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상세보기

돈 까밀로와 뻬뽀네 (리커버 특별판) (커버이미지)
돈 까밀로와 뻬뽀네 (리커버 특별판)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죠반니노 과레스끼 지음, 김효정 옮김 
  • 출판사서교출판사 
  • 출판일2019-11-14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눈물로 감동 안겨주는 소설

* sbs-tv 인기드라마 열혈사제 모티브작
* ‘KBS TV 책을 말하다’ 선정 도서
* 전미 독서상 수상, 영국 왕립독서 진흥상, 일본 최고 어린이 소설상, 이탈리아 황금바구니상, 이탈리아 외무성 번역상 등 수상
* 한국가톨릭매스컴상 출판부문상 수상
* 교보문고 권장도서
* 청소년 추천도서
* 조선일보 추천도서


서로 이념이 다른 두 주인공이 걸어가는, 다르지만 같은 길
이 소설은 이탈리아의 작가 G. 과레스키의 돈 까밀로 연작 시리즈 가운데 하나인 의 한국어판이다.
이탈리아 중북부 시골 마을 ‘바싸’에서 가톨릭과 공산주의라는 전혀 다른 이념 세계를 각각 대표하는 신부 ‘돈 까밀로’와 공산당 읍장 ‘뻬뽀네’. 두 사람은 나름의 논리와 입장에 따라 끊임없는 이념 논쟁과 힘겨루기를 벌일 수밖에 없는 두 세력의 정점에 있다. 엄연한 현실의 정치적 충돌에도 불구하고 삶의 구체적인 현장에서 두 주인공은 공통점을 지닌다. 즉 둘 다 우직한 양심과 타인에 대한 선의,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인간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양측은 팽팽한 신경전, 감정싸움 등으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다 전혀 예측치 못한 결말에 도달하게 된다. 주인공들은 때로는 아주 단순한 말 한 마디 때문에, 때로는 어떤 지혜로운 배려의 행위 하나로 서로의 상처받은 마음들이 치유되는 과정을 경험한다.
이들의 이야기는 이념 투쟁 저 너머에 있는 평범한 인간들의 이야기이다. 즉 사상과 정치적 입장, 또 계급이 달라도 모든 인간에게는 공통된 사랑이 존재한다는 믿음이 전제되어 있다. 이 책은 오늘날 갖가지 분쟁으로 갈라져 있는 우리에게도 합리적 대화와 타협이 가능하며, 그것은 상대를 또 다른 나로서 바라볼 때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던져준다. “나와 저토록 사상이 다른 사람 사이에 대화가 가능할까?”라는 질문에 대해 작가는 대화의 단초가 사상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에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당시의 시대상에 투영된 오늘날의 우리 모습들
이 책은 저자 가족과 저작권 독점 계약을 거쳐 출판 중인 국내판「돈 까밀로」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앞서 출간한 시리즈의 연장선상에서 있는 제3권의 제목은 두 주인공들의 이름을 따서 『돈 까밀로와 뻬뽀네>로 정했다. 2차 세계대전 직후 좌우 이념 대립이 극심하던 당시 이탈리아 정치 상황이 고스란히 묘사되어 있는 이 소설에서는 사회 계층 간의 갈등에 시달리는 오늘날 우리 사회의 진정한 통합과 치유를 위한 실마리를 엿볼 수 있다.
과레스키의 <돈 까밀로> 시리즈는 이탈리아 서적상 연합회가 제정한 황금바구니 상과 반카렐라 상을 수상하였으며, 37개국 40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저자소개

1908년 이탈리아의 폰타넬레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그가 해군 장교나 항해사가 되기를 원했지만 과레스키는 법학을 전공하다 신문기자, 광고 카피라이터, 만화가, 교사, 소설가 등의 직업을 전전했고, 심지어 만돌린 선생까지 했다. 그는 「베르톨도 Bertoldo」라는 신문에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원제: 돈 까밀로)」 시리즈를 연재하면서 일러스트까지 그렸는데, 뜻밖에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이 소설은 출간되자마자 이탈리아 독서계를 휩쓸고 곧이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수십 개 나라에서 출판되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그뿐만 아니라 이 소설을 소재로 한 영화와 연극까지 제작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책을 읽거나 영화, 연극을 본 사람들이 배를 잡고 웃었는데 그 웃음은 단순한 웃음이 아니라 사랑과 감동의 웃음이었다.
1968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과레스키는 대표작인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을 비롯해 『돈 까밀로와 못생긴 마돈나』, 『돈 까밀로와 뻬뽀네』, 『돈 까밀로의 사계』, 『돈 까밀로와 뽀 강 사람들』, 『돈 까밀로 러시아가다』 등 수많은 걸작을 펴냈는데 지금도 이탈리아에서는 매년 10만부씩 팔리고 있다. 우리 한국인에게 우호적이었던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성 요한 23세 교황,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 교황도 이 책의 애독자였고, 현 교황 프란치스코는 이 책을 읽고 파안대소했다고 한다.
과레스키는 이 밖에도 까칠한 가족, 비밀일기 등 수십 권의 작품을 썼다.
최근 서교출판사에서는 만화 『신부님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2권)』이 출간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목차

옮긴이 말|시계소동|로또 복권|기념비 소동|결투|십자가의 길|마을 사람들|티렐리 이야기|지나와 마리올리노|돌아온 돈 까밀로|모두 제자리에|종소리 |성벽|초대장 |피마자기름|팔아먹은 영혼|금의환향|부활절|탱크 소동|반지의 위엄|마차와 트럭|선량한 뻬뽀네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