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목록

전체 1177건(99/131 페이지)
전자책 목록 수 변경영역
  • 이공계 파워 업 -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을 알아야 하는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이공계 파워 업 -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을 알아야 하는
    • 강태식 지음
    • 마음세상
    • 2019-10-16

    ▶ 단지 취업이 아닌 인생의 계획을 세우자“형님 책 한 권 써 보세요.” 직장 후배가 본인은 취직 잘 된다는 공대를 졸업했고 직장을 가지고 돈을 벌고 있지만 뭔지 모르게 남들이 하니까 하는 남의 인생을 산 것 같다고 말을 했다. 그러면서 대학교와 청소년 강의도 하는 나에게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을 써 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이 책을 쓰게 된 하나의 동기다. 내 인생계획서 중 40대에 책을 내보겠다는 자그마한 목표를 가졌는데 후배의 말에 용기를 얻어 이 책을 완성하게 되었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통하는 주제가 본인이 어느 위치에 있던지 간에 목표를 세우고 본인 자신을 믿고 목표를 체크하면서 살아가자는 이야기다. 이 책은 세 부분으로 구성했다.첫째는 자주 학교 후배들에게 강의를 하는 꿈과 목표설정이라는 부분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경험상 신입생과 군대를 갔다 온 복학생들이 제일 의미 있게 다가오는 부분들일 것이다. 두 번째는 내 개인적으로 이공계생으로서 꼭 이것만은 했으면 하는 부분에 대한 것이다. 공부하는 방법이나 대학생보다도 사회에서 바로 적용을 할 수 있는 부분을 다뤘다. 세 번째는 첫 회사생활에서의 마음가짐이다. 회사에 처음 들어간 신입사원이 가져야 할 기본만을 다뤘다.▶ 꿈이 있는 엔지니어가 답이다이공계가 세상을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같이 어울려서 가는 것이다단지 취업이 아닌 인생의 계획을 세우자직장생활을 하면서 꿈이 기술연구소장이었다. 공대를 나와서 엔지니어 생활을 12년을 했다. 유수의 대기업은 아니지만 중견기업 연구소였다. 일을 하면서 목표가 사장이라고 해도 되는데 왜 내가 처음 목표가 연구소장이 되려고 했는지 의문이 들었다. 이게 엔지니어들의 좁은 시각이다. 내가 이하는 분야 기술면에서 최고가 돼 보겠다는 고집이었다. 물론 나쁘다고 말은 못하지만 살아보니 엔지니어는 엔지니어만 알아줄 뿐이었다. 세상을 살아가는 대다수는 우리들이 하는 일을 잘 모른다. 나 혼자만 똑똑했을 뿐이다. 그러면서 나와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궁금했다. 그래서 많은 독서모임을 통해 책을 많이 읽었다. 그때서야 알았다. 엔지니어는 역시 잘난 사람들이구나. 조금 부족한 것은 기술만 고집하는 그런 면을 버리고 사람과 더욱 잘 어울린다면 더욱 호감이 가는 사람이겠구나 하는 생각이었다. 공부했던 분야가 수학적이고 물리적인 강점을 다른 분야와 잘 어우르면 되는 문제였다. 겸손하지만 사회적인 면을 논리 정연하게 생각해 내는 그런 자세가 최종적으로 교양 있는 엔지니어가 되는 길이었다. 2007년 회사를 옮기고 책을 읽던 중 내가 30년 후에는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하는 질문에 나름대로 적어놓은 계획서가 있다. 많은 계획 중에 책을 5권 이상 쓰겠다는 항목이 있었다. 그 계획서를 2008년 다이어리에 앞장에 붙여두었다. 항상 그렇듯이 계획을 세우면 다른 일이 방해를 하는 법이다. 지금 벌려 놓은 일에 정신을 쏟느라 그 30년 인생계획표를 잊고 살았다. 2016년 가을에 청소년리더십 강의를 준비하는 과정 중 비전보드라는 것을 만들어 보는 기회가 있었다. 향후 3년 안에 내가 이루고 싶은 일을 쓰고 거기에 대한 실천계획을 쓰는 시간이었다. 그때 다시금 꺼내 본 것이 30년 계획표였다. 그때부터 새벽 5시부터 6시 30분까지 글을 쓰기 시작했다. 후배들에게 꼭 이것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글을 시작 했고 회사 신입사원들의 교육을 하면서 신입사원들은 이것만 해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들을 썼다. 물론 책 출간을 위해서 의도적으로 쓴 글은 아니었다. 그냥 평소 생각을 적어보고 느껴보기 위해 시작한 글쓰기였다. 그런 생각의 파편들이 이제는 한 권의 책이 되었다. 모든 것이 습관이고 좋은 습관은 인생을 바꾼다는 말이 있다. 새벽에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습관들이 가랑비에 옷 젖듯이 책이 된 것이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이기는 싸움 - 싸움의 정석, 이겨놓고 싸우기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이기는 싸움 - 싸움의 정석, 이겨놓고 싸우기
    • 최경선 지음
    • e퍼플
    • 2021-03-03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이기적 1시간 - 끝없이 기적이 이뤄지는 습관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이기적 1시간 - 끝없이 기적이 이뤄지는 습관
    • 카스파파 지음
    • 유노북스
    • 2019-10-16

    나를 위해 하루 1시간이면 충분하다!인생을 통째로 바꾸는 작지만 알찬 습관꿈, 돈, 관계에서 지속적으로 성공하는 시간 활용법!외국어 공부부터 부동산 투자 공부까지, 걸어서 퇴근하기부터 마라톤 출전까지, 1년에 책 100권 읽기부터 내 책 출간하기까지!업무에 야근까지 하며 시달리는 직장인, 남들 쉴 때 못 쉬며 시간에 쫓기는 프리랜서, 온종일 사업에 신경 써야 하는 자영업자, 스펙 쌓는 데 지친 취업준비생, 육아에서 자유롭지 못한 부모까지. 그동안 자기 자신보다 남을 위해 더 열심히 살았다면, 지금부터 오직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질 때가 왔다. 딱 하루 1시간이면 충분하다!하루 1시간씩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한 결과, 인생에 끊임없는 기적을 일으킨 투자 성공가이자 자기계발 강연자인 카스파파. 그의 성공 열쇠를 안내한다. 오로지 나를 위한 가장 간단한 습관이자 기적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인 ‘이기적 1시간’ 7단계 프로젝트라면 바로 당신도 인생을 통째로 바꿀 수 있다.“삶의 변화, 기적을 만들어 내는 데 하루 1시간이면 충분합니다.”삶이 바뀌는 데 하루 1시간이면 충분하다니, ‘당장 오늘부터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만만하게 생각하고 따라해 보라. 저자는 금방 지나가는 30분 안팎이나 매일 실천하기에 부담스러운 3~4시간이 아닌, 눈에 보이는 성과를 꾸준하게 성취할 수 있는 1시간을 해답으로 내놨다. 그는 이 시간에 업무는 절대 하지 않겠다는 지침을 세우고 운동, 재테크 등 수많은 일에 도전해 꾸준히 실천하면서 몸소 성공을 증명했다.이 책은 각자 생활 패턴에 맞는 하루 1시간을 확보하는 가장 빠른 방법, 저절로 시간이 생기는 사고와 행동 습관, 하루 1시간 동안 할 수 있는 예시, 슬럼프가 왔을 때 극복하는 법, 저자의 하루 1시간 실천 사례, ‘이기적 1시간’을 지속하기 위한 마음가짐까지. 지속 가능한 습관이 이뤄지는 7단계를 알려 준다.누구에게나 시간은 똑같이 주어진다. 24시간 중 80퍼센트 이상 남을 위해 살았다면 5퍼센트도 안 되는 하루 1시간만은 오직 나를 위해 보내자. 더는 진정한 꿈을 찾기 위해 퇴사하지 않아도, 제2의 인생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7단계를 따라 하며 ‘이기적 1시간’을 실천하라. 나만을 위한 시간이 꿈, 돈, 관계에서 끝없이 이뤄지는 기적을 가져다줄 것이다.누구에게나 시간은 공평하게 주어진다하지만 기적을 일으키는 데는 하루 1시간이면 충분하다!9시간 이상의 업무와 야근에 시달리는 직장인, 일이 없을 때는 하루가 통째로 남고 일이 들어오면 남들 쉴 때 못 쉬며 시간에 쫓겨야 하는 프리랜서, 온종일 사업장에 신경 써야 하는 자영업자, 스펙 쌓는 데 지친 취업 준비생, 육아에서 자유롭지 못한 부모 등… 날마다 쳇바퀴 돌 듯 열심히 살았는데 시간이 지나 되돌아보니 내가 뭘 하며 살았는지, 삶에서 무엇을 이뤘는지, 누구를 위한 삶인지 후회되고 허탈해 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누구에게나 시간은 공평하게 주어진다. 그러나 오늘 하루, 당신은 누구를 위해 무엇을 하며 살았는가? 혹시 살다 보니 내 인생에 나는 쏙 빠지고 업무, 돈 걱정, 준비해 놓은 것 없는 삶에 대한 걱정들만 가득한가? 누구는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성취를 이뤘는데 나는 시간이 없어서 다른 일을 할 겨를이 없는가? 그렇다면 지금부터 오직 나만을 위해 쏟아부을 시간을 찾을 때다.“삶의 변화를, 삶의 기적을 만들어 내는 데 필요한 시간은 하루 1시간이면 충분합니다.”삶이 바뀌는 데 하루 1시간이면 충분하다니, 믿기지 않는가? 게다가 자투리 시간으로 쉽게 생기는 10분에서 30분 활용도 아니고 진득하게 앉아서 할 만한 3시간 정도도 아니고 왜 1시간인지 의심스러운가? 저자는 많은 시행착오 끝에 금방 지나 버려서 제대로 결과가 나지 않는 30분 안팎이나 매일 꾸준히 실천하기에 부담스럽고 금방 포기해 버릴 수 있는 3시간 이상이 아니라 24시간 중 언제든 고정해 두면 꾸준히 성공할 수 있는 하루 1시간을 해답으로 내놨다. 그리고 이 시간에 공부든, 운동이든, 사람과의 만남이든 눈에 보이는 결과를 성취하며 몸소 성공을 증명했다.하고 싶은 일을 원하는 시간에, 하고 싶은 대로당장 따라하는 ‘이기적 1시간’ 7단계 프로젝트외국어 공부하기, 스피치 연습하기, 한국 지리 공부하기, 서양 미술사 배우기, 명상하기, 필라테스 도전하기, 부동산 투자 공부하기, 마라톤 출전하기, 걸어서 퇴근하기, 금연하기, 1년에 책 100권 읽기, 필사하기, 글쓰기, 책 출간하기, 각종 모임 나가기, 그리고 소중한 사람과 시간 보내기….저자는 퇴사하지 않고도 어떻게 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지 절실하게 고민한 끝에 ‘24시간 중 딱 1시간만은 오로지 나를 위해 이기적으로 쓰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아침, 점심, 저녁 중 빼먹지 않고 자신만을 위해 쓸 수 있는 1시간을 찾은 후 공부, 운동, 취미, 크고 작은 목표 달성 등 각종 자기계발은 모두 했다. 그 결과 회사에 다니면서 성공한 부동산 투자가가 되고 책을 쓴 저자가 됐을 뿐만 아니라 가족과도 사이가 돈독해지고 건강도 좋아졌다. 하루 1시간을 자기만 생각하며 꾸준히 실천했을 뿐인데 인생에 통째로 바뀐 것이다.인생에서 끊임없이 기적을 이룬 성공 열쇠는 바로 ‘이기적 1시간’ 7단계 프로젝트다. 당장 따라할 수 있는 이 방법으로 당신도 인생을 통째로 바꿀 수 있다.★ Step 1. 왜 ‘하루 1시간’이 답인가크로노스 시간과 카이로스 시간 개념을 이해하고 작고 알찬 시간을 꾸준하게 보냄으로써 성공한 사람들을 살핀다. 동기부여된 자세로 ‘앞으로 이기적 1시간은 꼭 지켜 나가겠다’고 다짐한다.★ Step 2. ‘하루 1시간’을 확보하는 가장 빠른 방법시간 기록부를 작성하며 오로지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찾는다. 24시간 중 아침, 점심, 저녁 어느 때든 꾸준히 지킬 수 있는 고정된 시간은 반드시 있다.★ Step 3. 누구나 행동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습관‘시간이 없다, 일이 바쁘다, 잠이 많다’ 등 그동안의 나쁜 습관을 버리고 하루 1시간을 지켜 나갈 생각과 행동으로 다시 습관을 들이는 방법을 터득한다. 나에게 줄 보상 방법을 찾는다.★ Step 4. ‘하루 1시간’ 동안 무엇을 할 것인가하루 1시간을 지키기 위해 바꾼 생활 습관과 그 시간을 알차게 사용한 저자의 사례를 보며 업무 외에 하루 1시간 동안 무엇을 할지 생각한다.★ Step 5. 지치고 무기력해질 때는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누구에게나 슬럼프가 오기 마련이다. 여기에서는 ‘하되 하지 않는다’ 전략으로 단 한 번 그 일을 시도만 해 봄으로써 현명하게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다.★ Step 6. ‘이기적 1시간’이 이루는 인생의 기적저자는 이 하루 1시간을 통해 부를 쌓고 명성을 얻고 건강해지고 인간관계도 편해졌다. 어떤 삶을 살게 되는지 예시를 보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 Step 7. ‘이기적 1시간’의 기적을 누리기 위한 10가지 마음가짐이기적 1시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지속할 10계명을 마음에 새기고 곧 경험하게 될 기적을 즐겁고 행복하게 기다린다.꿈, 돈, 관계… 내 인생에 끝없이 기적이 이뤄지는지속 가능한 습관의 힘!구글에서는 업무 시간 중 20퍼센트가 직원들의 자유 시간이다. 이 시간에 지메일, 구글 뉴스, 애드센스 등 구글에서의 굵직한 서비스들이 탄생했다. IT 기업 소프트뱅크 그룹 손정의 대표는 젊은 시절 어려운 여건에서 하루 5분씩만 투자해 끊임없이 사업 아이디어를 구상했고 250개가 넘는 발명 특허를 냈다. 이 책의 저자는 직장을 다니면서 하루 1시간씩 업무 외에 자신을 위해 사용했다. 하고 싶었던 공부, 재테크, 운동으로 자산을 키우고 건강해졌다. 각종 중독에서 벗어나 담배와 휴대폰에서 자유로워지고 가족에게 더 시간을 쏟았다.‘이기적 1시간’은 자전거를 타는 것과 같다. 처음에는 중심을 잡지 못해 보조 바퀴가 필요하지만 익숙해지면 굽이진 길도, 울퉁불퉁한 길도 갈 수 있고 빨리 달릴 수도 있다. 지겨워질 때도 생기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극복해 내면 곧 자전거를 두 손 놓고도 탈 여유가 생긴다. 당신만을 위해 매일 1시간씩 생기고, 이 시간에 의미 있는 일을 지속한다면 꿈을 이루거나 돈이 쌓이거나 건강이 좋아지거나 인간관계가 돈독해질 것이다. 그리고 이 모두를 모두 이룰 수도 있다.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 목표 달성의 쾌감을 맛보고 싶은 사람,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싶은 사람,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고 싶은 사람 등 바쁘게 사는 모두에게 이 책이 기적을 눈앞에 가져다줄 것이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이기적 시간관리 - 엉망진창 내 인생, 시간을 ‘내 것’으로 만드는 기술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이기적 시간관리 - 엉망진창 내 인생, 시간을 ‘내 것’으로 만드는 기술
    • 이임복 지음
    • 천그루숲
    • 2024-02-19

    우리는 왜 내 시간을 선택하지 못하는가?한 번쯤 당신도 이기적으로 시간관리를 해보자!하늘을 날고 있는 새들이 날갯짓 치지 않으면 추락하듯, 물 위의 오리들이 수면 아래에서 거세게 발놀림하지 않으면 가라앉듯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 일생에서 한 번은 폭발적으로 시간을 압축시켜서 전력질주해야 한다. 그렇게 질주한 후에는 그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달려야 한다. 이 모든 일에 필요한 건 결국 ‘시간’이다. 1년 365일,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분명 달라진다. 이 시간을 우리 인생에서 한 번은 압축해 진하게 살아야 한다.‘좋은 게 좋다’에서 벗어날 때가 됐다. ‘뭐든지 잘될 거야’라는 막연한 희망고문에서도 벗어날 필요가 있다. ‘잘될 거야’라는 믿음만 가지고는, ‘열심히 사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조금은 차갑고 냉정하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이기적인 시간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지금까지 수많은 시간관리 책들이 나왔고, 어쩌면 이 책도 당신에게는 그저 그런 또 하나의 시간관리 책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 역시 그저 그런 이야기처럼 들렸다면 어쩌면 그것이 ‘시간관리의 본질’이기 때문일 것이다. 시간관리는 결국 인생관리다. 시간관리를 하는 이유는 우리 인생에서 진정한 주인이 되기 위함이다. 그래서 이 책은 시간관리에 진심으로 절박한 분들,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이제 더 이상 다른 사람의 계획대로 다른 사람이 정해준 인생을 사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폼나는 인생을 살고 싶다면 폼나게 자신의 시간부터 결정짓자. 당신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 상관없다. 시간을 제대로 관리하고, 목표를 제대로 실행한다면 원하는 것을 조금 더 빠르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제 그 시작을 함께 해보자.엉망진창 내 인생, 시간을 ‘내 것’으로 만드는 법지금 결심하고 바로 시작하라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일도 잘하면서 행복하고 돈도 많이 버는 것 아닌가? 운 좋게 재벌집 막내아들 정도의 금수저로 태어났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고 바닥에서 올라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당신이 믿을 수 있는 건 자기 자신밖에 없다면, 결론은 하나다. 당신이 가진 최상의 자원인 ‘시간’을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어떤 일을 해야 할지 막막하고, 다가오는 미래가 두렵기만 하다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역시 하나다. 당신의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다. 시간을 제대로 관리할 수만 있다면 외부의 변수와 두려움에서 쉽게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오늘 해야 할 일과 내일 해야 할 일을 정확히 알고 있다면 휴가를 가서도 일 생각에 불안해하지 않고, 일하는 동안에도 집안일로 고민하지 않을 수 있다.열심히 하루하루를 계획하고 치열하게 사는 데도 시간관리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 그건 ‘너무 높은 목표’ ‘의미 없는 목표’ ‘너무 빠른 포기’의 3가지 이유 때문이다. 시간관리에 실패하는 3가지 이유를 반대로 정리하면 ‘시간관리에 성공하는 3가지 방법’이 된다. 바로 ‘쉬운 목표’ ‘명확한 이유’ ‘계속해 나가는 힘’이다. 가장 쉬운 목표를 정해 달성률과 성취감을 높이자. 그 목표에 반드시 ‘이유’와 ‘의미’를 부여하자. 마지막으로 단 10분이라도 매일 꾸준히 계속하자. 이렇게 3가지 방법을 적용해 시간관리에 성공해 보자.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주인공 박새로이의 계획은 15년짜리였다. 〈쇼생크 탈출〉의 주인공 앤디의 계획은 19년이었다.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것도 조금은 더 시간이 걸릴 수 있고 짧을 수도 있다. 무엇이 되었든 시작이 있어서 끝이 있었다. 조급해하지 말자. 변화는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다. 중요한 건 시작하고자 하는 마음이며, 절대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믿음이다. 이 말을 기억하자. ‘생각하고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다른 사람이 생각한 대로가 아니라 내가 생각한 대로의 내 삶을 살자. 이제 다른 사람이 아닌 나를 위한 ‘이기적인 시간관리’를 시작해 보자.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이나모리 가즈오의 인생을 바라보는 안목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이나모리 가즈오의 인생을 바라보는 안목
    •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노경아 옮김
    • 쌤앤파커스
    • 2018-09-21

    “인간으로서 올바른 일을 올바르게 하는가?”경영의 신神, 이나모리 가즈오의 27가지 인생 키워드 아날로그 인생훈이 주는 묵직한 감동경영의 신神, 이나모리 가즈오 철학을 집대성한 27가지 금과옥조 인생 키워드교세라 명예회장 이나모리 가즈오의 인생철학을 집대성한 책. 90세를 바라보는 그가 60년 가까이 경영을 하며 배우고 깨달은 점을 27가지 인생 키워드로 묶었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지식이나 능력이 아니다. 오히려 개인이든 조직이든 ‘재능’을 경계하고, 탐욕·화·어리석음이라는 ‘3독毒’을 주의하라고 일침한다. 기존의 책들이 기업 성공 스토리나 경영 인사이트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 책은 이 시대의 존경받는 어른이 건네는 금과옥조 같은 인생훈을 담았다. 사라져가는 진정한 인간성에 대해, 인간으로서 올바른 가치를 추구하는 것에 대해서 무겁지 않게 그러나 깊이 있게 사유와 경험담을 풀어놓았다. 전 세계 탑 경영자들이 가장 존경하는 경영자 경영의 신神, 이나모리 가즈오의 인생철학을 집대성한 책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명예회장은 ‘살아 있는 경영의 신’, ‘전 세계 탑 경영자들이 가장 존경하는 경영자’로 명망이 높다. 손정의, 마윈을 비롯해 수많은 경영자들로부터 최고의 신뢰와 사랑을 받아온 ‘경영자들의 큰 스승’이기도 하다. 27세에 창업한 교세라를 세계 100대 기업으로 성장시켰고, 맨주먹으로 뛰어든 이동통신 사업 KDDI도 성공시켰으며, 거액의 부채를 안고 파산에 이른 일본항공을 여든이 넘은 나이에 떠맡아 2년 만에 기적적으로 회생시켰다. 그는 일본항공의 부활에 대해 “내 만년을 망치는 것이 아닐까? 싶은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아무 연고도 없는 웬 노인이, 보수도 받지 않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동동거리며 ‘인간으로서의 자세’를 역설하는 모습에 임직원들의 마음이 움직인 것인지 가까스로 성공했다.”고 위트 있게 자평했다. 인간으로서, 올바른 일을 올바르게 하고 있는가?나는 매일 밤, 잠자리에 누워 되뇐다. ‘신이시여, 죄송합니다!’이 책은 90세를 바라보는 이나모리 회장이 평생 배운 인생 교훈과 깨달음을 9가지 주제, 27가지 키워드로 집대성한 책이다. 기존의 책들이 기업 성공 스토리나 경영 인사이트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 책은 이 시대의 존경받는 어른이 건네는 금과옥조 같은 인생훈을 담고 있다. 사라져가는 진정한 인간성에 대해, 인간으로서 올바른 가치를 추구하는 것에 대해서 무겁지 않게 그러나 깊이 있게 사유와 경험담을 풀어놓았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지식이나 능력이 아니다. 오히려 개인이든 조직이든 ‘재능’을 경계하고, 탐욕·화·어리석음이라는 ‘3독毒’을 주의하라고 일침한다. 그는 경영 일선에서 혹은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인간으로서 올바른 일을 올바르게 하는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던졌다고 말한다. 그리고 매일 잠자리에 누울 때마다 ‘신이시여, 죄송합니다.’를 되뇌며 반성하고 자계했다고 고백한다. 또한 이나모리 회장은 이 책에서 “일과 인생의 성공 = 사고법 × 열의 × 능력”이라는 자신만의 인생 방정식을 소개하며, 똑같은 열의와 능력을 가져도 사고법이 마이너스냐 플러스냐에 따라 일과 인생의 결과가 완전히 달라진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독자들에게 ‘플러스 사고’를 하기 위한 27가지 인생 키워드를 소개한 것이다. ‘이나모리 철학의 집대성’으로 불리는 이 책은, 일본에서도 출간 즉시 12만 부 이상 판매되어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비즈니스 리더 1만 명이 고른 최고의 책으로 2017년 ‘탑포인트TOPPOINT’ 대상을 수상했다. 최첨단 기술이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는 세상에서 이나모리 회장의 아날로그 인생훈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낄 가장 본질적인 영역의 허전함을 위로하며 묵직한 감동을 준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은 순간 정리를 시작했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은 순간 정리를 시작했다
    • 윤선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9-10-16

    ★ 국내 1호 정리컨설턴트 ★ 20만 부 베스트셀러《하루 15분 정리의 힘》의 저자 ★ 웹툰 & KBS2 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 실제 모델 ★ 정리컨설턴트 윤선현이 10년 가까이 타인의 집을 정리하며 깨달은 미니멀리즘, 심플라이프보다 중요한 것들에 대하여 “불필요한 것들을 버리고 소중한 것들로만 인생을 채우세요. 당신의 인생을 사랑하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대한민국에서 ‘정리컨설턴트’라는 직업을 처음 만든 사람, 윤선현. 10년 가까이 타인의 집을 정리해온 그가 정리하며 사는 삶이 필요한 이유와 정리가 만든 행복에 대해 차분하게 써내려간 신간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은 순간 정리를 시작했다》를 출간했다. 그에 의하면 정리는 미니멀리즘과 심플라이프, 혹은 트렌디한 누군가의 SNS 속 말끔한 모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정리를, 오롯이 자신의 일상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스스로 만드는 “유동적인 질서이자 지속적인 삶의 절학”이라고 정의한다. 정리컨설턴트 윤선현이 대한민국 2,000여 곳의 집을 정리하며 경험하고 깨달은 것들을 읽다 보면 내 인생을 꼭 필요한 것들로만 채우는 기술, 내 삶에 어울리는 정리 방식을 찾는 방법을 넌지시 깨닫게 된다. 그리고 바로 그 지점에 우리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행복하고 충만한 인생 설계의 비결이 담겨 있다.■ “집이 좁아서? 식구가 많아서? 정리가 안 되는 집들은 이유도 제각각이다!” ― 정리컨설턴트 윤선현이 발견한, 정리의 ‘안나 카레니나 법칙’‘돈을 내고 전문가에게 집 정리를 맡긴다’는 아이디어가 국내에 상륙한 지 어느 덧 1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 대한민국 전역을 오가며 정리컨설팅과 정리 주제의 강연을 열정적으로 펼쳐온, 국내 1호 정리컨설턴트 윤선현의 신간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은 순간 정리를 시작했다》이 출간됐다. 전국 2,000여 곳의 집을 정리하면서 저자는 수많은 공간과 인생을 경험했다. ‘사는 곳을 보면 인생이 보인다’는 말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대체로 정리가 안 되는 집들은 저마다 까닭이 있었다. 식구가 많아서, 집이 좁아서, 깔끔한 수납용품이 없어서 등 다채로운 이유들이었다. 인상적인 집들도 많았다. 설거지가 귀찮아서 그릇마다 비닐을 씌운 채 식사를 하는 집부터 전망이 탁 트인 고급 아파트에 살지만 넘쳐나는 잡동사니가 채광을 모두 막아버린 집, 수년 전 이삿짐센터 직원들이 놓고 간대로 불편한 가구 배치를 견디며 사는 집까지…. 세계적인 대문호 톨스토이의 고전 《안나 카레니나》는 이런 구절로 시작한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그런데 저자에 따르면, 속칭 ‘안나 카레니나의 법칙’이 집 정리에도 적용된다. 실제로 많은 집들을 다니다 보니, “정리된 집들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정리가 되지만, 정리가 안 된 집은 저마다의 이유로 정리가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던 것. 정리가 잘 된 집에는 꼭 필요한 물건들만 놓여 있고, 군더더기가 없었다. 정리를 잘 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물건을 버리지 않는 이유를 물으면 오직 “자주 쓰니까요”라는 대답뿐이더라는 것이다. ■ “내 물건 중에 꼭 필요한 걸 모른다는 건, 내 삶에서 중요한 걸 잊고 산다는 의미” ― 10년 가까이 타인의 집을 정리하며 알게 된, 정리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고대 철학자 에피쿠로스는 ‘우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사물에 대한 우리의 견해’라고 말했다. 쓰지 않는, 당분간 쓸 시간도 없는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정리컨설턴트 윤선현은 물건 그 자체의 본질이나 쓰임새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물건에 부여한 ‘관념’ 때문에 버리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선물 받은 거니까’, ‘추억이 담긴 물건이니까’, ‘언젠가 쓸 거니까’, ‘비싸게 주고 산거니까’처럼 말이다. 그러나 정리를 잘하는 사람들은 버려야 할 물건과 버리지 말아야 할 물건을 지체 없이 구분하며, 집에 있는 물건들을 자주 꺼내 보며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물건들의 ‘재고 파악’을 한다. 자신의 삶에 필요한 물건들의 ‘우선순위’를 알고 있으며, 그 속에서 자기 삶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인식한다. 무엇보다 남들이 정해놓은 질서가 아닌, 자신의 일상에 근거한 지속가능한 정리 방법과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정리를 하다보면 집 안에 쌓인 물건을 어디에 둘지, 어떻게 쓸지, 아니면 버릴지를 ‘선택’함으로써 자신이 살아온 과거뿐 아니라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정리를 하면 할수록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바라는 삶은 어떤 것인지 삶의 방향까지 명료해진다. 저자가 정리를 ‘인생 설계’라고 말하는 까닭이다. ■ 정리는 테크닉이 아니라 인생 설계, 꼭 필요한 것들로만 인생을 채우는 기술 ― 미니멀리즘, 심플라이프가 아닌, 각자의 인생에 어울리는 지속가능한 질서를 찾아야우리 모두는 유한한 시간과 공간 속에서 살아간다. 그러나 경제 활동을 지속하는 한 우리는 계속해서 무언가를 만들고 사들인다. 당연히 쓸모없고 필요 없는 것들을 버릴 수밖에 없다. 정리를 잘하고 사는 사람들은 그 한계 속에서 물건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필요 없는 것들을 버려 ‘꼭 필요한 것들’로만 인생을 채운다.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는 세계적 부호에 해당하지만 그의 집 옷장에는 ‘회색 티셔츠 20장’만 걸려 있다고 한다. ‘중요한 일 이외에는 선택할 때의 에너지를 소비하고 싶지 않아 단순하게 산다’는 그의 말이 인상적인 것은 바로 심플한 옷장, 더 나아가 정리된 삶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할 뿐만 아니라 더 중요한 일에 시간을 쓰게 해주기 때문이다. 자신의 인생에 어울리는 정리 방식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본질적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과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본 사람들이다.그런데 자신만의 정리 방식을 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사실은 결코 ‘타인의 방식’을 제 몸에 맞출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로 뻗어나간 미니멀리즘과 비우는 삶에 대한 열풍과 추종은 이미 많은 실패 사례를 남겼다. 정리는 어디까지나 내 일상과 소비 습관, 가치관을 토대로 찾아내야 하는 나만의 유동적인 질서다. 미니멀라이프를 시도했다가 며칠 만에 ‘도로아미타불’이 된 사연, 정리를 위해 쇼핑한 수납용품이 도리어 짐이 된 사례들이 이 책에 즐비한 것은 이 간단한 진리를 외면한 결과일 것이다. ■ “두 발이 동일한 땅을 딛고 서 있어도, 혁명은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찾아온다” ― 평범한 직장인에서 국내 1호 정리컨설턴트가 되기까지, 정리가 만든 인생의 변화들아시아의 피터 드러커라 불리는 세계적 경영학자 오마에 겐이치가 “인간을 바꾸는 방법은 세 가지뿐이다. 시간을 달리 쓰는 것,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이라고 말했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면서 매달 마감 기한을 넘기기 일쑤이고, 크고 작은 실수들을 남발하던 저자의 삶도 시간을 달리 쓰면서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달라지기 시작했다. 시간 관리와 인생 정리에 대한 몇 권의 책을 만나 책상 위를 정리하고, 서랍을 정리하고, 컴퓨터 업무 폴더를 정리하는 것으로 시작된 인생의 ‘혁명’. 정리는 동일한 환경 속에서도 그에게 이제껏 없었던 미래를 열어주었다. 이제는 명실공히 정리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인 그가 평소에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정리를 어려워하는 이들이 오늘부터 당장 실천하면 좋은 정리법은 무엇인가요?”이다. 한동안은 “일단 버리세요. 정리의 시작은 버리기입니다”라고 대답했지만, 이제는 그렇게 조언하지 않는다. 버린다는 것이 어떤 이들에겐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수년 간의 컨설팅으로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의 조언은 딱 세 가지이다. “첫째, 당분간은 사지 마세요. 둘째, 집에 무엇이 있는지 보세요. 셋째, 있는 물건을 잘 써보세요.” 결국 정리는 버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잘 쓰기 위한’ 행위다. 어쩌면 너무도 단순하고 쉬운 변화, 그 혁명의 첫 걸음이 당신에게도 시작되기를 바란다. 어떤 목적과 가치를 위해 사는 것이 최선의 삶인지 혼란스럽다면, 좀처럼 내가 내 삶의 주인이 아닌 것 같다면 이 책을 여는 일이 그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이러지 마, 나 좋은 사람 아니야 - 세상의 기대를 단호하게 거절하는 자기애 수업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이러지 마, 나 좋은 사람 아니야 - 세상의 기대를 단호하게 거절하는 자기애 수업
    • 파브리스 미달 (지은이), 김도연 (옮긴이)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03-03

    “평생 괜찮은 척하면서 살 자신 있어?”★프랑스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자기계발 1위★언제 어디서나 자기애를 지키는 20가지 주문 수록남부터 생각하면 좋은 사람, 나부터 생각하면 나쁜 사람?우리가 불행한 것은 나르시시즘의 결핍 때문이다!주변에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떠올려보자. 남을 먼저 배려하고, 언제나 겸손하고, 윗사람과 아랫사람 모두에게 친절하고,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 마치 도덕 교과서에 등장할 것 같은 이타적인 인물이 떠오르는가? 그렇다면 이번에는 주변에 남들의 시선은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지 생각해보자. 이들은 때로 얄미울 정도로 자신의 몫을 제대로 챙기고, 간혹 뻔뻔할 정도로 자신을 사랑한다. 사람들은 이들을 이기적이라고 말하거나 자기밖에 모르는 나르시시스트라고 부른다.그런데 이타적인 것이 과연 도덕적인 것일까? 자기애(나르시시즘)는 왜 부도덕적인 것처럼 여겨질까? 프랑스의 한 철학자는 의문을 품고 이러한 편견에 반기를 들기로 했다. 그는 자기애를 둘러싼 부정적인 시각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 언제부터 이타적인 말과 행동을 사회적으로 강요받기 시작했는지 나르시스 신화에서부터 역사, 예술, 문학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했다. 그리고 한 가지 결론을 얻어냈다. “우리가 불행한 것은 나르시시즘의 결핍 때문이다!” 그는 바로 프랑스에서 가장 실력 있는 명상 교육자이자 ‘자기애’ 철학자로 유명한 파브리스 미달이다.과도한 업무, 불합리한 근무 조건에도 참고 버티는 직장인들, 자신의 재능은 업으로 삼기에는 보잘것없다며 공무원 시험에만 몰두하는 취업준비생들, 가사 노동과 돌봄 노동, 생산 노동의 삼중고를 겪으면서도 자식을 위해 꾹 참아버리는 여성들. 이들이 주어진 현실에 순응하고 살아가는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마치 이 사회가 자신을 왕이라 생각하는 극단적인 이기주의자들 때문에 무너지고 있다고 말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스스로의 왕이 되지 못하는 사람들 때문에 모두 함께 불행해지는 사회가 되었다고 말한다. 극단적인 이기주의자들이 흔히 “내가 누군지 알아?”라고 외치며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는 반면, 자기애가 부족한 사람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고 과소평가를 당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삶을 견딘다. 이들이 저항하지 않고 현실에 순응할 때 가장 혜택을 받는 사람은 그들의 위에 있는 사람들이다.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사회적 강요는 결국 개인을 좀 더 쉽게 다스리려는 정치적인 의도가 깔려 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남들 눈에 좋은 사람이 되려 할수록, 오히려 자신의 인생은 좋아질 수 없다.그렇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태도는 무엇일까? 바로 남들에게 예의를 지키듯 자신을 대접하는 것이다. 인간은 모두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인생에서 타인을 완벽하게 배제하고 살아갈 수 없다. 그러므로 오로지 이기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답은 아니다. 저자는 인생을 ‘이타적인 삶’과 ‘이기적인 삶’으로 나눌 수 없다고 말한다. 저자가 말하는 건강한 자기애는 타인을 배척하는 것이 아닌 내 감정과 내 생각을 가장 앞에 두고 받아들이는 태도다. 이 책 『이러지 마, 나 좋은 사람 아니야(원제: 당신의 목숨을 지켜라!Sauvez Votre Peau!)』가 수긍하기 어려울 정도로 극단적인 이기주의를 표방하는 책들과 달리 “자신을 먼저 사랑함으로써 타인과 진정한 관계를 맺게 하는 책”이라는 평을 받는 것도 이 때문이다. 철학, 예술, 역사 등 다양한 시각에서 자기애를 재해석하고, 나에 대한 긍지와 사랑을 무기 삼아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는 이 책은 수많은 언론에서 자기애를 고귀한 영역으로 끌어올렸다는 찬사를 받았으며, 출간 이후 프랑스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올라 그 가치를 입증했다.트럼프와 나이팅게일, 둘 중 누가 나르시시스트일까?사람들은 흔히 나르시시스트라고 하면, 이기적이고 자만심에 빠져 있으며 자기 말만 하는 독단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곤 한다. 나르시시즘에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사람들은 대개 부정적인 측면을 바라보며, 어떤 이를 비하하는 의도로 ‘나르시시스트’라는 말을 사용한다. 저자는 나르시시즘의 어원인 신화 속 인물 ‘나르시스’에 대한 해석부터 잘못되었다고 지적한다. 지금껏 나르시스는 자신을 너무 사랑한 ‘죄’로 저주를 받은 어리석고 교만한 인물로 해석되었지만, 이 해석은 시대가 흐르면서 와전된 것이며 그리스 신화가 전하려 한 의도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리스 신화 속 ‘나르시스’가 자신을 너무 사랑했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누구인지 제대로 몰랐기 때문에 호수에 빠졌으며, 자신을 제대로 알게 된 후에 비로소 ‘수선화’라는 꽃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재해석한다. 즉, 저자가 말하는 나르시시스트는 교만하고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라 자신을 제대로 알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다.그렇다면 매사에 자신감이 넘치는 트럼프와 노벨평화상을 받은 대표적인 이타주의자 달라이 라마 둘 중 누가 나르시시스트일까? 저자는 넬슨 만델라, 나이팅게일 등 이타주의자라고 불리는 수많은 위인이야말로 진정한 나르시시스트라고 말한다. 이들은 단지 좋은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언제나 자신이 주장하는 것에 대해 확신이 있었기에 대다수의 의견에 저항하면서까지 이타적인 활동에 앞장설 수 있었다. 하지만 트럼프처럼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받아들이지 않고, 과대망상적인 이미지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사람은 나르시시스트가 아니라 오히려 자기애가 결핍된 사람이다. 이들은 진짜 자신으로부터 도망쳐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살아가며 그 공간을 위협하는 자들을 과도하게 짓밟는다.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하지만, 속은 텅 빈 인물이다.내 인생을 뒤로한 희생은 이제 그만,‘좋은 사람’의 기준을 바꿔라!당신은 무엇을 위해 말하고 행동하는가? 누군가를 ‘위해서’ 희생한 모든 것은 나중에 자신에게 독이 되어 쌓인다. 보상받지 못하고, 착취당한 시간과 에너지는 결국 원망이라는 화살이 되어 타인을 겨냥하게 된다. 이타적인 행동의 결과가 결국 타인과 나를 모두 망치는 것이다. 자기애가 충만한 사람은 누군가를 도울 때, 자신이 느끼는 ‘감정’에 집중하기 때문에 타인의 인정이나 보상으로 돌려받지 않아도 신경 쓰지 않는다. 그들은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의 신념을 바탕으로 ‘배려’와 ‘희생’을 선택할 뿐이다.‘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괜찮은 척을 하고, ‘좋아 보이는 사람’이 되기 위해 자신의 진짜 모습을 감추고 살아가는 사람들. 나를 존중하되 남을 먼저 배려해야 하고, 나를 인정하되 칭찬을 들으면 겸손하게 반응해야 하고, 나를 사랑하되 남의 눈에 거슬려선 안 된다는 모순 속에서 사람들은 손쉽게 자신을 먼저 포기해버린다. 그러나 우리가 가장 먼저 붙잡아야 할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파브리스 미달은 남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벗어나 나를 먼저 사랑하는 것이 당연하고 기본적인 일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한다. 좋은 사람이 되라는 세상의 기대를 저버릴 때 오히려 우리 모두가 진짜 행복해질 수 있다.독자가 선택한 스테디셀러임을 말해주는, 아마존 독자 서평★★★★★ 나를 미워하는 마음이 사라졌다. 쉽고 빠르게 읽히지만 읽고 또 읽고 싶다.★★★★★ 개인적인 경험, 다양한 참고자료, 시인과 철학자들의 인용들로 가득 찬 값진 책!★★★★★ 깜짝 놀랄 만큼 지적인 책이다. 간결하고도 정확한 단어로 심오한 주제를 담아낸 이 책은 자기 자신을 넘어 타인과 삶으로 향할 수 있도록 우리를 안내한다.★★★★★ 이 책은 우리가 스스로 만들었던 자신에 대한 이미지와 만들고 싶은 이미지 그리고 진짜 자신이 누구인가 사이의 간극과 오해를 완벽히 깨닫게 해준다. 먹먹함마저 자아내는 저자의 경험들은 우리 또한 스스로에 대해 더 성찰하고픈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심리서, 자기계발서, 철학서를 수없이 읽었지만 이 책은 나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아주 간결한 문체로 ‘자아’와 ‘나르시시즘’, ‘자존감’에 대해 색다르게 접근하게 해주며 평안한 마음으로 스스로에 대해 질문하도록 이끈다.★★★★★ ‘나르시시즘’에 대한 오해를 풀었고 스스로 더 멋진 사람이 되는 법을 배웠다. ★★★★★ 나는 71년을 살았지만 지금도 나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르시시즘’ 없이는 스스로 생각할 수 없다는 저자의 설명은 무척 공감이 간다. 어떠한 편견 없이 열린 마음으로 읽어야 할 책이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이쁘게 말하는 당신이 좋다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이쁘게 말하는 당신이 좋다
    • 임영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10-16

    ‘말 좀 제발 이쁘게 하지?’ 어떻게 해야 이쁘게 말할 수 있을까?우리의 말 습관을 주제로 한 이 책의 에세이들은 하나같이 따뜻하고 감동적이다. 말의 원래 모습을 잘 살려 따뜻한 삶을 살고 싶은, 이쁘게 잘 말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공감의 책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주변 사람들로부터 ‘말 좀 제발 이쁘게 하지?’라는 말을 한 번이라도 들어본 적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을 것을 권한다. 한 번뿐인 소중한 인생, 우리 모두 ‘성질’과 ‘성격’대로 마구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격’으로 다듬어 말하는 사람, 즉 이쁘게 말하는 사람이 되어보자. 거칠고 밉게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쁘게 말하는 사람이 된다면, 이쁘게 말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산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이다. 말은 우리의 모든 것이기 때문이다. 말은 부드럽고 따뜻하며, 말의 힘은 너무나도 세고, 말의 향기는 천리만리 퍼져 나간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말의 본성과 엄청난 힘을 잘 살려 ‘말로 천 냥 빚 갚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혀 밑에 도끼’ 든 줄 모르고 마구 말하는 사람도 있다. 말로 천 냥 빚을 갚는 사람은 이쁘게 말하는 사람이다. 이쁘게 말하는 사람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고, 밉게 말하는 사람은 미움받을 수밖에 없는 게 세상 이치다. 이 책을 통해 “행복해” “정말 좋아” “너무너무 고마워” “아, 따뜻해” 등 편안하고 따뜻하고 말랑거리는 긍정의 느낌을 말로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좋은 의미의 말 건넴인데도 지적과 간섭으로 들려서 말도 사람도 내치게 되는 황망함을 앞으로 겪지 않게 될 것이다. 행복을 부르는 기적 같은 말의 힘말의 향기는 천리만리 퍼져나간다말을 밉게 한다는 건 말의 원형을 뒤틀고 자기 마음대로 해석해 쓰는 것이다. 말을 밉게 하며 말로 상대에게 상처주고, 상대의 말로 상처받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저자는 이 모든 상처들이 말의 본질을 잊고, 말을 마음대로 쓴 부작용임을 강조한다. 나오는 대로 말하고, 하고 싶은 말을 자기 식대로 하는 게 솔직한 화법이라고 여기는 현실이다 보니 밉게 말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넘쳐난다. 말의 태생은 그런 것이 결코 아니다. 말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기 위해 생겨난 것이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말의 원래 모습을 잘 살려 쓰는 사람이 ‘이쁘게 말하는 당신’이다. 말의 태생을 잘 살려서, 인격으로 다듬어 말하는 것이 이쁘게 말하는 것이다. 흔히들 ‘말 잘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시대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저자는 그들보다 더 대접받는 사람이 ‘이쁘게 잘 말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한다. 이쁘게 말하는 사람은 ‘자기 말을 하면서도 듣는 사람을 생각하는 말’을 한다. 말 듣는 사람의 입장, 나이, 상황 등을 고려하는 말을 하는 것이다. 이쁘게 말하는 사람은 말의 힘을 알기에 말을 다듬고 어휘를 골라 말한다. 말을 다듬어 말하므로 거칠지 않아 상처 주는 일도 적다. 이것이 바로 ‘밉게 말하는 사람’과의 결정적 차이다. 밉게 말하는 습관을 고치려면 이쁘게 말하는 습관으로 대체시키면 된다. 말은 습관이자 연습이자 훈련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상대와 사물의 긍정적인 면을 찾아 표현하고, ‘하고 싶은 말’을 할 때도 상대와 상황을 배려해서 말한다면 비로소 ‘듣고 싶은 말’이 된다고 강조한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 이제껏 너를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 친구가 친구가 아니었음을 깨달은 당신을 위한 관계심리학 (커버이미지)
    [에세이/산문]이제껏 너를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 친구가 친구가 아니었음을 깨달은 당신을 위한 관계심리학
    • 성유미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9-10-16

    “이제는 불편한 사람들과 만나고 싶지 않아요.”우리는 관계의 생로병사, 그 한가운데에 서 있다 ❚ 지겹도록 외쳐대는 인간관계의 어려움, 이제는 단절을 말하는 사람들“그 친구는 저랑 만날 때만 매번 늦어요. 다른 모임에선 안 그러거든요.”“자기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선배가 있어요. 긴가민가했는데 이젠 확실한 거 같아요.”“친한 상사가 있는데… 짜증 날 땐 마구 쏟아내다가 기분 좋을 때 너무 잘해주다가,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15년 친구인데 최근에 연락처를 지웠어요.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그렇게 나를 찾더니,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저를 쏙 뺐더라고요. 이건 아니다 싶었어요.”10대부터 50대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은 공통 관심사 중 하나는 ‘인간관계’다. 인간관계에 대한 책이 차고 넘친 지는 오래. 이제는 유튜브에 자기계발 전문가는 물론, 소설가에서부터 변호사, 스님에 이르기까지 인간관계에 대해 조언하는 이들이 넘쳐난다. “대인관계 어떻게 하며 잘 맺나요?” 식의 질문은 “어떻게 하면 잘 정리할 수 있나요?”로 바뀌었고, ‘믿고 거르는 인간 유형 베스트’ ‘진짜 친구 가려내는 방법’ 등의 ‘답정너’ 메시지들이 ‘좋아요’와 공감 댓글을 지배한다. ❚ 3040 맘카페, 개발자 커뮤니티, 유튜브 주요 이슈도 인간관계 여기서 더 주목할 건 30~40대다. 그간 그들의 주요 관심사는 돈 걱정, 퇴사 걱정, 노후 걱정이었다. 또한 “한국사회는 의리지.” “오래된 친구가 몇 명 있느냐가 그 사람 인성 아니야?” 식의 이데올로기 아래에 있었다. 그런 이들이 언젠가부터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친구에 대한 회의, 인간관계 정리에 대해 노골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했다. 작가 김어준, 철학자 강신주가 ‘대부분은 진짜 친구가 아니다’는 주제로 진행한 유튜브 토크쇼 댓글에는 ‘나도 나도 나도’ 식의 공감과 간증 사례가 넘쳐났다. ❚ 우리는 지금 ‘관계가 늙고 병들고 죽어가는’ 지점에 서 있다 “제가 안 풀릴 때도 친구가 떨어져 나가고, 제가 잘될 때도 친구가 떨어져 나가더라고요.” 중년 남성으로 추정되는 어떤 이의 댓글이 유다르게 기억에 남는다. 사람과 사람 사이,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와 절망이 만만해 보이지 않는 대화법, 적당히 거리 두는 법 등의 단순 처방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누구에게나 친구에 웃고 울던 10대 시절이 있었다. 20대 30대 40대가 되면서 생각이 변하고 상황이 바뀌는 가운데 친구의 개념, 역할 또한 바뀐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관계의 ‘생로병사(生老病死)’ 그 한가운데, 즉 ‘로’와 ‘병’과 ‘사’에 대해 논할 때가 된 것인지도 모른다. “선생님, 저는 친구인가요 호구인가요?”인간관계 때문에 정신과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 4년 내내 친구를 기다렸습니다 사람 때문에 울고 사람 때문에 죽을 것 같은 우리가 술과 책과 지인 상담으로도 답을 찾지 못하면 ‘마음의 전문가’를 찾기에 이른다. 환자 상당수가 직장인이라는 광화문 연세필 정신건강의학과 성유미 원장은 최근 들어 인간관계 문제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며 책 출간 이유를 밝혔다. “인간관계에 대한 책 를 출간한 것도 그런 진료와 상담의 연장선상에 있어요.” 궁금하다. 정신과 병원 문턱이 아무리 낮아졌다 해도 도대체 어떤 인간관계 문제로 병원을 찾는 것일까. 지인 씨는 매번 늦는 친구 때문에 힘들다고 토로했다. 10번을 만나면 8번은 늦었다. 문제는 기다리는 시간보다 친구의 태도였다. 지인 씨의 친구는 전혀 미안해하지 않았다. 그러다 딱 한 번, 지인 씨가 30분 지각한 일이 있었다. 이때 친구는 “네가 날 기다리게 했으니 오늘은 풀코스로 쏘라.”며 지인 씨에게 화를 냈다. 4년 내내 본인이 늦었음에도 커피 한 잔 사지 않던 친구는 마치 자기는 기다려서는 안 되는 사람인 양 지인 씨를 몰아세웠다. ❚ 일방적으로 참아야 하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이런 친구 하나씩 있지 않나?’ 생각이 들 만큼 흔한 사례다. 그런데 4년 내내 같은 일이 반복되다 보니 지인 씨 가슴에는 불쾌함, 의아함, 억울함이 차곡차곡 쌓였고, 기어이 병이 되고 말았다. 성유미 저자는 지인 씨 사례가 전형적인 관계의 불균형, 손해와 이익의 관계라고 말한다. “손해 보는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자주 꺼내는 주제 중 하나가 의외로 ‘약속 시각’입니다. 사소해 보이지만 약속 시각만큼 두 사람 사이를 분명하게 정의하는 기준도 없거든요. 이유는 종속효과 때문이에요.” 기다리는 사람은 ‘가치가 덜한 존재’가 되는 반면, 늦게 오는 사람은 상대의 시간을 좌지우지할 만큼의 영향력을 쥔 사람이 된단 얘기다. 그런데 여기서 더 큰 문제는 지인 씨가 4년 내내 일방적으로 이 관계를 수용해왔다는 사실이다. ❚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순간 초자아의 처벌에 시달린다 4년 내내 참기만 한 지인 씨는 착한 사람일까? 제삼자가 보기에 “네가 호구냐?” 따져 묻고 싶지만 어쩌겠는가. 이것이 초자아가 강한 사람의 특징이다. 지인 씨 같은 사람은 이렇게 생각한다. ‘내가 기다리는 것은 괜찮지만 상대가 기다리는 건 싫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죽기보다 싫다. 차라리 내가 기다리자.’ 정신분석에서는 이런 생각을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순간 초자아의 처벌에 시달린다.’라고 표현한다. 늘 기다리는 사람, 매번 손해 보는 사람 중에는 이렇게 ‘초자아의 처벌’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진짜 착한 것이 아니다. 마음이 불편함에도 스스로 초자아의 처벌을 내리느라 참는 것이다. “스트레스는 없는데요. 이상하게 몸이 아프네요.” 마음이 아프면 몸까지 병이 든다 ❚ 내가 내 감정을 모른다, 거짓자기지인 씨 같은 일이 생겼을 때 우리는 보통 자신을 탓하고 만다. ‘내가 소심해서 생긴 문제야. 내가 자존감이 낮아서 그럴지도.’ 언제나 그래왔듯 자신을 탓하고 마는 것이 그 순간 편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원인과 결과를 분명히 알지 않으면 같은 일은 반복되고, 관계는 진전되지 않는다. 급기야는 마음의 병이 몸의 병으로 전환된다. “요즘요? 별일 없었는데요. 그런데 최근에 두통이 생겼어요. 원인을 모르겠네요.” “온갖 검사를 다했는데 이상이 없대요. 그런데 왜 소화가 안 되는 걸까요?”‘거짓자기’ 증상의 하나다. 마땅히 느껴야 할 정서나 기분을 느끼지 못하다가 신체 이상을 맞닥뜨리고 나서야 뒤늦게 자신의 상태를 알게 된다. 분노에는 양성 분노, 음성 분노가 있다. 음성 분노는 화병처럼 감정 형태가 아니라 신체 이상으로 표현된다. 몸이 곯아 들어가는 것이다. 인간관계로 인한 불편함, 스트레스, 분노를 쉬이 넘기지 말고 예민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신체 이상으로까지 왔다는 것은 팽팽하게 이어진 끈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끊어졌다는 뜻이니 말아다. ❚ 가짜 친절에 속지 마세요명훈 씨는 1년 휴직을 신청했다. 그가 정규직이 되도록 힘써준 팀장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 탓이다. 팀장은 짜증날 때마다 만만한 명훈 씨에게 분노를 쏟아냈다. 그러고 나서 마음이 풀린 후에는 세상에 다시 없을 사이처럼 감언이설과 애정을 쏟아내어 명훈 씨를 꼼짝못하게 만들었다. 명훈 씨도 마음의 상처로 인해 몸이 망가진 사례인데 조금 더 특이하다.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애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물론 ‘가짜 친절’이다. 팀장은 명훈 씨를 분노받이로 사용했다가 그다음에는 격한 애정을 표현한다. 여기서 포인트는 화를 낸 것이 미안해서 베푸는 진짜 친절이 아니라는 데 있다. 거기다 앞선상황을 잊게 할 만큼 ‘기대 이상’으로 잘해준다. 이런 과한 친절과 베풂을 받으면 자신도 모르는 새 다음 생각에 빠진다. ‘원래 좋은 사람인데 내가 뭔가 잘못했나 보다.’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닌데 말이야.’ 이렇게 합리화 아닌 합리화를 하며 당하는 본인 역시 ‘가짜 평화’로 진입하는 것이다. 이러니 명훈 씨도 자신이 괜찮은 줄 알았다고 한다. 휴직에 이를 정도로 마음과 몸이 망가지고 나서야 실체를 깨달았다는 얘기다. 성유미 저자는 관계의 왜곡에 대해 지적한다. “당한 편에서 원인을 알아채고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날 때까지는, 이런 병적인 관계가 지속될 수밖에 없어요. 그들은 교묘하게 ‘채찍과 당근’을 함께 휘두르기 때문에 알아채는 것도, 그리고 빠져나오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초점을 바꿔야 합니다. 가짜 친절에 초점을 두지 마세요. 가짜 친절을 100번 받는 것보다 한 번이라도 분노의 대상이 되지 않는 게 중요해요. 초점을 여기에 맞춰야 합니다.”“네가 나를 이용하듯 나도 너를 이용할지 몰라.”정신분석 전문의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관계❚ 나는 친구일까 호구일까, 애매하다면 진료실을 찾은 사람들은 그나마 다행이라 해야 할지 모르겠다. 자신의 문제를 어렴풋이나마 알아채고 해법을 찾기 위해 나섰다는 점에서 그렇다. 대다수가 자신의 문제를 모른다. 심지어 아픈지도 모른다. 자신이 친구인지 호구인지 헷갈린다. 농담처럼 “탈탈 털렸어요.”라고 말하지만 무엇을 (시간이든 돈이든 공감이든 애정이든) 착취당하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질문 하나를 스스로에게 던져보길 바란다. “내 마음이 불편한가, 그렇지 않은가? 나는 이 관계가 좋은가, 싫은가?” 여기에 대해 ‘아니오’라는 답이 떠오른다면 일단 그 대답을 붙잡아라. 왜 그런지, 어떻게 된 건지 당장 몰라도 된다. 내 마음이 No를 말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후 다음의 자문자답이 이어져야 한다. “이 관계는 공정한가? 그리고 쌍방향인가?” ❚ 관계의 본질은 공정성 그리고 쌍방향저자는 관계의 핵심은 ‘공정함’과 ‘쌍방향’이라고 말한다. 관계의 균형을 얘기하려면 두 사람이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엇비슷해야 하는데 꼭 반반이 아니어도 60 대 40, 최소 70 대 30 정도는 되어야 쌍방향 관계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용’이나 ‘착취’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는 자체가 거부감이 들지 모르나 공정한 관계가 무너진 상태라면 이용과 착취, 그것이 내 얘기가 아닌지 냉정하게 거리 두기를 하고 돌아볼 필요가 있다. 여기에 더해 저자는 더 중요한 얘기가 있다고 말한다.“그런데 주고받는 것이 꼭 순수한 마음만이어야 할까요? 아닙니다. 보통은 ‘마음’을 주고받지만요. 동시에 ‘필요’를 주고받을 수 있어요. 사람과 사람 사이는 순수해야 해, 우리는 관계의 순수성에 대한 강박이 있는데요. 하지만 현실이 어디 그런가요. 상대가 필요로 할 때 나를 내어주고, 내가 필요로 할 때 그를 이용하는 ‘주고받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여기서도 중요한 건 일방이 아닌 쌍방향, 그리고 엇비슷한 균형인 거죠. 그렇게 ‘마음과 필요’를 모두 나누는 관계가 가장 현실적인 관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음과 필요’를 함께 나누는 관계에 대하여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이용하고 이용당하고, 어느 누가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어쩌면 상대를 비난하는 우리 마음에 다른 속내가 있을지 모른다. 나는 친구에게 ‘공감과 시간’을 내어주고, 대신 ‘인스타에 올리기 좋은 잘나가는 친구’를 얻었는지 모른다. 나는 선배에게 ‘인맥’을 내어주고 얻어낸 ‘착하고 귀여운 후배’라는 평판을 즐겼는지도 모른다. 동료의 경조사에 10만 원을 내는 속내는 어쩌면 ‘이 동료에게 잘 보이고 싶어’라는 미래의 이용가치일지도 모른다. 모든 사람은 타인을 필요로 한다. 중요한 건, ‘상대를 이용하려는’ 자신의 속성을 수면 위로 떠올리고 그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반대로 ‘누군가가 나를 이용했을 때’ 그 즉시 상대를 단죄하지 않고, 제대로 관계의 문제를 풀어갈 수 있다. “사람에 대한 혐오, 관계에 대한 좌절이 지나쳐 ‘단절’로 귀결되어선 안 됩니다. 우리는 그렇게 살 수가 없으니까요. 너무 아픈 사람은 다음을 기약해야겠지만, 어쨌거나 우리는 좋은 사람을 곁에 두고 함께 가야만 행복해집니다. 관계의 정리, 관계의 단절이 목표가 되어선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저자는 오래된 관계에서 오는 상처를 치유하고 잃어버린 ‘관계의 주체성’을 찾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관계를 새로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겠지만, 실은 오래된 관계를 겪어오면서 이모저모로 ‘당한’ 사람들의 상처에 더욱 주목했다. 그리고 그 너머의 치유 과정, 새로운 인간관계를 향한 도전을 조심스럽게 제안하고 격려한다. 진료실을 찾지 못하는 더 많은 이들이 사람에 대한 ‘혐오와 좌절’에 빠지지 않고 ‘더 좋은 관계’를 찾아가는 데 이 책이 작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