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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의 장르소설 4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이달의 장르소설 4
    • 박상현 외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3-04-14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로맨스, SF, 판타지, 호러……한 권으로 각양각색 장르를 맛보는 놀랍고도 즐거운 경험매달 공모해서 매달 나온다! 한국 장르소설 작가들의 가장 따끈따끈한 작품을 만나는 시간 창작의 최전선을 달리는 우리 작가들의 여섯 가지 장르소설 『이달의 장르소설4』가 출간됐다.성실하게 오늘을 창작하는 한국 작가들이 그려낸 선명하고 다채로운 여섯 가지 장르소설은 출간 전부터 많은 작가들과 독자들의 기대를 모았다.‘이번 달에 선정되면 다음 달에 출간된다’는 기발하고 신선한 공모전이 열렸다. 매달 공모하고 출간해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다양한 장르소설을 한데 엮은 『이달의 장르소설4』는 작가와 이야기 그리고 독자들이 자유롭게 교감하는 광장의 역할을 할 것이다.한국 단편 장르소설의 혁신다채로운 여섯 가지 이야기를 만난다가을을 여는 『이달의 장르소설4』은 각각의 독특한 장르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어딘가 가슴 저린 여운을 남기는 여섯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거울아 거울아」는 동화 「백설공주」에 나오는 무엇이든 대답해주는 마법 거울이라는 소재를 우주 SF 배경에 자연스레 녹여내 비현실적인 이야기에 사실감을 훌륭하게 살려냈다. 또한 모티브가 된 동화와 달리, ‘거울’을 통해 힘과 권력을 가진 자의 분쟁이 아닌 평범하디 평범한 개인의 소소한 소망과 희망을 보여주면서 공감을 끌어내고, 마지막에는 잔잔한 여운과 힐링을 남긴다.「엄마, 제발 그 별로 돌아가세요」는 독특한 서술 스타일로 장르를 규정할 수 없어 ‘미스터리’라고도 말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야기는 전반적으로 자신의 어머니가 외계인이라 주장하는 아들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드라마이면서, 정말 화자의 주장대로 화자의 어머니가 외계인인지 끊임없이 의심하게 만드는 점에서 SF 미스터리의 분위기를 풍기고, 작품의 끝에 다다라 그간의 이야기가 무엇을 의미했는지 다시 곱씹어 보면 지극한 리얼리티 소설처럼도 느껴진다. 이 복합적인 작품은 유쾌하면서도 텁텁한, 먹먹하면서도 가슴 따뜻한 감각을 선사해준다.「모르페우스의 문」은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는 아이가 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상황은 제대로 해결되지 않고, 오히려 가해자가 피해자를 비하하고 질타하며 몰아세워 간다. 작중 가해자는 피해자의 우스꽝스러운 영상을 온라인상에 퍼뜨려 사이버 폭력을 저지르고도 그저 장난이며, 별거 아니라는 태도를 보인다. 이는 인터넷 사회가 된 현재의 학교폭력의 실태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최근의 학교폭력은 단순히 폭행을 저지르는 방식이 아니다. 물리적으로는 상처가 남지 않더라도, 이 보이지 않는 형태로 진행되는 폭력이 피해자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주는지를 작품은 ‘타임루프’라는 소재를 통해 와닿도록 보여준다.「심청전」은 전래동화 「심청전」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데, 과거 공양미 삼백 석을 위해 인당수에 뛰어들어야 했던 ‘심청’을 시작으로 현재, 근미래, 미래 세계에서의 ‘심청’의 삶을 차례대로 보여준다. 과연 인당수에 몸을 던져야 했던 심청의 효는 진정 본인의 효심 하나만으로 이루어진 것일까. 작품을 읽은 뒤 작가의 말은 상당히 뼈아프게 다가온다. 인권이 향상되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사람의 상품화는 더 은밀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 그렇기에 미래에는 어떨지 장담할 수 없다는 것. 무엇이 심청을 ‘효녀 심청’으로 만들었을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오토바이」는 어느 날 홀연히 사라져버린 남편의 흔적을 찾아가는 아내의 이야기를 그린다. 온화하고 유순하며 착한 성격으로 보이던 남편이 숨기려 했던 모습이 무엇인지, 아내의 추적 과정을 따라 순차적으로 밝혀지면서 작품의 끝에서는 카타르시스를 만들어낸다. 특히 심지가 굳고 자신만의 강단과 고집이 있는 아내의 캐릭터는 무엇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마지막 「귀신은 있다」는 귀신의 존재를 증명하고자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상호 작가는 『이달의 장르소설』을 통해 매달 색다른 도전을 시도하고 있으며, 스릴러, 영어덜트 판타지를 지나 이번에는 호러를 소량 첨부한 드라마를 보여준다. 이번 작품에서는 잔잔하게 이야기를 이끌다가도 짧으면서도 강렬한 임팩트를 줌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섬찟함과 애잔함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이토록 매력적인 장르소설이라니!독자들이 매달 기다리게 될 또 하나의 즐거움‘이달에 선정되면 다음 달에 출간된다’는 전무후무한 장르소설 공모전이 발표되자, 반신반의하는 시선들도 적지 않았다. 번갯불에 콩 구워 먹는다는 말처럼 실감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현실에서는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고 여겼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번갯불로 구운 콩 맛이 어떤 맛일지 궁금해한 적도 없었을 것이다.창간호부터 시작해 이번에 『이달의 장르소설4』이 출간되었다. 독자들은 번갯불에 구운 콩 맛을 보듯 일찍이 경험한 적 없는 장르소설의 상찬을 맛보게 되었다. 여기 담긴 여섯 편의 단편소설은 제각각 다른 토양에서 자란 콩나무들이다. 콩나무가 줄기를 뻗어 잭을 상상도 못 한 놀라운 세계로 유혹했듯, 이 각양각색의 콩나무들이 독자를 새로운 곳으로 인도할 것이다. 『이달의 장르소설』이 매달 만나는 즐거운 모험이자, 한 달에 한 번 점심값으로 책식을 하는 또 다른 식사 한 끼가 되었으면 한다.앞으로 『이달의 장르소설』은 더 많은 작가들과 독자들이 만나는 광장이 되기도 할 것이다. 연말에는 광장에 모인 독자들이 『이달의 장르소설』 중 최애 장르소설을 선정하고, 뽑힌 작품들을 『올해의 장르소설』로 출간해 한 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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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의 장르소설 5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이달의 장르소설 5
    • 임규리 외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3-04-14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로맨스, SF, 판타지, 호러……한 권으로 각양각색 장르를 맛보는 놀랍고도 즐거운 경험매달 공모해서 매달 나온다! 한국 장르소설 작가들의 가장 따끈따끈한 작품을 만나는 시간 창작의 최전선을 달리는 우리 작가들의 여섯 가지 장르소설 『이달의 장르소설5』가 출간됐다.성실하게 오늘을 창작하는 한국 작가들이 그려낸 선명하고 다채로운 여섯 가지 장르소설은 출간 전부터 많은 작가들과 독자들의 기대를 모았다.‘이번 달에 선정되면 다음 달에 출간된다’는 기발하고 신선한 공모전이 열렸다. 매달 공모하고 출간해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다양한 장르소설을 한데 엮은 『이달의 장르소설5』는 작가와 이야기 그리고 독자들이 자유롭게 교감하는 광장의 역할을 할 것이다.한국 단편 장르소설의 혁신다채로운 여섯 가지 이야기를 만난다이번 출간으로 누적 단편 30작을 달성한 『이달의 장르소설5』에서는 무엇보다 톡톡 튀는 설정이 돋보인다. 첫 장을 여는 「시체꽃」은 축축한 장마와 더불어 한 건물을 통째로 뒤덮은 정체불명의 거대한 식물이 분위기를 압도하며 시작한다. 곰팡이와 버섯, 이끼와 포자가 가득한 공간에 대한 묘사는 그곳에 들어서는 주인공의 경외하는 마음에 절로 몰입하게 만든다. 여기에 특색 뚜렷한 인물들이 더해지니 인상적인 단편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느낌마저 든다.「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1인칭 주인공 서술구조를 유쾌하게 살려낸 작품이다. 주인공은 다단계 사업으로 여러 물건을 파는 것을 직업으로 하고 있어, 이야기를 풀어가는 중간에도 틈틈이 자신의 판매 상품을 홍보하면서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PPL을 떠올리게 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렇게 한참 웃다 보면, 처음 주인공이 말한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라”라는 말은 여러 반전을 거쳐 이야기의 말미에 닿아선 그 의미가 사뭇 달라져 있을 것이다. 「네레이스」는 청소년 소설에서 보기 드문 죽음과 상실에 대해 무겁지 않으면서도 청소년의 시선으로 진중하게 담아낸다. 작품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세이렌을 모티브로 해, 비극적인 사고로 인한 죽음뿐 아니라 너무나도 일상적으로 청소년들을 실의와 죽음으로 몰아가는 사회 분위기 등을 꼬집으며 그 속에서 하루하루 미래를 다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그려낸다.네 번째 「누시」는 공포 영화와 슬래셔 무비의 흐름을 타고 장르소설의 정석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특히 러브크래프트의 호러 소설과 결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음산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공포에 집중하면서도 위기와 맞물리는 서스펜스, 곳곳에 적절하게 섞인 복선까지 탄탄하게 잡아내고 있다.「오 분의 세계」는 기계를 통해 5분 동안 50년의 완전히 다른 가상의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으로 이야기를 연다. 만약 이처럼 가상세계에서 50년이라는 긴 시간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된다면, 그때도 가상세계에서의 경험을 단순히 ‘경험’이라고만 치부할 수 있을까? 실제로는 5분일 뿐인 체감 50년의 시간이라는 오묘한 딜레마를 안고서 주인공과 함께 살아가다 보면, 문득 지금의 내 삶은 어떠한지 한 번쯤 돌아보게 될 것이다.「봄날, 히어로」는 대미를 장식하는 가슴 따뜻한 영어덜트 단편이다. 심각한 골형성부전증이라는 장애로 인해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집 밖으로 나설 수 없는 봄과 수없이 넘어지고 떨어져도 굴하지 않고 파쿠르를 하는 하늘. 서로 정반대인 두 아이의 짧지만 그만큼 소중한 시간에 함께 하고 나면, 하늘을 동경하며 ‘나만의 히어로’라고 부르던 봄이, 자신의 히어로를 위한 히어로가 되는 순간에는 가슴 뭉클한 벅참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이토록 매력적인 장르소설이라니!독자들이 매달 기다리게 될 또 하나의 즐거움‘이달에 선정되면 다음 달에 출간된다’는 전무후무한 장르소설 공모전이 발표되자, 반신반의하는 시선들도 적지 않았다. 번갯불에 콩 구워 먹는다는 말처럼 실감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현실에서는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고 여겼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번갯불로 구운 콩 맛이 어떤 맛일지 궁금해한 적도 없었을 것이다.창간호부터 시작해 이번에 『이달의 장르소설5』이 출간되었다. 독자들은 번갯불에 구운 콩 맛을 보듯 일찍이 경험한 적 없는 장르소설의 상찬을 맛보게 되었다. 여기 담긴 여섯 편의 단편소설은 제각각 다른 토양에서 자란 콩나무들이다. 콩나무가 줄기를 뻗어 잭을 상상도 못 한 놀라운 세계로 유혹했듯, 이 각양각색의 콩나무들이 독자를 새로운 곳으로 인도할 것이다. 『이달의 장르소설』이 매달 만나는 즐거운 모험이자, 한 달에 한 번 점심값으로 책식을 하는 또 다른 식사 한 끼가 되었으면 한다.앞으로 『이달의 장르소설』은 더 많은 작가들과 독자들이 만나는 광장이 되기도 할 것이다. 연말에는 광장에 모인 독자들이 『이달의 장르소설』 중 최애 장르소설을 선정하고, 뽑힌 작품들을 『올해의 장르소설』로 출간해 한 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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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의 장르소설 6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이달의 장르소설 6
    • 최이도 외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3-04-14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로맨스, SF, 판타지, 호러……한 권으로 각양각색 장르를 맛보는 놀랍고도 즐거운 경험매달 공모해서 매달 나온다! 한국 장르소설 작가들의 가장 따끈따끈한 작품을 만나는 시간 창작의 최전선을 달리는 우리 작가들의 여섯 가지 장르소설 『이달의 장르소설6』이 출간됐다.성실하게 오늘을 창작하는 한국 작가들이 그려낸 선명하고 다채로운 여섯 가지 장르소설은 출간 전부터 많은 작가들과 독자들의 기대를 모았다.‘이번 달에 선정되면 다음 달에 출간된다’는 기발하고 신선한 공모전이 열렸다. 매달 공모하고 출간해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다양한 장르소설을 한데 엮은 『이달의 장르소설6』은 작가와 이야기 그리고 독자들이 자유롭게 교감하는 광장의 역할을 할 것이다.한국 단편 장르소설의 혁신다채로운 여섯 가지 이야기를 만난다6개월간 800여 편의 작품을 모집하여 그중 36편을 책으로 출간해낸 『이달의 장르소설』. 그 여섯 번째 작품집인 『이달의 장르소설6』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고퀄리티 단편들로 한해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첫 번째 작품인 「연쇄살인봇」에서는 제목 그대로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로봇 ‘아이작’이 등장한다. 아이작은 흔한 클리셰처럼 논리적 오류나 시스템의 버그, 바이러스 감염 같은 원인으로 살인을 저지를 만큼 단순한 존재가 아니다. 인간들이 그의 살인에 얽힌 합당하고 합리적인 이유를 쫓는 동안 독자들은 정신없이 책장을 넘기게 될 것이다.「헤어져드립니다」는 이별조차도 대행 서비스의 일부가 되어버린 사회를 씁쓸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이별에 대한 부담감이 막중한 나머지 이별 대행 서비스를 찾는 사람들. 하지만 관계의 단절을 고하는 이별을 이토록 사무적으로 ‘전달’해도 되는 걸까. 마지막 장까지 도달한 독자들에게 작품은 곰곰이 곱씹어볼 만한 질문을 던진다.「가닥가닥 사각사각」은 소위 ‘사이버 렉카’의 정보원이 마주한 초자연적인 공포를 섬뜩한 묘사로 구현해냈다. 외딴 요양원에 얽힌 찌라시로부터 시작하는 이야기는, 이내 한 노인의 괴이한 살인 고백으로 이어지고, 끝에서 밝혀지는 진실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형태로 독자들을 엄습한다. 불가해한 존재에 대한 공포, 즉 코즈믹 호러의 정석이라 말할 수 있는 작품이다.「리뷰는 리뷰일 뿐: 좀비닭발」은 시나리오 집필보다 배달 음식 리뷰로 더욱 인정을 받는 어느 작가 지망생을 통해 창작자들의 고뇌를 유머러스하게 묘사한 블랙 코미디다. 작품성이냐 대중성이냐, 남들처럼 트렌드를 따를 것이냐 나만의 스타일을 고집할 것이냐, 이와 같은 양자택일의 순간을 겪어본 독자라면 이 작품을 읽는 내내 눈물 섞인 웃음을 멈출 수 없을 것이다.「너만을 위한 플레이리스트」는 비행기를 무서워하는 플레이리스트 유튜버와 비행기를 타는 것이 일상인 브이로그 유튜버 사이의 로맨스를 이야기한다. 그러나 드라마 같은 운명적 만남이라 생각했던 두 사람의 로맨스는 예기치 못한 장벽을 만나며 좌절을 겪는다. 그럼에도 두 사람이 함께 상처를 극복하고 더 넓은 세계를 맞이하는 여정은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커맨드」는 로봇이라는 존재에 대한 고찰을 즐기는 독자라면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이다. 그 어떤 가치판단도 하지 않고 오로지 명령에만 복종하는 존재, 로봇. 언제나 인간의 편이 되어줄 거라고 믿었던 로봇이 그 기대를 배반하는 순간의 오싹함은, 인공지능과 알고리즘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오늘날의 우리에게 묵직한 화두를 던져줄 것이다.이토록 매력적인 장르소설이라니!독자들이 매달 기다리게 될 또 하나의 즐거움‘이달에 선정되면 다음 달에 출간된다’는 전무후무한 장르소설 공모전이 발표되자, 반신반의하는 시선들도 적지 않았다. 번갯불에 콩 구워 먹는다는 말처럼 실감이 나지 않았을 것이다. 현실에서는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고 여겼을지도 모른다. 그러니 번갯불로 구운 콩 맛이 어떤 맛일지 궁금해한 적도 없었을 것이다.창간호부터 시작해 이번에 『이달의 장르소설6』이 출간되었다. 독자들은 번갯불에 구운 콩 맛을 보듯 일찍이 경험한 적 없는 장르소설의 상찬을 맛보게 되었다. 여기 담긴 여섯 편의 단편소설은 제각각 다른 토양에서 자란 콩나무들이다. 콩나무가 줄기를 뻗어 잭을 상상도 못 한 놀라운 세계로 유혹했듯, 이 각양각색의 콩나무들이 독자를 새로운 곳으로 인도할 것이다. 『이달의 장르소설』이 매달 만나는 즐거운 모험이자, 한 달에 한 번 점심값으로 책식을 하는 또 다른 식사 한 끼가 되었으면 한다.앞으로 『이달의 장르소설』은 더 많은 작가들과 독자들이 만나는 광장이 되기도 할 것이다. 연말에는 광장에 모인 독자들이 『이달의 장르소설』 중 최애 장르소설을 선정하고, 뽑힌 작품들을 『올해의 장르소설』로 출간해 한 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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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면세계(裏面世界): 마지막 선물 1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이면세계(裏面世界): 마지막 선물 1
    • 리준
    • 다옴북스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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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면세계(裏面世界): 마지막 선물 2 (완결)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이면세계(裏面世界): 마지막 선물 2 (완결)
    • 리준
    • 다옴북스
    •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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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별의 수법 -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이별의 수법 -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
    •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3-04-14

    일본을 대표하는 여성 하드보일드 소설의 진수!SR 어워드 미스터리 대상 수상작!‘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탐정’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로 일본을 대표하는 여성 하드보일드 소설의 거장으로 우뚝 솟은 와카타케 나나미. 《이별의 수법-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은 《조용한 무더위》와 《녹슨 도르래》의 프리퀄로, 하무라 아키라가 살인곰 서점 2층에 백곰 탐정사를 차리게 된 경위를 담고 있다. 왕년의 스타 배우에게서 20년 전에 가출한 딸의 행방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은 하무라 아키라. 불행의 대명사답게 그녀는 응급실에 세 번 실려 가고 심정지까지 겪는 등 감당하기 힘든 고생 끝에 20년 전 발생한 실종사건의 심연에 다가간다. 한 소녀의 상처와 비운의 가족사가 세월의 덮개를 벗고 그 모습을 드러내는데……. 《이별의 수법》은 유서 깊은 미스터리 클럽 SR회가 수여하는 ‘SR 어워드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4위에 오르는 등 독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부디 내 딸을 찾아줘요. 20년 동안 찾은 적 없지만…….”오랫동안 근무하던 탐정사무소가 폐업한 탓에 빈둥거리다 미스터리 전문서점 ‘살인곰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하무라 아키라. 위험한 구석이라곤 없는 서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그녀의 불행은 멈추지 않는다. 고서를 인수하러 간 집에서 책 정리를 했을 뿐인데 바닥이 꺼지질 않나, 꺼진 마루 밑 백골 사체와 맞닥뜨리질 않나. 결국 뇌진탕과 갈비뼈 골절, 폐 손상으로 병원에 입원하고, 말기 암으로 입원해 있던 왕년의 스타 배우와 같은 병실을 쓰게 된다. 얄궂게도 그녀는 하무라 아키라에게 20년 전 가출한 자신의 딸을 찾아달라고 의뢰한다.하무라는 실종 직후 딸의 행방을 좇았던 탐정을 찾아가지만, 그 탐정 또한 20년 전에 실종되었음을 알게 된다. 그뿐이 아니다. 의뢰인의 6촌 조카는 교살당했으며, 의뢰인의 집에서 일했던 두 명의 가정부의 행방마저 묘연하다. 왕년의 배우를 둘러싼, 우연의 일치라기엔 너무 잦은 살인과 실종 사건들. 20년 전 실종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사건들 사이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그리고 탐정은 왜 사라졌을까? 하무라 아키라는 20년이라는 긴 시간의 터널을 지나 오래된 비밀과 마주한다.기나긴 이별 끝에 찾아온 와카타케 나나미만의 이별 방정식와카타케 나나미가 여성 사립탐정의 모델을 정립한 P. D. 제임스의 영향을 받아 고독한 여성 탐정 하무라 아키라를 창조한 것이 1996년의 일이다. 단편집 《네 탓이야》의 날선 20대 탐정으로 우리 곁에 찾아온 하무라는 이후 《의뢰인은 죽었다》, 《나쁜 토끼》(국내 미출간, 2001년 일본 현지 출간)까지 출간되며 탐정 경력을 순조롭게 쌓아가는 듯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다. 그리고 2014년, 무려 13년 동안의 기나긴 이별 끝에 《이별의 수법》으로 그녀가 돌아왔다. 13년 동안 하무라와 작가 와카타케 나나미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먼저 와카타케 나나미는 《나쁜 토끼》 이후에도 하무라가 방송국을 무대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구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다 자신이 나이를 먹으며, “아무래도 나 스스로 납득이 안 되더군요. 《나쁜 토끼》 때의 하무라는 30대로, 당시의 저와 생각이나 말투가 통일되어 있었지만, 제가 나이를 먹다 보니 30대의 하무라를 묘사하는데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하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래서 하무라의 가족이나 연애에 대해 쓰려고도 해봤지만 그 또한 잘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2011년 3월 11일에 대지진을 겪게 되고, 그날 이후의 세상은 완전히 달라진 세상이라고 인식하게 된다. 그런 일이 없었던 것처럼 세상을 묘사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시간을 훌쩍 뛰어넘은, 2011년 대지진 이후의 하무라 아키라 이야기가 탄생한 배경이다.이는 와카타케 나나미가 항상 여성 탐정 하무라와 함께 걸어가고자 했기에 내릴 수 있는 결단이었다. 2011년 3월 11일 이후의 세상은, 대지진 탓에 하무라가 살던 연립이 기울어 셰어하우스로 이사했다든가, 하무라가 오래 일했던 탐정사무소가 문을 닫게 되었다든가, 대지진 이후 방사능 위험이라든가, 발전소 운영 중단에 따른 전력 부족 문제 등으로 소설에 녹아 있다. ‘일상 미스터리의 여왕’이라는 평답게, 아무리 만들어진 이야기여도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을 다루고자 하는 와카타케 나나미만의 방식이라 할 수 있다.《이별의 수법》에서는 여러 형태의 이별이 다루어진다. 어머니와 딸, 아내와 남편처럼 사람 간의 이별. 그리고 다시는 되돌아갈 수 없는 2011년 3월 11일 이전의 일본과 그 시절처럼 한 시대와의 이별까지. 와카타케 나나미 특유의 담담한 하드보일드 문체야말로 상실의 양상을 담아내기에 최적의 수법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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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불 밖은 위험해 (커버이미지)
    [장르문학]이불 밖은 위험해
    • 김이환 (지은이)
    • 아작
    • 2022-02-24

    “앞으로 이 작가의 소설을 쫓아다니며 찾아서 읽게 될 것 같다”- 성석제, 소설가“흐릿하지만 분명하고 보이지 않더라도 아름답다. 김이환 작가의 작품은 항상 그렇다.” - 홍지운, 소설가한국 SF/판타지 문학의 어린왕자, 김이환의 고요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들,김이환의 우주에선 “모든 것이 아름답고 아무도 상처받지 않았다”제1회 멀티문학상, 제2회 젊은 작가상 우수상, 제4회 SF 어워드 장편소설 우수상 수상작가!데뷔 이후 17년간 장르의 우주를 여행하며 보석처럼 단련해온 12편의 이야기!김이환의 소설은 고요하고 아름답다. 이불과 문이 자신에게 말을 걸어도 조용히 정신병원으로 스스로 걸어가고(<이불 밖은 위험해>), 자신을 구해준 초인이 찾아와도 그저 조용히 멀리서 “만나서 반갑습니다” 하고 만다(<#초인은 지금>). 아무리 조용히 말해도, 초인이 들어줄 것을 알기 때문이다. 독자가 들어줄 것을 믿기 때문이다.곧 우주가 생명을 다한다는 데도, “종말이 오더라도 일단 깨진 유리는 치워야겠다”고 말한다(<모든 것의 이론>). 깨진 유리는 아름답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누군가 다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야기가 재미없으면 ‘죽는다’는 위험에 처해도, 소설 속 소설가는 또 그저 조용히 이야기를 짓는다(<스파게티 소설>).물론 센 이야기도 있다. 김이환에게 젊은작가상을 안긴, 인체 개조를 거듭하다 결국 액체가 되기도 하고(<너의 변신>), SM 플레이어들의 ‘본디지’와 ‘더티 플레이’까지 등장한다. 그러면서도 작가는 계속 걱정한다. 심지어 이야기에 괄호까지 쳐가며, 시끄럽지 않게, 누구도 이야기를 듣고 다치지 않게, 배려한다.도대체 이 고요한 아름다움은 어디에서 왔을까, 이야기를 읽는 내내 궁금했던 독자는 저자의 프로필을 보고 그저 조용히 웃게 될지도 모른다. 레이 브래드버리를 읽고 작가가 되고 싶어 했다고. 그렇게 레이 브래드버리를 꿈꾸던 소년은 일상의 불안과 공포 속에서도 조용히, 팬데믹이 세계를 강타하는 와중에도 조용히, “이불 밖은 위험하니까 나가지 마”라고 우리를 걱정하고 보듬어주는 소설가가 되었다. “레이 브래드버리를 꿈꾼 소년, 한국 SF/판타지 문학의 보석이 되다” 김이환 작가 데뷔 이후 17년 만의 첫 소설집!“이게 뭐야, 다 자기 자랑이잖아.”“내가 짱인데 어떻게 자랑을 안 해.”- 김이환, <투명 고양이는 짱이었다>먹먹하게 아름다운먹구름과 김이환누군가가 김이환 작가를 먹구름에 빗댄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어떤 이가 처음으로 빗댄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애정과 존경을 담은 분석임은 분명하다. 먹구름이라니. 김이환 작가와 그의 작품들을 그만큼이나 잘 설명하는 이미지가 또 어디 있을까?김이환 작가의 작품들은 대부분 일상에 무언가가 침범해 들어오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런 도입은 여타 작가들의 작품 속에서도 그렇게 찾기 어려운 형식은 아니다. 하지만 그 일상에 대한 침범 이후에 일어나는 사건들에 있어서는, 김이환 작가의 작품에는 그만의 특색이 담겨있다. 일상에 대한 침범이 안정되었던 삶에 어딘가 불안한 기색을 더하면서 일상 자체는 그대로 이어지도록 이끄는 것이다. <이불 밖은 위험해>는 이불이 시작으로, 온갖 사물들이 주인공에게 말을 걸면서 시작한다. 그는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다. 하지만 사물들은 각각 대화가 잘 통하거나 그렇지 않거나 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그를 위협하거나 궁지로 몰지 않는다. 도리어 그를 위로하고 응원하며 감정을 공유하는, 친근한 이웃이 될 뿐이다.<투명 고양이는 짱이었다>도 마찬가지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체가 몰래 집에 들어와서 음식을 훔쳐 먹고 물건을 떨어트린다. 호러영화의 도입으로도 손색이 없는 이런 소재조차 김이환 작가의 손을 거치면 투명한 고양이와의 동거와 이별이라는 잔잔하고 부드러운 이야기가 된다.다른 작품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일상에 무언가가 침범하며 어그러짐이 생겨난다. 그리고 클라이막스에서조차 결정적인 사건은 일어나지 않으며, 일어나는 경우에도 여전히 더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여지가 남는다. 모든 것이 눈에 보이지만 전부 설명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름답다. 마치 먹구름이 끼기 시작한 하늘처럼 말이다. 먹구름이 주는 불길함과 해방감먹구름은 폭풍우의 전조일 때도 있고 그 자체로의 현상일 때도 있다. 가끔은 비가 그치고 남은 잔재이기도 하다. 먹구름은 어두운 미래나 현실 속에 감춰진 불안에 대한 암시이기도 하지만 이는 반드시 재앙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아니, 오히려 먹구름이 깔렸을 때, 심장의 두근거림은 불쾌하기만 한 무엇으로만 해석되지 않는다. 무거운 기압 속에 물기를 품은 공기가 주는 상쾌함이 있지 않던가? 압도적인 상황이 주는 무력감에서만 가능한 안도가 있지 않던가? 김이환 작가의 작품들이 그러하다.이 단편집의 많은 작품들이 대화를 중심으로 진행이 되는 것 또한 마찬가지의 이유에서일 터이다. 이 단편집에서 중심이 되는 사건들은 대부분 긴박하게 터져 나오는 방식이 아닌 회고나 예고의 형식으로 서술된다. 그리고 사건이 강렬하게 진행되려는 순간조차 등장인물의 입과 입을 통해서 부드럽게 포용한다.<마도서>는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고 꿈속을 헤매는 환자가 주인공이다. 판타지 세계를 닮은 그의 꿈속에는 계속해서 그가 꿈을 꾸고 있으며 현실로 돌아와야 한다는 메시지가 전달되지만 그는 여러 이유에서 이를 인식하지 못한다. 잔혹한 현실에 대한 징후가 주인공을 둘러싸지만 그의 꿈은 그 이상으로 아늑하다. 비극은 적나라하게 제시되지 않고 암시와 요약으로만 전달될 뿐이다.<마도서>가 현재진행형의 재앙을 감추고 또 드러내는 이야기인 반면, <#초인은지금>과 <운 좋은 사나이>는 과거를 회상하는 동시에 이 회상의 결론이 어떻게 나올지를 가늠하고 짐작하도록 이끄는 이야기다. <#초인은 지금>은 슈퍼 히어로인 초인이 서울에 등장하며 생긴 변화를 인물 간의 대화를 통해 독자에게 전달하고 <운 좋은 사나이>는 잠시 여행으로 마을에서 떠났던 사람에게 이웃들이 그간 있었던 일을 설명하는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 작품들에서 또한 주인공의 인생을 뒤흔드는 결정적인 사건이 나오지만 이는 독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되지 않는다. 그리고 그렇기에 도리어 더 생생하고 짙은 인상을 남긴다. 위의 작품들은 모두 음울한 사건을 전후로 진행되지만 이는 결코 잔혹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마도서>의 주인공은 그의 꿈속에서 자신만의 자리를 찾아나간다. <#초인은 지금>은 초인과 그를 지지하는 이들 사이의 드라마가 함께한다. <운 좋은 사나이>는 마을에서 홀로 복권에 당첨되지 못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인 동시에, 홀로 운이 나빴던 사람을 주변 이들이 모두 위로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불행에 대한 암시는 그렇게 위로로도 이어지는 것이다.먹구름 속 사람들김이환 작가의 등장인물들은 이 먹구름이 익숙한 듯하다. 일상을 덮는 어두운 변화에 대한 암시 속에서 모든 이들은 암묵적으로 이 상황을 당연한 것이라 받아들인다. 그의 작품 속 등장인물들은 조만간 닥치거나 수면 밑에서 진행되거나 어느새 마무리된 재앙에 대해서 어떠한 호들갑도 떨지 않고, 그저 묵묵히 다음을 대비하거나 기다리기만 할 뿐이다. 때때로 강렬하고 자극적인, 폭풍우가 몰아치는 순간이 닥치더라도 차분함을 잃지 않고 이에 인내한다. <모든 것의 이론>은 우주의 수명과 특이점 그리고 이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세상의 시스템에 대한 단편이다. 이 작품은 우주가 감추고 있는 진리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만 여기에는 일말의 흥분도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담담하고 침착하게 하나의 가능성에 대해, 이것이 얼마나 아름다울지에 대해 서술할 뿐이다.<스파게티 소설>은 김이환 작가의 장편 《행운을 빕니다》와 《디저트 월드》와 연결되는 내용으로, 기묘한 식사 모임에 초대된 주인공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이야기를 자아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이 단편의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기괴하며 위협적이기 짝이 없지만, 그들이 대화를 나누고 관계를 맺는 방식은 격식 있고 담백하다. 김이환 작가의 세계는, 그가 품은 먹구름 밑의 세상은 언제나 이렇게 고요하고 차분하다. 하지만 이는 무기력함이나 따분함과는 거리가 멀다. 그보다는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커다랗고 주변의 잡음마저 지워버릴 만큼 거센 흐름 속이기에 가능한 정적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런 고요함은 김이환 작가이기에 가능한 숭고의 경험이다. 흐릿하지만 분명하고 보이지 않더라도 아름답다. 김이환 작가의 작품은 항상 그렇다. - 홍지운,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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