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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마음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면 - 나를 괴롭히는 감정에서 벗어나 원하는 삶을 사는 법 (커버이미지)
만약 마음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면 - 나를 괴롭히는 감정에서 벗어나 원하는 삶을 사는 법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백성호 지음, 권혁재 사진 
  • 출판사앵글북스 
  • 출판일2016-11-23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내 마음에 일어나는 온갖 생각
그것에 휘둘리지 않고
삶의 문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는 없을까?

“이미 쓴 마음은 붙잡지도 움켜쥐지도 말라.”

100만 독자와 소통하는 중앙일보 인기 칼럼리스트
백성호 기자가 말하는 ‘툭툭 비우고 내려놓기’


힘들 때, 지칠 때, 외로울 때,
슬플 때, 화가 날 때를 자세히 들여다보세요.
그 순간에는 어김없이 내가 나의 숨통을 틀어쥐고 있습니다.
결국 힘든 감정, 외로운 감정,
슬픈 감정은 일종의 신호입니다.
힘들어. 놓아줘. 숨을 쉬고 싶어!
내가 나에게 보내는 구조의 신호입니다.

그런 마음의 이치를 모른다면 어찌될까요.
마음을 움켜쥐려고만 합니다.
마치 바람을 움켜쥐려고 하듯이 말입니다.
마음의 정체를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고통은 대부분 거기서 비롯됩니다.
움켜쥘 수 없는 마음을 움켜쥐려 할 때 고통이 생겨납니다.
마음은 생겨났다가 작용하고 사라지는 바람일 뿐인데,
우리는 계속 움켜쥘 수 있는 것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헤르만 헤세는 소설 『데미안』에서 이렇게 노래합니다.
‘새는 알에서 깨어나려고 한다. 알은 하나의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
마찬가지입니다. 삶의 이치가 깨어날 때도 그렇습니다.
하나의 세계가 파괴됩니다.
이치를 거스르는 쇳덩어리처럼 단단하던 나의 착각,
나의 고집이 주르륵 녹아내립니다. 그렇게 하나의 세계가 부서집니다.
그것이 파괴될 때 비로소 새가 알에서 깨어납니다.
그렇게 깨어난 새는 자유롭게 삶을 비행합니다.

문학가, 기업가, 종교인 등 대한민국 대표 오피니언 리더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품을 다시 선보이다!


복잡한 세상,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지는 삶의 속도.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돌아가는 일상은 두렵고 불안하기만 하다. 매순간 흔들리는 마음과 작아지는 자존감. 이런 자신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 고통스러운 쳇바퀴에서 우리는 과연 빠져나갈 수 있을까?
『만약 마음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면』의 저자 백성호 기자는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더 이상 외부에서 찾지 말라고. 당신을 가두는 벽에서 벗어나려면 내면으로 들어가라고 말이다. 그는 마음의 프레임을 넓혀야만 우리를 괴롭히던 삶의 좌충우돌이 줄어든다고 강조한다.

이번에 ㈜앵글북스에서 출간한 『만약 마음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면』은 한국 3대 신문사인 중앙일보에서 인기 칼럼리스트이자 최고의 기자로 손꼽히는 저자가 10년 넘게 수많은 종교인과 인문학자 들을 만나면서 얻어낸 삶의 공식을 한 땀 한 땀 모아 정리한 글이다. ‘생활 속 수행자’로 일컬어지며 깊은 내공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는 백성호 기자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문학가 중 한 명인 고(故)최인호 씨가 ‘당신의 책을 기다려 왔다.’고 말할 정도로 문학가, 굴지의 기업가, 종교인, 인문학자 들을 팬으로 두고 있으며, 책의 베이스가 된 칼럼 「현문우답」은 오피니언 리더 이외에도 많은 신문 애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금도 국내 최고 장수 칼럼으로써 계속 연재되고 있다.

또한 ‘소장해야 하는 책’으로 쟁쟁한 오피니언 리더들 사이에서 입소문처럼 알려진 만큼 『만약 마음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면』은 단순히 삶의 기술을 가르쳐주는 자기계발서나 피상적인 사상을 떠드는 인문서가 아니다. 지금 우리가 왜 이 상황에 처하게 되었는지, 왜 이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해결법과 이해를 돕는 책이다. 나아가 ‘깨달음’과 ‘이치’라는 피상적이고 모호한 개념을 보다 ‘실용적이고 실천적’인 성격으로 쉽게 정리함으로써 삶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수수께끼를 풀어내고 좀 더 수월하고 행복한 인생을 운용할 수 있는 법을 보여준다.

『만약 마음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면』은 기존에 출간된 『현문우답』의 개정판으로, 첫 출간 후 깊은 사색을 통해 더욱 크게 성장한 저자가 기존의 내용을 보다 깊이 있게, 그러나 보다 알기 쉽고 단순하게 풀어내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널리 이름이 알려져 있는 사진작가인 권혁재 기자도 이 작업에 함께하여 ‘성장된 글’에 맞춰 자신의 최고 작품들을 선별해 수록했다. 따라서 계속되는 숱한 독자들의 요청으로 재출간되는 『만약 마음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면』은 그 기대치만큼이나 한 장 한 장 힘이 느껴지는 글과 사진으로 구성되어 그 소장가치가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마음과 삶을 풀어내는 열쇠는 심리학이 아닌
바로 당신 안의 ‘질문’에 있다!


『만약 마음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면』은 15년 넘게 종교기자로 살아온 저자가 여러 성인과 종교 지도자, 영적 수행자 들의 발자취 속에서 배운 ‘마음을 마음대로 쓰는 법’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그것은 크게 ‘이해하기’와 ‘써먹기’로 나뉘는데, 이를 통해 우리는 적어도 하루 한 번, 나를 비우고, 묵상하고, 깨치고, 거듭나면서 인생의 난관에 부딪쳤을 때 맞설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삶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문제들의 원인이 되는 포인트들을 정리하여 ‘푯대를 놓치지 않는 법’, ‘편견을 넘어 나의 길을 가는 법’ 등 희망의 끈을 다시 잡을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을 아까지 않는다.

#두려움의 뿌리는 어디일까요. 답을 찾긴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의 일상에서도 두려움은 수시로 올라오니까요. 두려움의 바닥을 봐야 합니다. 두려움은 어김없이 나라는 자아가 생존의 위협을 느낄 때 뿜어져 나옵니다.

#어떤 씨앗을 고를 건가의 문제는 그에게 어떤 열매를 고를 건가의 문제가 됩니다. 씨앗 속에서 미리 그 열매를 보고, 그 열매 속에서 또 씨앗을 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더 멀리 보고 더 깊이 보고 더 넓게 보는 겁니다. 그게 바로 안목이고, 통찰력이죠.

책은 ‘마음’이라는 근원에 관련된 내용답게 천주교, 불교, 기독교 등 수많은 종교의 벽을 넘나들며 우리의 일상을 소재로 하여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마음 훈련법을 제시한다. 또한 저자는 우리가 실제로 종교라는 터널을 건너는 이유가 바로 삶을 고단하게 만드는 수많은 장애물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함이라고 말하며 ‘마음을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때’야말로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과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강조한다.

문제 속에 이미 답이 있고 답 속에 문제가 있다

채우기 위해 비우는 것. 새로움을 받아들이기 위해 낡은 생각과 자신을 버리는 것. 이는 여타 종교들이 말하는 ‘행복을 찾기 위한’ 수행법들의 기본 원리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중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내 안에서 올라오는 수많은 질문에 집중하고, 자연히 올라오는 그 답을 반복해서 바라보는 것이다. 이 훈련은 사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원활한 삶을 살기 위한 최고의 습관이 된다.

내면에서 일어나는 질문에 대한 이러한 구체적인 문답법은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의 본질을 찾아갈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백성호 기자는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이 과연 무슨 의미인지, 내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내 안에 깊이 물어볼 것을 권한다. 이러한 묵상은 어떠한 하나의 답에 이르게 하는데, 저자는 이때 멈추지 말고 다시 한 번 그것이 무엇이며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끊임없이 물어보라고 이야기한다. 바로 그때 우리가 진정한 삶의 본질에 다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물음의 열쇠는 누가 듣느냐, 어떤 마음이 듣느냐 입니다. 슬플 때 듣는 풍경소리는 슬픔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반면 기쁠 때 듣는 풍경소리는 기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내 마음이 슬프고, 내 마음이 기쁜 겁니다.

#두려운 마음을 창조한 뒤에는 두려운 마음을 파괴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자리에서 다시 다른 마음을 일으킬 수가 있는 겁니다. 필요한 때 필요한 장소에서 필요한 마음을 쓸 수가 있는 거죠.

#그게 마음의 힘입니다. 쫓기는 마음도 만들고, 두려운 마음도 만들고, 속상한 마음도 쓱싹쓱싹 만들어내는 겁니다. 우리의 마음이 가진 창조의 에너지는 그렇게 무한합니다. 그럼 묻겠죠. 나는 왜 원하지도 않는데 불안해하며 살고 있나? 나는 정말 불안한 삶에서, 불안한 마음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스스로 불안한 마음을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언가를 잃게 될까봐 두려워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불안한 겁니다. 그 불안을 스스로 만들고, 스스로 거머쥐고 있는 거죠.

#뜻대로 되지 않나요? 나만 불행한 것 같나요? 흙탕 속에서도 꽃이 핍니다. 지금의 번뇌는 곧 시작될, 희망의 예고입니다.

세상이 던지는 고통의 의미를 파악하고, 그것을 파도 타듯 쉽게 넘길 수 있는 지혜. 자신을 가둬두는 편견과 독선에서 보다 자유로워질 수 있는 안목. 『만약 마음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면』은 그러한 깊고 넓은 프레임을 가질 때 세상은 고통이 아닌 기적으로 가득 차 있으며, 우리의 여행은 행복해지기 위해 시작된 것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담고 있다. 당신이 이 책을 통해 마침내 깨우치고, 껍질을 깨고, 다시 깨어나기를 반복한다면, 삶의 목적과 더불어 자신만의 해답을 얻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중앙일보》 종교담당기자. 사춘기 때부터 하늘을 나는 새를 동경했다. 『갈매기의 꿈』을 읽으며 속에서 꿈틀거림을 느꼈다. ‘근원’에 대한 허기였다. 내가 나온 곳, 내가 사는 곳, 내가 돌아갈 곳에 대한 강한 물음이었다. 그때부터 목이 말랐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이런 물음을 향해 줄곧 목이 말랐다.

다시 태어난다면 수도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자신이 없었다.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았다. 대학 때는 문학 동아리에서 지냈다. 시와 소설과 사회과학도 ‘근원’에 대한 허기를 채워주지는 못했다. 여전히 목이 말랐다. 졸업과 함께 《중앙일보》에 입사해 기자가 되었다. 늘 쫓기는 심정이었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손에는 명상과 종교에 대한 책들이 들려 있었다. 인도에 갔다가 갠지스 강 화장터에서 충격을 받았다. ‘삶이 순간이구나.’ 그걸 보았다. 이번 생에는 불가능하다며 포기했던 바퀴를 그때부터 굴렸다. 바퀴가 한 바퀴, 두 바퀴, 세 바퀴 돌아갈 때마다 자신이 부서졌다. 부서진 만큼 여백이 드러났다. 그 여백으로 만난 예수를 이 책에 담았다. 2007년부터 《중앙일보》에 연재하고 있는 칼럼 ‘현문우답’을 통해 종교의 벽을 관통하며 독자들과 소통해오고 있다. 제1회 한국기독언론대상(2008년)에서 ‘그리스도교 성지 순례기―예수의 숨결을 찾아서’로 대상을 수상했다. 제19회 불교언론문화상(2011년)에서 ‘현문우답’으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저서로 『현문우답』『이제, 마음이 보이네』『인문학에 묻다, 행복은 어디에』『생각의 씨앗을 심다』『만약 마음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면』 등이 있다.

이메일 vangogh@joongang.co.kr
페이스북 www.facebook.com/baiksungho

목차

프롤로그

1장 賢 보다 떠오르는 마음의 질문을 바라보는 법
2장 問 묻다 내면의 질문에 질문으로 답하는 법
3장 愚 궁리하다 마음의 답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법
4장 答 발견하다 삶에서 마주치는 문제의 근본을 바꾸는 법

에필로그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