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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의 얼굴은 먹기 힘들다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인간의 얼굴은 먹기 힘들다
    • 시라이 도모유키 (지은이), 구수영 (옮긴이)
    • 내친구의서재
    • 2022-02-24

    “바이러스 이후의 세상, 인류는 클론 인간을 먹기로 했다”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 대상 최고의 문제작!아야쓰지 유키토, 미치오 슈스케, 아리스가와 아리스 등 추리소설의 거장들이 극찬한 작가 시라이 도모유키의 충격적인 데뷔작 《인간의 얼굴은 먹기 힘들다》 한국어판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세계적인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조류와 포유류가 멸종하다시피 한 세상을 배경으로 채식을 강요받은 인류가 클론을 사육, 먹을거리로 삼는다는 도발적인 설정이 돋보인다. 시라이 도모유키 특유의 치밀한 미스터리는 물론, 윤리와 혐오 문제까지를 과감히 다뤄 평단과 독자들의 극찬을 받았다.추리작가에게 사랑받는 작가 시라이 도모유키추리소설의 대가이자 일본 최고의 명탐정 ‘긴다이치 고스케’를 탄생시킨 요코미조 세이시를 기리는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 대상’. 《인간의 얼굴은 먹기 힘들다》는 제34회 최종 후보작으로 올라 대상 자리를 두고 다투었다. 하지만 클론 인간을 가축으로 길러 먹는다는 설정, 소설 초반부에 등장하는 추락사한 사체에 대한 잔인한 묘사 등을 이유로 들어 이 작품의 수상을 반대하는 심사위원과 이 작품을 지지하는 심사위원이 최종심에서 격렬하게 맞부딪혔다고 한다. 아쉽게도 대상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될성부른 떡잎의 존재를 일찌감치 알아차린 심사위원 미치오 슈스케와 아리스가와 아리스가 편집자와 출판사에 집요하게 추천한 결과, 단행본으로 출간된 우여곡절이 있다. 이후 시라이 도모유키는 출간하는 소설마다 매년 미스터리 랭킹 베스트10에 오르며 ‘믿고 보는 작가’로 공고히 자리 잡았다.미치오 슈스케는 이 작품에 대해 “지금껏 읽어본 적 없는 완전히 새로운 소설을 만났다. 소설을 완독했을 때의 상쾌함은 최고”라고 극찬했고, 아리스가와 아리스는 “트릭 가득한 이야기에 감탄했다. 기존 추리소설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체 어떤 내용이기에 유명 추리작가들이 출간도 되기 전에 이토록 뜨겁게 주목한 것일까.“결코 배달되어서는 안 되는 인간의 얼굴이 배달되다”포유류와 조류, 어류를 몰살시키는 인수공통 전염병이 지구를 휩쓴다. 가까스로 인간을 위한 치료제가 개발되었으나 다른 동물들은 대부분 멸종된 뒤였다. 인류는 영양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클론 인간을 사육하기 시작한다. 고객에게 배달하기 전 클론 인간을 살처분하여 머리를 제거함으로써 윤리적 문제를 해결했다. 한동안은 모두가 만족하는 듯했다. 클론 인간을 사육하자는 법안을 최초로 발의한 국회의원의 집에 머리가 함께 배달되기 전까지는…….한편, 클론인간 사육센터에 근무 중인 주인공 가즈시. 국회의원에게 배달 테러를 자행한 범인으로 바로 그가 지목된다.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은 자신뿐. 스스로 결백을 증명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 또한 큰 비밀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다.2014년에 이미 생생히 쓰여진 코로나바이러스와 팬데믹!그 속에서 펼쳐지는 전혀 새로운 추리《인간의 얼굴은 먹기 힘들다》에서 놀라운 점은, 소설 속에서 세계를 휩쓴 바이러스가 다름 아닌 ‘코로나바이러스’라는 것이다. 일본에서 2014년에 출간된 이 소설은, 마치 예언이라도 하듯 2021년을 무대로 코로나바이러스 이후의 세상을 그린다. 소설에서 묘사되는 팬데믹 상황과 팬데믹 이후의 세계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자극적이며 논쟁적인 소재와 주제를 이용해 새로운 추리극을 선사해온 시라이 도모유키. 그는 데뷔작에서 과감하게도 바이러스가 휩쓸고 간 디스토피아적 세상을 소재로 삼는다. 동물들만 멸종되었을 뿐 인류는 살아남았고, 부족한 단백질만 클론 인간을 통해 섭취하는 세상을 무대로 기발한 추리극을 벌이는 것이다. 추리소설계에서 ‘부도덕하고 불건전하지만, 추리만은 지극히 공정한 작가’라 불리는 시라이 도모유키. 그는 자신의 원점인 이 소설에서 곳곳에 단서를 묘사하여 독자와 공정한 추리게임을 벌이는 한편, 독자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놀라운 반전을 선사한다.모든 것이 달라진 팬데믹 이후의 세계,마침내 드러나는 인간의 민낯시라이 도모유키의 대담함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사체를 하나 주문하려면 아직도 샐러리맨의 평균 연봉 정도의 돈이 필요해요. 우리 미가공육 부문의 직원들이 가장 신경 쓰는 게 뭐 같아요? 신선도예요. 입맛이 까다로운 부자들은 언제나 신선도를 고집하죠”. 클론 인간을 통해 부족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게 되었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부유층을 위한 것임을 주인공의 말을 통해 유추할 수 있다. 양극화가 심화된 팬데믹 이후의 세상에서 첨단 기술은 일부 부유층만의 전유물인 것이다. 또한 클론 인간 사육을 반대하는 NGO 활동가들이 등장하지만, 이들 또한 자신들의 활동을 위해 다른 사람들의 자유를 제한하고 자신들보다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배척한다.이처럼 다양한 인간 군상 속에서 부자들을 위해 클론 인간을 사육하는 센터 직원 가즈시와 매춘업에 종사한다는 이유로 NGO 그룹에서 쫓겨나다시피 한 여성 이노리가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두 축이 된다. 시라이 도모유키는 사회의 밑바닥에 위치한 두 화자에게 소설의 초점을 맞춤으로써, 철저한 계급사회 속에서 일어나는 부조리를 생생하게 전한다. 작가 미치오 슈스케는 권말 해설에서 이런 점을 ‘발달 vs 미발달’의 구도로 보고, 이를 소설을 관통하는 주제로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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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곱 색의 독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일곱 색의 독
    • 나카야마 시치리 (지은이), 문지원 (옮긴이)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02-24

    이야기의 힘! 반전의 제왕! 나카야마 시치리[살인마 잭의 고백]의 이누카이 하야토 컴백!!“아는 놈들 사이에서는 ‘얼굴값 못하는 이누카이’로 통하지.” 2009년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작 『안녕, 드뷔시』의 작가 나카야마 시치리의 『일곱 색의 독』이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살인마 잭의 고백』에 이어진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이자 오랫동안 기다려온 이누카이 하야토의 컴백을 알리는 첫 작품이다. 그간 블루홀식스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음악 미스터리 『안녕, 드뷔시』, 『잘 자요, 라흐마니노프』, 『언제까지나 쇼팽』, 『어디선가 베토벤』(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안녕, 드뷔시 전주곡』을 비롯해 『테미스의 검』, 『네메시스의 사자』(와타세 경부 시리즈),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 줘』, 『시즈카 할머니와 휠체어 탐정』(시즈카 할머니 시리즈) 등을 출간해왔다. 그 외에도 오승호(고 가쓰히로), 우사미 마코토, 이시모치 아사미, 시즈쿠이 슈스케, 츠지무라 미즈키, 하야사카 야부사카, 아사쿠라 아키나리, 나가우라 교 ,레이미, 저우둥 등 각기 독특한 매력을 가진 미스터리들을 소개해왔다. 앞으로도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을 비롯해 큰 즐거움을 선사하는 여러 작품을 끊임없이 소개할 것이다. 『일곱 색의 독』은 사회파 미스터리와 본격 미스터리의 재미를 듬뿍 담은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다. 인간의 악의를 일곱 가지 색으로 표현한 단편 연작 미스터리로, 사회의 부조리한 측면과 이에 얽힌 인간 내면의 이면을 조명한다. 1. 이 책에 대하여감춰둔 인간의 악의를 들춰낸 반전 가득한 단편 연작 미스터리!“눈에 띄는 장소에서 눈에 띄도록 눈에 띄는 녀석이 살해당했네.” 『일곱 색의 독』은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소설 야성 시대’에 2012년부터 2013년에 수록된 단편 여섯 작품에 새로운 한 작품을 엮어 만든 이야기다. 작품에서는 붉은색, 검은색, 하얀색, 푸른색, 녹색, 노란색 그리고 보라색. 일곱 가지 ‘색’에 얽힌 수수께끼에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가 도전한다. 전작인 『살인마의 잭』과는 달리 단편 연작 미스터리로 1화 붉은 물, 2화 검은 비둘기, 3화 하얀 원고, 4화 푸른 물고기, 5화 녹색 정원의 주인, 6화 노란 리본, 7화 보라색 헌화로 구성되어 있다. ‘붉은 물’에서는 고속버스 충돌 사고를 둘러싼 의혹을, ‘검은 비둘기’에서는 학교에서 발생한 자살 사건을 둘러싼 진실을 파헤친다. ‘하얀 원고’에서는 칼에 찔려 죽은 채 발견된 가수이자 소설가의 사망을 둘러싼 의혹을, ‘푸른 물고기’에서는 낚시 중에 발생한 사고의 진실을 밝힌다. ‘녹색 정원의 주인’에서는 독을 먹고 한 중학생이 사망하는 사건을 시작으로 여러 주변 사정을 파헤친다. ‘노란 리본’에서는 ‘성 동일성 장애’라는 말에 혹한 한 아이의 비밀과 이를 둘러싼 더 큰 비밀에 가닿으며 ‘보라색 헌화’는 고속버스 충돌 사고를 다룬 ‘붉은 물’과 연결되어 연작 미스터리로서의 구성을 완성한다. 현지에서는 각각의 단편이 전부 높은 수준을 갖추고 있으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나카야마 시치리는 『일곱 색의 독』에서 원고지 50매 정도의 단편에서 얼마나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 실험해보았다고 한다. 실제로 여러 흥미 요소를 곳곳에 장치한 듯, 작품을 읽다 보면 각 단편의 제목이 해당 작품 속 미스터리의 중요한 힌트가 된다는 것을 눈치채게 되기도 한다. 이렇게 단편 미스터리의 재미를 추구한 결과, 작가는 『일곱 색의 독』에 대해 "확실히 내 최고 걸작이다"라고 자부하는 작품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는 여자에게는 잘 속지만 남자에게는 속지 않는, ‘얼굴값 못하는’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가 주인공인 시리즈로 주로 인간의 생명과 관련된 의학적 문제를 소재로 삼는다. 현재 『살인마 잭의 고백』, 『일곱 색의 독』, 『하멜른의 유괴마』, 『닥터 데스의 유산』, 『카인의 오만』, 『라스푸틴의 정원』 순으로 일본에서 출간됐으며, 후속작 『닥터 데스의 재림』도 연재 중이다. 블루홀식스가 앞으로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의 다른 작품들도 찬찬히 선보일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시기를 바란다.“여자한테는 잘 속지만 남자한테는 절대 안 속는” 이누카이 형사 대출동!“왜냐니? 그야 당연히 재밌으니까.” 나카야마 시치리는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늦은 나이에 등단했다. 그 후 다양한 테마로 믿을 수 없는 집필 속도로 써내는 작품마다 뛰어난 완성도와 놀라운 반전을 선보이며 단기간에 일본 추리소설 마니아들을 사로잡는다. 그는 밝고 유쾌한 음악 미스터리부터 어두운 본격 미스터리,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물, 법의학 미스터리, 경찰 소설, 코지 미스터리까지 다방면의 소재와 장르의 이야기들을 꾸준히 써내고 있다. 이처럼 그의 작품은 다양한 분위기와 주제, 장르를 넘나드는데 이는 어느 하나의 분야에서라도 살아남아 작가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나카야마 시치리는 엄청난 집필량을 자랑하며 다작을 하면서도 일정 수준의 퀄리티를 늘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실제로 그는 2020년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1년 동안 한 달에 한 권씩 12개월 연속 타이틀을 출판사 12개 사에서 간행하는 대담한 기획에 도전했으며 성실히 완수해냈다. 그는 한 달에 한 작품을 출간하는 엄청난 집필 속도의 비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자신은 다른 미스터리 작가들과 작품을 쓰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보통 작가들은 원목을 하나하나 조각칼로 깎듯이 작품을 쓴다면, 자신은 먼저 설계도를 그려놓고 조립만 하면 되는 프라모델 형식으로 작업한다고 한다. 그러니 어떤 테마에 대해 써달라는 제안을 받으면 이전에 써두었던 설계도를 떠올리고 그것을 바로 가공해 조립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프라모델이기 때문에 중간에 수정할 필요도 없다. 가히 천재적인 만능 이야기꾼답다. 그렇다면 그는 음악, 범죄, 의학 등 다양한 테마의 미스터리를 쓰면서 어떻게 정보를 수집할까. 그는 한 인터뷰에서 취재는 전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취재를 하고 싶어도 시간이 좀처럼 나지 않는다는 이유다. 가령 수술 장면도 예전에 TV에서 본 심장 이식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쓰고 있어 의학적인 묘사에서 오류가 있는지 걱정이었다고도 말한다. 물론 그에 따르면 전문가가 읽어줘서 실수는 없었다. 또 폴란드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 『언제까지나 쇼팽』을 집필할 때도 폴란드 여행 비디오를 보면서 썼다고 한다. 다양한 정보 수집 루트, 그리고 자신만의 작법으로 소재와 반전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 세계 속으로 독자 여러분들도 빠져보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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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친의 유언장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전남친의 유언장
    • 신카와 호타테 (지은이), 권하영 (옮긴이)
    • 북플라자
    • 2022-02-24

    「나를 죽인 범인에게 내 전 재산을 줄 것!」돈에 미친 여자 변호사의 유산 상속 미스터리! 거대 제약회사의 후계자인 모리카와 에이지는 「내 전재산을 나를 죽인 범인에게 줄 것!」이라는 기묘한 유언장을 남긴 채 30세의 나이로 사망한다. 학생시절에 그와 3개월간 사귀었던 변호사 켄모치 레이코는 에이지의 친한 친구 하나를 범인으로 내세워 그 대리인 자격으로 범인 선출전에 참여한다. 하지만 유언장 원본이 보관되어 있던 금고를 도난당하고, 에이지의 고문변호사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는데….일본 출판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신카와 호타테! 도쿄대 법대 출신의 전직 변호사가 쓴 소설인 이 작품은 제19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에서 대회 사상 최초로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한 작품! 출간 즉시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직행하는 기염을 토했다. 치밀한 복선과 스피디한 전개로 단 한순간도 손에서 책을 내려놓을 수 없는 소설! 북플라자가 자신있게 추천하는 미스테리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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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직 킬러: 다시 총을 잡다 1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전직 킬러: 다시 총을 잡다 1
    • 이태영
    • 아성민준
    • 2022-02-24

    \'전직 킬러: 다시 총을 잡다\'공간장 발문복수의 혼란스러운 충돌: 무엇이 그의 복수를 낳았나?문명화를 겪은 거의 모든 사회는 복수를 금기로 여겨왔다. 피해자가 당한 일을 애석하게 생각할지라도, 피해자나 피해자 측근이 가해자나 가해자 측근을 상대로 복수를 하는 일만큼은 부적절하다고 명시적으로 밝혀온 것이 바로 우리 문명사회다.성경을 비롯한 거의 모든 도덕책을 통해 우리는 복수를 지양해야 한다고 배워왔다. 한 쪽 뺨을 맞았다면, 다른 한 쪽 뺨까지 내어주라는 말은 있어도, 상대의 뺨을 똑같이 때려주라는 말은 문명사회의 어떤 책에서도 발견되지 않는다.그러나 모든 인간은 타인에게서 피해를 입을 경우, 일차적으로 복수를 꿈꾼다. 원수를 찾아가, 자신이나 자기 측근이 당한 일을 그대로 되갚아주고 싶은 마음을 품는 존재가 다름 아닌 우리 인간이다.이 같은 복수와 관련된 사건이 우리 사회에 적잖이 드러나곤 한다. 이때 복수를 한, 한때 피해자였던 사람은 결국, 우리 사회의 법에 따라 처벌을 받는다. 공권력을 경유하지 않은 모든 형식의 사적 처벌을, 인간 사회는 인정하지 않는다.아무리 처참한 일을 겪었을지라도, 우리 사회의 모든 연민이 복수를 ‘저지른’ 사람에게 몰려오고 있더라도, 바로 이 복수를 저지른 사람은 그의 인생을 망친 가해자처럼 범죄자가 되고 만다.“아무리 분해도 참아야 한다. 참는 게 이기는 거다”란 말이나, “최고의 복수는 용서다”란 말에 익숙한 사회를 살아가는 필자에게, 이태영의 \'전직 킬러: 다시 총을 잡다\'는 복수의 본질, 또는 근원을 재고해볼 기회를 제공해주었다.\'전직 킬러\'는 길민에 대한 요승의 복수만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다. \'전직 킬러\'에 나타난 복수는 복잡한 층위를 가지고 있다. 무려, 세 겹으로 짜여있다.자신의 여동생 경은을 죽인 길민에 대한 요승의 복수는 결과적으로, 자신의 딸 희진을 죽인 요승에 대한 길민의 복수와 맞물려 있다. 여기에, 자신이 사랑한 여자를 죽인 요승에 대한 석화의 복수가 덧붙여지면서, \'전직 킬러\'는 여러 복수의 충돌 양상을 보여준다.말 그대로, 복수의 복수(Plural Payback)인 셈이다.\'전직 킬러\'는 필자에게 지속적으로 다음의 질문을 던진 소설이었다.“우리에게는 과연 충분한 복수의 권리가 있는가?”물론, 필자는 앞서 언급한 ‘충분한 복수의 권리를 가진 사람’이 우리 사회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예컨대, 지난 해 출소한 한 아동 성범죄자는 복수를 당해 마땅한 사람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에게 피해를 입은 아이의 부모가 그에게 복수를 한다고 해도, 필자는 이 부모를 향해 어떤 비난도 할 수 없을 것 같다.하지만 이러한 비극적 경우를 제외하고,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가 어떤 피해를 입었다는 이유로, 과연 충분한 복수의 권리를 누릴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해서 필자는 섣불리 대답할 수 없었다.복수를 실천하는 것과 복수심을 품는 것은 다르다. 복수심을 품는 것까지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세상에 없다. 필자는 당신이 누군가를 향한 복수심을 품고 있다면, 복수를 실천하기에 앞서 우선 자신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당신에게는 과연 충분한 복수의 권리가 있는가?”혹시 지금 우리가 품고 있는 복수심을 낳은 것이 바로 우리 자신의 사려 깊지 못한 어떤 행동은 아니었을까?경은을 잃고, 길민을 향한 복수를 실천하기 위해 전력을 다한 요승 앞에 끝내 나타난 건, 과거 자신이 저지른, 셀 수 없이 많은 죄악에 지나지 않았다.경은의 죽음에 대한 직접적 원인을 길민이 생성했다면, 요승은 세상 하나뿐인 여동생의 죽음에 간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말았다.지상 최대 악인인 줄 알았던 길민에게도 결국 ‘사정’이 있었고, 지상 최대 선인인 줄 알았던 요승은 알고 보니 너무 많은 사람을 죽인 악인 중의 악인이었다.결과적으로, 필자도 성경이나 도덕책에 나올 법한 말로 글을 마무리하게 되어 유감스럽다. (앞서 언급한 어느 아동 성범죄자의 사건과 유사한 경우를 제외하고) 필자는 일차적으로, 지금 복수심을 품고 있는 당신에게 묻고 싶다.“당신에게는 과연 충분한 복수의 권리가 있는가?”요승에게 충분한 복수의 권리가 없었듯,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어느 누구에게도 어쩌면 이 복수의 권리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만약 당신이나 당신 측근이 당한 피해 사실이 과거 당신이나 당신 측근의 가해 사실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면, 유감스럽지만 당신에겐 충분한 복수의 권리가 없는 것 같다.그러나 만약 당신이나 당신 측근이 당한 피해 사실이 과거 당신이나 당신 측근의 가해 사실과 전혀 무관한 것이라면, 정말 그렇다면, 필자는 당신이나 당신 측근의 복수를 조심스럽게 응원하고 싶다.물론 당신이 이 사실을 기억하며, 굳이 복수를 실천하러 발걸음을 옮길 것이라 확신하면서 말이다. 요승과 길민의 복수가 결국 파멸로 끝났듯, 당신도 당신의 복수가 낳을 파멸을 각오해야 할 것 같다.“당신이 복수의 여정을 시작하고자 한다면, 우선 두 개의 무덤을 파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하나는 당신의 적을 위한 것이겠지만, 다른 하나는 당신 자신을 위한 것이 될 것이다.”― 조디 피코(Jodi Picoult), \'19분\'(Nineteen Minutes)2021년 7월 22일그날 이후 2655일째 되던 날연구공간 \'삐딱시선\' 공간장 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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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직 킬러: 다시 총을 잡다 2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전직 킬러: 다시 총을 잡다 2
    • 이태영
    • 아성민준
    • 2022-02-24

    \'전직 킬러: 다시 총을 잡다\'공간장 발문복수의 혼란스러운 충돌: 무엇이 그의 복수를 낳았나?문명화를 겪은 거의 모든 사회는 복수를 금기로 여겨왔다. 피해자가 당한 일을 애석하게 생각할지라도, 피해자나 피해자 측근이 가해자나 가해자 측근을 상대로 복수를 하는 일만큼은 부적절하다고 명시적으로 밝혀온 것이 바로 우리 문명사회다.성경을 비롯한 거의 모든 도덕책을 통해 우리는 복수를 지양해야 한다고 배워왔다. 한 쪽 뺨을 맞았다면, 다른 한 쪽 뺨까지 내어주라는 말은 있어도, 상대의 뺨을 똑같이 때려주라는 말은 문명사회의 어떤 책에서도 발견되지 않는다.그러나 모든 인간은 타인에게서 피해를 입을 경우, 일차적으로 복수를 꿈꾼다. 원수를 찾아가, 자신이나 자기 측근이 당한 일을 그대로 되갚아주고 싶은 마음을 품는 존재가 다름 아닌 우리 인간이다.이 같은 복수와 관련된 사건이 우리 사회에 적잖이 드러나곤 한다. 이때 복수를 한, 한때 피해자였던 사람은 결국, 우리 사회의 법에 따라 처벌을 받는다. 공권력을 경유하지 않은 모든 형식의 사적 처벌을, 인간 사회는 인정하지 않는다.아무리 처참한 일을 겪었을지라도, 우리 사회의 모든 연민이 복수를 ‘저지른’ 사람에게 몰려오고 있더라도, 바로 이 복수를 저지른 사람은 그의 인생을 망친 가해자처럼 범죄자가 되고 만다.“아무리 분해도 참아야 한다. 참는 게 이기는 거다”란 말이나, “최고의 복수는 용서다”란 말에 익숙한 사회를 살아가는 필자에게, 이태영의 \'전직 킬러: 다시 총을 잡다\'는 복수의 본질, 또는 근원을 재고해볼 기회를 제공해주었다.\'전직 킬러\'는 길민에 대한 요승의 복수만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다. \'전직 킬러\'에 나타난 복수는 복잡한 층위를 가지고 있다. 무려, 세 겹으로 짜여있다.자신의 여동생 경은을 죽인 길민에 대한 요승의 복수는 결과적으로, 자신의 딸 희진을 죽인 요승에 대한 길민의 복수와 맞물려 있다. 여기에, 자신이 사랑한 여자를 죽인 요승에 대한 석화의 복수가 덧붙여지면서, \'전직 킬러\'는 여러 복수의 충돌 양상을 보여준다.말 그대로, 복수의 복수(Plural Payback)인 셈이다.\'전직 킬러\'는 필자에게 지속적으로 다음의 질문을 던진 소설이었다.“우리에게는 과연 충분한 복수의 권리가 있는가?”물론, 필자는 앞서 언급한 ‘충분한 복수의 권리를 가진 사람’이 우리 사회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예컨대, 지난 해 출소한 한 아동 성범죄자는 복수를 당해 마땅한 사람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에게 피해를 입은 아이의 부모가 그에게 복수를 한다고 해도, 필자는 이 부모를 향해 어떤 비난도 할 수 없을 것 같다.하지만 이러한 비극적 경우를 제외하고,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가 어떤 피해를 입었다는 이유로, 과연 충분한 복수의 권리를 누릴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해서 필자는 섣불리 대답할 수 없었다.복수를 실천하는 것과 복수심을 품는 것은 다르다. 복수심을 품는 것까지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세상에 없다. 필자는 당신이 누군가를 향한 복수심을 품고 있다면, 복수를 실천하기에 앞서 우선 자신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당신에게는 과연 충분한 복수의 권리가 있는가?”혹시 지금 우리가 품고 있는 복수심을 낳은 것이 바로 우리 자신의 사려 깊지 못한 어떤 행동은 아니었을까?경은을 잃고, 길민을 향한 복수를 실천하기 위해 전력을 다한 요승 앞에 끝내 나타난 건, 과거 자신이 저지른, 셀 수 없이 많은 죄악에 지나지 않았다.경은의 죽음에 대한 직접적 원인을 길민이 생성했다면, 요승은 세상 하나뿐인 여동생의 죽음에 간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말았다.지상 최대 악인인 줄 알았던 길민에게도 결국 ‘사정’이 있었고, 지상 최대 선인인 줄 알았던 요승은 알고 보니 너무 많은 사람을 죽인 악인 중의 악인이었다.결과적으로, 필자도 성경이나 도덕책에 나올 법한 말로 글을 마무리하게 되어 유감스럽다. (앞서 언급한 어느 아동 성범죄자의 사건과 유사한 경우를 제외하고) 필자는 일차적으로, 지금 복수심을 품고 있는 당신에게 묻고 싶다.“당신에게는 과연 충분한 복수의 권리가 있는가?”요승에게 충분한 복수의 권리가 없었듯,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어느 누구에게도 어쩌면 이 복수의 권리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만약 당신이나 당신 측근이 당한 피해 사실이 과거 당신이나 당신 측근의 가해 사실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면, 유감스럽지만 당신에겐 충분한 복수의 권리가 없는 것 같다.그러나 만약 당신이나 당신 측근이 당한 피해 사실이 과거 당신이나 당신 측근의 가해 사실과 전혀 무관한 것이라면, 정말 그렇다면, 필자는 당신이나 당신 측근의 복수를 조심스럽게 응원하고 싶다.물론 당신이 이 사실을 기억하며, 굳이 복수를 실천하러 발걸음을 옮길 것이라 확신하면서 말이다. 요승과 길민의 복수가 결국 파멸로 끝났듯, 당신도 당신의 복수가 낳을 파멸을 각오해야 할 것 같다.“당신이 복수의 여정을 시작하고자 한다면, 우선 두 개의 무덤을 파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하나는 당신의 적을 위한 것이겠지만, 다른 하나는 당신 자신을 위한 것이 될 것이다.”― 조디 피코(Jodi Picoult), \'19분\'(Nineteen Minutes)2021년 7월 22일그날 이후 2655일째 되던 날연구공간 \'삐딱시선\' 공간장 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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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직 킬러: 다시 총을 잡다 3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전직 킬러: 다시 총을 잡다 3
    • 이태영
    • 아성민준
    • 2022-02-24

    \'전직 킬러: 다시 총을 잡다\'공간장 발문복수의 혼란스러운 충돌: 무엇이 그의 복수를 낳았나?문명화를 겪은 거의 모든 사회는 복수를 금기로 여겨왔다. 피해자가 당한 일을 애석하게 생각할지라도, 피해자나 피해자 측근이 가해자나 가해자 측근을 상대로 복수를 하는 일만큼은 부적절하다고 명시적으로 밝혀온 것이 바로 우리 문명사회다.성경을 비롯한 거의 모든 도덕책을 통해 우리는 복수를 지양해야 한다고 배워왔다. 한 쪽 뺨을 맞았다면, 다른 한 쪽 뺨까지 내어주라는 말은 있어도, 상대의 뺨을 똑같이 때려주라는 말은 문명사회의 어떤 책에서도 발견되지 않는다.그러나 모든 인간은 타인에게서 피해를 입을 경우, 일차적으로 복수를 꿈꾼다. 원수를 찾아가, 자신이나 자기 측근이 당한 일을 그대로 되갚아주고 싶은 마음을 품는 존재가 다름 아닌 우리 인간이다.이 같은 복수와 관련된 사건이 우리 사회에 적잖이 드러나곤 한다. 이때 복수를 한, 한때 피해자였던 사람은 결국, 우리 사회의 법에 따라 처벌을 받는다. 공권력을 경유하지 않은 모든 형식의 사적 처벌을, 인간 사회는 인정하지 않는다.아무리 처참한 일을 겪었을지라도, 우리 사회의 모든 연민이 복수를 ‘저지른’ 사람에게 몰려오고 있더라도, 바로 이 복수를 저지른 사람은 그의 인생을 망친 가해자처럼 범죄자가 되고 만다.“아무리 분해도 참아야 한다. 참는 게 이기는 거다”란 말이나, “최고의 복수는 용서다”란 말에 익숙한 사회를 살아가는 필자에게, 이태영의 \'전직 킬러: 다시 총을 잡다\'는 복수의 본질, 또는 근원을 재고해볼 기회를 제공해주었다.\'전직 킬러\'는 길민에 대한 요승의 복수만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다. \'전직 킬러\'에 나타난 복수는 복잡한 층위를 가지고 있다. 무려, 세 겹으로 짜여있다.자신의 여동생 경은을 죽인 길민에 대한 요승의 복수는 결과적으로, 자신의 딸 희진을 죽인 요승에 대한 길민의 복수와 맞물려 있다. 여기에, 자신이 사랑한 여자를 죽인 요승에 대한 석화의 복수가 덧붙여지면서, \'전직 킬러\'는 여러 복수의 충돌 양상을 보여준다.말 그대로, 복수의 복수(Plural Payback)인 셈이다.\'전직 킬러\'는 필자에게 지속적으로 다음의 질문을 던진 소설이었다.“우리에게는 과연 충분한 복수의 권리가 있는가?”물론, 필자는 앞서 언급한 ‘충분한 복수의 권리를 가진 사람’이 우리 사회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예컨대, 지난 해 출소한 한 아동 성범죄자는 복수를 당해 마땅한 사람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에게 피해를 입은 아이의 부모가 그에게 복수를 한다고 해도, 필자는 이 부모를 향해 어떤 비난도 할 수 없을 것 같다.하지만 이러한 비극적 경우를 제외하고,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가 어떤 피해를 입었다는 이유로, 과연 충분한 복수의 권리를 누릴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해서 필자는 섣불리 대답할 수 없었다.복수를 실천하는 것과 복수심을 품는 것은 다르다. 복수심을 품는 것까지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세상에 없다. 필자는 당신이 누군가를 향한 복수심을 품고 있다면, 복수를 실천하기에 앞서 우선 자신에게 몇 가지 질문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당신에게는 과연 충분한 복수의 권리가 있는가?”혹시 지금 우리가 품고 있는 복수심을 낳은 것이 바로 우리 자신의 사려 깊지 못한 어떤 행동은 아니었을까?경은을 잃고, 길민을 향한 복수를 실천하기 위해 전력을 다한 요승 앞에 끝내 나타난 건, 과거 자신이 저지른, 셀 수 없이 많은 죄악에 지나지 않았다.경은의 죽음에 대한 직접적 원인을 길민이 생성했다면, 요승은 세상 하나뿐인 여동생의 죽음에 간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말았다.지상 최대 악인인 줄 알았던 길민에게도 결국 ‘사정’이 있었고, 지상 최대 선인인 줄 알았던 요승은 알고 보니 너무 많은 사람을 죽인 악인 중의 악인이었다.결과적으로, 필자도 성경이나 도덕책에 나올 법한 말로 글을 마무리하게 되어 유감스럽다. (앞서 언급한 어느 아동 성범죄자의 사건과 유사한 경우를 제외하고) 필자는 일차적으로, 지금 복수심을 품고 있는 당신에게 묻고 싶다.“당신에게는 과연 충분한 복수의 권리가 있는가?”요승에게 충분한 복수의 권리가 없었듯,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어느 누구에게도 어쩌면 이 복수의 권리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만약 당신이나 당신 측근이 당한 피해 사실이 과거 당신이나 당신 측근의 가해 사실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면, 유감스럽지만 당신에겐 충분한 복수의 권리가 없는 것 같다.그러나 만약 당신이나 당신 측근이 당한 피해 사실이 과거 당신이나 당신 측근의 가해 사실과 전혀 무관한 것이라면, 정말 그렇다면, 필자는 당신이나 당신 측근의 복수를 조심스럽게 응원하고 싶다.물론 당신이 이 사실을 기억하며, 굳이 복수를 실천하러 발걸음을 옮길 것이라 확신하면서 말이다. 요승과 길민의 복수가 결국 파멸로 끝났듯, 당신도 당신의 복수가 낳을 파멸을 각오해야 할 것 같다.“당신이 복수의 여정을 시작하고자 한다면, 우선 두 개의 무덤을 파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하나는 당신의 적을 위한 것이겠지만, 다른 하나는 당신 자신을 위한 것이 될 것이다.”― 조디 피코(Jodi Picoult), \'19분\'(Nineteen Minutes)2021년 7월 22일그날 이후 2655일째 되던 날연구공간 \'삐딱시선\' 공간장 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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