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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영화 유튜버 라이너의 철학 시사회 - 아이언맨과 아리스토텔레스를 함께 만나는 필름 속 인문학
- 라이너 (지은이)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02-24
유튜브 누적 조회 수 8,000만!대한민국 대표 영화 유튜버 라이너가 필름에서 길어 올린 철학적 카타르시스! 11명의 철학자와 11편의 영화가 만나는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영화 유튜버가 철학자와 함께 영화관에 간다면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까? 영화의 스크린 뒤에 숨겨진 인문학 이야기를 인기 영화 유튜버이자 칼럼니스트인 라이너가 색다른 시선으로 흥미진진하게 전하는 책, 《영화 유튜버 라이너의 철학 시사회》가 출간됐다. ‘영화’라는 언어로 소크라테스부터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헤겔, 쇼펜하우어, 니체 등 다채로운 철학자들의 사유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이 책은 독자들에게 블록버스터급의 지적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영화에는 삶의 희로애락이 녹아있다. 그리고 정답을 찾기 힘든 삶 속에서 인문학은 늘 하나의 나침반 역할을 했다. 가장 대중적인 예술, 영화와 가장 위대한 사유, 철학의 페어링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재미’와 ‘의미’를 모두 담아내며 생각의 폭을 넓히고 세상을 보는 안목을 높여준다. 특히 철학이 궁금하지만 그 어려움에 좌절했던 독자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영화와 인문학을 함께 만나는 이 특별한 시사회를 통해 철학이 흥미진진하게 읽히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알아두면 꽤 쓸모 있는 영화 속 철학 이야기 영화는 때때로 현실보다 더 리얼하게 우리의 미래 또는 현재를 보여준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영화 속 세계에 몰입하게 되며, 바쁜 일상 속에서 지나치기 쉬운 삶의 가치와 정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또한 철학은 ‘나’에 대해 그리고 우리가 사는 이 ‘세계’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는 학문이다. 삶에 대한 본질적 질문은 자신만의 생각으로 삶을 그려나가게 만든다. 그렇기에《영화 유튜버 라이너의 철학 시사회》는 영화와 철학의 크로스오버, 그 자체만으로 이미 흥미진진한 책이다. 저자는 영화에 자신만의 특별한 인문학적 해석을 덧붙여 우리 삶과 철학의 연결고리를 이어주고, 더 넓은 세상과 삶의 지혜를 마주할 수 있게 안내한다.이 책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으로 아이언맨의 비극을 이야기하며, 매트릭스를 통해 데카르트의 방법적 회의를 사유한다. 헤겔의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으로 <기생충>을 들여다보고, 니체의 초인 사상을 통해 조커의 변화를 분석한다. 또한 배트맨의 가면을 카를 융의 페르소나로 설명하며, 설국열차의 혁명과 마르크스의 혁명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논한다. 위대한 철학자와 뛰어난 영화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이 특별한 철학 시사회는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며 삶에 대한 새로운 영감을 선물할 것이다.영화 유튜버 라이너가 철학 도슨트로 나서다대한민국 대표 영화 유튜버이자 칼럼니스트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라이너는 영화에 대한 깔끔한 분석과 ‘철저한 비판’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수많은 구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은 라이너의 재기발랄한 질문, ‘철학자가 영화관에 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에서 시작됐다. 라이너는 영화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영화 유튜버 라이너의 철학 시사회》에서 영화와 철학의 인문학적인 연결선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라이너만의 철학적 시선으로 풀어낸 영화에 대한 인문학적 사유는 소크라테스부터 헤겔, 니체 등 시대를 초월한 총 11명의 철학 거장들의 시선을 통해 11편의 작품들을 입체적이고 다층적인 시각으로 새롭게 감상할 수 있게 안내한다. 또한 간결한 인포그래픽으로 자칫하면 엉키기 쉬운 철학적 사유와 영화 스토리를 보기 좋게 정리했다. 그의 인문학적인 도슨트를 따라가기만 해도 어느덧 영화의 속살을 깊숙이 들여다보고 지적 즐거움을 주는 신선한 해석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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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영화로 만나는 트라우마 심리학 - 정신과 전문의가 들려주는 트라우마의 모든 것
- 김준기 (지은이)
- 수오서재
- 2022-02-24
“트라우마를 마주하는 것 자체가 치유의 시작입니다”⟪영화로 만나는 치유의 심리학⟫에 이은 ‘영화로 만나는 심리학’ 두 번째 이야기증상부터 치유까지 일상으로 파고든 트라우마의 모든 것!시간이 지나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 마음의 상처, 트라우마는 더 이상 낯선 개념이 아니다. 생명의 위협을 받는 교통사고, 자연재해, 전쟁, 강간, 아동학대 등 짧은 시간에 심각한 충격을 겪는 경험뿐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여러 번 반복되는 부정적인 경험들도 트라우마가 될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배신, 수치스러웠던 경험, 아동기에 겪은 무관심과 방임 등 우리 일상 곳곳에 트라우마가 존재한다. 그렇다면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우리는 과연 트라우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을까? ⟪영화로 만나는 치유의 심리학⟫의 저자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트라우마 전문가 김준기 의사가 ‘영화로 만나는 심리학’ 두 번째 이야기인 ⟪영화로 만나는 트라우마 심리학⟫을 펴냈다. 폭력이나 폭행, 강간이나 성폭력, 학대, 방임, 끔찍한 죽음의 목격 등 이루 말할 수 없이 고통스러운 트라우마를 지닌 환자들을 25년간 만나고 진료한 김준기 정신과 의사는 영화를 통해 트라우마를 설명하고 내담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노력해왔다. 마냥 유쾌할 것만 같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서도 주인공들이 겪는 미묘한 마음의 상처를 발견하는 그는 영화를 통해 트라우마에 관한 개념과 용어, 증상과 상황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이번 책에서는 전작에서 다 다루지 못했던 영화들, 이후 개봉한 영화들,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정의되는 트라우마의 모습들을 담았다. 증상부터 치유까지, 영화로 한 편씩 알아가는 트라우마 안내서이다. 아동기 트라우마부터 전쟁 트라우마까지“트라우마는 외면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관찰해야 하는 대상이다” 트라우마 기억은 일반적인 기억과 어떻게 다를까? 왜 유독 더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는 걸까? 어린 시절 트라우마는 우리에게 어떻게 작용할까? ⟪영화로 만나는 트라우마 심리학⟫은 트라우마의 정의부터 종류와 증상까지 트라우마에 관한 모든 질문에 답한다. 실제 저자의 상담실에 찾아온 내담자들의 사례들과 함께 멜로, 드라마, 액션,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25편의 영화를 다루고 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영화, 가족 간의 연결을 보여주는 영화, 전쟁의 후유증을 보여주는 영화, 가까운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등등. 스몰 트라우마부터 빅 트라우마, 아동기 트라우마부터 전쟁 트라우마까지, 트라우마의 모든 것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1부 ‘트라우마란 무엇인가’에서는 트라우마가 생기는 이유, 트라우마를 향한 오해와 편견, 트라우마의 특징 등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다. 트라우마는 ‘위험으로부터 살아남으라’는 단 하나의 목적을 가졌다. 따라서 트라우마를 피할 수 없다면 트라우마를 먼저 관찰하고 이해하려는 노력부터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 2부 ‘트라우마 종류와 증상’에서는 트라우마를 ‘전쟁 트라우마’, ‘스몰 트라우마와 빅 트라우마’, ‘아동기 트라우마’로 나눠 보다 자세하게 풀어낸다. 일상생활의 범주를 넘어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하는 전쟁과 같은 빅 트라우마를 겪으면 인간의 신체와 뇌에는 어떠한 증상이 나타나는지 알려준다. 또한 아동기에 겪게 되는 무관심이나 방임처럼 작지만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일 역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일으킬 수 있음을 강조한다.3부 ‘트라우마의 치유’에서는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치유의 방법들이 담겨 있다. 트라우마를 극복해 외상 후 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시도해 볼 수 있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실천법들을 소개한다. 불안감, 슬픔, 공포와 같은 부정적 감정을 다루는 방법부터, 트라우마로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다가가는 방법까지 실제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들을 알려준다. ⟪영화로 만나는 트라우마 심리학⟫을 읽다 보면 우리 주변에 이렇게나 많은 트라우마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는 한편, 트라우마를 치유할 수 있는 힘도 우리 주변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라게 될 것이다.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나아가 성장하는 과정이 더딜 수도, 험난할 수도 있다. 그러나 김준기 의사는 일상 곳곳에 자리 잡은 트라우마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트라우마의 치유가 시작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 책이 트라우마를 마주하려는 이들에게 치유의 시작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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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영화를 보고 나서 우리가 하는 말
- 김원규 지음
- 이다북스
- 2018-09-21
이다북스에서 《영화를 보고 나서 우리가 하는 말》을 출간했다. 어렵고 다가서기 힘들어하는 인문학적 키워드를 영화로 알기 쉽게 풀어 쓴 책으로, 영화가 어떻게 우리와 세상을 바라보는지, 인문학을 곁들일 때 영화가 얼마나 새롭게 다가오는지 실감할 수 있다.영화를 보고 나서 우리가 하는 말그 안에 인문학이 숨어 있다 매년 수많은 영화가 만들어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본다. 그리고 우리는 영화를 보고 나서 이야기한다. “재미있는 영화로만 알았는데 의미 있어서 더 좋아.”“그런데 그 영화가 하고 싶은 얘기가 뭘까?”상업예술의 상징이자 대중적인 엔터테인먼트, 영화. 그러나 재미만으로 보기에는 그 안에 우리 삶과 사회가 담겨 있다. 허구의 세계이지만 그 안에서 우리는 재미와 함께 의미를 찾는다. 그리고 재미로만 여겼던 영화를 통해 우리는 세상에 질문한다. 《영화를 보고 나서 우리가 하는 말》은 영화에 ‘나’가 있고 ‘우리’가 있다고 말한다. 영화로 인간과 사회를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인문학이라는 어려운 분야도 영화를 보고 나서 이야기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영화를 보고 나서 우리가 하는 말이 곧 인문학의 시작이며, 인문학은 두꺼운 책이 아니라 우리가 마주하는 일상의 표현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영화를 보고 나서 우리가 하는 말》은 유토피아, 정체성, 국가의 존재가치를 비롯해 알 듯하면서도 늘 멀게 느껴지는 인문학적 키워드를 영화를 통해 들여다보고, 영화로 인문학과 가깝게 마주할 수 있게 해준다.영화 34편에서 찾아낸 내 안의 세상, 세상 속의 나TV에서 인문학을 키워드로 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이 나오고 있는 등 인문학에 대한 관심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인문학은 가까이 하기가 어려운 분야다. 인문학에 관심이 많지만 관련 전문가가 아닌 저자 역시 주변 사람들과 그에 대해 이야기하기가 부담되었다. 하지만 흔하게 알고 있는 영화에 인문학을 끼워 넣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영화라는 대중적인 요소를 첨가함으로써, 영화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다가서자 인문학이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인지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저자가 다음 브런치에 올리는 영화 관련 글이 18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일 것이다.영화에는 우리 삶과 사회의 드라마틱한 순간이 담겨 있다. 허구의 스크린이지만 그 안에서 우리는 자신과 세상을 읽는다. 인문학은 우리 모두의 고민과 갈등을 풀어준다. 현실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준다. 《영화를 보고 나서 우리가 하는 말》은 영화라는 대중적인 매체를 통해 인문학을 쉽게 다가서도록 했다. 우리가 영화를 보고 나서 흔하게 하는 말 속에 인문학이 깃들어 있고, 이 책은 이를 길어올려 우리 삶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되짚어보게 한다.영화에서 찾아낸 인문학 키워드《영화를 보고 나서 우리가 하는 말》이 책은 영화로 인문학을 읽고, 인문학적 관점에서 영화를 다시 보게 해준다. 우리가 알고 있거나 낯설지만 알고 보면 의의의 즐거움을 주는 영화 34편으로 ‘나’와 ‘세상’을 들여다본다. 《영화를 보고 나서 우리가 하는 말》을 통해 영화를 보고 나서 우리가 이야기하는 말들 중에 ‘나’와 ‘세상’의 의미가 숨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영화의 흥분과 즐거움을 함께 할 때, 그 곁에 인간답게 사는 길이 열려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영화가 어떻게 우리와 세상을 바라보는지, 인문학을 곁들일 때 영화가 얼마나 새롭게 다가오는지 실감할 것이다.■■ 편집자의 말이 책은 영화를 토대로 유토피아와 감시를 통한 처벌, 훔쳐보기와 관음증, 집착과 행복,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 실존주의와 자신에 대한 정체성, 민주주의와 전체주의,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등 인문학적 주제를 이야기한다. 같은 영화라도 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감흥과 의미가 달라진다. 영화를 보고 나서 하는 말도 모두 같지 않을 수 있다. 그처럼 인문학적 주제에 대한 의견 역시 같을 수 없다. 이 책과 다른 의견을 가진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말한다. 우리가 영화를 보고 나서 이야기하는 말 안에 인문학이 있으며, 각자가 자신이 본 영화에서 ‘나’와 ‘우리’를 찾는 과정이 곧 인문학이라고.인문학은 어려운 철학 용어나 두꺼운 책에 들어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즐겁게 마주하는 영화 한 편으로도 인문학을 이야기할 수 있다. 우리가 흔하게 보는 영화에서 인문학의 키워드를 찾을 수 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우리가 하는 말에 인문학의 시작이다. 그래서 이 책은 《영화를 보고 나서 우리가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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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오늘 내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 애착장애
- 오카다 다카시 (지은이), 이정은 (옮긴이)
- 메이트북스
- 2022-02-24
당신이 쉽게 상처받고 불안한 이유는 애착장애 때문이다날이 갈수록 다양한 신체 질환과 기이한 병, 증후군이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원인불명의 섬유근통증이나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특별한 이유 없이도 삶이 고단한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근본적인 요인은 무엇인가? 이에 대한 답은 바로 ‘애착장애’다. 저자인 오카다 다카시는 이와 같은 현상의 원인이 애착장애에 있다는 것을 밝혀내, 의학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정신과 전문의다. 이 책은 저자가 30년 동안 수천 명의 애착장애 환자들을 치료하며 연구한 것을 바탕으로, 애착장애가 세상에 점차 알려지게 된 계기와 애착장애가 초래하는 비극, 애착장애의 유형, 회복 방법 등을 담은 책이다.애착이 불안정하다는 것은 단순히 심리적으로 인생을 비관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스트레스나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한 체계가 제대로 기능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 때문에 쉽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해하는 일이 잦고, 육체적·정신적인 파탄의 위험이 커져 죽음에 한 발 더 가까워지게 된다. 즉 애착장애의 또 다른 이름은 ‘죽음에 이르는 병’인 것이다. 애착장애로 진단받지 않았어도 삶이 불안한 현대인이라면 자신도 모르게 애착장애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애착 상태를 점검해보고, 애착이 불안정하다면 주저하지 말고 대책을 세우고, 극복하기 위한 시도를 해보자.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되찾아줄 애착장애 처방책!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된다. 1장 ‘현대인은 왜 행복해지지 않을까?’에서는 특별한 이유 없이도 삶이 고단한 현대인들의 일상을 실제 사례를 통해 알아보고, 의학적 진단으로도 짚어내지 못한 고통의 진짜 원인에 대해 말한다. 2장 “‘현대의 기이한 병’과 고된 삶의 근본적인 원인”에서는 1950~1960년대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아동 우울증과 ADHD에 대해 설명한다. 3장 ‘생명을 이어주는 장치, 애착’에서는 애착의 발견 계기와 애착이 심신에 미치는 작용을 연구한 실험에 대해 다루며, 상담 사례를 통해 애착 유형에 대해 설명한다. 4장 ‘옥시토신계의 이상과 애착 관련 장애’에서는 옥시토신 수용체의 수가 적은 사람들에게 어떤 식으로 애착장애 증상이 나타나는지 설명하며, 자살 위험을 높이는 불안정한 애착에 대해 말한다. 5장 ‘깊어지는 애착장애와 그 배경’에서는 날이 갈수록 아이를 사랑하지 못하는 부모가 증가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죽음에 이르는 병』을 집필한 작가이자 철학자인 키르케고르의 일생을 분석한다. 6장 “‘어른의 발달장애’에 숨어든 애착장애”에서는 성인 ADHD와 애착장애의 관계에 대해 설명하며, 성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애착장애 증상에 대해 다룬다. 7장 “‘죽음에 이르는 병’에서의 회복”에서는 애착장애 극복 방법과 현대 사회에서 애착장애 회복의 필요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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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오늘도 우울증을 검색한 나에게 - 정신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한 권으로 보는 우울증의 모든 것
- 김한준.오진승.이재병 지음
- 카시오페아
- 2024-02-19
75만 유튜브 〈닥터프렌즈〉 오진승과 정신과 전문의 김한준 이재병이 함께 쓴 우울증의 핵심만을 정리한 단 한 권의 책!신뢰 높은 의학 지식에 풍부한 임상 경험을 겸비한 3인의 정신과 전문의들이 의기투합한 ‘손바닥 마음 클리닉’ 시리즈가 카시오페아에서 출간됐다. 시리즈를 기획한 김한준, 오진승, 이재병 정신과 전문의는 대학병원, 정신과 전문병원, 개인 의원 등에서 수천 명의 환자와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며 치료해왔다. 병원에서의 진료뿐만 아니라 TV나 유튜브, 라디오, 블로그 등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자 애썼다.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 시리즈를 펴낸다. 현대인이 가장 많이 겪고 있는, 특히 MZ세대에서 화두되고 있는 주제인 ‘우울증’을 시작으로 앞으로 공황장애, 수면장애 등 다양한 정신과 질환들을 다룰 예정이다. 《오늘도 우울증을 검색한 나에게》는 ‘손바닥 마음 클리닉’ 시리즈의 첫 책이다. 많은 사람이 자신이 우울한 건지, 이러한 증상이 우울증이 맞는지,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인지 등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설사 우울증이라 하더라도 과연 치료가 가능한지, 섣불리 우울증 약을 먹었다가 평생 끊지 못하는 건 아닐지,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좋아질 텐데 굳이 병원에 가서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건 아닐지 걱정한다. 사실 이 모든 고민은 우울증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 책은 저자들의 임상 경험을 녹여낸 사례와 교과서와 논문 등 검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울증의 증상부터 원인, 해결까지 정보와 방법을 균형적으로 담아냈다. 우울증의 핵심 정보만을 수록해 한 권으로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알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일상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얇지만 속은 알찬 우울증의 모든 것을 담은 이 책이 부디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본인, 주변인, 잠재 우울인 모두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내일을 살아갈 희망과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펴낸다”나의 진짜 마음이 궁금할 때 펼쳐보는 ‘손바닥 마음 클리닉’‘손바닥 마음 클리닉’ 시리즈는 우울증, 공황장애, 수면장애 등 실제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있는 정신과 질환 하나를 한 권으로 콤팩트하게 정리한 얇고 가벼운 심리서다. 언제 어디서나 쉽게 꺼내 읽을 수 있는 부담 없는 분량에, 전문가들만이 전할 수 있는 핵심 정보만을 담았다. 마음이 괴롭고 힘들어 병원에 찾아갈까 싶다가도 문턱을 넘어서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이와 같은 실상을 현장에서 절절히 느낀 김한준, 오진승, 이재병 정신과 전문의 3인은 그동안 병원에서의 진료뿐만 아니라 TV나 유튜브, 라디오, 블로그 등 다양한 매체에서 쉽고 친근한 콘텐츠를 통해 정신과 치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결하고 문턱을 낮추고자 노력해왔다.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상으로, 잘못된 정보와 상식으로 질환의 경중을 따지고 정신과 질환을 혐오, 비정상, 교정의 대상으로 오인하는 부분들을 바로잡으며 정확한 정보만을 전하고자 이 시리즈를 기획했다. 한마디로 ‘정신과 질환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제대로 대처할 수 있다면 삶의 질이 나아짐은 물론,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라는 이들의 기대와 사명감이 담겨 있는 책이다.이제부터 자신의 진짜 마음이 궁금할 때 손바닥 마음 클리닉을 펼쳐보자. 현재의 마음 상태를 파악하도록 돕는 동시에, 회복에 이를 때까지 곁에 두고 언제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는 듬직한 한 권이 되어줄 것이다.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누워만 있고 싶다.괜찮다가도 때때로 이유 없는 슬픔에 잠긴다.이 세상에 내 편은 없는 것 같다.‘…혹시 내가 우울증일까?’3인의 정신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한 권으로 보는 우울증의 모든 것저자들은 “우울증을 ‘손바닥 마음 클리닉’ 시리즈의 첫 주제로 정한 건 비교적 쉬운 일이었다”고 말한다. 우리나라는 2017년을 제외하고 2003년부터 2020년까지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020년 자살률은 10만 명당 23.5명이며, OECD 평균은 10.9명이다. 자살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우울증이었다. 하지만 실제 우울증 환자들은 정신과를 쉽게 방문하지 못한다. 세계 최고의 자살률을 기록한 나라에서 항우울제의 인구 1,000명당 하루 처방량(DID)은 고작 21DID이라는 점이 바로 그 증거다. OECD 평균인 64.3DID인 점과 비교하자면 3분의 1 수준이다. “그렇다면 정신과 전문의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심도 있게 고민한 3인은 그 결과물로 여기저기 파편화된 우울증 정보를 한눈에 보기 쉽도록, 실질적으로 쓸모 있는 내용만을 정리해 이 책 《오늘도 우울증을 검색한 나에게》를 펴냈다. “우울증이 찾아왔을 때 나는 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증상부터 원인, 해결까지 우울에서 벗어나기 위한 최소한의 마음 치유 지식23세 남성 A씨는 얼마 전부터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고, 평소 즐기던 취미 활동이나 친구들과의 만남도 귀찮아졌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표정이 안 좋아 보이네. 무슨 일 있어?”, “왜 이렇게 처져 있어? 힘내!”라는 위로를 받았지만, 속으로는 ‘안 괜찮으면 어쩔 건데?’라는 생각에 짜증이 났다. 이 같은 상황을 반복하면서 A씨는 자신이 왜 예전과 달라졌는지 알고 싶어졌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터넷에 ‘우울증’을 검색해 관련 검사를 해봤더니 점수가 꽤 높게 나왔다. 놀란 마음에 정신과에 가야 할지 고민됐다.이처럼 우리는 이전과 비교했을 때 스스로 마음 상태가 달라졌음을 인지해도 병원 검사를 통해 긴밀하게 확인하기보다는 일단 유튜브나 블로그 등 인터넷에 검색부터 해본다. 비교적 손쉽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무엇보다 병원에 가지 않아도 자신의 증상에 대해 간편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러한 정보들은 대부분 우울증 진단 기준만 나열한 피상적 정보, ‘이런 증상 있으면 우울증이라고 하더라’ 식의 떠도는 이야기, 보편적인 경우가 아닌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비전문가가 전하는 부정확한 내용들이다. 우울증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기 위해 검색한 일이 오히려 그릇된 정보의 바다에 빠지게 해 스스로를 우울증 환자로 여기거나, 병원 치료가 필요한 증상을 가볍게 생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될 수도 있다. 주변의 오해와 선입견으로 인해 두려움을 느끼고 치료를 받지 않거나 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불신하는 경우도 많다.《오늘도 우울증을 검색한 나에게》는 우울이 찾아왔을 때 자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즉 우울증을 제대로 알고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얻을 수 있다. 가장 먼저 우울증을 고민하는 사람을 위해 우울증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우울증 선별 도구’를 제시한다. 왜 우리는 우울증에 걸리고 어느 수준이어야 우울증이라 할 수 있는지, 우울증 치료가 필요한 상태는 어떠한지, 어떤 과정을 통해 우울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지, 극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어떤 노력을 하면 좋은지, 사랑하는 사람이 우울증으로 힘겨워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이 책에서 우울증의 모든 것을 요목조목 짚으며 풍부한 사례들과 함께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안내한다.지피지기 백전백승이다. 우울증도 마찬가지다. 증상부터 원인, 해결까지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는 최소한의 마음 치유 지식이 담긴 이 책이 누구에게도 자신의 내밀한 속마음과 고민을 털어놓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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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오늘부터 나를 위해 울기로 했다 - 지나온 삶에 짓눌려 왔던 모든 여성을 위한 마음 수업
- 박성만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24-02-19
“오십에 펼치는 인생의 다음 페이지”나다운 삶을 찾는 이야기 심리학나이 오십이 되니 거침없이 커지는 목소리를 스스로 통제하기 어려워졌다. 마치 한 맺힌 사람처럼 억울한 목소리, 누군가는 남자 목소리 같다고도 한다. 언니들과 터울이 많이 져 늘 혼자였던 어린 시절 영향일까, 태어났을 때 남자가 아니었던 나를 보고 실망한 어른들 때문일까. ··· 울부짖는 소리는 내 안에 억압된 감정의 표출이었다. 외로워도 울음을 참아야 했던 내면의 아이가 보낸 신호였다. 이제 울지 못한 내 안의 아이를 만나 마음껏 울어야 한다. 슬퍼하지 못한 슬픔을 마주할 시간이다.“노을 질 무렵, 삶은 다시 피어난다”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성장 수업《오늘부터 나를 위해 울기로 했다》는 삶의 전환점에 선 중년 여성을 위한 심리 치유서다. 4050 여성들이 현실에서 쉽게 맞닥뜨리는 고민들을 모아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처방을 제시하고 있다. 심리치료사로서 긴 시간 다양한 내담자를 상담해온 저자는 이론적이기만 한 기계식 처방이 아닌, 현실에서 삶을 바꿀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전한다. 특히 오십에 다가선 여성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할 만한 질문과 답변을 이야기 형태로 풀어내어, 실제 상담을 받는 듯한 깊은 몰입으로 이끈다. 저자는 특유의 담담하고도 따뜻한 어조로 상처 입은 내담자들에게 위로를 건네면서도 나아가야 할 길을 분명히 제시한다. 더불어 각자의 난관을 극복하고 자유를 찾고 있는 이들의 사연도 담아 삶을 새로이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전한다. 또한 각 주제마다 심리학 공부를 심화할 수 있는 개념 설명을 더하여 한층 깊은 이해를 돕고 있다.“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내면을 들여다볼 것”나를 탐구하고 삶을 돌아보고 미래를 바꾸는 시간‘왜 나는 나보다 타인이 우선일까?‘남과 나의 인생을 끊임없이 비교할까?’‘왜 사회와 가정에서 똑같이 잘하지 못할까?’인생 전반전을 마무리해가는 40~50대 여성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들이다. 그들은 ‘나’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이 없었다. 나보다는 가족과 아이, 타인에게 맞추는 삶이 더 익숙했고, 그게 여자의 인생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이제 오십을 앞둔 여성들은 전통적 가치가 중시되던 시대에 자라며 아이다움, 여성성과 같은 자연스러운 내면의 특성을 억압했기에 더욱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기 어려웠다. 이 책은 남들을 챙기느라 나를 잃어버렸던 삶에서 벗어나 다시 ‘나다운 삶’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먼저 익숙한 내 모습에서 벗어나 내면의 새로운 나를 찾는 법을 전한다. 중년이 되도록 ‘착한 아이 콤플렉스’를 끌어안고 사는 이, 어렸을 적 모성의 결핍이 남성성으로 나타난 이 등의 사연을 빌려 억압한 감정을 알아차리고 표현함으로써 ‘나’를 변화시킬 수 있음을 말한다. 아울러 특정 사건이나 문득 떠오른 생각을 어떻게 인생을 전환하는 계기로 만들 수 있는지를 전한다.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부터 낯선 꿈, 선택하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까지 중년에 마주하는 모든 변화의 신호는 내적 삶을 갱신하는 동력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오십에는 관계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누군가의 엄마, 아내가 아닌 나로 존재하기‘자식에 대한 집착을 버릴 수 없을까?’‘남편에게 얽매인 삶에서 못 벗어날까?’‘왜 가족들에게 이해받지 못할까?’이러한 질문들과 마주하며 이 책은 나의 변화와 동시에 가족과 어떻게 성숙한 관계를 맺고 소통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지나치게 각별한 모녀 사이, 떠나보낸 아들을 잊지 못하는 엄마의 사연 등을 통해 자식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자식과 분리하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더불어 부모와의 관계나 성장 과정에서의 결핍을 무의식 중에 자식에게 보상받고자 할 수도 있음을 전한다. 또한 남편에게 종속된 삶을 떠나 오롯한 나로 서는 방법을 안내한다. 남편의 아이처럼 결혼생활을 해온 아내, 갈등이 두려워 서로의 차이를 회피하는 부부의 사례를 들어 배우자에게 의존하고 맞추는 태도는 부부의 성장을 가로막는다는 것을 일러준다. 더불어 변화와 관계의 주체는 나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한다. “어떤 인생을 살지는 오직 내게 달렸다”고유한 삶의 밑그림을 그려나가는 심리학마지막 장은 부단한 노력으로 자신의 행복과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다양한 사연을 통해 저마다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내고 고유한 삶의 길을 찾아가고 있는지 들여다본다. 15년간 남편의 고시 합격만을 바라보던 아내가 꿈을 포기할 수 있었던 이유, 가족의 화합을 위해 가정의 악역을 자처하던 엄마가 집착을 버리게 된 과정 등을 다룬다. 결국 행복과 불행은 내가 생각하는 것에 따라 결정되고, 억압의 굴레를 푸는 것 역시 나의 선택임을 말하고 있다. 무엇보다 특정 가치 혹은 누군가에 대한 집착을 버리는 것이 자유의 첫걸음임을 당부한다.각양각색의 삶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그녀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나는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지’ 자신만의 고유한 삶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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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오늘이 전부인 것처럼 - 지금 이 순간을 가장 잘 사는 10가지 방법
- 백란현 외 지음
- 북랩
- 2024-02-19
지금 당장 행복하려면,과거의 기억에 매달리지 말고미래의 상상 속에 자신을 가두지도 말며,오직 실감할 수 있는 ‘지금’에 집중하라!10명의 작가가 들려주는 10가지 삶의 지혜인생을 나누어도 시간이 되지 않고, 시간을 쪼개도 순간이 되지 않는다. 내가 맞이한 지금을 그대로 두기만 한다면 그저 흩어져 사라질 뿐, 나의 인생이 되지는 않는다. 삶에 보람을 느끼고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금이 흩어지기 전에 최대한으로 모아야 한다.이를 위해 10명의 저자들은 각자의 오늘을 담았다. 직장과 육아에 지치던 날에도, 힘든 일상 속에서 남들도 다 그렇게 산다는 말에 하루를 눈물로 마무리 하던 날에도 모든 것을 외면하고 눈앞에 있는 것들을 내팽개치고 싶지만 결국 지금, 그리고 오늘 다시 일어섰다.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세포가 꿈틀대고 생각이 떠다니며 시간은 계속 흐른다. 그러니 떠밀리듯 살지 말아야 한다. 지금을 모아 순간을 만들고 순간을 모아 시간을 만들어 내 인생을 이루어 가야만 한다. 얼마나 힘들지 모르는 미래보다 지금 내 앞에 주어진 오늘에 집중하며 살아가는 10명의 이야기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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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오라, 달콤한 장르소설이여 - 미스터리·SF·판타지·호러 독서록
- 강상준 지음
- 에이플랫
- 2024-02-19
에이플랫 시리즈란?“A보다 반음 낮은 곳에 숨어 있는 대중문화의 모든 것”‘에이플랫 시리즈’는 개성 있는 저자들의 각기 다른 주제의식과 관심사, 지향점을 오롯이 담아냄으로써 대중문화 콘텐츠에 대한 날카로운 관점, 풍성한 지식,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표방한 대중문화 시리즈다.장르소설에 대해 함께 이야기할 친구를 위해A보다 반음 낮은 곳에 숨어있는 대중문화의 모든 것, ‘에이플랫 시리즈’의 스물다섯 번째 책.〈오라, 달콤한 장르소설이여〉는 장르소설 마니아이자 대중문화 평론가인 저자가 미스터리, SF, 판타지, 호러를 비롯해 SF·미스터리, 호러·미스터리, 괴담, 무협 등 다종다양한 소설을 탐독하고 이야기하고픈 작품을 엄선한 장르소설 리뷰집이자 특별한 독서 기록장이다. 덕분에 각 장르별 요소요소마다 자리한 명작도 한아름이지만, 기존의 따분한(?) 걸작 리스트와는 결이 전혀 다르다. 〈오라, 달콤한 장르소설이여〉는 거의 모든 장르를 향해 손을 뻗어 무려 79편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한다. 장르소설 세계에 입문하고자 하는 독자는 물론, 여기서 한발 더 내딛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새삼 걸음을 재촉하는 충실한 안내서가 바로 여기 있다.우리는 이미 장르소설과 살고 있다아직까지도 장르소설을 읽는다고 하면 괜스레 낮잡아 보는 시선들을 간혹 확인할 수 있다. 독서를 가리켜 \'세상을 여는 창\'이라고 말하면서 정작 현실을 깊숙이 파고들며 때때로 현실 이상의 현실을 여는 장르소설을 여기서 차치하려는 시선은 좀 이상하지 않은가. 얼마 전 부커상 후보에 오른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를 비롯해 김초엽 작가의 SF소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 건네는 따스한 미래도, 이영도 작가의 〈드래곤 라자〉가 보여준 후치의 환상적인 모험도 이미 장르소설의 품 안에 있다. 〈오라, 달콤한 장르소설이여〉는 아직까지 남아 있는 이 이상한 시선과는 분명한 선을 그은 채 장르소설의 극진한 재미와 오묘한 철학을 전하고자 한다.현실 너머 현실을 들여다보는 장르소설 속으로시작은 명탐정과 범인의 치열한 두뇌 싸움부터다. 명탐정의 범인 찾기는 ‘본격 미스터리’라는 이름 그대로 여전히 미스터리 장르의 본류를 자처한다. 〈오라, 달콤한 장르소설이여〉는 미스터리의 시작점을 여기에 두고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외딴섬 퍼즐〉을 통해 먼저 일본 신본격 미스터리의 흐름을 확인한다. 그런 다음 여기 하드보일드 탐정을 덧댄, ‘고뇌하는 작가’ 노리즈키 린타로의 〈요리코를 위해〉를 비롯해, 일본의 대표적인 라이트노벨 작가 니시오 이신의 파격적인 미스터리 〈오키테가미 쿄코의 비망록〉 등 본격 미스터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새로운 영지를 모색한 작품들을 짚는다. 또한 현재 일본 미스터리소설의 유행을 선도하는 ‘특수설정 미스터리’ 부문에도 여러 작품 할애했다. 〈낙원은 탐정의 부재〉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시체가 있었습니다〉 〈영매탐정 조즈카〉 등 미스터리의 외연을 확장한 일련의 작품으로부터 각각의 특징적인 면면을 포착한다.가정의 문학인 SF를 통해 온갖 미래를 상정하며 끌어낸 독특한 재미만이 아니라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과 그에 대한 성찰 또한 함께 엿본다. 여러 유머로 점철된 마샤 웰스의 〈머더봇 다이어리: 인공 상태〉에서는 마치 인간과 대치되는 듯 보이는 로봇의 독특한 행동양식에 집중하고, 무라타 사야카의 〈소멸세계〉에선 인간의 성욕을 근원부터 되짚는 작가의 원천적인 문제의식을 되짚는다. 그뿐 아니라 이영도의 한국형 포스트 아포칼립스 판타지 〈시하와 칸타의 장〉과 심너울의 영리한 현실 풍자극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 같은 작품을 통해 ‘사변소설’이라 불리는 장르소설만의 특별한 요소와 그로 인한 이야기의 미덕에도 주목한다.범죄는 장르소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재이자 주제다. 범죄소설의 거장 데니스 루헤인의 〈우리가 추락한 이유〉를 비롯한 다양한 범죄소설에서 범죄란 인간의 욕망이 가장 극대화된 형태임을 확인한다. 나아가 이를 통해 인간 본성에 대한 성찰은 물론 범죄 서사 특유의 재미까지 발견한다. 심령 현상이나 좀비, 초능력 같은 초현실적 소재도 마찬가지다. 비이성적인 호러와 이성적인 미스터리를 결합한 미쓰다 신조의 〈일곱 명의 술래잡기〉나, 인육을 탐하게 만드는 바이러스를 가정한 후 아주 한국적인 지형 위에 아포칼립스 세계를 구현한 차무진의 〈인 더 백〉 등 다종다양한 장르 융합형 작품 또한 〈오라, 달콤한 장르소설이여〉가 주목하고자 하는 장르소설의 맥과 일치한다.사회파 미스터리는 진짜 현실의 단면을 끌어와 경험의 진폭을 한층 더 넓힌 장르다. 나카야마 시치리의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에서는 심실상실자 문제와 사이코패스 범죄 스릴러를 엮어내며 일본 사회의 허점을 파고드는 작품의 핵심을 겨냥한다. 또한 중범죄자 및 전과자를 우리 사회가 어떻게 끌어가야 할지를 여러모로 숙고한 오승호 작가의 〈하얀 충동〉으로부터 여기서 파생되는 여러 문제의식을 함께 검토한다. 이누이 로쿠로의 〈완전한 수장룡의 날〉, 미스터 펫의 〈버추얼 스트리트 표류기〉처럼 SF 요소와 미스터리를 결합한 일련의 조류도 놓치지 않는다.진실을 좇는 기자, 형사, 변호사 같은 직업은 범죄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주역으로 꽤나 적합하다. 본격 미스터리를 가장하는 가운데 기자 윤리를 성찰하는 요네자와 호노부의 〈왕과 서커스〉가 이룬 성취는 물론, 경찰소설의 교과서로 불리는, 에드 맥베인의 ‘87분서’ 시리즈에서도 각각의 특별한 직업적 사명감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전남친의 유언장〉이나 〈속죄의 소나타〉 등 속물 변호사가 활약하는 작품에서 변호사란 직업이 가지는 차별점 또한 들여다본다. 여기에 이케이도 준의 〈한자와 나오키 1: 당한 만큼 갚아준다〉는 일개 은행원이 은행이라는 거악에 복수하는 이야기를 하드보일드 스타일로 해석함으로써 통쾌한 복수극에 새로운 의미까지 부연한다.이제 장르소설에 있어 ‘장르’란 경계라기보다는 하나의 특징에 가깝다. 〈오라, 달콤한 장르소설이여〉는 각 장르 요소가 건네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미스터리, SF, 판타지, 호러를 비롯한 개별 장르의 독특한 성취들이 뒤섞여 만들어내는 새로운 쾌감까지 안내한다. 분명 장르소설 독자를 위한 든든한 독서 동반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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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오십의 마음 사전 - 인생 후반기를 찬란하게 열어 줄 31가지 낱말들
- 강현숙.차봉숙 지음
- 유노책주
- 2024-02-19
★《대통령의 글쓰기》 강원국 작가 추천★흔들리지 않는 오십, 지혜로운 오십은내 마음을 아는 데서 시작한다우리는 흔히 오십을 다른 말로 ‘지천명(知天命)’이라고 부른다. 인생이 무르익어 하늘의 뜻을 알게 되는 나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사실 주위를 둘러보면 수많은 오십 대가 세상일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불혹(不惑)’에조차 이르지 못한 것처럼 보일 때가 많다. 오십이 이토록 흔들리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수많은 오십 대 이상의 심리 상담을 한 저자들은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어떤 공통점을 발견했다. 바로, “내가 왜 그러는지 나도 모르겠다”는 표현을 자주 쓴다는 것이다. 그러면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는 것 같은 내 마음은 대체 누가 알아 줄 수 있을까?공자는 《논어》 ‘위정편’에서 “아는 것을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 것, 이것이 곧 아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내 마음은 내 몸의 나이만큼 나와 함께 살아왔지만, 과연 이 마음이 육체와 똑같이 오십의 나이를 먹었을까? 오롯이 함께 나이를 먹었다면 적어도 “내가 왜 그러는지 나도 모르겠다”는 고민은 하지 않을 것이다. 저자들은 이처럼 불쑥불쑥 제멋대로 날뛰고, 생각대로 되지 않는 마음은 ‘맘치(몸치를 마음에 빗댄 말)’가 문제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마음이 마음먹은 대로 잘되지 않는 이유, 즉 왜 맘치가 되었는지 알아야 한다.이 책은 내 마음의 진짜 모습을 찾는 여정을 도울 31개의 단어를 고심하여 선정하고, 오십에 필요한 6가지 마음으로 나누었다. 첫 번째는 오십의 심리이다.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을 어떻게 알고 다룰지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두 번째는 오십의 위기이다. 오십의 인생에 닥쳐오는 여러 위기를 어떻게 달랠 수 있을지 알아본다. 세 번째는 오십의 태도이다. 오십이라면 어떻게 내 인생을 걸작으로 만들어 갈 수 있을지 함께 탐험해 보면 좋을 것이다. 네 번째는 오십의 욕구를 다루었다. 내 마음이 원하는 것, 내 주변인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살피고 꺼내고 이해하고 표현하는 법을 알아본다. 다섯 번째는 오십의 믿음을 이야기한다. 부모와 자식 사이에 끼어 두 세대를 모두 지탱하고 보살펴야 하는 ‘낀 세대’는 어떤 결심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고민해 보았다. 마지막으로는 오십의 균형 잡기이다. 스스로 보기에 썩 괜찮은 인생이란 무엇인지 살펴보며, 인생 후반기를 어떻게 살아낼 것인지 생각해 본다.오십 즈음은 지난 인생을 잘 정리하고 앞으로 맞이할 또 다른 오십 인생을 위한 마음공부의 적기이다. “이 말들을 십 년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다”라는 강원국 작가의 추천사처럼, 오십의 마음에 되새겨야 할 낱말들을 이 책을 따라 하나하나 곱씹어 보자. 내 마음을 탐험하는 여정을 함께하다 보면 인생 후반기를 어떻게 맞이해야 할지 명확해지고, 마침내 흔들리지 않는 오십, 허무하지 않은 오십의 인생을 찾게 될 것이다.오늘도 삶에 지치고 가벼운 불안에도 흔들린 오십에게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한 오십 대 신입사원이 출연했다. 바로 구글 코리아 전무에서 구글 본사 신입이 된 로이스 김이었다. 임원에서 다시 신입이 된 나이는 딱 52세. 12년의 경력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미국으로 날아가 신입사원이 된 이유는 단 하나였다. “새로 생긴 부서의 새로운 업무에 도전해 보고 싶으니까!”어느새 세상은 100세 시대가 되었다. 나이 오십은 100세의 딱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데 사람들의 인식은 이 속도를 완전히 따라잡지 못한 듯하다. 많은 이가 오십이 되면 남에게 번듯하게 내놓을 만한 인생의 성과가 있고, ‘지천명’이라는 공자의 말처럼 하늘의 뜻을 깨닫는 지혜로운 어른이 되고, 숨도 한번 돌리며 젊은 시절 누리지 못했던 삶의 자유를 만끽할 것이라 막연하게 기대한다.하지만 막상 오십이 되자 자식과 부모 사이에 끼여 둘 다 챙기고 보살펴야 하는 이중고에, 은퇴를 얼마 남기지 않았는데 제대로 이룬 것 하나가 없는 듯한 허무함이 밀려온다. 이제껏 중년의 행복한 삶을 꿈꾸며 숨 가쁘게 살았는데 대체 나의 중년은 왜 이런 것일까? 수많은 중년, 특히 오십대의 아픈 마음을 다정한 상담으로 어루만져 온 이 책의 두 저자는 이런 부정적인 감정들이 밀려올 때 중요한 것은 속마음과 정신의 건강이라고 말한다.오십을 오십답게 살게 할 31가지 마음의 말들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가장 우선순위는 바로 나의 내면을 살피는 일이다. 여기서는 ‘자신, 돌봄, 화해, 유연’의 네 가지 낱말로 오십을 맞이하는 법을 기억해 보자. 자기 자신에 대한 무지를 깨닫는 방법, 내 나이만큼 성숙하지 못한 마음속 어린아이를 돌보는 과정, 부모와의 감정의 골을 화해로 메꾸는 법, 인격의 그릇을 키우고 유연하게 삶을 대하는 태도를 알아본다.두 번째로는 오십의 삶을 불안하게 뒤흔드는 것들에 맞서서 단단한 삶을 만드는 ‘다짐, 이해, 변화, 가치, 역할’의 다섯 가지 낱말을 제시한다. ‘탓’ 대신 ‘덕분’으로 사고방식을 바꾸겠다는 다짐, 소중한 사람의 기괴한 행동도 헤아리고 이해하는 방법, 수동적으로 남을 공격하는 대신 솔직하게 표현하겠다는 변화, 남을 따라 하기보다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인정하는 법, 가면의 역할과 민낯의 역할을 구분 짓는 과정을 짚어 본다.세 번째는 오십을 오십답게 키우는 ‘존중, 사랑, 기억, 상실, 인정’ 다섯 단어로 탐색해 본다. 부부일지라도 나와 다른 것은 존중하는 마음, 받는 사람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랑하는 방법, 타인과의 연결점을 잃지 않고 기억하는 과정, 상실로 상처 입은 마음의 맷집을 키우는 연습법, ‘자존심’과 ‘자존감’의 차이를 인정하는 법을 고민해 본다.네 번째는 늘 진짜 자신을 감추는 데만 익숙했던 오십을 솔직하게 만들어 줄 ‘탐색, 쓸모, 표현, 억압, 법칙, 지능’ 여섯 가지 낱말을 선별했다. 진짜 감정을 탐색하고 이름 붙이는 방법, 쓸모없는 감정이란 없다는 것을 알아가는 과정, 자의식 과잉을 버리고 먼저 제대로 표현하는 법, 억압했던 진짜 욕구를 인정하는 과정, 감정의 법칙을 알고 제대로 조절하는 법, 역발상을 통해 이제껏 외면했던 감정의 문해력을 높이는 단계를 알아본다.다섯 번째로 부모와 자식 사이에 낀 오십을 자유롭게 할 ‘균형, 분리, 편견, 착각, 개성’ 다섯 낱말을 선보인다. 두 세대 사이에 ‘낀 세대’가 균형 있게 살아가는 비결, 자녀와의 분리불안을 이겨내는 방법, 꼰대력을 강화하는 편견을 벗어나는 법, 타인을 내 뜻대로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을 버리는 법, 타인의 개성을 인정하는 마음을 알아본다.마지막으로 이만하면 괜찮다는 삶으로 완성할 ‘절친, 습관, 관점, 현재, 용기, 일탈’의 말들을 짚어 본다. 나이가 들수록 내가 나의 절친이 되어야 하는 이유, 남과 비교하는 습관을 버리는 법, 부정적인 것도 다른 관점에서 보는 눈 키우기, 지금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법, 아직 인생에 한참 남은 여러 두려움을 기꺼이 마주하는 용기, ‘정도’에서 ‘외도’로 일탈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를 알려 준다.단단하고 품위 있는 오십을 넘어 완생(完生)하는 오십이 되는 법독일의 작가인 괴테는 “우리는 언제나 자신을 변화시키고, 새롭게 하고, 젊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굳어져 버린다”고 말했다. 다시 처음의 로이스 김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그녀가 오십의 나이에도 기꺼이 모든 것을 내던지고 도전할 수 있는 이유는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기 때문이고, ‘오십은 변화하기에 늦은 나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불교 경전의 최고봉으로 손꼽히는 《화엄경》의 핵심 사상으로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이 있다. ‘모든 것은 마음에서 만들어진다’는 뜻이다. 결국 변화한다는 것은 나 자신의 마음을 변화하는 것과 같다는 말이 된다.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을 아는 것, 인생의 제2막을 어떻게 열어가야 할지 아는 것은 모두 마음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오십 년을 숨차게 달려오며 정작 가장 소중한 나 자신을 알아볼 여력이 없던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오십은 지난 인생을 잘 정리해 교훈으로 삼고, 앞으로 맞이할 또 다른 오십 인생을 위한 마음공부의 적기이다. 이제 오십을 맞아 흔들리고 불안한가? 그렇다면 이때까지 몰라서, 못나서, 여유가 없어서 제대로 마주한 적 없던 내 마음을 이 책의 31가지 낱말들과 함께 들여다보자.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변화하기에 늦지 않은 나이 오십’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면, 갈팡질팡하던 삶의 갈피를 잡고 앞으로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 커다란 힌트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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