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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와 살기 시작했다 - 반려동물과 살면 알게 되는 것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개와 살기 시작했다 - 반려동물과 살면 알게 되는 것들
    • 송주연 지음
    • 날(도서출판)
    • 2024-02-19

    막 반려동물과 살기로 결심한 당신에게 일어날지 모를 ‘변화’에 관한 이야기이 책은 저자가 유기견 은이를 입양하면서 알게 되고 깨달은 것, 보이기 시작한 것을 고백한 것이다. 저자가 상담심리사(한국상담심리학회 소속의 1급 상담심리사)인 만큼 반려동물을 받아들인 이후 삶이 어떻게 변해 가는지 섬세하게 관찰한 것이 특징이다. 랜선 집사로만 있다가 실제로 함께 살겠다고 마음먹은 미래의 보호자들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는 랜선 집사는 아니었고,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 활동을 하다 은이와 만났다. 봉사를 한 것도, 남편 제안에 망설이다 은이를 입양한 것도 실은 모두 사람 아들을 위해서였다. 저자는 아들이 생명을 존중하는 사람으로 자라고, 은이와 지내면서 외둥이의 쓸쓸함을 덜기 바랐다.하지만 이런 계산은 은이가 집에 온 첫날부터 빗나간다. 마음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뻗어 나간다. 거실에 혼자 두자 낑낑대던 은이를 침대로 안아 올린 순간, 새로운 세계에 들어선 것이다. 세 살 무렵 만난 은이는 이제 열한 살이 되었다. 지금 저자에게 은이는 어딜 가든 무엇을 하든 가장 먼저 고려하는 대상이 되었다. ‘4.5킬로그램 개 한 명’이 열어젖혀 보인 새로운 세계 은이가 열어젖혀 보게 된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그 세계에서 저자는 어떻게 변화되었을까? 먼저 자신과 타인을 바라보던 시선이 바뀌었다. 절대자처럼 변함없이 자신을 믿고 사랑해 주는 은이를 통해 있는 그대로의 자신과 다시 마주하고, 타인과의 관계도 돌아보게 된다. 특히 은이와 아들을 달리 대한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그 원인을 찾아가는 과정은 저자의 사려 깊음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나는 왜 사랑하는 두 존재에 대해 이토록 다른 태도를 갖게 된 걸까. 왜 아이에게는 무언가를 늘 기대하고 평가하고 판단하면서 은이의 행동은 무엇이든 호기심을 갖고 들여다볼 수 있는 걸까. 이 차이는 상대방에 대해 내가 알고 있다고 여기는 정도와 관련 있는 것 같다.많은 부모가 사람 자녀에 대해서는 ‘많은 걸 알고 있다’고 가정한다. 태어나 모든 성장 과정에 함께한 데다 은근히 나와 닮은 자녀에 대해 부모들은 자신이 마치 다 알고 있는 것처럼 느낀다. -60쪽저자는 대인 관계로 힘들 때 반려동물의 마음을 궁금해하듯 타인들의 세계를 궁금해한다면, 서로 더 존중하는 관계를 맺을 수 있으리라 조언한다.‘좋은 사람’이 아닌 ‘좋은 생명체’가 될게또한 저자는 은이의 자리에서 세상을 보게 된다. 그제야 세상이 얼마나 인간 중심적이었는지 알아차린다. 비장애인이 장애인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았을 때처럼.인간에게 좋다는 목재 마룻바닥은 은이가 걷기엔 너무 미끄러웠고, 인간의 키에 맞춰 만들어진 가구들도 은이가 오르내리기에는 관절에 무리가 될 만큼 높았다. 인간이 깔아 놓은 시멘트나 아스팔트로 된 거리의 바닥은 여름이면 너무 뜨겁게 달궈지고 겨울엔 너무 차가워져서 은이의 말랑한 발바닥 패드를 상하게 했다. 갑자기 오토바이가 튀어나오는 아파트 단지의 산책로도 안전해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개’를 비하하는 시선이나 언어는 세상에 널려 있었다. -8쪽2년여 동안 체류했던 캐나다와 비교하면 한국은 ‘펫 프렌들리’한 곳과는 아직 거리가 멀다.11시간 후 우리는 무사히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그새 밴쿠버 공항의 분위기에 익숙해져 있던 나는 비행기에서 내려 짐을 찾으러 가는 길에 은이를 가방에서 꺼냈다. 조금이라도 빨리 움직이게 해 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 순간, 공항 직원이 내게 다가와 다시 집어넣으라고 했다. 나는 그때 실감했다. 여기는 캐나다 밴쿠버가 아니라 대한민국 인천이구나! -116쪽여전히 비인간 동물들은 전시되고, 이용되고, 소유되다 버려지고, 물건처럼 다뤄지고 있다. 최근엔 동물 학대 사건도 끊이지 않고 있다. 비인간 동물은 약자 중의 약자다. 그 자리에 서니 다른 사회적 약자들도 보였다. 은이와 함께하면서 나는 가부장 사회에서 여성의 자리와 인간 중심적 사회에서 동물의 자리가 결코 다르지 않다는 걸 매일매일 체험한다. 기울어진 운동장에 서서 살아간다는 점에서 나와 은이는 같은 처지에 있다. 그래서인지 나는 인간 중심의 사회에서 동물들이 겪는 불편을 전보다 더 잘 알아차리게 됐다. 또한 다른 소수자들이 겪는 편견과 차별에도 더욱 민감해졌다. 그리고 모든 편견과 차별 및 혐오는 결국 다 연결되어 있음을 온몸으로 느낀다. -150쪽“4.5킬로그램의 작은 개 한 명”이 일으킨 변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저자는 은이가 인간 중심의 시선에서 자신을 “해방”시켜 주었다고 단언한다. 은이를 통해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연결돼 있음을 깨달았고, 그 존재들이 자신답게 살아갈 수 있는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일상에서 작은 실천을 늘려 가는 중이다. 이를테면 일주일에 며칠은 비건을 시도해 보는 식이다. 막 비인간 동물과 살기로 마음먹은 당신도 곧 ‘좋은 사람’이 아닌 ‘좋은 생명체’로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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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룩한 샘이여, 영원한 노래여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거룩한 샘이여, 영원한 노래여
    • 김동국 지음
    • 좋은땅
    • 2024-02-19

    ‘요한복음’속 찾아 낸 크리스천의 삶의 이정표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나아갈 수 있는 깊은 깨달음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발견한 의로움을 삶으로 살아내고자 저자는 목회의 여정 속에서 깨달은 메시지를 책으로 엮어냈다.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것은 ‘사랑’이다. 저자는 사랑을 거룩한 낭비이자 희생번트라고 말한다. 죽은 것 같으나 살고, 없어진 것 같으나 영원한 것이 십자가의 본질이자 그리스도의 사랑이며, 그 사랑은 우리 삶에 솟아나는 거룩한 샘의 근원임을 이 책에서 강조한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문득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곤 한다.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거지?” 이 질문이 가만히 내면을 노크할 때, 주님 안에 있지만 길을 헤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가던 걸음을 잠시 멈춘다. 저자는 『거룩한 샘이여, 영원한 노래여』를 통해 매일의 삶에서 어떻게 말씀대로 살아갈 수 있는지, 예수 안에서 누리는 자유를 맛보며 어떻게 영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지 요한복음의 묵상을 통해 삶의 이정표를 제시한다. 이를테면 요한복음 18:12~27을 통해 ‘사랑과 부인(否認)’라는 주제를 전한다. 성경인물 베드로는 예수를 따르는 수제자였고 자신감 넘치는 인물이었다. 그러나 예수를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한 자신의 모습을 후회하고 저주하며 평범한 자리로 돌아간다. 그는 마침내 예수의 참사랑을 깨닫고 비탄과 좌절에 빠진 자신을 일으켜 사도의 사명을 감당하게 된다. 이처럼 저자는 책의 곳곳에서 거룩한 삶의 여정을 생생한 내러티브로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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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울은 또 그렇게 반사되어 간다 - 조금은 반짝이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기를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거울은 또 그렇게 반사되어 간다 - 조금은 반짝이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기를
    • 김명희 지음
    • 바른북스
    • 2024-02-19

    동화작가가 써 내려간 여운이 남는 다양한 인생 이야기, 《너랑 놀아줄게》는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되었고 《충치요괴》는 5쇄 인쇄 및 대만 수출되었으며 구연동화 및 동요 작사 음반도 꾸준히 발매 중인 작가의 감성 에세이!딸 여섯의 맏이로, 육 남매의 맏며느리로 초등학교 교사부터 교장에 이르기까지 한 직장의 리더로 열심히 살아온 한 여자의 삶과 생각들이 속삭이듯 나긋나긋 펼쳐진다!동화작가이기도 한 저자가 끌어안았던 70년의 이야기와 지혜가 저자의 문체와 감성으로 가슴에 파고들어 와 저자만의 이야기가 아닌 누구나의 이야기가 되어 때로는 고개를 끄덕이고 때로는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할 것이다.특히 마지막에 실린 아름다운 동화 두 편은 어른들의 마음도 따뜻하게 만져 주어 마치 《어린왕자》와 같은 감동을 선사해 주는 새로운 형식의 에세이다.평생 교직에 몸담으며 1976년 영남여성 백일장에 장원으로 당선 후 많은 문예지에 입상하면서 틈틈이 글을 써오던 저자는 2009년 동화 《너랑 놀아줄게》로 동화작가에 발을 디디게 되었다. 《너랑 놀아줄게》는 2010년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될 만큼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고 이후 구연동화 및 동요작사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2020년 발표한 《충치요괴》는 5쇄를 넘어서 대만에도 수출될 만큼 아동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이 책은 작가의 삶을 진솔하게 되돌아보며 첫 장에서는 가족애에 관한 이야기, 두 번째 장에서는 함께 걸어가는 지인들과 수많은 인연들에 관한 이야기, 세 번째 장에서는 작가의 세계관과 인생관 혹은 가치관이 에피소드들과 함께 어우러지며 공감을 끌어낸다.특히 마지막 네 번째 장에 덧붙여진 동화는 아름답고 따뜻하며 뭉클한 이야기로 자녀가 있는 독자들은 그들에게 두 편의 동화를 보너스처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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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인들의 인생문장 - 위인들의 삶과 저술에서 성공, 사랑, 행복을 찾는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거인들의 인생문장 - 위인들의 삶과 저술에서 성공, 사랑, 행복을 찾는
    • 성기철 지음
    • 미래북(MiraeBook)
    • 2024-02-19

    동서고금 위인들의 삶과 저술에서 건져낸인생 특강자칭 ‘지혜 탐색가, 행복 연구가’로서 인문 고전을 탐독하며 성공, 행복에 이르는 길을 발견해내는 성기철 저자의 《거인들의 인생문장》이 출간되었다. 특히 인생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장년층에게 ‘자기 인생에 주인공으로 사는 법, 제대로 성공하는 법, 아름다운 사랑을 하는 법, 자녀를 행복하게 키우는 법, 마음의 평화를 얻는 법, 품격을 갖추는 법, 멋진 인생을 사는 법, 진정한 행복을 얻는 법’ 등을 전한다. 이 책이 각자의 인생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지혜로운 사람들의 말과 그 의미를 깊이 음미해 보며곁에 두고 틈틈이 읽고 싶은 책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 한 사람인 벤저민 프랭클린은 고전을 많이 읽으며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몸소 실행해 후세에 남을 위인으로 추앙받을 수 있었다. 이처럼 인문 고전은 인생을 사는 데 적잖은 통찰력과 지혜를 전해준다. 《거인들의 인생문장》에서는 35편의 책에서 건져 올린 주옥같은 명언들과 저자의 부연설명이 더해져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 조언을 전해준다.곁에 두고 틈틈이 읽다 보면 변화를 향해 한 걸음 나아가는, 인생을 좀 더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스스로 성장의 계기를 만들어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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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인의 어깨 위에 앉은 고양이 - 고양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거인의 어깨 위에 앉은 고양이 - 고양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
    • 고경옥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02-19

    고양이의, 고양이에 의한,고양이에 대한 인문학적 사유!‘고양이 눈은 가끔 무서워’‘고양이는 손이 너무 많이 가지 않아?’‘저 사고뭉치,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고양이는 어떤 생각을 할까?어쩌면 사람처럼 사유하는 영특한 동물은 아닐까? 고양이에 대한 시선을 비틀며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는 단 한 권의 책!저자는 고양이란 사람 마음속을 들여다보고 귀신 따위를 보는, 그래서 거리감 있는 영물 같은 존재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우연히 길냥이를 입양하고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를 읽으며 고양이를 향한 시선에 작은 변화가 일었다. 나와는 거리가 있는 신비한 존재, 단순히 돌봐야 하는 존재였던 고양이가 ‘거인의 어깨에 앉아 인간 세상을 읽는 존재’로 발돋움한 순간이었다.『거인의 어깨 위에 앉은 고양이』는 고양이를 인간의 결핍된 정서나 감정을 채우는 대상으로 여기지 않는다. 오히려 인간과 함께 세상을 관찰하고 고민하며 사유를 즐기는 우아한 존재로 그리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고양이는 거인의 지적 자산을 통해 인간이 나아갈 바를 조언하고 인류와 생명의 미래를 고민하는 존재라고 이야기한다.고양이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고양이와 함께 거인의 어깨 위에 앉고 싶다면, 보다 높은 눈높이에서 인간 세상을 바라보고 사유하고 싶다면 『거인의 어깨 위에 앉은 고양이』를 펼쳐 거인의 지혜를 배워라. 책을 덮는 순간 한층 더 깊어진 내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양이가 책을 읽고 사색하는 공간, 파p루스(파피루스)이곳에서 거인의 이야기를 만나다!『거인의 어깨 위에 앉은 고양이』는 고양이를 단순한 반려의 대상으로서의 집합체로 바라보지 않는다. 하나하나가 특별하다는 개별성을 기반으로 고양이를 표현하고 있다. 또 인간과 시간, 공간, 경험, 기억 등 모든 것을 공유하는 동반자로서 고양이를 말한다.저자는 고양이를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 혼자만은 아닐 거라는 낙관적인 기대에 배팅하며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나둘 쌓인 기록은 고양이의 시선을 통해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공존과 행복, 건강이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기를 기원하는 한 권의 책이 되었다.저자처럼 영물에서 미물로, 미물에서 친구로, 친구에서 거인으로 고양이를 색다르게 바라보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이 분명 큰 공감과 함께 ‘나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었구나’라는 은은한 위안을 줄 것이다. 이 세계가 모든 생명이 함께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면, 더불어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을 되돌아보며 지혜를 얻고 싶다면 지금 바로 『거인의 어깨 위에 앉은 고양이』를 만나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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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친 바다에서는 시계를 보지 않는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거친 바다에서는 시계를 보지 않는다
    • 박부인 지음
    • 좋은땅
    • 2024-02-19

    “지금 당신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요?”동원 산업의 CEO였던 저자 박부인의 인생 이야기이다. 그는 선장에서 증권회사 직원, 동원 F&B 영업 본부장을 거쳐 동원 산업의 CEO 자리에 왔다. 대학 시절부터 은퇴까지의 에피소드를 통해 저자는 자신을 40년간 동원이라는 배를 타고 인생을 항해한 마도로스 CEO라고 말한다. 돈이 아닌 내면의 성장을 위해 달려온 그의 이야기에서 열정과 성장의 핵심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40년간 동원이라는 배를 타고 인생을 항해한 마도로스 CEO 이야기바다에서 시작된 한 남자의 인생 스토리흔히 바다는 인생과 닮았다고 말한다. 밀물과 썰물이 넘나드는 모래사장을 보며 사람들은 위안을 얻기도 한다. 저자 박부인에게도 바다는 특별한 존재였다. 태어나고 자란 고향에는 바다가 있었고 선장이 되어 직접 바다에 뛰어들기도 했다. 선장에서 머물지 않고 진정한 동원인이 되기 위해 40년간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모든 것을 아끼지 않았다. 그의 인생에서 어딜 가나 바다가 있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책은 그런 저자의 인생을 총 5부로 나눠 한 권에 담았다. ‘Ⅰ. 거친 바다에서는 시계를 보지 않는다’, ‘Ⅱ. 타이거 우즈에게도 코치가 있다’, ‘Ⅲ. 참치는 잠을 자면서도 헤엄을 친다’, ‘Ⅳ. 길이 안 보이면 길을 만들어라’, ‘Ⅴ. 나는 매일 25잔의 커피를 마신다’이다. 대학 시절부터 선장, 증권회사, 동원의 영업 본부장 등 저자의 일대기를 담고 있다. 부록에서는 인생에서 도움이 될 만한 명언, 고사, 심리학 등의 내용을 서술하고 있다.“태풍이 휩쓸고 간 자리에서도 새가 노래하는 이유가 있다면, 새에게 날 수 있는 날개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는 희망이라는 날개가 있다. 그 날개를 펴고 어떤 상황에서라도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은 용기가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을 지켜야 한다. 마음을 지키는 것은 성을 지키는 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고, 우리의 성공과 명예를 지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다.”-부록 중에서-책의 마지막 글 제목은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다’로 되어 있다. 인생을 살다 보면 마음대로 되는 일이 없고 실패할 수도 있다. 저자는 『거친 바다에서는 시계를 보지 않는다』를 통해 잠깐은 절망하더라도 굳건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이겨 낼 수 있다고 말한다. 바다와 함께 살아온 저자의 인생을 통해 당신도 바다에서 특별한 것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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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칠거나 무디거나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거칠거나 무디거나
    • 권재현
    • 도서출판단미
    • 2024-02-19

    “뒤돌아보니 직선이 아니라큰 파동의 곡선이었다.그 곡선은 곧 살아있음을 의미한다.우린 그렇게 살아가는 중이다.” - 본문 중에서 -평범하게 살아가고 싶은 청춘의 이야기입니다. 겪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위로의 글을 씁니다. 나 자신과 누군지 모를 당신을 위해서요.는 보통의 사람이 되고픈 청년 권재현의 에세이입니다. 책에는 굳이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될 필요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기준으로 보통의 사람만 되어도 남들에겐 충분히 좋은 사람이 아닐까, 질문을 던지기도 하지요. 각자 걷고 있는 위치가 제일 힘들 것입니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일상, 또 누군가에게는 풍족하거나 힘든 일상일 것입니다. 이십 대를 보내는 시간 속에서 많은 경험을 하며 배울 것이고, 그만큼 사람도 많이 만날 것이고 그 과정에서 때로는 남과 비교도 당할 것입니다.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며 때로는 누군가와 사랑을 하고 이별도 하겠지요. 발전을 위해 스스로 공부할 것이고 ‘나’를 위해 소중한 가족들을 뒤로한 채 앞만 보고 달리는 순간도 있을 것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예쁜 나이 청춘, 뜨거운 그 시간을 자책하고 슬퍼하기엔 너무 이르지요. 조금은 더디더라도 꾸준히 각자의 길을 걸어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때로는 거칠거나 무디거나, 나름의 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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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걱정 말아요, 그대 - 김제동과 사람들, 다정한 위로를 건네는 시간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걱정 말아요, 그대 - 김제동과 사람들, 다정한 위로를 건네는 시간
    • JTBC '김제동의 톡투유' 제작진 지음, 버닝피치 그림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11-30

    대한민국 최초 ‘청중 중심’ 방송, JTBC 「김제동의 톡투유」 에세이집 출간! 김제동과 사람들이 나눈 따뜻한 이야기들을 사랑스러운 일러스트와 함께 만난다.가만히 다가와 말없이 토닥토닥 해주는 친구처럼, 느리게, 천천히, 함께 가줄 단 한 권의 책! 마땅히 손에 잡히는 일은 없고, 무의미하게 보내버리기엔 아까운 일요일 밤. 마음을 다독이며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할 힘을 주는 ‘따뜻한 토크쇼’가 있다.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는 들을 가치가 있다”고 말하는 MC 김제동이 이끌어가는 「김제동의 톡투유」가 그것이다. MC 김제동의 재치 섞인 입담과 인문학?심리학?뇌과학?빅데이터 등으로 풀어주는 패널들의 이야기, 함께한 청중들이 꺼내놓는 속 이야기가 어우러져 서로 공감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보낸다. 그런 「톡투유」 속 이야기를 엮어낸 에세이집 『걱정 말아요, 그대』가 중앙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제작진은 1화부터 25화까지 방영된 내용뿐 아니라 미처 전파를 타지 못한 사연까지 샅샅이 뒤져, 독자들과 나누고 싶은 뭉클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선별해냈다. 그날의 주제에 대해 청중들이 스케치북에 썼던 위트 있는 답변들과 MC, 패널들이 오프더레코드를 요청하며 털어놓은 솔직한 이야기들도 담겼다. 거기에 그림으로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버닝피치의 감성적인 일러스트가 사이사이 더해져, 독자들은 『걱정 말아요, 그대』를 집어 들고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는 것 자체로도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힘 있는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유명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우리들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했지요. 그렇게 밤새 떠들고, 웃고, 울던 날들을 우리가 만들었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제동, JTBC 「김제동의 톡투유」 MC “청중들이 주는 웃음과 눈물은 「톡투유」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사실 나는 그들의 말이 아니라 눈빛을 더 좋아한다. 타인의 삶까지도 사랑하는 것이 틀림없는 그들의 선한 눈빛을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은 아무 프로그램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손석희, JTBC 보도국 사장 「톡투유」 속 이야기가 가진 힘은 사실 행간에 담긴 ‘들어주는 행위’, 또는 ‘속마음을 꺼내기까지의 침묵도 기다려주는 시간’이다. 평범한 단어로 진심을 전할 줄 아는 출연진들과 “연예인이 가까이 오면 좀 쳐다봐요!”라는 김제동의 핀잔에도 주눅 들지 않는 청중들은 그렇게 꾸밈없는 웃음을 나눈다. 책 속에서 대화체로 구현된 그들의 이야기는 말이 가진 힘과 글이 가진 힘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1장 ‘며칠째 웃지 않는 당신에게’에는 청춘과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고, 2장 ‘내내 어여쁜 당신에게’에는 연애와 짝사랑 등 남녀 간의 사랑이야기, 3장 ‘취한 배 위의 당신에게’에는 돈, 경쟁, 폭력 등 우리 사회에 대한 이야기, 4장 ‘내가 곁에 있어 줄게요’에는 가족 간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담겼다. 일상에 지친 어느 날 당신만의 대나무숲이 필요하다면,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다정한 친구처럼 손 내밀어 줄 이 책에 잠시 기대어 천천히 흐르는 시간을 만끽하자. “「톡투유」를 하면서 좋아하게 된 단어가 있다. ‘가만히’다. 가만히 있는 사람을 가만히 바라보면 참 좋다. 가만히 바라보면 그때서야 사람이 보이기도 하니까. 1주년을 기념할 즈음에 이 책이 엮어져서, 가만히 독자들을 만난다는 건 올해 들어 가장 인상적인 일로 기억될 것 같다. 앞으로도 “걱정 말고 탁 터놓고 얘기해요, 그대!”- 이민수, JTBC 「김제동의 톡투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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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달들의 게걸음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건달들의 게걸음
    • 황송문 지음
    • 새미
    • 2014-10-08

    갈등조절능력이 없는 건달들이 판을 치는 세상 신작 시집 12권을 비롯해 소설, 수필, 논저, 비평서 등 총 78권의 책을 펴낸 황송문 시인이 이번엔 18년 터울의 쌍둥이 에세이집 <건달들의 게걸음>과 <팔싸리와 연탄사상>을 펴냈다. 이번에 펴낸 두 권의 수필집은 포멀 에세이와 인포멀 에세이로 가름할 수 있다. 포멀 에세이는 객관적, 사회적 내용이라면, 인포멀 에세이는 주관적, 정서적 내용의 글이다. 포멀 에세이 <건달들의 게걸음>은 이성적으로 짜인 사색적인 에세이이다. 그래서 치킨게임 같은 우리 시국에 대한 이성적인 질타와 좀 더 인간다운 세상을 향한 노시인의 사색도 오롯이 담겨 있다. 시인은 국민이 뽑은 대표, 선량(選良)인 국회의원을 ‘건달’로 부르며 그들의 행태를 ‘게걸음’이라 꾸짖고 있다. 선량이면 국민의 대표답게 국정과 국민을 잘 이끌어야지 세금만 옆으로 축내며 실실 기는 국회의원. 없는 분란 일으키고 분란의 불이 난 곳엔 달려가 부채질하는 국회의원들. 그러면서도 고개는 꼿꼿이 치켜세우고 붉은 카펫을 도도히 걷는 국회의원. 하여 민심이 완전히 돌아선 국회와 국회의원들이 이제라도 반성하고 선량답게 행동하라며 시인의 우국충정의 단심(丹心)이 이런 에세이들을 쓰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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