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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너머 - 낯선 날들에 만난, 아직은 어설픈 나에게 (커버이미지)
서른 너머 - 낯선 날들에 만난, 아직은 어설픈 나에게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윤혜진 지음 
  • 출판사알비 
  • 출판일2015-12-16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서른 너머’ 언저리에 ‘지난’을 돌이켜보고 고백하는 글이며,

‘떠나는 중’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과 나누는 글이다.


이 책은 작가가 ‘서른 너머’의 세상을 상상하지 못했으므로 내뱉었던 말들, ‘서른 너머’ 언저리에 닿아서 알게 된 생각들, 자신을 돌이켜 보고 남은 삶을 스스로에게 권유하는 결심들이다. 타인에게 말하기보다는 스스로의 ‘서른 너머’에 대해서 혹은 그 전에 했던 이야기들에 대한 회상이기도 하다. 이런 생각들이 그녀만의 생각이 아니라면 떠나는 중인 삶을 더 가볍게 껴안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자격 없는 누군가가 감히 인생에 대해 권고하는 글이 아니라 같은 시간에 도착했거나 예정 중인 사람들에게 이런 생각도 하는 여럿 중의 하나가 되었으면 하는 하나의 마음에서 비롯된 글이다. 그래서 수줍게 고백하는 글이다.



[책 내용]



서른에서 서른 너머의 세상으로

그 변화의 시간이 만들어 낸 생각과 감성들!


‘서른’으로 단정된 시간들을 지은이는 ‘해서는 안 될 말’이라는 한마디로 정의했다. 그리고 이쪽 편의 시간에서 저쪽 편의 시간으로 가는 과정의 일들을 담담하고 단단하고 잔잔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미처 알지 못했던 것들을 이제야 깨닫게 된 것, 그때 그랬더라면의 추억과 후회, 그동안 마음을 표현하지 않은 잘못, 선택의 결론으로 치러진 삶에 대한 여러 가지 감정, 충분히 안다고 생각했는데, 결코 모를 것들처럼 지난 시간의 아쉬움을 토로하는 이야기에서 이렇게 사는 게 어때서, 지극히 평범하기란 아주 쉽거나 아주 어렵거나 처럼 자신의 삶의 지표를 다지고 있다. 누군가에게 강요하는 글이 아니라 ‘서른’으로 정의된 자신과 자신의 시간을, 돌이켜 되짚어보고 정리하는 글이다. 지은이의 말처럼 그런 사람들과 나누고 고백하는 글이다.



떠나보내고 떠나보기를 하고 있는,

낯선 날들에 만난 아직은 어설픈 나에게 말하는 이야기!


떠나간 청춘, 떠나보내기, 이전의 나를 떠나보내기, 과감하게 버릴 것들, 욕망하는 삶을 처분하기, 관계와의 이별, 다음에는 꼭 해야만 하는 일, 새벽에서 아침으로 떠나는 시간, 그래도 꼭 남겨두고 싶은 것들,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숫자처럼 다이어리를 정리하듯 ‘서른 너머’의 삶에 도착한 자신의 삶을 정리하는 글이다. 마치 가을을 준비하는 나무처럼 빛을 바꾸고, 성장 보다는 결실과 세상과 조화하듯 자신이 자신을 바라보고, 격려하고, 인정하고, 대화하는 글이다. 그렇게 세상에 놓여진 자신과 그 자신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자신이 만들어 가고, 놓여진 ‘서른 너머’의 세상에서 자신의 출발점을 생각하는 감성 글이다. 다시 출발점에 선, 같은 시간에 도착했거나 예정 중인 사람에게 공감을 주는 이야기다.

저자소개

오래, 방송작가. 이제, 마음을 쓰고 싶은 사람. 모두를 만족하게 하려고 애를 쓰기보다 나를 만족하게 하는 데 관심을 가져보기로 한 사람. 이십대도 지나고 삼십 대도 떠나갔지만, 스물도 서른도 마흔도 처음이고, 모든 내일은 다 처음이라서 그냥 매번 설레기로 한 사람. 사실은 날마다 그럴 수 없다는 걸 이미 알게 됐지만, 그런데도 되도록 그러려고 노력하기로 한 사람. 자주 행복하기로 한 사람.

목차

01 해서는 안 될, 말

이쪽, 에서 저쪽, 으로



그만, 이라든가 이만, 이라든가

그때 그랬더라면, 의 가정은 쓸모 있거나(추억) 쓸모없거나 (후회)

곤란한 이야기의 에필로그 : 결혼, 하지 말아줄래

내가 만약 외, 괴로울 때면 누가 나를

너는 늙어서, 뭐가 될래?

네 맘 다 알아, 라는 개 풀 뜯어먹는 소리

당연한 것, 의 불편함

돌려주지 않음, 의 보복

란제리 숍에서는 보다, 당당하게 롱 스타킹은 보다, 충분하게

미처 알지 못했던 것들, 을 이제야 깨닫게 됐지만

마음, 을 제대로 표현하지 않는 잘못

마음에 불필요한, 이것 한 가지 더(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않는 잘못, 의 덧붙이기)

부모, 가 점점 존경할만하지 않다는 것

복숭아를 닮고 싶어, 라는 마음의 정체

선택, 의 결론들로 치러지는 삶

슬프다 원one

슬프다 투two

생각 없이 살지 좀 말라, 는 오만한 조언

왈왈 짖어대고 있는 건 이웃집 개가 아니라 너, 라는 진실 : 개와 늑대의 진실

일등, 이 아니어도 최고, 가 아니어도 상관없다는 것

이렇게, 사는 게 어때서(1, 마흔 한참 멀리서)

와인, 커피, 보리차

좋은 말을 하지 못하는 것도 일종의 장애, 라고

지극히 평범하기, 란 아주 쉽거나 아주 어렵거나

초라해지고 싶지 않다, 는 함량 미달의 말

충분히 안다고 생각했는데, 결코 모를 것들

커피를 두 잔, 연속해서 마시면 어때서

쿨, 과 허세, 의 연애

텃세, 넌 완전히 새 됐어

틈, 이 없는 것의 고독한 아름다움

퐁당퐁당 돌을 던지자 누나 몰래, 너도 몰래

함께, 가 불편해지는 시점의 당도

흔적, 을 지우기보다 남기기

해서는 안 될, 말



02 떠나는 중입니다

떠, 나, 보, 내, 기

떠, 나, 보, 기



멀리, 떠나왔다 잘 한 일이다

과감하게 버릴 것들 그로 인해 얻어지는 자유, 에 관한 것들

떠나간 청춘, 떠나보내기

소속, 에서 떨어져 나오기

이전의 나, 를 떠나보내기

무엇보다 소녀, 를 떠나보내기

대부분의 기준, 에 대해 신념, 에 대해 모호해지는 순간, 마흔

마흔, 앞에서 우향우 좌향좌

벌써 마흔, 아직 마흔

마흔 번째, 살기(마흔 번째 해의 어떤 날, 어떤 생각)

마흔, 앞에서 알게 된 것

가끔 당신의 사랑, 을 의심했던 것을 인정하는 것(엄마, 에 관해 덧붙이기)

365×39=14,235일, 의 내가 허비해버린 날 365×?=알 수 없음, 의 내가 허비할 수 있는 날

욕망, 하는 삶을 처분하기

상처가 더디, 낫는다

슬픔, 을 흘려버릴 방도

탈수, 의 장면을 좋아하는 이유

다음 한 걸음을 남겨두고 생각, 이 넘칠 때

단칼에 자를 수 없을 줄 알았던 관계, 와의 이별

아이, 의 유치함과 어른, 의 유치함

혼자, 여야 하는 사람의 상념

하고 싶은 것, 을 떠나보내고 할 수 있는 것, 을 남겨두기

그 다음에는, 꼭 해야만 하는 일

그래도 꼭 남겨두고 싶은 것, 들

여행, 떠나보기

논픽션, 에피소드의 픽션, 에필로그

여행과 일상 사이, 떠남과 머묾 사이

너에게, 말을 걸게

새벽에서 아침으로, 떠나는 시간

잊었던 꿈이 스며든 골목에서, 골목으로

오늘, 이 가장 중요하기 느려도, 괜찮기

아무것도 실패하지 않은 내일, 이라는 오늘을 또 잘 살기

글을 쓴다, 는 것 글을 읽는다, 는 것

다른 사람에게 기대, 하는 것이 많을수록

오지랖이 관심의 이란성 쌍둥이, 라 우기지 않기

떠났다가 다시 떠나면 언제나 이방인, 이 되어버린다고 해도

여행 가방처럼, 이삿짐처럼

나에게조차 낯선, 사람이 되어 보는 것

사랑한다, 는 말이 마음과 완벽하게 일치하기 전에는

서둘러 고백하는 일이 있을 것 같지 않은 미래, 의 방향으로

외로움, 을 고독, 에 사기 치다

이렇게, 사는 게 어때서(2, 마흔 바짝 앞에서)

에세이, 를 편애하기 시작했다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숫자, 40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