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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신태순.김현정 지음
- 출판사나비스쿨
- 출판일2023-10-24
- 등록일2024-02-19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14 M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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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누적 조회수 7천만, 35만 유튜버 책추남TV 강력 추천 도서
“일 년만 더 일찍 이 책을 알았더라면
내 삶이 달라졌을 것이다.”
갓 마흔 살,
꼭 필요한 회의는 일주일에 한 번.
나머지는 이메일과 전화로 업무를 처리하며
하루하루를 꼬박 채워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행복한 부자 아빠 신태순이 써내려간
솔직 따끈 30가지 실수 이야기
아이와 함께 길을 걷다가 상점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면 그는 문득 걸음을 멈춥니다. 그러고는 싱긋 웃으며 슬그머니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지요. 어느새 춤사위는 리듬을 타고, 부끄러운 듯 바라보던 아이도 아빠를 따라 몸을 흔들기 시작합니다. 아침 등굣길에서 자주 벌어지는 풍경입니다.
누군가에겐 ‘언젠가’인 삶이 느림보 부자 아빠 신태순에겐 ‘바로 지금’이 됩니다. 실수를 해도, 잠시 속아도, 후회할 일이 생겨도 즐거운 상상에 가슴 두근거리며 아침에 눈을 뜰 수 있는 이유를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뭐 어때요. 또 실수해보면 되지요.”
느리고 여유로운 삶을 너끈히 누리고 있는 그에게도 부끄러운 순간이 여럿 있었습니다. 그런 이야기들을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풀어내어 모두 30개의 실수담을 모았습니다. 안타깝고 후회스러운 기억 속에서도 따스함이 오롯이 배어나오는 건 그가 지닌 삶의 자세가 조금은 남다르기 때문일 겁니다.
우리가 미루며 마지막에 두었던 것들을 그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자리에 놓았습니다. 가족, 여유, 만족 같은 것들이지요. 이 책을 한 장 한 장 읽어 내려가다 보면 숨 가쁘게 흘러가던 삶에 문득 쉼표 하나가 들어옵니다. 그러고는 깨닫지요. 삶이 제법 살아볼만하다는 사실을요.
난 얼마쯤 벌어야 가족과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대체 얼마만큼 성공을 해야 남들 앞에서 떳떳해질까?
40대 초반, 매일 매일 온전히 가족과 보내는
특별한 부자 아빠 신태순의 찐 고백.
매일 아침, 움직일 틈도 없는 빡빡한 출근 버스에 몸을 싣고, 오전 내내 밀려오는 전화에 녹초가 되고, 허겁지겁 점심을 먹고, 돌려받은 보고서를 고치고 또 고치고, 아무 말 잔치가 되어버린 회의에 참석했다가, 샌드위치 반쪽을 입에 우겨넣으며 밀린 업무를 처리하고, 한밤중에 터벅터벅 집으로 돌아오면서 우리는 문득 생각합니다.
‘난 얼마쯤 벌어야 가족과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대체 얼마만큼 성공을 해야 남들 앞에서 떳떳해질까?’
남들보다 조금 이른 나이인 40대 초반, 매일 아침 아이를 학교 앞까지 데려다주고, 낮 시간엔 여유롭게 업무를 처리하고, 이른 오후면 사무실을 나와 놀이터에서 두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느림보 부자 아빠가 속삭입니다. 나도 예전에 그런 고민으로 밤을 지새우던 시절이 있었노라고요.
누구보다 어설펐고, 공부밖에 할 줄 몰랐으며, 마냥 착한 아들이었던 한 사람이 사회에 나가 맨몸으로 부딪치며 결국 성공을 거둔 이야기는 손짓 한번이면 일 분만에 수십 개는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득 궁금함이 밀려옵니다.
‘그러면? 그 다음은? 그렇게 성공하면 그걸로 끝인 걸까? 그 사람은 완벽한 삶을 이끌어 나가게 될까? 나와 비슷한 출발선에 섰던 그 사람은 이렇게 쭉쭉 앞으로 뻗어나가는데, 난 계속 제자리에서 빙글빙글 맴돌며 멈춰있기만 해도 될까?’
느림보 부자 아빠가 대답합니다.
“괜찮아요. 나도 여전히 실수하고 있는 걸요.”
느림보 부자 아빠의 직업은 콘텐츠 마케팅 전문가. 어떻게 하면 가장 효과적인 광고를 해낼 수 있을까 고민하는 일을 누구보다 잘 해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업 관계자도 만나고, 전문가들과 회의도 하고, 짧은 시간에 큰돈을 벌어들이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누군가가 저녁 술자리를 권하면 그는 미소 지으며 심플하게 대답합니다.
“이만 일어나 보겠습니다. 아이들을 재워야 하거든요.”
누군가는 온종일 일을 하다가 잠시 집에 들르지만, 그는 하루 종일 가족과 시간을 보내다가 잠깐 일을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풍요롭고, 매일 매일이 즐겁습니다. 그런 그가 꺼내놓은 이번 이야기는 사실은 조금 조심스럽습니다. 바로 어제 일처럼 생생한 실수들을 책속에 고스란히 담아놓았기 때문입니다.
“결혼한 뒤 아내와 한 번도 다퉈본 적이 없어요. 이런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이 그래요. 인내심이 상당한가보다 하고요. 그런데 진짜로 의견이 부딪힐 일이 없어요. 결혼 전에 진짜 무지막지하게 싸웠거든요. 그렇게 잔뜩 실수를 해보고 나니까 오히려 마음에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그는 지금까지 많은 책을 써냈습니다. 대부분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지속적인 돈의 흐름을 만들어내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들입니다. ‘느림보 부자 아빠’라는 호칭에 걸맞게, 그는 누구보다 이 방면의 전문가거든요. 그러다가 그는 문득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내가 했던 부끄러운 실수들을 책 한 권에 담으면, 어쩔 줄 몰라 하는 한 사람에게 작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는 아직 젊습니다. 얼마 전에 30대를 벗어나 40대 초반에 이제 막 접어들었습니다. 그런 그이기에 조심스레 꺼내놓은 실수에 관한 이야기들이 갓 잡은 생선처럼 팔딱팔딱 신선합니다. 그런 만큼 그의 귀는 빨갛게 물이 들지요.
누군가에겐 위로가, 누군가에겐 즐거움이, 또 누군가에겐 손톱만큼의 교훈이 될 이 이야기들이 책을 읽는 이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딱 한 가지입니다.
“괜찮아요. 실수해도 돼요.”
그는 오늘도 여전히 실수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그렇지만 뭐, 괜찮습니다. 실수도 자꾸 하다 보면 요령이 생기는 법이거든요. 살아있는 동안 실수는 피할 수 없는 법이고, 그래서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실수하는 법을 배워가는 것이 즐거운 삶을 일구는 비결인 걸 이제는 잘 압니다. 느림보 부자 아빠는 그래서 이렇게 힘주어 말합니다.
“모든 삶은 실수로 시작됩니다. 그래서 더 흥미로운 법이고요.”
저자소개
도서편집/기획자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한가한 서울 거리를 걷는 것, 밤새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종이가 고마워하는 책을 쓰기 위해 써낸 글을 매만지곤 합니다. 이번 책을 쓰며 또 다시 세상이 넓어지는 순간을 경험했습니다. 연세대학교 아동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작가이자 편집자로 일하며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를 쓰고 만들었습니다. 『모든 삶은 실수로 시작된다』, 『꿈을 이루는 6일간의 수업』 등 따스한 책을 여럿 써냈으며, 만든 책으로는 『사이토 히토리의 1퍼센트 부자의 법칙』, 『하루에 한 걸음씩 행복해지기』 등이 있습니다.
작가 관련 도서
꿈을 이루는 6일간의 수업
모든 삶은 실수로 시작된다
목차
첫 번째 장_나에 관한 실수
실수 1 진즉 망가져 볼걸 그랬다
실수 2 자신을 좀 더 믿어볼걸 그랬다
실수 3 마냥 착한 아들로 살지 말 걸 그랬다
실수 4 삶이 아름답다는 걸 빨리 알아챌걸 그랬다
실수 5 좀 더 천천히 걸을걸 그랬다
실수 6 주눅 들지 말 걸 그랬다
실수 7 일찌감치 반항해 볼걸 그랬다
실수 8 공부를 조금만 덜 열심히 할걸 그랬다
실수 9 더 많은 친구를 만나 볼걸 그랬다
실수 10 쓸모없는 모험을 해 볼걸 그랬다
두 번째 장_가족에 관한 실수
실수 11 좀 더 빨리 결혼할걸 그랬다
실수 12 아이와 얼른 만날걸 그랬다
실수 13 솔직하게 말할걸 그랬다
실수 14 진즉 제대로 다퉈볼걸 그랬다
실수 15 가끔은 내려놓을걸 그랬다
실수 16 진즉 집에 머물걸 그랬다
실수 17 괜찮은 척하지 말 걸 그랬다
실수 18 더 말하고 더 들을걸 그랬다
실수 19 좀 더 활짝 웃을걸 그랬다
실수 20 아픔을 외면하지 말 걸 그랬다
세 번째 장_돈에 관한 실수
실수 21 돈을 미워하지 말 걸 그랬다
실수 22 겉모습에 휩쓸리지 말 걸 그랬다
실수 23 조금 덜 벌고 좀 더 행복해질걸 그랬다
실수 24 사람의 힘을 믿어볼걸 그랬다
실수 25 겁내지 말 걸 그랬다
실수 26 작은 실패에 연연하지 말 걸 그랬다
실수 27 가끔은 엉뚱해져 볼걸 그랬다
실수 28 눈앞의 행운에 만족할걸 그랬다
실수 29 게으름의 위력을 알아챌걸 그랬다
실수 30 더 많이 실수해 볼걸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