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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철공소 (커버이미지)
옛날 철공소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황규섭 지음 
  • 출판사서랍의날씨 
  • 출판일202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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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끔찍하게 살해당한 희생자, 그 현장에서 발견된 기름때!
범인과의 피 말리는 두뇌싸움이 당신의 가독성을 자극한다!


악마 같은 연쇄살인범 조한곤이 피해자를 납치한 자리에는 언제나 그의 철공소에서 묻은 기름때가 남겨진다. 수백 만 볼트의 전류가 흐르는 전기 충격기로 피해자가 힘을 못 쓰게 만든 다음, 자신의 아지트인 옛날 철공소로 끌고 가면 그곳에는 으레 섬뜩한 ‘아베마리아’ 노래가 흐를 것이다.

그렇다고 완전히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표상우, 하덕교를 중심으로 한 강력계 형사팀은 연쇄 납치사건이 벌어지는 현장마다 동일한 성분의 기름때가 발견한다는 사실을 포착했고, 이 증거를 통해 범인의 목줄을 서서히 조여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머지않아 그것이 조한곤의 경찰을 농락하기 위한 함정이었음이 드러나고 둘 사이의 추격전은 도저히 끝을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하는데… 이처럼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와 마지막의 뒤틀린 결말은 독자들에게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스릴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네이버웹툰 <재혼황후>의 엠스토리허브와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원작 기획사 팩트스토리, 드라마 <붉은 단심>의 지앤지프로덕션이 공동 주최한 제1회 범죄 미스터리 공모전에서 수상작으로 뽑힌 이 작품은 무더운 이번 여름날 그 더위를 날려버릴 공포를 찾고자 하는 독자들의 입맛을 만족스럽게 맞춰줄 수 있는 최고의 소설이 되어줄 것이다.

그는 자신의 생각이 얼마나 끔찍한 것인지 금방 깨닫는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기로 마음먹는다.
지금 저것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단 한 가지뿐이다!
그는 차에 올라타려다 말고 얼른 트럭 뒤로 숨는다.
옆 차선에서 쌔앵, 자동차가 지나간다.
그는 조금 전 뱉어버린 껌을 집어 들고 다시 트럭에 올라 라이트를 끈 채 천천히 후진한다. 어두운 도로 위에 검은 고양이가 보인다.
그것은 마치 ‘나 좀 도와 줘!’ 하고
신호를 하듯 가까스로 고개를 들고 천천히 흔들린다.
잠깐 망설이던 남자는 결심한 듯 액셀러레이터를 밟는다.
트럭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전진한다.

_ 프롤로그 중에서

저자소개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공부하면서 틈틈이 책을 읽고 글을 썼습니다. 그러다가 동화에 빠져 지금까지 동화 속 세상에서 행복한 꿈을 꾸고 있습니다. MBC 창작동화대상과 5·18문학상을 수상했고, 눈에 보이는 듯한 생생한 묘사와 치밀한 구성, 독특한 상상력으로 제1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동화 부문과 눈높이아동문학상 판타지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아빠와 초록공룡』 『마녀 옷을 입은 우리 엄마』 『하늘 고양이 라온 1, 2』 『몰래 버린 실내화 한 짝』 『열두 살 삼촌』 『오르골 음악학교』 등이 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옛날 철공소

에필로그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