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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을 사는 여자들 (커버이미지)
    [문학]꽃을 사는 여자들
    • 바네사 몽포르 지음, 서경홍 옮김
    • 북레시피
    • 2023-04-14

    유서 깊은 마드리드에 실존하는 꽃가게 ‘천사의 정원’그리고 그 곳에 꽃을 사러 오는 다섯 명의 여자들모든 페이지마다 삶의 향기로 피어오르는 그녀들의 이야기아름다운 마드리드의 유서 깊은 곳으로 독자를 안내하는 여행서 같은 매혹적인 이야기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베스트셀러!마드리드의 보엠 구역, 세르반테스가 살기도 했던 자리에 자그마한 꽃집이 있다. 나이를 가늠하기 힘든 묘한 매력의 올리비아가 운영하는 ‘천사의 정원’? 이곳에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꽃을 사러 오는 다섯 명의 여자들이 있다.누군가는 비밀스러운 사랑을 위해, 누군가는 자신의 사무실을 장식하기 위해, 또 누군가는 꽃을 그리기 위해서, 또 다른 누군가는 자신의 고객들을 위해서, 그리고 마지막 또 한 여자는 죽은 남편을 위해 꽃을 산다……“나는 항상 상처가 있는 사람들을 좋아했어요, 나무처럼 말이죠. 마흔의 나이에 상처를 안지 않은 사람이라면, 인간적으로 믿지 못할 거예요.”‘천사의 정원’에서 꽃을 사는 다섯 명의 여자들은 저마다 다른 사랑과 아픔을 겪고 있다. 하지만 한 가지 같은 점은 모두가 어떤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만 하는 시기에 있다는 것이다. 자기 자신이 아닌 그 누군가를 위해 꽃을 사는 그녀들은 조금씩 서로에게 필요한 친구가 되어간다. 그리고 로맨틱하며 중독성 강한 이야기가 끈끈하게 펼쳐진다. 서사시적 여행과 홀로서기의 과정을 아름답게 그려낸 소설. 사회적인 편견과 관습에서 벗어나 자신의 삶을 선택하는현대 여성의 삶의 퀄리티를 묻는 묵직한 매력을 지닌 소설『꽃을 사는 여자들』은 각자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며 평범하게 살아가는 여자들이 주인공이다. 그러나 그녀들의 이야기는 결코 평범하지 않다. 일상에 지친 여자들의 이야기가 저마다 간절했던 삶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었던 곳은 바로 올리비아가 운영하는 꽃가게 ‘천사의 정원’이다. 갖가지 사연으로 이곳에 꽃을 사러 오는 다섯 명의 여자들은 한 번도 자신을 위해 꽃을 산 적이 없다. 남편에게 너무 많은 걸 의존해온 여자, 일에 쫓겨 사생활이라고는 없는 여자, 지나칠 정도로 자유분방하지만 진실한 사랑을 갈구하는 여자, 사랑에 대한 기대 없이 희생하는 삶을 사는 여자, 그리고 자기만의 해방을 꿈꾸는 여자. 올리비아를 중심으로 다섯 명의 여자들은 이제 그곳에서 색다른 우정을 키워나가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삶을 배워나간다. 그리고 마침내 사회적인 편견과 관습으로부터 벗어나 자신을 위한 삶을 선택하고 용기 내어 희망찬 발걸음을 내디딘다. “꽃을 사는 여자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잡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소한 일상의 문제를 극복하는 것이 자신에게 진정한 삶의 가치를 가져다주고 또 그것이 행복과 불행을 가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대 여성의 삶의 퀄리티를 묻는 이야기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매력을 지닌 소설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조심해요.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그 누구도 사랑할 수 없어요. 그리고 사랑이란 감정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마음을 열지 않아요.” 그녀의 목소리가 카랑카랑했다. “이 세상에는 아주 많은 감정의 장애인이 있어요. 그리고 그들은 자기 것을 주지 않고 다른 사람과 가까워지기 위해 특별한 사랑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을 찾지요.” (p. 336)진실로 사랑하는 사람만이 사랑은 상대방을 구속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만든다는 것을 알아요. 그런 남자는 상대방으로부터 어떠한 것도 빼앗아가지 않고 오히려 모든 것을 주지요. 그렇게 사랑하지 않는 사람의 사랑은 그 감정을 사랑이 아니라 다른 말로 표현해야만 해요.” (p. 347)올리비아가 말했듯이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했다. 세상에는 좋은 사랑과 나쁜 사랑이 있다. 좋은 사랑은 사람을 성장시키지만 나쁜 사랑은 사람을 파괴시킨다. 그리고 사랑은 절대로 장애물이 아니라 후원자가 된다. 좋은 사랑을 하는 사람은 그 누구에게도 책임감을 지우지 않는다. 그것은 어쩌면 불공평할 수도 있을 것이다. (p. 391)지금 나에게 주어진 시간에 꽃향기를 더하는 것,그것이 바로 행복이다!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모든 것에는 끝이 있다는 올리비아의 말을 상기하며 남편을 잃고 홀로서기를 두려워했던 마리나는 이제 유골함을 들고 결단을 내린다. 한 인생이 끝난 것이지 좌절한 것은 아니라고, 모든 것은 어떻게 살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스스로를 일깨우며 좌절감에서 벗어난다. “끝나버린 사람들과의 관계도 좌절이 아니다. 그것은 그 관계를 통해 무엇을 얻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를 얼마나 성장시켰는지, 관계가 끝난 후 어떠한 흔적을 남겼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어떤 관계를 통하여 무언가 얻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성공한 셈이다. 살지 않고 오직 살아 있다는 것만 생각하는 것은 결코 성공한 것이 아니다.” (p. 463) 닫힌 마음으로 지낸 지난날들을 돌이켜보면서 그녀는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살았으며 슬픔을 미화시키려고만 애쓰고 강한 체하며 살았는지 깨달았다. 그리고 슬픔으로부터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그 슬픔과 맞서 싸워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지금까지는 슬픔을 몰아내려고만 했고, 참아냈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면 이제 올리비아의 말처럼 자신을 희생자로 만들지 말고 행동으로 무언가를 보여주어야 할 때였다. “우리를 행복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그 모든 것은 변화에 대한 두려움인 거죠. 우리는 이제 결단을 내려야만 해요. 왜냐하면…….” 빅토리아와 카산드라는 좋은 생각이라도 떠오른 듯이 나를 향해 건배를 했다. “인생이란 항상 절박한 일에 대한 도전이니까.” (p. 215)마드리드의 명소를 따라 다섯 명의 여자들과 함께 떠나는 문학 여행『꽃을 사는 여자들』은 마드리드의 유서 깊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독자를 안내하는 여행서와도 같다. 덕분에 우리는 소설 속의 “꽃을 사는 여자들”과 함께 바리오 데 라스 레트라스, 우에르타스, 로페 데 베가 거리를 거닐며 모뉴멘탈 극장, 에스파뇰 극장, 프라도 박물관, 카익사 포룸 박물관, 알무데나 성모 대성당을 둘러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드리드 토박이만 알 수 있는 엘 아줄 카페, 브라운 베어 빵집, 라 돌로레스 술집과 같은 마드리드의 명소를 다니면서 세르반테스는 물론, 퀘베도, 칼데론, 페레즈 갈도스, 호세 카달소와 같은 스페인 문학의 거장도 만나볼 수 있다. 책 속에는 이 아름다운 명소들의 실제 모습을 묘사한 그림들이 실려 있어 현장감이 더할 뿐 아니라, 이를 따라 작가가 이끄는 대로 문학 여행을 즐기며 다섯 명의 여자들이 이야기하는 삶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될 것이다.저에게 문학은 여행입니다. 사실 작가가 되지 않았더라면 여행가가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글을 쓰는 사람은 누구나 그들의 독자에게 내면의 여행을 위한 시간을 줍니다. 소설 『뉴욕의 신화』를 완성했을 때 독자 한 분이 “뉴욕으로 가는 여행비가 17유로밖에 들지 않았어요.”라고 한 말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이것은 『꽃을 사는 여자들』의 한국 독자들을 위한 정확한 표현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 소설은 오래된 마드리드에 있는 이 작고 매력적인 곳으로 여러분을 안내하는 여행서이기도 합니다. - 저자 서문 중에서“꽃을 사는 다섯 명의 여자들”과 꽃가게 주인 올리비아마리나 ― 제비꽃얼마 전 세상을 떠난 남편을 위해 꽃을 산다. “동승자 신드롬”을 겪는 여자. 모든 것이 두렵기만 한 그녀는 여행을 시작하지 못하고 새로운 힘을 얻을 때까지 올리비아의 꽃가게에서 일하기로 한다. 마리나에게는 굴욕과 수줍음을 상징하는 제비꽃을. 그러나 그녀는 꽃을 사러 오는 또 다른 여인들을 만남으로써 자신감을 되찾고 의존성을 극복한다.카산드라 ― 푸른 난초“슈퍼우먼 신드롬”의 대표적인 인물. 외교관이지만 사랑을 해본 경험이 없다. 매번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자신의 사무실에 꽃을 보낸다. 일 외에 사생활이 있는 듯 보이려고. 그러던 중 의도치 않게 유부남을 좋아하게 된다. 철저히 독립적이고 일이 항상 최우선이었지만 이제 그녀에게는 휴식이 필요하다. 카산드라에게는 평화를 상징하는 푸른 난초를. 갈라 ― 백합유효기간이 있는 연애를 즐기는 패션 디자이너. “갈라테아 신드롬”을 보인다. 사랑에 기대를 걸지 않으며 쇼룸에 오는 손님들을 위해 꽃을 산다. 오늘날 여성들이 노화를 제외한 모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 그녀는 에너지를 얻기 위해 꽃집에 가서 천년이 된 올리브나무를 껴안는다. 갈라에게는 죽을 때까지 바래지 않는 요염함의 상징인 흰 백합을. 오로라 ― 금잔화그림을 그리기 위해 꽃을 산다. “아름다운 고통의 신드롬”을 대표. 화가가 되길 원하며 택시 운전으로 생활비를 번다. 마흔 살이지만 영원한 사춘기를 겪고 있는 듯. 집착과 사랑을 혼동하는 실수를 저지르며 고통이 클수록 더 많이 사랑한다고 느낀다. 레즈비언 커플인 두 친구를 위해 인공수정으로 싱글맘이 되기로 작정한다. 오로라에게는 슬픈 금잔화를. 빅토리아 ― 모과꽃유부남 애인을 위해 꽃을 산다. IT 기술자이자 한 가정의 주부 역할로 분주. “전지전능 신드롬”을 겪고 있다. 늘 불안에 쫓기며 지쳐 쓰러질 때까지 일을 계속해야만 한다. 최고의 엄마, 최고의 딸, 최고의 직원이 되고픈 욕심에 스스로를 괴롭힌다. 빅토리아에게는 유혹의 꽃인 모과꽃을. 그 유혹은 모든 것을 무너뜨리고 그것으로부터의 해방을 상징한다.그리고 올리비아순수와 희망을 상징하는 들국화 같은 여자. 꽃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꽃을 찾아주고, 꽃이 자랄 수 있게 도와준다.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로 ‘천사의 정원’이라는 꽃집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에 새롭게 태어난 메리 포핀스 같은 인물. 때론 따스하고 때론 엄하기도 하지만, 언제나 현명하다. 다채로운 삶의 경험, 자유로운 영혼으로 모든 난관을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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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피는 봄이 오면 (커버이미지)
    [문학]꽃피는 봄이 오면
    • 조광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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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14

    벚꽃 흩날리는 스무 살의 봄에도우리는 봄이 오길 기다리고 있었다인생의 첫 실패를 겪은 스무 살 청춘들의 좌충우돌 방황기스무 살 겨울, 집 앞에 나온 민철은 재수생이 된 스스로가 한심해 울고 있었다. 눈물 콧물이 범벅이 된 민철에게 다가온 한 여자. 그녀도 울고 있다. 여자는 담배를 하나 빌려 피우고는 앞집으로 들어가는데, 민철은 멍해진 눈으로 그 뒷모습을 바라본다.재수 학원의 개강일, 우연인지 운명인지 민철은 학원에서 그녀를 다시 만난다. 여자의 이름은 혜정. 자연스레 친해진 두 사람은 다섯 명의 또 다른 친구들을 만난다. 음악 하겠다며 가출했다가 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대학에 가기로 마음먹은 준기, 학벌 사회의 벽에 부딪혀 공부를 다시 시작한 형식 등 각자의 아픔을 가지고 재수를 시작한 일곱 명의 재수생들은 사계절을 함께 보내며 친구가 되어 간다.그리고 수능 날, 민철은 혜정에게 고백하기로 마음먹지만 혜정이 다른 남자 친구와 찍은 사진을 발견한다. 민철은 질투 때문에 혜정에게 모진 말을 내뱉고, 사라진 혜정은 연락을 받지 않는데…. 말하지 못한 민철의 고백은 혜정에게 가닿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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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꽝수반점 - 윤희웅 단편소설 베스트 7 (커버이미지)
    [문학]꽝수반점 - 윤희웅 단편소설 베스트 7
    • 윤희웅 지음
    • 보민출판사
    • 2023-04-14

    윤희웅 작가는 단편소설 , , , , , , 등 일곱 가지 각기 다른 단편소설들을 한데 엮어 이 책을 내었다. 관계의 단절과 소통의 부재로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통찰하는 윤희웅 작가의 이야기는 세상과 소통이 단절되거나 자기만의 방에서 나오지 않는 사람들, 신념과 진실에 함몰되어 다른 것을 수용하지 못한 채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짧지만 그 울림은 결코 얕지 않은 다양한, 바로 우리네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저 덤덤한 이야기를 모았을 뿐이라고 말하는 작가이지만, 그가 풀어내는 이야기의 필력이 예사롭지 않음을 금방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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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을 가진 코끼리는 지치지 않는다 (커버이미지)
    [문학]꿈을 가진 코끼리는 지치지 않는다
    • 김기홍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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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14

    우리네 인생의 공허함과 상처를 사랑이란 키워드로 따뜻하게 어루만지는작가 김기홍의 단편선 10이 책은 다양한 인간 군상을 10가지의 이야기로 삶이 무엇인지 풀어낸 책이다. 작가는 가족, 이별, 야망, 애정, 이상 등 10개의 테마를 끌어들여 탄생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남녀 간의 사랑에서부터 가족 간의 사랑에 이르기까지 우리네의 소박한 일상을 특별하게 그려낸다. 이 모든 가치를 관통하는 ‘사랑’이란 키워드는 인간을 바라보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단어이다.작가 김기홍은 뛰어난 스토리 텔러다. 어릴 적부터 글쓰기에 관심이 있었고 좋아했다는 작가의 말은, 그가 이야기꾼으로서 탁월한 재능을 보이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글 속에서 그는 남녀노소를 불문한 여러 인물이 되어, 인간의 ‘삶’에 대해 심도 깊은 시선으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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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을 여는 고양이 코코 (커버이미지)
    [문학]꿈을 여는 고양이 코코
    • 정대균 지음
    • 좋은땅
    • 2023-04-14

    “정도는 달라도 생각이 있는 생명체들의 본성은 큰 차이가 없다.”중성화된 고양이 코코가 아파트에서 살며 하는 꿈속의 여행, 아파트를 나와산에서 살며 고충과 갈등을 겪어내고 고양이다운 삶을 열어가는 과정생생한 대화로 이어지는 고양이 ‘코코’의 모험반려동물의 삶과 자유에 대한 고찰나와 함께 사는 반려묘들이 오롯이 ‘고양이’로서의 삶을 꿈꾸고 있다면 어떨까?소설 속 ‘코코’는 안전하고 따스한 집을 버리고 자유와 탐험의 삶을 꿈꾼다. 그리고 고충과 사랑, 이별을 겪으면서도 그 꿈의 세계로 용맹하게 나아간다. 시작부터 끝까지 코코의 생생한 모험이 펼쳐진다. 여정을 함께 하는 또치, 솜솜이와의 대화 속에는 고양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인간과 세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마냥 맑고 단순할 것 같은 동물들이지만, 이들의 대화는 우리에게 과연 자연의 이치나 본성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한다. 인간과 더불어 사는 반려동물에게 ‘자유란 무엇일까’라는 화두를 던진다. 보호한다는 미명 아래 이들의 자연의 섭리를 거스른 것은 아닌지 반성의 시간을 갖게 한다.우리가 이 작고 소중한 존재들의 이야기를 엿들을 수 있다는 건 독서로부터 얻을 수 있는 큰 체험일 것이다. 코코의 모험은 단순히 고양이의 모험이 아니다. 그들의 시선과 마음을 따라갈 수 있는 인간의 모험이기도 하다. 서로 보듬고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코코의 모험은 독자들에게도 잔잔한 치유의 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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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을 파는 나날들 (커버이미지)
    [문학]꿈을 파는 나날들
    • 김주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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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14

    평범한 삶,그것이 그토록 힘든 것이었나!작가 김주호가 바라본 인생의 절망과 나락소설의 주인공인 ‘나’는 밑바닥에서 시작하여 고급 호스트바에서 일하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사람을 만나는 공간에서 일하는 인물답게, 그는 여러 인물과 얽히며 살아간다. 그러나 고독과 외로움을 기저에 깔고 살아가는 그는 주변 사람들과 항상 거리를 두며 오직 자신이 꿈꾸는 평범한 행복을 찾아 헤맨다.그러던 어느 날, 우연처럼 그에게도 뜻하지 않은 행운이 찾아오게 된다. 단골손님이었던 여인이 남긴 유산 중 일부를 얻게 된 것이다. 오랫동안 꿈꿔왔던 행복으로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는 생각에, 그의 마음은 핑크빛으로 물든다.그러나 항상 행복과 불행은 동전의 양면처럼 그의 인생을 따라다닌다. 믿었던 동생에게 배신당하고, 그가 꿈꾸던 행복이 물거품처럼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그는 자신이 알던 모든 사람을 찾아다니며 쉴 곳과 도움을 갈구한다. 그와 동시에 유년기의 기억이 그의 머릿속을 헤집으며 그의 인생을 보여준다. 과연 그는 그가 꿈꿔 온 진정한 사랑과 평범한 행복을 손에 쥘 수 있을까. 작가 김주호가 세밀한 인물 묘사와 감정선으로 그려내는 우리 시대 청춘의 비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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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의 파편 (커버이미지)
    [문학]꿈의 파편
    • 최도설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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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14

    “혹시 그거 아니?너의 등지느러미가다른 범고래들과 다르다는 거.”과거에 얽힌 미스터리삶과 죽음, 기억과 꿈을 따라 풀어 나가는한 편의 아름다운 시 같은 소설병원 침대 위에 메모 한 장 달랑 남겨 놓고, 그 길로 경주 함월산의 골굴사로 들어온 이도익. 그는 이곳에서 이름 대신 “이 행자”로 불리며, 스님들과 법사, 다른 행자들과 함께 선무도를 수련하며 지내기 시작한다.입산하던 날, 도익(이 행자)은 요사채 방에서 『고래의 시』라는 한 권의 책을 발견한다. 이상하게도 그날 밤부터 거대한 범고래 ‘틸리’가 나오는 꿈을 꾼다. 한편 자신을 둘러싼 주변 환경, 사람들의 말과 행동 속에서, 분명 자신이 과거에 겪었던 일인 것만 같은 기시감을 느끼는 이 행자. 그때마다 눈앞이 아찔해지는 현기증을 겪는다.이제 그는, 마치 자신의 꿈속에 나오는 ‘30년 만에 수족관에서 풀려난 범고래’ 틸리처럼, 눈앞에 끝없이 펼쳐진 기억의 바다 위를 헤매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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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나지 않은 노래 (커버이미지)
    [문학]끝나지 않은 노래
    • 미야시타 나츠 지음, 최미혜 옮김
    • 이덴슬리벨
    • 2023-04-14

    ★ 일본 서점 대상 수상 작가, 미야시타 나츠가 그린《기쁨의 노래》를 이은 또 하나의 ‘청춘×음악 소설’★ “굉장한 작품을 만났다.” -나루이 유타카, 연극연출가싱그러운 청춘과 아름다운 음악을 엮은 소설을 써온 미야시타 나츠가 또 하나의 작품을 빚어냈다. 《끝나지 않은 노래》 는 일본에서 출간 즉시 ‘음악 소설의 걸작’이라 극찬을 받은 《기쁨의 노래》 의 주인공들 이야기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소녀들이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며 마주한 고민과 도전을 노래와 함께 풀어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성악가를 목표로 하는 레이,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치나츠 등 이제 막 스물이 된 주인공들은 여전히 삶을 치열하게 고민한다. 스무 살은 누구나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며 꿈을 펼쳐나가고,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시기다. 레이를 비롯한 소녀들 역시 자신만의 인생의 길 위에서 이리저리 흔들리고 헤맨다. 하지만 미야시타 나츠는 방황하더라도 그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알려준다. 그래서 우리는 아파하면서도 끝내 앞으로 나아가는 소설 속 주인공들의 발걸음을 응원하게 되고, 어느 순간 소녀들도 “나아가” 하며 우리의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주는 느낌이 든다. 무엇보다 청춘들의 치열한 내면을 생생하게 묘사한 저자의 유려한 문체는 순식간에 이야기에 빠져들게 한다. 게다가 마음을 파고드는 문장이 곳곳에서 보석처럼 반짝인다. 이 책의 제목 ‘끝나지 않은 노래’는 일본의 록밴드 더 블루하츠의 노래 제목이기도 하다. 더 블루하츠는 당시 청춘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미야시타 나츠도 학창시절부터 더 블루하츠와 함께했다고 고백했다. 《끝나지 않은 노래》 는 《기쁨의 노래》 를 읽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완결성 높은 소설이다. 하지만 같이 읽는다면 열 배는 더 즐길 수 있고, 나아가 자신의 청춘 음악과 함께한다면 더 큰 감동을 느낄 것이다. 우리가 <보헤미안 랩소디>에 열광하는 것도 깊은 울림을 주는 음악과 스토리의 시너지 효과 덕분 아닐까? ★★★★★ 오래전 젊은 시절의 뜨거운 마음이 되살아난다. ★★★★★ 순식간에 이야기에 빨려 들어가 정신없이 읽었다.★★★★★ 누군가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을 가슴에 사무치는 멋진 말로 묘사한다. 슬프지 않은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나와 멈출 수가 없었다. ★★★★★ 어깨에 힘을 빼고 자기 생각대로 행동해도 좋다고 등을 힘껏 밀어주는 것 같아요.★★★★★ 레이, 치나츠를 다음에 또 만날 수 있을까요? 기쁜 마음으로 기대하게 됩니다.- 일본 아마존 서평 중에서느리지만 서서히 짙어져가는, 애틋한 스무 살 시절 다섯 소녀의 눈부신 청춘 이야기“누군가를, 뭔가를 위해서가 아닌자신이 좋은 대로 지금을 살아가면 돼.”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의 딸인 미키모토 레이는 성악가를 꿈꾸며 음대에 진학하지만 열심히 노래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이 최고가 아님을 깨닫는다. 자기 노래엔 청중을 사로잡을 힘이 부족하다며 계속 노래를 불러야 하는 이유를 찾기 위해 몸부림친다. 뮤지컬 배우를 목표로 하는 치나츠는 대학 대신 극단에 들어가 단역을 맡아 활동하고 틈틈이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레슨비를 충당한다. 무대 한가운데 서는 날을 간절히 바라던 어느 날 오디션에서 떨어져 그만 마음이 꺾이고 마는데…….《기쁨의 노래》 에 등장한 소녀들의 3년 후 이야기는 이렇게 펼쳐진다. 스무 살을 맞은 소녀들이 저마다의 고민으로 흔들리는 가운데, 오래간만에 모인 반창회에서 서로의 근황을 이야기하며 각자 치열하게 생의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음을, 그리고 느리지만 조금씩 성장하고 있음을 깨닫는다.《끝나지 않은 노래》 는 여섯 개의 장 제목을 노래 제목에서 따왔다. 그래서 이 소설은 노래의 음색과 리듬이 합쳐져 하나의 화음을 만들 듯 때로 순수하게, 때로 힘 있게, 때로 아름답게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합창곡이 된다. <시온의 딸>, <슬라이더스믹스>, <코스모스> 등 여러 노래가 삶을 격려하고 위로한다. 특히 책 제목이기도 한 <끝나지 않은 노래>는 마지막 장으로, 레이와 치나츠가 무대 위에서 노래하며 청춘의 한 자락은 빛나고 있음을 보여주기에 한껏 흥분이 고조된다. 언제 어느 때든 청춘들은 한 발 한 발 걸어갈 것이다. 때로 실연의 아픔으로 힘들 수도, 열정을 잃어 삶이 시큰둥할 수도, 뜻대로 풀리지 않는 일 때문에 좌절할 수도 있지만 결코 무너져 내리지 않는다. 삶에 진지하게 다가가는 다섯 소녀의 눈부신 청춘 이야기가 우리에게 따뜻하게 건네는 메시지다.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젊은 시절 뜨거운 마음과 마주하며 밀려드는 전율가만히 있어도 싱그러운 스무 살의 다섯 소녀들이 들려주는 마음속 이야기는 나의 혹은 당신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세상의 한가운데로 달려가다 꺾이고 넘어지기도 할 테지만 제자리에 주저앉거나 물러서지 않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간다. 인생의 경험을 쌓기 위해 세상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고, 또다시 오디션에 도전하고, 태어나 자란 곳을 떠남으로써 자신의 알을 깨고 나오기도 한다. 일본의 한 독자는 “슬프지 않은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나와 멈출 수가 없었다”고 말한다. 다섯 소녀의 뜨거운 청춘을 마주하면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 가슴 벅차도록 싱그러운 청춘의 이야기를 읽으며 각자의 가슴에 일렁이는 혹은 한때 일렁거렸던 뜨거움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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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나지 않은 무서운 이야기 - 오싹한 공포의 세계에서 온 초대장 (커버이미지)
    [문학]끝나지 않은 무서운 이야기 - 오싹한 공포의 세계에서 온 초대장
    • 비명소리 가득한 방 엮음
    • 북오션
    • 2023-04-14

    후텁지근한 여름밤을 서늘하게 해줄 44가지 공포 특급현대적 감각과 일상적 소재로 오싹한 전율을 빚어내다!쉿! 절대 알려고 하지 마! 상상하지도 마!당신의 머릿속에 아찔한 여운을 남겨줄 44가지 공포특급“상상 속의 공포는 현실 속의 공포보다 더 강력하다.”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공포의 속성을 이렇게 정의 내렸다. 그의 말대로 상상력이 없으면 인간에게 공포란 감정은 내재할 수 없다.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진정한 공포란 무심코 들었다가 계속해서 머릿속에 남고, 생각 날 때마다 소름이 끼치게 하는 이야기 속에 담겨 있는 것이 아닐까?<끝나지 않은 무서운 이야기>는 현대적 감각과 우리 정서에 맞는 이야기를 담아 짜릿한 전율과 오싹함을 선사한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는 우리 주변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에서 공포의 속성을 포착한다. MT에 간 대학생들이 겪은 뜻밖의 재앙, 잃어버린 휴대폰이 불러온 으스스한 상황, 오랜만에 만나 사촌동생의 기이한 행동 등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하고 들어봤을 이야기이다. 누구나 한 번은 상상해봤을 일상의 공포! 그래서 더욱 소름 돋는 이야기!당신의 무의식 어딘가에 잠재해 있는 공포를 향한 욕망이 되살아난다이 책에 수록된 이야기는 일상의 언어로 한 편 한 편이 짤막하게 서술되었다. 상황 전개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면서 속도감 있게 공포의 절정을 향해 치닫는다. 다양한 소재에서 흥미를 끌고 읽을거리를 더한다. 크고 작은 차이가 있을 뿐, 사람은 누구나 ‘공포’를 느낀다. 공포는 묘한 쾌감을 선사하며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우리가 공포영화와 공포소설에 관심을 갖는 이유다. 이 책은 당신의 무의식 어딘가에 잠재해 있는 두려움을 끄집어내 특별한 공포를 경험하게 해줄 것이다. 진정한 공포를 느껴보고 싶은가? 오싹오싹 소름이 쫙 끼치고, 눈을 감으면 더욱 선명해지는 무서운 이야기를 만나보자!*이 책은 <무서운 이야기>의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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