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박신애 지음
- 출판사인사이드북스
- 출판일2023-03-09
- 등록일2024-02-19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50 M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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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현대인을 위한 최고의 비약물 처방! 식물매개치료 보고서
식물을 보고 만지면 행복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식물을 매개로 치유한 연구와 사례를 통해 인류의 생존법을 찾다!
왜 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집안에 식물을 들이니 활기가 넘치는 걸까?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은 왜 사옥을 울창한 숲으로 꾸미는 걸까? 텃밭을 일구면 건강해지는 이유가 단지 신선한 채소를 섭취하기 때문일까? 이 책은 식물, 텃밭과 정원, 그리고 그 속에서의 원예 활동이 우리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이유를 제시함으로써, 지금 당장 집안에 화분을 들이고 텃밭을 가꾸기를 권유한다. 저자 박신애 교수는 인류는 생존을 위해 본능적으로 자연을 갈망한다는 바이오필리아 이론을 바탕으로, 원예 활동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 근거와 구체적 실험 사례를 통해 입증했다. 성인 남녀, 가족, 아동, 노인 등 다양한 연령대를 비롯해 우울 및 스트레스, 인지 능력, 조현병, ADHD, 고혈압, 뇌졸중 등 질환별로 식물매개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했을 때 나타난 변화를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그는 콘크리트 벽에 둘러싸인 채 첨단 기술로 편리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을 치유할 수 있는 최고의 비약물 처방은 바로 식물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식물을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제안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를 식물의 세계로 이끌 것이다.
마침내 식물의 실체가 드러나다
수년 전 웰빙 라이프가 대세였다면 이제는 식물 라이프가 대세다. 플랜테리어와 그린 하비가 주목받고, 식물 집사를 자처하는 이들도 많다. 실제로 식물이 잘 어우러진 집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화분에 물을 주고 꽃병에 꽃을 꽂다 보면 마음까지 편안해진다. 그런데 이게 단순히 기분 탓일까? 놀랍게도 이 모든 것은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다. 원예 활동은 신체 건강을 증진하는 데 유용한 운동이며, 뇌파를 변화시키는 치료 보조제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주목할 것은 인간의 생명 사랑 본능을 충족시켜 실질적인 몸의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사실이다.
인간과 식물은 거대한 자연 속에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생명체이며, 인간이 지닌 생명 사랑 유전자와 자연으로의 회귀 본능이 바로 원예치료의 시작점이자 핵심이다. 현재 원예치료는 인체에 원예 활동이 미치는 기능과 영향력이 과학적으로 규명되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식물을 활용해 건강한 환경을 디자인하고, 토양의 미생물로 뇌 쾌적성 지수를 높이며, 개인의 성격과 일상에 맞는 식물을 추천하고 기르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디지털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다양한 사례로 증명한 식물 치유의 효과
저자인 박신애 교수는 기존의 원예치료를 ‘식물매개치료’라고 새롭게 정의하며, 왜 식물을 키우는 것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인간답게 사는 수단이 되는지에 대해 과학적 근거와 방법을 제시한다. 대표적 사례로,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원예 활동의 운동 강도를 측정해 그 효과를 입증했다. 이로써 분무기로 물을 주고 꽃꽂이를 하는 것만으로도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식물이 뇌와 정신생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 초록 이파리나 보랏빛 꽃송이를 볼 때 우리 뇌에서 마음을 차분하고 밝게 해주는 파장인 알파파가 나온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또 식물을 매개로 신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지친 대상자를 치유하고 질환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다양한 실험과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성인 남녀, 가족, 아동, 노인 등 다양한 연령대를 비롯해 우울 및 스트레스, 인지 능력, 조현병, ADHD, 고혈압, 뇌졸중 등 질환별로 식물매개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했을 때 나타난 변화를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 인간을 치유하는 식물의 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셀프 헬스케어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고 헬스케어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저자는 과학기술을 통해 식물을 현대인의 생활에 효과적으로, 그러면서 식물의 자연성은 훼손하지 않는 방법을 제안했는데, 바로 식물과 기술의 결합, 그린놀로지(Greenology)다. 그린과 디지털의 결합은 궁극적으로 식물로 건강을 관리하고 치유하고자 하는 식물매개치료와 방향을 같이한다. 이른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셀프 식물매개치료’가 가능한 것이다.
고대의 원예치료부터 미래의 그린놀로지까지 시종일관 식물매개치료의 필요성과 효용성, 가능성을 강조하는 저자의 바람은 한 가지다. 우리 몸이 기억하고 있는 자연으로의 회귀 본능, 생명 사랑 유전자를 적극 활용해 식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것이다.
저자소개
사람과 식물, 환경이 연결돼 있다는 바이오 힐링 융합을 원예에 도입해 연구함으로써 우리나라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인정받는 식물인간환경학 전문가. 미국 캔자스주립대학교에서 사회원예·원예치료 분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베일러의과대학 산하의 아동영양연구센터에서 박사후 연수 과정을 마쳤다. 현재 건국대학교 KU융합과학기술원 시스템생명공학과, 일반대학원 바이오힐링융합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6년부터 국제인간식물위원회(IPPC) 위원장을 맡고 있다. IPPC는 1990년 식물 및 자연을 통한 건강 증진과 치유 및 복지 분야의 학술·연구 활동뿐 아니라 실무자 간 교류를 목적으로 창립되어 30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2년마다 국제인간식물학술대회(IPPS)를 개최한다. 또한 2022년 국제원예학회(ISHS)에서 주관하는 국제학회(IHC)의 원예치료 분과위원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사)인간식물환경학회 부회장과 (사)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부회장도 겸하고 있다. 식물과 디지털을 접목해 개인 맞춤형 그린 힐링 라이프를 추구하는 그린포러스(주)를 설립해 인간이 식물을 매개로 더 건강하고 풍족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목차
Prologue 식물을 보면 왜 행복할까
Chapter 1 바이오필리아
<아바타> 속 행성은 왜 초록 수풀일까
생명 사랑 유전자가 이끄는 ‘녹색 갈증’
자연과 인간의 공존, 바이오필릭 디자인
과학으로 밝혀진 식물의 비밀
인간과 정원의 깊은 유대, 홀토필리아
화가, 식물로 마음을 치유하다
Chapter 2 식물 치유의 역사
신화에서 의학, 심리학 영역으로 들어온 원예
식물이 사회적 인간을 만든다
도시농업의 또 다른 이름, 치유농업
Chapter 3 식물매개치료
식물은 ‘관계’이자 ‘활동’이다
텃밭은 체력단련장!
꽃도 심고 근육도 키우고
식물을 보면 왜 마음이 편안해질까
식물이 내뿜는 향은 힘이 세다
흙을 만지고 냄새를 맡아야 하는 이유
공간을 바꾼 식물, 인간을 살리다
Chapter 4 식물매개치료 사례
밴쿠버 올림픽에 등장한 ‘브로콜리 꽃다발’
1 성인 남녀 일상에 쉼표 찍기
2 아동 가장 바이오필리아적인 존재를 위해
3 가족 현대인의 진정한 쉼터에 불어넣는 편안한 숨
4 노인 백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5 뇌졸중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유도하고 마음은 보듬고
6 우울 및 스트레스 빈 화분처럼 공허한 마음을 채운다
7 조현병 환청과 망상에서 벗어나다
8 지적장애인 신체와 정서 발달이라는 두 마리 토끼
Chapter 5 그린 디지털 케어
디지털 헬스와 식물매개치료
식물과 첨단기술의 만남, 그린 디지털 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