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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기쿠치 신이치 외 지음, 장하나 옮김
- 출판사보누스
- 출판일2023-07-09
- 등록일2024-02-19
- 파일포맷pdf
- 파일크기10 M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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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혹시 오래 걸으면 한쪽 다리가 아프고 저릿저릿해서 걸음을 멈춘 적은 없는가? 만약 그런 증상이 하루 이틀로 끝나지 않고 지속된다면 정형외과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단지 오래 걸어서 다리가 아픈 것이 아니라 당신의 척추에 문제가 생겼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척추는 우리 몸을 이루는 기초 뼈대이다. 그렇기에 척추가 무너지면 우리 몸이 무너져 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욱이 우리의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면서 삶의 질이 떨어질 것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의 척추가 그리 건강하지 못하다. 운동 부족에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여 척추에 부담을 많이 주는 탓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척추관협착증 환자 수가 2017년 약 154만 명이었는데, 2021년에는 172만 7천여 명으로 가파르게 늘어났다. 물론 척추관협착증이 반드시 발생하는 조건 같은 것은 없다. 척추관 협착은 요추를 구성하는 추골과 추간판, 인대 등 조직의 변성이 복잡하게 얽혀 생긴다. 가장 큰 발병 요인으로는 노화로 인한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꼽는다. 그렇다 해도 척추관협착증은 선천적 요소보다는 후천적 요소가 더 크게 작용한다. 그렇기에 척추 문제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대부분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약물에 의지하거나 수술을 고려하지만, 그렇게 쉽게 볼 질환이 아니다.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일단 걷기가 힘들어지고, 걷기가 불편하면 더 움직이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생활 전반에서 활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이 책은 척추관협착증의 발병 원인, 약물 요법, 운동 요법, 생활습관 개선 방법까지 척추관협착증을 잘 극복할 수 있는 최고의 대책을 담았다. 의사의 설명만으로 성에 차지 못했던 척추관협착증에 대한 세심하고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적절한 치료와 빠른 쾌유를 도와줄 것이다.
척추관협착증을 처음 알아채는 것은 걸음에 문제가 생겼을 때이다.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저릿저릿하면서 허리가 아프면 걸음을 멈추게 되는 것이다. 또한 발바닥에 무언가 붙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다리가 무겁고 감각이 원활하지 않은 듯한 느낌이 든다면 정형외과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척추관협착증 또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최선이기 때문이다.
척추관협착증의 치료 방법으로 수술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겠지만, 치료의 기본은 약물 요법, 운동 요법 같은 보존 요법이다. 보통 한 가지만 사용하지 않고 여러 종류의 보존 요법을 병행해 치료한다. 약물 요법은 진통제, 근육이완제, 혈관확장제 등의 약으로 통증을 억제하고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혈류를 촉진한다. 신경 차단 요법은 국소마취제와 항염증제를 신경 근처에 주사해서 통증을 줄여준다. 운동 요법은 약해진 근력과 유연성을 운동으로 회복한다.
물론 다리에 강한 마비 증세가 있거나 방광과 직장에 이상이 생겨 배뇨 및 배변 장애가 있는 경우, 간헐파행으로 10~20미터도 걷지 못하는 경우, 근력이 눈에 띄게 저하된 경우에는 수술적 처치를 고려한다. 하지만 수술이 대부분 척추관에 생긴 신경 압박을 제거하는 목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술 후 모든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수술을 받았다고 해도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는 근육과 복근의 운동 요법이 필요하다.
척추관협착증이 발병하면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걷기이다. 10~20미터쯤 걸었을 뿐인데 다리가 저리고 무겁고 심지어 다리가 무감각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러한 증상은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60~80%가 겪고 있는 간헐파행이다. 이 간헐파행이 나타나면 무리해서 걷지 않는 것이 좋다. 신경이 압박되어 더욱 증상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아픈 다리를 한 발짝 뒤로 옮기고 상체를 앞으로 숙이는 ‘인사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결 허리와 다리가 편안해지고 통증이 줄어든다.
이 책은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에게 필요한 의학 지식을 눈앞에서 의사가 친절하게 설명하듯 질환의 원인, 치료 방법은 물론이고,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생활에서 조심해야 할 내용까지 보여준다. 간헐파행이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 근력을 키울 수 있는 운동 방법, 생활 속에서 필요한 자세나 대처 요령 등 척추관협착증을 진단받은 후 당황한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 알차게 들어 있다.
저자소개
1978년 카나자와대학 의학부 졸업. 같은 해 도쿄대학 의학부 정형외과 교실에 들어가 도쿄 대학 병원, 미쓰이 기념 병원 등에서 근무. 1986년 일본 적십자사 의료센터 정형외과에서 근무, 1996년 일본 척추외과학회 장려상 수상.현재 일본 적십자사 의료센터 재활의학과 부장, 정형외과 부부장, 일본 정형외과학회 회원, 국제 요추학회회원, 일본 요통연구회 평의원으로 활동하며, 전문 분야는 척추외과(경추증성 척추증, 투석환자의 척추증, 요통증, 추간판 헤르니아, 척추관 협작증, 요추 전위증, 임산부의 요통 등)부문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척추관협착증이 어떤 병인지 아는가?
001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을 지나는 신경이 눌려서 생기는 질환이다 / 002 척추관 협착은 어떤 조직의 변성이 복잡하게 얽혀 생긴다 / 003 척추관협착증 환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 004 젊은 사람도 척추관협착증이 발병한다 / 005 척추관협착증은 노화로 인한 척추의 퇴행성 변화가 큰 요인 / 006 증세가 나타나는 위치를 알면 협착 발생 부위를 알 수 있다 / 007 척추관협착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제4요추와 제5요추 사이 / 008 척추관협착증의 세 가지 유형 / 009 척추관협착증의 발병은 환경적 요인이 더 크다 / 010 척추관협착증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 011 척추관협착증은 선천적 요소보다 후천적 요소가 크게 작용한다 / 012 압박골절로 척추관이 협착된다 / 013 비만은 척추관협착증을 악화시킨다 / 014 스트레스를 받으면 통증이 더 악화한다 / 015 척추관협착증과 당뇨병은 합병되기 쉽다 / 016 척추관협착증은 반드시 담배를 끊어야 한다 / 017 척추관협착증인데 골프는 계속하고 싶다? / 018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운동기능저하증후군’에 걸리기 쉽다 / 019 요추 추간판탈출증과 척추관협착증의 증상 차이 / 020 척추관협착증 증세 때문인지 우울하다. 기분 탓일까? / 021 척추관협착증은 요부 척추전방전위증이나 퇴행성측만증과 관련이 있다 / 022 어머니가 척추관협착증을 진단받았다. 가족은 어떻게 도와야 할까?
2장 척추관협착증의 아프고 저린 증상
023 척추관이 좁아지면 왜 아프거나 저릴까? / 024 다리만 저리고 허리 통증은 없다. 이것도 척추관협착증일까? / 025 척추관협착증 증상의 특징 / 026 잘 넘어진다, 다리가 무겁다, 발바닥이 찌릿찌릿하다 / 027 간헐파행은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60~80%가 겪는다 / 028 간헐파행은 척추관협착증 외 다른 질환도 의심해야 한다 / 029 간헐파행이 발생하면 보행 거리가 10미터도 안 된다 / 030 척추관협착증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하는 경우를 조심하라 / 031 척추관협착증의 증상 범위나 부위가 자꾸 달라진다. 그 이유는? / 032 저린 느낌과 마비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 033 증상이 나타나기 쉬운 요일이나 시간대가 있다 / 034 기온이나 날씨가 척추관협착증에 영향을 미친다 / 035 배뇨 및 배변 장애의 구체적인 증상에 주목하라 / 036 척추관협착증의 괴로움은 언제쯤 사라질까?
3장 척추관협착증의 진찰과 진료
037 척추관협착증은 어느 진료과에서 진찰받으면 좋을까? / 038 처음부터 큰 병원에서 진찰받는 편이 좋을까? / 039 의사가 문진할 때 환자에게 묻는 질문 / 040 의사에게 진료(초진)를 받을 때 확인해야 할 사항 / 041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위한 검사 / 042 MRI 검사는 꼭 받아야 할까? / 043 척수조영술이란 어떤 검사일까? / 044 척추관협착증의 진단 기준 / 045 척추관협착증? 변형성척추증? 의사마다 진단명이 다른 이유 / 046 스탠딩 MRI와 일반 MRI의 다른 점 / 047 후종인대골화증이라고 진단받았다. 어떤 질환일까?
4장 척추관협착증과 약물 치료
048 치료의 기본은 보존 요법이다 / 049 척추관협착증에 처방하는 약물 요법 / 050 진통제를 계속 복용하면 부작용이 생기지 않을까? / 051 혈관확장제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 / 052 근육이완제는 왜 처방할까? / 053 신경장애성 동통 치료제는 어떤 약일까? / 054 비타민B12 제제는 척추관협착증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 / 055 척추관협착증 치료에서 항우울제를 사용하는 이유 / 056 약효가 떨어지면 용량을 더 늘려야 할까? / 057 한약이 좋다고 들었는데 효과가 있을까? / 058 파스를 붙이면 효과가 있을까? 어떤 것을 사용하면 좋을까?
5장 척추관협착증일 때 운동은 꼭 필요하다
059 척추관협착증은 운동 요법으로 정말 좋아질 수 있다 / 060 운동 요법을 실시할 때 주의해야 할 사람 / 061 나이가 많아도 운동 요법은 효과가 좋다 / 062 수술을 권유받았더라도 운동 요법은 효과가 좋다 / 063 수술 후에 할 수 있는 운동 요법 / 064 수술 후 많이 좋아졌는데 가벼운 운동 정도는 괜찮을까? / 065 증상이 좋아지면 운동 요법을 그만둬도 될까?
6장 척추관협착증에 사용하는 보존 요법들
066 척추관협착증과 온열 치료의 효과 / 067 척수신경자극술 치료란 뭘까? / 068 초음파 치료는 효과가 있을까? / 069 허리보호대는 언제까지 착용해야 할까? / 070 침구 치료는 효과가 있을까? / 071 정체 요법이나 카이로프랙틱은 효과가 있을까? / 072 ‘IMS 치료’는 어떤 치료일까? / 073 신경차단주사란 정확히 뭘까? / 074 트리거포인트 요법이란 어떤 치료일까? / 075 관절운동학적 요법이란 무엇일까? / 076 마사지를 받으면 오히려 통증이 더 심해진다. 왜 그런 걸까? / 077 플라센타 요법이란 어떤 치료일까? / 078 ‘혈관내치료’는 어떤 치료법인가?
7장 척추관협착증일 때 꼭 필요한 자가 관리 요령
079 척추관협착증 치료 중이라고 일상생활을 미루지 말 것 / 080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 생활 양식 / 081 증상이 완화된다는 이유로 늘 허리를 숙이고 있는데 괜찮을까? / 082 걷는 중에 발생한 간헐파행에 대처하는 요령 / 083 간헐파행이 발생했을 때 쭈그려 앉아서 쉬는 게 부끄럽다. 좋은 방법 없을까? / 084 간헐파행으로 힘들 때 편하게 걷는 방법 / 085 계단을 편하게 오르내리는 방법 / 086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뛰면 안 좋을까? / 087 척추관협착증 환자에게 어떤 가방이 좋을까? / 088 척추관협착증 환자에게는 어떤 신발과 양말이 좋을까? / 089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지팡이 고르는 법과 올바른 사용법 / 090 척추관협착증 환자에게 추천하는 자전거 타기 / 091 실버 카트 고르는 법과 올바른 사용법 / 092 통증이나 저림 증상이 나타날 때 어떻게 서 있어야 편할까? / 093 버스나 전철에서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 편할까? / 094 의자나 소파에서는 어떻게 앉아야 편할까? / 095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 자세 / 096 바닥에 앉을 때 허리에 부담이 되지 않는 자세 / 097 책상에서는 어떻게 앉아야 좋을까? / 098 다림질, 세탁, 욕조 청소를 편하게 하는 자세 / 099 요리와 청소를 편하게 하는 자세 / 100 운전할 때 편안한 자세와 주의 사항 / 101 물건을 운반할 때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방법 / 102 몸을 씻을 때 주의할 자세와 편한 자세 / 103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고 편안하게 자는 자세 / 104 이불과 베개는 어떤 타입이 좋을까? / 105 아침에 통증 없이 일어나는 방법
8장 척추관협착증일 때 식습관은 어떻게 개선할까?
106 어떤 영양소를 섭취해야 좋을까? / 107 증상 개선에 다이어트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 / 108 뼈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 꼭 섭취해야 할까? / 109 콜라겐과 콘드로이틴은 왜 필요한가? / 110 비타민D도 뼈 건강과 깊은 관련이 있다 / 111 신경을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B군이 많이 함유된 식품 / 112 왜 비타민C를 섭취해야 하는가? / 113 단백질은 어느 정도 섭취해야 할까? / 114 연골 성분 외에 어떤 영양소가 효과적인가? / 115 영양제를 먹는 것이 좋을까? / 116 당질은 척추관협착증을 어떻게 악화시키는가?
9장 증상별로 다른 대처가 필요하다
117 보행 거리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 / 118 ‘간헐파행’ 증상에서 빨리 벗어나는 방법 / 119 ‘허리 통증’을 완화하는 운동 / 120 ‘엉덩이 통증’을 완화하는 운동 / 121 ‘허벅지 통증’을 완화하는 운동 / 122 ‘종아리 통증’을 완화하는 운동 / 123 다리에 쥐가 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운동 / 124 ‘발바닥의 감각 이상’을 완화하는 마사지 / 125 엉덩이와 다리 저림 완화 마사지 / 126 요실금을 개선하는 운동 / 127 발가락에 힘이 빠져 잘 안 움직일 때 즉시 움직임이 편해지는 비법 / 128 발에 걸려 자주 넘어지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비법 / 129 척추관협착증에 효과 있는 혈자리 / 130 냉증으로 증상이 악화하였을 때 대처하는 방법
10장 척추관협착증이면 반드시 수술해야 할까?
131 척추관협착증 수술이 필요한 경우 / 132 80대나 90대 환자도 수술을 받을 수 있을까? / 133 골다공증이 있는데 척추관협착증 수술을 받을 수 있을까? / 134 수술을 받았는데도 왜 계속 저릴까? / 135 척추관협착증은 수술을 받으면 완치될까? / 136 수술은 위험하지 않을까? / 137 수술을 권유받았지만 다른 의사의 의견을 들어봐도 될까? / 138 수술 전 의사에게 무엇을 확인하면 좋을까? / 139 척추관협착증 수술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 140 지병 때문에 수술을 받을 수 없다고 들었다. 무슨 방법 없을까? / 141 경막외내시경술은 어떤 수술인가? / 142 수술 후 후유증이 남거나 재수술을 하게 될 확률 / 143 수술 후에는 어떤 운동 요법이 좋을까? / 144 슬기로운 퇴원 후 생활
집필진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