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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앨리스 더 원더 킬러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앨리스 더 원더 킬러
    • 하야사카 야부사카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04-14

    2014년 제50회 메피스토상 수상 작가2015년 이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신인상 수상 작가환상과 모험의 어드벤처!‘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가상현실’을 접목한 본격 미스터리!\"We\'re All Mad Here.\"2014년 제50회 메피스토상 수상 작가이자 2015년 ‘이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신인상 수상 작가인 하야사카 야부사카의 《앨리스 더 원더 킬러》가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반전의 제왕! 이야기의 힘!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과 오승호(고 가쓰히로), 이시모치 아사미, 시즈쿠이 슈스케, 저우둥 등 가지각색의 매력을 뽐내는 미스터리를 출간해온 블루홀식스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하야사카 야부사카의 미스터리 소설이다.《앨리스 더 원더 킬러》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가상공간에서 제한시간 24시간 안에 다섯 가지 수수께끼를 풀어가며 신감각 본격 미스터리의 정수를 보여준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기상천외한 마지막 대반전에 하야사카 야부사카의 천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원작 앨리스 시리즈의 팬이라면, 혹은 본격 미스터리 마니아라면 이 책을 읽고 분명 만족할 것이다. 맘껏 즐겨보시기를.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X 신감각 퍼즐 미스터리내 사전에 수수께끼란 없습니다. “나는 수수께끼를 죽이는 앨리스, 명탐정 ‘앨리스 더 원더 킬러’니까요.” 《앨리스 더 원더 킬러》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가상공간을 접목해 참신한 아이디어로 독자를 놀라게 하는 신감각 본격 미스터리다. 아버지처럼 멋진 탐정이 되고 싶은 앨리스. 그러나 이에 반대하는 앨리스의 어머니. 이런 상황 속에서 앨리스는 열 번째 생일을 맞이해 아버지에게서 ‘수수께끼’를 선물 받는다. 선물은 바로 토끼 귀 모양 헤드기어 ‘화이트 래빗’을 끼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가상공간에서 수수께끼를 푸는 것이다. 앨리스는 24시간 안에 다섯 가지 수수께끼를 전부 풀어야 한다. 현실세계에서 앨리스를 안내하는 것은 코모란트 이그리트라는 청년, 가상공간에서는 흰토끼다. 이렇게 해서 가상공간에서 구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세계의 모험이 시작된다. 모험의 마지막에는 기상천외한 대반전이 기다리고 있는데…… 첫 번째 수수께끼는 밀실 탈출 게임, 두 번째 수수께끼는 아기 유괴 사건, 세 번째 수수께끼는 다잉 메시지를 남긴 살인사건. 네 번째 수수께끼는 알리바이 트릭을 이용한 살인사건. 마지막 다섯 번째 수수께끼는 흰토끼와의 술래잡기다. 각각의 수수께끼들은 원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에피소트들을 변형해 재구성한다. 원작 앨리스를 읽은 독자라면 더욱 즐겁게 이 에피소드를 맛볼 수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독자라도 《앨리스 더 원더 킬러》를 경유해 원작을 엿보는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추리 게임이 진행될수록 각 수수께끼의 퍼즐 조각들이 점점 맞춰지고 결국 하트 여왕으로 수렴된다. 잘 맞춰진 완성된 수수께끼 끝에 밝혀지는 놀라운 진실! 깔끔하게 회수되는 복선, 되돌아보게 되는 자아의 내적 욕망, 기발한 아이디어, 참신한 트릭, 완벽한 논리, 이 모든 것들을 《앨리스 더 원더 킬러》 한 권에서 만날 수 있다. 본격 미스터리를 좋아하시는 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재밌게 읽으셨던 분, 소름 돋는 전율을 만끽하고 싶으신 독자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참신한 트릭! 기발한 전개! 신감각 본격 미스터리!“앨리스의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하야사카 야부사카는 1988년 오사카 출생으로 교토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했다. 교토대학교 추리소설 연구회 출신이며 2014년 《○○○○○○○○ 살인사건》으로 제50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했다. 메피스토상은 일본 고단샤의 문예지 <메피스토>에서 주관하는 상으로, 미발표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신인상이다. 이 상은 특별한 수상 기준 없이 철저하게 재미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독특하며 매해 수상작의 수도 일정치 않다. 하야사카 야부사카는 이러한 메피스토상을 수상하며 본격 미스터리 작가로 급부상하기 시작한다. 2017년에는 《누구도 나를 심판할 수 없어》로 제17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앨리스 더 원더 킬러》는 이러한 작가가 루이스 캐럴의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가상현실과 접목해 본격 미스터리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그렇다면 이 작품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하야사카 야부사카는 저자 후기에서 《앨리스 더 원더 킬러》의 집필 과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가장 먼저 트럼프 병사 중에서 범인을 특정하는 순서를 생각해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추리소설의 찰떡궁합은 환상적이었다. 작품 초기 구상 단계에서 탐정 역할은 고단샤에서 출간한 시리즈의 탐정인 가미키 라이치였고 제목도 ‘이상한 나라의 라이치’였다. 그러다 첫 번째 문제와 세 번째 문제를 만들고 주인공도 앨리스라는 소녀로 변경했다. 당시 제목은 ‘앨리스 조련하기’였다. …… 그런데 마침내 본 작품의 전체적인 틀이 만들어지면서 한 편의 장편소설로 결실을 맺었다. 그제서야 앨리스가 어떤 소녀인지 눈에 보였다. 앨리스 더 원더 킬러.” 이렇게 해서 ‘앨리스 더 원더 킬러’가 탄생하게 된다. 덧붙여서 작가는 《앨리스 더 원더 킬러》야말로 드물게도 가장 후회가 적은 작품이라고 평한다. 한 인터뷰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나는 새로운 걸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왕도의 중요성은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역시 아무도 가본 적 없는 길을 여는 것에서 창작의 기쁨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점점 새롭다고 생각되는 작품을 쓸 것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편하고 쉬운 길, 안전한 길을 두고도 새롭고 기발하고 참신한 길을 가려는 작가의 의지가 돋보이는 지점이다. 이러한 의지가 있기 때문에 《앨리스 더 원더 킬러》 같은 작품이 탄생하는 게 아닐까. 작가 쓰가토 하지메는 《앨리스 더 원더 킬러》를 극찬한다. 그 이유로 가상현실과 본격 미스터리의 궁합이 좋으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시리즈의 말장난 또한 본격 미스터리에 친숙하게 녹아든다는 점을 꼽는다. 이어서 언어유희(퍼즐 구축)에 있어서는 하야사카 야부사카가 “현대 본격 미스터리의 선두주자”라고까지 덧붙인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하야사카 야부사카의 일부 작품은 변태적인 요소로 유명하지만 공정하게 수수께끼를 풀려는 자세는 신중하고 진지하며 우아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본격 미스터리의 정의나 공정 정신을 신성시하기까지 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또한 문예평론가 호소야 마사미츠는 하야사카 야부사카의 도전적인 자세가 트릭이나 아이디어와 결합할 때 가상공간을 무대로 한 《앨리스 더 원더 킬러》 같은 작품이 탄생한다고 비평한다. 더 나아가 다음과 같이 극찬한다. “따라서 우리 사회는 계속 진보해야 합니다. 앞으로도 하야사카 야부사카가 새로운 미스터리 세계를 창조하도록 하기 위해서.” 앞서 살펴봤듯이 이토록 주목받는 신예가 국내에 상륙했다. 국내 독자 여러분들도 하야사카 야부사카의 작품을 마구 즐겨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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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무새의 정리 1 - 개정판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앵무새의 정리 1 - 개정판
    • 드니 게즈 (지은이), 문선영 (옮긴이)
    • 자음과모음
    • 2022-02-24

    프랑스의 대표적 지성,드니 게즈의 소설로 만나는수학의 위대한 순간들-프랑스 과학자협회 특별상 수상-수의 탄생부터 오늘의 수학이 존재하기까지 인류 문명의 수학 역사를 파헤치는가장 지적인 추리소설수학자이자 과학자였으며, 소설가로 활동했던 드니 게즈의 대표작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앵무새의 정리』(1권, 2권)가 새롭게 출간되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인 드니 게즈는 『세계의 측량』으로 프랑스 한림원상을 수상했고, 전 세계 20개 언어로 번역된 『앵무새의 정리』로 프랑스 과학자협회 특별상을 받았다. 드니 게즈는 그동안 작품을 통해 피타고라스와 페르마, 갈루아, 칸토어 등이야말로 소설에나 존재할 법한 인물이며, 무리수나 집합론, 공간기하학이 아주 흥미로운 주제이며 극적인 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특히 수학 소설에서 독보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는 『앵무새의 정리』는 수의 탄생부터 오늘의 수학이 존재하기까지 인류 문명의 수학 역사를 파헤치는 가장 지적인 추리소설이다.삼각법, 대수학, 산술, 기하학, 확률… 등소설로 만나는 수학의 위대한 순간들가장 흥미로운 수(數)의 세계로의 여행드니 게즈는 수학이나 과학사의 중요한 주제들을 픽션의 힘을 빌려 흥미롭게 발전시켜 나가며 수학과 과학에 관련된 전문지식을 대중화하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앵무새의 정리』는 프랑스에서 ‘1001개의 파피루스’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뤼슈 씨의 옛 동료인 수학자 그로루브르의 죽음의 비밀을 파헤쳐 나가는 추리소설의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머지않아 자네 앞으로 배달될 상자 속에는 전 시대를 통틀어 가장 훌륭하고 값진 수학책들이 들어 있다네. 그것은 지금까지 하나로 정리된 적이 없는 것으로 개인 소장품으로는 가장 완벽한 수학 전집이라네. (……) 그 상자 안에는 그야말로 수년간에 걸친 추적 끝에 간신히 손에 넣은 5세기경의 고서 원본들도 더러 있다네.”옛 친구 그로루브르의 편지를 받은 뒤, 브라질 아마조니아로부터 배달된 엄청난 양의 장서들이 파리에 있는 뤼슈 씨의 서점에 도착한다. 뤼슈 씨는 친구 그로루브르가 자신에게 책을 보낸 데에는 어떤 절박한 이유가 있음을 확신하고, 서점 일을 도와주는 페레트와 그녀의 자녀들(조나탕, 레아, 막스) 그리고 기억 상실증에 걸린 파란 머리 앵무새 노퓌튀르와 함께 수수께끼들로 가득 차 있는 수학 책들을 ‘아마존 서재’에 그들만의 분류법을 통해 정리해 나가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경찰 서장으로부터 그로루브르가 자신의 숙소에서 화재로 숨졌다는 소식과 함께 그의 유서와도 같은 두 번째 편지를 전달받는다.그 편지에는 그로루브르가 골드바흐의 추측이나 페르마의 정리 같은 미해결된 추측을 증명해 냈고, 그 최고의 난제를 해결함으로써 목숨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정말로 그는 자신의 연구 성과를 가로채려는 어떤 세력에 의해 살해된 것일까? 아니면 자신의 연구 결과를 불태워 없애려다 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일까? 그 죽음에 관한 미스터리는 ‘1001개의 파피루스’ 서점으로 배달된 수많은 장서들 속에 숨겨져 있다.이렇게 시작된 수(數)의 세계로의 여행은 수의 탄생과 인도에서 이집트까지, 시라쿠사에서 코카서스 그리고 과학 아카데미 학회에 이르기까지 수학의 진화가 이뤄졌던 모든 현장을 추적한다. 그리고 피타고라스, 탈레스, 유클리드, 디오판토스, 페르마, 칸토어, 오일러 등 위대한 수학자들이 이룩한 증명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며 미스터리한 죽음의 비밀에 조금씩 접근한다. 이처럼 드니 게즈는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들로 가득 찬 이야기를 통해 수학의 역사에 대한 경의를 담아냈다. 『앵무새의 정리』는 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수학의 역사와 이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수학적 추리소설을 선택한 독자들에게는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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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무새의 정리 2 - 개정판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앵무새의 정리 2 - 개정판
    • 드니 게즈 (지은이), 문선영 (옮긴이)
    • 자음과모음
    • 2022-02-24

    프랑스의 대표적 지성,드니 게즈의 소설로 만나는수학의 위대한 순간들-프랑스 과학자협회 특별상 수상-수의 탄생부터 오늘의 수학이 존재하기까지 인류 문명의 수학 역사를 파헤치는가장 지적인 추리소설수학자이자 과학자였으며, 소설가로 활동했던 드니 게즈의 대표작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앵무새의 정리』(1권, 2권)가 새롭게 출간되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인 드니 게즈는 『세계의 측량』으로 프랑스 한림원상을 수상했고, 전 세계 20개 언어로 번역된 『앵무새의 정리』로 프랑스 과학자협회 특별상을 받았다. 드니 게즈는 그동안 작품을 통해 피타고라스와 페르마, 갈루아, 칸토어 등이야말로 소설에나 존재할 법한 인물이며, 무리수나 집합론, 공간기하학이 아주 흥미로운 주제이며 극적인 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특히 수학 소설에서 독보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는 『앵무새의 정리』는 수의 탄생부터 오늘의 수학이 존재하기까지 인류 문명의 수학 역사를 파헤치는 가장 지적인 추리소설이다.삼각법, 대수학, 산술, 기하학, 확률… 등소설로 만나는 수학의 위대한 순간들가장 흥미로운 수(數)의 세계로의 여행드니 게즈는 수학이나 과학사의 중요한 주제들을 픽션의 힘을 빌려 흥미롭게 발전시켜 나가며 수학과 과학에 관련된 전문지식을 대중화하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앵무새의 정리』는 프랑스에서 ‘1001개의 파피루스’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뤼슈 씨의 옛 동료인 수학자 그로루브르의 죽음의 비밀을 파헤쳐 나가는 추리소설의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머지않아 자네 앞으로 배달될 상자 속에는 전 시대를 통틀어 가장 훌륭하고 값진 수학책들이 들어 있다네. 그것은 지금까지 하나로 정리된 적이 없는 것으로 개인 소장품으로는 가장 완벽한 수학 전집이라네. (……) 그 상자 안에는 그야말로 수년간에 걸친 추적 끝에 간신히 손에 넣은 5세기경의 고서 원본들도 더러 있다네.”옛 친구 그로루브르의 편지를 받은 뒤, 브라질 아마조니아로부터 배달된 엄청난 양의 장서들이 파리에 있는 뤼슈 씨의 서점에 도착한다. 뤼슈 씨는 친구 그로루브르가 자신에게 책을 보낸 데에는 어떤 절박한 이유가 있음을 확신하고, 서점 일을 도와주는 페레트와 그녀의 자녀들(조나탕, 레아, 막스) 그리고 기억 상실증에 걸린 파란 머리 앵무새 노퓌튀르와 함께 수수께끼들로 가득 차 있는 수학 책들을 ‘아마존 서재’에 그들만의 분류법을 통해 정리해 나가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경찰 서장으로부터 그로루브르가 자신의 숙소에서 화재로 숨졌다는 소식과 함께 그의 유서와도 같은 두 번째 편지를 전달받는다.그 편지에는 그로루브르가 골드바흐의 추측이나 페르마의 정리 같은 미해결된 추측을 증명해 냈고, 그 최고의 난제를 해결함으로써 목숨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정말로 그는 자신의 연구 성과를 가로채려는 어떤 세력에 의해 살해된 것일까? 아니면 자신의 연구 결과를 불태워 없애려다 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일까? 그 죽음에 관한 미스터리는 ‘1001개의 파피루스’ 서점으로 배달된 수많은 장서들 속에 숨겨져 있다.이렇게 시작된 수(數)의 세계로의 여행은 수의 탄생과 인도에서 이집트까지, 시라쿠사에서 코카서스 그리고 과학 아카데미 학회에 이르기까지 수학의 진화가 이뤄졌던 모든 현장을 추적한다. 그리고 피타고라스, 탈레스, 유클리드, 디오판토스, 페르마, 칸토어, 오일러 등 위대한 수학자들이 이룩한 증명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며 미스터리한 죽음의 비밀에 조금씩 접근한다. 이처럼 드니 게즈는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들로 가득 찬 이야기를 통해 수학의 역사에 대한 경의를 담아냈다. 『앵무새의 정리』는 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수학의 역사와 이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수학적 추리소설을 선택한 독자들에게는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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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만인 코난 시리즈 해설서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야만인 코난 시리즈 해설서
    • 로버트 E. 하워드 지음
    • 페가나
    • 20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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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미하라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야미하라
    •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04-14

    츠지무라 미즈키의 파격적인 변신!첫 본격 호러 장편 미스터리!마지막 장, 당신이 느낀 공포가 뒤바뀐다.블루홀식스는 지금까지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작가의 작품들이 유독 많은 편이다. 대표적으로 ‘나가우라 교’, ‘미키 아키코’, ‘아사쿠라 아키나리’, ‘오승호’(고 가쓰히로), ‘저우둥’, ‘후루타 덴’(작가명 가나다 순)등의 다양한 작가의 작품들을 마치 미스터리 출판사의 사명(使命)처럼 출간하여 왔다. 또한 국내에서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오승호’(고 가쓰히로),‘우사미 마코토’, ‘하야사카 야부사카’등을 발굴하였으며 특히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들을 시리즈 위주로 꾸준히 출간하여 대표 인기작가가 되었다. 이 또한 블루홀식스 출판사만의 성과이자 지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는 츠지무라 미즈키의 『야미하라』를 출간하였다. 『파란 하늘과 도망치다』 다음으로 블루홀식스가 소개한 츠지무라 미즈키의 작품으로, 작가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본격 호러 장편 미스터리로 지금까지 출간해 온 작품들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재미가 돋보인다.올여름, 작가 특유의 심리 묘사가 주는 섬뜩함과 오싹함을 느껴보시기를 바란다.일상에 존재하는 꺼림칙한 악의가 점점 목을 조여온다. 『야미하라』는 츠지무라 미즈키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본격 호러 장편 미스터리다. 먼저 작품의 제목인 ‘야미하라’의 의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일본에서는 타인에 대한 괴롭힘을 뜻할 때 일본어와 영어 해러스먼트(harassment)를 결합해 ‘○○하라’라고 표현한다. 그 예로 성희롱을 뜻하는 세쿠하라, 직장 내 괴롭힘을 뜻하는 파와하라, 임신과 출산을 이유로 직장인 여성을 차별한다는 뜻의 마타하라, 정신적 괴롭힘을 뜻하는 모라하라, 음주를 강요하는 괴롭힘을 뜻하는 아루하라 등이 있다. 일상 속 괴롭힘을 지칭하는 신조어가 이렇게나 많다는 점이 놀라울 정도인데, 작가 츠지무라 미즈키에 의해 또 하나의 조어가 탄생했다. 누구에게나 존재하고 누구나 겪었을 법하지만 특별히 무어라 말하기 어려웠던 불쾌감과 공포, 즉 야미 해러스먼트, 야미하라가 바로 그것이다. 호러 장편 소설을 집필하고 싶었다던 작가는, 누구나 예측할 만한 호러 소설이 아닌 작가 특유의 호러 소설을 쓰고야 말았다. 자기 정당화를 방패 삼아 자신의 어둠을 타인에게 강요해 불쾌감을 주는 행위의 다양한 양상을 그려내며 공포의 소재로 삼는다. 이런 경우는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종을 당하거나, 뭔가 ‘쌔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거나, 학교에서나 회사에서, 또는 친구들 사이에서, 이웃과의 관계에서 야미하라는 무궁무진하게, 그것도 매우 입체적인 방식으로 존재한다. 작가는 이를 예리하게 포착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풀어낸다. 호러 장편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야미하라』에는 귀신이니 저주, 좀비 같은 요소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시종일관 긴장감을 유지하고 질식할 것만 같은 공포감을 조성하며 독자들을 끊임없이 사로잡는다. 구체적으로 제1장의 주인공은 반장을 맡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이다. 어느 날 전학 온 남자에게서 ‘오늘 집에 가도 돼?’라고 묻는다. 이후에도 여학생과 지나치게 가까워지려고 하는 태도에 공포를 느낀다. 제2장은 아파트 단지, 제3장은 회사, 제4장은 초등학교, 마지막 장은 가족. 총 5장 구성으로 쓰여진 작품은 각 에피소드마다 ‘야미하라’가 발생하는 장소가 바뀐다. 현대 사회의 여러 커뮤니티에 존재하는 다양한 양상의 야미하라를 다루며 일상의 공포를 물씬 전달한다. 더욱이 작가가 여기저기 장치해둔 복선과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를 따라가며 각 에피소드를 관통하는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추리하다 보면 본격 미스터리로서의 재미도 한껏 느낄 수 있다. 이전의 츠지무라 미즈키의 작품을 읽어보신 독자라면 작가의 새로운 모습에 매료될 것이며, 처음으로 츠지무라 미즈키를 접하는 독자 또한 작가 특유의 내면 묘사와 이로 인한 공포감에 사로잡힐 것이다. 한여름, 작가의 작품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 그놈들이 오면 사람이 죽는다.“그놈들은 자신의 어둠을 강요해.” 츠지무라 미즈키는 2004년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로 제31회 메피스토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그 후 2008년부터 회사를 그만두고 전업 작가의 횡보를 걸으면서 2011년 『츠나구』로 제32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을 받았다. 2012년에는 『열쇠 없는 꿈을 꾸다』로 제147회 나오키상을, 2018년 『거울 속 외딴 성』으로 제15회 서점대상을 수상했다. 심리 묘사와 감동을 전달하는 데 탁월하며,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여성을 대변하는 이야기꾼인 만큼 일본 여성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작가다. 작가는 어릴 때부터 독서를 좋아하고 특히 「셜록 홈즈 시리즈」 등을 즐겨 읽었으며 초등학교 3학년 때 호러풍 습작 소설을 쓰기도 했다고 한다. 초등학교 6학년 때는 아야쓰지 유키토의 『십각관』을 읽고 큰 충격을 받은 이후 그의 팬이 되었다. 심지어 편집부의 도움으로 아야쓰지 본인과 메일을 주고받는 사이까지 되었다. 2002년 지바대학 교육학부를 졸업했는데 지바대학을 선택한 이유도 그곳에 미스터리 연구회가 있었기 때문이다. 졸업 후에도 일과 병행하며 글쓰기를 계속했고, 앞서 말했듯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로 2004년 데뷔했다. 이러한 츠지무라 미즈키는 작품 활동을 통해 주로 청소년, 여성, 아이의 흔들리는 심정을 투명한 문체로 섬세하게 그려내 왔다. 대표작으로는 블루홀식스에서 출간한바 있는 『파란 하늘과 도망치다』가 있는데, 여기서는 아들과 엄마의 시선을 포착하며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는 실제로 아들이 있기도 해서인지, 소년을 주인공으로 쓰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번 작품인 「야미하라」와 관련해 작가는 줄곧 호러 장편 소설을 집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누구나 경험해 봤을, 딱히 규정할 만큼 친숙한 관계가 아닌 사이에 본인의 생각이나 사정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행위를 소재로 고민하다가 ‘야미하라’에 다다르게 된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 따뜻함, 섬세한 심리묘사가 특장점이었던 츠지무라 미즈키가 「야미하라」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매우 성공적으로 변신한다. 따뜻한 관계뿐만 아니라 섬뜩함과 공포, 두려움의 감정 이러한 자신의 장점을 호러 소설에서도 매우 효과적으로 살려내는 작가의 파격적인 변신을 기대하며 작품을 즐겨보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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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자나무 도적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야자나무 도적
    • L.티멜 듀챔프, 레오노라 캐링턴, 킷 리드, 은네디 오코라포르, 엘리노어 아너슨, 켈리 에스크리지, 앙헬리카 고로디스체르, 네일로 홉킨슨, 레나 크론,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로
    • 아작
    • 2021-03-03

    전 세계 페미니즘 SF의 작은 박물관,28편의 중단편을 엮은 《혁명하는 여자들》 완역판!오늘날 SF 소설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편집팀으로서 여러 상을 수상하기도 한 앤 밴더미어와 제프 밴더미어 부부가 선정하고 구성한 뛰어난 페미니즘 SF 선집이다. 1960년대 작품부터 동시대 작품까지 두루 포함하는 이 선집은 페미니즘 담론의 확장을 추구하는 동시에 상상력 넘치는 풍성한 생각거리로 독자들을 이끈다.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에서 은네디 오코라포르까지 새로운 전선으로 사고를 확장하라.이 책은 SF와 페미니즘의 연관관계를 보여 주는 대담한 사례들을 모았다.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의 &lt;나사파리 구제법&gt;에서, 어슐러 K. 르귄, 조안나 러스, 옥타비어 버틀러로 이어지는 고전부터 은네디 오코라포르의 &lt;야자나무 도적&gt; 같은 풍자적인 작품까지, 이 영역의 작업들이 가지는 강렬한 집중도를 드러낸다. 캐서린 M. 밸런트와 같은 주목받는 작가들과 함께 반다나 싱, 히로미 고토 등 전 세계 작가들의 작품을 포함한 이 선집은 페미니즘의 다양한 목소리들을 담아낸다. 이 책은 동시대 소설과 페미니즘의 두 측면에서 새로운 전선들로 사고를 확장한다. 환상적인 작품에서 미래지향적 작품으로, 신비로운 작품에서 초현실적인 작품으로 옮겨가는 이야기들은 지금 우리가 접할 수 있는 어떤 책과도 다른 페미니즘을 향한 생각들과 감정들을 불러일으킨다.“이 책에 수록된 이야기들은 우리가 원했던 바로 그 일을 해낸다. 진부한 설정들을 찢어발기고, 젠더와 그 함의에 의문을 던지고, 풍자와 유머와 사회적 징후와 규정들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 분석을 동반한 의도적 무지를 이용하여 정체성을 들여다본다.”- 마베쉬 무라드, &lt;토르닷컴&gt;거의 모든 책이 편집자의 손을 거치면서도 겉으로는 흔적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하지만 편집자의 안목과 의도가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집만큼은 편집자의 손길을 선명하게 내보일 수밖에 없다. 어찌 보면 선집은 ‘편집자의 책’이다. 이 책을 편집한 밴더미어 부부는 장르 문학계에 잘 알려진 스타 편집자들이다. 앤 밴더미어는 공포소설 잡지인 &lt;기묘한 이야기들&gt;의 편집자로 2009년에 준 전문잡지 부문에서 휴고상을 수상했으며, 출판사인 ‘버즈시티 프레스’를 세워 여러 잡지와 단행본을 출간하고 있다. 남편인 제프 밴더미어는 네뷸러상과 리슬링상, 영국판타지문학상, BSFA상, 세계판타지문학상 등을 수상한 작가이자 편집자이다. 두 사람은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공동으로 선집을 편집하기 시작하여 매년 한두 권의 선집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 출간한 스팀펑크 시리즈는 이 하위 장르를 새로이 조명하며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2014년에 출간한 《시간여행자 연감》은 시간여행을 다루는 작품들을 모아내며 시간여행을 바라보는 시각을 새로이 환기시켰다. 2016년 7월에는 지금까지의 SF 역사를 개괄할 수 있는 《과학소설 빅북》이라는 1,200쪽이 넘는 선집을 출간하기도 했다.밴더미어 부부는 장르 문학의 흐름을 정리하고 업데이트하면서 최근의 관련 논의를 반영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이 책도 그런 작업의 일환이다. 밴더미어 부부가 이런 작업을 비교적 수월하게 해내는 배경에는 기존에 꾸준하게 출간된 선집들이 쌓아놓은 성과가 있었다. 페미니즘 SF가 주요 흐름 중 하나로 자리 잡은 1970년대 이래로 미국에서는 여성작가들의 작품만을 모은 선집이 20여 권 가까이 출간됐다. 독자들의 호응을 가장 많은 받은 선집은 이 책에 참여한 작가 중 한 사람인 파멜라 사전트가 편집한 《경이로운 여성들》 시리즈일 것이다. 이 시리즈는 1975년에 처음 발간돼 독자들의 찬사를 받은 후 1976년과 1978년에 두 번째 권과 세 번째 권이 출간되었고, 1995년에 다시 두 권의 선집이 더 추가되어 1948년부터 1993년까지의 페미니즘 SF 소설의 흐름을 충실하게 담아냈다. 그리고 1991년에 제정되어 젠더 문제에 대한 문학적 시야를 넓힌 SF와 판타지 소설에 수여되는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상이 있다. 세 권이 출간된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상 수상집이 페미니즘 SF 소설의 흐름을 읽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편집자들은 밝히기도 했다.이 책의 편집자들이 가장 신경을 쓴 지점은 21세기 들어 SF 소설계가 맞고 있는 페미니즘 르네상스를 제대로 담아내는 것이었다. SF 소설계의 페미니즘 논의도 크게 보면 전반적인 여성운동의 물결과 궤를 같이 한다.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여성참정권 운동으로 대변되는 1차 페미니즘 물결이 일었고, 1960년대 후반부터 시작해 1970년대에 젠더와 성역할, 가부장제에 주목한 2차 페미니즘 물결이 일었다. 페미니즘 SF 소설의 황금기는 이 2차 페미니즘 물결과 함께 시작됐다. 1990년대에 시작된 3차 페미니즘 물결은 서구 백인 여성 중심에서 벗어나 여성들 간에 존재하는 인종적, 계급적, 개체적 차이를 인정하는 동시에 남녀의 경계를 넘어 보다 다양한 성 정체성과 여성적 지위에 있는 여러 대상들과의 연대에 주목한다. 현재 SF 소설계가 맞은 페미니즘 르네상스는 넓은 의미에서 이 3차 페미니즘 물결과 흐름을 같이 한다. 21세기 들어 SF 소설계에는 여성작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주요 상들을 석권하는 한편, 전에 없이 다양한 인종과 국적, 성 정체성, 문화적 배경을 가진 여성들의 목소리가 뚜렷이 반영되고 있다.SF 소설계의 변화는 재빠르고 논란은 격렬하다. 이처럼 안팎으로 치열한 논의를 벌이는 커뮤니티도 드물 것이다. 이런 변화와 논의들을 이끌며 여성들이 SF 소설계에서 거둔 성과는 눈부시다. 1955년에 제정된 이래 1967년이 되도록 여성 수상자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여성경시 풍조가 심했던 휴고상을 2016년부터 여성들이 휩쓸고 있다. 네뷸러상도 마찬가지다. SF 소설계가 여성작가들에게 우호적이어서는 아니다. 2015년 휴고상 투표만 하더라도 여성작가들이 휴고상을 오염시키는 것을 막자는 조직적인 운동이 있었다. 전통적으로 SF 소설계는 여성에 적대적이었다. 1차 페미니즘 물결로 서프러제트 운동이 일었을 때 반동이 일어난 곳이 SF 소설계였다. 아니, SF 소설이 반동의 도구로 사용됐다는 편이 더 맞겠다. 2차 페미니즘 물결과 함께 페미니즘 SF 소설이 황금기를 맞았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냉혹하고 융통성 없는 여성들이 권력을 장악한 디스토피아를 그린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고, 여성들을 무지하고 철없는 사고뭉치로 그리며 조롱하는 여성혐오 작품들이 홍수를 이뤘다. 말하자면 SF 소설계가 페미니즘에 각성하여 공간을 열어준 것은 아니었다. 여성작가들이 끊임없이 작품을 발표하고 안팎으로 논쟁을 벌여 환경을 바꾸었을 때 비로소 변화한 것이다. 아직도 저항은 있지만, 적어도 지금의 SF 소설은 여성 인물을 고민 없이 얄팍하게 묘사했을 때 호의적이지 않은 평을 감수해야 한다.지난 50여 년 사이에 모든 분야에서 여성들의 역할이 커진 것이 사실이지만, 한때 온전히 남성의 영역으로 치부되던 SF 소설계에 이처럼 많은 여성이 참여하여 유달리 눈부신 성과를 거둔 것은 우연일까? 어슐러 르 귄은 ‘SF는 현실을 다시 곱씹어보는 일종의 사고실험’이라고 말했다. 사회적 약자로서 ‘지금이 아닌 언젠가, 여기가 아닌 어딘가’를 꿈꾸는 여성들의 상상과 고민은 쉽게 SF 소설에 다다른다. 이것이 여성작가들이 SF 소설을 쓸 수밖에 없는 이유이고, 여성작가들에게서 훌륭한 작품들이 쏟아져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여성작가들이 서로 소통하며 페미니즘 논의를 발전시키고 후배 여성작가들을 발굴하며 격려해온 전통 또한 큰 역할을 했다. 이 책에 참여한 많은 작가가 편집자를 겸하는 데서도 알 수 있듯이 많은 여성작가가 선집을 기획, 편집하고, 출판사를 운영하고, 잡지와 온라인 사이트 등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상도 동료 작가인 팻 머피와 케런 조이 파울러가 주도하여 제정했다.SF 소설은 재미난 사고실험의 장이자 그 사고실험을 타인과 나눌 수 있는 매개체다. 이 책이 새로운 작가들을 자극하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신해경, 번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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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행성동물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야행성동물
    • 황희 지음
    • 몽실북스
    • 2023-04-14

    『부유하는 혼』과『기린의 타자기』의미스터리 작가, 황희의 신작이번에는 좀비를 소재로 한 사회파 SF 미스터리다.삶의 의미와 목적이 이토록 또렷했던 적이 없었다. 일상이 붕괴되자 삶이 단순명료해졌다.황희 작가의 전작인 『부유하는 혼』에서는 호러적인 감각이 느껴졌고 『기린의 타자기』에서 판타지적인 요소가 있었다면 이번 작품인 『야행성동물』에서는 SF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좀비’라는 소재를 사용해서 마약과 권력 그리고 비리 문제까지 연결되는 이야기는 전체적으로 사회파 미스터리의 느낌을 주면서도 한 여자의 고군분투기를 통한 인류 전체를 향한 휴머니즘까지 드러내고 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결코 희망을 잃지 않았던 한나를 통해서 작가는 어렵기만 한 이 시대에 작품을 통한 한줄기 희망을 부각시킨다. 좀비에 대한 기준을 새롭게 함으로 좀비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야행성동물』오늘도 이곳은 전쟁터다.미국 텍사스 주 엘파소, 국경수비대로 일하는 한나의 하루는 오늘도 피튀기는 전쟁이다. 그녀는 국경을 넘나드는 사람들을 검문해서 혹시라도 마약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지를 조사한다. 미국과 멕시코를 넘나들면서 보험이 없는 사람들을 상대로 약을 파는 사람들을 워낙 많기 때문이다. 단 하루도 평범한 날이 없다. 그저 단란하게 보였던 일가족이지만 그들을 어마어마한 양의 마약을 숨기고 있었다. 그들이 실제로 가족인지 아닌지도 모른다. 단지 마약 운반책으로 급조된 전혀 모르는 낯선 사람들일수도 있다. 얌전하게 약만 압수하고 체포한다면 그런 날은 운이 좋은 것이다. 약을 한 사람들은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지를지는 그들 자신도 모른다.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닌 까닭이다. 오늘도 이곳은 전쟁터다. 남자는 바닥을 뒹굴며 끌려나왔다. 남자의 밑에 깔려 있던 마이크는 얼굴과 목의 살점이 뜯겨나가 피투성이였다. 물어뜯긴 목에서는 피가 울컥 울컥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_본문 중에서자신의 정체를 들킨 마약 카르텔은 그녀를 놓아주지 않았다. 자신의 편이 되지 않은 그녀를 그냥 둘리 없다. 그녀도 그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들의 편에 서서 동조할 수 없었다. 자신이 어떤 삶을 살다가 그 지옥 같은 곳에서 빠져나왔는지를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이었다. 그들은 평화롭던 그녀의 일상을 흔들었다. 아니 그녀를 없애고자 했다. 평범하게 살고 싶었다. 그 평화를 찾아 돌아왔다.그저 딸 러너와 함께 조용하게 그리고 평범하게 남들처럼 살기를 바랐던 한나였다. 하지만 이곳에서의 일상은 더 이상 유지될 수 없었다. 그녀는 그것을 미리 짐작이라도 했었을까. 언제든 떠날 수 있게 준비된 여권을 가지고 나왔다. 아니 도망쳤다. 그녀의 선택은 단 하나다. 가족이 있는 한국, 그곳으로 돌아가는 것이다.그녀의 갑작스런 귀국은 흰섬에 있는 부모님들의 환영을 받지 못했다. 더군다나 혼혈인 러너는 많지 않은 흰섬 주민들 가운데서도 튀는 존재였다. 한나도 이곳에 오래 있을 생각은 아니었다. 일단의 도피처로 생각했을 뿐.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할 곳을 찾으려고 생각했을 그때였다. 사건이 일어난 것은. 부모님은 되도록 아무것도 묻지 않으려 애썼다. 어색한 3주가 지나는 동안 한나는 그동안의 일들을 조금씩 털어놨다. 마약쟁이로 살았던 부끄러운 과거만 빼고. _본문 중에서죽여라 그러면 살 것이다. 평화롭기만 하던 흰섬에서 좀비가 발생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좀비다. 죽여도 죽지 않는 인간. 사람들은 한번도 만나보지 못했던 이 무리들을 접하면서 경악하고 두려워하며 도망치고 맞서 싸운다. 힘으로는 맞서 싸울 수 없기에 그들은 총을 찾게 되고 이 작은 섬은 아노미 상태에 빠지게 된다. 늘 얼굴을 보고 살던 이웃끼리 물건을 먼저 차지하려고 얼굴을 붉혔다. 껄끄러운 순간이었다. 파란머리가 뭐라고 욕을 하더니 한나의 얼굴을 냅다 들이받았다. 그러나 바닥으로 곤두박질친 쪽은 파란머리였다. _본문 중에서사람들은 살기 위해서 좀비를 죽였다. 당연한 본성이다. 누군가 자신에게 해를 끼치고 자기를 죽이려고 덤비는데 가만히 죽음을 맞이할 인간은 그 어디에도 없다. 인간은 본디 이기적인 본성을 가지고 있다. 총을 가지고 있고 우위에 있는 사람이 좀비를 죽인다. 한때는 그들의 가족이었고 친구였고 이웃이었던 그들을 죽인다.살릴 수 있습니다. 포기는 이릅니다. 한나도 처음에는 사람들과 같이 생각했다. 그들을 당연히 죽여야만 하는 존재로 여겼다. 그러나 그녀는 회의에 빠졌다. 꼭 저들을 죽여야만 하는가.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에 대한 공격보다는 그저 가만히 있는 저들을 꼭 죽여야만 하는가.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는 존재들인데 단지 좀비라는 이유로 감염이 되었다는 이유로 죽여야만 하는가.“모두 힘을 합치면 감염자들을 죽이지 않고 치료제가 발견될 때까지 가둬놓을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_본문 중에서어디서나 갈등은 존재하는 법이다. 좀비들을 살리자는 한나의 의견에 맞서서 다른 사람들은 반대한다. 그들이 결국 자신들을 감염시킬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자신들도 죽는다는 것이다. 좀비 대 인간으로 나뉜 두 무리. 누가 우위에 있는 것이고 누가 열등한 것인가. 좀비에 맞서는 사람들조차도 다시 자신들의 생각에 따라서 두 무리로 나뉘게 된다. 좀비, 죽일 것인가 살릴 것인가 그것이 문제다. 누구나 처음부터 원래 인휴먼은 아니다.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저지른다. 그 실수가 얼마나 중대한 것인지에 따라 사람의 인생이 바뀌기도 한다. 보통 일반적인 한 번의 실수가 인간이 아닌 존재로 만들지는 않는다. 그러나 한나의 실수는 보다 심했다. 그녀는 한때 인휴먼이었다. 인간이 아닌 존재. 나락으로 떨어졌어도 자신을 믿고 다시 기회를 준 사람이 있었기에 그녀는 다시 휴먼이 될 수 있었다. 그녀는 자신만의 의지와 생각으로 사람들을 설득한다. 하지만 좀비는 다르다. 그저 단순히 인간적인 생각으로 한번 봐준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물린 순간 당신은 이제 휴먼이 아닌 인휴먼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모든 사람들을 이해시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되어 버릴 수도 있다. 한나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이기적인 인간의 본성마저도 초월한 한 여자의 인류를 향한 휴머니즘좀비들을 인간으로 다시 되돌리려는 한나의 노력은 혼자의 힘으로는 할 수 없었다. 처음에는 혼자라고 생각했다. 자신 혼자서 이 모든 일을 바로 잡으려고 노력한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그녀의 곁에는 도와주는 손길이 있었다. 그녀의 생각과 같이 동조해주는 마음들이 있었다. 그랬기에 그녀는 자신이 생각한 것들을 이룰 수 있었다. 이 모든 사태는 어디서부터 발생한 것일까. 한나는 자신이 무엇인가 숨겨진 비리를 캐 보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단지 사람들을 구하고 싶은 마음뿐이었는데 어느새 그녀는 이 모든 사건의 배후에 가장 중심부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었다. 엘파소와 마찬가지로 말이다.이 모든 것을 알아낸 순간 한나는 어떤 선택을 할까. 덕구를 보자 덕구를 찾던 러너가 떠올랐다. 김 작가가, 박 순경이 떠올랐다. 한나는 치밀어 오르는 반가움과 슬픔에 울음을 터트렸다. 그토록 감염자들을 살리려고 했던 그녀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 _본문 중에서당신에게 좀비란 어떤 존재인가 죽일 것인가, 살려둘 것인가. 소설 속에서는 좀비였지만 사람들의 일상에서 좀비는 또 다른 조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보다 넓은 의미의 사회악을 의미할 수도 있다. 좀비를 소재로 삼아 SF적으로 풀어내던 이야기는 사회적인 고발을 담고 있다. 호러와 스릴의 완벽한 이중주, 그 선율에 휴머니즘을 더한 최고의 앙상블이 바로 『야행성동물』이다. 국경수비대원으로 일하던 한나는 우연히 떨어진 마약을 발견하게 되고 자신만 모르는 마약 조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는 모르는 척 넘어가려고 했지만 상황은 악화되어 결국 그들에게 쫓기게 된 한나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선택을 한다. 한국으로 돌아온 그녀를 반기는 가족은 없었다. 부모님과 남동생이 있었지만 혼혈아인 러너와 함께 돌아온 그녀를 환영해주지는 않았다. 곧 머물 곳을 찾아 떠나려던 그녀에게 닥친 것은 한 무리의 좀비 떼들이었다.한때는 가족이었고 친구였고 이웃이었던 그들이었다. 그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좀비로 변하게 만들었는가. 살아남은 사람들은 좀비들에게 물리지 않기 위해서 자신들을 방어해야만 했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은 무기가 되었고 사람들은 총을 찾았다. 이제 총이 가장 최우선 순위에 올라선 것이다. 총이 있다면 저들을 죽일 수 있고 나는 감염되지 않을 수 있다는 집단 이기주의 사상에 빠진 것이다. 한나는 좀비들이 변화는 양상을 지켜본 후 저들을 살리기로 결심한다. 죽이지 않아도 되는 존재들이라고 결정을 한 것이다. 다른 사람들을 설득해서 같이 하고 싶지만 자신들의 목숨이 위태로운 사람들은 쉽게 동조하지 않는다. 한나는 어떻게 저들과 함께 할 수 있을까.좀비소설의 새로운 세계, 영화 같은 장면전환으로 읽는 재미를 보장하는 『야행성동물』은 호러와 스릴이 한바탕 몰아치고 난 후 인류를 향한 사랑의 휴머니즘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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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자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양자
    • 조나연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3-04-14

    죽은 남편이 살아 돌아왔다!어제도 그랬듯이……남편을 죽이는 게 일상이 되어버린한 여인의 비밀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새로운 상상력의 SF 스릴러도자기 가마터 ‘정요’의 안주인 박양자.험난했던 과거를 뒤로 하고, 새로운 삶을 누리려는 그녀의 앞에결코 마주치고 싶지 않은, 마주칠 수 없어야 하는 사람이 나타난다.28년 전 분명 죽었을 남편이, 그때와 똑같은 모습으로……!그가 어디까지 기억하고 있을지 모른다.양자의 선택은 단 하나,아무도 모르게 남편을 다시 죽이는 것!그러나 사투 끝에 남편을 죽여도, 눈을 떠보면다시 남편이 찾아왔던 그날 아침이다.“지금까지 일흔여섯 번 죽었습니다.이제 남은 기회가 얼마 없습니다.”잔혹하면서도 매혹적이다!기묘한 여인의 인생으로 돌아보는‘옳은 삶’에 관한 이야기『양자』는 주인공 ‘박양자’의 삶을 중점으로, 필사적으로 과거를 숨기려는 양자와 숨기려 들수록 더욱 낱낱이 드러나는 그녀의 실체에서 얄궂은 운명의 서스펜스를 보여준다.작품 속 박양자라는 캐릭터는 매우 매력적이다. 마흔아홉 중년의 나이에 계산이 빠르고, 그 누구보다 삶에 대한 욕망이 강하며, 그래서 언제든 독해질 수 있는 그녀지만 남들 모르게 꼭꼭 숨겨둔 상처도 크다. 그렇기에 마냥 강하고 거칠기만 한 여성상이 아니라, 때로는 감정에 흔들리고 애달프기도 한 입체적인 매력을 보여준다.양자를 처음 마주했을 때는 참으로 타산적이고 이기적이며, 까탈스럽고 표독스럽게 보인다. 그러나 작품을 읽다 보면 자연스레 양자라는 한 사람에 대해 이해하게 된다. 그녀의 기구한 삶을 불쌍히 여기고, 동정해서가 아니다. 실상 우리 모두도 지금껏 살아오며 양자처럼 원치 않게 표독스러워지고, 악착같아지는 때가 있었기 때문이다.살면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누군가와 다투지도 않고, 실수를 저지르지도 않으며, 완벽하게 모두에게 이익만을 주고 살아온 사람이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삶은 매 순간이 선택의 연속이라고 한다. 책의 주인공 양자 또한 자신의 마흔아홉 일생에서 선택을 해왔고, 그 결과 지금에 이르렀다. 그리고 독자는 이러한 양자의 삶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스스로에게도 질문을 던지게 될 것이다. ‘만약 나도 그때 그 선택이 아닌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그랬다면 지금과는 다르게 살 수 있지 않았을까?’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색다른 SF 소재지금껏 ‘반복되는 하루’를 소재로 한 작품은 많았지만, 정작 어째서 그런 타임루프에 빠져들게 되었는지를 설명해주는 작품은 몇 없었다. 그저 왜인지 모를 이유로 특정한 조건을 달성하지 못한 채 타임루프에 갇히게 되었으며, 그 루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앞서 특정 조건을 달성해야만 한다는 목적만이 주어질 뿐이었다.이 점에서 『양자』는 다르다. 『양자』는 주인공이 이 반복되는 하루에 갇힌 이유가 분명하게 설명되며, 더 나아가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될수록 단순히 반복되는 하루에만 국한되지 않고 그 루프의 원인을 중점으로 한 복합적인 내용이 전개된다. 이 지점에서 SF가 가질 수 있는 묘미가 크게 발산되며, ‘SF 스릴러’라는 장르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준다. 탄탄히 짜인 SF 상상력에 스릴과 드라마가 담긴 『양자』는 분명 그 어떤 타임루프보다도 입체적이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독자에게 선보일 것이다.한국 장르문학의 새로운 비전케이스릴러 벌써 시즌3 개막!‘미국 메이저 스튜디오와 드라마 계약!’‘일본, 프랑스, 대만 등 세계 7개국 수출!’‘영화, 드라마, 웹툰 다수 계약!’2015년 시작된 고즈넉이엔티의 스릴러 소설 브랜드 ‘케이스릴러’는 27번째 작품까지 출간하며 그동안 믿을 수 없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비등단 작가들의 놀라운 성취는 한국 장르문학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리메이크 미국 드라마 〈굿닥터〉의 총괄 프로듀서 린지 고프만은 “고즈넉이엔티 케이스릴러의 작품들은 뛰어난 감각과 획기적인 스토리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 『청계산장의 재판』과 같은 숨겨진 보석들로 가득 차 있다”라며 케이스릴러의 가치를 인정했다. 대만의 ‘오픈북’도 정체된 출판시장에 대한 문제점을 고찰하는 기사에서 유사한 문제를 극복하고 성과를 창출한 해외 사례로 고즈넉이엔티의 케이스릴러 브랜드를 꼽았다.『찾고 싶다』로 시작을 알린 케이스릴러 시즌3는 총 10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2년 1월 중 『웰컴 투 로열타운』, 『양자』, 『환』 3편이 출간되며 시즌3가 완성된다. 매년 10편의 작품이 한 시즌에 묶여 출간되고 있다. 2025년까지 100편의 작품을 출간하고, 소설 한류를 이끌어 유럽과 영미권 서점의 서가를 장식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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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마법사의 식당 1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어느 마법사의 식당 1
    • 진우서
    • 제우미디어
    •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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