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안승배 지음
- 출판사좋은땅
- 출판일2023-10-04
- 등록일2024-02-19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11 M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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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삶을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음악, 그 취향을 추천하는 일
음악 큐레이터는 어떤 일을 할까?
모두가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세상에서 누군가는 취향과 추천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고 말한다. 다양한 플랫폼이 존재하는 만큼 사람들은 쉽게 제작자가 될 수 있게 되었다. 음악의 영역 또한 마찬가지이다. 누구나 음악을 골라 플레이리스트를 만들 수 있게 되었음에도 끊임없이 새롭고 더 나은 콘텐츠를 만들고 탐색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는 이들이 있다. 저자는 취향이 담긴 음악을 골라 추천하는 음악 큐레이터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자 11명의 전문가를 만나 질문을 하였다.
큐레이터로 살면서 실감한 것이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 삶 속에 일상화된 추천입니다. 모바일 플랫폼부터 늘 가는 카페나 자주 보는 잡지까지. 우리는 누군가의 추천으로 구성된 콘텐츠를 소비합니다. 또 하나는 그 뒤에 있는 큐레이터의 영향력입니다. ‘창조는 무에서 시작한다.’는 개념을 깨고 편집을 통한 재창조의 시대를 연 고(故) 버질 아블로(Virgil Abloh)의 정의처럼, 이들의 역할은 단순히 고르는 것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기존의 콘텐츠에 새로운 맥락을 부여하고 다각도로 소비될 수 있는 지점을 만듭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
책은 플레이리스트 유튜버, DJ, 에디터, 작가, 음악 컨설턴트 등 총 11명의 전문가와의 문답을 담고 있다. 저자는 그들의 음악 커리어에 온전히 집중하고 있다. 그들의 작업 방식과 그간의 활동, 앞으로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질문하면서 음악 큐레이터를 정의해 나가고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평소에는 들리지 않았던 음악에 귀를 기울이게 될 것이다.
저자는 레코드 가게에서 우연히 한 손님에서 아티스트를 추천하는 것에서 음악 큐레이터의 꿈을 가지게 되었다. 누군가에게는 사소한 일일지라도 그들에게 음악을 추천하고 취향을 알리는 일은 기쁨과 같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을 때면 자신의 취향을 추천함으로써 공간에 분위기와 감정을 가지게 하는 힘이 그들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콘텐츠 큐레이터이자 에디터우연히 접한 플레이리스트와 제작 배경에 관심을 가지면서 연예 기획사 막내로 시작했던 커리어의 궤도가 바뀌었습니다.
이후 카카오, 유튜브 뮤직 등의 서비스에 큐레이션을 제공하고 그 외 참여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가 기획 및 한국힙합 가이드북 등의 프로젝트들을 통해 편집과 추천에 대한 인사이트를 쌓았습니다.
표면적인 현상보다는 맥락과 배경을 탐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큐레이션에 대한 각자의 지식과 철학이 지속적으로 축적되어 이 분야가 궁금했던 분들에게 좋은 아카이브로서 기능하길 바랍니다
목차
프롤로그
음악 추천의 세계가 궁금했던 당신에게
유튜버 우키팝
이미 우리는 큐레이션이 곧 창작인 시대를 살고 있어요
프리랜서 에디터 심은보
일반 대중과 힙스터로 나누고 이 일을 하는 건 안일한 접근이에요
방송작가 겸 에디터 최승인
누군가에게는 ‘혼이 담긴 추천’으로 임팩트를 남겼다고 생각해요
힙합 저널리스트 김봉현
많은 맥락을 고려해야 질적으로 우수한 추천이 될 수 있어요
(전)포크라노스 유통 총괄 김은마로
저희가 고른 음악이 아티스트와 팬에게 새로운 맥락으로 다가가길 원해요
DJ 겸 에디터 유지성
큐레이터라면 좋아하는 것에 대해 확실한 기준을 가지고 소개하면 좋겠어요
유튜버 리플레이(LEEPLAY)
선곡은 하나의 앨범과 같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큐레이션 사업자 이지영
좋은 큐레이션을 인지하기는 쉽지 않지만 나쁜 큐레이션은 바로 알아챌 수 있어요
영상 시나리오 작가 김민주
정말 좋은 음악은 우리를 귀 기울이게 하는 힘이 있어요
공간음악 컨설턴트 히세댓(he_said_that)
좋은 큐레이션을 위해서라면 불편한 얘기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큐레이션 사업자 윤승화
제 큐레이션의 핵심은 시각과 청각의 조화에 있어요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