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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의 얼굴은 먹기 힘들다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인간의 얼굴은 먹기 힘들다
    • 시라이 도모유키 (지은이), 구수영 (옮긴이)
    • 내친구의서재
    • 2022-02-24

    “바이러스 이후의 세상, 인류는 클론 인간을 먹기로 했다”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 대상 최고의 문제작!아야쓰지 유키토, 미치오 슈스케, 아리스가와 아리스 등 추리소설의 거장들이 극찬한 작가 시라이 도모유키의 충격적인 데뷔작 《인간의 얼굴은 먹기 힘들다》 한국어판이 드디어 출간되었다. 세계적인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조류와 포유류가 멸종하다시피 한 세상을 배경으로 채식을 강요받은 인류가 클론을 사육, 먹을거리로 삼는다는 도발적인 설정이 돋보인다. 시라이 도모유키 특유의 치밀한 미스터리는 물론, 윤리와 혐오 문제까지를 과감히 다뤄 평단과 독자들의 극찬을 받았다.추리작가에게 사랑받는 작가 시라이 도모유키추리소설의 대가이자 일본 최고의 명탐정 ‘긴다이치 고스케’를 탄생시킨 요코미조 세이시를 기리는 ‘요코미조 세이시 미스터리 대상’. 《인간의 얼굴은 먹기 힘들다》는 제34회 최종 후보작으로 올라 대상 자리를 두고 다투었다. 하지만 클론 인간을 가축으로 길러 먹는다는 설정, 소설 초반부에 등장하는 추락사한 사체에 대한 잔인한 묘사 등을 이유로 들어 이 작품의 수상을 반대하는 심사위원과 이 작품을 지지하는 심사위원이 최종심에서 격렬하게 맞부딪혔다고 한다. 아쉽게도 대상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될성부른 떡잎의 존재를 일찌감치 알아차린 심사위원 미치오 슈스케와 아리스가와 아리스가 편집자와 출판사에 집요하게 추천한 결과, 단행본으로 출간된 우여곡절이 있다. 이후 시라이 도모유키는 출간하는 소설마다 매년 미스터리 랭킹 베스트10에 오르며 ‘믿고 보는 작가’로 공고히 자리 잡았다.미치오 슈스케는 이 작품에 대해 “지금껏 읽어본 적 없는 완전히 새로운 소설을 만났다. 소설을 완독했을 때의 상쾌함은 최고”라고 극찬했고, 아리스가와 아리스는 “트릭 가득한 이야기에 감탄했다. 기존 추리소설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체 어떤 내용이기에 유명 추리작가들이 출간도 되기 전에 이토록 뜨겁게 주목한 것일까.“결코 배달되어서는 안 되는 인간의 얼굴이 배달되다”포유류와 조류, 어류를 몰살시키는 인수공통 전염병이 지구를 휩쓴다. 가까스로 인간을 위한 치료제가 개발되었으나 다른 동물들은 대부분 멸종된 뒤였다. 인류는 영양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클론 인간을 사육하기 시작한다. 고객에게 배달하기 전 클론 인간을 살처분하여 머리를 제거함으로써 윤리적 문제를 해결했다. 한동안은 모두가 만족하는 듯했다. 클론 인간을 사육하자는 법안을 최초로 발의한 국회의원의 집에 머리가 함께 배달되기 전까지는…….한편, 클론인간 사육센터에 근무 중인 주인공 가즈시. 국회의원에게 배달 테러를 자행한 범인으로 바로 그가 지목된다.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은 자신뿐. 스스로 결백을 증명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 또한 큰 비밀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다.2014년에 이미 생생히 쓰여진 코로나바이러스와 팬데믹!그 속에서 펼쳐지는 전혀 새로운 추리《인간의 얼굴은 먹기 힘들다》에서 놀라운 점은, 소설 속에서 세계를 휩쓴 바이러스가 다름 아닌 ‘코로나바이러스’라는 것이다. 일본에서 2014년에 출간된 이 소설은, 마치 예언이라도 하듯 2021년을 무대로 코로나바이러스 이후의 세상을 그린다. 소설에서 묘사되는 팬데믹 상황과 팬데믹 이후의 세계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자극적이며 논쟁적인 소재와 주제를 이용해 새로운 추리극을 선사해온 시라이 도모유키. 그는 데뷔작에서 과감하게도 바이러스가 휩쓸고 간 디스토피아적 세상을 소재로 삼는다. 동물들만 멸종되었을 뿐 인류는 살아남았고, 부족한 단백질만 클론 인간을 통해 섭취하는 세상을 무대로 기발한 추리극을 벌이는 것이다. 추리소설계에서 ‘부도덕하고 불건전하지만, 추리만은 지극히 공정한 작가’라 불리는 시라이 도모유키. 그는 자신의 원점인 이 소설에서 곳곳에 단서를 묘사하여 독자와 공정한 추리게임을 벌이는 한편, 독자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놀라운 반전을 선사한다.모든 것이 달라진 팬데믹 이후의 세계,마침내 드러나는 인간의 민낯시라이 도모유키의 대담함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사체를 하나 주문하려면 아직도 샐러리맨의 평균 연봉 정도의 돈이 필요해요. 우리 미가공육 부문의 직원들이 가장 신경 쓰는 게 뭐 같아요? 신선도예요. 입맛이 까다로운 부자들은 언제나 신선도를 고집하죠”. 클론 인간을 통해 부족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게 되었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부유층을 위한 것임을 주인공의 말을 통해 유추할 수 있다. 양극화가 심화된 팬데믹 이후의 세상에서 첨단 기술은 일부 부유층만의 전유물인 것이다. 또한 클론 인간 사육을 반대하는 NGO 활동가들이 등장하지만, 이들 또한 자신들의 활동을 위해 다른 사람들의 자유를 제한하고 자신들보다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배척한다.이처럼 다양한 인간 군상 속에서 부자들을 위해 클론 인간을 사육하는 센터 직원 가즈시와 매춘업에 종사한다는 이유로 NGO 그룹에서 쫓겨나다시피 한 여성 이노리가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두 축이 된다. 시라이 도모유키는 사회의 밑바닥에 위치한 두 화자에게 소설의 초점을 맞춤으로써, 철저한 계급사회 속에서 일어나는 부조리를 생생하게 전한다. 작가 미치오 슈스케는 권말 해설에서 이런 점을 ‘발달 vs 미발달’의 구도로 보고, 이를 소설을 관통하는 주제로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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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면창 탐정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인면창 탐정
    •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12-27

    나카야마 시치리, NEW 시리즈! 인면창 탐정 탄생!블루홀식스는 창립 이래 매년 미스터리. 추리소설 출판 종수가 압도적 1위인 출판사이다. ‘나가우라 교’, ‘미키 아키코’, ‘아사쿠라 아키나리’, ‘저우둥’, ‘하야사카 야부사카’, ‘후루타 덴’ 등 국내 미출간 작가들의 작품들과 국내에서 아직 인지도가 없었던 ‘오승호’(고 가쓰히로), ‘우사미 마코토’ 작가의 작품들을 블루홀식스의 사명(使命)으로 알고 출간하여 왔다. 특히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들을 시리즈별로 꾸준히 출간하여 나카야마 시치리는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인기 작가가 되었다. 이 또한 블루홀식스 출판사만의 성과이자 지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인면창 탐정』을 출간하였다. 나카야마 시치리의 새로운 시리즈로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참신한 조합의 명콤비의 티키타카가 재미있다.외딴 마을에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 사건! 차례로 죽음을 맞이하는 상속인!“복신에서 역병신이라니, 엄청난 반전인데요.” 『인면창 탐정』은 나카야마 시치리의 새로운 시리즈로, 유산을 둘러싼 상속 다툼 과정에서 발생한 연쇄 살인 사건을 인면창과 상속감정사 미쓰기 롯페이 명콤비가 해결해가는 이야기다. ‘인면창’(人面瘡)이란 인체에 난 사람 얼굴 모양의 부스럼을 뜻한다. 이 부스럼이 곪은 뒤에 구멍이 여러 개 생기는데 그 모양이 마치 사람 얼굴과 비슷하다고 해 ‘인면창’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동양 기담이나 소설에서 주로 요괴로 등장하는데, 『인면창 탐정』에서는 미쓰기의 몸에 기생하는 눈치 빠른 탐정으로 출현한다. 미쓰기가 ‘인 씨’라고 부르는 이 인면창은 그가 어릴 때 생긴 상처에서 생겨나 지금까지 줄곧 함께해 왔다. 숙주가 흡입하는 모든 정보를 숙주보다 훨씬 잘 기억해 어떤 사건에도 당황하지 않고 예리한 시각으로 판단력을 발휘한다. 험한 입담으로 자주 미쓰기를 놀리기도 하고, 화나게도 하지만 미쓰기가 인면창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앙숙 같기도 하고 환상의 콤비 같기도 한 이 조합의 관계성을 보는 것이 각별한 재미이다. 이들이 휘말린 사건은 미쓰기가 상속 감정 업무차 들린 사쿠마 마을에서 발생한다. 도시 생활과는 거리가 먼, 외딴곳의 폐쇄적인 마을은 여전히 가부장제와 남존여비사상, 봉건제 등 구시대적 유물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 마을의 유지인 혼조가의 총수 구라노스케가 갑자기 사망하면서 혼조가의 유산 분할이 화두로 떠오르며, 유산 가치를 감정하기 위해 미쓰기가 이곳으로 출장을 가게 된다. 원활한 감정을 위해 하나하나 유산을 살펴보는 중 별거 없어 보였던 산에 어마어마한 가치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되고, 이때를 기준으로 혼조 가족의 구성원들이 하나둘 살해당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인 씨는 어떤 기지를 발휘해 사건을 파헤칠까? 또 숙주인 미쓰기는 인 씨의 도움을 받아 어떻게 상속 감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까? 이들이 점점 밝혀내는 혼조가의 어두운 이면과 비밀은 과연 어떤 것일까? 마지막으로 『인면창 탐정』은 요코미조 세이시의 『이누가미 일족』과 『악마의 공놀이 노래』 에 영감을 받아 쓴 작품으로, 요코미조 세이시를 오마주했다고 한다. 요코미조 세이시풍의 나카야마 시치리의 새로운 시리즈! 요코미조 세이시의 팬도, 나카야마 시치리의 팬도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명탐정은 어깨에 있다!?“아주 딱 내 취향이야. 좋아 죽겠어. 이런 요코미조 세이시 같은 전개.” 나카야마 시치리는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늦은 나이에 등단했다. 그 후 다양한 테마로 믿을 수 없는 집필 속도로 써내는 작품마다 뛰어난 완성도와 놀라운 반전을 선보이며 단기간에 일본 추리소설 마니아들을 사로잡는다. 그는 밝고 유쾌한 음악 미스터리부터 어두운 본격 미스터리,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물, 법의학 미스터리, 경찰 소설, 코지 미스터리까지 다방면의 소재와 장르의 이야기들을 꾸준히 써내고 있다. 이처럼 그의 작품은 다양한 분위기와 주제, 장르를 넘나드는데 이는 어느 하나의 분야에서라도 살아남아 작가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시치리의 작품은 가독성이 있고 쉽게 읽힌다. 그는 특히 가독성을 살리기 위해 내용의 사건성과 스토리에 따라 완급을 조정한다고 한다. 가령 ‘!’의 수 등으로 일일이 컨트롤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테미스의 검』에서는 느낌표를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덧붙이자면, 작품의 주제에 따라 ‘!’과 ‘?’의 개수를 정한다는 것이다. ‘이 주제라면 원고지 한 장당 몇 개로 해야겠다.’ 이런 식으로 말이다. 그는 한 달에 한 작품씩 출간하는 엄청난 집필 속도를 자랑하는데, 그 비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자신은 다른 미스터리 작가들과 작품을 쓰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보통 작가들은 원목을 하나하나 조각칼로 깎듯이 작품을 쓴다면, 시치리는 프라모델 형식으로 작업한다. 그러니 어떤 테마에 관한 이야기를 제안을 받으면 이전에 써두었던 설계도를 떠올리고, 그것을 바로 가공해 조립하는 것이다. 물론 프라모델이기 때문에 중간에 수정할 필요도 없다. 가히 천재적인 만능 이야기꾼답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작업 방식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소설을 쓸 때는 5백 장이라면 5백 장, 머릿속에 이미 완성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편집자님께 요청받아 3일 동안 구상합니다. 플롯을 2천 자로 정리해 편집자에게 전달할 때는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머릿속에 완성되어 있습니다. 그 후에는 그걸 다운로드만 하면 되는 것이라 편합니다. 그러니 다른 원고를 바꿔 쓰면 기분전환이 되는 겁니다.” 기분전환조차 다른 원고를 쓰면서 할 정도라고 하니 작품에 대한 그의 집념과 열정은 그 누구 못지않을 것이다. 이번 작품도 무조건 재미있는 작품을 써달라는 편집자의 요청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마침 요코미조 세이시의 명작 『이누가미 일족』을 오마주했던 본인의 데뷔작 『안녕 드뷔시』가 떠올랐고 다시 한번 오마주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인면창 탐정』이 탄생했다. 일본에서는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인 『인면도』가 출간되었다고 하니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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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트리고-디어 아그네스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인트리고-디어 아그네스
    • 호칸 네세르 지음, 김진아 옮김
    • 대원사
    • 2023-04-14

    북유럽 미스터리 소설 ‘인트리고-디어 아그네스’, 글래스키상 수상 작가 호칸 네세르의 할리우드 영화 작품죽어야 끝나는 삼각관계,위험천만한 음모 속으로 한 걸음씩 한 걸음씩!“얌전하고 착하게 살면 언젠가는 보답을 받게 된다.” 이 말을 철썩같이 믿고 있는 이웃집 빨강머리 여자애 헤니와 이미 그 말은 거짓말이라는 걸 잘 알고 있는 깡마른 여자애 아그네스. 둘의 인연은 열한 살에 아그네스가 이사를 오면서 그렇게 시작되었다.그리고 수십 년 만에 만난 헤니와 아그네스. 공교롭게도 아그네스는 남편 에리히의 장례식장에서 뜻하지 않게 헤니를 만나게 된다. 헤니 델가도.한때 동성으로서는 더 이상 가까워질 수 없을 지경까지 친했던, 그리고 빨강을 좋아했던 친구 헤니 델가도. 여전히 생기 있고 탄력 있어 젊어 보이는 헤니 델가도.아그네스는 오랜만에, 그것도 뜻밖의 만남에도 불구하고 그 기쁨을 나눌 수 없는 상황을 아쉬워한다. 하지만 왠지 헤니를 꼭 다시 만날 것 같은 막연한 확신을 갖는다. 그렇게 장례식은 끝나고 헤니 델가도도 여운을 남긴 채 집으로 돌아간다.그리고 며칠 후, 아그네스는 지난날의 우정을 떠올리며 다시 연락하고 지내자는 헤니의 짤막한 편지를 받는다. 그리하여 그렇게 둘은 다시 조심스럽게 편지를 주고받으며 비밀을 털어놓을 정도로 가까워진다. 크리스 크로스(Criss-cross)!아그네스, 내 남편 좀 죽여 줘!편지를 통해 서로의 고민을 나누며 또다시 가까워진 아그네스와 헤니. 어느 날 헤니가 아그네스에게 조심스러운 제안을 아주 진지하고도 정중하게 한다.선을 믿는 것, 다비드와도 연애 초반에 그런 얘기 많이 했어. …우리의 사랑은 무슨 일이 있어도,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기로 약속했어. 단순하지만 엄숙한 맹세였지. -본문 중에서헤니와 다비드, 그들의 사랑은 굳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남편 다비드 고쉬만은 아내 헤니를 배신하게 되고, 결국 “얌전하고 착하게 살면 언젠가는 보답을 받게 된다.”고 굳게 믿었던 그 여자애 헤니는 남편을 향한 음모를 꾸미기 시작한다.‘크리스 크로스(Criss-cross)’, A는 B의 아내를, B는 A의 부자 친척을 서로를 대신해서 죽여 준다는 어느 미국 작가의 범죄소설에서 착안했다며 헤니는 그간의 관계가 소원했던 아그네스에게 남편을 대신 죽여 주기를 당부하고 거래를 제안한다. 둘은 그 옛날 함께 우정을 나눴던 그 시절을 떠올리며 의기투합해 헤니의 남편 다비드 고쉬만의 살해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간다. 그리고 점점 다가오는 바로 그날. 헤니의 남편 다비드 고쉬만을 죽이기로 한 그날, 그 호텔에서 극적인 만남을 예고하는 주변의 분위기에 아그네스는 뭔가 강하게 옥죄어 오는 불길한 감정을 느낀다. 하지만 거사를 앞둔 긴장감은 누구나 갖는 당연한 것으로 치부한 아그네스는 그날의 목표를 위해 하나하나 계획대로 움직인다. 아주 조심스럽고 치밀하게.그리고 호텔 방 앞에서의 노크!죄책감, 복수, 화해 그리고 비밀헤니를 배신한 남편 다비드 고쉬만을 향한 두 여자의 음모와 계획! 한때는 즐거웠고 벅찼던 젊은 시절을 떠올리며 편지를 주고받는 가운데 그들의 표적이 된 헤니의 남편 다비드 고쉬만. 그의 배신은 곧 죽음이고, 그 죽음은 당연하며 마땅한 것으로서 살해하기로 작정을 한다. 그리고 펼쳐지는 두 여자의 살해 계획은 점점 구체화되고, 결전의 그날이 다가올수록 독자들의 흥미도 점점 고조되어 숨가쁘게 읽어나간다.그리고 예고없이 맞닥뜨리는 반전! 아마도 독자들은 탄식할 것이다.스웨덴은 물론 북유럽에서도 이미 정평이 나있는 작가,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북유럽 최고의 미스터리 소설가 호칸 네세르! 글래스키상·유럽 추리소설 스타상·스웨덴 추리소설가 아카데미상 수상 작가의 컬렉션 ‘인트리고(INTRIGO)’호칸 네세르의 작품은 스웨덴의 학교 교과과정에서도 읽힐 정도로 그의 명성은 이미 높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소개된다. 그는 ‘반 베테렌 형사’에 관한 소설로 유럽 추리소설 스타상(리퍼 어워드)을 받았다. 또한 스웨덴 추리소설가 아카데미상은 3회나 수상하였으며, 북유럽 최고의 장르문학에 수여하는 글래스키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상을 받은 작가다. 많은 작품을 쓴 그는 출간된 책만도 30여 권 이상이 된다. <반 베테렌(Van Veeteren) 시리즈>와 <바르바로티> 5부작은 30여 개가 넘는 나라에서 출간되었고, 세계적으로 2000만 부 이상 팔렸다. 특히 <반 베테렌 시리즈>는 TV 시리즈로 각색되어 방영, 큰 호평을 받았다. ‘인트리고’는 많은 작품 중 그의 베스트 소설 〈레인(REIN, DEATH OF AN AUTHOR)〉, 디어 아그네스(DEAR AGNES)〉, 〈사마리아의 야생난(ORMBLOMMAN FR?N SAMARIA)〉, 〈톰(TOM)〉을 바탕으로 한 세 편의 영화를 말한다. 이미 밀레니엄 시리즈로 유명한 스릴러의 대가 다니엘 알프레드손이 감독한 할리우드 영화로, 미국·독일·스웨덴이 함께 제작하였다.출판권, 전 세계 14개국 수출! 할리우드 영화 3편 시리즈 제작, 곧 전 세계 배급 및 상영 예정!한국어판 인트리고는『인트리고 레인(REIN, DEATH OF AN AUTHOR)』, 『인트리고 디어 아그네스(DEAR AGNES)』, 『인트리고 사마리아의 야생난(ORMBLOMMAN FRÅN SAMARIA)』등 총 3권으로 출간된다. 영화 또한 세 편이 각각 시기에 맞춰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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