탄생이다. 하지만 제도는 이러한 관계를 포착하지도 보호하지도 못한다. 만약 통계상으로 무지개집을 본다면 이들은 어떻게 드러날까? 1인 가구들의 집합으로만 드러날 것이다. 그 안에는 실질적으로 파트너관계를 맺고 있는 이들, 일상적 돌봄을 주고받고 서로의 위기를 방지하며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지만 제도는 이러한 관계를 철저히 외면한다.정상가족과 이성애중심적인 가족제도는 주거정책과 밀접하게 연관된다. 한국의 주거정책은 취업-연애-결혼-출산이라는 특정 생애주기와 삶의 형태를 ‘정상’으로 상정하고 추진된다. 이에 따라 주거불안 문제의 해결책 또한 1인 가구, 신혼부부 가구, 노부모 부양 가구를 중심으로 마련된다. 그마저도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지만, 빈약한 주거정책 속에서 혈연이나 결혼 아닌 방식으로 유대하고자 하는 이들은 제도로부터 완벽히 배제되고 있다.무지개집이 말하는 주거안정은 단지 머물 곳을 마련하거나 집을 소유하는 데 한정되는 문제가 아니다. 사회적 차별에 부딪혀 고립적인 생활을 하는 성소수자에게 주거안정이란 때로 시급한 생존의 문제다. 서로가 “사라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방식인 같이 살기”(179쪽)가 무지개집에서 이뤄지고 있다. 가족은 법적 규정이 아니라 실천으로 만들어진다는 걸, 나의 존재와 관계가 오롯이 존중받는 장소로서의 집이 실현 가능하다는 걸 무지개집은 생생하게 증명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상상과 실천을 가로막는 제도적ㆍ사회적 장벽을 질문해야 하지 않을까? 함께 살고자 하는 관계, 함께 살아가는 방식은 얼마든지 더 다양할 수 있다.* 공동 저자김순남 ∘ 가족구성권연구소 대표. 퀴어/페미니즘 연구자이며 《가족을 구성할 권리》(2022, 오월의봄)를 썼다. 난잡하고 오염된 공동체를 꿈꾼다.박서연 ∘ 1인 가구 노인이 시설 아닌 자신의 집과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돌봄안전망을 만드는 지원주택에서 근무한다. 가족구성권연구소에서 활동했다.성정숙 ∘ ‘함께 함’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사회복지연구자. 가족구성권연구소에서 활동하며, 사회복지연구소 ‘물결’ 공동대표이기도 하다.유화정 ∘ 가족구성권연구소 활동가. 주요 관심 분야는 젠더/폭력, 가족/관계, 친밀성 실천이다.이종걸 ∘ 솔로 게이 몇 년 차인지도 모른다. 돌봄은 나로 족했다. 그런데 가족구성권연구소 활동 좀 하다 보니 그게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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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여덟 나와의 만남
- 서율 지음
- 지성과문학
- 2024-02-19
이 책은 여덟 명의 다른 나를 만나며 세상을 탐험하는 모험 소설이다. 탐험 속에서 세상의 비밀과 자기 존재의 비밀을 밝혀나간다. 독자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소설 속 세계를 탐험하는 형식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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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여자 전투력 - 여자 직장인을 위한 선배의 멘토링 1
- 서명지 지음
- 한국경제매거진
- 2024-02-19
#자기관리 #자기계발 #커리어 #일잘하는법 #동기부여 #직장인 #육아 #결혼 #일“이왕 시작한 거, 리더까지 가보자”평범한 스펙으로 CEO 자리까지 오른키즈스콜레 대표 서명지의 커리어 로드맵사원 최초로 사업본부장 자리 임명30대 후반, 2700억원 매출 달성스타트업 이직 후 브랜드 론칭, 5년 만에 매출 1000억 달성서명지 CEO의 인생·커리어 전투 전략을 담았다당신을 유일무이한 리더로 성장시킬 최고의 동기부여 지침서“지금 제가 잘하고 있는 거 맞나요?”‘이쯤에서’, ‘이 정도면’, ‘여기까지’라는 생각이 드는 당신포기하지 말고, 주춤대지 말고, 근성과 전투력을 가져라!열심히 살지 않아도 괜찮다는 착각‘포기해도 괜찮아’, ‘열심히 살지 않아도 돼’…. 고개를 돌리면 치유와 위로의 말들이 쏟아진다. 워라밸은 한 세대의 삶의 가치가 되었고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조용한 사직이 유행이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적게 벌어서 적게 살자는 프리터족이 대세인 요즘 사회적 분위기와 열악한 환경에서 성공하고 싶다는 바람은 사치요, 성공 커리어 서사는 말라버린 지 오래다.키즈스콜레 CEO 서명지는 사회에, 여자들에게 일침을 가한다. 남들이 나를 결정하게 하지 말라고. 당신은 일로써 당당히 성공하고 싶지 않은가? ‘그렇게까지 아등바등 살아야 하냐’는 남들의 비아냥에 눈치 보며, 많은 것 바라지 않고 적당히 사는 것이 미덕이라고 여기며, 성공하고 싶은 욕구를 외면하지는 않았는가? 작지만 단단한 야심을 품은 당신에게 고한다. 이왕이면 끝까지 가보자고. 할 수 있다고.서명지의 인생 전투력무작정 버티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하지만 잘 버티는 것도,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아는 것도 전략이며 기술이다. 우리는 직장에서 인정받기 위해, 성과를 내기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며 에너지를 할애한다. 하지만 오히려 인생 전체의 그림을 그리는 데는 소홀하다. 그러나 나이에 따라, 직급에 따라 자신만의 시나리오와 로드맵이 그려져 있어야 위기의 상황에 대처할 수 있고, 자신이 결정한 방향대로 인생을 이끌 수 있다. 《여자 전투력》은 20대부터 50대까지 서명지 키즈스콜레 대표의 인생을 담은 핵심 조언과 스킬로 당신의 커리어 로드맵을 그리는 데 현명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1장 여자와 나이20대부터 50대까지 나이에 따라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준비해야 할 인생 계획 등 경험을 토대로 한 조언 및 비전을 담았다. 2장 여자와 일일 잘하는 사람이 일을 대하는 기본 마인드, 성과를 끌어올리는 비결과 사원, 팀장, 임원, CEO의 직급별 능력 등 야심 있는 후배들을 위한 커리어 가이드를 알아본다.3장 여자의 마음 챙김에너지를 만드는 모닝 루틴, 사소하지만 강력한 행복을 느끼는 퇴근 의식 등포기하지 않고 나아가게 만드는 멘탈 케어법. 스스로 자신을 대접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 4장 나에게 힘에 된 글 12삶이 힘들고 지칠 때, 마음을 단단하게 하는 글귀 모음 12개가슴을 울리는 한 문장은 그 어떤 위로보다 힘이 세다. 첨언잘하고 싶지만 포기하고 싶을 때, 번아웃이 올 때,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 등위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하는 여성 후배들의 질문에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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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여자의 심리코드 - 정신 분석가가 1만여 상담으로 찾은 여자의 내밀한 속마음
- 박우란 지음
- 유노라이프
- 2024-02-19
“왜 관계에 그토록 집착할까?”“왜 배고프지도 않은데 음식을 폭식할까?”“왜 남의 불행마저도 부러울까?”도대체 설명되지 않는 답답한 마음,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결핍, 욕망, 사랑, 자존, 자유…여자를 살게 하고 꿈꾸게 하는 5가지 심리코드《여자의 심리코드》는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 《남편을 버려야 내가 산다》를 썼던 박우란 저자가 프로이트, 라깡 심리학을 바탕으로 여성을 깊이 있게 조명한 세 번째 책이다. 1만여 회 이상의 상담을 통해 여성에 대한 깊이 있고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우리는 살다 보면 “여자라서 내가 이렇게 힘든 걸까?”, “지금까지 내가 맡은 역할을 빼고 나면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처럼 질문과 마주하는 순간들이 온다. 그럼에도 쉽사리 ‘여성’을 살게 하고 꿈꾸게 하는 요인을 명확하게 설명하기 어렵다. 이 책의 저자는 그 이유를 우리가 여성(또는 남성)을 제대로 보지 못한 채 살아왔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라깡이 “무의식은 언어로 구조화되어 있다”고 말한 것처럼 우리가 생각하는 내 생각, 내 주장, 내 자아, 내 관점은 이미 언어가 유입되는 무의식에서 출발하지만, 이를 스스로 깨닫기란 쉽지 않다. “여성이란 숨는 곳, 무엇인가를 감추는 것이라 상정함으로써 여성성에 관한 진정한 질문을 구성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오해하고 있다.”- 세르쥬 앙드레 저자는 ‘여자는 누구이고 무엇으로 사는지’에 대해 프로이트와 라깡의 개념으로 여성을 설명했다. ‘결핍된 여자’라는 관점에서, 인간의 본질적이고도 가장 내밀한 곳을 파헤치면서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정의되지 않았던 근본적인 ‘여자 이야기’를 풀었다. 단순히 남자와 대립된 여자로서의 존재가 아니라, 인간 자체로서의 결핍과 욕망, 그리고 자존을 향한 이야기를 풀어 여자뿐 아니라 남자도 살면서 고민스러웠을 마음의 문제를 깊이 짚어 준다. 이러한 문제는 결핍, 욕망, 사랑, 자존, 자유라는 키워드로 설명되었다. 이러한 5가지 심리코드는 인간의 숨은 내면을 살피고, 여성 또는 남성을 넘어 진정한 자신으로 살아가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여자의 심리코드》를 읽고 이제껏 만나 보지 못한 인간의 맨 얼굴을 깨닫는 순간, 진짜 나를 만나는 순간을 경험하기를 바란다.여자를 가장 잘 아는 대한민국 대표 여성 정신 분석가,이제껏 다룬 적 없던 여자 심리를 새로 쓰다 - 여자조차 몰랐던 여자의 속마음 읽기여자를 이토록 진솔하게 설명한 책이 있을까? 여자로서 성 역할로 인한 갈등, 여성의 본질적인 특성 때문에 생기는 문제는 여자 스스로를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여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남성에게도 어려움으로 다가온다. 《여자의 심리코드》는 단순한 사회적 역할, 성의 차이로만 여성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라깡의 개념 ‘팔루스’로 설명함으로써 ‘결핍된 여성’이라는 관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팔루스’의 존재 여부를 두고, 여성을 결핍으로 인한 특수한 현상으로 풀이했다는 점에서 그 정의가 매우 독특하다. 그 시선 또한 날카로워서 어떤 다정한 위로보다는 냉철하지만 묵직하게 다가온다. 자신의 마음을 명료하게 아는 일만큼 어려운 일은 없지만, 저자는 우리에게 상황을 제대로 판단하고, 스스로 깨닫고 바로 서기를 권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가 스스로 미처 깨닫지 못했던 진실, 이해할 수 없었던 속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왜 사람을 원하고, 사랑을 갈구할까?- 여자의 심리코드: 결핍, 욕망, 사랑, 자존, 자유 #1. 아이를 향한 비정상적 집착을 보이는 엄마 아이에게 헌신하고, 아이를 내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여성이 있다. 그녀에게는 아이가 마치 자신의 몸의 일부와도 같다. 모든 것은 아이에게 맞춰서 있다. 자신 대한 과잉된 사랑에 아이는 때때로 그런 엄마가 숨이 막히기도 한다. 왜, 이 여성은 아이에게 사랑을 과도하게 쏟아붓는 것일까? 엄마가 아이에게 과도하게 빠져 있다고 보기 쉽지만, 도리어 ‘나’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여성은 가족 속에 존재하고 사회적 관계망 안에서 존재하지만, 실제 관계를 맺는다고 보기 어렵다. 오직 자식을 통한, 타자를 통한 자신만 존재할 뿐이다. 정신적 에너지 과잉이 자신에게로 모두 쏠려, 거대한 자기 자신에게 압도당하는 형국이다. 그야말로 아이도, 엄마도 답답하고 숨이 막힐 수밖에 없다. #2. 남자 친구에게 툭하면 헤어지자고 말하는 여자 남자 친구에게 주기적으로 헤어지자고 말하는 여성이 있다. 남자 친구와는 잘 지내고 있고, 갈등이 생기면 대화로 잘 해결해서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그런데 여성은 이 관계에서 만족하기보다는 헤어지자고 반복해서 말했다. 그녀는 남자 친구가 사랑한다고 표현하거나 헌신적인 태도를 보이면 진짜 그런지 의심부터 한다. 만나면 즐겁고 좋다가도 남자 친구가 자신을 온전히 사랑해 준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고 하소연한다. 얼핏 보면 그녀가 엄청나게 강렬한 사랑을 원하는 듯 보인다. 그러나 그녀의 진짜 욕망은 사랑의 확인 또는 대상에게서 자신을 발견하는 일치의 황홀감이 아닌 ‘결핍’으로 보인다. 이런 사례는 상담실에서 만나는 많은 여성들의 이야기에 단골로 등장한다. 상담실에서뿐만 아니라, 아마도 우리 주위 모든 여성들의 마음속에게는 크고 작은 상처로 겹겹이 쌓여 있을 것이다.여기서 눈여겨보아야 할 첫 번째 요인은 ‘무의식’이다. 내가 집착하고, 욕망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내 마음을 차근히 살펴보아야 한다. 두 번째는 ‘결핍’이다. 여성은 남성을 통해 완전한 존재가 된다는 심리가 무의식에 자리 잡은 사회에서는 결핍이 더욱 강해질 수밖에 없다. 내면에서 허기진 마음이, 남자 친구, 아이와 남편, 그리고 모든 인간관계에서의 집착, 갈등, 욕망을 만든다. 그러기에 지금 우리 자신을 ‘신랄하게 바라보는 눈’이 필요하다. 무엇이 결핍되었는지, 우리 무의식에서 말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차가운 가슴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렇게 내 자신을 냉정히 바라보아야 문제의 실마리를 찾고, 자유로운 나를 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무의식에서 발견한 ‘알 수 없는 마음’의 진실- 여자 심리를 바르게 읽기때때로 우리는 알 수 없는 마음의 문제 때문에 고통스럽다. 아들을 두고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힘겨루기를 하거나 남모르게 타인의 행복을 넘어 불행마자도 질투를 하기도 한다. 배고프지 않은데도 음식을 폭식하기도 하고,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사서 돈을 탕진하기도 한다. 사랑하면 행복하기만 해야 하는데 사랑 때문에 삶이 망가지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면 우리의 허기짐이 무엇이었는지, 알 수 없던 마음의 해답이 명료하게 다가온다.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 너머 정신을 분석하는 과정이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다. 1만여 회 상담으로 여성이 가진 마음의 문제를 깊이 있게 분석한 저자의 혜안이 더 값진 까닭이다. 저자는 우리 자신을 더욱 신랄하게 바라보라고 말한다. 가부장제 사회에서 말할 수 없는 지점에 서 있는 여성이라면 그 지점을 넘어서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가 말하는 결핍, 욕망, 사랑, 자존, 자유로 구분된 5가지 여성의 심리코드로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기를 바란다. 인간관계의 회복을 위해, 자유롭고 독립된 존재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이 책에서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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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여전히 서툰 유치원 교사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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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위즈덤
- 2024-02-19
지혜롭고 행복한 교사 생활을 위한 마음 안내서이자 행동 지침서!“실수하면 어때요!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교실입니다!”번아웃 교사를 위한 희망의 동기부여! 서툴고 불안하기만 한 교사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아이들이 웃는 유치원을 넘어 교사도 함께 웃는 유치원을 위해!치열하고 정신없이 돌아가는 유치원 현장, 그 안에서 저자는 항상 자신이 서툰 것만 같다고 생각했다. 마음처럼 움직여지지 않는 유아들, 생각과 다르게 전달되고 진행되는 학부모와의 소통, 언제나 신경 써야 하는 동료들과의 호흡 등이 익숙해질 때쯤 1년이 지나고 또 새로운 1년이 시작됐다. 그러면 처음부터 리셋이었다.그러나 이제 16년차 유치원 교사인 저자는 매년 모두 새롭게 느껴지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유치원 교사는 1년 단위로 새로 계획하고 생활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과거의 자신처럼 무기력감에 허우적대는 교사들에게 누구나 그렇다고, 혼자만의 힘내라는 말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이 책은 16년간 유치원 교사로서 고군분투했던 저자의 삶을 고스란히 담은 책이다. 책을 쓰게 된 많은 이유 중 하나는 유치원 선생님들이 행복하길 바라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이야기들이 당당하고 멋진 삶을 살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더 지혜롭게 매일을 풀어나가는 마법이 되기를 바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힘든 순간도 지나갈 거라고, 앞으로는 행복하게 살자고 전한다. 또한 유아들을 바르게 지도하는 방법과 학부모들을 지혜롭게 대하는 방법도 소개한다.“우리는 교사가 모든 것을 다 해낼 수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가 유아들을 지도하는 동안 유아들에게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수 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속상해하며 자책할 필요가 없다. 유치원 교사에게도 위로가 필요하다.”열정이 희생이 되지 않도록, 존경에 더해 존중 받을 수 있도록!매일 아침, 유치원에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며 등원하는 유아가 있었다. “머리가 아파요. 멀미를 할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힘들어하는 유아를 저자는 안아주었다.“오늘도 너를 사랑해. 선생님과 즐겁게 보내자. 친구들과 즐겁게 보내면 아픈 곳이 싹 나을 거야.”유아는 언제 아팠냐는 듯 다시 웃음을 되찾았다고 한다. 저자는 유치원의 환경을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로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선생님이 행복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힘들다고 말만 해서는 변화할 수 없다. 자신을 새롭게 정의하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때 내적 변화는 일어난다. 저자는 자신의 삶이 담겨 있는 이 책을 통해 유치원 선생님들과 희망을 노래하는 동기부여가가 되고 싶은 마음이다. 자신이 교사로서 최선을 다했다면 그 노력이 분명 변화의 씨앗이 되었으리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자신이 심은 변화의 씨앗에 다른 누군가 물을 주고, 빛을 내려주어 성장해나가리라 믿어야 한다. 씨앗을 심었기 때문에 잘 성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스스로 칭찬해야 한다.저자는 오늘도 행복은 노력하면 커진다고 믿는다. 유치원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행복을 찾아 나서길, 팍팍한 현실 속에서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방법을 찾길, 그 길에 이 책과 자신이 함께 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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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여하튼 걸어보기로 했다 - 121만 보쯤에서 깨달은 어느 순례자의 찌질한 기록
- 보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02-19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인생, 걸어볼 수밖에 없으니까요!”“나도 나를 잘 모르겠다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새로운 곳에 나를 던진다. 일종의 도박을 걸어보자는 거다.”덜컥 걸어본 길에서 알게 된 것들에 대하여! 나도 몰랐던 나, 영영 알지 못할 세상, 그립기까지 한 일상에 대한 색다른 이야기들! 길에서 찍은 사진과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까지! 남들은 울고 웃으며 즐겁게 걷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죽상을 하고 쫓기듯 걸었다는 저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록이 마음에 꼭 든다고 말한다. 딱히 대단한 깨달음도 없으며, 그리하여 성장하거나 성숙했다는 그럴듯한 서사도 없고, 다녀와서 ‘내가 다녀온 방법은 올바르지 않았다’고 할 정도로 좋은 여행도 아니었단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걷고, 걷고 또 걸으며 그 속에서 만난 사람, 감정, 사유 등이 찌질하게 느껴질 만큼 솔직하게 담겨 있다. “필사적으로 알고 싶었다. 내가 누군지, 왜 사는지, 이 허무함의 출처는 뭔지 같은 것들...” 이 책은 단순한 산티아고 순례 에세이도 아니고 여행가이드도 아니다. 오히려 이 책에는 산티아고 여정에 대한 정보는 거의 나와 있지 않다. 그러나 한 청년이 필사적으로 알고 싶었던 자신과 세상의 대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치열하게 가설을 세우고 폐기하고, 다시 새로운 생각을 들여다본 과정이 빽빡하다. 저자가 길에서 직접 찍은 사진들과 그린 그림들이 가득하다. 담대하고 낭만적이면서 동시에 찌질하고 피곤한, 우리 인생살이와 같은 글이 그립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그래 뭐, 어떻게든 되겠지...”길도, 인생도 걸어보기 전에는 알 수 없으니 오늘도 걸어보는 수밖에! 주체적인 삶, 주인이 되는 삶, 원하는 것을 쟁취하는 삶... 인생을 사는 그럴듯한 방법은 많고 많지만 마음에 드는 것이 없다. 수많은 사람이 자기다운 삶을 찾으려 하지만 쉬울 리 없고 그럴 때마다 우리는 무기력함에 빠지고 만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더 이상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렇게 죽을 수도 없을 때 떠나야 한다.” 라는 말에 용기를 얻어 떠난 저자는 “내가 지금 딱 그랬다. 내 인생 재부팅이 절실했다. 망가진 인생을 피해 도망칠 곳이 필요했다.”고 말한다. 스타트업에서의 하차, 출간의 무기한 연기, 연인과의 이별, 무너지는 건강... 설렘과 희망으로 가득 찬 시작이 아니라 권태와 좌절로 시작한 이 산티아고 순례길이 어떨지는 저자 자신도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저자는 꽤 후련하게 책의 끝을 맺는다. 인생은 여하튼 걸어보는 수밖에 없음을, 그리고 걷다 보면 알게 되는 것이 있음을, 걷기로 했으니 아무튼 오늘도 한 발자국 내디뎌야 함을 배웠다고 말한다. 사실은 떠나기 전에도 알고 있었을지 모른다. 이 책을 읽을 독자들 역시 당연한 말이라며 웃을지 모른다. 그러나 길도, 인생도 걸어보기 전에는 알 수 없기에 우리는 하루하루 차곡차곡 걸어보는 수밖에 없다. 그 끝에 무엇이 있을지 기대도 절망도 상상도 예측도 해보면서, 찌질하고 바보처럼 느껴질 만큼 성실하게 말이다. 이 책은 그런 길을 걸었고, 그런 인생을 다짐하는 저자의 기록이다. 지금 당장 어딘가 나를 던지고 싶다면,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 건지 혹은 이대로 살아도 괜찮을지 등 고민이 든다면 이 책을 통해 조금의 위로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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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여행 영어회화 - 개정판
- 이재연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02-19
내 손 안의 여행 필수 회화!이제 영.알.못(영어를 알지 못하는 사람)도출국에서부터 귀국까지 돌발 상황 걱정 없이 여행할 수 있다!“아, 발권할 땐 어떻게 말하지?”“환전할 땐 뭐라고 말하지?”“면세점에서는?”“비행기 탔는데 뭘 놓고 탔으면 어쩌지…?”여행 전날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잠 못 이루는 당신을 위한여행 필수 회화, 단 한 권으로 끝내기!출국부터 귀국까지 모든 대화 패턴을 파악!각 단계별로 듣기와 말하기를 정리해 실전 ‘대화’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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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산문]여행에서 나를 찾다
- 강혜연 외 지음
- 한국지식문화원
- 2024-02-19
여행에서 나를 찾다8인 8색 힐링여행 이야기여행을 통해 나를 찾고 치유하는 여덟 가지 힐링여행 이야기가 세상에 나왔습니다.한국작가협회 소속 8인의 여행작가들이 선물하는 무지개 색깔 셀프 힐링여행 스토리가 마음 설레게 합니다. 강혜연 작가의 ‘누군가의 아내, 엄마, 딸, 며느리가 아닌 나를 찾는 여행의 설레임 이야기’, 김철호 작가의 ‘혼불 속 인물을 찾아 떠나는 문학기행, 나를 찾아 떠나는 내면으로의 시간 여행 이야기’, 남궁기순 작가의 ‘압화, 풀꽃으로 치유의 시간을 떠나는 힐링 이야기’, 박송인 작가의 ‘치악산 둘레길에서 자연과 하나 된 힐링 이야기’, 박제규 작가의 ‘낯선 곳으로 떠난 자유여행 그 속에서 얻은 힐링 스팟 이야기’, 이소희 작가의 ‘숨겨진 대구 골목길을 구석구석 찾아 나선 나만의 여행기’, 임광숙 작가의 ‘아쉬움으로 가득한 여행, 그리고 우정 이야기’ 그리고 정은경 작가의 ‘낯설음이 연속되면 익숙하게 되듯, 혼자 하는 여행이 익숙해질 때까지 떠나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작가만의 명확한 컬러가 조화를 이루며 여행을 통한 힐링 메시지를 던집니다. 나를 찾아가는 힐링여행은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문을 열고 집을 나서는 순간 그 어떤 곳도 나를 치유하는 멋진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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