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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왜 참으려고만 할까? - 부정적인 감정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감정 조절 심리학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나는 왜 참으려고만 할까? - 부정적인 감정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감정 조절 심리학
    • 이시하라 가즈코 (지은이), 이정민 (옮긴이)
    • 필름(Feelm)
    • 2022-02-24

    일본 최고의 심리 전문가이자 밀리언셀러 작가가 알려주는부정적인 감정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감정 취급 설명서!“감정은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내 편으로 받아들이는 것!”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인내’를 하나의 덕목으로 생각하며 인내심이 강한 사람을 높게 평가해 왔다. 집과 학교, 회사 등 모든 상황에서 \'(인내하며) 남들과 맞춰야 한다\', \'(인내하며) 사회에 적응해야 한다\', \'언짢은 일이 있어도 (참고 견뎌야지) 사회 질서를 어지럽혀서는 안 된다\'와 같이 참고 견디는 것을 지극히 당연하게 여겨 온 것이다. 과연 그럴까? 『나는 왜 참으려고만 할까?』의 저자 이시하라 가즈코는 “감정은 억누르고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언급하며 “참고 견디는 것은 내가 아니라 타인을 위한 것으로서 이는 결국 스스로를 상처 입히고 있는 것과 같다”고 이야기한다. ‘자신을 사랑하고 해방시켜 더욱 즐겁게 살기’를 지향하는 ‘자기중심 심리학’을 제창한 일본 최고의 심리 상담가인 저자는 『나는 왜 참으려고만 할까?』를 통해 분노, 인내, 경쟁심, 허세, 불안, 초조함 등 부정적인 감정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동시에 내 편으로 만들어 모든 의식의 중심이 타인이 아닌 내가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언한다. 평소 시도 때도 없이 차오르는 감정을 무시하고 참기만 했다면, 늘 남을 의식하느라 스스로를 돌보지 못해 불안하기만 했다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깨닫고 비로소 진정한 나를 마주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네이버에서 <빡BTI>를 검색해보세요!“나는 얼마나 참고 있을까?” ‘빡’ 분노가 치미는 순간! 인내심 테스트를 통해 나의 유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일본 최고의 심리 상담가가 말하는 부정적인 감정에 지배당하지 않는 심리학 기술!SNS와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우리는 타인이나 주변 일에 쉽게 시선을 빼앗기고 만다. ‘이렇게 말하면 나를 안 좋게 생각하지 않을까?’, ‘남들 다 하는 건데 괜히 내가 유난스러워 보이지는 않을까?’ 하고 내가 중심이 아닌 타인을 의식한 삶을 살고 있다. 그래서 분노, 초조함, 불안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되더라도 내가 아닌 타인의 감정을 중시하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무시하고 억누르며 지배당해 온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감정은 절대 이유 없이 생기지 않는다. 좋은 일이 생겼을 때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것처럼 부정적인 감정 역시 마땅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감정에 지배당해 온전한 나를 잃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분노, 인내, 경쟁심, 허세, 불안, 초조함 등의 대표적인 부정적인 감정을 내 편으로 만들어 나를 마주하고 사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분노하고 참기만 했던 것은감정을 억지로 조절하려고 했기 때문!□ 사소한 일에도 발칵 화가 난다.□ 늘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초조함을 느낀다.□ 무슨 일을 하든 실패할까 불안하다.□ 참고 견디느라 속이 부글부글 끓는 일이 많다.□ 항상 ‘지금’이 아닌 ‘다음’을 생각하며 미리 걱정한다.다음과 같은 감정들은 많은 이들이 느끼는 것으로 무시하고 넘기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러한 감정을 느끼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숨어 있다. 즉 부정적인 감정은 나를 지키고 사랑하기 위해 무의식이 보내오는 메시지로서, 지금껏 우리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분노하거나 참고 불안했던 것은 이러한 신호를 무시하고 감정을 억지로 조절하려고만 했기 때문이다. 결국 참고 조절하려고만 하다 보면 남의 시선과 겉모습에는 신경이 쓰여도 정작 중요한 나의 감정은 차츰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감정은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내 편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며, 비로소 감정을 마주하고 내 편으로 받아들였을 때 삶은 변화하고 성장한다고 이야기한다. 변화는 작고 단순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지금껏 알 수 없는 감정으로 화가 나고, 나의 마음을 깨닫지 못해 참기만 해 온 당신이라면 『나는 왜 참으려고만 할까?』를 추천한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감정 조절이 아닌 감정 표현의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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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이제 마음 편히 살기로 했다 - 매일 부지런히 행복해지는 멘탈 관리의 기술 55가지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나는 이제 마음 편히 살기로 했다 - 매일 부지런히 행복해지는 멘탈 관리의 기술 55가지
    • 가바사와 시온 (지은이), 조해선 (옮긴이)
    • 북라이프
    • 2022-02-24

    “도대체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 없이 살 수 있을까?” 혼자라는 생각에 휩싸일 때 | 나만 뒤처진다는 기분이 들 때 | 오늘 당장 퇴사하고 싶을 때지나치게 예민하다는 생각에 불안해질 때 | 불현듯 죽고 싶다는 충동이 끓어오를 때포스트 코로나 시대, 마음 건강을 챙기고 싶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펼쳐라!★ 코로나 시대 필독서 ★★ 일본 서점 18만 부 판매 돌파 ★★ 일본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아무도 제대로 가르쳐 준 적 없는 스트레스 해소 실전 비법하루 수면 7시간, 아침 산책 15분, 몸풀기 운동 10분, 잠들기 직전 3줄 긍정 일기…지치고 힘들 때마다 바로바로 써먹는 멘탈 관리 기술의 모든 것!갑자기 속이 쓰리거나 머리가 심하게 아프거나 느닷없이 여기저기 아플 때 병원을 찾으면 어김없이 듣는 말이 있다.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럴 때마다 마음속으로 혼잣말을 하게 된다. ‘대체 어떻게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는 거지?’ 《나는 이제 마음 편히 살기로 했다》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26만 명 이상을 거느린 일본의 유명한 정신과 의사 가바사와 시온이 끊임없이 스트레스와 피로와 불안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해 써 내려간 종합 처방전 같은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스트레스를 공략하기 위한 기본 전략부터 인간관계, 사생활, 직장 생활, 몸 건강, 마음 건강을 거쳐 궁극적인 삶을 대하는 태도까지 ‘마음 편히’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폭넓게 알려 주고 있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들이 가득한 동시에 단순히 문제 상황에 공감하거나 ‘~해도 괜찮아’ 하는 위로에 그치지 않고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처법을 구체적으로 가르쳐 준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하다.이 책은 2020년 7월에 일본에서 출간된 후 ‘코로나 시대 필독서’로 불리며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18만 부 판매를 돌파했다.(2021년 1월 기준) 종합적인 건강 관리의 측면에서 정신과 몸의 건강을 다스리는 법을 망라하고 있으며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 일상 습관(루틴)으로 삼을 만한 투 두 리스트(To Do List)를 친절하게 제시해 준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혼자서 힘겨운 일상을 버티고 있을 때, 인간관계가 어려워서 포기하고만 싶을 때, 이런저런 사정으로 생의 끈을 놓고 싶다는 충동이 들 때, 《나는 이제 마음 편히 살기로 했다》는 실생활에서 즉각 효과를 볼 수 있는 훌륭한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포스트 코로나 시대, 마음 건강을 챙기고 싶은 모두를 위한 종합 백과사전“불안, 고민, 스트레스에 휘둘리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자!”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거의 매일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 항상 시간에 쫓기고, 끊임없이 성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고, 주말에 쉴 때조차 스마트폰을 쉽사리 손에서 놓지 못한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전 세계에 창궐하면서 그 스트레스는 더더욱 심해지고 있다. 실제로 2021년 1월에 발표된 ‘코로나19 국민 정신 건강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에 비해 우울 위험군, 자살 생각률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우울 위험군 2018년 3.8퍼센트 → 2020년 12월 20퍼센트, 자살 생각률 2018년 4.7퍼센트 → 2020년 12월 13.4퍼센트)‘애프터(after) 코로나’,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는 평범한 일상에서도 불안과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며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따라서 불안과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을 반드시 익혀 두어야 한다.불안, 고민, 스트레스에 휘둘리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자. 그러면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우리의 인생은 분명 밝을 것이며 무언가를 이뤄 내고 성장하는 행복한 나날이 계속될 것이다.―본문 중에서저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접수된 수많은 사연들을 토대로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다음의 다섯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크게 분류했다. ⑴ 인간관계 ⑵ 사생활 ⑶ 직장 생활 ⑷ 몸 건강 ⑸ 마음 건강. 이와 관련된 대표 키워드들을 보여 주고 왜 이것이 스트레스일 수밖에 없는지 과학적 사실(Fact)을 설명하면서 이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해결책(To Do)을 제시하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이를테면 제1장 ‘인간관계’ 챕터에서 가장 먼저 다루는 스트레스 키워드는 ‘남과 나를 비교하면서 느끼는 우울’이다. 인스타그램 같은 SNS에서 사람들의 화려한 일상을 보며 스스로 초라해지는 감정을 느낀 적이 있다면 으레 한 번쯤은 겪어 본 스트레스일 것이다. 최근에는 일부 IT 기업의 파격적인 연봉 인상 소식을 접하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답한 직장인이 거의 80퍼센트에 달한다는 보도도 있었다.(2021년 취업 포털 인크루트 설문 조사) 저자는 원래 “인간은 남과 나를 비교하는 동물”이며 “남과 나를 비교하면 불행해진다”, “나보다 못한 사람과 비교하면 성장할 수 없다”라는 Fact를 설명해 준 다음, “남이 아닌 나 자신과 비교하자”,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타인을 관찰하자”, “질투하지 말고 존경하자” 같은 구체적인 To Do를 제안한다. 내용 이해를 돕는 그림과 표를 본문 곳곳에 적극적으로 삽입하여 누구나 쉽게 읽고 적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매력적인 포인트다.마음의 면역력을 키워 주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지금 당장 고민을 행동으로 전환하라!정신 건강이 현대 사회의 크나큰 이슈가 되면서 다양한 심리 관련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책들은 고민 해결의 ‘방향성’은 알려 주지만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상세히 가르쳐 주지 않는다. 책을 읽는 동안에는 잠깐 위로를 받고 힘이 나지만 다 읽고 나서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지?’라고 생각하면 또다시 막막해진다. 저자가 ‘행동’, 즉 To Do를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이유다.이불 안으로 들어가 ‘어떡하지, 어쩌면 좋지’ 하고 고민할수록 불안은 커진다. 많은 사람이 고민을 안고 불안해졌을 때 저지르는 실수는 ‘어떡하지, 어쩌면 좋지’ 하고 같은 생각을 반복하는 것이다. 하지만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리 열심히 고민해도 문제는 절대 해결되지 않는다.불안을 없애는 방법은 간단하다. ‘행동’하면 된다.순식간에 불안이 전부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몸을 움직이면 불안은 반드시 가벼워진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불안은 계속 커지므로 ‘뭐든 하기만 하면’ 기분을 바꿀 수 있다.―본문 중에서특히 책을 마무리하는 〈나오며〉 부분에서 제안하는 ‘가장 중요하면서도 본질적인 일곱 가지 핵심’ 비법은 주의 깊게 읽고 꼭 따라 해 보기를 권한다. ① ‘지금 이대로도 좋아’라고 입버릇처럼 말해 보자. ② ‘오늘 할 일’에만 집중! ‘지금’에 초점을 맞추는 연습을 해 보자. ③ 스스로 결정한 ‘자기만의 인생’을 살아가자. ④ 타인을 위해 희생하지 말고 나 자신을 소중히 여기자. ⑤ 나부터 먼저 마음을 열고 적극적으로 이야기하자. ⑥ 아무리 소소해도 괜찮으니 뭐든 일단 행동하자. ⑦ 무슨 일이 있어도 잠들기 직전에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하자. 그리고 이 지침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저자가 책에서 여러 번에 걸쳐 거듭 강조하는 습관들, 예를 들어 아침 산책 15분이나 하루 수면 7시간, 몸풀기 운동 10분, 잠들기 직전 3줄 긍정 일기 같은 루틴을 일상에 적용해 보자. 몸과 마음의 건강을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은 행복한 삶, 사회적으로 성공한 삶과 모순되지 않는다. 아니, 몸과 마음의 건강이 탄탄하게 받쳐 줘야 행복이나 사회적 성공을 이루기가 수월해진다고 말하고 싶다. 정신 의학, 심리학, 뇌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내 인생에서 겪은 일과 임상 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유일무이한 책이니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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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 - 유해한 것들 속에서 나를 가꾸는 셀프가드닝 프로젝트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 - 유해한 것들 속에서 나를 가꾸는 셀프가드닝 프로젝트
    • 김은주 (지은이), 워리 라인스 (그림)
    • 허밍버드
    • 2022-02-24

    스트레스 가득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새로운 다짐, 셀프가드닝Self Gardening +아시아, 유럽 12개국 1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1cm 시리즈〉김은주 작가의 신작 독특한 시선과 감각적 위트를 담은 〈1cm 시리즈〉로, 아시아·프랑스 등 12개국 100만 독자에게 사랑받아 온 김은주 작가가 《1cm+》 이후 8년 만에 새로운 화두로 우리 곁을 찾아왔다. 고정관념을 깬 다양한 시도와 공감을 이끌어낸 시선으로 일상의 의미를 발견하게 해주는 능력이 탁월한 저자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새롭게 제안하는 화두는 바로 ‘셀프 가드닝(Self Gardening)’이다. 흔히 ‘가드닝’이라고 하면 식물을 떠올리지만 일상의 크리에이터라고 불리는 김은주 작가는 이 개념을 ‘나 자신’에게 적용해, 식물을 돌보듯 매일 성실하게 조금씩 나를 돌보고 가꾸며 성장해 나가기를 권한다. “출근길 미세먼지와 눈에 먼지 같은 사람, 피부를 해치는 스트레스와 야근, 나를 아는 혹은 잘 모르는 사람이 주는 뾰족한 상처 말, 예상치 못한 실수와 자신에 대한 실망, 일주일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만드는 흐린 마음의 기후” 등 메마르고 팍팍한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작가는 “그럴 때일수록 매일 조금씩 더 나은 나를 만드는 셀프가드닝을 시작해”보라고 초대한다. 실제로 본문 곳곳에 ‘셀프가드닝 프로젝트’ 20가지를 수록해 내 안에 씨앗으로 존재하는 더 나은 모습의 나를 싹 틔울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돕는다. 혼자 ‘가드닝’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셀프가드닝프로젝트 태그를 달아 공유함으로써 각자 고유한 모양으로 자라는 식물들이 모여 아름다운 정원을 이루듯, 서로 영감과 자극을 주고받을 수 있기를 초대한다. 독자들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몰랐던 나를 발견할 뿐 아니라 조금 더 나은 나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13시간의 시차와 1만 킬로미터의 거리, 언어의 장벽을 넘어 완성한 단 한 권의 책!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워리 라인스’와의 콜라보!이 책은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와 함께한 그림 에세이로, 김은주 작가가 유럽과 호주, 미국에서 사랑받는 아티스트 워리 라인스(Worry Lines)에게 직접 콜라보 작업을 제안해 완성되었다. 13시간의 시차와 1만 킬로미터의 거리, 언어의 장벽이 무색할 만큼 워리 라인스의 그림은 김은주 작가의 글의 몰입도를 높인다. 참고로 워리 라인스는 국적도, 성별도, 나이도 밝히지 않은 채 가상의 캐릭터로 활동하며, 오직 그림으로만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단순한 ‘선’ 하나로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공감을 사는 워리 라인스의 그림을 만나보는 것만으로도 한국에서는 얻을 수 없었던 신선하고 매력적인 자극을 받을 수 있다. 《나라는 식물을 키우기로 했다》는 나라는 씨앗을 싹 틔우고, 돌보고 성장시키는 과정을 총 일곱 가지 스텝에 담았다. ‘Step 1 씨 뿌리기’에서는 나는 어떤 씨앗인지 알아보고 내면의 싹을 틔우고, ‘Step 2 적당한 물 주기’에서는 인생이 버거울 때는 커다란 결정이 아닌 매일의 작은 실천을 건넨다. ‘Step 3 시든 잎은 잘라내기’에서는 미워하는 것들로부터 나를 자유롭게 하는 방법에 대하여, ‘Step 4 나비와 벌, 별과 조우하기’에서는 나의 세계를 한 뻠 더 자라게 하는 좋은 관계에 대해 말한다. ‘Step 5 눈물과 미세먼지 닦아내기’에서는 지친 몸과 마음의 먼지를 닦아내는 방법을, ‘Step 6 알맞은 계절을 기다리기’에서는 혹독한 계절을 견뎌낸 후에 반드시 불어오는 순풍을 역설하며 위로와 위안을 건넨다. 셀프가드닝의 마지막 단계 ‘Step 7 드디어 꽃을 피우기’에서는 타인을 팔로잉(Following)하는 대신 나 자신을 그로잉(Growing)하기를 권하며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꽃피울 수 있도록 돕는다. 김은주 작가와 워리 라인스는 이 책을 읽는 당신이라는 씨앗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풍성한 열매를 맺을 때까지 좋은 가드너로서 당신 곁에서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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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살리는 말들 - 너무너무 힘들 때 듣고 싶은 그 한마디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나를 살리는 말들 - 너무너무 힘들 때 듣고 싶은 그 한마디
    • 이서원 (지은이)
    • 예문아카이브
    • 2022-02-24

    위로하고 위로받기를 원하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조금 더 나은 말자신의 역할에 매몰되어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우리.섣부른 위로를 건네기도 힘든 세상이지만 정작 그런 위로라도 듣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자존심과 자존감을 많이 말하지만 이론으로 자아를 돌보기는 어렵다. 우리에게는 구체적이고 섬세한 위로의 한마디나 충고가 더 절실하다.상황과 마음에 따라 그리고 묻어둔 고민에 따라, 제각기 울리는 나를 살리는 말들.풀리지 않는 마음의 고통을 풀어가는 실마리가 될 선명한 이야기들.상담전문가가 모은 힘든 나와 너를 살리는 한마디 힘든 세상이다. 마음을 다잡고 안간힘을 써보지만 또 다른 역경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가족을 위해, 꿈을 위해, 미래를 위해 새롭게 힘을 내고 또 하루를 극복하지만, 좋은 날이 온다는 희망까지 가세해 채찍질하니 더 힘들다. 역할에 매몰되다 보면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마음이라도 나아지기 위해 자존심과 자존감을 돌보는 책을 찾아 읽어보지만, 이론으로 자아를 돌보기는 어렵다. 그래서 그 무엇보다 섬세한 위로의 한마디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런 말은 가까운 사람에게서도 듣기가 쉽지 않다. 섣부른 말이 도리어 상처를 지지기도 한다. 가장 필요하지만 사실은 가장 어려운 말, 그것이 위로의 말이다. 《나를 살리는 말들》의 저자 이서원은 오랫동안 상담전문가로서 활동해왔다. 상처 받고 상처 주는 사람들을 상대로 상담해온 그간의 경험과 사례에서 ‘나를 살리는 말들’을 모아왔고, 이 책에 선명한 이야기와 함께 담았다. ‘나를 살리는 말들’은 내가 나에게 해줄 수 있는 조언이자 위로이다. 상황과 마음에 따라 그리고 묻어둔 고민에 따라, 제각기 울리는 말들이다. 풀리지 않는 마음의 고통을 풀어가는 실마리가 될 이야기들은 나를 살리는 오늘의 화두가 되기도 한다. 내가 나로서 살게 하는 힘이 되는 한마디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부는 책의 제목인 ‘나를 살리는 말들’의 한자 제목인 ‘我生言(아생언)’의 각 글자를 주제로 삼고 있다. 1부에서는 나[我]를 다룬다. 힘든 나를 스스로 돌보고 위로하는 말과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상담 현장에서 겪고 들은 이야기들과 살면서 잊을 수 없던 한마디 말과 관련된 일화들을 소개한다. 특히 상담가로서 공부를 시작하던 때에 머물던 암자에서 겪은 일화들이 간간이 이어진다. 책의 첫 이야기도 당시의 이야기다.어느 날 스님이 함께 외출을 하자 했고, 아무런 목적지도 계획도 없이 사흘간 함께 차를 타고 다녔다. 가고 싶은 곳이 생기면 가고, 배고프면 아무 데나 들어가 먹고, 밤이 오면 적당한 곳에서 잤다. 그런 스님에게 저자가 부럽다고 하니, 스님이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물었다고 한다. “누가 널 잡디?”그 한마디에 두세 달 박사 논문을 쓰고 나오려던 암자 생활이 5년으로 이어졌다. 해야 하는 모든 것들은 사실 자신이 정했고, 나를 잡은 것도 나였다는 깨달음 때문이었다. 그 말은 사회복지학 박사와 교수로서, 상담전문가로서 오랫동안 이어져온 삶의 화두가 되었고, 역할에 매몰된 사람들의 고통을 들여다보는 열쇠가 되었다. 저자는 가정폭력상담소에서 가해자 상담을 20년 넘게 해왔다. 그 과정에서 극단적인 고통의 현장들을 마주볼 수 있었다. 폭력과 분노는 사랑하는 사람, 가족 사이의 말 한마디에서 시작된 경우들이 많았다. 소중한 것을 잃으면 슬픔이 오고, 뺏기면 분노가 온다고 저자는 말한다. 내가 나로서 온전히 살아가지 못하는 고통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할퀸다. 그럴수록 내가 나로서 살게 하는 힘이 되는 한마디가 필요하고, 그 말들을 책에 담았다. 서툴러도 고군분투하는 삶을 위한 한마디2부에서는 삶[生]을 다룬다.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과오를 저지르기도 하고 해결되지 않는 갈등을 안고 살기도 한다. 풀어가는 과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바로잡고 다시 살아갈 힘이 될 한마디가 절실하다.저자는 가정폭력남편 집단상담에 참여한 60대 남성의 이야기를 전한다. 고아로서 살아온 그는 하루도 소주를 마시지 않은 날이 없었다. 술 때문에 늘 문제가 생겼다. 모든 사람이 술을 끊으라 했고 그러지 못하는 그를 비난했다. 상담실에까지 술을 마시고 온 그가 결국 사고를 쳤고 저자는 그와 마주했다. 고아인 그에게 지금까지 살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 자기 말을 들어준 존재가 있었냐고 물었다. 그는 한 명도 없었다고 했지만, 상담자인 저자는 있다고 했다. “소주가 있었잖아요! 머리 검은 짐승들은 다 나를 외면하고 배신해도 소주가 있었잖아요. 내 곁에서 같이 울어주고 속도 알아주고.” 그 말에 그는 난생처음 술을 마시지 않았고 적어도 상담이 끝나기까지 6주 동안 입에 대지 않았다고 한다. 술을 알아주고 나를 알아준 사람에게 굳게 닫혔던 문이 열렸던 것이다. 비난보다 대상을 인정해줄 때 마주할 힘이 생긴다. 저자는 그 후로 모든 사람에게 있는 ‘소주’를 보았다고 한다. 소주가 긍정되어야 소주를 마시지 않게 된다는 것을 알고 한 폭 깊어진 상담을 할 수 있었다. 저자는 언제나 살리는 것이 먼저라고 책을 통해 말한다. 서툴러도 고군분투하는 삶에서 응원보다 중요한 것은 인정이다. 서로를 인정해주고 처지를 받아들이는 태도와 말이 우리를 살리는 한마디가 된다. 그런 사례와 마음에 들어오는 한마디 말들을 소개하고 있다. 서로에게 할 수 있는 조금 더 나은 한마디3부에서는 말[言]을 다룬다. 우리는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쉽게 말한다. 그래서 상대가 듣고 싶어 하는 말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할 때가 많다. 그것이 상처가 되고 관계는 어긋나기 시작한다. 다 너를 위한 말이라고 하지만 좋은 내용을 아프게 말하고는 한다. 말하는 사람의 속이 해소되기 때문이다. 또한 아프게 말해야 상대가 변화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각이 선 네모난 말은 둥근 귀에 들어가지 않는다. 그러길 바란다면 노래 제목처럼 ‘네모의 꿈’일 뿐이다. 같은 내용이더라도 서로를 위해 할 수 있는 ‘조금 더 나은 말들’이 있다. 화난 사람의 말은 되물어보기만 해도 누그러뜨릴 수 있고, 맞는 말보다는 적절한 말이 더 효과가 크고, 설명에는 깊이보다 높이가 중요하며, 칭찬할 때는 목적을 분명히 해야 오해가 생기지 않는다. 말이 대화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듣는 사람의 것이어야 한다. 서로를 위한 조금 더 나은 한마디가 우리를 살리고 나를 살린다. 저자는 더 나은 관계를 이루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말들을 이 책에 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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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움직인 문장들 - 7년 차 카피라이터의 방향이 되어준 메모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나를 움직인 문장들 - 7년 차 카피라이터의 방향이 되어준 메모
    • 오하림 (지은이)
    • 자그마치북스
    • 2022-02-24

    결국 나를 만든 건일상에 쌓인 평범한 문장들이었다하루에도 몇 번씩 아니 매 순간 우리는 문장을 만난다. 누군가의 입을 통해 나온 말, 길을 걷다 눈에 들어온 글자, 요즘 푹 빠진 드라마 주인공의 대사 혹은 어느 예능프로그램의 자막, 친구가 스치듯 한 이야기까지….카피라이터인 저자는 그중 크게 와닿았던 문장들을 차곡차곡 모았다. 몇 마디로 가슴을 울리는 문장도 있지만 그렇게 특별하지도, 명대사라고 할 것까지도 없는 한마디도 있다. “그러나 나에겐 구글에서 찾을 수 있는 명대사보다, 살아서 떠다니는 평범한 말이 더 값지다. 우리는 가끔 평범하거나 당연한 것들의 가치를 잊고 살기도 하니까. 평범한 문장들은 그 사실을 상기시켜준다.”(8쪽)“20대의 문장들이 모여 30대의 내가 되었다”카피라이터의 방향이 되어준 어떤 말의 힘이 책 <나를 움직인 문장들>은 저자 오하림이 20대 때부터 모아왔던 수천 개의 문장 중 당장 머리를 뎅 울리기도 하고, 몇 년이고 마음에 남아 일상을 조금 바꾸거나 취향을 말해주고 가치관이 되어주었던 것들을 골라 그만의 생각을 더해 내놓은 것이다. 매년 돌아오는 생일에 문장을 엮어 책의 형태로 제본해 친구들에게 선물했던 저자는 주변의 좋은 친구들, 그리고 오래도록 모아왔던 문장들 덕분에 지금의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는 따뜻한 사람. 책 속에 꾹꾹 눌러 담은 평범한 문장들이 ‘나의 감정을 움직이고, 당장 행동하게 했던 것’처럼, ‘하나의 진리만 알던 나의 생각을 바꾸고, 반성하게 했던 것’처럼 이 책을 읽는 또 한 사람을 바꾸고 움직이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전부는 아니더라도, 이 책의 어딘가 당신의 문장이 하나쯤은 있기를 바란다.대세의 흐름을 따르지 않고나만의 방향을 만드는 힘책의 1장에서 저자는 ‘나를 말해주는 문장’을 통해 사소할지라도 나만의 취향을 단단하게 쌓아가는 힘을 이야기한다.“취향은 요즘 같은 시대에는 적극적으로 지키고 찾지 않으면 진열된 사람들, 진열해 놓은 것들에 의해서 움직여지고 만들어지기 너무 쉬운 세상이 됐어요. 온통 알고리즘투성이인 무서운 세상이라 내 성향, 취향에 맞추어서 삶을 살아가야 하는데 다 허구 같은 평균치에 맞춰서 살아가려고 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BBC News korea> 김이나 작사가 인터뷰 중) (40쪽)2장에서는 ‘나를 끄덕이게 한 문장’을 소개하며 삶의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근거들을 이야기한다.“우리는 타인을 100% 이해할 수 없다. 단지 내가 쌓아 온 사회적인 정보력으로 판단만 할 뿐이다. 그 판단에서 남의 단점이 보인다는 것은 나에게 그런 단점이 있다는 것과 같은 말일지도 모른다. (77쪽, 영화 <리틀포르세트(2015)의 대사 ‘남의 단점이 보인다는 건 자기한테 그런 마음이 있기 때문이야.’에 더한 생각) 3장에서는 ‘나를 생각에 빠지게 만든 문장’들로 하나의 인생에만 집중했다면 몰랐을 여러 사실들을 일깨워준다. ”정의란 사회에서 부여받은 각자의 일을 해내는 것. 경찰이 범죄를 막고 해결함으로써 우리의 안전이 지켜지고, 의사가 병을 찾고 치료함으로써 우리가 계속 건강할 수 있는 것. 사회의 존경을 받는 직업이 아니어도 마찬가지다. 마케터는 마케터가 할 일을, 카피라이터는 카피라이터가 할 일을 하면 된다. (142쪽, 예능 <대화의 희열> 이국종 교수 편, 이국종 교수의 말에 더한 생각)좋은 말에는 좋은 힘이 있다. 근사하지 않아도, 남다르지 않아도 내가 느끼는 감각들에 확신을 가지면 그 과정을 통해 선택한 가치들이 삶의 중심이 된다. 책 속 문장들이 어떤 방식으로 당신을 움직이게 될지는 이제 읽는 사람의 몫이 되었지만, 우리 모두가 나중에 각자의 방향에 서서 ‘나는 이런 사람이야’하고 자신 있게 말할 날이 분명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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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웃게 하는 것들만 곁에 두고 싶다 - 오늘의 행복을 붙잡는 나만의 기억법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나를 웃게 하는 것들만 곁에 두고 싶다 - 오늘의 행복을 붙잡는 나만의 기억법
    • 마담롤리나 (지은이)
    • 허밍버드
    • 2022-02-24

    “스스로 준비한 행복이 하루를 단단하게 만드니까”무채색 일상에 색을 입히는 마담롤리나의 다채로운 기억들섬세한 그림으로 사랑 받는 일러스트레이터 마담롤리나의 첫 번째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마담롤리나는 예민한 감각 덕분에 섬세한 그림을 그리지만, 예민하기 때문에 깊은 좌절과 우울의 밑바닥을 경험했다. 이후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별것 아니어도 미소를 짓고, 박수를 치며 즐거워하는 순간이 우울과 무기력함에서 벗어나게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마담롤리나는 의도적으로 웃는 순간을 보존하고 기억하기로 다짐했다. 웃음이 피어나는 순간, 주변의 풍경이 한층 밝아지는 것처럼 무채색 같던 일상에 색이 칠해지는 순간들을 그려 담았다.이 책에는 일상을 좋은 날로 만드는 마담롤리나의 다양한 다짐들이 담겨 있다. 내가 처해 있는 현실을 바꿀 수 없다면, 웃는 순간을 모아 하루를 좋은 날로 바꿔 보는 것은 어떨까. 인생은 거창한 목표가 아닌 잘 보낸 하루들이 모여 만들어지니까. 다짐뿐만 아니라 나를 미소 짓게 했던 확실한 일상의 행복들도 구체적으로 그려져 있다. 그를 따라 나를 기쁘게 하는 것들을 떠올리거나, 웃을 거리를 찾아 스스로 행복을 준비해 보자. 기억해 둔 행복들이 잊히지 않는 단단한 하루를 만들고, 오늘의 소소한 기쁨들을 찾는 태도가 훗날 나를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나의 하루에 활기를 더하고 싶다면, 어제보다 오늘 더 잘 살고 싶다면 웃는 순간을 기억하길 바란다. 오늘부터 나를 웃게 하는 것들만 곁에 두기를 바라는 소망과 함께. “나를 위해 좋은 일만 기억하기로 했다”현실을 바꾸진 못해도 나의 하루는 바꿀 일상 다짐평생 꼭 이루고픈 목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 어제가 오늘 같은 일상을 반복하다 보면 한 가지 의문이 떠오른다. “나 왜 살지?”섬세한 그림으로 사랑받는 마담롤리나의 첫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바쁘게 살지만 무미건조하고 권태로운 매일을 보내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 마담롤리나도 지독한 일상 권태기를 겪었기 때문이다. 그는 예민한 감각으로 세밀한 그림을 그려 내지만 예민하기에 한때는 깊은 좌절과 우울의 밑바닥을 경험했다. 이후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박수를 치며 즐거워할 때 우울과 무기력함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의도적으로 웃는 순간을 보존하고 기억하기로 했다. 이 책은 좌절과 우울을 극복하고 일상을 잘 보내기 위한 마담롤리나의 다짐들이 다채롭게 그려져 있다. 그중에서도 언젠가 지쳤을 때를 위해 달콤한 초콜릿을 마련해 두는 것처럼 스스로의 행복들을 준비하는 마담롤리나의 모습이 돋보인다. 내가 처해 있는 현실을 바꿀 수 없다면, 하루를 바꿔 보는 것은 어떨까. 하루 중 내가 미소 지었던 순간을 떠올려 오늘을 좋은 날로 기억해 보자. 인생은 거창한 목표가 아닌 잘 보낸 하루들이 모여 만들어지니까. 미리 준비한 행복들로 주저앉고 싶을 때를 무사히 넘기고 무수한 기쁨을 마주한 순간, 마담롤리나는 스스로에게 속삭인다. “역시 살아 있기를 잘했어!”“당신을 웃게 하는 것들은 무엇인가요?”행복의 순간을 붙잡고 기억한 마담롤리나의 그림들 가만 돌아보면 하루 중에는 “금세 잊고 말았지만 나를 미소 짓게 했던, 너무 일상적이라 지나쳐 버린 확실한 행복의 장면”들이 있다. 말이 잘 통하는 친구와의 피로감 없는 수다, 주말 오후의 달콤한 낮잠, 반려 식물의 여리고 부드러운 새잎, 옷 안으로 불어드는 초여름의 선선한 바람 등. 마담롤리나는 미소가 지어지는 순간을 흘려보내지 않고, 단단히 붙잡아 이 책에 그려 냈다. 나를 기쁘게 하는 것들을 떠올리고 웃을 거리를 찾으며, 불안한 미래지만 그래도 잘 살고 싶다는 진심이 돋보인다. 행복을 붙잡은 기억과 소소한 기쁨들을 찾는 태도가 훗날 나를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 줄 테니까. 나의 하루에 활기를 더하고 싶다면, 어제보다 오늘 더 잘 살고 싶다면 “나를 웃게 하는 것들이 무엇이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자. 오늘부터 나를 웃게 하는 것들만 곁에 두고 싶다는 소망과 함께. 이 책에는 구름 한 점에도 빛의 음영을 그려 넣는 등, 아주 작은 요소까지 세세하게 그려 낸 마담롤리나의 섬세한 그림들이 가득하다. 따뜻하고 밝게 그려진 그림은 마음과 눈을 즐겁게 한다. ‘나를 방치할 때’의 상황을 불타는 집 안에서 여유롭게 창밖을 응시하는 모습으로 그려내고, ‘퇴사 후의 자유롭지만 불안정함’을 종이학에 올라타는 것으로 표현한 연출력들이 돋보여 감상하는 재미가 있다. 따로, 또 같이 이어지는 그림들은 잘 짜인 글만큼 탄탄하다. 책을 읽으며 일상 속에서 웃을 거리와 즐길 거리를 찾아보았을 때 만약 떠오르는 행복이 없다고 해도 괜찮다. 보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마담롤리나의 그림들이 오늘 내가 곁에 둔 행복이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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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만 알고 싶은 완벽한 기억법 - 반복도 필기도 필요 없는 기억력 트레이닝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나만 알고 싶은 완벽한 기억법 - 반복도 필기도 필요 없는 기억력 트레이닝
    • 도미니크 오브라이언 (지은이), 김성준 (옮긴이)
    • 팬덤북스
    • 2022-02-24

    “tvN <문제적 남자> 뇌섹남들을 사로잡은 세계 기억력 챔피언십 8회 우승자 도미니크 오브라이언의 책!”●○요즘 당신의 기억력, 안녕하신가요?우리는 기억력이 나빠지거나 암기력이 떨어지면 으레 ‘나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이가 들어서 기억력이나 암기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하지만 기억력과 나이는 상관관계가 없다는 1986년의 연구결과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나이나 노화’ 때문에 기억력이 감소한다고 생각한다.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과 관련된 일상의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쇼핑 목록이나 해야 할 일 목록 같은 작고 사소한 기억에서부터 새롭게 도전하는 공부나 시험, 또 회사생활하면서 필요한 비즈니스 암기까지 기억력과 관련한 불편한 일들이 하나둘씩 늘어난다. 그렇다면 기억력과 암기력은 좋아질 수 없는 걸까? 생각해보면 늘 기계적이고 반복적인 방법만으로 암기해왔을 뿐, 살아가면서 기억력과 암기력을 제대로 배운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세계 기억력 챔피언 도미니크 오브라이언은 기억력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훈련을 통해 좋아질 수 있다고 말한다. 바로 자신처럼!●○주의력 결핍 장애를 가진 문제아, 세계 기억력 챔피언이 되다!《나만 알고 싶은 완벽한 기억법》의 저자 도미니크 오브라이언은 사실 학창 시절 집중을 하지 못하는 문제아였다. 수업 시간 선생님에게 지적받기 일쑤였고 난독증도 있었다. 어떻게 그런 그가 세계 기억력 챔피언이 되었을까? 도미니크의 기억력 훈련은 크레이턴 카벨로란 사람이 텔레비전에 출연해 임의로 섞어 놓은 52장의 카드를 암기하는 것을 보고, 초인적인 기억력 비법을 알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15년이 지난 후, 카드 한 벌을 암기하는 법을 익히고, 세계 기억력 챔피언십에서 여덟 차례 우승하게 된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와 인내, 헌신을 통해 거의 완벽한 기억력을 만든 도미니크만의 독특한 비법들 어떤 것일까? 01. 암기는 반복? NO! ‘연상과 스토리텔링을 통한 연결법’으로!도미니크는 기계적인 암기인 반복 학습은 기억에 무언가를 저장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오히려 뇌의 좌우반구를 효과적으로 협력하게 만드는 과정을 훈련해야 기억력이 좋아진다는 것이다. 효율적으로 기억력을 개발하는 핵심 요소 세 가지는 바로 ‘연상, 위치(장소), 상상’! 반복이 아니라 연상하고, 위치나 장소를 고정해, 이야기를 만들어 상상하는 연결법에 대해 알려준다.02. 완벽한 기억력으로 끌어올리는 ‘어메이징 여행법’ : 도미니크식 기억법 이 장에서는 도미니크의 인생을 바꿔준 세계 기억력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저자만의 기억법에 대해 알려준다. 익숙한 장소를 이용한 ‘여행법’, 숫자를 언어화하는 ‘숫자 언어 비법’, 그리고 0부터 9까지 각 숫자에 특정 문자를 할당한 다음, 순서대로 숫자 둘, 문자 둘로 짝을 지어 그룹화해 작동시키는 ‘도미니크 시스템’, 또 ‘카드용 도미니크 시스템’을 소개한다. 더불어 암기 속도를 단축시키는 비법도 알려주는 이 책의 핵심 내용이 가득 담겨 있다.03. 누구보다 ‘완벽한 기억력’을 갖고 싶은 이들을 위한 : 세계 기억력 챔피언 연습훈련과 연습을 통해 기억 잘하는 뇌로 만들 수 있다는 저자는 세계 기억력 챔피언십의 유래와, 실제 세계 기억력 챔피언 종목들을 소개하고 연습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대표적인 종목으로 이진수 암기, 이름과 얼굴 암기, 추상적 이미지 암기 비법을 담아 독자들이 챔피언 종목을 스스로 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책 전반에 독자들을 위한 총 15가지의 훈련법을 실었는데, 처음과 마지막은 테스트로, 점수를 통해 자신의 기억력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나머지 13가지 훈련법은 기억력 훈련의 구체적인 내용들과 관련되어 있다. 04. 일상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완벽한 기억법’이 장에서는 일상 속에서 활용 가능한 기억력 훈련법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아무것도 보지 않고 발표해야 할 때. 책을 읽긴 읽었는데 머릿속에 남은 게 없을 때, 오래 그리고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비법을 담았다. 무엇보다 우리가 암기할 때 자주 사용하는 메모 습관을 버리고 도미니크 기억법을 적용하면, 보다 쉽고 빠르게 기억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알려줘 일상에서 기억력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불편함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당신의 기억력은 나이 들지 않는다!1991년 세계 기억력 챔피언십에 참가했을 때 저자의 나이는 34세였다. 20년 후 그는 그때보다 기억력이 좋아졌다고 주장하면서, 나이를 먹을수록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나빠진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희미해져 가는 기억은 동기 부여 부족이랄지, 인생의 지루함이나 우울로 인한 불안 및 전반적인 건강 악화와 관련이 있지 뇌의 실질적인 건강과는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기억력 때문에 실수가 많아지고, 기억력 때문에 무기력한 순간들이 많았다면, 또 인생을 바꿀 만한 도전에 확실한 암기 비법이 필요하다면 도미니크식 기억법을 연습하는 건 어떨까? 당신의 기억력은 오히려 나이 들지 않고 젊어질 수 있을 것이다. 바로 도미니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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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 26년 차 라디오 작가의 혼자여서 괜찮은 시간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나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 26년 차 라디오 작가의 혼자여서 괜찮은 시간
    • 장주연 (지은이)
    • 포르체
    • 2022-02-24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평생에 걸친 연애의 시작이다.” 나는 나와 평생 살아가야 하니까나에게 가장 행복한 하루를 선물합니다이 책은 MBC 라디오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메인 작가 장주연의 첫 에세이집이다. 지금껏 ‘나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을 들려준 이들은 수없이 많았지만, 저자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삶으로 보여준다. 실생활에서 적용하기 어려운 것들이 아니라 당장 나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지침들을 알려준다. 저자는 지금 먹고 있는 음식과 내 몸, 그리고 마음에 집중하는 ‘마인드풀 이팅’을 생활화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스스로에게 꽃을 선물한다. 때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마음이 이끄는 방향으로 자신의 세계를 넓혀나간다. ‘나는 나와 평생을 함께 살아가야 하기에 나를 더 아끼고 사랑해주어야 한다’는 태도로 자신의 삶을 살아내는 저자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나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게 된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느라 막상 나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나’를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이 많은 요즘, 다른 사람이 아닌 나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기를 권한다. 자칫하면 놓칠 수밖에 없는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존재는 바로 나’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내가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삶’이 무엇인지 보여준다.‘내 인생의 주연은 나라서’26년 차 경제 전문 라디오 작가의 ON-AIR내가 선택한 세계에 발 딛고 꿈을 이뤄가는 삶에 대하여저자는 라디오 작가가 되는 길이 도무지 보이지 않아 막막할 때, 거기서 포기하지 않고 한 걸음 더 내디뎠던 지난날을 회고한다. 26년 전 라디오 작가가 되고 싶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무작정 여의도에 찾아가서 방송국의 문을 두드렸던 경험을 통해, 길이 없는 것 같을 때는 새로운 길을 뚫으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라디오 PD들에게 한 번만 만나달라고 간절히 부탁해야만 했던 시기를 지나, 경제 라디오 프로그램의 종착역이라고 생각했던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에 입성하게 되었을 때 느꼈던 격세지감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드라마 작가를 꿈꾸었지만 결국은 라디오 작가가 되었고, 경제 프로그램 전문 작가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가장 유명한 경제 프로그램에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원하던 그대로의 삶이 이루어진 것은 아닐지라도 작가의 일, 글 쓰는 삶이 너무도 좋다며 기뻐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꿈을 잃지 않으면서, 어느 틀에도 자신을 가두지 않고, 주어진 모든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 저자의 태도에 감화된다. 직선 도로가 아닌 굽이굽이 돌아가는 곡선 도로 같은 인생을 지나면서도 “삶은 때로 먼 길을 원한다.”라며, 마주하게 된 삶의 풍경을 감상할 줄 아는 저자의 모습에 위로받는다.여자, 혼자, 산다키울 남편도 강아지도 없어서, 콩나물과 커리어를 키웁니다나의 행복을 결정하는 것은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내가 되어야만 한다. 곁에 누군가 있더라도 ‘독립된 나’를 지킬 줄 알아야 한다. 저자는 자신의 기준에 맞춰 스스로 선택한 행복을 마음껏 누리며 살아간다. 마음이 내킬 때 훌쩍 제주도를 다녀오고, 저녁 시간은 온전히 소이캔들을 만드는 데 사용하면서 ‘혼자여서 괜찮은 시간’을 보낸다. 양동이에 불려서 넣어두면 쑥쑥 폭풍성장을 하는 콩나물처럼, 혼자라서 가질 수 있는 자유를 넓은 시루 삼아 커리어를 쑥쑥 키워나간다. 당장 눈앞에 주어진 자유만 바라보는 것은 물론 아니다. 중년 여성 프리랜서 작가가 스스로를 책임지며 혼자 살아간다는 것이 녹록지 않다는 사실은 변함없기에, 저자는 1인 여성 가구로서 경제적인 기반을 어떻게 다질 것인가에 대해 끝없이 고민한다. ‘26년 경력의 라디오 작가’라는 타이틀에 이어 소이캔들 테라피스트, 에세이 작가 등 ‘부캐’를 계속 만들어내며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쓴다. 주어진 시간과 마음의 분량을 손실 없이 모두 사용하려 노력하고, 나에게 제일 집중할 수 있는 혼자의 시간을 완벽하게 이용한다.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지금, 중년까지도 자신을 오롯이 책임지면서 이상적인 모습으로 살아온 저자의 삶은 우리에게 용기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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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 - 매일 흔들리지만 그래도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 - 매일 흔들리지만 그래도
    • 오리여인 (지은이)
    • 수오서재
    • 2022-02-24

    15만 팔로워가 사랑한 오리여인의 4년 만의 신작 에세이!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 내가 나를 기다려주는 일일지도!한 번의 클릭으로 다른 사람의 삶을 낱낱이 볼 수 있는 시대. 의도하지 않아도, 보지 않으려 노력해도 타인의 세계와 비교가 불가피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함께 출발했던 친구들은 어느새 앞서나가고, 손에 닿을 것 같던 꿈이 아득히 멀어지는 것 같을 때, 불안감은 불쑥 찾아온다. “나,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사랑스러운 그림과 따뜻한 글로 SNS상에서 15만 팔로워와 소통하고 있는 오리여인이 4년 만의 신작 에세이,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로 돌아왔다. 일상 곳곳에 놓인 작고 소중한 마음을 들여다보는 따뜻한 통찰력을 가진 그녀의 SNS에는 “제 이야기예요!”, “카톡 프로필로 사용해도 될까요?”라는 댓글들로 빼곡하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반응과 지지를 얻었던 게시물과 그동안 어디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저자의 내밀한 이야기들을 담았다.인생에서 느림과 빠름의 기준이 되는 건 무엇일까. 애초에 그런 기준이 있기는 한 걸까. 오리여인은 자신의 속도로, 자신의 보폭으로 걷는 삶을 그저 가만가만 보여준다. 그렇기에 매일 불안하고 망설이며 주춤거리지만, 멈추지만 않으면 언젠가는 이루어진다는 것을 아니까, 한 걸음 다시 내딛는다.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 내가 나를 기다려주는 일일지도 모른다며 말하며.흔들릴 때마다 여러 번 읽어도 좋을 단단한 이야기들!매일매일 다짐해도 매일매일 불안하지만,한 걸음, 한 걸음 나의 보폭으로 사는 일에 대하여오리여인이라는 이름으로 4권의 책을 펴내며 5년이 넘게 한 번도 쉬지 않고 활동해온 그녀가 갑자기 멈춰 섰다. 타인과 자신을 습관처럼 비교하는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본인보다 훨씬 많은 ‘좋아요’를 받은 작가를 볼 때면 자격 없는 작가인 것 같아 주눅 들었고,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 키우는 친구들을 보면 뒤처지는 것 같아 우울했다. 이런 게 인생의 잣대가 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음에도 커지는 마음을 어쩌지 못했다. 와중에 저작권 문제로 마음고생을 하던 그녀는 불현듯 휴식을 선언했고, 그길로 SNS 앱들도 전부 지웠다. 그렇게 모든 걸음을 멈추자 오히려 그녀의 일상이 한 걸음 나아가기 시작했다.책에는 시간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등장한다. 마음을 가득 채웠던 타인을 밀어내고 온전히 자기 자신만으로 살았던 경험에 대해. 그 사이사이 알 수 없는 허전함과 익숙해지지 않는 슬픔을 맞닥뜨리기도 하지만, 시간을 들여 마음을 다독이는 일에 대해.저자는 꿈쩍 않던 씨앗이 어느새 틔워낸 새싹을 보고 뭉클한 위로를 받는다. 그리고 말한다. “시간을 주는 것. 각자에게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 식물에게도 우리에게도 필요한 일”이라고. 식물을 사들이며 함께 사는 일에 고민하고, 온종일 남에게 어떻게 보일지만 눈치 보다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해 움츠러들기도 한다. 누군가가 무심코 던진 뾰족한 말에 상처받지만, 또 누군가의 진심 어린 마음에 다시 일어선다. 흔들려도 꽃잎 하나 열매 하나 허투루 떨어뜨리지 않는 식물에서 삶의 방향을 배우기도 하면서.특별하거나 극적인 삶의 굴곡은 아니지만, 그렇기에 그녀의 시간들은 곧 우리의 삶이 된다. 그녀가 망설이고 주춤거릴 때 함께 주저하고, 이내 나아갈 힘을 되찾으면 우리도 용기를 얻는다.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은 순간이 있다. 함께 걷는다는 것 자체가 가끔은 버겁기도 하다. 소진되고 마는 하루에 지쳤다면, 그 누구보다 나를 힘껏 안아주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 이를 통해 다른 이가 아닌 온전히 자신의 삶을 살기를, 타인은 사뿐히 털어내고 자신만의 보폭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빽빽한 나무들. 어느 하나 같은 것 없는 나무들. 때가 되면 저마다 빨갛게 노랗게 각자의 색으로 물이 들고, 또 어느새 부지런히 새 잎을 틔워낼 거다. 그렇게 가을이 지나 겨울이 되고 봄이 오는 거겠지.”-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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