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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날 밤 내가 죽인 소녀 (커버이미지)
    [장르문학]그날 밤 내가 죽인 소녀
    • 장은영 지음
    • 부크크오리지널
    • 2023-04-14

    친우라는 가면 속에 감춰진 추악한 살의와 일그러진 민낯그날 밤, 우리 중 누군가가 소녀를 죽였다!“4년 전 그날의 진실을 곱씹으며 범인을 밝혀야만 하는 상황이 흡인력 있게 진행된다.”-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주동근 작가 부크크오리지널 네 번째 책, 《그날 밤 내가 죽인 소녀》가 출간되었다. 4년 전 어느 날 밤, 불 꺼진 3층 교실에서 떨어져 죽은 소녀. 모두가 자살이라고 믿고 있던 소녀의 죽음이, 실은 살인이라는 한 남자. 그의 말에 따르면 그날 밤, 우리 중 누군가가 소녀를 죽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소녀의 죽음과 관련 없는 듯했던 이들의 살해 동기가 하나둘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친우라는 가면 아래 질투, 복수심, 욕망, 그리고 추악한 살의가 숨겨져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새로운 의문점이 서서히 고개를 들고, 인물들은 서로 조금씩 미묘하게 어긋난 주장들을 펼쳐놓는다. 한 명씩 이야기를 털어놓을 때마다 범인이 바뀌는 기이한 상황, 과연 이중에 소녀를 죽인 범인은 누구인가.한 온라인 소설 플랫폼에서 《A와 B의 살인》이라는 제목으로 먼저 독자들을 만났던 이 작품은 당시 “애거서 크리스티의 향수를 맛보고 싶은 이에게 권하는 추리소설” “트렌드와 정통성을 모두 잡은 멋진 작품” 등의 찬사를 받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너희들 중 누군가는 사람을 죽였다. 살인범을 찾아내지 못하면 모두 살아남지 못해.”피해자는 하나, 용의자는 일곱. 그리고 범인은 없다!고등학생 시절 독서 동아리를 함께한 A, B, O, AB, 만년필, 햄버거, 회장. 시간이 흘러 어느덧 대학생이 된 그들은 술자리를 마련해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었을 무렵, 작가 지망생인 O는 요새 자신이 쓰고 있는 소설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하지만 이중인격 살인마가 사람들을 납치해 한 명씩 죽인다는 줄거리에 허무맹랑하다며 제각기 코웃음을 친다. 그 후로도 한참이나 술잔을 기울이던 그들은 하나둘 만취 상태로 잠에 빠져든다. 얼마 후, 깨질 듯한 두통과 함께 잠에서 깬 그들은 어느 시골의 버려진 산장 안에서 눈을 뜬다. 손과 발이 밧줄로 단단히 묶인 채로. 그 순간, 한 남자의 서늘한 목소리가 귓가로 날아든다. “너희들 중 누군가가 사과를 죽였어. 살인범을 찾아내지 못하면 모두 살아남지 못해.” 시간이 흐를수록 사과의 죽음과 관련이 없어 보이던 사람들의 추악한 살해 동기가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하는데······.한 소녀의 죽음을 둘러싸고 진실을 파헤치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의 숨막히는 심리전이 펼쳐진다. 그들의 치열한 줄다리기를 지켜보는 독자들은 혼돈과 충격 속에 어느 것이 진실이고, 어느 것이 거짓인지 결코 쉽게 답을 내릴 수 없을 것이다. 마지막 장에 이르러서야 밝혀지는 충격적인 진실, 그리고 대수롭지 않게 보아 넘겼던 사소한 장면과 대사까지도 모두 반전을 위한 트릭이었다는 걸 깨닫는 순간 독자의 얼굴은 경악으로 물들 것이다. 마치 잘 짜인 한 편의 스릴러 영화를 보는 착각마저 불러일으키는 이 멋진 소설 속으로 독자 여러분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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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날, 그곳에서 (커버이미지)
    [장르문학]그날, 그곳에서
    • 이경희 (지은이)
    • 안전가옥
    • 2022-02-24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지금 우리는 모두 함께 행복할지도 모르는데…!엄마 대신 목숨을 구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2045년의 해미에게 시간을 거슬러 2025년의 엄마를 살릴 기회가 주어진다《테세우스의 배》 이경희 작가가 선보이는 처연하고도 뜨거운 타임리프 SF 신작!누구에게나 가정법의 세계가 존재한다. 그 세계에 매몰된 누군가는 평생 도돌이표처럼 후회하며 불행을 자처하기도 한다. ‘만약 그날 그런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만약 그곳에서 좀 더 일찍 벗어났더라면….’ 다시는 나처럼 후회할 일을 만들지 않겠다는 듯 물속으로 뛰어들어 사람을 구하는 일을 직업으로 택했지만, 어쩔 수 없이 생명을 떠나보낼 때마다 거듭 상처 입으며 살아가고 있는 2045년의 해미. 그런 그녀에게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 들어온다.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 2025년의 그날 그곳으로 가서 엄마를 살릴 수 있는 기회. 과연 그녀는 엄마를 살리고 엉망으로 뒤틀려 버린 인생을 구할 수 있을까?| 부산을 통째로 집어삼켜 버린 끔찍한 원전 폭발 사고, 거대한 재난에 안타깝게 엄마를 잃고 방황하며 살아가던 그녀에게 과거를 바꿀 기회가 찾아온다!‘해미 씨가 할 일은 딱 하나입니다. 20년 전 사고 당일의 해운대로 돌아가 해미 씨의 어머님, 진수아 씨를 살릴 것.’2025년의 어느 날, 부산 해운대에서 거대한 재난이 벌어진다. 원자력발전소 아래 활성단층에서 발생한 규모 6.2의 지진. 연료건물 화재로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고 반경 30킬로미터 지역에 즉시 대피 명령이 떨어진다. 순식간에 아비규환의 수라장이 펼쳐진 가운데, 그날 그곳에서 해미와 다미, 어린 자매는 엄마를 잃었다. 엄마는 혼자 떨어져 있던 해미를 찾으러 갔다가 그대로 재난의 여파에 휩쓸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대로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 20년이 흐른 2045년. 어린 시절 프리러닝(도심 속 다양한 장애물과 상호 작용하게 빠르게 이동하는 스포츠) 유튜버로 활동했던 언니 해미는 특유의 운동 신경을 살려 군인 출신 잠수사로서 물에 빠진 사람들을 구하는 일을 하게 됐지만 거듭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과학자 엄마를 닮아 유난히 기억력이 비상했던 동생 다미는 유명 대학 물리학과에 진학했지만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방황한다. 엄마에게 마음에도 없는 모진 말을 뱉은 뒤 제대로 사과하지도 못했는데, 심지어 엄마는 그런 못난 딸을 구하겠답시고 제 발로 사고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그날 그곳의 기억이 질리지도 않고 집요하게 해미를 괴롭히는 이유다. 여기서 조금만 기다리라고, 얼른 언니를 찾아 돌아오겠다고 했던 엄마는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다미가 그날 그곳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해미를 한없이 원망하는 이유다.그런 해미와 다미에게 믿을 수 없는 기회가 찾아온다.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 그날 그곳으로 돌아가 엄마를 살리고 세 식구가 함께 살아가는 미래를 다시 살아갈 수 있는 기회. 해미는 타임 다이브 머신에 들어가 과거로 뛰어들어 진수아 구출 작전을 수행하는 다이버로서, 다미는 과거의 해미와 현재의 해미가 만나지 않고(패러독스에 빠지지 않고) 무사히 엄마를 구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는 브레인으로서 시간여행에 뛰어들게 된다. 과연 이들은 과거를 되돌려 미래를 수정할 수 있을까?어떤 슬픔은 시간의 바깥에 있습니다. 결코 지워지지 않고 영원히 기억 속에 남지요. 그리고 긴긴 시간의 흐름 속에서 몇 번이고 되풀이되곤 해요. (…) 하지만 나쁜 것만이 이어지는 것은 아닐 거예요. 우리는 분명 좋은 것들도 똑같이 이어받고 있을 테지요. 어쩌면 조금씩, 미세하지만 긍정적인 영향을 쌓아 가며 미래를 바꾸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언젠가 우리는 비극의 고리를 끊게 될 거예요.- ‘작가의 말’ 중에서| SF어워드 2020 장편소설 부문 대상, 영화화 판권 계약 완료, 《테세우스의 배》 이경희 작가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타임리프 SF 신작 《그날, 그곳에서》는 SF어워드 2020 장편소설 부문 대상을 받은 《테세우스의 배》를 쓴 이경희 작가가 두 번째로 세상에 내놓는 장편소설이다. 《테세우스의 배》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 스릴러로서 독자들을 쉴 새 없이 밀어붙이며 호평을 받았고, 이에 힘입어 영화화 판권 계약도 완료되었다. 전작인 《테세우스의 배》가 정통 사이버펑크 계보를 이으며 기술 발전과 인간성에 대한 담론을 보여 줬다면, 신작인 《그날, 그곳에서》는 타임리프를 소재로 수많은 가능성의 세계를 펼쳐 보이는 가운데 한층 섬세하고 감성적인 서사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소설 속 세계에는 실제 한국 사회의 비극적 현실과 작가의 고유한 상상이 절묘하게 섞여 있다. 원전 폭발과 지진으로 인한 대재난, 피치 못하게 생과 사로 나뉜 가족의 운명, 남겨진 자들에게 깊이 각인된 대책 없는 그리움과 슬픔과 분노… 이런 것들은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라서 소설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누구나 자연스레 무언가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이런 비극적인 배경에 작가는 시간여행이라는 설정을 끌어들여 희망을 불어넣는다. 타임 다이브 머신을 이용해 20년 전 부산 해운대로 떠날 수 있다. 그날 그곳에서 벌어진 비극을 없었던 일로 되돌리고 새로운 이야기를 쓸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불행을 관조하지도, 전시하지도, 과장하지도 않는다. 집필에 앞서 “어떤 현실의 재난 사건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을 것, 재난에 대한 묘사를 일부러 과장하지 않을 것, 그리고 무엇보다 정부를 무능하게 그리지 않을 것”이라는 원칙을 세웠다는 작가는 독자들을 향해 손가락이 아니라 달을 봐 달라고 호소한다. 우리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진정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제발 생각해 달라는 듯. 해미와 다미의 시간여행은 성공할 수 있을까. 하지만 해피엔드냐 아니냐보다 더 중요한 건, 어쩌면 존재할지도 모를, 수억만 분의 1의 확률일지도 모르는 해피엔드를 꿈꾸며 뜨겁게 도전하는 여정 그 자체일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독자들은 재난의 한복판으로, 시간여행의 전장으로 치열하게 뛰어드는 이 이야기에 기어코 빠져들고 말 것이다.“중요한 건 과거를 바꾸는 게 아니라 상처를 치유하는 거라고. 우리가 발버둥 친 시간들은 무의미하지 않아. 그러니까 분명 이게 정답일 거야. 누군가는 이 모든 일을 기억해야 해. 우리가 서로를 위해 노력했다는 걸.”-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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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녀가 마지막에 본 것은 (커버이미지)
    [장르문학]그녀가 마지막에 본 것은
    • 마사키 도시카 지음, 이정민 옮김
    • 모로
    • 2023-12-27

    돈과 행복이 넘쳐나는 세상,왜 우리는 저들이 되지 못한 걸까?<독서미터> 읽고 싶은 문고 1위《그날, 너는 무엇을 했는가》 속편 출간!“그녀의 시신이 발견된 건 크리스마스이브날 밤이었다.”화려한 트리 장식과 조명이 도쿄의 거리를 수놓은 12월 24일 밤, 빈 건물 1층에 여자가 죽어 있다는 신고가 들어온다. 차가운 콘트리트 바닥, 브래지어가 보일 정도로 벌어진 블라우스, 단추가 떨어진 슬랙스, 쇼핑 카트와 담요. 노숙인으로 보이는 여자의 옷은 벗기다 만 것 같았고 두부에는 둔기로 맞은 흔적이 있었다. 입김이 하얗게 서리는 한겨울, 겉옷 한 장 걸치지 않은 그녀는 길바닥에서 마지막을 맞았다.“그녀는 왜 노숙인이 되는 길을 택했을까요.”사건을 맡게 된 괴짜 형사 미쓰야와 신입 형사 다도코로는 그녀의 삶을 되짚어보며 죽음을 조사한다. 형편은 어려웠지만 남편과 사이가 좋았다는 것, 지독한 갱년기장애에 시달렸다는 것, 함께하던 남편이 죽었다는 것, 공허한 얼굴로 멍하니 서 있던 날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어느 순간 노숙인이 되어 거리를 떠돌았다는 것. 미쓰야와 다도코로는 대답 없는 질문들을 던지며 조금씩 진실에 다가간다.“나는 타인의 불행을 바라는 인간이 돼버렸다.”얽히고설킨 욕망, 인간의 그릇된 바람이 낳은 생생한 비극미쓰야와 다도코로가 그녀의 삶을 하나하나 헤집는 동안 책은 그녀와 그녀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교차로 보여준다.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해 자신을 감추며 살아가는 사람, 자신의 행복보다 타인의 불행을 바란 사람, 최악을 피하기 위해 타인의 최선을 이용한 사람, 가지지 못한 것을 탐하며 타인을 탓했던 사람, 상처를 극복하는 대신 삶을 엉망으로 만든 사람……. 시기와 욕망, 고통과 절규가 들끓는 이들에게 과연 구원이라는 것이 있을까.“재미있는 스토리, 교묘한 복선, 뛰어난 글솜씨”시리즈 누적 발행 부수 40만 부 돌파 베스트셀러<독서미터> 읽고 싶은 문고 1위, 게이분도서점 문고 대상을 받았던 《그날, 너는 무엇을 했는가》의 속편인 《그녀가 마지막에 본 것은》은 스토리와 구성, 복선 등 여러 면에서 전작을 뛰어넘는다. “시간을 잊고 읽게 되는 단순한 즐거움” “탄탄한 구성, 제대로 회수되는 복선” “다시 처음부터 읽고 싶어지는 이야기” 등 독자들의 호평을 받은 미쓰야 & 다도코로 형사 시리즈는 베스트셀러가 되어 누적 발행 부수 40만 부를 돌파했다. 수십만 독자의 선택을 받은 마사키 도시카의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는 결코 2등으로 기억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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