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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50만 부 기념 스페셜 개정판) (커버이미지)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50만 부 기념 스페셜 개정판)
  • 평점평점점평가없음
  • 저자정문정 지음 
  • 출판사포레스트북스 
  • 출판일2023-04-15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158주 연속 전국 서점 베스트셀러!
50만 부 판매 기념, 스페셜 개정판!

“갑자기 선을 훅 넘는 사람들에게
감정의 동요 없이 “금 밟으셨어요” 하고
알려줄 방법은 없을까?”

그 사람은 내게 왜 그렇게 무례할까?
나는 왜 그렇게 말했을까?
⋆⋆⋆⋆⋆ 6여 개국 수출,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


방송인 이효리가 한 예능에 출연했을 때 일이다. 진행자가 사전 조율 없이, 집요하게 핑클로 활동하던 당시의 춤과 노래를 보여달라며 요구했다. 인상이 찌푸려질 수 있는 상황에서 이효리는 그런 진행자에게 “옛날 스타일의 진행을 아직도 하시네요”라며 웃은 후, “요즘 사람들은 핑클 노래 잘 몰라요” 하고 덧붙여 자연스럽게 그 요구를 비껴갔다. 진행자가 시대에 뒤처진 사람이라 그렇다고 다른 출연자들도 호응해줬고, 이효리는 이 틈을 타 여유롭게 화제를 돌렸다. 유머러스하면서도 노련미가 보이는 대응이었다.

이와 상황은 비슷하지만, 대처 방식이 다른 예도 있다. 한 유명 걸그룹은 예능에 출연해 애교를 보여달라는 진행자들의 요구를 받았다. 그러자 멤버들은 ‘애교를 보여주기 싫다’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아마 오랫동안 그런 요구에 시달렸으리라. 멤버들이 갑자기 울자 방송 분위기는 얼어붙었고, 해당 걸그룹은 프로답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으며 오해를 샀다. 그들이 받았을 스트레스가 이해되면서도, 조금 더 노련하게 대응했다면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저자는 그 모습에서 예전의 자신을 보는 것 같아 더욱 마음이 쓰였다고 한다.

우리는 일상에서 무례한 사람을 많이 만난다. 사람마다 관계마다 심리적 거리가 다르다는 점을 무시하고, 갑자기 선을 훅 넘는 사람들이 있다. 저자는 20대를 거치면서 자신에게 상처 주는 사람을 참기만 하면 스스로 무기력해진다는 걸 알았다. 다른 사람이 아닌 오직 ‘자신’으로 살고 싶었기에 내면의 목소리를 듣는 걸 방해하는 외부 소음에는 여유롭게 음소거 버튼을 누르고 싶었다. 매일 조금씩 운동을 해서 몸을 가꾸듯, 자기표현의 근육을 키우는 데에도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저자는 지치지 않고 연습을 계속했고, 그 결과로 이제 매일 밤 누군가가 준 상처를 곱씹고 자책하는 일을 그만두게 되었다고 한다.

화내거나 울지 않고도 자신의 입장을 관철하는 방법이 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시도한 훈련법 중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법과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들을 담았다.

무례한 사람을 만나도 기죽지 말자.
웃으면서 우아하게 경고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으니까.
이 책이 무례한 사람들 사이에서
자기를 찾고 싶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자기표현의 근육을 키우는 법
세련되게 불편함을 표현하는 노하우


인생 자체는 긍정적으로, 개소리에는 단호하게!
저마다의 상처를 다독이며 산다
선을 자꾸 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단호하고 우아하게 거절하는 연습
그러면 안 되는 거라고 알려줘야지
직장 상사가 안하무인이라면?
좋게좋게 넘어가지 않아야 좋은 세상이 온다
애정 없는 비판에 일일이 상처받지 않기
인맥관리에도 미니멀리즘이 필요하다

하고 싶은 말을 속으로만 삭이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자기표현에 능숙해지기란 쉽지 않다. 근육을 단련시키기 위해 매일 헬스클럽에 가서 운동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기표현의 근육을 키우는 데에도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치지 않고 연습을 계속한다면, 더 이상 누군가가 준 상처를 곱씹고 자책하는 일 따위는 그만두게 될 것이다. 더 견딜 수 없을 때까지 참고 참다가 어느 순간 확 폭발해서 상대방과 인연을 끊게 되는 일도 줄어들 것이다.

아무렇지 않게 갑질을 해왔던 사람들도, 그것을 목격한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비판하자 행동을 정정한다. 우리에게 갑질의 신세계를 보여줬던 ‘노 룩 패스(no look pass)’ 주인공도 이제는 귀국할 때면 자신의 캐리어를 꼭 잡고 공항을 빠져나간다.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기보다 잠깐 참는 게 낫다며 무례한 일을 당하고도 그저 지나친다면 갈수록 바로잡기가 어려워진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하고 누군가 목소리를 낼 때 세상은 서서히 변하기 시작한다.

책은 우리 앞에 놓인 인간관계의 현실(1장 착한 사람이 될 필요 없어)과 그런 현실에 대한 고찰(2장 좋게좋게 넘어가지 않아야 좋은 세상이 온다), 회사와 가족, 친구, 연인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둘러싼 사람들 사이에서 자기를 찾고 싶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방법(3장 자기표현의 근육을 키우는 법, 4장 부정적인 말에 압도당하지 않는 습관, 5장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한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씩씩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저자소개

대구에서 태어났고 대학에서 사회학을 공부했다. 잡지 기자에서 시작해 대학내일 디지털미디어팀 편집장까지, 십 년간 다양한 채널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만들었다.
2018년 출간된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은 누적 판매 부수 50만 부를 넘어섰으며 아시아 6개국 (중국, 일본, 태국,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판권이 수출되었다. 2021년 《더 좋은 곳으로 가자》를 냈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정문정답〉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자기표현의 기술을 키우는 법, 말하기와 글쓰기를 함께 연마하는 법에 대해 주로 강의한다.
“이성으로 비관하되 의지로 낙관하라”는 안토니오 그람시의 말을 지침으로 삼고 있다. 막막한 순간에 누군가 내게 해주었더라면 좋았을 말들을 모으고 쓴다.

brunch.co.kr/@annejeong

목차

[프롤로그]

일상에서 마주치는 무례한 사람에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PART 1. 착한 사람이 될 필요 없어

인간관계는 시소게임과 같다

자고만 싶나요? 많이 먹나요? 마음이 아픈가 보다

둘째 딸은 왜 항상 연애에 실패할까

당당하다는 표현이 불편한 이유

착한 사람이 될 필요 없어

후려치기 하지 마세요

저마다의 상처를 다독이며 산다

비싼 가방을 사도 행복은 딸려오지 않는다

아씨가 체질

갑질은 계속된다. 멈추라고 하지 않으면

모든 질문에 답하지 않아도 돼

자존감 낮은 애인과의 권태기

기억 보정의 함정



PART 2. 좋게좋게 넘어가지 않아야 좋은 세상이 온다

불행하면 남에게 관심이 많아진다

쓸모없으면 어때

너는 그 사람을 고칠 수 없어

모르니까, 쉽게 비난하거나 무시하지 않는 것

혼자를 기르는 법

공감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주변을 병들게 한다

인정받기 위해 무리할 필요 없어

취향 존중 부탁합니다

시니컬해지지만 않으면 망해도 망하지 않아

좋게좋게 넘어가지 않아야 좋은 세상이 온다



PART 3. 자기표현의 근육을 키우는 법

인생 자체는 긍정적으로, 개소리에는 단호하게!

선을 자꾸 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그러면 안 되는 거라고 알려줘야지

자화자찬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 이유

단호하고 우아하게 거절하는 연습

네가 예민한 게 아니야

유일한 사람이 되는 비결

상처에 대해 용감해져라

그런 척을 하다 보면 정말 그렇게 된다

사랑은 ‘미안해, 고마워’라고 말하는 거야



PART 4. 부정적인 말에 압도당하지 않는 습관

부정적인 말에 압도당하지 않는 습관

애정 없는 비판에 일일이 상처 받지 않기

마음의 근육 키우기

자신을 신뢰하는 사람은 남의 평가에 연연하지 않는다

회사에서 멘토를 찾지 말 것

직장 상사가 안하무인이라면?

자존감 도둑 떠나 보내기

가정부 되려고 결혼한 건 아니에요

약간은 돌아이가 되면 편해

자존감을 높이는 섹스



PART 5.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흠집이 아니라 생활 기스다

노력하지 않는 것이 최선일 때가 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너무 믿지 마

사람 졸업식: 헤어지면서 성장한다

둔감함을 키우는 일

오늘의 나를 행복하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

누군가에게 자꾸만 뼈 있는 말을 하게 된다면

사람 판단은 최대한 보류하기

인맥관리에도 미니멀리즘이 필요하다



[에필로그]

한줄 서평