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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꿈은 신간 읽는 책방 할머니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내 꿈은 신간 읽는 책방 할머니
    • 임후남 지음
    • 생각을담는집
    • 2023-12-27

    청보리밭을 사이에 두고 시인과 함께 시 속으로 들어가고, 소설가와 함께 소설 속으로 들어간다. 모닥불을 피워놓고 각자 좋아하는 시 한 편씩을 읽기도 하고, 늦은 밤까지 뮤지컬과 오페라 영상을 보는가 하면, 소나무 그늘 아래에서 클래식 콘서트가 열린다. 종일 새 소리밖에 들리지 않는 곳에서 매주 독서 모임도 열리고, 글쓰기 수업도 열린다. 시골 책방 생각을담는집 풍경이다.책방을 운영하는 시인 임후남은 말한다. 시골 책방의 풍경은 때때로 허구 같다고. 허구 같은 책방에 사람들이 모여든다. 그리고 함께 책을 읽고 뚜벅뚜벅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클래식 연주를 듣고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글쓰기를 통해 마음을 치유한다. 혼자 훌쩍 와서 책 한 권 읽고 가는 이가 있는가 하면, 멍하니 창밖을 보다 가는 사람도 있다. 그들은 각자 사회에서 불리는 이름들을 내려놓고 시골 책방에 앉아 저 깊은 곳에 있는 자신을 불러낸다. 그는 프롤로그에 이렇게 쓰고 있다. “그들은 이름 모를 들꽃처럼 책방에서 피었다 사라진다. 그들이 잠깐 피어나는 순간, 나는 그들과 함께 떨림의 순간을 지난다.” 그는 이 떨림의 순간이 책방이라서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할머니가 되어서도 책방을 하고, 신간을 읽고, 찾아오는 이들을 통해 떨림의 순간을 지나 길을 찾고 싶다고 고백한다.소설가 신경숙은 추천사에서 이렇게 말한다. “여기에 책방이 있어? 싶은 곳에 다소곳이 열려 있는 공간에서 서로 느슨한 친구가 되어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사람들이 일구어놓은 온기는 살아오느라 자신도 모르게 잃어버린 꿈과 마음을 복구해가는 과정들로 보였다.”시골 책방 생각을담는집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다 보면 책방 주인이 꿈꾸는 ‘신간 읽는 책방 할머니’를 모두 꿈꿀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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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내 눈 주의 영광을 보네
    • 최창우 (지은이)
    • 좋은땅
    • 2021-03-03

    1급 시각장애인 목사의 칼럼“신앙의 궁극적 목표가 달성되는 순간 내 눈이 활짝 열릴 것입니다”이 책의 저자인 최창우 목사는 주향교회를 개척하여 시무하던 중 실명하여 목회를 중단하였다. 이후 충남 아산에서 신앙생활을 계속하다 교회 출석에 어려움을 느끼고 아내와 함께 안방에서 예배드린 것을 계기로 하여 시각 장애인 교우들과 그 보호자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자처한 교역자들과 성도들이 함께 모여 섬김, 나눔, 돌봄을 모토로 하는 섬나돌 교회를 설립하여 섬기게 되었다. 2016년 1월 3일부터 2018년 12월 30일까지 저자가 섬나돌 교회 주보에 게재한 목양칼럼(牧羊column)을 엮어 책으로 발간하였다. 때로는 설교 형태로, 에세이 형태로, 정파를 초월하여 나라를 위한 목소리를 내었고 정통 교리에서 벗어난 교회와 사역자들에게는 목회자의 본질을 회복하는 갱신의 길만이 하나님께서 주신 마지막 사명임을 갈파했다. 또한 책에 수록된 간증 등을 통해서는 시각 장애인 교우들의 눈과 손과 발이 되어 주려고 나선 동역자들의 가슴 뛰는 이야기들과 섬나돌 교회가족들의 모범적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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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눈에는 희망만 보였다 - 장애를 축복으로 만든 사람 강영우 박사 유고작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내 눈에는 희망만 보였다 - 장애를 축복으로 만든 사람 강영우 박사 유고작
    • 강영우 지음
    • 두란노
    • 2015-11-30

    “국내 최초 시각장애인 박사 강영우가 전하는 희망 메시지!!”장애는 불편함일 수는 있어도 불완전함은 아니다.당신을 지배하는 생각의 장애, 마음의 장애, 영의 장애를 뛰어 넘으라.나의 장애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볼 때 희망은 이뤄진다. 강영우 박사는 시작보다 끝이 더 아름다운 사람이다. 시각장애인이라는 핸디캡을 안고도 우수한 성적으로 연세대학을 졸업하고 유학길에 올라 백악관 국가 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를 지냈다. 은퇴 후에도 전 세계 장애인들 가슴에 품고 장애인 인권과 복지를 위해 헌신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췌장암 말기라는 청청벽력 앞에서도 그는 결코 하나님을 향해, 생애에 대해 아쉬움이나 미련을 보이지 않는다. 한 평생 하나님과 함께 불꽃처럼 타오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난 한 평생을 되돌아보며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와 또 자신과 함께, 혹은 자신보다 앞서거나 더 낮은 자세로 장애인과 소외계층들을 위해 섬김을 다한 이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 중에는 헬랜 켈러나 영화 의 주인공 크리스토퍼 리브와 같이 우리에게 익숙한 이들도 있고, 또 잘 알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예수님이 말씀하신 팔복의 원리를 배울 수 있다. 또 저자를 비롯해 여기에 등장하는 인간 천사들의 생애와 업적을 통해 하나님이 바라시는 신앙인의 참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강영우 박사의 유고작이 된 이 책은 그래서 더욱 소중하다. 취장암 말기, 얼마 안남은 생의 마지막 끝자락을 자신을 위해 허비하기 보단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오늘도 장애인의 인권과 제도 개선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다른 이들을 소개하며 겸손히 마무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의 삶을 통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도 희망으로 가득 찬 그의 삶과 또 멋진 마무리, 나보다 남을 더 낫게 여기고,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배울 수 있다. 그 사랑에 휩싸여 바람처럼 불처럼 쓰임 받길 원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타깃] - 삶이나 신앙의 위기를 믿음으로 이겨내고자 하는 이들.- 생의 마지막을 두고 멋진 마무리를 하고자 하는 이들.(암말기 환자, 노년층 등). - 강영우 박사 세미나 및 집회 참석자, 교회, 기관, 단체 등.- 강영우 박사를 사랑하고 그의 삶을 존경하는 고정 팬들.- 40~70대 평신도, 신학생, 목회자.[독자 유익] - 시각장애 판단을 받고서도 하나님이 주신 꿈과 비전으로 백악관에 입성하여 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를 지낸 저자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인생의 롤 모델을 발견한다. - 자신이나 가족 중에 육체적 장애를 안고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 위로와 도전을 준다. - 내면적으로나 영적으로 슬럼프를 맞아 좌절하고 있는 이들에게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고 계심을 전달한다. - 인생의 마지막을 앞두고 있는 이들에게 가족, 이웃, 교회 등에 아름다운 마무리, 멋진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천국에 대한 소망과 확신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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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늙은 강아지, 쫑투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내 늙은 강아지, 쫑투
    • 박김수진 지음
    • 책나물
    • 2024-02-19

    “쫑투는 내 청춘이자 내 중년입니다. 영원한 내 강아지,쫑투와 함께한 모든 순간이 참 좋았습니다.”19년을 함께한 반려견이 전하는 다정하고 아름다운 풍경2003년 1월, 문득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저자는 지인을 통해 말티즈와 요크셔테리어 사이에서 태어난 강아지 두 마리를 마주했습니다. 활동적인 강아지와 기운 없어 보이는 강아지, 저자는 “힘없는 강아지 데려갈게요.” 하고는 5만 원을 주고 강아지 한 마리를 데리고 왔는데요. 이것이 저자와 강아지 ‘쫑투’의 첫 만남에 관한 이야기의 전부입니다. 쫑투가 엄마 아빠 개, 그리고 언니 강아지와 이별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고, ‘애완견 산업’의 문제점 같은 고민은 아예 떠올려보지도 않았지요. 저자의 표현에 따르면 “무식하고, 무식하고, 무식했습니다.” 시작은 무식했지만, 함께하는 동안에는 최선의 사랑이 머무릅니다. 그럴 수 있었던 상황이어서 그랬지만, 저자는 지금까지 쫑투를 다섯 시간 이상 혼자 집에 머물게 한 적이 없거든요. 정확하게는 거의 혼자 두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저 그래야 할 것 같아서, 강아지와 함께 살기로 한 이상 강아지를 외롭게 두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서 그랬습니다. 쫑투는 곧 열아홉 살이 됩니다. 저자는 쫑투를 ‘잘’ 떠나보내고 싶습니다. 거울 보고 놀라던 쫑투, 아주 작고 귀엽게 소리 났던 쫑투의 첫 방귀, 낯선 곳에 가서도 화장실을 찾아 잘 쉬야하던 쫑투의 비상한 능력, 10년을 같이 살았던 쫑투의 친구 ‘깜비’, 일어나자마자 발등 위에 뽀뽀해주던 쫑투의 아침 인사, 산책을 자주 다녀도 언제나 아기 발바닥처럼 부드러운 쫑투의 발바닥, 이사 전 원룸 근처를 산책할 때면 골목을 돌아 옛날 집을 찾고는 꼬리를 힘차게 흔들며 그 앞에 서던 쫑투, 이제는 점점 앞도 잘 보이지 않고 귀도 잘 들리지 않게 된 쫑투……. 이것은 아기 강아지가 이 세상에 와서 어떻게 존재하다 사라졌는지를 담아낸 작고 깊은 책입니다. 아니, 사라짐이 아닙니다. 저자의 마음속에, 또 이렇게 책으로 남았으니까요. “특별히 잘해준 것도 없는데 어쩌면 이렇게매일 매 순간 우리를 반가워해줄까요?”고맙고 또 고마운 반려견을 끝까지 사랑하는 어떤 사람의 이야기반려견과 함께하는 사람이라면 많이 공감하실 겁니다. 우리 강아지들은 어떻게 그렇게 매일 매 순간 우리를 반가워해주는 걸까요? 참으로 고마운 존재들입니다.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잠깐 밖에 나갔다 들어와도 쫑투는 오랜만에 만난 것처럼 저자를 반깁니다. 몇 시간 지나 상봉할 때의 쫑투는 아주 날아다녔습니다. 온몸으로 “넘나 좋아!”라며 원망하는 눈빛 하나 없이 마냥 반가워만 해주었지요. 방 안에 함께 있을 때, 쫑투는 저자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 때가 많았습니다. 저자가 과제를 하고, 공부를 할 때…… 쫑투는 저자만을 바라보고 앉아 있었어요. 가끔 일을 하다가 쫑투를 바라보면 언제나 서로를 바라보게 되는 거죠. 네, 언제나요. 쫑투는 내내 저자를 바라보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이제 쫑투는 저자를 바라보지 않습니다. 저자가 어디에 있는지조차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저자가 쫑투 가까이에서 쫑투를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쫑투가 고개를 돌리다가 우연히 저자를 발견, 둘의 눈이 마주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저자는 이 사회에서 ‘레즈비언’이라 불리는 소수자이고, 파트너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쫑투는 레즈비언 엄마들을 둔 특별한 강아지인 셈이지요. 쫑투는 엄마들이 레즈비언이라고 싫어하거나 혐오하지 않습니다. 아무 상관 없는 일이라고, 아니, 엄마가 둘이나 있어서 더 좋다고 해주는 고마운 쫑투입니다. 레즈비언 커플인 두 사람은 웬만해선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는데, 쫑투가 들러리로 서는 강아지 결혼식에 초대를 받아서 즐거운 마음으로 결혼식에 참석합니다.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우당탕탕 결혼식은 어쩐지 애틋한 한 장면이기도 합니다.……어느새 쫑투가 세상을 떠난 지 600일이 훌쩍 넘었습니다. 저자는 매일 쫑투 이름을 부르고, 매일 쫑투 방석이 놓여 있던 자리에 앉아 쫑투 생각을 하고, 사흘에 한 번씩은 쫑투와 깜비의 유골이 담긴 유골함을 살살 흔들어 쫑투와 깜비 몸의 일부인 뼛가루가 굳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책 『내 늙은 강아지, 쫑투』는 또 다른 한 생명 곁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일인지, 끝까지 사랑하는 것이 어떤 모습인지 담담하고 따스하게 보여주는 어떤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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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두 번째 이름, 두부 - 유기견 출신 두부의 견생역전 에세이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내 두 번째 이름, 두부 - 유기견 출신 두부의 견생역전 에세이
    • 곽재은 (지은이)
    • 시드앤피드
    • 2021-03-03

    한쪽 눈을 잃은 두부가 두 번째 엄마를 만나수제간식 회사의 대표가 되기까지짭짤한 간수로 완성된 두부 한 모처럼 말랑한 견생 이야기미국 LA 보호소의 유기견에서 수제간식 회사 ‘바잇미’의 최고경영견이 된 두부의 ‘견생역전’ 에세이. 2010년 미국, 길가에 버려진 채 험한 일을 당한 두부는 한쪽 눈을 덜어내는 안구 적출 수술을 받게 된다. 한쪽 눈이 없는 장애견인 데다 유기견인 두부의 첫 번째 이름은 A1128127. 미국에서 유학 생활 중 유기견 보호소에 방문한 두부의 엄마(저자)는 철창 안에서 안락사만을 기다리던 두부에게 첫눈에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다.수십 장의 서류를 작성한 끝에 두부를 입양하면서, 예능국 피디를 꿈꿨던 엄마의 인생도 180도 달라졌다. 식이 알레르기가 있는 두부에게 좋은 것만 주고 싶은 마음에 직접 간식을 만들기 시작했고, 두부와 오랜 시간을 함께할 수 있는 일을 궁리하다 ‘바잇미’라는 수제간식 회사까지 차리게 되었다. 무려 8종 이상이 섞인 유서 깊은 믹스견이자 독보적인 머리 크기, 아무리 씻어도 꼬질꼬질한 대체 불가 매력의 두부에게 ‘랜선 이모’들은 열광했고, 지분이 막대해진 ‘실질적인 일인자’ 두부로 인해 엄마는 ‘바지 사장’ 자리로 밀려나고 말았다.언제나 애타는 속으로 직원들을 채근하는 두부 대표가 바라는 건 버리는 사람도 버림받는 동물도 없는 세상. 두부 대표의 회사 바잇미는 ‘사지 마세요, 입양하세요’, 간식 2개를 구매하면 유기동물 보호소에 1개의 간식이 기부되는 ‘Buy 2 Give 1’ 캠페인 등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유기동물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유기견에 대한 세상의 편견을 지워가는 두부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의 인세 전액은 유기동물을 위해 기부된다.버림받은 유기견이자 장애견한쪽 눈의 두부가 전하는 견생역전 이야기한 마리의 개가 두 번째 이름을 얻게 된 이야기이자, 한 사람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이야기.첫 번째 양육자에게 버림받은 두부는 다른 개에게 공격을 당해 한쪽 눈을 잃게 된다. 고통스러운 안구 적출 수술을 마치고 깨어난 곳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유기견 보호소.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엄마가 보이지 않는 차가운 철창 안, 낯선 한쪽 눈에 적응해야 하는 그곳에서 두부의 이름은 A1128127. 상처로 짓무른 눈과 쉴 새 없이 핥아서 붉어진 다리, 다른 개를 두려워해서 시시때때로 크게 짖어대는 ‘문제견’이자 ‘장애견’, ‘유기견’인 두부는 보호소에서 안락사 1순위였다.프랑스의 한 소설가는 동물을 사랑한 적 없다면, 그 영혼의 일부는 깨어 있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두부의 두 번째 엄마이자 이 책의 저자는 캘리포니아에서 유학 생활을 하던 중, 보호소의 두부를 만나 한눈에 마음을 빼앗겼다. 그렇게 캘리포니아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의 먼 거리를 몇 차례나 왕복하고, 수십 장의 서류를 작성한 끝에 두부를 집에 데려올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한쪽 눈에 적응하지 못해 음식이 있는 방향조차 제대로 찾아가지 못하고, 첫 번째 엄마에게 버림받아 마음의 상처가 컸던 두부가 저자에게 마음을 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했다.세계 최초로 최고경영견이 된 두부,유기동물을 돕는 2+1 캠페인을 펼치다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예능 프로듀서를 꿈꿨던 그녀의 인생은 두부로 인해 180도 달라졌다. 식이 알레르기가 있는 두부를 위해 공부는 뒷전으로 하고 밤낮으로 수제간식을 만들기 시작했고, 주말이면 플리마켓이 열리는 곳에 찾아가 수제간식을 판매하는 ‘장돌뱅이’의 삶을 살았다. 간식 두 개를 하면 하나를 유기동물에게 기부하는 〈2+1〉 캠페인도 그때부터였다. 자연스럽게 두부와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기 위해 수제간식 회사 ‘바잇미’를 창업하게 되었다. 조그마한 수제 간식집을 꿈꿨던 처음의 의도와 다르게 그녀가 만든 간식은 SNS를 통해 날개 돋친 듯 팔리게 된다.두부의 대체 불가한 매력은 SNS를 통해 ‘랜선 이모’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유전자 검사 결과 무려 8종 이상이 섞인 유서 깊은 믹스견이자, 하루 네 번 산책을 가야만 하는 고집 센 실외 배변견. 강아지에게 있는 흔한 애교 따위는 없는 시크한 매력, 후드티를 입을 수 없는 심히 커다란 머리 사이즈와 과연 목욕은 한 것인지 의심하게 만드는 독보적인 꼬질꼬질함. 랜선 이모들은 SNS에 두부의 피드가 올라올 때마다 열광했고, 결국 두부가 ‘최고경영견’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하게 되면서 창업자인 엄마는 ‘바지 사장’의 자리로 밀려나고 말았다.바잇미와 두부가 함께 꿈꾸는버림받는 동물도, 버리는 사람도 없는 세상개와 함께 출퇴근하는 회사, 바잇미의 공식적인 대표가 두부인 만큼 이 책에 나오는 에피소드들은 대부분 개의 관점에서 쓰였다. 두부만의 편파적인 이야기가 되지 않도록 엄마와 직원 시점의 이야기들도 중간중간 감초처럼 등장한다. 또한 수제간식 ‘맛집’인 바인미의 명성에 맞게 반려동물을 위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도 함께 실었고, 유기동물을 처음 구조했을 때의 행동 요령, 치아와 관절 건강 관리법 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데 필요한 팁들도 알차게 담았다.‘저렇게 버려진 개들은 다 이유가 있을 거야.’ ‘장애견이라 함께 사는 데 문제가 많을 거야.’ 등등 유기동물에 대한 세상의 편견은 아직도 공고하다. 두부와 엄마는 두부가 두 번째 이름을 얻은 후 함께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통해 유기견, 유기묘들의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한다. 유기동물을 위해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등 다양한 운동을 펼치는 바잇미의 대표답게, 이 책의 인세 전액은 유기동물을 위해 쓰인다. 깔깔 웃으며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찡한 감동에 눈물 범벅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세상에 버림받아 마땅한 개는 없다. 한 마리의 유기견이자 장애견인 두부의 견생역전 스토리가 또 다른 유기동물의 생명을 구하는 데 쓰일 수 있기를 바란다.두부수제간식 회사 바잇미의 실질적인 대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다. 한쪽 눈을 잃고 파양당한 아픔을 딛고 냉철한 카리스마로 정상까지 오른 유기견계의 입지전적인 존재다. 비록 미국 출신이지만 장유유서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사내에서 본인이 가장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늘 대접받고 싶어 했다. 양치질을 싫어하고 오리 육포를 즐겼으며, 허영심이 있어 장난감을 분수에 비해 과도하게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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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마음 다독다독, 그림 한 점 - 일상을 선물로 만드는 그림산책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내 마음 다독다독, 그림 한 점 - 일상을 선물로 만드는 그림산책
    • 이정아 지음
    • 팜파스
    • 2015-11-30

    “우리 모두에겐 그림 같은 일상이 존재해”하루는 특별할 것이 없고 오늘따라 거울 속 나는 그저 그래 보인다. 매일 되풀이하는 하루에서 점점 웃음을 잃어가고 푸념만 늘어간다. ‘이대로도 괜찮을까’란 생각에 불안만 늘어간다. 지금 내가 마주하는 일상은 우리 생각대로 보잘 것 없는 것일까? 이 책은 우리가 가치 없다고 느낀 관계, 초라하다고 느낀 시절, 번 아웃이 되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만 싶은 우리네 일상이 얼마나 의미 있는 하루인지를 그림을 보며 일깨워준다. 우리는 종종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들로 지켜지고 있는지를 잊곤 한다. 그리고 그것과 함께여서 얼마나 행복한지도 잊어버린다. 그렇게 지겨운 하루라 투덜대다가도 생각지도 않은 타인의 사건, 사고를 보거나, 누군가의 불행을 목격할 때 나도 모르게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그리고 별다를 것 없지만 안정적인 내 하루가 다행이다 싶다. 이러한 마음으로 하루를 버티듯 살아가는 이들에게 저자는 질문을 던진다. “왜 꼭 잃고 난 후에 깨달을까? 그토록 나의 일상이 소중했음을.” 그리고 일상을 선물처럼 받아들이게 하는 그림을 띄워 보낸다. 그림과 함께 이 책의 글을 따라가 보다 보면, 우리는 자연스레 읊조리게 된다. “누구의 삶도 부러워하지 말 것, 그리고 지금 내 삶을 즐겁게 받아들일 것.”이 책에 담긴 그림을 마주하는 시간은, 잊고 있던 나의 모습을 마주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래. 나는 이런 사람이었지. 나는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었어.’ 그림과 함께 일상의 단상을 떠올리며 원래의 나로 돌아간다. 책장을 넘길수록 마치 오랜 일기장을 다시 펼쳐보는 기분이 되어, 어제보다 훨씬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하게 될 것이다. “그토록 소중했음을 왜 꼭 잃고 나서야 깨달을까?”삶에는 매뉴얼이 있고, 오늘은 어제와 똑같아 보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림이 다독이며 말을 건다.지금의 나, 그리고 다정한 이 일상이 매우 소중하다고….어제가 오늘 같은 그저 그런 일상 속에서 의미를 찾기란 쉽지 않다. 모든 만남은 설렘이 아니고 인생은 되는 일 없이 갑갑하기만 하다. 무엇도 될 수 없고 무엇도 이룰 수 없을 것 같은 기분. 그때마다 그림은 나에게 말을 걸어 주었다. 누구에게나 그림 같은 일상이 존재한다고. 당신에게도 소중한 순간이 있음을 잊지 말라고. 내게 그랬듯 그림은 언제나 당신 편이 되어줄 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누구의 삶도 부러워하지 말 것,그리고 내 삶을 즐겁게 받아들일 것.”누구에게도 마음을 열 용기가 없다면, 그림 앞에 서 봐…. 그림이 건네는 일상의 소중함, 기쁨 그리고 따뜻한 위로우리는 남과, 혹은 과거와 현재를 끊임없이 비교하며 언제나 더 멋진, 더 화려한 내일을 꿈꾼다. 그러느라, 지금 나의 몸과 마음이 얼마나 소진되고 있는지도 모르고 말이다. 먼 미래, 아득한 행복을 꿈꾸다 보면 현재의 시간은 무척이나 덧없게 느껴진다. 어제와 똑같은 오늘, 거울 속의 나는 마치 어제의 나를 붙여넣기 한 듯 똑같기만 하기 때문이다. 문득 우리네 삶에는 마치 매뉴얼이 존재하듯, 따라가야 할 이정표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에 새삼 숨이 막혀온다. 이 책은 도시에서 하루를 버티고, 마음까지 건조해진 채 귀가하는 우리에게 건네는 따뜻한 그림편지다. 누구에게도 내 마음을 이해받지 못하고, 상처 얼룩진 속내를 애써 감추고 있는 자신에게 그림이 말을 걸어온다. ‘지금의 나, 그리고 이 일상이 매우 소중하다’고 말이다. 그리고 시대와 공간을 초월한 그림 속 인물과 화가를 통해 우리가 잊고 사는 일상의 기억과 기쁨을 전해 듣는다. 일상을 마주하는 시간은, 잊고 있던 나의 모습을 꺼내 마주하는 시간이다. ‘그래. 나는 이런 사람이었지. 나는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었지.’ 일상을 마주하며 우리는 원래의 나로 돌아간다. 사느라 바빠 잊고 살았던 추억 한 조각, 남들 시선에 갇혀 잃어버렸던 과거의 내 모습 한 조각, 이래야 잘사는 거라 믿으며 눌렀던 꿈 한 조각까지. 그림을 보면 그 몽글몽글한 한 조각들이 다가와 우리의 마음을 달래준다. ‘지금 이대로도 괜찮아. 너니까. 괜찮아.’라고 말이다. 저자는 오랜 일기장을 다시 펼쳐보는 기분으로 그림과 함께 우리의 일상으로 한걸음 내딛게 한다. 그 속에는 간직하고 싶었던 내 모습, 왠지 다른 사람 같은 내 모습, 지금의 나와는 전혀 반대일지도 모르는 내 모습, 그렇게 원래의 나를 마주한다. 꿈꾸던 내가 아니어도, 드라마틱한 그가 아니어도,멋진 하루가 아니어도 괜찮잖아? 다정한 일상만 있다면내가 매일 마주하는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들로 지켜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과 함께여서 얼마나 기쁜지 사실 우리는 자주 잊는다. 생각지도 않은 사건 사고를 마주할 때, 혹은 누군가의 불행은 목격할 때, 우리는 안도의 한숨을 쉰다. 그리고 별다를 것 없지만 안정적인 내 하루가 다행이다 싶다. 이 책은 우리가 가치 없다고 느낀 관계, 초라하다고 느낀 시절, 번 아웃이 되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만 싶은 우리네 일상이 얼마나 의미 있는 하루인지를 그림을 보며 일깨워준다. 그림과 함께 이 책의 글을 따라가 보다 보면, 우리는 자연스레 읊조리게 된다. “누구의 삶도 부러워하지 말 것, 그리고 내 삶을 즐겁게 받아들일 것.”비오는 날에는 카유보트를 보고, 눈 내리는 날의 시슬레의 풍경화를 떠올리며, 햇살이 좋은 날에는 모네의 정원을 그리며 저자는 당부한다. 이토록 사랑스러운 일상이 당신에게도 있음을 잊지 말라고 말이다. 이 책은 그림의 화가, 그림 속 인물, 그림 속 단상 앞에서 현재의 내가 좀 더 자유로워지고, 감사해지길 권한다. 누구의 시선에도 얽매이지 않고, 나만의 의미를 주고, 사랑해주며 내 일상의 기쁨을 만끽해나가기를 말하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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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마음 돌아보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내 마음 돌아보기
    • 김주현 외
    • 쿰라이프게임즈
    •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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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마음 마주하기 - 우울과 불안을 극복해낸 한의사가 전하는 '행복 매뉴얼'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내 마음 마주하기 - 우울과 불안을 극복해낸 한의사가 전하는 '행복 매뉴얼'
    • 문서환 지음
    • 미래북(MiraeBook)
    • 2023-12-27

    우울과 불안을 극복해낸 한의사가 전하는 ‘행복 매뉴얼’《내 마음 마주하기》‘한의대에만 합격하면, 한의사라는 타이틀만 가지면’ 행복을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저자는 모든 것을 얻은 후에 우울과 불안에 시달리며 극심한 좌절감에 빠져 살았다. 세상에 도움이 되는 능력이 하나도 없으며, 외모도 무엇도 잘난 점이 없다고 느끼니 자존감은 한없이 바닥으로 추락했다. 급기야 세상 모두가 자신을 속이는 것 같다는 망상과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며 집 밖으로는 절대 나가지 않고 집과 한의원만 오가던 어느 날, ‘이렇게 살지 않으면 행복해진다’는 커다란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이 책은 저자가 깊은 우울과 불안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던 여러 가지 마법 같은 기법들을 소개하며, 누구나 그 깊이가 얼마큼이든 상관없이 우울과 불안을 극복할 수 있음을 설명한다. 마음이 만들어내는 감정에 속지 않고 마음의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법을 담았다.“이 책을 읽고 그대로 실천할 때, 마법 같은 인생이 펼쳐집니다!”무너지지 않는 단단한 일상을 만드는 마음연습저자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만나는 우울증, 불안증 환자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문제들이 있었다”고 말한다. 그것은 바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모른다”는 것이었다. 감정에 흠뻑 빠져 그 안에서 모든 세상을 바라보다 보니, 행복으로 향하는 길은 전혀 보이지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누구에게나 적용이 가능한 ‘행복 매뉴얼’을 만들기로 했다. 에리히 프롬, 칙센트 미하이, 조던 피터슨 등 수많은 심리학자의 사상을 공부하고, 그들의 사상을 토대로 ‘행복 매뉴얼’을 만들어 실제 진료 현장에서 환자들에게 적용한 효과는 상당했다. 그리고 이 매뉴얼이 더 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며 이 책을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수년간 정신의학을 공부하고 현실에 적용하면서 알아낸 모든 지식의 정수이다. 어려운 의학용어와 설명은 최대한 배제하고 어떻게 우울과 불안에서 벗어나는 법을 많은 독자들에게 전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 끝에 탄생한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의 마음이 평화로워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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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마음과 거리 두기 - 나쁜 감정에서 재빨리 벗어나는 자기 객관화 습관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내 마음과 거리 두기 - 나쁜 감정에서 재빨리 벗어나는 자기 객관화 습관
    • 설기문 (지은이)
    • 좋은습관연구소
    • 2022-02-24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타인과의 비교를 멈추는 법"가수 아이유는 한 유튜브 인터뷰 영상에서 "기분이 안 좋을 때 어떻게 푸시나요?"라는 팬의 질문에 이렇게 답한다. "우울한 기분이 들 때 그 기분에 속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그러면서 "몸을 빨리 움직인다"고 했다. 이는 \'특정 감정을 느끼는 자신\'으로부터 \'행동하는 자신\'을 분리해내는 \'자기 객관화\'의 한 방법이다. 아이유가 했던 것처럼 이 책에는 짧은 시간안에 내 기분을 바꿀 수 있는 자기 객관화 방법 13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누구나 화나고 우울한 나쁜 감정에서 쉽게 평정심을 유지하는 자신만의 습관을 만들 수 있다.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1) 나쁜 감정에 한 번 빠지기 시작하면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분들 2) 감정 조절이 안 되어 매번 화내고 후회하는 분들 3) 자꾸 타인과 나를 비교하면서 우울감에 빠지는 분들 4) 특정 상황만 되면 긴장감에 자꾸 실수를 연발하는 분들 5) 과거의 아픈 상처나 기억 등을 지우거나 편집하고 싶은 분들 해외 유명 심리 전문가와 라이프 코치들이 주장하는 방법에서부터 작가가 제안하는 NLP 치료법까지나쁜 감정에서 나를 분리하는 13가지 습관을 소개합니다. 1) 드론을 머리 위로 띄워 나를 내려다본다고 생각해보자. 화가 나서 길 위의 돌멩이를 걷어차는 내가 보인다. 이렇게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자신을 객관적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다. 2) 하얗게 질려버린 내 얼굴, 화가 너무 나서 빨간색으로 물들어 버린 나의 심장. 이런 색깔들도 은연중에 우리를 특정 감정에 사로잡히게 하는 색깔들이다. 스스로 색깔을 바꿔보는 상상을 통해 나의 감정을 순화시켜 보자. 3) 내 몸을 두드리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실제 동서양에서는 기(energy)를 다스리는 포인트들이 있다. 이 부분을 태핑(tapping) 하면서 나의 상태를 말로써 확언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4) 특정 상황만 되면 자동으로 따라오는 생각이 우리를 계속해서 옭아매고 있다면? 일기 쓰기를 하면서 나쁜 생각의 공식을 지워보자. 5)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는 죔죔은 좌뇌와 우뇌를 동시에 자극함으로써 스트레스로 인한 뇌의 불균형을 잡아준다. 감정에 치우쳐버린 나의 뇌를 이성으로써 발란스를 맞춰준다. 6) 감정적 위기 상황이 되면 나의 감정을 진정시킬 네 가지 질문이 있다. 미국의 유명 라이프 코치 바이런 케이티의 방법이다. 감정은 물론이고 쇼핑 충동도 이 네 가지 질문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7) 과거의 기억을 그림 작품처럼 뚝 떼어서 액자 속에 가둬두고 미술관에 걸어보자. 이런 상상만으로도 우리는 기억이 가진 감정을 내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 8) 왜곡 거울을 통해서 사물을 바라보거나 내 얼굴을 바라보면 우스꽝스러워 보인다.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을 왜곡 거울로 투영시켜 보자. 화가 낸 내 얼굴도 좋다. 9) 온도계의 붉은 수은주를 쥐어보자. 지금부터 온도계는 나의 자신감 정도를 보여주는 자신감계다. 온도를 높이기 위해 내가 자신감을 느꼈던 특정 상황을 상상해보자. 자신감계의 수치는 점점 올라간다. 10) 다이얼을 조작하는 상상을 통해 실제 내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있다. 다이얼은 온도계와 마찬가지로 비유적 도구다. 하지만 실제 상상을 해보면 정말로 그렇게 느끼게 된다.11) 숯불 위를 맨발로 걸어보자. 절대로 아래쪽을 보지 말고 순식간에 걸어야 한다. 실제로 할 수 있는 일이다. 직접 숯불 위를 걷지 않더라도 상상 훈련만으로도 어려운 일을 해냈다는 강한 자신감을 얻게 된다. 12) 나를 힘들게 했던 과거의 기억을 사진으로 떠올려 보자. 그런 다음 사진을 볼 때 느끼는 오감들을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하나씩 바꿔보자. 배경 음악을 바꾸고, 냄새를 바꾸고, 촉감을 바꿔보자.13) 내 안의 잠재의식을 찾아보자. 어떤 문제에 골똘히 집중해서 생각하다 보면 그 문제와 상관없었던 과거의 어떤 기억이 불쑥 튀어 올라온다. 그것이 바로 내 속에 침잠되어 있던 잠재의식이다. 작가의 삶 자체가 끊임없는 자기 객관화의 과정이었고 자기 계발의 과정이었다.생후 5개월 만에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아래에서 소극적이지만 예민하고 똑똑한 아이로 성장한다. 작가는 어린 시절 내내 "왜 나만 아버지가 없는 거지?"라는 질문을 하며 자기 존재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다. 이후 이 문제는 성인이 되어서 상담 심리학을 전공하는(대학원 석사) 계기를 마련한다. 대학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나고 그녀의 적극적인 권유로 미국 유학을 함께 떠난다. 각종 아르바이트(99% 막노동에 해당하는)를 하며 어렵사리 공부를 이어 갔으며 이 과정은 그를 소극적 청년에서 적극적 청년으로 바꿔 놓는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작가는 대학에서 상담 심리학을 가르치고 심리 카운슬러로 활동하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문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그러면서 자신이 어려서부터 소극적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 남자다움에 대한 고민, 유학도 아내의 강권에 가까운 권유로 떠나게 된 사실 등 이런 문제들이 결국은 무의식 속에 자리 잡고 있던 아버지의 결핍감 때문이고, 그래서 끊임없이 타인과 나를 비교하고 스스로의 한계를 규정지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후 작가는 이 같은 경험으로 NLP와 최면에 관심을 갖게 되고 국내 최초로 국제 공인 자격증을 취득하고 관련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이 분야 최고 권위자가 된다. 작가는 현재까지도 각종 심리 교육과 심리 상담, 라이프 코칭을 다양한 공간에서 진행하고 있다(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도 심리 상담을 하고 있다). <무한 도전>의 유재석을 숯불 위로 걷게 만든 설기문 박사구수한 입담과 출연 연예인들의 심리를 꿰뚫어 보는 심리 카운슬러로 방송가 섭외 1순위가 되어 <KBS 마음 스페셜><무한 도전><스타킹>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건강 상담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예능 프로그램 등으로도 출연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딴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국과 함께 만들기도 했다. 11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설기문마음연구소 유튜브 채널작가는 매주 금요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실제 사연을 보내주는 분들에게 즉석에서 각종 심리 상담을 해주고 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실제로 자주 고민하고 질문한 문제들을 이 책에서도 예시로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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