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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의 법칙 (커버이미지)
야생의 법칙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김희철 지음, 우지현 그림 
  • 출판사고래가숨쉬는도서관 
  • 출판일2022-12-18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기획 의도

“도서관은 마음의 양식이란다. 이곳의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다 책이야. 책을 읽을수록 지리산에 대해서 아는 게 늘어나게 되지.”
작가는 책 속에서 숲을 도서관으로 묘사합니다. 또한 야생성이 살아 있는 곰을 문명으로, 사람의 손에 길들여진 곰을 문맹으로 표현합니다. 현대인의 생각에 따르면 도시로 대표되는 우리 사람들의 삶은 문명이고 그렇지 못한 자연은 문맹에 가깝겠지만 이 책에서는 반대가 됩니다. 따라서 이 동화는 사육사에게 키워져 문맹곰이었던 어린 반달곰이 숲으로 돌아가, 야생성을 키우고 문명곰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반달곰뿐 아니라 멧돼지, 부엉이, 청설모 등 지리산에서 함께 살아가는 여러 동물들이 문명을 대표합니다. 서로 다른 동물들이 우리 고유의 자연 속에서 갈등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통해 야생을 보존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책 소개

이 동화는 6개월 동안 야생 적응 훈련을 마치고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곰, 까막곰과 그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 반달곰 뚱딴이의 이야기입니다. 갑자기 돌봐 주는 사람 없는 야생에 혼자 남게 된 까막곰은 숲을 도서관이라 부르고 자신을 사서라 부르는 사서곰과 아들인 뚱딴이를 만나 야생에 적응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까막곰과 뚱딴이가 엄마의 보살핌에서 벗어나 숲 생활을 해나가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위험한 덫과 올가미를 피하고, 다른 동물들과의 갈등을 해결하고, 먹이와 동면굴을 찾는 동안 까막곰은 진정한 야생곰이자 문명곰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철창 밖으로 나와 지리산이라는 세상을 마주한 까막곰은 거친 야생에서 잘 살아갈 수 있을까요?

저자소개

낯선 이야기를 찾아 먼 바다를 회유하는 고래처럼 발품을 파는 글쓰기를 추구합니다. 불교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 무등일보와 기독공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었습니다. 그동안 건국대학교 창작동화상, 518문학상 신인상, 목포문학상 남도작가상 등을 수상했으며, 서울문화재단 창작 지원금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거짓말 같은 크리스마스』, 『거짓말 같은 핼러윈 데이』, 『송곳니의 법칙』, 『뻘소리』, 『소리를 보는 아이』, 『소리당번』 등이 있습니다.

목차

등장 동물

작가의 말



1. 곰은 살아 있다

2. 꽃팬티나 입을까

3. 비올구름

4. 사서 고생하다

5. 까막곰, 사서 되다

6. 나무 꼭대기 휴게소

7. 동면굴을 찾아라

8. 낯익은 침입자

9. 곰이 꿈꾸는 도서관

10. 야생의 법칙



반달가슴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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