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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김회권 지음
- 출판사복있는사람
- 출판일2023-03-13
- 등록일2024-02-19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3 M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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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하나님 나라 신학의 관점에서
욥기의 큰 의미를 찾는 독창적이고 실제적인 해설서다”
⎯ 권연경, 양명수, 하경택 추천
욥기에 대한 모든 해설은 정답이 없는 문제를 또다시 새롭게 풀어 보려는 시도처럼 보인다. 사람들이 욥기에 자꾸 손을 대는 것은, 문제 자체가 모습을 바꾸어 새롭게 출제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김회권 교수는 욥기 본문과 씨름하여 하나님 나라 신학의 관점에서 풀어쓴 욥기 해설서를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저자는 욥기의 전체적인 흐름 속에서 각 본문의 위치와 의미를 면밀히 알려준다. 모호하거나 어렵다고 느껴지는 부분에서는 친절한 해설가로서 본문의 의도를 명확히 설명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욥기의 전체적인 맥락을 놓치지 않도록 모든 장에 ‘메시지’ 항목을 첨부했으며, 동시에 중요하고 핵심적인 내용을 지나치지 않도록 ‘보설’을 덧붙였다. 한마디로 이 책은 친절하면서도 숙련된 욥기 해설서다.
이 책에는 저자가 가지고 있는 고유성과 활기찬 사유의 흔적이 문장마다 여실히 묻어난다. 본문을 해설할 때는 폭넓은 신학 이해와 인문학적 논의를 연결해 욥기를 보다 입체적으로 설명한다. 해설서지만 밋밋하지 않다. 저자의 해설에는 독자를 위한 목회적, 신학적 관심이 짙게 깔려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본문에 대한 해설에 그치지 않고, 곧바로 관련된 주제를 목회적이고 신학적인 논의로 잇는다.
이 책은 고난과 문제 자체에 대한 신정론적 해명과는 별개로, 성서 전체의 흐름 속에서 또는 하나님 나라 신학의 관점에서 욥기의 큰 의미를 찾도록 돕는다. 저자는 성서의 역사와 구원의 역사 속에서 욥기를 읽고, 그 거대한 맥락 속에서 욥기만의 독특한 의미를 찾아내려고 시도한다. 이 책에 담긴 모든 내용은 저자가 직접 욥기 본문과 씨름하여 얻은 통찰을 집대성한 것으로, 독자들은 그 어떤 욥기 주석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해설서를 맛보게 될 것이다.
특징
- 성서학과 구약신학의 조화를 이루어 욥기를 장별로 주석한다.
- 모든 장에 ‘메시지’ 항목을 덧붙여 목회적 적용에 도움을 준다.
- ‘보설’ 항목을 통해 욥기의 핵심 내용을 설명한다.
- 설교자와 신학생, 평신도의 욥기 이해를 돕기 위한 필독서다.
저자소개
1979년 한국기독대학인회(ESF)의 성경 읽기 모임에서 회심하고 신앙 훈련을 받았다. 1983년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1년간 한국기독대학인회 간사로 섬겼다. 1993년 장로회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성서신학석사 및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 귀국하여 두레교회 부목사로 1년 반 동안 사역했고, 2002년 12월 일산두레교회를 개척하여 4년간 목회했다. 현재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이며, 가향교회 신학지도목사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김회권 목사 청년 설교 1·2·3·4』『하나님 나라 신학으로 읽는 모세오경』『하나님 나라 신학으로 읽는 사도행전 1·2』『하나님 나라 신학으로 읽는 여호수아·사사기·룻기』『하나님 나라 신학으로 읽는 사무엘상·사무엘하』『하나님 나라 신학으로 읽는 다니엘서』『목회자 후보생들에게』 근간 예정인 『하나님 나라 신학으로 읽는 이사야 40-66장』(복 있는 사람), 『하나님의 도성, 그 빛과 그림자』(비아토르), 『대한기독교서회 100주년 기념성서주석 이사야 I』(대한기독교서회), 『현대인과 성서』(숭실대학교출판부, 공저), 『하나님 나라 복음』(새물결플러스, 공저) 등이 있으며, 현대성서주석 시리즈 중 『신명기』『열왕기상·하』『예레미야』『아가』(한국장로교출판사)를 우리말로 옮겼다.목차
저자 서문
서론
1장. 천상어전회의 논쟁의 희생자 욥
보설 1 왜 하나님은 사탄의 도발적 자극에 그토록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것처럼 보일까?
2장. 그는 질고疾苦를 아는 자라
보설 2 욥기 1장을 이해하려면 욥기 –1장을 전제해야 한다
3장. 고통스러운 삶도 살 만한 가치가 있는가?
4장. 엘리바스의 1차 변론: 부조리한 고난과 부조리한 하나님?
5장. 욥을 억지로 회개시키려는 엘리바스의 조급한 충고
6장. 친구들이여, 나는 결백하다!
7장. 내가 바다 괴물입니까? 왜 나를 고통의 심연에 감금하십니까?
8장. 빌닷의 1차 변론: 조상 전래 신학 전통에 호소하여 욥을 정죄하는 빌닷 논법
9장. 까닭 없이 나를 치시는 하나님!
10장. 무슨 까닭으로 나와 더불어 다투시는지 알려 주십시오, 하나님!
11장. 나아마 사람 소발의 1차 변론: 더 큰 앙화殃禍를 당하기 전 속히 회개하라, 욥이여!
12장. 욥의 대답: 의롭고 온전한 자가 이웃의 조롱거리로 전락했구나!
13장. 욥의 대답과 기도: 친구들이여, 하나님을 위한답시고 불의를 옹호하지 말라!
14장. 메아리 없는 욥의 장탄식: 나무와 달리 한 번 죽으면 소멸되는 인생의 허무함
15장. 엘리바스의 2차 변론: 평안할 때 망하는 악인들과 욥을 동일시하는 주장
16장. 욥의 대답: 높은 하늘에 계신 나의 증인, 나의 중보자
17장. 욥의 자포자기적 절망 예찬
18장. 빌닷의 2차 변론: 기록 및 행적 말살 심판을 당하는 불의한 자 욥?
19장. 욥의 대답: 나의 대속자가 마침내 땅 위에 서실 것이다!
20장. 소발의 2차 변론: 가난한 자를 학대하고 이웃의 집을 강탈한 악인의 최후
21장. 욥의 대답: 악인의 일시적 형통과 번성을 보고 실족할 필요가 없다!
22장. 엘리바스의 3차 변론: 욥을 사회 약자의 압제자라고 단죄하는 엘리바스
23장. 욥의 대답: 아, 하나님을 발견하고 대면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24장. 온 세상에 넘치는 억울한 고난 희생자들
25장. 빌닷의 3차 변론: 인간 멸시천대를 통해 하나님을 높이는 신학의 천박성
26장. 욥의 대답: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단편성을 인정하는 욥
보설 3 구약신학의 전체 맥락에서 본 욥과 세 친구의 논쟁
27장. 세 친구에 대한 욥의 마지막 말: 그래도 나는 결백하다!
28장. 인간 경험과 취득 영역 밖에 있는 지혜와 명철
29장. 욥의 마지막 독백: “아, 찬란했던 내 과거여!”
30장. 자기 땅에서 추방된 비참한 천민들에게 조롱과 모욕을 당하는 욥: 전복된 세상
31장. 사회적 자비와 정의를 조화시켰던 의인 욥을 주목한 두 눈: 하나님과 사탄
32장. 엘리후가 화를 내다: 연소자 신세대 신학자의 낡은 신학
33장. 정곡을 찌르지 못하는 엘리후의 욥 비판
34장. 다시 회개를 강요하는 엘리후
35장. 엘리바스의 경건허무주의를 되풀이하는 엘리후
36장. 총론(이론)에서 옳고 각론(적용)에서 틀린 엘리후의 공허한 하나님 변호
37장. 천둥, 우레, 번갯불에서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는다고 주장하는 엘리후: 하나님의 폭풍우 담화 미리 흉내내기
38장. 야웨의 폭풍우 강론1: 욥의 질문에 대한 우문현답愚問賢答인가, 동문서답東問西答인가, 소이부답笑而不答인가?
보설 4 하나님이 욥의 고난을 허용하신 이유: 1-2장의 야웨와 38-41장의 야웨는 같은 하나님인가?
39장. 동물을 다스리는 데 무능한 인간, 동물의 삶에 무관심하고 무지한 인간 비판
40장. 야웨의 폭풍우 강론2: “네가 네 의를 세우려고 나를 악하다 하겠느냐?”
41장. 최강 괴수 리워야단도 제압하지 못하는 인간이 어찌 감히 하나님께 대항하느냐?
42장.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 욥과 하나님의 화해
전체 결론: 다시 생각해 보는 욥기의 위치
주·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