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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뜻한 이야기 - 뜻한 곳에서의 뜻하지 않은 발견 (커버이미지)
뜻뜻한 이야기 - 뜻한 곳에서의 뜻하지 않은 발견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윤미순 지음 
  • 출판사좋은땅 
  • 출판일2023-09-06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뜻했던 곳에서 뜻하지 않게, 뜻뜻한 이야기
4년간 전국을 여행하면서 발견한 것들


저자 윤미순은 여러 지역에서 살아온 사람이다. 태어나고 12년은 강원도에서, 그 이후 10년은 경상도, 39년은 경기도에서 살아왔다. 그런 그가 이제 전국을 돌아다니며 여행을 시작했다.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부터 가지 않는 곳 등 발길이 닿는 대로 여행을 떠났고 2020년부터 2023년까지의 4년간 여행 기록을 한 권에 담았다.

책은 8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내 지역-경기도 이야기(2020년 4~11월)’, ‘섬-제주도(2021년 6~7월)’, ‘국도-7번 국도(2021년 10~11월)’, ‘내 마음의 분지-고령군(2022년 2월 3~17일)’, ‘대도시-서울(2022년 5~10월)’, ‘강-금강(2022년 11월 7~11일)’, ‘도보-강화 나들길(2021년 4월~2023년 3월)’, ‘철도-경전선 일부(2023년 3월 23~26일)’이다. 122번의 여행을 통해 저자는 뜻했던 곳에서 뜻하지 않은 것들을 느꼈고 경험했다. 책의 제목은 이런 4년간의 여행을 한마디로 표현한 것이다. 명확한 목적 없이 무작정 떠나 여행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오히려 정보가 없음에 저자는 자유롭게 새로운 것을 마주할 수 있었다.

서울대공원을 혼자 오다니. 혼자 노는 것 중 가장 큰 모험이 아니었나 싶다. 그러나 지금껏 그랬듯이 막상 오면 어떻게든 해결이 된다. 여지없이 실수와 시행착오를 겪지만, 결국에는 주차를 하고, 코끼리 열차를 타고, 리프트도 타고, 동물원을 활보한다는 것이다.
- ‘내 지역-경기도 이야기(2020년 4~11월)’ 중에서 -

저자는 뜻했던 곳에서 뜻하지 않은 장면, 생각, 사실, 또는 느낌 하나쯤 발견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여행의 목적을 달성한 것이 아닐까라고 말하고 있다. 계획 없이, 발이 닿는 대로 가 보았던 여행.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여행지에서 저자가 발견했던 신선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세상에 첫울음을 운 뒤 12년은 강원도에서, 10년은 경상도에서, 이후 39년을 경기도에서 살고 있다. 경기도에서의 34년간은 초등학교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람으로 살았고, 4년간은 전국을 다니면서 글 쓰는 일에 몰두했으며, 지금은 정기적으로 손주를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산다.

4년간의 여행 기록이 적힌 글을 책으로 엮어 보겠다는 야무진 꿈이 실현된 책이다. 노화의 속도가 빨라지는 나이에 이 책은 내게 신선한 피를 수혈해 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목차

서문



내 지역-경기도 이야기(2020년 4~11월)



풀등(연천군)

핑계 삼아 흔들리기(포천시)

비탈에 이는 바람 소리(가평군)

봄, 지나간 줄 알았는데(양평군)

혼밥 & 혼술(여주시)

꽃이 진 마을에는(이천시)

I was so scared(안성시)

Going Again(안성시)

은근히 할 말이 많은(평택시)

꽃 중에 소금꽃(화성시)

불후의 기억(안산시)

둠벙(시흥시)

YOLO or Loneliness(부천시)

이기적인 현실주의자(고양시)

소·확·행(파주시)

이 시대의 ‘양키시장’(동두천시)

빛 Ⅰ(양주시)

빛 Ⅱ(의정부시)

가을에 편재된 하루(남양주시)

나무에 기대어(광주시)

뜻밖의 Halloween(용인시)

어설프지만 가을(오산시)

구석에서 물든 행복(수원시)

내가 호수의 풍경이 되다(의왕시)

궁금한 건 궁금함으로(군포시)

높고 낮음의 대비(안양시)

오늘은 좀 대견한 듯(과천시)

그중에는 ‘조르바’ 같은(광명시)

유구한 세월 저편(구리시)

그래서 참 소중한 것(하남시)

가교架橋(성남시)

김포의 배꼽(김포시)



섬-제주도(2021년 6~7월)



입도入島

『실패를 사랑하는 직업』(구좌읍)

좋은 예상은 자주 빗나가(구좌읍, 성산읍)

우연히 그곳, 송당리(구좌읍)

오늘도 視界시계는 좁았지만, 나는 용감했다(표선면)

돌트멍으로 드는 보름(조천읍)

돌하르방의 다채로움(조천읍)

느영 나영 천천히 걷다(남원읍)

사람과 자연, 조화의 아름다움(제주시)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거룩함(제주시)

마을 길 걷는 재미(제주시)

나는 소시민(제주시)

잠시 게을러져도 좋겠다(애월읍)

어느 넋이 꽃으로 피었나(애월읍)

다 만족할 수는 없어도(제주시, 애월읍)

안트레 들어강 바사 알주(한림읍)

조망의 미(한경면)

자리돔구이 여섯 마리(대정읍)

박무(안덕면)

아무튼, 몰랐다(서귀포시)

출도出島, 마지막 이틀



국도-7번 국도(2021년 10~11월)



7번 국도, 드디어 장도長途에 오르다(부산 중구)

책보다 밥(부산 중구)

액자 속 그림 같은(부산 영도구)

물고기도 놀고, 나도 놀고(부산 금정구)

불시착(울산 남구)

오래도록 머물다(경주시)

오늘따라 적적한(포항시)

징크스 and 머피의 법칙, although(포항시)

건달 마을(영덕군)

어쩌다 행운(영덕군)

자세히 보아야 보인다(울진군)

이 한 장의 사진(동해시)

완벽하게 고독한(강릉시)

민가 구경의 재미(강릉시)

휴식과 마력의 구간(속초시)

무생물에도 온기가(속초시)

거진 가는 길(속초시-고성군)

기억 따라 걷는 길(고성군)

고독의 닻을 내리고(고성군)



내 마음의 분지-고령군(2022년 2월 3~17일)



하루하루 내키는 대로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Symphony No. 8)

동네 산책

별 보고 음악 듣고 산책하기

카페 글 읽기, 소방서 찾기

우륵교 넘어 달성군 ‘GABLE ROOF COFFEE’

길치의 변辨

소리에 병적으로 민감한

H와 함께한 시간

또 하나의 방점



대도시-서울(2022년 5~10월)



서울식물원(강서구)

항동철길(구로구)

문래 창작촌(영등포구)

노량진 학원가(동작구)

샤로수길(관악구)

반포대교(서초구)

진관사(은평구)

성곽길 2코스, 낙산 구간(동대문구)

역사의 편린들(중구)

낯익은 세상(마포구)

서촌에서의 하루(종로구)



강-금강(2022년 11월 7~11일)



대청호의 가을(대전 동구)

이응 다리 걷기(세종시)

세종시의 다리들(세종시)

봉황 닮은 공주보(공주시)

다시 하는 수학여행(공주시)

백제 문화의 자부심(부여군)

백마강(부여군)

부여에서 일기 쓰기(부여군)

도계道界 넘나들기(익산시)

시농리에서 멈추다(서천군)

강물은 멈추고(서천군)

경암동 철길 마을(군산시)

덤, 선유도(군산시)



도보-강화 나들길(2021년 4월~2023년 3월)



나들길 첫걸음(9코스)

바람과 함께 춤을(2코스)

꺾인 고목에도 봄이(1코스)

아, 4字(4코스)

숲속 외딴집(7코스)

반박할 수 없는 진실(5코스)

잘 살고 있는 거지?(10코스)

벚꽃은 왜 지금(18코스)

이보다 더 좋을 수는(20코스)

섬 속의 섬(12코스)

섬 속의 또 섬(13코스)



철도-경전선 일부(2023년 3월 23~26일)



1913 송정역 시장(광주 송정역)

재밌는 서라실 마을(화순역)

손현주의 간이역(능주역)

영화 같았던 하루(남평역)

선암사 승선교(순천역)

철도 여행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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