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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불행은 내일의 농담거리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오늘의 불행은 내일의 농담거리
    • 김병선 (지은이)
    • 웨일북
    • 2022-02-24

    우당탕한 인생을 살아도 하찮아지지 않는다!“37.8만 유튜버” 코미꼬가 하루하루 웃음으로 꿰매어 멋진 인생의 단면을 완성하는 법“생각이 떠오르면 바로 행동으로 옮겼다,그럼 인생도 수고했다고 해주었다”좋아서 벌인 일들의 즐거운 반격!“내 인생을 벌이면서, 나는 도전이라면 일단 예고 없이 싸지르고 봤다. 엄정화를 좋아해서 서울대에 들어갔다. 한국 최고 대학교에 들어가면 대성한 존재가 되어 연예인을 쉽게 만날 줄 알았다. 우연히 친구 따라간 곳에서 축구팀 홍보 담당자로 뽑혀 스페인에 갔다가 쫓겨났다. 너무 나댄다는 이유였다. 한국으로 돌아가려다 우연히 선 무대에서 박수를 받았다. 동양인 주제에 일하지 않고 무대에서 농담이나 해댔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 유튜브를 하고 있다. 이걸로 먹고살 수 있기에 시작했다. 그것도 사람들을 웃기면서.”참 독특하게 열심히 사는 작가는 자신을 ‘웃기다’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스스로에 대해 솔직해졌다고 한다. “주목을 받으면 말을 더듬었고, 얼굴을 붉힐 정도로 소심했다. 이제는 인종차별마저 우습게 넘겨버리며 사람을 웃길 줄 아는 사람이 된 게 새삼 웃긴다.” 또한 자신의 인생 과정을 ‘발단-전개-위기-전개-위기’라고 이야기하지만, 고의로 고생을 사는 걸 즐기면서 ‘철없음’과 ‘용기 있음’으로 극복하고야 만다.이 책은 다양한 형태의 인생들이 있고 그마다의 어려움이 있지만,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호기롭게 말한다. 수많은 사람이 작가의 삶에 열광하고 응원하는 이유는 삶이 크고 작은 불행의 연속처럼 느껴져도 끝내 웃음을 잃지 않는다는 것의 힘을 발견해서다. 자신의 불행들을 가뿐히 농담으로 치환하는 작가의 내공이 대단하다.“망하지 않았어요, 우리 모두 좋은 실패를 합시다!”도망과 도전이 빚어낸 회심의 열린 결말스페인과 페루 그리고 한국을 종횡무진 오가며 학생, 행사 진행자, 개그맨,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여러 무대에 섰던 작가는 굴곡 넘치게 살았던 순간들을 이 책을 통해 고백한다. 소심해서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면 얼굴이 벌게지고 눈물을 왈칵 쏟았던 일, <개그콘서트> 개그맨으로 뽑혔지만 만년 쫄쫄이로 지내던 날들, 서울대 다니던 시절 고등학생을 가르치다 너무 쉽게 돈을 버는 거 같아 과외를 때려치우고 막일을 하러 간 경험 등등. 작가는 넘치는 생각들로 밤잠을 설쳐서, 도저히 이러다 미쳐버리겠지 싶어 행동한 일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렇게 종잡을 수 없는 순간들을 거쳐 지금의 단단한 ‘나’가 되었다고. “이렇게 떠벌리는 나는 정작 유튜브에 올인했다. 스페인 <갓 탤런트>에서 본선을 통과하기는 했지만 한국에서 백수임에는 변함이 없었다. 새로운 직업이 필요했고 나는 직업으로 유튜버를 찜했다. 이게 망하면 이미 벼랑 끝인 인생은 나락으로 떨어진다는 각오였다.” _본문 중에서이 스펙터클하고 솔직한 글을 탐독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작가 김병선에게 빠져들게 된다. 작가의 인생사에는 ‘도전’이 늘 원 플러스 원처럼 붙어 있다. 그렇다고 쉼 없이 도전만 한 것도 아니다. 도전 앞에는 늘 ‘도망’이 있었다. ‘37.8’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처음 유튜버를 시작했을 때는 9명밖에 되지 않았다. 분명 카톡의 친구는 천 명이나 있는데…. 인간관계에 ‘현타’를 느끼면서도 삼 일에 하루꼴로 오 개월 동안 꾸준히 영상을 올렸다.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를 무수히 경험했기에, 고생을 기본값처럼 생각하며 살아왔기에 멈추지 않았다. 도망을 치며 포기를 하고 싶은 순간이 있어서 지금까지 망하지 않았다는 작가의 삶에는 열린 결말이 넘쳐난다. 불확실한 미래가 아니라 오직 확실한 현재에만 충실하므로 그 현재가 쌓여 회심의 미래를 만들어낸 것이므로 작가가 앞으로 걸어가는 길이 어떨지 사뭇 기대된다. 코로나로 꼼짝없이 한국에 잡혀 있지만,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오면 김병선 작가는 다시 도전에 여정할 것이다. 그때가 되면 독자는 기꺼이 그를 배웅해 줄 것이다. 실패는 할지언정 망하진 않는다는 것을 그 덕분에 알기 때문이다. “내 인생은 해프닝으로 끝나지 않기에더 이상 두렵지 않다”삶에는 나이가 있지만 한계는 없으니까《오늘의 불행은 내일의 농담거리》는 지루하고 슬픈 일상 따위가 끼어들 수 없도록 내일을 다짐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또한 누군가의 삶에서 희망과 긍정을 얻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꼬독자(코미꼬 구독자의 애칭)들은 김병선 작가를 호탕하고 자유분방하고 개방적인 사람으로 느끼고 지지한다. 그는 농담의 선을 지키며 찰진 말발로 사람들을 쉽게 웃겨버리고, 고민을 툭 털어놓고 의지하고 싶을 만큼 강단 있어 보이기도 한다. 그렇게 되기까지 그에게는 많은 상처와 위로가 스쳐 지나갔다. 상처도 위로도 모두 그의 모험 속에서 만난 사람들로부터 받은 것이었다.모름지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도 서로 쿵작이 맞아야 하는 일이 잘되는 법, 김병선 작가는 주변 사람들 덕분에 내일을 갈망하고 힘을 얻었다고 한다. 현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실전 욕 강의를 해준 페루 친구 아나엘, 공연을 망친 동양인 친구에게 “처음치곤 잘했다”며 나중에 직접 코미디 수업까지 해주겠다고 한 코미디언 호르헤, 다른 사람 눈에 잘 보이려는 생각을 버려야 나중에 죽을 때 좋게 죽는다는 범성애자 알보, 그리고 에이핑크 ‘미스터 츄’에 빠져 일흔한 살에 한국어를 열공하는 할아버지 리도까지. 리도: 나이가 꽤 있어서 어려운 것도 있지만 조금씩 공부하는 거지.병선: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리도: 일흔한 살.병선: 공부에는 나이가 없네요.리도: 공부에는 나이가 있어. 늙어서 느리다니까. 다만 한계가 없는 거지._할아버지 학생의 인터뷰 중에서 서울대생인데 왜 개그맨 하냐는, 웃기지도 않으니 선생님이나 하라는 사람들에게서 상처받았던 일들도 많았다. 그런데 우연히 알게 된 사람들로부터 위로와 희망을 얻었다. 정주하는 인생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배웠다. 그리하여 이제 작가는 삶을 살아가는 데 느림은 있지만 한계는 없다는 마음으로 내일을 바란다. 누군가가 자신을 두고 바보처럼 산다고 말해도, 이렇게 사는 게 속 편하다는 작가에게 삶은 더 이상 두려운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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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시선 - 하드보일드 무비랜드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오늘의 시선 - 하드보일드 무비랜드
    • 김시선 (지은이), 이동명 (그림)
    • 자음과모음
    • 2022-02-24

    “모두의 하루는 영화를 닮아 있다”구독자 100만 유튜버 김시선의 디렉터스컷 미공개 일상 유튜브 100만 구독자의 영원한 영화 친구반전 없는 것이 반전인 김시선의 일상 속정주행하고픈 하이라이트 장면만 모았다!혹시 영화가 끝났는데도 좀처럼 의자를 떠나지 못한 경험이 있는가? 있다면, 김시선의 일상에 매우 공감하게 될지도. 『오늘의 시선』은 영화 채널 ‘김시선’으로 100만 명이 넘는 구독자(영화 친구)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김시선의 첫 에세이다. 땅끝마을 해남의 작은 영화관, 비디오 대여점에서부터 시작된 영화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여러 사람과 영화를 나눌 수 있게 된 오늘에 이르기까지. 영화로 가득한 그의 모든 순간 중, 방콕하며 정주행하고 싶은 하이라이트 장면만 모았다. 하루에 5편, 1년이면 700편의 영화와 함께하는 김시선의 하루는 말할 것도 없이 영화로 빼곡하다. 유튜브 채널 영상 준비, 팟캐스트 방송 준비, 라디오 게스트, 무비 토크 참석, 넷플릭스.왓챠 작품 리뷰, 모더레이터, GV 진행, 각종 영화제 참석, 인터뷰 등 김시선의 영화 생활을 고스란히 담는 동시에 사람을 대하는 시선, 세상을 대하는 시선, 자기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선 등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다채로운 순간을 책에 담았다. 취미, 특기, 직업 모두가 영화 보기인프로 영화 덕후 김시선의영화와 함께하는 웃픈 일상 “나는 사랑하려면 무언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영어는 단어를 암기하고, 수학은 공식을 외운다. 그런데 모든 것이 수치화되는 시대에, 문제집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시대에, 안타깝게도 ‘영화’는 문제집은커녕 교과서조차 없었다.” 영화를 추천받고 싶을 때, 영화를 더 잘 알고 싶을 때, 영화에 대해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찾게 되는 영화 친구 김시선이 가장 많이 듣는 질문 3종 세트. ‘언제부터 영화를 좋아했는지.’ ‘어떻게 영화를 좋아하게 됐는지.’ ‘얼마나 영화를 좋아하는지.’ 사람들이 아무리 물어도 김시선의 답은 두루뭉술할 뿐이다. “그저 우연히 사랑해서, 그냥 계속 사랑하고 있고, 아마도 사랑하는 것이 확실하다”는 말이 전부. 왜냐하면 그에게 중요한 것은 ‘언제, 어떻게, 얼마나’가 아니라 여전히 영화를 사랑하는 ‘지금’이기 때문이다. 마음껏 영화를 볼 수 있는 오늘이 가장 행복한 그의 일상은 무언가를 최대치로 사랑해본 사람만 보여줄 수 있는 진심이 가득하고, 그래서 ‘오늘의 시선’은 사랑하는 일이 두려운 이들에게 용기와 확신을 준다.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피할 수 없는 힘든 순간에 힘을 주는 ‘영화가 위로가 되는 순간’, 유튜버로서 일로 만난 일들을 담은 ‘유튜버 김시선의 하루 모음’, 시선만큼이나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영화는 사람입니다‘, 영화를 둘러싼 세상에 대한 시선 ’하드보일드 세계에서 영화로 살아남기‘, 마음과 특별한 추억에 대한 이야기 ’시선이 머무르는 곳‘, 쭉 계속될 영화 관련 이야기 ’네버 엔딩 영화 생활‘까지. 유튜브 채널에서 영화 친구들과 친근하게 수다를 떨던 김시선과 또 다른 꾸밈없이 솔직한 김시선의 오늘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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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 머금고 뱉는 말 - 나댄다는 소리도 싫지만 곪아 터지는 건 더 싫어서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오래 머금고 뱉는 말 - 나댄다는 소리도 싫지만 곪아 터지는 건 더 싫어서
    • 박솔미 (지은이)
    • 빌리버튼
    • 2022-02-24

    친구와, 연인과, 부모와… 면접에서, 회사에서, 사회에서… 매일같이 겪는 상황 혹은 날벼락 같은 순간에 탄생한 명발언과 불발언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 행복함을 느끼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관계’다. 우리는 관계를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지만, 반대로 수많은 관계를 맺으면서 상처를 주고받기도 한다. 누군가 내게 선의로 무언가를 권유했을 때, 내가 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거절의 한마디가 입 밖에 나오지 않아 긍정의 신호를 보내기도 하고, 불합리한 상황에서조차 스스로가 느끼는 불편함을 느끼기가 어렵다. ‘내가 너무 예민한가’ 하며 스스로를 탓하기도 하고, ‘좋은 게 좋은 거지‘ 하고 내키지 않는 상황을 넘기기도 한다. 하고 싶은 말을 꾹 참고 참다 결국 욱해버려 그간 애써왔던 관계가 깨지기도 한다. <오래 머금고 뱉는 말>의 작가 박솔미는 집, 회사, 모임 등 다양한 관계와 장소에서 탄생한 명발언(뜨거워진 마음이 폭발할 때 터져 나온 발언)과 그러지 못한 불발언(‘그때 그 말을 했어야 하는데’ 하며 후회하는 마음)을 통해,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감정에 솔직해지고 생각을 명확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를 전한다. 작가는 상대의 권력이나 의무감, 은밀하게 학습된 태도로 인해 우리는 명발언을 내뱉지 않고 불반언을 마음속에 쌓는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이런 이유로 명발언을 터뜨리고 난 뒤에도 속 시원함과 동시에 마음 어딘가에 불편한 마음이 자리하는지 모른다. 그럼에도 조금씩 용기를 내어 불쾌하거나 무례하지 않게 내 의견을 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저자는 어떤 위험을 감수하고 명발언을 하는 이들에게는 박수를, 타인을 위한 배려로 불합리한 상황을 견디는 이들에게는 조금씩 내 생각을 전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어디 학생, 무슨 회사, 누구의 짝, 어떤 부모 …모든 것에 속하며 어느 것도 충분치 않은우리가 머금은 발언들몇 해 전, 큰 화제가 된 칼럼이 있었다. 칼럼의 내용인즉슨, 명절에 모인 친척들의 ‘당신을 향한 과도한 관심’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취준생에게는 취직은 했는지, 미혼에게는 결혼 계획이 있는지, 결혼을 한 이들에게는 아이는 언제 낳을 것인지 등 다양한 질문을 끊임없이 쏟아놓는다. 이런 이유로 명절을 마냥 반가워할 수가 없다. 어른들의 질문에 바른 말을 하면, 상황이 더 복잡하게 꼬이고 어른이 말하는데 꼬박꼬박 말대답을 한다고 꾸지람을 듣기도 한다. 결국 고민 끝에 명절에 가지 않기로 한다.박솔미 작가 역시 사람들의 관심에 둘러싸여 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모임 등 다양한 장소에서 다소 불편한 상황들이 펼쳐지곤 한다. 남자 선배의 무례한 한마디에 강펀치를 날리기도 하고, 회사 면접에서 ‘저도 이 회사에 붙고 싶지 않아요’라는 말을 입 밖에 꺼내지 못하고 불쾌한 상황을 꾹 참아내기도 한다. 작가는 불발언에는 각자의 사정이 있다고 말한다. 남을 위한 지나친 배려가 명발언을 내뱉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상대방의 기분을 살피며 말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말을 하기로 결심 후에도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를 수없이 생각한다. 타인의 반응을 미루어 짐작하지 말고 내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오해가 줄어 관계가 더 심플해지고 돈독해질지도 모른다. 이 책은 명발언과 불발언을 통해 내 감정에 솔직해도 생각을 말하는 것을 넘어 내 삶의 기준을 알게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의 가치관, 나의 관계 맺기 형태 등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타인의 삶에 관심을 두기보다나에게 온전히 쏟으세요점점 혼자가 편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이유인즉슨,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내가 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일 것이다. 타인의 시선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나 역시도 타인의 삶에 꽤 많은 관심을 두며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오늘 내가 어떤 기분이었는지, 스스로의 하루를 생각하기보다는, 내 친구의 친구나 연예인 등 모르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관심을 넘어선 오지랖을 부리기도 한다. 타인의 삶에 관심을 끄고, 내 삶에, 내 감정에 집중하면 후회없는 일상을, 조금 더 풍요로운 매일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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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랫동안 내가 싫었습니다 - 자기혐오를 벗어나는 7개의 스위치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오랫동안 내가 싫었습니다 - 자기혐오를 벗어나는 7개의 스위치
    • 오카 에리 (지은이), 다키나미 유카리 (그림), 황국영 (옮긴이)
    • 휴머니스트
    • 2021-03-03

    안녕하세요, ‘자기만의 방’입니다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방법들을 소개하는 4관 ‘심신수련관’의 새 책이 나왔어요.조증과 우울증이 반복되는 ‘양극성 장애’를 겪던 작가가 스스로의 힘으로 바닥을 벗어나기까지 수 년의 시간을 기록한 책,『오랫동안 내가 싫었습니다』입니다. “병원에서는 약으로 증상을 억제시켜주었지만, 행복해지는 방법까지 가르쳐주지는 않았습니다.” p.61편집자 겸 기자로 일하던 작가는 끔찍한 재난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병을 얻고 직장도 휴직하게 되었다고 해요.1년여의 약물치료로 증세가 호전되어 복직했지만바닥을 모를 ‘무기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편의점 쓰레기봉투가 가득한 방에서 쓰러져 잠드는 생활을 반복해야 했어요. “시간이 지나자 분노가 거짓말처럼 잦아들며 어느덧 편안함이 찾아왔지만, 그 대신 다른 감정들까지 모두 잃고 말았습니다. 무엇을 하고 싶다든지, 즐겁다든지, 기쁘다든지 하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약의 부작용 탓인지 그 원인은 알 수 없지만, 감정이 모두 죽어버린 것 같았습니다.” p.11간절히 변화를 바라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그 절망적인 무기력에서 작가를 다시 일으켜세워준 것은뜻밖의 ‘작은 행동’ 하나였습니다. “우선 침대 주변에 쌓여 있던 페트병을 모아 쓰레기봉투에 담아보았습니다. 그 10초 정도의 시간이 내 정리 인생 데뷔의 순간이었습니다. 바닥에 쌓인 쓰레기의 양이 어마어마했기 때문에 막연히 혼자서는 손도 대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손을 움직이자 10초 만에 말끔하게 치워졌습니다.” p.34~35마음이 바닥에 떨어져 꼼짝하지 않을 때, 이제 좋은 일이라고는 하나도 없을 것 같을 때평소에 하지 않던 ‘작은 행동’을 해보세요신기하게도, 행동이 바뀌면 마음에 변화가 생깁니다.‘10초간 주변을 청소하기’로부터 시작해옷차림과 말투, 표정 같은 ‘행동’들을 바꾸는 것만으로어느새 깊은 우울과 자기혐오에서 벗어나게 된 1년 반의 기록.작가가 그 힘겨웠던 시간을 통해 증언하는,마음의 ‘바닥 상태’를 벗어나는 7개의 ‘작은 행동’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스위치 : 청소를 한다 두 번째 스위치 : 옷차림을 바꾼다 세 번째 스위치 : 말버릇을 바꾼다 네 번째 스위치 : 과거를 좋은 기억으로 바꾼다 다섯 번째 스위치 : 웃는 연습을 한다 여섯 번째 스위치 : 근력 운동을 한다 일곱 번째 스위치 : 누군가를 도와준다“행동하세요, 변화는 거기서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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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빤 强男스타일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오빤 强男스타일
    • 고준철 문광호 이용설
    • 유페이퍼
    • 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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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크나무 이야기 - 교도소 생활가이드, 개정2판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오크나무 이야기 - 교도소 생활가이드, 개정2판
    • 오크나무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12-27

    이 책은 교도소, 구치소에 수감 중인 수용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주기 위한 카페의 수록된 글들을 정리하여 수록하였습니다. 인터넷 사용이 되지 않는 갇힌 공간에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통로가 되어 주기를 희망합니다.이 책은 수용자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입니다. 희망을 주는 이야기이자 마음치료의 시작이 되어 주는 이야기입니다.본문 <머리말>에서바다로, 산으로 3박 4일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보다 오히려 당신과의 10분 만남을 기대하며 밤잠 설레고 기다리는 사람이 당신 가족입니다. 아무 일 없이 잘 살아갔으면 알지도 못했을 그 사랑을 당신은 그 못난 행동 때문에 감옥에서 얼떨결에 알아가고 있네요. 수도원과 감옥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고통과 외로움을 겪는다는 것, 그리고 갇힌 자라는 사실이 같음에도 수도원에는 감사가 있고, 마음에 변화가 있습니다. 감옥은 불평만 있고 변화를 해 나가지 못합니다. 감옥을 진짜 감옥에서처럼 살아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삶, 새로운 관계는 시간이 거저 가져다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감사와 인내, 그리고 그 속에서 조금씩 변해 가는 삶을 통해서 찾아오는 것 같네요.오크나무변화를 위해 오늘 몸에서 흘린 땀과 눈에서 흘린 눈물이미래에는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인고(忍苦)의 선물이 되어 돌아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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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전한 불안 - 어느 도시 유랑자의 베를린 일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온전한 불안 - 어느 도시 유랑자의 베를린 일기
    • 에이미 립트롯 지음, 성원 옮김
    • 2023-12-27

    2022년 하이라이트 도서 2022년 최고의 논픽션 도서2022년 웨인 라이트 상 쇼트리스트 선정 2023년 인디북어워드 쇼트리스트 선정“놀랍도록 감각적이고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다. 무척 관조적인 동시에 근성과 유머가 번뜩여서 매우 놀랍다” “베를린에서의 삶과 사랑에 대한 매끄럽고 빛나는 이야기” 모든 것이 일시적이고 순간적인 유랑자들의 도시 베를린그곳에서 스쳐간 불안한 사랑들에 대한 고요하고도 처절한 기록 스코틀랜드의 섬 오크니에서 온몸으로 자연과 계절 변화를 느끼며 알코올중독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기록한 에세이 《아웃런》의 작가 에이미 립트롯의 신작. 《온전한 불안》은 한 여성이 도시의 밤과 야생 동물을 탐색하고, 달의 주기와 철새의 비행경로를 추적하며, 사랑과 욕망의 힘에 속절없이 굴복했던 베를린에서의 한 해를 담은 일기이다. 온전한 불안으로 치열하게 써내려간 베를린 유랑기고립된 섬마을에 살던 그가 베를린행 편도 비행기 표를 끊는 것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술을 마시지 않게 된 이후로도 이따금씩 허무함과 외로움에 몸부림치던 그는, 새로운 장소에서 전에 없던 것들을 마주하기 위하여 망설임 없이 떠난다. 베를린에서 그는 도시 유랑자의 삶을 살아간다. 무엇 하나 확실한 것이 없는 채로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는 삶. 이는 우리 현대인들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은 듯하다. 그는 셰어 하우스의 침대를 임대해 지내며 공장에서 차를 포장하는 단순 노동 임시 계약직을 통해 돈을 번다. 불안정한 생활이지만 그 속에서 오히려 자유로움을 만끽하기도 한다. 또 가끔씩 고개를 드는 부정적인 마음까지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치열하게 기록해낸다. 밤이 되면 그는 나이트클럽에서 테크노 춤을 추며 약에 취해 있는 사람들을 관찰하거나 공원에서 라쿤과 참매 등 도시 야생 동물의 흔적을 집요하게 탐색한다. 어지럽고 화려한 도시의 밤과 도심 속에서도 고요히 생동하는 야생의 풍경이 무척 매력 있게 대비된다. 사랑과 욕망에 대한 한없이 솔직한 기록또한 그는 데이팅 앱을 통해 낯선 이와 한두 번 보고 헤어지는 만남을 지속한다. 외로워본 이라면 알 것이다. 홀로 있는 것은 쓸쓸하지만 새로운 누군가를 만난들 그 마음이 해소되지 않는다. 오히려 더 큰 공허함이 따라온다. 그러나 무의미한 만남을 멈추지 못한다. 그러다 드디어 그를 외롭지 않게 하는 사람을 만나고, 열렬한 사랑을 하지만 안타깝게도 상대방이 한결같이 내 마음과 같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저자는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그 사람의 인터넷 기록을 추적하고 매달린다. 본문 중간 중간 등장하는 애달픈 독백이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모든 치부까지 그대로 드러내는 저자의 솔직한 사랑에 감응하지 않을 수 없다.어찌할 수 없는 나 자신을 마주하는 법에 대하여낯설고 혼란한 도시에서도 달만큼은 한결같은 모습으로 그의 곁에 머문다. 달은 차갑고 잡히지 않아서 늘 마음에 허전함과 아쉬움을 남긴다. 그러나 무엇에도 몰두하지 못하는 베를린 사람들과는 달리 늘 같은 자리에서 같은 궤도를 돌고 있는 든든한 존재이기도 하다. 달에 대한 동경과 애정 때문인지, 저자는 본문의 각 장의 부제목을 보름달의 별칭을 따라 짓는다. 달빛을 받으며 베를린의 밤길을 걸어가는 에이미 립트롯의 궤적을 따라가다보면 어찌할 수 없는 불안한 마음과 상황을 온전히 마주하고 그 복잡한 길에서도 결국 나 자신을 잃지 않는 법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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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레꾼이 쓴 제주올레길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올레꾼이 쓴 제주올레길
    • 고상선 지음
    • 좋은땅
    • 2024-02-19

    - 삶이 있고 역사가 있고 이야기가 있는 길- 올레꾼이 쓴 제주올레길 이야기요즘 사람들은 길을 걸을 때조차 바쁘다. 급한 업무를 보거나 공부를 하는 사람도 있고, 한가하다면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것이 일상이다. 내가 걷는 이 길이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오늘의 하늘과 바람이 어떤지 느끼며 걸어 본 사람이 몇이나 될까. 올레길을 찾는 사람들은 아마 그 순간의 여유와 멋을 아는 이들일 것이다.여유를 즐기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간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길 위의 역사와 함께 걷기를 추천한다. 하지만 내가 방문할 그 장소에 어떤 삶이 있었는지 알아보고 공부할 시간을 내기는 좀 빠듯하다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니까.저자는 ‘자연의 아름다움만 보았다면 관광이고 역사와 유적을 만났다면 여행’이라고 말한다. 제주를 찾는 모든 이에게 값진 여행을 선물하기 위해, 지명의 유래나 흥미로운 설화 이야기부터 제주의 아픈 역사까지 친절하고 간결하게 담아냈다. 바쁜 삶의 한 조각, 귀한 시간을 제주에서 보내려는 당신에게 이 책이 큰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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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바름을 읊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올바름을 읊다
    • 강성수 지음
    • 네오딕
    • 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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