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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의 타인 (커버이미지)
내 곁의 타인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최누리 지음 
  • 출판사메이킹북스 
  • 출판일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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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혼자라고 생각했던 순간들을 천천히 돌이켜보면 사실 혼자였던 적이 없다. 모든 순간엔 우리의 곁에서 용기와 위로, 배움과 공감, 침묵과 관심으로 존재한 수많은 타인들이 있다.
“언젠가 내가 어떤 이를 붙들고 울어야만 할 때가, 지나고 나서 무르팍이 다 까지도록 빌어야 할 때가 오면 나는 이 이웃들이 해 준 이야기로 조금은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청자가 되는 일을, 쓰는 사람이 되는 일을 마다하지 않고 늙어 가면 좋겠다. 듣는 사람과 쓰는 사람을 자처하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 본문 중에서

이 이야기는 작가 개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만나고 헤어지고 연대하고 부딪혔던 모든 타인들의 집합이다. 그 타인들을 이해하고부터 더 따뜻하고 유연해졌던 하루들이 이 책 위로 떠올라 천천히 그려질 것이다. 때론 우직하고, 때론 우습고, 때론 귀엽게. 결국엔 나를 향해 진심으로 서 있어 주던 소중한 사람들을 이 책을 통해 만나길 바란다.

저자소개

아랫집 할아버지가 남겨 주신 쪽지나
어린이가 들려주는 이야기에도 자주 우는 여자.
두 아이의 엄마이자 어린이 독서 글쓰기 선생님.
따뜻한 것에 죽고 못 사는 유난한 사람.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지만
다른 것은 다 관둬도 쓰는 일만은 계속하고 싶다.

쓴 책으로는 《엄마의 바운더리》,
《깊은 밤 엄마를 만났다》가 있다.

Instagram @luv.dy_hh

목차

프롤로그



센 척하는 아가씨는 여려 터졌다

파랑색

유난과 주접과 오지랖의 다른 말

그 목욕 맨션에는 초보란 없다

안물안궁

어머니 그 잔소리를 멈추지 마세요

카페 그녀의 뿌앵뿌앵

사투리 나들이

신호등 같은, 콩나물 같은

발 빠른 당신

이쁜 할머니

버스 지하철 기차

스승의 은혜

주황 둥둥 김칫국과 명란 김밥에 대하여

무서워서 못 가겠는 디저트 가게

K-장녀 향수

친절한 애호박 찌개

가난의 관성

쌀로 밥 짓는 이야기

호시절

1학년 1반 1번

염색물

절반



에필로그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