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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아무것도 아닌 날에도 (커버이미지)
사랑이 아무것도 아닌 날에도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백가연 지음 
  • 출판사다람 
  • 출판일2023-04-23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어른이 된다는 것. 어쩌면 평생동안 도달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앞으로도 그곳을 향해 씩씩하게 걸어가 보려 한다.
사랑이 아무것도 아닌 날에도사랑을 말하며.”


‘어른이 된다’는 마법과도 같은 말
‘이 정도면 다 컸다’, ‘어른 다 됐다’는 말은 평생 이루어질 수 없는 마법과도 같은 말이다. 스물다섯쯤 되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던 문제들도, 서른이 되면 이까짓 것쯤 고민 축에도 끼지 못할 거라고 여겼던 주제도 여전히 너무나 풀기 어려운 수학 문제와 같다. 어른이 돼도 어른은 멀어서 그렇게 계속해서 새로운 매일을 살아간다. 그래서 ‘어른이 된다는 것’은 평생을 살아가도 도달할 수 없는 골인 지점인지도 모른다.

어떤 성장통은 평생을 간다 청년 세대는 사회인으로서 좌충우돌하며 조금씩 경력을 쌓아가는 과정을 겪는다. 상당수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잉여 인력으로 취급받기도 하며, 30대에 접어들면 당연히 자신의 인생 정도는 책임져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을 받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더 이상 학생도 아니고 버젓한 사회인도 아닌 경계인으로서 살며, 미래에 확신이 없고 불안과 두려움을 안고 살아간다. 나의 삶을 책임지기 힘들 뿐 아니라 관계에서 오는 고민과 갈등도 많다. 세대 차이에서 오는 몰이해, 부모와의 관계, 점점 삶의 선택과 기준들이 달라지는 친구들과의 관계, 순수한 감정만으로 사랑하기 어려운 연인 관계. 모든 것들이 여전히 낯설고 어렵기만 하다. 그렇게 누구나 평생 낫지 않을 것만 같은 성장통을 앓고 있다.

내게 힘이 됐던 건 손에 잡히는 것들이 아니었음을 생각하며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조심스럽게 건네는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있다. 대단치 않아 보이는 누군가의 매일의 삶, 고민과 일상은 우리 모두가 평생에 걸쳐서 앓고 있는 성장통에 대한 보편적인 이야기가 된다. 떠올려보라. 아픔의 시간에 우리에게 힘이 됐던 건 결국 손에 잡히는 것들이 아니었다. 주고받은 뜨거운 마음, 살가운 참견, 부당함에 맞서는 용감한 목소리. 그런 것들이 특별할 것 없는 우리 모두의 오늘을 살아 내게 한다. 그렇게 지금도 어디인지 모를 골인 지점을 향해 걷고 있는, 방황하는 누군가에게 이 한 권의 책이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다. 사랑이 아무것도 아닌 날에도 사랑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저자소개

섬세해서 편안하다는 말과 예민해서 불편하다는 말을 함께 듣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과 타인과 보내는 시간 모두를 소중하게 여깁니다.
책 <실패일기>를 썼습니다.

목차

들어가며



1. 어쩌면 이루어 질 수 있는 것들

어쩌면 이루어 질 수 있는 것들

너의 새벽을 믿어

사랑이 아무것도 아닌 날에도

너무 많은 용기가 필요하진 않기를

어떤 시절은 누군가가 나를 구했다는 사실조차도 모른 채 지나간다

당신은 어쩔 수 없이 아름다운 사람이 된다

사랑이 향하는 곳으로

저도 제 딸처럼 살고 싶어요



2. 행복의 궤도

행복의 궤도

조용히 문을 닫는 것도 고백이었다

외로운 할머니는 되지 않을래

성격이 곧 운명이야

울퉁불퉁한 사랑

초원을 달리는 아프리카 사자처럼

100%의 확신

둘 중에 선택해야 한다면



3. 이제는 아주 가끔만 외롭다

사랑이 최고!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잖아

진짜 외로울 시간

슬픔을 대하는 태도

원하는 것은 원하는 때에 가져야 한다는 것

내 짐이 어디로 간 거지?

당신이 남겨준 마음으로

이제는 아주 가끔만 외롭다

한줄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