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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디제이 아오이 지음, 김윤경 옮김
- 출판사놀(다산북스)
- 출판일2018-04-23
- 등록일2018-09-21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35 M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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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너를 사랑하느라 나를 돌보지 못한
시간들에 건네는 진심 어린 위로
사랑이 끝났다.
아직 어딘가 외롭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상처 앞에서는 그 어떤 위로의 말도 소용없다. 『사랑이 끝나고 나는 좋아졌다』는 이별 후에 우두커니 홀로 남겨져 어쩔 줄 몰라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가만히 다독여주는 책이다. 이별 후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일상의 모든 순간에서 전 애인을 떠올리게 되어 괴로운 사람, ‘이제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전 애인의 SNS 계정을 자꾸만 훔쳐보게 되는 사람, 혼자 있기 싫어서 밖에 나와 사람들을 만나봐도 외로운 건 마찬가지인 사람, 마지막 연애가 언젠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로 연애 세포가 다 죽어버린 사람까지 작가는 어딘가 외로운 우리의 마음에 말을 건다. 외로워도 괜찮다고, 울어도 좋다고. 연애에 끌려가기보다 이별을 선택한 건, 당신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사랑이 끝났다.
비로소 나를 돌보기 시작했다.
일본에서 35만 명의 SNS 구독자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은 상담자 디제이 아오이가 사랑이 어려운 한국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린다. 프롤로그에서 작가는 말한다. 이별 직후에는 “뭘 해도 괴로움은 여전하고, 잊을 수 없는 사람은 어떻게 해도 잊을 수 없”다고. 그러면 어떻게 해야 실연의 괴로움을 떨쳐버릴 수 있을까? 작가의 말에 따르면 “무엇을 하는 게 아니라 무엇을 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 작가는 그저 거울을 보듯 가만히 지나간 시간들과 감정을 바라보고, 아픔을 제대로 소화시킬 수 있을 때까지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억지로 밝은 척할 필요 없다. 슬프면 슬픈 대로, 외로우면 외로운 대로, 나의 감정을 그대로 마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웃고 싶은 내일이 있기에 눈물짓는 오늘도 있는 겁니다. 아픔을 느낀다는 건 긍정적인 신호예요. 제대로 앞만 향하고 있다면 분명히 길이 있어요. 걱정하지 말아요.”라는 작가의 말은 사람들과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 ‘나만의 자리’를 찾아 새롭게 시작할 용기를 준다.
사랑이 끝났다.
네가 떠나고 봄이 왔다.
작가는 때로 따끔한 조언도 서슴지 않는다. “애인이 없는 사람보다 애인밖에 없는 사람이 더 불행해요.” “쓸데없는 연애 따위 할 필요 없잖아요. 굳건히 홀로 일어선 사람이 승자예요.” “연애에 대한 기대와 미련을 버리고 혼자서도 잘 생활해나가겠다는 다짐을 했을 때 비로소 연애로부터 진정한 홀로서기가 가능해집니다.” 등의 말은 이리저리 휘둘리는 자신의 모습을 한 발자국 떨어져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작가는 ‘네가 싫어진 건 아니야. 조금만 거리를 두자’ ‘나랑 있으면 너까지 힘들어질 거야’ ‘일이 너무 바빠서 못 만날 것 같아’ 등의 말을 하는 사람과의 연애는 이미 끝난 것이라고 말한다. 상대의 이런 말 때문에 상처 받은 사람들에게 작가는 “당신은 아무것도 잘못한 게 없어요. 당신만은 행복해져야 해요. 그와 반드시 헤어지세요. 햇빛 아래서 활짝 피는 꽃이 되세요.”라고 대답한다. 연애를 포함해 어떠한 인간관계에서도 나를 상처 입히면서까지 상대를 아끼고 존중해줄 이유는 없다. 너를 너무 사랑하느라 나를 돌보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비로소 상대에게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사랑을 이끌어가게 될 것이다. 더 나은 사랑을 위해, 자신의 행복을 위해 때로는 헤어짐이 꼭 필요하다고 이 책은 말한다.
사랑이 끝났다.
나는 더 좋아졌다.
“혼자가 될 수 없는 사람은 둘도 될 수 없어요.
떠나는 사람보다 앞으로 만날 사람을 소중히 여기기로 해요.”
사랑이 끝났다고 해서 내 인생까지 어두컴컴해질 이유는 없다. 상대의 말 한 마디에 휘둘리지 않고 나답게 혼자로 꼿꼿이 살아가겠다고 선택했다면, 당신은 새로운 사랑을 할 준비가 된 것이다. 만약 아직까지도 이리저리 흔들리는 마음 때문에 미련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면, 이 책을 권한다. 작가의 말처럼 앞으로 좋은 관계를 쌓아가게 될 사람과 곁에 있으면서 변함없는 시선으로 지켜봐주는 사람과의 관계 속에 나답게 살 수 있는 ‘나만의 자리’가 반드시 있을 것이다. 사랑이 어렵고, 슬픔에 서툴고, 혼자가 힘든 모든 사람들에게 건네는 따스한 위로와 따끔한 조언의 문장들 속에서 더 단단하게, 더 당당하게 우뚝 설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소개
“당신만은 행복해져야 해요.그와 반드시 헤어지세요.”
때로는 따뜻한 위로를, 때로는 진심 어린 조언을 담은 메시지로
SNS에서 폭발적인 지지를 얻은 상담자 DJ 아오이가
어딘가 외로운 당신의 마음을 찾아갑니다.
깨진 사랑 앞에 덩그러니 남은 자신이 싫어지지 않도록,
이별이 할퀴고 간 상처의 통증을 견딘 자신을 더 많이 사랑할 수 있도록,
그런 마음을 담아 이 책을 썼습니다.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당신의 마음이 조금 더 가벼워지기를.
목차
Prologue•06
유효 기간이 다 됐다고 느낄 때
이별의 완벽한 타이밍•16
어설픈 배려의 말•18
유효 기간이 다 됐다고 느낄 때•20
네가 싫어진 건 아니야. 하지만…•22
친구가 될 수 있는 사이는 아니었어•26
상냥한 이별 같은 건 없어요•28
너의 표정에서 무관심을 읽었을 때•30
이미 변해버린 그 사람에게 상처받지 말아요•32
당신만은 행복해져야 해요. 그와 반드시 헤어지세요•34
만나면 안 되는 남자•36
“나랑 있으면 너까지 힘들어질 거야”라는 말•38
완벽한 헤어짐을 위해서•40
너와 나 사이, 확실하게 선 긋기•42
힘들수록 더 좋아지는 게 사랑•46
단 한 장밖에 없는 마지막 카드•48
이별은 당신을 기다려주지 않아요•50
깨진 사랑 앞에 덩그러니
딱 한 달만 아프기로 해요•54
충분히 사랑했으니, 마음껏 이별해봐요•56
아프다고요? 정말 다행입니다•58
떠난 사람, 남겨진 사람•60
운 만큼 가벼워질 거예요•62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66
슬픔을 떨쳐버리기 위해 하지 말 것, 세 가지•68
눈물 날 정도로 사랑했다면•70
마음껏 울어요. 잊는 건 나중의 일이에요•72
촉이 느껴져•74
해야만 하는 말•76
후회가 추억이 될 때•78
이유를 묻기보다 사실을 받아들여야 할 때•80
한결같이 애매한 연애의 뒤끝•84
사랑이 식으면 꿈에서 깨요•86
네가 떠난 자리에•88
모처럼 실연당했으니
이렇게나 참았는데, 이렇게나 힘들었는데, 이렇게나 사랑했는데•94
아픈 기억을 받아들인다는 건•96
사랑에 열등감은 필요 없어요•98
‘좋아요’ 누르지 말 것•100
잊게 해 줘, 잊게 해달라고!•104
잘 살지 말아요•106
사랑의 전 단계는 우정인가요?•108
어제까지만 사랑했던 사람•110
사랑에 조건을 걸고 있나요•114
차는 건 넌데 울긴 왜 울어?•116
이별에는 동의가 필요하지 않아요•118
만나는 사람은 달라도 이별의 이유가 항상 같다면•120
이토록 멀어진 우리 사이•122
‘어쩌면…’은 없으니까•124
한심했던 나와 이별하기•126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난다 해도 우리는…•130
연애 세포가 죽어버렸어요•132
고마워하면 마음이 가벼워져요. 신기하게도요•134
완벽한 사랑이란 없을지라도
너무 잘해주지 마세요•138
연애의 끝에서 후회하지 않으려면•140
솔직한 마음을 들어주지 못해서•142
모르는 것은 모르는 대로•144
닫힌 마음의 이유•146
불행의 길로 들어서는 법•150
둘이 함께 지켜야하는 것•152
운명은 딱 거기까지•154
우리만 좋으면 다일까?•156
나의 ‘절반’을 내어주고 싶은 사람•158
어쩌면 이미 멀어졌는지도 몰라•160
서로 다른 우리가 잘 어울리는 이유•164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166
다른 누구도 아닌 ‘너’를 위해서•168
싸울수록 사이가 좋다는 말•170
오래도록 사랑할 힘•172
내 행복에 당신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없던 일이 될 수는 없으니까•176
거리를 두면 새롭게 보이는 것•178
마냥 기댈 수는 없어요•182
너 없이도 가능한 행복•184
징징댈 바엔 엉엉 울어버려요•186
헤어진 애인이 먼저 연애를 시작했을 때•188
나를 사랑할 수 있는 힘•190
연애로부터 홀로서기•192
나의 보통날들에 충실하기•194
혼자여도 자존감 높은 사람•196
내 행복에 당신은 필요하지 않습니다•200
오늘 내리는 비는 내일 피는 꽃을 위한 것•202
더 잘 이별하기, 더 잘 사랑하기•204
Epilogue•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