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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생각이 나서 - 그토록 듣고 싶었던, 정말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 (커버이미지)
네 생각이 나서 - 그토록 듣고 싶었던, 정말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김해찬 지음 
  • 출판사북로그컴퍼니 
  • 출판일2017-06-07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SNS 이름 은유 열풍의 시초 ‘해찬글’의 주인공
20만 팔로어들을 절제된 감정으로 다독인
베스트셀러 <상처 없는 밤은 없다> 김해찬 작가 신작 에세이!


기분이 좋거나 나쁘거나
무슨 일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때마다의 이유 때문에
늘 누군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때로는 가족, 때로는 친구, 때로는 연인······. 너무 가까이 있어 얼마간 소홀하게 되는 소중한 이들은 물론이고 뭐라 한마디로 규정하기 애매한 얕은 관계 속의 누군가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매일 누군가를 떠올린다. 그중에는 나와 닮은 이들도 있고, 나와 다른 이들도 있기 마련. 저자는 그렇게 언제 어디서곤 무심코 생각이 났던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기록했다.

닮은 사람도 좋고, 다른 사람도 좋다. 누군가의 얼굴을 떠올릴 수 있다면. 저자는 그 자신과 생각이 꼭 닮은 이들로 인해 얼마나 마음 든든해지는지, 그와 생각이 다른 사람이 있어 그 주변이 얼마나 다채로워지는지를 조곤조곤 들려준다. 그렇게 삶을 긍정하는 저자의 따뜻한 시선과 다부진 생각은 숨 가쁜 삶의 한가운데 조금은 지쳐있는 우리들에게 뜻밖의 위안을 가져다준다.

“네 생각이 나서.”
그토록 하고 싶었던, 정말로 듣고 싶었던 선물 같은 한마디
지금,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까?


저자는 어찌 보면 그리 특별할 거 없어 보이는 보통날들을 기록했다. 그 자신의 이야기와 가족, 친구, 연인을 아우르는 주변의 일상 그리고 그가 보고, 듣고, 생각한 매일의 관찰을 마치 일기 쓰듯이. 때문에 우리는 그의 기록 속에서 ‘그와 닮은 나’를 발견하게 되고, 그 모습을 대하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과 다부진 생각들을 통해 조금 서툴러도 괜찮다고, 지금이 가장 싱그러운 시기라고, 그렇게 어른이 되는 중이라고, 그러니 그저 오늘을 오늘답게 살면 되는 거라고 스스로를 다독이게 된다. 그리고 그 끝에 미처 고마운 줄 모르고 당연하게만 여겼던, 나보다 더 나를 세심히 여겼던 마음들,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도록 해준 소중한 이들을 새삼 뒤돌아보게 된다. 그렇게 우리는 마음을 다그치지 않고 우리에게 주어진 이 시간을 가만히 다스릴 수 있게 되는데······.

“네 생각이 나서.”
그 한마디에 왈칵 눈물이 날만큼
반갑고, 미안하고, 그립고, 고마운 누군가가 있어
지금 이대로 충분한 오늘.
“지금,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까?”

저자소개

<상처 없는 밤은 없다>를 썼다. 철학을 전공했고 니체를 좋아한다. 그가 쓰는 글은 우리를 직접적으로 다독여주고 위로해주진 않는다. 하지만 그의 글을 천천히 곱씹으며 소화를 시켰을 때 비로소 그가 전하려는 메세지가 와닿게 될 것이다.

열여섯, 애니메이션 영화 <라따뚜이·Ratatouille> 속 “Anyone can cook.” 그 한 줄 대사에 마음이 설

목차

프롤로그

01 조금 서툴러도 괜찮은 나이기를
네 생각이 나서
우리는 지금 한창때를 지나고 있다
혼밥
야알못
새로운 사람
미움의 함정
패션의 완성
이별에 대한 예의
마음의 지옥

02 이러니 내가 힘이 나, 안 나!
만 원의 행복
엄마의 순두부찌개
인생 샷
맞춤법
미처 몰랐던 행복
기다리는 기쁨
내가 비로소 강해질 때
위로의 힘

03 나를 위한 혼잣말
있는 그대로의 나를
우리, 카르페 디엠 할까요?
귀를 열어주세요
내일을 위한 시간
열등감
그 흔한 말, 오픈 마인드
꿈꾸는 즐거움

04 지금 가장 싱그러운
무언의 사과, 레인보우 샤베트

낯선 응원
잠자리에 들기 전
위로가 되는 푸념
여행 상상
나의 성장은 현재진행형
드라마틱하고 한 편의 영화 같기를

05 그렇게 어른이 되는 중입니다
두려웠던 것의 정체
내가 진짜 괜찮지 않은 것
알약
나를 위한 사치
두 번의 설거지
돈을 번다는 것
가족사진
고해 성사
당당한 아들이고 싶습니다
상처는 잴 수 없다
눈물을 참은 대가

06 당연한 줄 알았던 것들
흔한 약속
필요가 있는 사람
동행
한마음 목욕탕
잊어주세요, 생일
아들 노릇
조카 바보
내가 몰랐던 것

07 오늘을 오늘답게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나의 서울, 나의 애슐리
혼자서도 포근하게
나를 청소한다
아이처럼
SNS 디톡스
12월 31일
그깟 눈
다그치지 않고 다스리기
오늘을 산다는 것
신나는 일만 생각해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