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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사라질 연골이라면 - 휴학하고 떠난 37일간의 나 혼자 전국 건축 배낭 여행기 (커버이미지)
어차피 사라질 연골이라면 - 휴학하고 떠난 37일간의 나 혼자 전국 건축 배낭 여행기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두망 지음 
  • 출판사오늘도간책당했다 
  • 출판일2023-08-27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나 휴학하려구”
“좋겠다. 그럼 여행은 어디로 갈 거야?”
“나 여행 안 좋아해. 그냥 쉴거야”

“37일, 39개 도시, 100여개의 공간. 여행을 싫어한다고 단언했던 졸업을 앞둔 휴학생이, 언제든 갈 수 있다고 생각하여 주목하지 못했던 전국 건축 배낭 여행을 시작하다.”


창원에서 출발하여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 다시 창원까지.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던, 졸업을 앞둔 건축학과 4학년 휴학생이 떠난 37일간의 전국 건축 배낭 여행. 유명한 공간은 아니지만, 스스로 가보고 싶은 공간을 가기 위해 3시간 이상을 걷기도 하고, 5만원을 지불하고 택시를 타는 수고를 하면서 겪은 깨달음과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엮어낸 누가 봐도 비효율적이며 제멋대로인 여행. 어딘가 많이 어설픈 초보 여행자의 전국 배낭 여행기를 읽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혀를 끌끌 차며 훈수를 두면서도, 떠나고 싶어 무릎이 근질거리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뜻은 어쩌면 나에게 부족한 것을 채우고 다시 돌아올 곳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지도 모르겠다.”

『어차피 사라질 연골이라면』은 졸업을 앞두고 휴학한 건축학과 4학년이 떠난 전국 건축 배낭 여행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신이 있는 자리를 떠나게 되면 자신이 설 자리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여행을 싫어하게 되었다는 저자는, 건강에 이상이 생겨 내린 휴학이라는 결정에도 쉽게 떠나지 못하다가 주변의 성화로 전국 건축 배낭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37일 동안, 39개의 도시를 넘나들며, 100여개의 공간을 방문하며 겪은 에피소드와 깨달음은 저자가 여행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시간 순으로 보여준다.

저자가 방문한 100여개의 공간은 대부분 국내에서 여행 명소로 유명한 곳이 아닌, 도심 곳곳에 살아 숨쉬고 있는 작은 공간들로써 대중들에게 다소 생소한 공간일 수 있으나 다양하고 색다른 공간과 장소들에 대한 언급이 독자들에게 흥미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자신의 자리를 비우고 장기간 떠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26살이 되어서야 첫 여행으로 전국 배낭 여행을 선택하고 다녀온 저자의 이야기는 ‘떠나고 싶지만 떠나지 못하고 있는 독자’와 ‘떠나는 것을 두려워하며 망설이고 있는 독자’ 모두가 공감하기 좋은 이야기가 될 것이다. 저자의 책 제목처럼 ‘어차피 사라질 연골’을 너무 아끼지 말고, 더 넓은 세상에서 더 즐거운 이야기를 경험하러 떠날 계획을 세워 보는 것은 어떨까?

저자소개

건축을 전공했지만, 새로운 분야에 관심이 많고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글을 읽고 쓰는 것을 취미로 하고 있어 다양한 분야로 글을 쓰는 것을 즐긴다. 취미로 쓰던 글이 우연하게 출판 기회로 이어지게 되어, 책을 쓰고 시리즈를 연재하다 편집장 제의를 받아 편집장 역할을 하기도 했다. 1인 출판사 대표이자, 책 리뷰 콘텐츠 크리에이터, 강연가로 활동하며 세상에 없던 도서 플랫폼을 만드는 꿈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아마, 너도 떠나게 될거야』, 『DAO, 미래의 조직이 만드는 새로운 기회』, 『CHAT GPT와 근현대사 시인 7인의 만남』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CHAPTER 1. 떠나보기 전에는 알 수 없다 (DAY 1-10)

떠나보기 전에는 알 수 없다 (경남 진해)

내 실수를 용서하는 법 (경남 김해)

오랜만에 만나도 변함없다는 것 (부산광역시)

친구와의 전화가 특별해질 때 (부산광역시)

머피의 법칙을 이겨내는 법 (경남 양산)

때론 모르는 게 약일 때가 있다 (경남 양산, 울산광역시)

내가 상상하던 공간에 발을 들이면 (울산광역시, 경북 경주)

혼자 먹는 술은 딱 반병까지 달다 (경북 경주)

인생은 정말 알 수 없다 (경북 청도, 경산)

선택은 언제나 용기의 문제다 (대구광역시)



CHAPTER 2. 시간이 멈춘 듯한 그곳에서 (DAY 11-20)

조금 심심하지만 깊은 맛이 나는 도시 (경북 안동)

네가 먼저 걸었으니 앞서가는 게 옳다 (경북 영주)

등산은 하산까지 완료해야 끝이 난다 (소백산)

시간이 멈춘 그 곳에서 (강원 태백)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본다는 것 (강원 강릉)

짧지만 자주 행복해지는 방법 (강원 속초)

완벽한 날들 (설악산)

해내고자 하면 안 될 일은 없다 (강원 춘천)

조건 없는 호의는 있다 (경기 파주)



CHAPTER 3. 여행에도 슬럼프는 있다 (DAY 21-30)

내가 잘 살았다는 증거 (경기 파주, 부천)

여행에도 슬럼프는 있다 (서울특별시)

온 지구가 도왔다고 한다 (충북 보은)

숲속 거인의 가슴에는 푸른 하늘이 떠 있다 (충남 공주)

쉽게 사랑에 빠지게 되는 도시 (전북 군산)



CHAPTER 4. 긴 여행이 의미 있냐 물으신다면 (DAY 31-37)

긴 여행이 의미 있냐 물으신다면 (광주광역시)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전남 해남)

나는 여전히 그 날의 용기를 칭찬한다 (전남 순천)

마지막까지 정신없는 하루 (지리산)

여행은 아쉽기에 또 떠나는 것이다 (경남 남해)



에필로그

후기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