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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한자 - 인생의 지혜가 담긴 (커버이미지)
아침 한자 - 인생의 지혜가 담긴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안재윤.김고운 지음 
  • 출판사하늘아래 
  • 출판일2023-03-24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삶의 가치를 높여주는 지혜를 담은 한자 어휘의 발견”

옛글을 탐함은 구름 깊은 산속에서 약을 캐는 것과 같다. 무엇이 약이고 무엇이 독인지 알지 못하고 함부로 캐 먹으면 예상치 않은 불행을 겪을 수도 있다. 무엇이 약인지 알았더라도 어디에 가야 있는지 알지 못한다면 이리저리 찾아다니는 노력이 제값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 어디에 있는지 알았더라도 때를 살펴 가지 않으면 좋은 상태를 만나지 못할 수도 있고 아예 찾지 못 할 수도 있다. 우리 옛글은 한자와 한문으로 되어 있다. 우리 옛글을 탐하는 이들에게 한자와 한문은 적잖은 걸림돌이다. 전문 역자들이 작업한 잘 번역된 글이 있지만, 그 온 모습을 살피려면 역시 기본적인 한자와 한문을 익히는 게 좋다.
이 책 『인생의 지혜가 담긴 아침 한자』(이하 『아침 한자』)는 이런 이유로 세상에 나왔다. 우리말 번역만으로는 좀 심심하다 싶었던 여백을 한자와 한문을 풀어 익히면서 채워가도록 했다.
한자를 풀어 이해하는 것은 약을 알아가는 것과 같다. 무엇이 약이 되는지, 어디에 가면, 언제 가면 좋은 놈을 만날 수 있는지 한자가 안내해 줄 것이다.
또한 한자 어휘 하나하나를 발견하다 보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삶의 가치를 일깨워 주며,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어른의 어휘와 문해력을 높여주는 한자 어휘의 발견”

이 책 『인생의 지혜가 담긴 아침 한자』는 인과(因果), 분배(分配), 집착(執着) 등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생활한자에서부터 옥불은하(玉不隱瑕), 화광동진(化光同塵), 세월부대인(歲月不待人) 등 동양 고전에 나오는 주옥같은 옛글에 이르기까지 드넓은 한문의 바다를 종횡무진 횡단하며 한자에 담긴 삶의 이치를 현 세태에 맞춰 재미있게 풀어낸다.
특히 『인생의 지혜가 담긴 아침 한자』는 한자에 대한 정확한 해석 없이 자의적으로 풀어놓는 기존 사자성어나 동양고전 풀이 책들과는 달리 한자의 음과 훈, 부수 등에 담긴 깊은 뜻을 낱낱이 살피고 해당 글자의 역사적 유래까지 짚어낸다. 아울러 한자 공부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어휘와 문해력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는 것이 이 책이 지닌 또 다른 미덕이다.

저자소개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과와 서울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그리고 한국학중앙연구원 철학과에서 공부했다. 출판기획과 편집을 주업으로 하면서 간간이 뜬금없는 책을 쓴다.
주제넘게 동서 고전 해설서 두 권을 내더니, 내친김에 한자 상식과 시사 상식까지 썼다. 요즘은 정이·주희의 해설과 후대 학자들의 주석을 모은 『주역전의대전』과 들뢰즈의 초기 저서 『차이와 반복』을 친구들과 함께 자세히 읽고 있다. 모순이 삶의 본질임을 뒤늦게 깨닫고 강호로 돌아갈 생각을 버렸다. 속세를 누비며 유유자적 투명 인간처럼 사는 게 소원이다.

목차

탐욕을 이기는 법이 담긴 아침 한자



014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못 채운다:欲 욕, 辱 욕

019 비우면 밝아진다:虛室生白 허실생백

023 중심이 둘이면 근심과 재난을 부른다:忠 충, 患 환

027 집착하면 도리어 잃는다:執著 집착

031 달도 차면 기운다:月盈則缺 월영즉결

037 빠지기 쉬운 세 가지 과욕을 특히 두렵게 여긴다:三危 삼위

041 뱁새가 황새 따라가면 다리가 찢어진다:邯鄲學步 한단학보

047 단 맛이 있으면 쓴 맛도 있는 게 세상 이치다:瓜甜蒂苦 과첨체고

052 자기 몸을 함부로 다뤄 죽는 것만큼 헛된 죽음은 없다:畏壓溺 외압익

057 지나친 재물욕이 음탕함을 부른다:富貴不能淫 부귀불능음

062 나눔으로 가난해진다면 가난은 거룩한 것이다:分配 분배

068 열정과 과욕은 반드시 가려야 한다:量力而行 양력이행

072 과하지 않게, 부족하지 않게:過猶不及 과유불급

076 천함과 귀함은 밖에 있지 않고 안에 있다:貴 귀, 遺 유

080 인색함은 탐욕을 채우는 도구다:節用 절용

085 게걸스런 식탐은 몸까지 좀 먹는다:病從口入 병종구입

091 한 말 술에 끄떡없다가도 주량을 넘긴 단 한 방울에 정신을 잃는다 :醉 취

095 주인 없는 물건은 없다:物各有主 물각유주



잘못을 부끄러워하고 반성하게 하는 아침 한자



102 아침에 눈 뜨자마자 경계해야 할 네 가지 마음:絶四 절사

108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는다:不二過 불이과

112 세상에 맞서 당당하고 싶은가? 먼저 자기 자신에게 당당하라 :堂堂 당당

116 수치를 모르면 의로울 수 없다:自反 자반

121 제 꾀에 제가 넘어간다:自作孼 자작얼

126 허물은 감추는 게 아니라 드러내 고치는 것이다:玉不隱瑕 옥불은하

132 함부로 내뱉은 말은 도끼요 칼이다:禍從口出 화종구출

136 공정함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처세‘법’이다:法 법

140 잘못을 숨기기 위한 핑계는 하면 할수록 는다:飾非文過 식비문과

146 부끄러워할 줄 아는 데도 용기가 필요하다:知恥 지치

151 내 탓이오:反求諸己 반구저기

156 마음 가는 대로 하다 보면 허물 짓기 쉬운 세 가지:三愆 삼건

160 흠 잡을 원인이 없으면 흠 잡힐 결과도 없다:因果 인과

165 스스로를 업신여기면 남도 덩달아 나를 무시한다:自侮 자모

169 안 좋은 습관은 뿌리채 뽑아내야 비로소 고쳐진다:拔本塞原 발본색원

174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뛰면 남들 손가락질에 죽을 수도 있다 : 千人所指 천인소지

180 실수란 고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改過 개과



끝없이 배우고 노력하는 마음을 곧추세우는 아침 한자



186 하루에 아침을 두 번 맞이할 수는 없다:歲月不待人 세월부대인

191 무엇을 배우는지 곱씹어 생각한다:學而思 학이사

198 공부란 근본을 다지고 실제에 유용한 것을 배우고 가르치는 것이다:屠龍 도용

203 배움의 가장 큰 적은 바쁘다는 핑계다 : 三上 삼상 (馬上 마상, 枕上 침상, 廁上 측상)

209 결과를 탓하기 전에 가슴 깊이 자문하라. “원없이 땀을 흘렸는가?” : 自强不息 자강불식

214 소금처럼 썩지 않는 몸과 마음:鹽 염

220 물은 구덩이를 착실히 다 채운 뒤 고이지 않고 흐른다:盈科 영과

225 겉치장일랑 접고 속을 채워야 참사람이다:雀 작

229 남이 은장도를 차니 나는 식칼을 낀다:東施效顰 동시효빈

235 가르침이 곧 배움이다:敎學相長 교학상장

240 언제까지 주변 탓만 할 것인가:橘化爲枳 귤화위지

245 덕이란 아무도 모르게 쌓는 것이다:養德 양덕

250 지금 내리막길에 서 있는가? 깊은 한숨일랑 접고 또 다른 도약을 꿈꿔라

:物極則反 물극즉반

257 누가 뭐라 건 제하기 나름이다:蓬生麻中 봉생마중

262 아비는 아비답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父父子子 부부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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