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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고아들 - 나는 동물 고아원에서 사랑을 보았습니다. (커버이미지)
지구의 고아들 - 나는 동물 고아원에서 사랑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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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바이 신이 지음, 김지민 옮김 
  • 출판사페리버튼 
  • 출판일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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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쩌면 우리는 기상 이변, 서식지 축소, 밀렵과 몰살 등으로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들의 절망적인 미래를 바꿀
마지막 세대일지도 모른다.


‘휴스턴 국제영화제 최고 다큐멘터리상’ ‘아시아 TV 어워드 대상’을 수상하며 아시아 전역에 울림과 감동을 준 동물 다큐멘터리 <지구의 고아들>의 뒷이야기를 다룬 책 <지구의 고아들>이 드디어 한국어판으로 출간되었다. 책에는 TV의 특성상 다루지 못한 내용들과 저자의 소회가 담겨 있어 다큐멘터리와는 또 다른 감동을 전한다.
낮은 시청률, 적은 예산, 적은 인력… 모든 악조건 속에서도 저자인 바이 신이는 환경과 동물을 보호하겠다는 사명감 하나로 세계 곳곳에 자리한 동물 고아원을 촬영하고 이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했다. 모두가 무모한 일이라고 말했지만 투지를 다잡고 의지를 관철시켜, 결국 보란 듯이 <지구의 고아들> 시리즈를 제작해낸 것이다. 그 결과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멸종위기종의 실상을 널리 알릴 수 있었고, 아시아 전역의 시청자에게 동물과 환경에 대한 보전 의식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저자는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한 원동력은 ‘동물에 대한 진실한 사랑’이었음을 고백한다.

“나는 동물 고아원에서 사랑을 보았습니다.”

저자는 그곳에서 사랑을 보았다고 한다. 책은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돈이나 명예, 혹은 유명세 등의 속세의 가치는 벗어던진 채, 오로지 멸종위기종을 돌보기 위해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다. 한 명의 관심과 사랑이 한 동물 개체의 운명을, 더 나아가 지구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제 저자는 책으로 또다시 기적을 바라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단 한 명의 가슴속에라도 동물과 환경 보전 의식이 피어날 수 있다면, 또 다른 개체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 거라 믿으며, <지구의 고아들> 한국어판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함께 꿈꾸기를 바란다.

저자소개

캐나다 맥길 대학교 미디어아트 학과를 졸업했다. TVBS 뉴스 정치 센터/국제 센터의 베테랑 기자, CTI 뉴스 국제 센터의 베테랑 기자로 활약했으며, 현재는 EBC 방송의 프로그램 <지구의 고아>, <타이완 1001가지 이야기>의 진행자 겸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다. 20여 년 동안 미디어 경력을 쌓은 시사 탐사 보도 프로그램의 제작자 겸 진행자로, 신입 시절의 뜨거운 피와 열정을 여전히 간직한 채 세계 7개 대륙과 남극, 북극까지 돌아다니고 있다. 2016년 타이완에서는 처음으로 지구상에 있는 위험에 빠진 동물을 주제로 하는 자연 생태 다큐멘터리 <지구의 고아>를 제작했으며, 이 프로그램 제작을 일생의 과업으로 삼았다.

목차

저자 서문



제1장. 남아공: 코뿔소 고아원

지도에 나오지 않는 고아원

몸과 마음을 다친 새끼 코뿔소

악을 물리치는 뿔과 마귀의 밀렵

코뿔소에게 들이받혀서 탄생한 <지구의 고아>



제2장. 코스타리카: 나무늘보 고아원

지구에서 가장 느린 고아원

새끼 나무늘보들의 합동 수업

야생 방사한 나무늘보의 생존 도전



제3장. 러시아: 불곰 고아원

테디 베어 고아원

곰 사냥꾼 가족, 곰을 구하는 가족이 되다

얼어붙은 숲속에서 세상과 단절돼 살아가기

길가에 세워진 불곰의 무덤

그 후, 기린의 눈물을 보다



제4장. 스리랑카: 코끼리 고아원

코끼리를 지키는 가족

버려진 노동 코끼리의 슬픈 노래

사람과 코끼리의 따뜻한 교류와 충돌

골칫거리가 황금으로, 코끼리 똥 종이



제5장. 대만: 흑곰과 삵 고아원

우울증과 자해에 시달리는 흑곰

숲의 블랙박스를 연 여인

사라져 가는 산의 정령, 삵

강심장이 아니면 보전 활동을 할 수 없다



저자 후기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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